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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시험: 대한민국을 바꾸는 교육 혁명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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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속한 단체 좋은교사운동에서 정책을 공부하는 자리에 저자인 이혜정 교수님을 모시고 새로운 시험 방식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저자는 서울대에서 교수님들을 컨설팅해주는 교수님이시고, 서울대 학생 중 A+ 학점을 받는 학생 특징에 대한 연구물로 책을 쓰시고 다큐멘터리 제작에 참여하셔서 유명해진 분이시다. 한국 교육에 문제가 많아서 바꾸고 싶다면 평가부터, 그리고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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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속한 단체 좋은교사운동에서 정책을 공부하는 자리에 저자인 이혜정 교수님을 모시고 새로운 시험 방식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저자는 서울대에서 교수님들을 컨설팅해주는 교수님이시고, 서울대 학생 중 A+ 학점을 받는 학생 특징에 대한 연구물로 책을 쓰시고 다큐멘터리 제작에 참여하셔서 유명해진 분이시다. 한국 교육에 문제가 많아서 바꾸고 싶다면 평가부터, 그리고 교육 체계 전반을 통째로 바꿀 생각을 해야한다고 강조하셨다. 우리나라에서 입시가 워낙 힘이 세기 때문에 대입 평가를 바꾸면 자연스럽게 수업 변화도 이끌어낼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반발을 우려해 타협하며 점진적으로 체계를 바꾸어 나가면(예전 많은 교육 개혁을 실패했듯이) 교육 체계는 어그러지고 왜곡되어 더 안 좋은 상황이 되리라 우려하셨다. 당일 참석자가 교사들이라 학교 체제 문제점에 대해 세게 말씀하지 않으셨는데, 막상 일반인을 대상으로 쓰신 이 책을 읽어보니 교육학자 이전에 두 아이를 둔 학부모로서 한국 교육에 대한 불만이 훨씬 많아보였다. 아무튼 당일 강의 때 책 한 권 전체를 잘 요약해주셨기에 책으로 다시 읽기 편했다.

    

 

우리나라 교육에서는 초중고 할 것 없이 근대 공립학교 체계가 시대에 맞게 달라지지 않은 상태로 순종적이고 수용 잘하는 교수평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시대는 비판적으로 문제를 발견하고 창의적으로 해결할 줄 아는 사람을 필요로 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가르치는 이들은 배우는 이들이 자신과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이를 말로 표현하거나 답안으로 작성했을 때 받아들이기 꺼려한다. 서울대에서 A+ 학점을 받는 학생은 천성적으로 성실하고 순종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기도 하겠지만, 개중에 똑똑한 학생들도 학창시절 다른 생각을 표현했다가 부정적 피드백을 받은 경험이 많기 때문에 '나만 피해볼 수 없지, 성적에 발목 잡히지 않게 원하는 대로 말하고 써주자.'라는 생각을 갖게 된 듯하다(고 다큐나 책에 공히 나와 있다). 가르치는 이들은 "다른 생각에 대해 좋은 보상을 해주고 싶어도, 우리나라 교육 체제에서 경쟁, 서열화가 너무 심하기 때문에 평가 결과에 대한 객관성과 신뢰도에 대한 압박이 심하다 보니 결국 교수평에서 예전 관행으로 돌아가게 된다"고 말한다. 가르치는 이와 배우는 이 모두 '매끄러운= 무엇을 공부해야 점수가 잘 나올지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교수평 방식을 선호한다는 의미이다.

"나는 서울대 최우등생들을 인터뷰하며, 그들이 A+ 학점을 받기 위해 교수의 말을 무비판적으로 무조건 수용하는 모습을 보았다. 서울대생 1,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학점이 높을수록 비판적 창의적 성향이 줄어들고 수용적 성향이 뚜렷하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어진 정답을 수용하는 능력을 성공적으로 갖춘 학생일수록 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낸다. 졸업 후 고시를 통과하거나 좋은 기업에 입사할 때도 그런 능력이 평가 기준이 된다. 그렇게 위로 올라갈수록, 국가를 좌지우지하는 사회지도층의 자리에 갈수록, 그런 능력에 순응하여 최적화된 사람들이 비율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사회지도층으로서 필요한 진짜 능력은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주변과 협업하는 능력, 원만하게 소통하는 능력, 소신 있게 발언하는 능력, 이견을 설득하는 능력, 창의적으로 기획하는 능력... 그중에서도 가장 기본이 되는 능력을 고르라면 나는 공감력을 말하고 싶다...

공감력도 일종의 '스스로 생각하는 힘'이라 할 수 있다.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지 못하는 일방적 수업은 공감력 역시 길러주지 못한다. 오히려 공감력 따위에 신경 쓰지 않아도, 어쩌면 신경 쓰지 않을수록 학교에서 높은 성과를 내고 사회지도층이 되기에 유리하다." 122-124쪽.

 

    

<책, "학교 민주주의의 불한당들" 중>

 

나도 교사이므로 이러한 한국 교육 체제와 문화에 대해 할 말이 많다. 교사가 느끼기에 공립 단위학교에서는 교사를 교육전문가로 신뢰하고 자율성을 부여하기보다는 말단 공무원으로 여기고 신자유주의 체제를 끌어와 '교육 성과?를 수치화, 서열화하여 경쟁' 시키고자 한다. 대표적인 방식이 폐지를 요구받고 있는 교원평가+성과급제이다. 초창기에 교원평가 제도를 구상할 때 찬성하는 입장인 사람들 중에는 교원평가가 그 자체로 교수평 혁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피드백을 받는 방식을 추구했다. 여기에는 선택식 만족도 조사, 경쟁시키기, 물질적 보상 같은 체제가 연계되지 않도록 했어야 했다. 지금 체제로 만들어졌을 때 왜곡되리라는 우려가 많았지만 강행했고 강화되고 있기에 교수평 혁신에 도움을 받기보다는 학교 공동체를 어그러지게 만들고 교육 활동을 오히려 저해하는 나쁜 제도로 남았다. 수업에서 약장수처럼 현란하게 말 잘하고 쇼하는 교사, 일상 생활에서 학생을 제대로 가르치기보다는 좋은 말만 해주는 성격 좋고 사회성 좋은 교사가 점수를 잘 받으리라는 저자 주장도 실제로 일리가 있다. 이 책이 가진 미덕은 장마다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주장의 설득력을 높이고 있다는 점에 있다. 이 부분에서는 학생들이 TV볼 때 만큼이나 수업 시간에 몰입하지 못하고 멍 때리는 경우가 많으며, 말솜씨가 좋은 교사와 그렇지 않은 교사가 같은 내용을 일방적인 강의식으로 가르쳤을 때 배운 이는 전자에게 더 많이 배웠다고 믿지만 막상 평가해보면 점수가 비슷하게 나온다는 실험 결과를 그래프로 보여주고 있다. 

"요즘 중고등학교에서는 교원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교사가 학생, 학부모, 동료 교사로부터 평가를 받는 제도다. 교사의 능력을 향상시켜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도입되었다.

취지는 좋다. 하지만 효과는 의문이다. 어차피 현재의 일방적 수업을 고수한다면 교원평가의 결과는 뻔하다. 말을 청산유수로 잘하고 설명을 재미있게 잘하는 교사가 높은 점수를 받기 마련이다. 학생들은 그런 교사에게 많이 배웠다고 생각하겠지만, 앞의 실험에서 보았듯이 그것은 막연한 가정일 뿐이다." 79쪽.

 

 

    

 

강의에서도 직접 말씀하셨는데 이 책은 "서울대에서는 누가 A+를 받는가"에서 던진 문제 의식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담은 책이다. 대부분 독자가 "서울대에서는..." 다큐를 본 후 책을 구해 절반 앞부분만 읽고 '아, 서울대에서 학점을 잘 받으려면 역시 수용적 학습이 최고야.'라는 잘못된 결론을 얻곤 한다며 안타까워하셨다. 또한 그 책 뒷부분에 제시한 해답에 대해 여러 현실적 어려움을 지적하며 지금 한국 현실에서는 혁신이 불가능하리라고 말하는 독자가 많았다고 한다. 이 "대한민국의 시험"에서는 대입 평가 체제를 완전히 바꾸면 학생들이 가까운 미래에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초중고 교수평 혁신을 끌어낼 수 있다고 주장한다. 비영리단체가 개발한 국제 공인 시험인 IB는 저자가 이상적 교수평 방식으로 제안하고 있는 대표적인 평가 방식이다. 꼭 이 방식을 들여오자는 주장은 아니라고 하셨지만, 이미 받아들인 일본을 부러워하시며 IB와 같은 서술형 평가를 찬양하셨다. 평소에 나도 그러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던 차에, 교수님께 직접 맥락을 듣고 이 책을 다 읽었기에 더욱 공감한다. IB는 5지선다형 객관식 시험이면서 점수로 서열을 매기는 수능과는 극단적으로 다른 평가 방식이다. 깊이 있게 공부하고 사고해야 일정 분량 서술식으로 작성할 수 있을 수준 있는 논술형 문제이다. 공부한 내용 자체도 묻기 때문에 얼렁뚱땅 공부해서는 작성할 수 자체가 없을 테고, 평소 사고하는 훈련이 되어 있지 않으면 자기 생각을 곁들여 쓰지 못해 점수를 받기 어려울 테다. 책에는 실제로 IB 기출문제를 과목별로 번역, 수록했으니 궁금하면 참고하기 바란다. 저자는 우리나라 학생들이 이 수업과 평가 방식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렇지 적응하면 잘할 수 있으리라고 주장하고 있고 나도 그렇게 믿는다. 무엇보다 가까운 미래 변화상을 빨리 읽는 어른일 수록 무엇보다 우리 아이들 현재와 미래의 행복을 위해서 교수평 방식을 바꾸어야 한다. 저자는 지금이 마치 쇄국정책으로 나라 문을 걸어 잠갔던 시절과 같은 결정적인 타이밍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교육 체제를 이대로 유지하면 나라가 망할 듯하다는 우려를 가지고 호소하고 있었다(이 맥락은 이범 선생님 평소 논조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IB를 치르는 학생들이 특별히 우수한 학생인 것은 아니듯, IB 교육과정을 가르치는 교사들도 무슨 유별난 자질을 가진 교사인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 교사들은 이미 뛰어난 기본 역량을 갖추고 있다. 교사들이 창의적 수업을 할 수 있을까 의심하는 것은 기우다. 기존의 수업 방식에 익숙한 교사라도 일정한 연수나 훈련을 거치면 충분히 새로운 교육을 실천할 수 있다...

"수업 설계는 드라마 각본을 쓰는 것과 같아요. 교사가 기획하고 집필하며 연출까지 하는 아주 창의적인 과정이죠. 공교육 현장에는 그걸 목말라하는 교사들이 많아요. 시스템만 바뀌면, 방향만 알려주면 교사들은 날개를 달 겁니다."" 257-258쪽.

 

 

이미 설명을 듣고 난 후라 내용 이해가 잘 되었고 취지에 공감하며 재미있게 읽었는데, 결말 부분에서 보수적인 학부모나 독자가 반길 만한 시각을 보이는 부분이 있어서 다소 아쉬웠다. 주장 맥락은 추측할 수 있지만, 세종 일화에서 사용하신 '우민화', '엘리트 교육'과 같은 용어가 논쟁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교수님은 똘똘한 자제들을 키우며 서울대 학생들에게 둘러싸여 있으셔서 학습 자체가 고통스럽고 맞지 않는 학생들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경험치가 적으신 게 아닐까 궁금해졌다. 여러 성향 학생이 모여 있는 중학교에서만 12년 전부터 근무하고 있다. 가만히 앉아서 책 보기를 좋아하는 호기심 많고 인내심 있는 성향 학생도 있지만, 몸과 손을 움직이는 활발한 활동이 성향에 맞는 학생이 훨씬 많다. 아직 중학생이라 어른이 되면 또 달라질지 모르겠지만, 다중지능 면에서 공부 아닌 다른 면에서 소질을 타고난 학생들도 분명 존재한다. IB와 같은 교수평 방식을 주장할 때 책 후반부와 같은 논리는 교육 혁신 운동을 이미 하고 있는 분들의 반발을 살 만한 요소가 있어보여서 나는 읽으면서 다소 불편한 지점들이 있었다. 지금은 변화 방향을 잡아가는 과정이니 앞으로 더 논의해야할 부분이 있어보인다.

 

이번 여름 방학은 읽고 싶은 책을 잔뜩 쟁여두었는데 연구와 다른 이유들로 인해 계속 교육 관련 서적들을 붙들고 있다. 덕분에 학교와 교육에 대한 생각을 멈출 수 없는 방학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o****2 2017.08.03. 신고 공감 7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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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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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침 라디오를 듣는데, 변호사가 나왔다. 음반지기가 고3 수험생들에게 수능(대학 수학 능력 시험) 잘 보는 비법을 물었는데, 그 답변이 우리나라의 시험 실태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무조건 외우세요. 수학도 외우면 풀 수 있어요. 무조건 외우고 시험 치르면 좋은 점수 받을 수 있습니다. 단, 시험 보고 나면 다 까먹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저는 고3이었을 때가 가장 똑똑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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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침 라디오를 듣는데, 변호사가 나왔다. 음반지기가 고3 수험생들에게 수능(대학 수학 능력 시험) 잘 보는 비법을 물었는데, 그 답변이 우리나라의 시험 실태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무조건 외우세요. 수학도 외우면 풀 수 있어요. 무조건 외우고 시험 치르면 좋은 점수 받을 수 있습니다. 단, 시험 보고 나면 다 까먹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저는 고3이었을 때가 가장 똑똑했던 것 같아요. 다들 그렇지 않나요?” 수능 한 번으로 거의 모든 것이 결정되기에 총력을 쏟아붓고는 탈진 상태가 되어 대학에 들어가면 술을 쏟아붓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물론 안 그런 학생들도 있겠지만, 대한민국의 시험이 문제가 있다는 것은 다들 동의할 것이다.『서울대에서는 누가 A+를 받는가』를 출간해 언론을 집중 조명을 받은 이혜정「교육과 혁신 연구소」의 소장이 새로운 책을 냈다. 대한민국 시험의 문제점을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하는『대한민국의 시험』이다. 이 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저자는 세 가지를 독자들에게 이야기한다. 많이 길지만, 이 세 가지가 책이 지향하는 대한민국의 시험이라고 할 수 있기에 원문 그대로 인용하고자 한다.

 

첫째, 이 책이 말하는 새로운 시험이란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시험입니다. 그러한 시험이 어떠한 형태인지 조금 더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이 책은 국제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다른 시험들을 예시로 제시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예시일 뿐, 무조건 이대로만 따라 해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운다는 목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또 다른 시험들을 얼마든지 참고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새로운 시험을 우리 현실에 적용하는 방법도 여러 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국가가 한국형 모델을 직접 개발할 수도 있고 일본처럼 국제적으로 공인받은 시험을 그대로 도입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시험은 우리나라에서 시행되고 있는 시험과 양립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결코 아닙니다. 새로운 시험을 기존의 시험에 부분적으로 도입하는 것, 예컨대 수능이나 내신의 30퍼센트를 의무적으로 논술형 문제로 하는 것은 교육의 방향이 전혀 다른 두 시험을 억지로 이어붙이고 있는 격입니다. 새로운 시험이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는 것이라면 기존의 시험은 서울에서 신의주로 가는 것인 셈입니다. 이렇게 방향이 정반대인 시험을 병행하면 학생들에게 이중고를 떠안기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셋째,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시험은 지금의 우리 교사들이 충분히 다룰 수 있습니다. 새로운 시험을 도입한다 해서 수업에서 다루는 내용이 전혀 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학생들에게 지식을 집어넣는 것으로 끝내느냐, 그 지식을 활용해 학생들로부터 새로운 생각을 끄집어내느냐 하는 차이일 뿐입니다. 실제로 이러한 시험은 교육 개혁을 시도하고 있는 몇몇 혁신학교나 대안학교에서 이미 시작하고 있습니다. 일선 학교에서도 교육 개혁에 의지를 가진 교사들이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수업활동들을 시도해 왔습니다. 새로운 시험을 도입하면 교사들이 초기에는 다소 혼란을 겪을 수 있겠지만 연수와 지원을 통해 얼마 지나지 않아 익숙해질 것입니다. 더구나 새로운 시험은 필연적으로 교사의 교육권을 보장하는 국가교과과정을 요하기 때문에 교사에게 새로운 날개를 달아줄 것입니다.

                                                                                                -p. 26~ 27  독자분들께

 

그렇다면 저자가 제시하는 새로운 시험이 대다수 학부모의 고민이라고 할 수 있는 사교육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저자는 솔직하게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는데, 교육 정책으로 사교육을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한다. 그러나 사교육의 방향은 바꿀 수 있고, 새로운 시험이 사교육을 없애지는 못해도 상당 부분 무력화시킬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측한다. 그러나 저자는 사교육을 줄이기 위해 새로운 시험을 도입하자는 것이 아니라, 교육 개혁의 최우선 목적은 어디까지나 교육의 질을 높여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학생들이 시험의 노예가 되는 것이 아니라 주인이 되어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갖게 해야 한다고 말이다. 사실 저자가 제시하는 교육으로 바뀔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하는데, 저자는 미국의 우드베리 공립학교를 통해 교육이 단기간에도 바뀔 수 있다고 보여 준다. 5년 만에 일어난 그 학생들의 변화는 정말 놀라웠는데, 그 학교 교사의 책상 위에 다음과 같은 문구의 팻말이 책상 위에 있었다고 한다. ‘교사는 한 번에 한 아이를 바꿈으로써 세상을 바꾼다.’ 저자는 “그렇다. 교육을 바꾸는 것, 그래서 우리 아이들을 다른 인재로 성장시키는 것이 곧 이 세상을 바꾸는 일이다.”, 라는 글로 이 이야기를 마무리하는데, 모두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불안한 마음에 학부모와 아이들이 먼저 읽을 것 같은 책이지만, 일선의 교사들, 교육정책 담당자들도 읽으면 좋겠다. 더불어 경쟁을 부추기는 시험이 아니라 상생을 도모하는 시험으로 바뀐다면 세상이 조금은 살 만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지금도 문제가 많은 대학민국의 시험을 치르느라 고생이 많은 학생들, 그 학생들을 챙기느라 고생하시는 학부모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보낸다.

e******i 2017.03.05. 신고 공감 6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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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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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서점에서 구입한 책.서울대에서 누가 A+를 받는가에 이어 나온 책이라고 한다. 창의력보다 암기력이 중요한 우리 교육에 대해 반성하고, 대안에 대해 생각해 보고 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마침 아이가 기말고사를 보는 때여서 어떻게 공부를 하나...하고 살펴보니, 아쉬움이 많았다. 세상 쓸데없어 보이는 체육 마루 운동의 역사를 외우기 위해 안달하고 있고, 그 외에도 자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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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서점에서 구입한 책.

서울대에서 누가 A+를 받는가에 이어 나온 책이라고 한다.

창의력보다 암기력이 중요한 우리 교육에 대해 반성하고, 대안에 대해 생각해 보고 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마침 아이가 기말고사를 보는 때여서 어떻게 공부를 하나...하고 살펴보니, 아쉬움이 많았다.

세상 쓸데없어 보이는 체육 마루 운동의 역사를 외우기 위해 안달하고 있고, 그 외에도 자잘한 지식(그게 정말 지식인지도 모르겠지만 어쨌든)을 '깜지'를 써 가면서 외우는데, 그래도 열심히 하고 있는데 하지 말라고 할 수도 없고...

학교만 뭐라하기 어려운 것이, 아이를 키우면서 나 역시 아이에게 외우고, 순응할 것을 이야기하지 않았나 싶어 나를 돌아보게 된다.

대안으로 IB 시험을 이야기하고 있지만...수능 개편안이 나오고 하는 과정을 보니, 물 건너갔다는 생각이 든다. 교육 정책은 정말 너도나도 이해관계도 많고, 잘난 이들이 많아서 참 어려운 문제다.

앞의 책과 비슷한 내용도 꽤 있지만 읽어볼만한 것 같다.

g******i 2018.07.19.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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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바꾸는 교육 혁명의 시작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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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매해 11월 셋째 주 목요일마다 전쟁이 치뤄진다. 인생의 큰 획을 긋는 중요한 시험이라는 수능.  대한민국의 모든 학생들은 수능이라는 관문을 치루기 위해, 마음 졸이며 울고 웃는다.  초등 6년 + 중등 3년 + 고등 3년의 시간동안 오직 한 목표를 위해 정진한다.  그렇다면, 이 시험이 과연 유능한 인재를 선별하는 척도로써 제대로 작용하는 걸까? 유능한 인재란 과연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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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은 매해 11월 셋째 주 목요일마다 전쟁이 치뤄진다.
 인생의 큰 획을 긋는 중요한 시험이라는 수능. 

 대한민국의 모든 학생들은 수능이라는 관문을 치루기 위해, 마음 졸이며 울고 웃는다. 
 초등 6년 + 중등 3년 + 고등 3년의 시간동안 오직 한 목표를 위해 정진한다. 
 그렇다면, 이 시험이 과연 유능한 인재를 선별하는 척도로써 제대로 작용하는 걸까?
 유능한 인재란 과연 무엇인가? 기존의 수능 시험 형식만이 유일한 해답인가? 이와 같은 물음에 이혜정 교수는 과감하게 의문을 던졌다.
대한민국의 시험 책 사진
 다산북스 - 대한민국의 시험, 이혜정 저

 
  4차 혁명, 인공 지능의 시대로 발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현대 사회 속에서, 주입식 암기와 빠른 계산능력을 갖춘 인재는 더이상 필요하지 않다. 시대의 변화에 부합하는 창의력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객관식 시험은 과감하게 접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뛰어난 교육열을 자랑하면서도 제대로된 핵심 인재를 양성하지 못하는 현 교육체제의 원인은 교육 철학의 부재라고 생각한다. 시험의 공정성을 위해서는 객관식만이 답이라는 생각은 너무 고리타분하다. 문제의식 없이 무비판적으로 암기하며, 치졸한 말장난 속에서 오답을 가려내고, 시험 시간이끝나고나면 기억 저편으로 사라지는 객관식 시험은 유능한 인재 선별에 공정한 지 의문시 된다.
 이혜정 교수는 현 교육 시스템의 비판만이 아니라, 앞으로 우리가 지향해야할 시험 유형으로써 IB와 IGCSE의 시험을 소개했는데, 이는 가히 충격적이였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인재 선별 방식의 시험과 현 우리의 시험 문제를 교차하여 편집한 내용을 보고 있자면, 대한민국이 선진국 인재들과는 게임조차 안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앞으로의 대한민국을 위해, 인재양성을 위한 방향점을 재정립하고, 병가방식을 개혁하는 움직임이 선도되어야 그 이하 교육 과정 및 수업 방식, 학습 목표 등이 재정의 되면서 자연스럽게 바뀔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미래를 열어가는 출발을 함께 고민해봐야 할 것이다.


s*****g 2017.05.22.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eBook
시험의 대안은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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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문제점을 시험이라는 과정에 집중하여 조명한 책이다.이를테면 영어 6년이나 배우고 왜 영어를 사용하지는 못하는가?수학 미적분은 도대체 어디에 쓰려고 배우나?이런 질문을 넘어서 왜 도대체 문제 해결력을 기르지못하고정해진 정답을 정확히 작성하는 것을 평가의 척도로 삼아야 하는가?같은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대안은 있다. 그 대안이 실행력이 없는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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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의 문제점을 시험이라는 과정에 집중하여 조명한 책이다.

이를테면 영어 6년이나 배우고 왜 영어를 사용하지는 못하는가?

수학 미적분은 도대체 어디에 쓰려고 배우나?


이런 질문을 넘어서 왜 도대체 문제 해결력을 기르지못하고

정해진 정답을 정확히 작성하는 것을 평가의 척도로 삼아야 하는가?

같은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


대안은 있다. 그 대안이 실행력이 없는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그에 대해 불안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삶의 변화의 필요성보다

변화로 다가올 미래에 두려워 한다.

교육 백년지계라는 말로 보수성을 나타낸다.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교육만 100년을 보고 설계하자고 하는것은 현시대에 말이 안통하는 논리지만

한국인에게는 묘하게 설득력을 지니는 말이다.

지금 100년전 과거시험이나 100년전 인재상 대로 교육이 설계되어 있나?

아니다


그렇다고 30년전과 지금이 그렇게 큰차이가 있는것도 아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현상에 맞추려면 교육도 유연성이 필요하다.

국민들의 관점이 변화해야 한다.

s*******h 2017.10.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학교는 노예양성소... 바꿀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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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을 잘 받는 서울대학생들을 추적했다. 비법은 교수의 어투를 통채로 외우는 것이다. 앞서나가거나 튀면 안된다. 교수의 강의를 문장채로 외워버렸다.개성을 지닌 의견은 묵살된다. 오로지 답이 중요하다. 그러다보니 교육과정도 답을 찍는 로봇을 양성하는 상황이다. 이런 교육을 시키는 국가의 공통점이 식민지이다. 도전을 시도할 싹을 잘라버리고 노예 양성하는 그 수준을 벗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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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을 잘 받는 서울대학생들을 추적했다. 비법은 교수의 어투를 통채로 외우는 것이다. 앞서나가거나 튀면 안된다. 교수의 강의를 문장채로 외워버렸다.

개성을 지닌 의견은 묵살된다. 오로지 답이 중요하다. 그러다보니 교육과정도 답을 찍는 로봇을 양성하는 상황이다. 이런 교육을 시키는 국가의 공통점이 식민지이다. 도전을 시도할 싹을 잘라버리고 노예 양성하는 그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토론과 이견이 배제된 한국 교육은 아직까지 출구가 없다. 상황을 아는 교육학자부터 자식들을 국제학교나 유학으로 탈출시킨다.

원어민 수준 학생이 교실 영어에 적응하지 못하는 상황.

교육문제는 아직까지 답이 없다.

l*****1 2017.05.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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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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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공부했던 때도 고등학교 수학은 정석이였다.교과서 중심도 아니고 선행학습은 기본으로 해야만 학교공부를따라 갈 수 있어 일찌감치 수포자가 되어서 원하던 대학을 가지 못했다그런데 지금도 수학의 정석을 공부한다.어떻게 대한민국의 교육환경은 이리도 변치 않는지...학력고사의 폐단으로 사고력 측정 위주의 문제로 시험을 보겠다는 수능의 취지는사리지고 요즘 수능시험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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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공부했던 때도 고등학교 수학은 정석이였다.

교과서 중심도 아니고 선행학습은 기본으로 해야만 학교공부를

따라 갈 수 있어 일찌감치 수포자가 되어서 원하던 대학을 가지 못했다


그런데 지금도 수학의 정석을 공부한다.

어떻게 대한민국의 교육환경은 이리도 변치 않는지...


학력고사의 폐단으로 사고력 측정 위주의 문제로 시험을 보겠다는 수능의 취지는

사리지고 요즘 수능시험 공부는 ebs교재 달달 외우는 게대세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작가는 IB 또는 IGCBE이다

미국의 대입시험 SAT를 벤치마킹한 수능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국제적으로 공인받는 시험. 보편성을을 가지 이 두 가지를 내세운다.

그리고 이 두가지 시험에 모국어로서의 한국어 과목이 개설되어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g****k 2017.05.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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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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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목표는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것이다. 그래서, 교육은 바꾸기 위해서는 시험을 바꿔야한다는 말에 감명을 받았습니다.다만, 이제까지 주입식 교육을 받아온 사람으로써, 책에 나와있는 IB시험을 대다수의 고등학생이 준비해야한다고(->대다수의 고등학생이 대학에 진학을 하니) 생각하면, 과연 현실적으로 쉽게 이루어 질수 있을까하는 의문은 드네요.지금 초등학교 고학년인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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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목표는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것이다. 그래서, 교육은 바꾸기 위해서는 시험을 바꿔야

한다는 말에 감명을 받았습니다.

다만, 이제까지 주입식 교육을 받아온 사람으로써, 책에 나와있는 IB시험을 대다수의 고등학생이 준비해야

한다고(->대다수의 고등학생이 대학에 진학을 하니) 생각하면, 과연 현실적으로 쉽게 이루어 질수 있을까하는 의문은 드네요.

지금 초등학교 고학년인 나의 두 아들이 몇년후 IB시험을 쳐야 한다???

괜찮을 것 같네요. 어차피 앞으로 대학졸업장이 평생의 수입을 보장해주지 못한다면, 그나마 교육을 통해서

생각하는 힘이라도 기르는게 살아가는데 좀 더 도움이 될테니까요.

 

다만, 지금처럼 다른 구조는 모두 동일한데, 시험만 바뀐다면 역시 그 결과도 그렇게 긍정적이지는 않을것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책에서 예시로 든 미국의 경우, 상위 1%를 위한 학교에서는 엄청나게 많은 공부와 교욱에 관련 투자를 하고, 나머지 대다수 일반인들을 대상으로는 일반적인 교육만 한다고 합니다.

독일의 경우는 제가 어디서 보기에는 초등학교 3학년의 담임이 학생의 특성을 판단하여, 인문계를 진학하여, 공부쪽으로 나아갈 지 , 직업훈련 교육쪽으로 나아갈지를 판단한다고 합니다.

이 책의 저자는 현재의 상황으로는 대다수의 학생을 대상으로 시험혁명을 바꾸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데, 과연 이게 최선의 방법이 될지는 많은 토론과 시뮬레이션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런 방법이 우리사회가 발전해나간다는 증거이겠죠?) 

 

책에도 참조로 나와 있는 공부논쟁이란 책을 보니, 현재의 시험구조는(이전에도 그랬지만) 명문대학교가 수능점수 높은 이들을 순번대로 뽑아갈 수 있는 방법이고, 또 원하는 학생들도 쉽게 뽑는 방법인데, 과연 교육부나 명문대학들이 시험의 변경을 바랄지는 의문입니다.  

 

그리고, 요즘 아이를 안 놓는게 교육비(사교육비) 때문에 안 놓는다고 하는데, 그럼 사교육 안시키면

되지 않나요?

어차피 미래에는 단순암기식으로 공부한후 받은 대학졸업장이 큰 의미가 없을 것 같은데, 그럼 사교육 안시키면 되지, 그게 왜 아이를 안낳는 논리가 되는지는 좀 이해하기 힘듭니다.

YES마니아 : 로얄 o********2 2017.04.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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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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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가 초등 고학년이 되니 최대의 관심사는 아이들 교육이랍니다.우리나라의 교육 현실은 어딘가 마음에 안들지만 내 아이들이 앞서가지는 못하더라도뒤쳐지는건 싫으니까 맞춰서 따라가야하니 교육에 관한 정보는 귀 기울이고 듣게 되더라구요.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접하게 된 책!<대한민국의 시험>이라는 제목에 혹해서 읽어봤는데상당히 설득력이 있고 공감가는 책이었어요.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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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가 초등 고학년이 되니 최대의 관심사는 아이들 교육이랍니다.

우리나라의 교육 현실은 어딘가 마음에 안들지만

내 아이들이 앞서가지는 못하더라도

뒤쳐지는건 싫으니까 맞춰서 따라가야하니

교육에 관한 정보는 귀 기울이고 듣게 되더라구요.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접하게 된 책!

<대한민국의 시험>이라는 제목에 혹해서 읽어봤는데

상당히 설득력이 있고 공감가는 책이었어요.

지금 가장 뜨거운 교육학자! 괜히 이런 얘기가 나온게 아닌 것 같아요.







현재 교육과 혁신 연구소 소장으로 있으면서

교육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탐구하고 계신 교육학자님이 쓰신 책!

그래서 더 신뢰감이 생기고 읽어보고 싶어졌어요.

<서울대에서는 누가 A+를 받는가> 로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이라는

서울대에서 어떠한 교육과 학습이 이뤄지고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밝히기도 했다죠.

아직 읽어보지 못했는데 대한민국의 시험에서도 살짝 언급하셔서

이 책도 궁금해져서 꼭 읽어보려구요.









교육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목차만 봐도 읽고 싶은 욕구가 생길 거예요.

미래의 교육을 생각하는 국가지도자, 교육관계자, 학부모가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랍니다.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교육과 시험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서

신선하게 다가왔고 정말 이렇게 되면 좋겠다 싶었거든요.







교육학자들의 아이들마저 탈출하는 대한민국의 공교육!

학교 수업이 너무 획일적이고 억압적인데다가

깊이 있는 공부를 할 기회가 없어서

대안학교, 국제학교, 검정고시, 홈스쿨링 등 다양한 선택을 하게 되는 것이랍니다.

저출산과 청년 실업의 해결책 역시도 궁극적으로는 교육 시스템에 있다고 해요.

비판적 창의적 사고력이 가장 요구되는 시대에

우리나라 아이들은 반복적 인지 기술, 중하위 수준의 문제 해결 능력을

갈고 닦고 있으니 헛수고를 하고 있는거죠~ㅜㅜ






학생의 일과 패턴에 따른 교감신경계 변화 그래프랍니다.

바보상자라 불리는 TV를 볼 때 교감신경계가 불활성화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데

학생이 수업을 받을 때 역시 비슷한 반응이 일어난다니 정말 충격이었어요.

집중하고 긴장해야할 수업 시간이

잠을 잘 때보다도 더 멍한 상태라니 심각하지 않나요?

교사가 지식을 일방적으로 전달하고,

학생들은 교사가 말하는 내용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지금의 수업 방식을 계속 이어가야 하는 걸까요?ㅜㅜ



이혜정 교육학자는 이 책에서 창의적 인재 양성이 가능한

'스스로 생각하는 힘' 을 키우는 교육과 시험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어요.

의견 제시만 하는 게 아니라 자세한 대안까지 소개하고 있어서

더욱 설득력이 있는 것 같아요.







작가가 수능의 대안으로 소개한 시험은 IB 와 IGCSE 랍니다.

이 시험들은 한 국가 내에서가 아니라 국제적으로 공인받은 시험이라서 보편성을 가지고 있어요.

하나의 교과과정 안에 수능, 내신, 논술, 비교과활동이 모두 녹아 있고

이 모든 것이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운다는 교육 목표에 따라

일관되게 방향이 잡혀 있는 최적의 시험이지요.









일방적인 지식 전달 위주의 주입식 교육을 받은 저는 시험문제를 보고 멘붕이 왔지만,

새로운 방향의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공부를 한 아이들이라면

흥미를 갖고 시험에 임하지 않을까 싶네요.






말을 타려고 하는데 말이 죽었다면...

죽은 말에서 내려서 새로운 말이든 아니면 자동차처럼

다른 새로운 탈것을 찾는 지혜로운 해결책을 찾아야죠~

여기서 죽은 말이 상징하는 것은 잘못된 국가교육 정책이랍니다.

죽은 말을 살리려는 헛된 노력보다는 새로운 탈것!

즉 새로운 시험이 우리 교육의 방향을 바꾸어 줄거라고 하네요.

이 책을 읽고 저 역시 전적으로 동의하게 되었어요.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이러한 시험 혁명이 실제로 일어나기를 빌어보렵니다.^^




 

 

d*******8 2017.04.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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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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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시험>은 대한민국 공부의 판으로 바꾸고자 하는 시험혁명에 대해서 논하는 책입니다. 지금의 수능시험이라는 시험제도를 바꾸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수능시험은 실패한 시험제도라는 것이지요. 통합적인 사고를 요하는 시험이라지만 이 시험은 학생들의 창의력을 기를 수 없습니다.인공지능시대가 다가오는데 우리의 시험은 여전히 정해진 정답을 찾는 것입니다. 정해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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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시험>은 대한민국 공부의 판으로 바꾸고자 하는 시험혁명에 대해서 논하는 책입니다. 지금의 수능시험이라는 시험제도를 바꾸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수능시험은 실패한 시험제도라는 것이지요. 통합적인 사고를 요하는 시험이라지만 이 시험은 학생들의 창의력을 기를 수 없습니다.

인공지능시대가 다가오는데 우리의 시험은 여전히 정해진 정답을 찾는 것입니다. 정해진 정답을 위한 질문을 하는 것이 교육이라면 우리의 교육은 분명히 잘못된 것입니다.

창의력과 4차산업혁명을 이야기하고, 인공지능시대로 가는데 우리의 시험이 이대로 가도 괜찮은지 고민하게 하는 내용입니다. 이 책이 읽을만한 것은 그저 지금의 시험제도가 문제가 있다는 데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대안을 가지고 제시한다는 것입니다.1994년부터 시행된 대한수학능력시험이 시행된지 23년입니다. 지금 우리의 교실을 되돌아보게 합니다. 우리의 교실은 지금 배움의 공간인지 생각하게 합니다. 자녀교육의 비용은 엄청나게 들고 있지만 지금 우리의 현실은 명문대를 나와도 백수가 되는 것입니다. 과연 우리의 교육은 지금 무엇이 문제인지 생각하게 하는 질문들이 많습니다.

우리의 교육의 많은 부분이 대입시험에 올인하게 됩니다.이혜정님은 대입 시험을 블랙홀이라고 합니다.이 대입시험이 우리 수업, 교실을 좌우합니다. 아이들의 수업은 집어넣은 수업이고, 오로지 듣기 수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토론수업을 하지만 토론이 없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이혜정님은 실패한 수능대신에 새로운 대안으로 IB와 IGCSE라는 롤모델을 제시합니다. 생소한 이름인데 세계 각지의 수천개 학교에서 이미 오랜기간 시행되어 온 시험이라는 것입니다.IB는 약 5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세계 주요대학의 입학시험으로 신뢰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IGCSE는 영국의 중등교육 자격시험을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도록 보완한 것입니다. 역사는 25년이랍니다.이 둘의 평가 기준은 스스로 생각하는 힘에 있습니다. 하나의 교과 과정에 수능, 내신, 논술, 비교과활동이 모두 녹아있습니다. 학교 생활에 충실하면 자연스럽게 이 모두를 잘하게 되는 것입니다. 학교가 이 커리큘럼을 따른다면 공교육도 정상화가 된다는 것입니다. 지금의 지나친 사교육비도 해결할수 있는 방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의 대한민국의 교육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게 합니다. 우리의 교실에서 질문이 있는 교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의 교육이 부모의 세대와 다를바가 없다면 그건 안될 것입니다. 우리의 교육이 개혁되어야 한다고 여기는 많은 분들이 <대한민국의 시험>을 읽으면 조금은 그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n********r 2017.04.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