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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프랭크자파 스트리트라는 전제를 이미 보았음에도 이런 마음이 되는 건 아무래도 내 마음이 올바르지 않은 탓인가 보다. 책 앞의 옮긴이의 주의 사항에 해당되는 경우가 없음에도 나는 책을 읽으며 힘들어했다. 나는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다. 배고프지 않게 저녁도 든든히 먹고 책을 펼쳐 들었다. 무뚝뚝한 남친이라도 있고 싶지만... 내 옆엔 뭐... 아직 없다. 아무도. 밀려 있는 일도 없고, 연예인이 되고픈 감정도 없고... 자자 봤지? 해당되는 사항 하나도 없음!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고픔에... 질투심에... 부러움에...알 수 없는 감정에 휘둘리며 부들부들 떨고 있다. 프랭크자파 스트리트는 세상 어느 곳에도 없는 장소이다. 그러니까 모든 것이 가능하다. 개와 고양이, 기린, 얼룩말... 각종 동물들이 사람처럼 말을 하고 연애를 하고 맛있는 음식에 탐닉해도 다 가능한 일이란 말이다. 피크닉을 갈 수도 있다. 그날은 모든 거리의 사람들이 나와서 피크닉을 즐긴다. 회사? 그게 뭐라니? 할 일? 몰라.. “ 외롭다고 아무하고나 살 수는 없죠. 결혼하려면 그전에 제대로 연애를 하고 싶답니다. 그러나 연애란 게 그렇게 간단히 되는 게 아니잖아요? 저기 있는 슈퍼마켓에 가서 간식으로 먹을 바나나를 고르는 일과는 다르니까요. 뭐, 여러 종류가 있지만 이 정도면 그럭저럭 잘 익었고 색깔도 괜찮네, 오케이. 배도 고픈데 그냥 이걸로 하자, 이럴 수는 없잖아요? ” (p96) 그럼요... 그럼요... 공골라씨... 외롭다고 아무나 만나면 안되요. 그렇게 기다리다 보니 당신도 ‘그레이스 켈리’란 이름의 마음 맞는 펭귄양을 만났잖아요? “ 정말 세상은 어째서 이럴까? 무엇이든 다 있어. 이런 신기한 일도, 이치에 맞지 않는 일도, 기적 같은 멋진 일도. 물론 때로는 싫은 일도 있지만...... ” “ 이런 세상을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 ” (p210)
프랭크자파 스트리트에 사는 모두는 그렇게 행복을 찾아간다. 그 길에 동참하다 보면 나쁜 마음을 먹었다가도 이야기에 휩쓸려 그 나쁜 마음은 사라져 버린다. 그리고 똑같이 외치고 있을지 모르겠다. 이런 세상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어! 이렇게. ‘ 이런 거리가 세상에 있을 것 같아! ’ 라며 얼굴을 붉으락푸르락하며 화내지만 마시고 상상해 보세요. 세상에 이런 곳, 한군데 정도 있다고 생각하면 왠지 조금 숨통이 트이지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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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배송받고서 난 조그마한 감탄사를 내뱉았다. 너무 예쁜 표지 그림과 동글동글 귀여운 글씨. 책 표지를 보고 왠지 너무너무 예쁜 이야기들로 가득차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그리고 그 예감은 멋지게 적중! 총 일곱편의 단편을 읽는 내내 내 입가에는 미소가 머물렀다. 프랭크자파 스트리트에는 사람뿐만 아니라 많은 종류의 동물들도 함께 산다. 사람으로는 극장 영사실에서 일하는 하루군, 레스토랑에서 웨이트리스를 하는 미미양, 그리고 언뜻 보기엔 노숙자이지만 실제로는 부자인 가면맨이 있다. 그러나 이 책에는 사람보다 등장 동물의 수가 더 많다. 그중에는 새침떼기 고양이 베호,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내는 쿨 뷰티 펭귄 그레이스, 헌책방에서 일하는 폭신폭신 포실포실 자이언트 팬더 와이와이, 너무나도 맛있는 칵테일을 만드는 마담 토끼 릴리, 프랭크자파 거리의 부동산업자 퍼그 공골라 씨, 테리어 종 정원사 보브와 아이스크림 소다를 기가 막히게 만들어는 샤벳양, 그리고 기린 린키와 얼룩말 시마조, 레스토랑의 주인인 종마 안토니오, 우아한 타조 조세핀까지... 그 이름을 다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등장 동물(?)이 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등장하는 여러 동물들 역시 사람들과 같은 고민을 하기도 하고, 시샘도 하고, 사랑의 열병에 아파하기도 한다. 그런데 가만히 살펴보면 등장하는 동물들은 대부분 인간과 함께 오랫동안 살아온 반려 동물인 개와 고양이, 그리고 초식동물이나 조류다. 물론 잠깐 여러 동물들을 언급하면서 늑대같은 맹수가 언급되긴 하지만, 대부분의 등장 동물들은 사람에게 귀염움을 받는 동물들이다. 자이언트 판다 역시 육식대신 조릿대를 먹고 사는 동물이니, 육식동물은 아니다. 왜 그럴까? 그건 프랭크자파 거리의 따뜻하고 다정한 이미지에 맞게 인간들에게 친숙한 동물들을 전면으로 내세운 건 아닐까하는 생각도 잠시 해봤다. 그리고 조금 확대된 생각이지만, 이렇게 동물과 사람이 아름다운 공존을 하며 사는 세상을 꿈꿔 본다. 일곱편의 단편은 다양한 주인공을 내세워 일상의 소소하고 즐거운 순간들을 우리에게 전달해 준다. 물론 그곳 역시 갈등도 있고, 사랑의 아픔도 있고, 자신보다 잘 나가는 상대에 대해 시샘하는 모습도 있다. 연인들의 알콩달콩한 순간, 신혼 부부의 다정한 모습, 모두 다 함께 참가하는 피크닉의 즐거움, 서프라이즈 파티까지 현실 세계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순간들이 존재한다. 그리고 그 순간들은 마치 영화의 한장면처럼 눈앞을 지나간다. 게다가 이 책속에는 맛있는 음식 이름이 줄줄줄 연달아 나온다. 새벽에 읽을 때 심한 공복감에 입안에 침이 고이는 경험까지 하게 되었으니, 배가 고플때는 이 책을 잠시 멀리해야 하겠다는 생각도 든다. 더불어 각 에피소드의 마지막에는 그 에피소드와 멋들어지게 어울리는 요리의 레시피도 나온다. 요리에 대한 감각이 좋은 분이라면 그 레시피로 멋진 음식을 만들어 낼수도 있지 않을까? 저 모퉁이를 돌면 새로운 세상이 기다리고 있을거야 라는 앤 셜리의 말처럼, 문앞에서 눈을 꼭 감았다가 문을 열면 그 앞에는 프랭크자파 스트리트가 펼쳐져 있을 것 같다. 길을 걷다 올려다 본 건물의 볕 잘드는 베란다에는 팬케이크를 나눠먹는 연인의 모습이 보일것 같고, 헌책방의 서가 사이에는 복슬복슬 포실포실한 와이와이의 모습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 것 같다. 극장에 가면 아이스크림 소다를 맛있게 만드는 샤벳양과 그녀에게 눈을 한시도 떼지 못하는 보브가, 공원에는 새침떼기 베호와 가면맨이 너른 풀밭에 담요를 깔고 맛있는 런치를 즐기는 모습이 보일것 같다. 마음이 울적한 날 들어간 바에서는 마담 토끼 릴리가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칵테일을 만들어 줄 것 같고, 아이스크림 가게에는 그레이스가 만든 마네키네코 아이스케이크가 냉동고에 가지런히 진열되어 있을 것만 같다. 그러나 찬바람이 코끝을 스치고 현실이 어깨를 살며시 두드리면 다시 평범한 세상이 내 눈앞에 펼쳐질테지... 그러나 프랭크자파 스트리트의 곳곳을 누비며, 내 눈에 담아 놓은 그 풍경들은 내 기억의 서랍 속에 고이 들어 있다가 눈을 감으면 다시 내 눈앞에서 펼쳐질 것 같다. 왠지 어딘가에 꼭 있을 것만 같은 프랭크자파 스트리트. 예쁜 삽화는 프랭크자파 스트리트의 이미지를 너무나도 잘 보여 주었다. 나도 베란다에 테루테루보즈를 매달아 놓으면 그들의 피크닉에 함께 참가할 수 있을까, 하는 상상도 해본다. 본문 내용중 이런 말이 있다. "행복은 걸어오지 않아. 그러니까 걸어가는 거야." 이 말에는 나도 이의가 없다. 행복은 스스로 찾아야 하는 것이니까. 그러나 난 이번만큼은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다. 이 책을 읽는 내내 "행복이 내게 걸어오는" 기적같은 순간을 맛볼 수 있었다고....
<기억에 남는 한마디> 흐음. 베호는 의외로 겁쟁이구나. 그런 식으로 여러가지 것을 보고도 못 본 척 하고 살면, 정말 소중한 것까지 못 보게 될지도 모른다구. (204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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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어딘가에 숨어 있는 프랭크자파 스트리트. 수줍은 짝사랑에 성공한 테리어 브브와 샤벳 커플, 사귄 지 3년 만에 함께 살기 시작한 풋풋한 커플 하루 군과 미미 양, 뜨끈뜨끈 신혼부부 기린 린키와 얼룩말 시마조, 품귀현상으로 사라진 왕자 대신 부자를 찾아 나선 펭귄 그레이스 켈리와 부동산 재벌 퍼그 공골라 커플, 부자 노숙자 가면남과 그에게 구조된 새침데기 고양이 베호 커플 등 유쾌하고 신나는 펑키한 일상이 펼쳐진다. 정말 독특한 소설. 주인공이 인간과 동물들이다. 기린부터 퍼그, 타조, 두루미, 테리어, 고양이, 펭귄 등 다양하다. 정말 이런 곳이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답답하고 가끔은 짜증스러운 일상에서 탈출해서 이렇게 자유롭고 신나는 곳에서 하루 정도 살아봤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든다. 특히 마지막에 모두 모여서 파티를 하는 장면에서는 나도 좀 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들었다. 아~~~ 부럽다. |
![]() 저는 동물을 정말 좋아합니다. 특히 강아지는 때론 남자친구보다도 더 믿음직스럽죠. 제가 좋아하는 동물들과 말을 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제가 꿈꾸는 세상이 바로 이 책속에 있었습니다. 사람과 동물이 자유롭게 사랑을 하고 행복하게 어울려 살 수 있는 곳. 바로 프랭크자파 스트리트입니다.
이런 곳이 있다면 정말 즐겁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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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서 친구를 기다리며 발견한 재미있는 소설. 읽기 시작하면 눈을 뗄 수가 없어 기어이 지르고 말았습니당~ 일상이 따분하고 지루한 분들이라면 권장합니다. 사람과 동물이 함께 주인공인지라..(ㅡ.,ㅡ) 유치하지 않을까 싶은 마음도 있었는데 끝까지 흥미진진했다는..오랜만에 소설을 읽으면서 웃을 수 있었던 것 같네요. 갑자기 추워졌는데 이런 따뜻한 책을 가까운 사람에게 선물하면 좋을거 같습니다. 컵받침은 제가 가졌다는..ㅋㅋ 내용뿐 아니라 비주얼도 강추입니다. 일러스트레이터가 뛰어난 분인가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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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듯 기분좋게 해주는 에스프레소 커피마냥 따듯하게 다가오는.... 그냥 무덤덤한 삶들 속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을때 해피충전 만땅 채우게 해주는 그런 책이 참 좋더라. 시시각각 그때그때마다 다른 기분 속에서 쳇바퀴 굴리듯 똑같은 삶들을 살아갈때마다 마냥 부러운 듯 시선을 고정시키는 곳이 있다. 바로 카페란 곳이다. 혼자 앉아 있어도 요즘 결코 낯설지 않은 풍경들이 된 곳... 카페란 곳에서 나만의 자유를 만끽하기란 얼마나 좋은가!!! 마주 않은 상대가 없어도 풍성한 거품 가득에다 혀끝으로 사르르 녹을 듯 아이스크림의 잊을 수 없는 감촉의 '비엔나 커피' 언제였던가? 이 커피를 먹어본지도..... 입맛도 세월의 깊이에 따라 변하는지... 요즘은 부드러우면서 달콤한 캬라멜 마끼아또가 나에게 또다른 커피 친구가 되었건만... 이것도 밖에서의 잠깐 누리는 호사이겠지... 그러나 결코 책까지 덤으로 읽을 수 없는 그 짧은 시간 속에서의 허무함. 커피와 사랑하는 사람 또는 대상..... 나에겐 책이 베스트 프랜드이다. 바로 이 조건에 아주 참하게 어울리는 책 <프랭크자파 스트리트>이다. 카페에서 읽고 싶은 소설 1위로 선정되었다니...... 공감백배이다.
'프랭크자파 스트리트'.... 참 희안한 동네이다. 자칭 행복유발구역이라고 지칭되어진 곳이다. 뭐 그리 대단한 곳일까 하고 들여다봤더니.... 음...... 사랑이 이루어지는 곳이라고 하면 너무 진부할까? 그냥 행복해지는 곳이라고 하면 에이.......... 그런 곳이 어디 있을라구? 무시를 당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읽어보시랍~~~~~ 정말 청춘남녀들에겐 사랑의 장소이고 무덤덤한 일상을 사는 현대인들에겐 자잘하면서도 사소한 행복을 얻게 되는 곳임을 알게되는 것은 오랜 시간이 필요치 않으리라.
오지랍 넓게도 이 책 읽기를 별로 권해드리고 싶지 않은 독자도 있다고 한 수 더 뜬다. 다이어트 하는 분, 배고픈 분, 무뚝뚝한 남친을 둔 분, 마감이 코 앞이거나 일이 밀린 직장인, 이사를 준비 중인 분, 연애인이 되고 싶은 분, ....... 참 친절하다. 책에선 음식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그렇다고 제대로 된 레시피가 나오는 것은 아닌데, 여기 프랭크자파 스트리트 사람들은 음식에 대한 해박함이 묻어나온다. 기분과 장소에 따라 맞춤식 음식이 먹음직스레 열거된다. 레시피와 사진이 첨부되어있지 않더라도 그들의 사랑과 행복의 동선을 따라다니다 보면 어느새 미각은 물이 오르게 된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행복해지기 위해서 그들의 삶엔 언제나 음식이 친구처럼 따라다닌다.
프랭크자파 스트리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든 풋풋한 연인 하루와 미미. 둘의 꿈은 영화감독과 영화배우다.
많은 여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싶어하는 욕심쟁이&자유를 사랑하는 가면남과 그 뒤를 항상 쫒아다니는 새침대기 배호.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우아한 타조 조세핀과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하는 정신과 의사 두루미 존 가라. 가난하지만 순정파 정원사 테리어 브브와 영화관 매표소에서 일하는 귀여운 테리어 샤벳. 프랭크자파 스트리트에서 유명한 부동산 재벌 피그 공골라씨와 톡톡 튀는 펭귄 그레이스 켈리. 뜨끈뜨끈 알뜰살뜰한 신혼부부이자 열정적인 러브홀릭 기린 린키와 얼룩말 시바조. 여섯커플의 행복한 사랑이야기가 프랭크자파 스트리트에 차고 넘친다. 그 여섯커플의 주인공들은 사람도 있고, 동물들도 섞여있다. 이 책 <프랭크자파 스트리트>의 특별함이다. 사람과 동물들이 함께 섞여 알콩달콩 살아가는 곳..... 그러나 책을 넘기면서 의인화된 이야기에 그들이 사람이건 동물이건 처음부터 구별짓지 않게된다. 바로 끌림에 이미 매료되었기 때문이다. 산뜻하면서도 기발한 저자의 발상이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행복하게 만든다.
Love&Recipe란 이름으로 사랑을 확인하며, 거침없는 우정을 나누며, 때론 사랑이 고프기도 하고, 또는 내 자신에게 당당한 자신감을 선물해주고도 싶고, 주위를 행복하게도 만들고 싶은 의미로 완성해 나가는 사랑의 레시피. 독특하면서도 귀여운 발상이다. 심플하면서도 군더더기 없는 레시피는 금새 읽는 독자로 하여금 따라 만들게 하고픈 과감한 용기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행복은 걸어오지 않아. 그러니까 걸어가는거야" 이 책의 명언 중의 명언이며 마음에 무담시 와닿는 말이다. 행복이 쪼르르 나에게 걸어오기를 바라지 말자. 내가 행복에게로 닿을 수 있도록 터벅터벅 한걸음씩 나아가는거야. 가만히 않아서 사과나무의 사과가 떨어지도록 그냥 입 벌려 기다리는 것은 아니야........ 행복의 파랑새는 언제나 노력하는 사람에게 기회가 더많이 자주 가는 법이거든....
프랭크자파 스트리트는 기회의 땅이며 진정으로 원하는 사람에게 문을 열어주는 곳임에 틀림없는 것 같다. 귀 속에 메아리처럼 울림으로 다가온다. 행복쪽으로 쭉..... 걸어가는거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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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유발구역 <프랭크자파 스트리트>는 현재 연애소설의 명수로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저자 노나카 히라기의 작품이다. 이 책속에 등장하는 '프랭크자파 스트리트'는 저자가 만들어낸 가상의 공간으로 실제로 있다면 한번쯤은 꼭 가보고 싶은 사랑스러움이 넘쳐나는 아름다운 곳이다. <프랭크자파 스트리트>에는 총 여섯 가지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사랑이 싹튼 지 3년째, 드디어 함께 살게 된 영화감독 지망생인 하루군과 그의 애인인 웨이트리스 미미양은 엘리베이터도 없고 케이블 tv 안테나도 없는 오래된 아파트에서 여유롭고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낸다. 테리어 보브와 샤벳은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커플이다. 의식을 잃은 보브로 인해 사랑을 깨달은 샤벳과 그녀를 위해서라면 언제라도 죽을 수 있다고 말하는 보브의 인생에는 앞으로 아름다운 사랑만이 펼쳐질듯 하다. 노숙자 가면남과 고양이 베호, 그들은 시내 고급 레스토랑과 일류 호텔 바의 단골로 노상에서 사는 게 지겨워지면 초호화 호텔의 스위트룸에서 보낸다. 두 사람이 노숙자가 된 것도 피크닉을 너무 좋아해서 실내에서는 살 수 없게 됐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베호와 가면남은 사랑과 우정 사이를 아슬아슬 넘나든다. 그 외에도 따뜻따뜻, 화끈화끈한 신혼을 보내고 있는 기린 린키와 얼룩말 시마조, 슈퍼모델 케이트 모스를 좋아하는 수줍음쟁이 판다 와이와이, '릴리의 바' 경영자 토끼 릴리, 인테리어 코디네이터 타조 조세핀, 유명한 정신과 의사 두루미 존 가라 씨, 특이한 아이스크림을 직접 만들어서 판매하는 펭귄 그레이스, 부동산업을 하는 퍼그 공골라 씨, 신출귀몰한 수수께끼의 쌍둥이 파카라나 형제 등 이 책에 등장하는 모든 등장인물들은 사랑스럽다. 다양한 등장인물들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맛의 사랑이야기들은 에피소드가 하나씩 끝날 때마다 팁으로 소개되고 있는 레시피처럼 다양한 맛을 보여준다. 어딘지 모르게 나른한듯 평화롭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면서 동물들과 사람들이 함께 어울리며 살아가는 '프랭크자파 스트리트'가 이 세상 어느 곳엔가 꼭 존재하고 있었으면 좋겠다. 맛있는 요리와 아기자기한 사랑 이야기가 함께 어울려 풀어나가는 독특한 소설 <프랭크자파 스트리트>가 홀로 외로운 연말을 보내고 있는 많은 싱글들에게 훈훈함을 선사해 줄 수 있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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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자파 스트리트>라는 이 작은 책속에서 작고 아담한 7가지 무지개빛의 색다른 이야기와 만날수 있었다. 하나의 이야기가 시작될 때마다 만나는 귀여운 일러스트들에서 눈을 뗄수가 없었고, 하나의 이야기가 끝날때 마다 만나는 love&recipe속의 맛있어 보이는 음식들에서도 눈을 뗄수가 없었다. 물론 프랭크자파 스트리트에 사는 그들의 만들어 내는 즐겁고 행복한 이야기들에서도..
영화감독을 꿈꾸는 하루군과 그의 연인 미미양,테리어 커플 샤벳과 브브, 부자 노숙자 가면남과 단짝 고양이 베호, 미스테리한 쌍둥이 파카라나 형제, 신혼부부 기린 린키와 얼룩말 시마조, 인기 최고 판다 와이와이, 특이한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그레이스양, 많은 부동산을 가지고 있는 퍼그 공골라씨, 정신과 닥터 존가라, 타조 조세핀, 바 주인 토끼 릴리..수 많은 인물들이 한데 어우러져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보고 있으면 정말 사랑스럽기도하고 귀엽기도, 때로는 그 엉뚱함에 고개를 갸웃거리게 되기도 한다. 그래도 그들을 보고 있으면 '행복'이라는 한 방향을 향해 걸어가고 있는 것 같아 왠지 마음이 푸근해 진다.
그런 이야기들 중에서 단연 내 눈길을 끈 건, 판다 와이와이의 다이어트 대작전 이야기 였다. 최고 인기남 와이와이가 먹을 때 귀엽고, 둥글둥글한 그의 모습을 여자들이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된 가면남이 와이와이를 다이어트 시킨다. 날씬해 져서 모델이 되면 와이와이가 좋아하는 케이트모스를 만날 수 있게 된다는 사탕발림으로...다이어트에 성공은 하지만 맛있는 과자들을 외면할 수 없어 다시 살이찐 와이와이가 우연히 파리여행에 가서 멋진 모델이 되어 케이트모스와 만나고, 그리고 나중에는 조니뎁과도 친구가 된다는 유쾌한 이야기다. 참 엉뚱한 이야기지만 와이와이가 케이트 모스와 조니뎁과 함께 있는 걸 상상하면 웃음이 먼저 터져나온다.
다양한 인간들과 여러 동물들이 한데 어우러져 사는 책 속 배경 프랭크자파 스트리트. 작가의 말처럼 지구상이 어느 곳에 실제로 이 거리가 존재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애니메이션 속 메이가 토토로를 만난 곳처럼 숲속 나무동이에 통하는 문이 숨겨져 있을지도 모르고, 해리포터가 호그와트행 열차를 탔던 플랫폼 9 ³/₄에 프랭크자파행 기차가 서서 그곳에 데려다 줄지도 모른다. 그렇게 우연히 아주 우연히 이곳을 발견하게 된다면, 처음엔 호기심으로 이곳을 둘러보다가도 점차 프랭크 자파 스트리트 주민들만이 풀어내는 소소한 행복에 빠져 누구라도 눌러살고 싶어지지 않을까??
그곳에 가서 날씨가 화창한 날 맛있는 음식을 싸들고 그들과의 피크닉을 즐겨보는 것도 참 좋을텐데..도대체 어디 있는 거니? 따뜻한 기운을 품고 있는 행복유발구역 프랭크자파 스트리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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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유발구역 프랭크 자파 스트리트> 에는 읽기 전에 주의사항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