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100%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0.0
  • 50대 10.0
리뷰 총점 종이책
애완이든 식용이든, 개를 비롯해 동물을 좋아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책!
"애완이든 식용이든, 개를 비롯해 동물을 좋아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책!" 내용보기
내게 사람과 동물간의 유대는 어린시절의 경험만으로도 느꼈던 것이었다. 무슨 일 때문이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부모님께 심하게 꾸중을 듣고 마당으로 나와 똘이(잡종 개)를 안고 슬픔을 이야기할 때, 똘이는 움직이지도 않고 가만히 내 얘기를 들어주었다. 그 얼굴엔 마치 나의 슬픔을 알고 있다는 듯한 표정을 띈 채. 이 책은 사람과 동물 사이의 교감, 그러니까 나의 경험과는 비
"애완이든 식용이든, 개를 비롯해 동물을 좋아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책!" 내용보기
내게 사람과 동물간의 유대는 어린시절의 경험만으로도 느꼈던 것이었다. 무슨 일 때문이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부모님께 심하게 꾸중을 듣고 마당으로 나와 똘이(잡종 개)를 안고 슬픔을 이야기할 때, 똘이는 움직이지도 않고 가만히 내 얘기를 들어주었다. 그 얼굴엔 마치 나의 슬픔을 알고 있다는 듯한 표정을 띈 채. 이 책은 사람과 동물 사이의 교감, 그러니까 나의 경험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수준의 교감·우정·믿음에 대한 기록이다. 또한 동물을 향한 한 수의사의 지치지 않는 열정에 대한 기록이기도 하다. 도입부의 짧은 글을 읽으며 느꼈던 감동은 감동적인 영화 한편을 보는 것 이상이었다. 멀쩡한 개의 외모를 못참고 성형수술을 시키는 사람들, 개가 다치거나 병들었다고 내다버리는 사람들, 몸에 좋은 동물이라면 사족을 못쓰고 어떻게든 잡아먹는 사람들, 희귀동물이라 돈 된다고 잡아서 멸종을 시키고야 마는 사람들에겐 꼭 읽혀야 할 책이다. 책을 읽는 동안 '말 못하는 짐승 한 마리'보다 우리의 삶이 세상에, 아니 이 지구에 더 가치있는 삶일까 하는 씁쓸한 의문이 뇌리를 맴돌게 했던 책이다.
b***o 2003.05.18.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