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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조선의 처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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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일본 총영사관에는 소녀상이 있다. 소녀상은 바로 일제 강제 징용으로 끌려간 위안부 할머니를 위한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한편 그 사람은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일본과 협상을 통해 그들에게 면죄부를 주었고 대한민국 국민은 분노하게 된다. 소설 속에 등장하는 친일파 황의원의 딸 정화와 그 사람은 별반 다를게 없었다. 위안부 할머니의 아픔에 대해 공감하지 못하고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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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일본 총영사관에는 소녀상이 있다. 소녀상은 바로 일제 강제 징용으로 끌려간 위안부 할머니를 위한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한편 그 사람은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일본과 협상을 통해 그들에게 면죄부를 주었고 대한민국 국민은 분노하게 된다. 소설 속에 등장하는 친일파 황의원의 딸 정화와 그 사람은 별반 다를게 없었다. 위안부 할머니의 아픔에 대해 공감하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함으로서, 자의적으로 일본과 혐상하였던 것이다.


수희와 명희는 돌아와서 사흘을 몸살이 나서 누워 있었다. 무엇보다 명희는 오줌이 나오지 않아 온 몸이 퉁퉁 부어오는 것이 큰 문제였다. 수희는 사흘 만에 일어났지만 명희는 하루를 더 끙끙대며 앓아 누웠다. (p322)


소설 속 주인공 수희는 영암군 덕진면 시골 마을 최씨네 집 딸이었다. 소설 속에는 수희와 순임이, 분예가 등장하는데, 모두 일본군 위안소에 끌려가게 된다. 일본군 순사에 의해서 조사할 게 있다는 명분으로 끌려간 소녀들은 그렇게 일본군의 사기 증진을 위해 강제로 일할 수 밖에 없었다. 그들의 요구 조건을 들어주지 않으면, 소녀들에게 물 한모금 주지 않고 굶겼으며, 그들의 잔인한 행동으로 인해 순순히 그들의 요구 조건에 따라갈 수 밖에 없었다. 하루 80명 이상 의 군인에게 자신의 몸을 바쳐야 하는 그런 상황 속에서 순임이는 만주에서 자신의 목숨을 내 던져 버렸고 수희는 스스로 견디면서 살아가야 했다.

일본은 꿈꾸고 있었다. 중일전쟁과 노일 전쟁 승리로 사기가 오르고 있었다. 하지만 중국은 일본에게 만만치 않은 곳이다. 일본이 중일전쟁에 승리했지만, 중국을 수중에 넣은 건 결코 아니었다. 그들은 중국의 거점만 장악했을 뿐 50만 대군을 중국에 투입했지만, 별다른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작개석이 이끄는 군대는 일본군의 목적을 꺽어 놓기 충분했으며, 보급로를 확보하지 못한 일본군은 스스로 수세에 몰리는 지는 게임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사기가 꺽인 일본군에게 위안소는 그들의 사기를 올리기 위한 수단이었고, 조선인 처녀는 그렇게 일본에 의해 잔인하게 이용당했다.


일본은 중국과 조선만 유린 한 건 아니었다. 화란이 지배하고 있는 인도네시아도 그들의 수중에 떨어졌으며, 필리핀도 일본이 차지 하였다. 전쟁은 일본의 야육을 증폭했으며, 미국의 괌을 수중에 넣으려 했다. 진주만 공습은 그 시발점이었으며, 소설 속에서 일본이 B-29를 활용한 전쟁 방식을 엿볼 수 있다. 수희와 함께 위안소에 끌려간 춘자,춘자의 오빠 춘식과 수희의 오빠 상필은 일본군 항공대대의 학도병으로 끌려갔으며, 그들이 원하는 전쟁의 도구로 사용되고 말았다.


위안소는 일본인이 전쟁의 야욕을 충족시키기 위한 목적에서 개설되었다면, 조선인 처녀가 일본배에 실려간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일본인들이 있었다. 소설 속 일본인 우찌다는 차포타우산 초입새 위안소를 배정받았으며, 조선인 처녀를 포함 21명의 처녀를 이용해 사업을 허고 있었다. 위안소는 우찌다를 바쁘게 만들었으며, 21명의 처녀는 자신이 1년동안 벌어도 얻을 수 없는 돈을 가질 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 일본군과 일본인 사이의 유기적인 관계가 있었기 때문에 위안부는 존재할 수 았었던 것이다. 우치다에게 짭짤한 돈을 벌어준 이는 안나 밤베르크라는 백인 처녀였으며, 일본 연대장은 시시 때때로 안나를 찾았다.


내선일체, 황국신민..일본이 전쟁을 하면서 내세웠던 기치이다. 그들은 이 두가지를 일본인과 조선인,중국인에게 주입시켰고 전쟁의 명분을 강화하였다. 죽음을 신성시한 그들의 행동은 결국 수희가 자신이 배운 총검술을 활용해 일본인 군인을 죽이는 사태를 빚고 말았다. 전쟁은 일본에게 불리해져 가고 있는 반면, 일본인이 잡아갔던 조선인 처녀는 살아갈 방법을 모색하고 있었다. 그러나 일본인에게 자신의 몸을 바침으로서 얻게 된 매독은 아이를 낳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이 소설은 그렇게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정신대 위안부의 민낯을 세세히 기록하고 있다. 역사적 사실과 픽션을 섞어서 그들의 삶을 기록한다. 일본의 항복으로 전쟁은 끝났지만, 그것은 끝난게 아니었다. 조선이 해방되면서 사람들이 조선인 처녀들을 바라보는 시선은 바뀌지 않았고, 수희는 세상사람들의 입과 말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세산에 놓여진 편견은 그렇게 정신대 위안부 할머니들을 또다른 고통이 이유가 되었다.

이달의 사락 k*******2 2017.09.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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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조선의 처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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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는 실로 지금은 가히 생각지도 못할 일들을 당한 사람들이 너무도 많다.어렵고 힘든일이야 말로 다할 수는 없는 일이지만 강제징용과는 또 다르게 강제징집처럼 나이를 막론하고 여성들을 군인들의 성적 노리개로 만들어 버린 정신대위안부 이야기는 지금 그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살피며 들어도 피가 거꾸로 솟아오를듯 격하디 격한 감정이 솟아오른다.수 많은 정신대 위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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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는 실로 지금은 가히 생각지도 못할 일들을 당한 사람들이 너무도 많다.
어렵고 힘든일이야 말로 다할 수는 없는 일이지만 강제징용과는 또 다르게 강제
징집처럼 나이를 막론하고 여성들을 군인들의 성적 노리개로 만들어 버린 정신대
위안부 이야기는 지금 그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살피며 들어도 피가 거꾸로 솟아
오를듯 격하디 격한 감정이 솟아오른다.
수 많은 정신대 위안부 종사자들이 이제는 할머니가 되었고 그마저도 세월의 흐름을
껴안고 스러지고 있는 지금 마흔 일곱분의 할머니들의 눈물로쓴 정신대 이야기는
막연하게 나마, 나와 관계 없는 일이었다는 사고를 가진 나의 허를 찔러 가슴이
아리다.


올해는 광복 70주년의 기념비적인 해이다.
일제의 점령에서 온전히 독립한지 70년의 세월은 강점기를 겪어 보지 않은 이들에겐
그저그런 시간, 세월의 흐름이었지만 정신대 위안부 할머니들의 삶에 있어서의 70년은
차마 죽지 못해 살아 온 세월로 각인되어 그들의 폐부를 깊숙히 찌르고 있는것 같다.


이 책은 일제강점기의 시대적 배경과 함께 정신대 위안부의 필요에 대한 일본군의
심리가 너무도 사실적이고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으며 그들이 여성을 바라보는 여성관
등이 전체 이야기의 핵심을 이루는 부끄럽고 아프지만 우리가 알아야할 우리의 역사를
담아놓고 있다.


강제징용의 한 부분을 다룬 영화 군함도를 통해서도 보면 남자들은 거의 대부분
탄광이나 막노동이 필요한 부분에 총동원 되었으며 여자들은 일본군이 있는 전쟁터의
전선 어디에나 그들의 성적 노리개감으로 살아야 했던 차마 눈물 없이는 볼 수 없고
아픈 가슴을 진정 시키지 않고는 끝내 그 이야기의 끝을 들을 수 없는 이야기들을
만나게 된다.


비약하고자 하는 말은 아니지만 사창가에 있는 창녀들 조차도 하루에 50명 이상의
손님을  지속적으로 받으라면 아마 미쳤다고 말할거나 창녀생활을 그만둘지도 모른다.
그렇게 위안부 할머니들은 일반인 이면서도 죽음의 위협속에서 사람으로서는 생각
지도 못할 삶을 살아, 오늘까지 이어오고 있지만 여전히 일본은 그러한 사실을 모른채
하거나 발뺌하는 식의 모습으로 그들의 검은 속내를 보여주려고만 한다.


이제는 우리도 좀 달라져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과거와는 다르지만 다시는 그러한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반면교사 삼아 뼈를 깍는
교훈을 얻어야 한다.

이달의 사락 n********1 2017.09.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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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나는조선의처녀다-강력추천/필독서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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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쓴 작가가 글을 쓰면 많이 울었다고 했다. 나도 읽으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내가, 혹은 나의 아이가, 나의 가족들이 겪었다면 , 과연 감당할 수 있었을까? 책은 보통의 책을 두권 합쳐놓은 두께이지만, 책은 쉽게 읽혀 나가서 금새 다 읽었다. 처음부터 목베기시합을 하는 일본군의 만행을 읽어야 했을때는, 속이 거북했다. 몇년전 실제로 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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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쓴 작가가 글을 쓰면 많이 울었다고 했다.


나도 읽으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내가, 혹은 나의 아이가, 나의 가족들이 겪었다면 ,

과연 감당할 수 있었을까?





책은 보통의 책을 두권 합쳐놓은 두께이지만, 책은 쉽게 읽혀 나가서 금새 다 읽었다.

처음부터 목베기시합을 하는 일본군의 만행을 읽어야 했을때는, 속이 거북했다.


몇년전 실제로 이 시합하는 장면의 사진을 본적이 있었다. 목이 잘려나가는데도,

일본군사는 웃고있었고, 그 사진은 당시의 참혹한 현장에 대해 가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참으로 잔인한 , 그림이라 믿고싶은 사진이었다 . 그 사진이 떠오를정도로

신참일본군 앞에서 벌어지는 기존 군인들의 목메기 시합...  사람이 사람을 쉽게

해할 수 있다는 민족성에 고개를 저을 수 밖에 없었다.


어디가서 교육을 받는다, 돈을 번다는 말로 아이들을 회유하여, 꽃다운 나이에

말할 수도없는 고통을 주고, 돈을 번 이들에 대한 이야기. 버려진 몸이지만,

반드시 돌아가겠다고 삶을 버틴 분들의 당시 이야기를 소설로 만든 책이다.


그 참혹한 일을 당함에도 고향을 찾아왔다. 이사람, 저사람, 많은 사람들이

죽고 풍지박살이 난 상황. 몸을 팔았다는 이유로, 고향에 남아있지 못해 ,

동생을 두고 떠나야 했다... 너무나도 허탈하다. 친일파는 잘만 살아가는데 ,

끌려가서, 못된일을 당한이들은 너무도 힘들게 살아가야하는 현실이.




누구에게 하소연을 해야 할까....  누가 그분들의 고통을 알아 줄까.....

먹먹함이 끝이 없다.

내가 사는 지역에도 동상이 있고, 행사를 할때마다, 무대와 음향시설을 빌리기가 너무

힘들다고 한다. 빌리기 힘든것이 아니라, 여기 저기서 대여해준다고해서, 선택하기

힘든 나라면 얼마나 좋을까 안타까운 마음이 들뿐이다.



어쩌면 책은 수위를 조절하여, 적당한 선에서 출간되었을지도 모른다. 더 잔혹했으면

더 했지, 덜하진 않았으리라. 일본위안군 할머니들이 이제 얼마 남지 않으셨다.

그분들의 위해서도, 조상의 죄를 당연히 사죄하고, 다시는 이런일이 없으리라,

당당하게 말 할 수 있을때, 얼굴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역사를 기억하는 사람들에게는 뼈아프지만,

글로서 역사를 배운 사람들에게는 조금은 ... 감성이 덜 하지 않나 생각 한다.

지금의 학생들에게 역사에 대해 물어보면, 책으로만 배운 주입식 교육으로 수업시간에

별 진척이 없었다. 다 지난일이며, 우리 이야기도 아닐뿐, 지금 당장 우리의 미래가

더 힘들다라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그때의 현실이 어땠을 지 알려줄 수 있는 책인것 같다.




나는 이 책이 꼭 읽혀지길 바란다..

이 이야기는 드라마가 아니라, 실제사건이며, 절대로 잊혀져선 안될 일이다. ...


 

a*****8 2017.08.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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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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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광복절도 있었고, 6월 못지않게 역사를 돌아보게 하는 달입니다. 여전히 풀리지않고 피해자의 아픔과 억울함만 더해가는 위안부 문제, 일본의 역사왜곡과 부정, 우리의 대처미흡, 이로 인한 국내 국론분열 등 위안부 문제는 단순한 사건이 아닙니다. 우리가 제대로 짚어야 하며, 후대에 이런 재앙과 같은 일을 겪지 않도록 철저히 인식하고 대비해야 합니다. 누구나 다 아는 위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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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광복절도 있었고, 6월 못지않게 역사를 돌아보게 하는 달입니다. 여전히 풀리지않고 피해자의 아픔과 억울함만 더해가는 위안부 문제, 일본의 역사왜곡과 부정, 우리의 대처미흡, 이로 인한 국내 국론분열 등 위안부 문제는 단순한 사건이 아닙니다. 우리가 제대로 짚어야 하며, 후대에 이런 재앙과 같은 일을 겪지 않도록 철저히 인식하고 대비해야 합니다. 누구나 다 아는 위안부이야기, 하지만 제대로 알고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일본이 저질렀던 만행, 우리나라와 우리 국민을 철저히 유린하고 탄압했던 시기, 우리는 일제강점기를 잊지말고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인간이기를 포기한듯한 일본의 제국주의, 파시즘, 군국주의 사회, 그 피해는 우리를 비롯한 식민지 국가들이 겪었고, 위정자나 지도자가 아닌, 평범한 사람들이 당해야만 했습니다. 국가가 힘이 없으면 어떻게 되는지, 국민은 있지만 국가가 사라지면 어떤 고통을 겪게 되는지, 이 책은 적나라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남성들이 각자의 이윤과 성과를 위해 일으키는 전쟁, 그 피해는 여성과 어린이, 노약자가 차례대로 겪는 모습, 정말 이 땅에서 전쟁은 두 번 다시 일어나면 안되고, 평화유지를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일본에 대한 합당한 사과와 대우를 받아내야 합니다.


돈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그들의 노림수와 정치적 계산에 현혹되지 말고,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겪었던 아픔에 대한 사과와 책임이행을 강조해야 합니다. 말도 안되는 괴변과 논리로 역사를 부정하며 극우세력을 부추기는 일본정부, 살아있는 위안부 할머니들이 줄어들고 있는 시기, 차일피일 미룰 문제가 아니라, 이제는 제대로 된 합의와 재발방지를 막는 약속을 이끌어내야 합니다. 워낙 본질에 대한 변질과 조작이 많은 위안부 문제, 우리는 사실을 근거로 더 많은 피해자들을 구제해야 하며, 꾸준한 관심으로 이들이 입은 상처를 위로해줘야 합니다.


악랄한 수법과 유인책으로 우리의 많은 국민들을 강제징용과 위안부로 끌고 갔고, 동물 이하의 대우와 야만적인 모습으로 피해를 줬습니다. 앞에서는 자발적 참여다, 내선일체의 모습이며 대우는 합당했다 등의 말로 변명과 핑계를 일삼고 있지만, 그들의 속내는 변치 않는 악랄함 그 자체입니다. 역사교육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고, 불과, 반 세기 전의 일이라서 충격적으로 다가옵니다. 역사적 아픔과 고통, 피해자들이 생존해있는 지금, 정치와 경제적인 잣대로 해결하려 하지말고, 근본적인 접근과 인정, 반성과 새로운 시대를 열려는 모습이 필요합니다. 


또한 우리 국민들도 이 문제에 대해서는 이념을 떠난 통합적인 모습과 정책적 일관성을 보여야 합니다. 일본이 노리는 부분은 우리의 국론분열과 위안부 피해자들의 사망소식, 자신들의 돈으로 우리 국민을 매수해서 신 친일파로 만드는 정책 등 간사하고 교묘한 수법이 많습니다. 이런 것을 간파하고 현명하게 대처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역사를 알려면 제대로 알고, 사실에 입각한 판단을 해야 합니다. 자신의 이익이나 집단적 의도를 위해 활용해서는 안됩니다. 요즘처럼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시기, 절대 놓치지 말고 꾸준히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계속 언급해도 지나치지 않는 위안부 문제, 이 책을 통해서 제대로 배우고,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달의 사락 m**********m 2017.08.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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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말아야할 우리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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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땅덩어리에 워낙 외세의 침략이 많았던 한반도였다. 조선말에 한반도땅에 들어오기 시작한 일본의 침략도 유럽제국들의 문물개방 요구도 그 많은 침략중에 하나라고 생각할 수 있었을 것이고.. 이 또한 지나가리라 생각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가난해도 가족들과 행복했고, 또래 친구들과 장난도치며 즐겁게 생활을 했던 한반도땅의 조선인들에게 그들의 침략은 스쳐가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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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땅덩어리에 워낙 외세의 침략이 많았던 한반도였다. 조선말에 한반도땅에 들어오기 시작한 일본의 침략도 유럽제국들의 문물개방 요구도 그 많은 침략중에 하나라고 생각할 수 있었을 것이고.. 이 또한 지나가리라 생각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가난해도 가족들과 행복했고, 또래 친구들과 장난도치며 즐겁게 생활을 했던 한반도땅의 조선인들에게 그들의 침략은 스쳐가는 바람이 아니였다.

누군가는 전쟁 부상자를 치료하는데 필요한 간호사 인력으로 끌려갔다. 누군가는 학교에서 공부를 하다가 반강제로 쓰게되는 군대지원서를 작성하고 끌려갔다. 누군가는 친구들과 산에서 나물을 캐다가, 누군가는 길거리를 걷다가, 누군가는 같은 민족의 거짓말을 믿고, 누군가는 몇 년만 고생하면 돈을 모을수 있다는 거짓말에 속아 끌려갔다.

계속되는 전쟁으로 어느 나라라고 특정할 수 없이 전쟁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군인들은 지쳐갔다. 내 옆사람조차 때리지 못했던 사람이 누가 더 많은 사람을 죽이는지 시합을 하게 되고, 눈에 띄는 여자라면 겁탈하고 죽이는 일도 서슴치않게 되었다. 나 혼자였다면 할 수 없는 군중의 무서운 심리였을 것이다. 일본에서는 일본군들이 성병에 걸려 병력에 손실이 되는 것을 막고, 군인들의 사기를 높여야했다. 그래서 생겨난 것이 위안소였다.

그 중 조선의 여자는 정조를 중요하게 생각하기에 성병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는 논리로 조선의 많은 여자들은 일본군들의 변기가 되어야했다. 하루에 적게는 30명 많게는 100명도.. 살기 위해서 매를 맞지 않기 위해서, 이 곳에서 살아서 고향땅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그 어린 여자들은 서로를 부둥켜안고 울며.. 하루하루를 버텼다. 그때 그 사람들에게는 고향으로 돌아가면.. 이라는 희망이 있었을 것이다. 이 몸으로 부모님을 본다는 것이 차마 상상이 되지 않는 일이지만 그래도 고향에 돌아가 가족을 만난다는 희망이 있었을 것이다.

1945년 기나긴 전쟁이 끝나고, 중국/ 사이판 등등 여기저기 흩어져있던 조선인들은 다시 한반도 땅을 밟는다. 탄광에서 일했던 사람들은 호흡을 제대로 할 수 없어 고통스러웠고, 일본군으로 지냈던 학도병들은 매국노라 비난을 받았다. 그리고 위안부 여성들은 화냥년이라고 손가락질 받았다. 죽고싶음을 꾹 참고 살아남은 사람들. 그러나 그들이 돌아온 한반도는 과거의 한반도가 아니였다. 살곳을 잃었고 가족을 잃었다. 모든 외로움과 괴로움은 온전히 그들의 몫으로 다시 살아가야했다.

얼마나 마음이 아픈 일인가... 누가 그들은 사지로 몰아넣었을까... 나라를 빼앗긴 슬픔은 오로지 국민들의 몫인건가. 라는 생각에 책을 읽는동안 눈물을 감출수가 없었다. 2017년 8월 37명의 위안부 할머니가 생존해 계신다고 한다. 서방이 언제가 위안부 후원으로 사온 맨투맨티에는 51이라는 숫자가 쓰여있었다. 그때보다 생존해 계시는 할머니의 수가 확연히 줄었다. 그 분들이 원하는 것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일본인들이 그들의 역사를 공정히 바라보는 것. 내 조상인 한 일에 대하여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이다.

과거는 오늘날의 나를 있게 한다. 잘못한 일이 있다면 그것을 인정하는 것. 외면한다고 그 역사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깨닫기를 바란다.

** 장개석 = 장제스, 모택동 = 마오쩌둥
      → 장개석이 장제스라는 것을 이제 알았음. 최근 중국현대사 관련책을 2권 읽었는데.. 몰랐음 ㅋㅋ

★ 조선 처녀들은 정조를 죽음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가치라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 이 제도가 잘만 운영될 경우 병사들의 성욕을 해결해 주고, 고질적인 문제인 성병의 문제까지도 해결할 수 있는, 그야말로 1석 3조의 획기적인 제도입니다.

★ 나는 고향에 돌아갈 수 없어요. 이미 내 몸 위로는 1만 명도 넘는 일본 군인들이 지나갔어요. (……) 그러나 요즘은 죽는 것만이 꼭 좋은 방법이 아니라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하루에도 50명, 60명의 군인들이 내 몸을 짓밟고 가지요. 그러고 나서 잠을 자려고하면 이런 생각이 들어요. 내 눈으로 꼭 일본이 망하는 꼴을 지켜보아야 하겠다고 말이지요.

★ 논문의 제목을 생각해 내고 있었다. 그것을 <집단으로의 일본인과 개인으로의 일본인 - 그들의 이중적 심리에 관한 연구>라고 정했다.

★ 몇 년 후 도쿄의 야스쿠니 신사에는 '高山尙弼'의 위패가 모셔졌다. 그러나 다카야마 시게루, 아니 조선청년 최상필은 일본을 결코 사랑한 적이 없었다. 그는 그토록 미워하고 증오하였던 일본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죽어가야만 했던 운명을 타고난 식민지 조선의 불쌍한 청년이었을 뿐이다.

★ 기차역은 원래 이별을 하는 곳이지. 허허허...

c*******3 2017.08.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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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조선의 처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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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라는 것이 시간이 지나면 그 증거가 많이 사라진다는 것이 가장 아쉬운 점이다. 특히 우리나라나 태평양전쟁으로 피해를 본 아시아 국가드에 있어 일본이 자신들의 잘못을 시인하지 않고 사죄하지 않는다는 것은 역사의 큰 숙제이다. 그런 가운데 확실한 증인들인 위안부 할머니들이 점점 나이가 들고 때론 돌아가시면서 역사의 사죄는 점점 더 어려워지는 듯 보인다. 그래서 후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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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라는 것이 시간이 지나면 그 증거가 많이 사라진다는 것이 가장 아쉬운 점이다. 특히 우리나라나 태평양전쟁으로 피해를 본 아시아 국가드에 있어 일본이 자신들의 잘못을 시인하지 않고 사죄하지 않는다는 것은 역사의 큰 숙제이다. 그런 가운데 확실한 증인들인 위안부 할머니들이 점점 나이가 들고 때론 돌아가시면서 역사의 사죄는 점점 더 어려워지는 듯 보인다. 그래서 후손들이 더 열심히 일본의 사죄를 받아내려 노력하고 있다. <나는 조선의 처녀다>는 전쟁터로 강제로 끌려가야 했던 소녀들의 이야기다. 소녀들은 마을에서 또래소녀들과 고무줄 놀이를 하며 어린시절을 보내고 있던 친구이자 언니, 여동생이었다. 중국 남경에는 대학살이 벌어지고 있었다. 일본 장교는 중국인들을 잡아 목을 베는 시합을 하는데 10명의 중국인을 죽이는데 2분이 걸리지 않는 학살의 현장이었다. 이 장면을 목격한 일본 병사들은 장교들에게 박수를 보내기도 했지만 실은 광인들의 살인현장이었다. 이렇게 남경에서 학살이 일어나는 동안 일본군들은 위안소 설치에 대해 최종 결정을 고심하고 있었다. 보통 위안소는 군부대 근처 현지 창녀들을 고용한 직어적인 위안소가 있지만 그 수가 턱없이 부족해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아야 했다. 조선에서 총독부 측의 협조를 얻어 조선의 소녀들을 배로 수송하기로 한다.



오산리에 사는 수희는 교복을 입고 공부를 하고 싶었지만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 진학을 하지 못했다. 가장 친했던 친구 순임은 교복을 입고 학교에 다니는 것이 여간 부럽지 않았다. 대신에 서울에 있는 고모집에 가서 자수 학원을 다닐 계획이었다. 그러다보면 좋은 남자 만나 결혼을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순임과 수희의 마을에 '간호보국대'로 소녀들이 차출되어 가게 된 것이다. 고등교육을 받은 소녀들에게만 주어지는 기회로 만주로 가게 된 것이다. 기차를 타고 만주로 달려가는 중에 순임과 수희는 자신들이 정신대로 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밤늦게 도착한 병영에서 수희는 군인들에게 겁탈당했고 기절하고 말았다. 순임은 장교를 발로 찼다는 이유로 매질을 당했고 얼마 후에는 임신까지 해 배가 나왔다. 매일 50명이 넘는 군인들을 받아야 했던 순임은 결국 자살을 선택하고 만다. 이제 열다섯, 열여섯 정도의 소녀들이 감당할 수 없는 일이기에 삶을 포기한 순임의 선택도, 삶을 선택한 수희도 선택도 너무나 슬픈 현실의 이야기였다. 나라를 잃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읽으면서도 울분을 참기 힘들 정도로 아픈 과거사였고 앞으로 꼭 해결해야 할 일이다. 어쩌면 앞으로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한 문제이기도 하지만 꼭 해결했으면 하는 문제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나는 조선의 처녀다>를 읽으면서 '눈물로 쓴 정신대 위안부 이야기'라는 부제가 맞다는 생각을 했다. 지금 이런 일어난다고 해도 이겨낼 수 있을지 생각할 수 조차 없는 아픔과 고통을 겪은 할머니들의 한을 풀어주고 싶다.





이달의 사락 s********3 2017.08.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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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조선의 처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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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잃은 설움은 남자보다 여자들에게는 치욕적인 과거로 다가온다.전쟁터의 위안을 주는 성적인 노리게로 전락하여 죽음의 공포를 날마다 겪어야 하는 우리의 할머니들이요,어머니들이요,누나들이었던 그분들의 아픈 과거를 소설로 만나본다.일본 내 조선인 강제징용과 그와 관련된 정신대 위안부의 삶을 그 뒤 강제 징용으로 끌려간 곳은 군부대 진지, 탄광, 광업소, 댐, 해저탄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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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잃은 설움은 남자보다 여자들에게는 치욕적인 과거로 다가온다.전쟁터의 위안을 주는 성적인 노리게로 전락하여 죽음의 공포를 날마다 겪어야 하는 우리의 할머니들이요,어머니들이요,누나들이었던 그분들의 아픈 과거를 소설로 만나본다.일본 내 조선인 강제징용과 그와 관련된 정신대 위안부의 삶을 그 뒤 강제 징용으로 끌려간 곳은 군부대 진지, 탄광, 광업소, 댐, 해저탄광, 지하 터널, 비행장, 통신 시설 등 조선인 강제징용 노동자들의 한이  서린 역사의 흔적에 분연히 뛰어들며 참혹했던 과거 속으로 





장장 5년이 넘는 치열한 집필 기간 동안 강제징용으로 끌려온 조선인들의 흔적을 찾는 작업이 결코 과거를 어루만지는 일에 국한되지 않는다.역사를 어떤 방식으로  재해석하느냐에 따라 현재와 미래는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바로 이것이 우리가 오늘 강제징용의 역사와 위안부,정신대의 알아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일본 열도에 깔린 철도 침목  하나가 바로 조선인 한 사람의 목숨이다.현해탄을 건넌 조선인들이 가장 먼저 경험했던 것은 거센 파도와 배멀미였다. 






일본인 관리자의 폭언과 폭력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지독했다. 한국의 과거사는 그리 밝지않다.일제의 강점기로부터 한국전쟁에 이르기까지 오욕으로 점철된 우리의 현실이다.뒤돌아보면 상처투성이요,누더기의 옷을 입고 지낸 민족이다.나는 이 책을 보면서 무엇을 깨닫는가! 과거를 돌아본다는 것은 현재의 나자신의 위치를 점검하는 것이고, 나자신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정하는 것이다. 우리는 불행하게도 식민지의 국민이었다.






36년동안 말과 글을 잊어야 했고,지배국의 통치하에 삶을 살아야 했다. 5년간 맨발로 뛰며 기록한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징용 잔혹사이며 우리들의 할머니,누님,어머니,결코 사라지지 않는 유령처럼 우리 곁을 떠도는 식민지의 잔영과 뼈져리게 느껴야하는 얼룩진 식민지의 과거사이다.조선처녀들을 강제로 납치하거나 공출한 일제의 만행이 국가 차원에서 발생하게 된 배경이나 원인을 제1부의 남경대학살이라는 테마를 통하여 자연스레 설명하였다. 





제2~3부에서는 일제에 의하여 평화롭던 두 가정이 해체되는 비극을 국민들의 공분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내용으로 재미있게 꾸몄다.1930 ~40년대의 만주, 중국,사이판으로 시간여행과 공간여행을 떠난다. 그분들의 아픈 과거를 흥미로운 소설로 쓴다는 게 상당한 부담이 되었지만,그래도 되도록이면 많은 독자들이 읽고 함께 분노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야만 한다는 사명감으로, 정말 그분들의 아픔에 공감하며 그분들을 지켜주지 못한 조선 남자의 심정으로 눈물을 흘리면서 쓴 작품이다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s********k 2017.08.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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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조선의 처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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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 조선의 독립은 아득하고 먼 다른 나라의  이야기인 양 요원하기만 할 뿐이었다. 그것은 마치 봄 하늘  높이 날아다니는 종달새만큼이나 우리의 손이 미치지 않는  곳에 있었다. 아니 그 보다도 더 높은 하늘을 유유히 흘러가는  흰구름만큼이나 아득하고도 먼 하늘나라의 이야기였다. 그래도  조선 사람들은 모이기만 하면 독립을 이야기하였다. -프롤로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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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 조선의 독립은 아득하고 먼 다른 나라의 

이야기인 양 요원하기만 할 뿐이었다. 그것은 마치 봄 하늘 

높이 날아다니는 종달새만큼이나 우리의 손이 미치지 않는 

곳에 있었다. 아니 그 보다도 더 높은 하늘을 유유히 흘러가는 

흰구름만큼이나 아득하고도 먼 하늘나라의 이야기였다. 그래도 

조선 사람들은 모이기만 하면 독립을 이야기하였다. -프롤로그 중에서 

 


 

520여 페이지에 이르는 두툼한 책을 펼쳐 드는 마음이 무겁다. 

제목에서 보여지듯 그 이야기의 무게감, 책에 담겨 있을 수 많은 

눈물과 아픔과 분노가 느껴졌기 때문이다. 

책을 받고서도 펼치기까지 꽤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늘 그렇듯 글을 쓴 저자에 관심이 갔다. 해외세일즈맨으로 사회 

생활을 시작해서 도서출판 행복우물의 대표라는 저자의 특이한 

이력이 눈에 띄었다. 광복 70주년 기념 작품으로, 눈물로 쓴 

정신대 위안부 이야기! 

절대 잊어서는 안 될 역사적인 사실과 배경들. 

 

1932년 4월 29일 단상을 뚫어져라 응시하고 있는 청년 윤봉길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물병폭탄을 던지고 이어 도시락폭탄을 던져 

자폭하려다 현장에서 붙잡힌 그의 이야기는 사람들의 입에서 입

으로 전해지고 있었다. 

작은 마을 동네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의 고무줄 놀이나 의병놀이

에도 조선의 독립을 염원하는 마음들이 가득 담겨있었지만 이렇게  

평화롭고 조용한 마을에도 저들의 마수가 다가오고 있었다. 

 

이유도 모른채 일본군에 의해 스러진 수 많은 사람들 그 잔혹한 

이야기는 읽고 있는 중에도 견딜 수 없는 공포감, 잔혹함, 슬픔 

그리고 끓어오르는 분노로 한없이 바닥으로 가라앉게 만들었다. 

사진사 진범영이 빼돌린 일본군의 잔혹상이 담긴 사진을 세계 각 

언론사에 공개한 라베, 위험 속에서 자기 나라로 돌아가지 않고 

사람들을 치료하는 외과의사 알버트 역시 중국에서 벌어지는 

참상을 알리려는 편지를 쓰고 있었다. 

차마 입에 올리기 힘들고 믿기는 더 어려운 이야기들이었지만 

세계 여러나라에 진실을 알리려는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었다. 

 

 

1년만 근무하면 돌아올 수 있다며 간호보국대로 차출된 두 소녀, 

뽑기란 이상한 방식으로 강제 징용 당해 일본 탄광에 일하러 가게 

된 두 청년, 어디 그 뿐인가 심부름 다녀오다가, 나물 캐거나 나무

하다가 끌려온 사람들도 부지기 수였다. 

인적도 거의 없는 황량한 들판, 도망치려해도 도망 칠 수 없는 곳, 

삼엄한 감시까지 그곳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죽음 뿐인 

이역만리 타국에서 그들의 삶, 제대로 먹지도 자지도 못한채 겨우 

연명해가는 그들의 마음 속엔 오로지 한가지 생각뿐이었다.  

참아야 해, 참아야 해, 어쨌든 살아남아야 한다, 그래야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고 부모형제를 다시 만날 수 있다. 

육군항공사관학교에 차출되어 전투기 조종사 즉 자살특공대 일원이 

된 청년도 있었다. 결코 원하지 않았지만 일본을 위해 싸우다 죽어

가야했던 수많은 청년들의 모습이 겹쳐져서 많이 울었다. 

그들이 집을 떠날때 돌부처인양 꼼짝도 않고 앉아 계시던 아버지의 

마음, 그 심경이 어떠했을지 감히 짐작이나 할 수 있을까.

자식을 사지로 떠나보낼 수 밖에 없는 부모의 말할 수 없는 슬픔과 

나라 없는 힘없는 백성의 분노가 느껴졌다. 

에필로그에는 이 책의 주인공, 수희의 양녀인 제인 에반스 교수의 

고별강연이 실려있다. 지금까지 읽었던 이야기들이 다시금 생생하게 

살아나는 순간, 고별장에 참석한 많은 사람들과 함께 울고 말았다. 

 

"언제가는 만나야 할 사랑하는 사람이 있고, 현실을 현실대로 보지 

않고 꿈속에 사는 사람은 결코 죽지 않는다." -에필로그 중에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k*****m 2021.03.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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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지지 않아야 한다 **나는 조선의 처녀다 ** 다니엘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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몹시 지친다. 머리는 지끈거리고 귀에는 열기가 가득하다. 그럼에도 책을 집어든다.나의 지침은 나의 도피를 돕는다. 나를 보호한다는 핑계하에 나를 놓아주기 때문이다. 요 며칠 간, 잠에 들기가 어렵다.  8월. 나는 군함도를 읽고, 군함도 영화를 봤다. 일본의 잔혹함에, 처절한 선조들의 죽음앞에 무력함이 박혀서 힘들었다.그 후, 택시운전사를 봤다. 처참하게 살해되어지고 왜곡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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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몹시 지친다. 머리는 지끈거리고 귀에는 열기가 가득하다. 그럼에도 책을 집어든다.

나의 지침은 나의 도피를 돕는다. 나를 보호한다는 핑계하에 나를 놓아주기 때문이다.

 요 며칠 간, 잠에 들기가 어렵다.

 

8월. 나는 군함도를 읽고, 군함도 영화를 봤다.

일본의 잔혹함에, 처절한 선조들의 죽음앞에 무력함이 박혀서 힘들었다.

그 후, 택시운전사를 봤다. 처참하게 살해되어지고 왜곡되어지는 동족간의 싸움은 소수의 잘못된 욕망에서 시작되서 많은 이들을 죽음으로 내몰았다. 촛불을 들기전까지의 나는 무엇을 했을까 자괴감이 들었다.

'우리는 가해자입니다'라는 책을 엊그제 읽었다. 일제가 아시아의 여러나라들과 전쟁을 벌이며 자행했던 일들을 어느 정도는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직접적인 증언을 읽고는 도무지 편히 잠을 잘 수 없었다.

 

 오늘, '나는 조선의 처녀다'를 읽는데 머리가 아파오고 열이 나는 것이다.

 내가 견뎌 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며, 나를 보호하는 경보가 울린다. 내려놓으라고 멀리 떨어지라고 한다. 이번엔 쉽게 그렇게 할 수도 없다. 그러나 마음을 다잡는 것도 어렵다.

 

 남경대학살을 시작으로 중국과 한국인들을 무자비하게 살해하는 일본의 잔혹함은 이제 꿈에 나올 정도이다. 목 베기 시합, 세통의 필름이야기는 전쟁을 겪은 세대라면 더욱 와 닿을 것이다.

 전쟁은 모든 것을 잊게 한다. 인간의 존엄성을 넘어 '인간'임을 잊게 한다.

 일본군들의 저지른 일은 인간이 아닌, 인간으로 살 수 없게 하는 수뇌부들의 책임이다.

 아직까지도 개소리를 지껄이며 인정하고 있지 않은 그들은, 이제 숨기고 왜면하고 거짓을 지어내는 것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나라를 위한 일이라면 마다하지 않는 민족이 대한민국 국민이다. 그것이 독립을 만든 것이다.

 침략당한 나라는 보통 식민지가 된다. 그만큼 전쟁은 무섭다. 그렇기에 자주국방은 나라의 근간이며 국민에게 보장되어야 할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위안부에 끌려가는 소녀들이 떠올랐다. 목이 베어진 시체들과 죽음을 지켜보는 사람들의 눈빛이 떠올랐다. 힘들었음에도 내가 이 책은 읽은 이유는 하나다.

 잊지 않는 것. 그런 역사뿐만 아니라 이런 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마음까지도 잊지 않는 것.

 

 전쟁의 참상이나 우리 역사에 대해 무관심한 사람들에게 제대로 알아야하는 이유가 되는 책을 골라주자면 페이지가 많아도 잘 읽히는 스토리를 접목한 이 책을 권해주는 것도 좋을 것이다.

 

 

=== 책 속===

 

 암실로 돌아 온 진범영은 필름을 현상하면서 그야말로 기겁을 할 뻔하였다.

...시체들을 나르는 사진, 거기에 석유를 붓는 사진...

...일본군의 칼날에 목이 막 잘려 나가는 사진도 있었다. 필경 사진 전문가가 찍은 것이다.

 그것이 어찌나 순간적인 포착을 잘 했는지 머리와 목이 거의 붙어있는 것처럼 약간 떨어져 있었고 그 사이를 막 칼이 지나가는 장면이었다.

...거기에는 수십 명의 여자들이 모두 아랫도리만 벗겨져 있는 채로 죽어 넘어져 있었다. 그 중 어떤 여자의 국부에는 유리병이 거꾸로 꽂혀 있었고, 또 어떤 여자의 국부에는 대나무가 꽂혀 있었다.   56~57

 

 ...거르니까 두개의 동굴은 서른 명 가까운 인원이 주둔하는 막사인 셈이고 식당인 셈이었다. 또 여자 두 명을 데리고 번갈아 가면서 날마다 강간을 하며 성욕을 푸는 곳이었다. 언니의 말을 들어보니 자기가 잡혀 오기 전에 다른 언니 한 명이 더 있었는데 그 언니는 병이 깊어서 군인들이 밖으로 끌고 가서 총으로 쏘아 죽였다고 했다. 163.

 

s********8 2017.08.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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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나는 조선의 처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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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내내 울분과 비참함을 견디기 힘들었다.하필이면 일제가 미친전쟁을 벌이던 시대에 태어나 하필이면 일제의 식민지인 조선에 태어나가없이 스러져간 수많은 청춘들의 명복을 빈다.오산에서 한학자의 딸로 태어나 고이 자란 수희와 중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에 있는 여고에 진한학수임은 둘도 없는 친구이다. 하지만 일제가 위안부를 차출하는데 가장 먼저 지목되어 전쟁터로 향한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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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내내 울분과 비참함을 견디기 힘들었다.

하필이면 일제가 미친전쟁을 벌이던 시대에 태어나 하필이면 일제의 식민지인 조선에 태어나

가없이 스러져간 수많은 청춘들의 명복을 빈다.

오산에서 한학자의 딸로 태어나 고이 자란 수희와 중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에 있는 여고에 진한학

수임은 둘도 없는 친구이다. 하지만 일제가 위안부를 차출하는데 가장 먼저 지목되어 전쟁터로 향한다.

물론 사람들은 그녀가 간호보국대에 차출되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녀들이 향한 곳은 인간이기를 포기한 짐승들이 더러운 냄새를 풍기며 살인과 강간을 일삼는

지옥같은 곳이었다.


 


하루에 수십명을 넘어 백명가까운 일본군들의 성노리개가 되어 꽃같은 순결을 빼앗기고 인간다움마저 빼앗기고 수치스러운 시간을 보낸 어린 처녀들의 이야기는 이 세상 어디에서도 있어서는 안되는 불행한 역사이다.

남경학살사건을 자행하고 순진한 여자들을 성폭행하고 성병에 걸린 여자들을 무참히 살해하는 생생한

이야기에 치가 떨린다.

그리고 그런 일을 자행한 일본군의 악행도 분노스럽지만 위안소를 차리고 돈을 벌어먹는 족속들의

행태도 참을 수가 없다. 지금쯤 지옥 어디에선가 이승에서 벌인 악의 업을 치르고 있겠지만 그것만으로

모자랄만큼 치가 떨린다.


 


전쟁이 휩쓸고 지나가면 모든 것이 무너진다. 집도 사람도. 그 현장에서 가장 불행한 것은 여자와 아이들이다.

인류의 역사를 보면 모두 비슷한 모습으로 비참했었다. 하지만 그 어느 전쟁도 일제가 벌인 만행을 넘지 못할 것이다.

인간을 마루타로 생체실험을 하기도 하고 남경학살현장은 그야말로 아비규환 그 자체였다.

그리고 우리 조선의 청년들을 가마가제특공대로 몰아가고 탄광으로 끌고가고 파리목숨보다도 못하게

취급했고 결국 전쟁이 끝나고 고향으로 돌아오는 배마저도 폭파시켜 수장시킨 인종들이 바로 일제다.


 


정말 여자없이는 전쟁도 못치를 인종들인가. 인간이 인간답다는 것은 이성과 도덕 그리고 인내같은 덕이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전쟁이라는 극한의 상황이라지만 그것도 자신들이 일으킨 전쟁에서 무슨 짐승새끼들도 아니고 성의 노예같은 근성은 일본만이 가진 추잡한 본성이라고밖에는 생각할 수 없다.


 


무엇보다 더 분노스러운 것은 오래전 중국으로 끌려갔던 여인들이 고향으로 환속하자 환향녀라고

손가락질했다던 사람들처럼 고향으로 돌아온 여인들에게 돌은 던진 인간들이 있었다는 것이다.

자신의 잘못도 아닌 그저 나라를 잃은게 죄라면 죄였던 처녀들이 모진 일을 겪고 돌아왔다면

따뜻하게 품어줘야 하지 않았을까.

엊그제 또 한분의 여인이 세상을 떠나고 이제 36분이 남아계신다.

전쟁이 끝나고 사이판까지 끌려갔던 수희는 외친다.

'내 눈으로 꼭 일본이 망하는 꼴을 지켜보겠다.'

억울하게 스러져간 수많은 목숨들의 원한이 기어이 일본을 망하게 할 것이라고 내뱉는 장면에서

눈물이 왈칵 솟는다.


이제 우리는 광복 70주년을 맞았다. 일제의 만행을 어찌 이 한권의 책으로 고발할 수가 있을까.

만권의 책으로도 풀지못할 원한들이 아직 구천을 떠돌지도 모르는데 우리 후손들은 점차 기억을

잃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봐야 한다.

그리고 그런 역사를 숨기고 선진국의 국민인양 하는 일본의 행태를 절대 좌시해서는 안된다.

가슴아픈 이야기를 정리하느라 저자는 얼마나 많은 눈물과 분노를 삼켰을지 짐작된다.

그래도 누군가는 이렇게 세상에 그들의 존재를 알려야 하기에 멀리서라도 응원을 보내고 싶다.

이달의 사락 h********5 2017.08.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