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5)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60%
  • 리뷰 총점8 4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8.0
  • 40대 9.0
  • 50대 8.0
리뷰 총점 종이책
복간된 테르미도르 - 사양에 관한 단상
"복간된 테르미도르 - 사양에 관한 단상" 내용보기
먼저 한국 순정 만화 사상 가장 좋은 종이로 나온 걸작에 축하를 보냅니다. 표지의 고급스러움과 더불어 사양 면에서는 정말 최상이더군요. 출판사의 성의가 느껴져 참 좋았습니다. 그러나 다소 아쉬운 부분도 보이는 바, 그 부분을 말해볼까 합니다. 먼저 식자. 특히 나레이션 식자가 전문 만화출판사들과 비교해서 어설퍼 보입니다. 예를 들어 '아래아 한글'에서 '고딕'체는 굉장히
"복간된 테르미도르 - 사양에 관한 단상" 내용보기
먼저 한국 순정 만화 사상 가장 좋은 종이로 나온 걸작에 축하를 보냅니다. 표지의 고급스러움과 더불어 사양 면에서는 정말 최상이더군요. 출판사의 성의가 느껴져 참 좋았습니다. 그러나 다소 아쉬운 부분도 보이는 바, 그 부분을 말해볼까 합니다. 먼저 식자. 특히 나레이션 식자가 전문 만화출판사들과 비교해서 어설퍼 보입니다. 예를 들어 '아래아 한글'에서 '고딕'체는 굉장히 안 예쁘죠. 반면 'HY고딕'이나 '휴먼고딕' 등은 짜임새 있는 모양을 갖고 있지요. 마찬가지로 전문출판용 식자에도 수백 가지 다양한 고딕체가 있거든요. 향후에는 조금 더 벤치마킹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장평과 자간도요. 그리고 인쇄 방식 말인데요... 일일이 사진 찍는 전통적인 아날로그 밀착 필름 방식에 비해 디지털화해서 CD로 담아두면 관리가 용이한 점도 있지만, 인쇄질의 측편에서 볼 때에는 섬세한 펜선과 많은 스크린톤이 이용된 이런 원고에는 디지털 작업이 그리 적합하지 않습니다. 디테일을 살리기 어렵거든요. 다년간 원고 작업도 해보고 출판도 해봤지만 디지털 스캔을 하면 특히 스크린톤 부분에 문제가 노정됩니다. 없는 잡티가 생기는 거죠. 실제로 흑백 그레이 스캔을 받아보면 선이나 점이 조밀하면 할수록 사이의 흰 공간이 흰색 아닌 회색으로 인식되는데 그것을 인쇄용 흑/백 1비트로 전환하면 이런 회색 부분은 뿌연 안개처럼 미세한 검은 점으로 표현됩니다. 인쇄의 메카 충무로에서 제일 큰 해상도의 드럼 스캐너로 해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픽사나 ILM의 장비쯤 되면 다르려나...) 처음부터 1비트(라인아트) 방식으로 스캔해도 문제는 나타납니다. 실제로 '테르미도르'의 톤 인쇄에서 이런 안개 같은 점들이 자주 보입니다. 세월의 잡티는 아닙니다. 그렇다면 잡티가 전체적으로 보였겠죠. '북해의 별' '아르미안의 네 딸들' 등 다른 옛날책 재출간본들에도 그런 잡티는 보이지 않고요. 이는 근본적으로 디지털 자체의 한계 때문입니다. 디지털 스캔은 대상을 한정된 픽셀수로, 그것도 크기가 정해진 픽셀로 읽어들이는 작업 방식입니다. 그림이 작으면 울퉁불퉁해질 수밖에 없지요. 원이 아주 작아서 픽셀 10개로 나타내야 한다면 그 원이 과연 동그랄 수 있을까요. 바로 그 문제가 이 책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무한 해상도인 아날로그 밀착 필름과 유한 해상도인 디지털 스캔 필름의 차이는 윤곽선 방식인 일러스트레이터와 픽셀 방식인 포토샵만큼이나 결과물의 매끈하기에서 차이를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얼른 보기에 많이 거슬리는 건 아니라 해도 찬찬히 보면 눈에 띌 정도인 것은 분명하니까요. 스크린톤뿐만 아니라 펜선도, 가늘고 곡선이 유려할수록 픽셀로 인한 문제(계단현상, 축소 시 일그러짐)가 나타날 수밖에 없습니다. 판형이 작을수록 문제는 커집니다. 원고 사이즈에서 픽셀 100개짜리 원이라면 A5 단행본에서는 픽셀 10개로 나타내야 합니다. 매끈할 수가 없죠. 어차피 축소해서 낼 수밖에 없는 게 우리나라의 현실이라면, 굳이 해상도가 떨어지는 디지털을 고집할 이유가 없지 않을까 합니다. 아날로그 밀착 필름으로 작업하면 문제가 없거든요. 가령 대원의 '문고판 유리가면'의 경우, 판형은 작아도 없던 잡티가 생기거나 점이 찌그러져 보인다든가 하는 일은 없지요. 사진 방식은 디지털의 픽셀처럼 '기본단위' 같은 게 없기 때문에 축소해도 매끄럽습니다. 물론 뿌연 안개잡티 문제도 없고요. (보통 단행본의 인쇄가 안 좋은 건 인쇄소에서 성의없게 찍은 탓이지 필름 문제가 아닙니다) '로보트 킹'이나 '별빛속에' 5,6권처럼 오리지널 원고를 분실해서 인쇄본을 스캔해야 하는 상황도 아니니, 기왕 복간에 나서서 그것도 비싼 값에 책을 내놓을 바에는 더 나은 인쇄질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아마도 더 잘 하려는 마음에 첨단 디지털 방식을 도입하신 것 같은데, 전통 방식이 어울리는 원고도 있다는 것을 부디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다른 만화 출판사에서는 일상적으로 하는 방식이고, 게다가 더 저렴하잖아요? 앞으로도 좋은 책 좋은 사양으로 계속 내 주시기 기원합니다.
h*****5 2003.09.09. 신고 공감 9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명작은 영원하다
"명작은 영원하다" 내용보기
명작은 영원하다. 이 말이 이 책에 잘 표현 되어있다. 나는 정말 무슨 책이든 좋아하기 때문에 소장하고 있는 경우도 많다. 그 책중에서도 만화가 많은 편이다. 그 만화가 좋다면 DVD도 구입하는 경우도 종종 있을 정도이다. 역시 김혜린하고 생각하게 하는 책. 아주 예전에 읽고 다시 읽어도 너무나 감동적인 책이다. 후회하지 않을 정도로 재미있다.
"명작은 영원하다" 내용보기

명작은 영원하다.

이 말이 이 책에 잘 표현 되어있다.

나는 정말 무슨 책이든 좋아하기 때문에 소장하고 있는 경우도 많다.

그 책중에서도 만화가 많은 편이다.

그 만화가 좋다면 DVD도 구입하는 경우도 종종 있을 정도이다.

역시 김혜린하고 생각하게 하는 책.

아주 예전에 읽고 다시 읽어도 너무나 감동적인 책이다.

후회하지 않을 정도로 재미있다.

p*****9 2008.03.20.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김혜린씨의 팬이라면
"김혜린씨의 팬이라면" 내용보기
중학교때 읽은뒤로 항상 다시보고 싶었던 테르미도를 이번에 구입할 수 있게되어서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모릅니다 하지만 예전처럼 순정만화만 전문적으로 구성되어서 나오던잡지가 안나오게된뒤로 우리나라 역량있는 만화가들의 작품을 많이 대할수 없게된것이 너무나 가슴 아프지만 예전에 나왔던 작품들을 테르미도르처럼 다시 출간될수 있다면 언제든지 구입할 있을때가 오면 좋겠습
"김혜린씨의 팬이라면" 내용보기
중학교때 읽은뒤로 항상 다시보고 싶었던 테르미도를 이번에 구입할 수 있게되어서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모릅니다 하지만 예전처럼 순정만화만 전문적으로 구성되어서 나오던잡지가 안나오게된뒤로 우리나라 역량있는 만화가들의 작품을 많이 대할수 없게된것이 너무나 가슴 아프지만 예전에 나왔던 작품들을 테르미도르처럼 다시 출간될수 있다면 언제든지 구입할 있을때가 오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 테르미도르는 십여년이 흐른뒤에 보는데도 불구하고 가슴 찡하게 다가올 수 있다는데 넘 좋구요 이 작품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발휘한 김혜린 작가님 파이팅 앞으로도 좋은 작품 많이 기대하겠습니다.
x******s 2006.08.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것은 만화가 아니다!
"이것은 만화가 아니다!" 내용보기
우리나라에서 라는 장르는 푸대접+무관심+무시가 꼬리를 물고 따라오는, 글로 이루어진 책보다 절대 나을 것 없고 애들이나 보는 그런 것이었고, 예전보단 많이 좋아지고 있지만 지금도 여전히 그런 것이라는 인식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다. 그리고 그 관점에서의 '만화'의 의미로, 는 '만화'가 아니다. 거세게 굴러가는 혁명의 수레바퀴 속에서 저마다의 목표를 위해, 하나의 소망
"이것은 만화가 아니다!" 내용보기
우리나라에서 <만화>라는 장르는 푸대접+무관심+무시가 꼬리를 물고 따라오는, 글로 이루어진 책보다 절대 나을 것 없고 애들이나 보는 그런 것이었고, 예전보단 많이 좋아지고 있지만 지금도 여전히 그런 것이라는 인식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다. 그리고 그 관점에서의 '만화'의 의미로, <테르미도르>는 '만화'가 아니다. 거세게 굴러가는 혁명의 수레바퀴 속에서 저마다의 목표를 위해, 하나의 소망을 위해 달리는 사람들. 핏빛의 태양 아래에서 외치는 자유 평등 박애..소수는 타협했고 다른 소수는 외면했으며 또 다른 소수는 포기했다. 그러나 다수가 함께 목숨 바쳐 지키려 했던 프랑스 대혁명의 정신. 이 모든 것과 덧붙여 도저히 글 또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무언가를 우리에게 보여주는 책. 이것은 만화가 아니다... <테르미도르>는 '역사'다. 김혜린. 이 석 자의 이름이 한국 만화계에 존재하여서 다행이다. 그녀가 다른 직업이 아닌 만화가를 선택해 주었다는 사실에 너무나 감사한다. '애들이 보는' 만화라고 그저 사랑 타령만 할 수야 있겠는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실제로 역사를 이끌어 온 주역인 최하층민들의 목소리를 담은 만화, 그 자체로도 역사를 말하는 만화가 적어도 하나쯤은 있어주어야 하지 않겠는가. 그런 점에서 한국의 만화계는 목말라 하지 않을 것이다. 김혜린의 <테르미도르>가 존재하므로.

[인상깊은구절]
그리하여.. 내 홀연한 정신은 이제 간다. 저 건너편의 나라로 세모속에 네모를 넣을수도 있고, 네모속에 세모를 넣을수도 있는 나라. 천년의 세월을 1년에 밀어 넣으려던, 우리들은 찬란한 신의 이단자. 이후 혼돈의 세월이 얼마더 흐른 뒤에라도- 멋대로 떠들지 마라! 가볍고 무책임한 입술들이여! 어째서 우리는 일어설 수 밖에 없고, 서로 싸울 수 밖에 없고, 그러고도- 서로 사랑할 수 밖에 없는지. 단 세방울의 눈물외엔 더 기도할 것도 남지 않았다. 웃지마라, 폭양아. 바람 속에서도 제비꽃은 피고 지느니... 친구여! 나는 저 열월의 길로틴 아래 한송이 제비꽃으로 태어나고 싶다...
h***h 2003.05.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슬픈 역사...
"슬픈 역사..." 내용보기
일단 순정만화 분야 중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건 역사일지도 모른다. 역사는 과거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미래를 빛추어 볼 수도 있고, 과거의 슬픈 이야기나 위대한 이야기도 내 기억속에 남는다. 테르미안도르는 프랑스 공화당 10월달을 말한다. 그 후 나폴레옹이 집권하여 황제가 된다. 그러기 전까지의 이야기이다. 우린 프랑스의 혼란스런 사회의 조그맣다고 말할 수
"슬픈 역사..." 내용보기
일단 순정만화 분야 중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건 역사일지도 모른다. 역사는 과거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미래를 빛추어 볼 수도 있고, 과거의 슬픈 이야기나 위대한 이야기도 내 기억속에 남는다. 테르미안도르는 프랑스 공화당 10월달을 말한다. 그 후 나폴레옹이 집권하여 황제가 된다. 그러기 전까지의 이야기이다. 우린 프랑스의 혼란스런 사회의 조그맣다고 말할 수 없는 이야기를 볼 수 있다. 가상인물을 만들어 내어 실제의 역사속에 나타내면서 실제로 존재했지만 이름이 기억되지 않은 사람과 비슷할지도 모른다. 실제 있었던 인물도 조금은 나오지만 테르미안도르는 사랑했지만 이어질 수 없기 때문에 슬픈게 아니라... 그때 당시의 많은 사람들이 너무 힘들어 하고 아퍼했다는 점이다. 아파하는 건 상처가 남는 건 정말 슬픈 일이다.
j******6 2003.06.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