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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처럼 벌써 오십이 다 됐다. 아직도 청춘이고 할일이 많은데 뒤돌아보면 해놓은 것도 별로 없고 초라한 중년의 모습만 보인다. 보통 50대 이후를 준비하는 책들은 인생의 2모작이니 3모작이니 해서 은퇴후에 어떤 일을 하면서 앞으로 남은 3~40년의 삶을 보낼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말하고 있는데 이 책은 그런것 보다는 노인이 되었을때 어떻게 생활을 해야하는지를 주로 다루는 노인의 요양과 건강에 관한 책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처음 책을 읽으면서 솔직히 당황스럽기도 했다. 인생의 후반기를 어떻게 보낼지에 대한 내용이 나올 줄 알았는데 요양시설에 대한 이야기가 앞부분을 주로 차지하고 있어서 놀라기도 했지만 다 읽고 나니 누구도 알려주지 않던 일들에 대한 이야기라 지금 당장은 나한테 필요한 건 아니지만 언젠가를 위해 잘 알아두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어쩌면 우리 부모님을 위해서 내가 알고 있어야 할 내용들도 많이 있어서 도움이 될 것 같다. 일본과 우리나라의 요양시설이나 보험제도 등이 서로 달라서 적용할 수 없는 부분도 있겠지만 알지 못했던 부분들에 대해서 알고 나니 좋은 것 같다. 우리가 뇌에 대해 잘 못 알고 있던 사실이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대부분 나이가 들어서 공부를 하거나 새로운 것을 배울때면 이제 나이가 들어서 기억력도 떨어지고 뇌가 늙어서 힘들다고 말하는데 이 책에서는 뇌기능이 나이가 들어서 떨어진 것이 아니라 체력이 떨어져서 뇌기능도 같이 떨어진 것처럼 느낄뿐이라는 것이다. 나이가 들어서 건망증이 심해진다는 것도 사실과는 다르다는 것이다. 젊은 사람들이나 나이든 사람들이나 까맣게 잊는 횟수는 비슷하다는 것이다. 다만 젊은 사람들보다 나이든 사람들은 더 많은 정보가 들어있기 때문에 거기서 원하는 정보를 찾아내는데 시간이 더 걸린다는 것뿐이란다. 괜히 나이들어서 건망증이 심해졌다거나 머리가 안돌아간다고 자책하지 말고 부모님도 나이때문에 자꾸 뭔가를 잊는게 아니라 우리보다 아는게 더 많아서 그 안에서 정보를 찾아오는게 늦을뿐이라는 것을 알고 느긋하게 기다려 드려야 겠다. 이제 100세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건강에 좀 더 신경서야 할 것 같다. 나이가 들수록 고기 등 단백질을 많이 섭취해야 기력도 떨어지지 않고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 하니 앞으로 부모님께 고기도 자주 사드리고 건강하게 사시도록 잘 살펴드려야 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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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작가인 '이케가야 유지'가 집필한 이 책 [벌써 오십, 마지막 수업 준비]는 점점 늘어가는 고령 인구, 그로 인해 고령 사회로의 진입이 당연시 되는 이 시대에 어떻게 하면 제대로 '노후생활'을 준비할 수 있는지의 실질적인 지침을 제공하는 책이 되기에 더욱 만족하게 됩니다.
이 책 [벌써 오십, 마지막 수업 준비]를 통해서 현실적으로 제대로 실현가능한 재테크를 준비해볼 수 있다는 신뢰감이 생기게 되었어요~ 그리고 실제로 노년기에 이르러서 경험으로 노년기의 힘겨움과 문제점들을 겪어본 이들과 여러 전문가들이 이야기해주는 체험의 정보들과 지식들이 이 책에 담겨있기에 더 좋았어요~ 그리고 이 책의 부제로 '돈과 집, 몸과 삶에 관한 15개의 지침들'이 소개되어서 어떤 내용으로 구성되는지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알아가면서 즐겁게 이 책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미래의 나의 모습에 대해서 그려보고 준비하는 삶에 대해서 그 동안은 당연히 그래야지~라고 막연하게 생각했다면, 구체적으로 그리고 진지하게 미래의 나의 대해서 생각해보는 기회를 얻을 수 있어서 더욱 뜻깊었습니다.
'잘 늙어야 한다', '노후준비는 필수이다' 라는 이야기들을 듣곤 하는데, 잘 늙어갈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 책의 이야기에 더욱 겸허한 마음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멀었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준비는 해야 한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기 때문에 필수가 되는 노후준비에 집중해보게 되었어요!
마침 이 책으로 '노후생활'의 실질적 지침을 제공받는 기분이 들어서 더 집중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의 이야기들은 바로 실제로 그 연세 즈음으로 노년기를 겪은 분들, 그리고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이 소개해주는 이야기들로 그 체험기는 물론이고, 노년기와 노후생활, 그리고 노후를 위한 준비와 노후 재테크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지식들이 함께 하고 있기에 더 실용적으로 이 책을 꼼꼼하게 챙겨보고 마주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노년기를 준비하면서도 투자보다는 현금을 준비하고 모으는 것에 더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의 노하우, 그리고 노년기의 호르몬 변화에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호르몬 균형을 맞추는 것에 신경쓸 줄 아는 것이 중요함을 체크할 줄 아는 노하우 등 다양하고도 실제적인 노년준기 이야기에 푹 빠져들게 만들어 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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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듦을 인정하고 받아들인다는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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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귀에 못이 박혀버린, 아마도 계속 귀아프게 듣게될 '고령화 사회', '노인문제' 등등. 그만큼 비슷비슷한 관련서들도 하루가 멀다하고 출판되는 것 같다. 건강을 최우선으로 해야한다는 건강서를 비롯해서 마음 다스리기, 어떻게 시간을 보낼 것인지, (주로 보험회사에서 협찬하는) 경제적인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등 각각의 책 제목만 봐도 무엇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어보이지만, 그만큼 잔뜩 쌓인 숙제 앞에서 지레 뒷걸음질치게 되기도 하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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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2017년 2월 행정자치부 등의 통계에 따르면, 대한민국 노인 인구 비율은 14%다. 일반적으로 인구 대비 7%이상을 고령화사회, 14%부터 고령사회, 20%를 넘으면 초고령사회로 정의한다. 통계청 미래인구추계보다 빠른 속도로 고령 사회가 다가왔고, 2026년에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예상이다. (김동섭 기자, "고령사회, 1년 일찍 왔다") ![]()
이처럼 노년층 인구 비율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사회적 대비책은 미흡하다. 노인층 빈곤률, 자살률 등 많은 지표가 이미 적신호임에도 노후 대비를 위한 플랜은 찾기가 힘들다. 인구 비율을 개선하기 위해 출산률을 상승시키는 노력도 중요하나 이미 14% 이상을 차지하는 노인 인구에 대한 대비책이 절실하다. 서점가도 마찬가지다. 20대에 하지 않으면 안될 것들은 많다. 그러나 노후를 대비하기 위해 해야 할 일, 노년 라이프를 즐기는 법을 종합적으로 가르쳐 주는 서적은 드물다. 책 표지말처럼 '인정하기 싫지만, 미루기엔 두려운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오십 이후의 삶'이다. <벌써 50, 마지막 수업 준비 - 돈과 집, 몸과 삶에 관한 15개의 지침들>은 안정적이고 건강하게 노년을 대비하는 법을 다뤘다. 건강, 재테크, 늙어감에 대한 단상을 개별 분야가 아니라 종합적으로 다룬 것이 특징이다. 뇌과학자 이케가와 유지 도쿄대 교수를 비롯하여 각계 전문가 17명이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법률, 경제와 복지 분야에서 우리나라 현실과 다른 점은 따로 국내 전문가의 설명을 덧붙였다. 노년에 대한 편견을 상당 부분 반박한다. 뇌는 나이가 들수록 급격히 노화되지 않고, 치매와 같은 질환을 앓지 않는다면 기능의 상당 부분을 쓸 수 있다. 오히려 나이가 듦에 따라 직감력 등이 늘어나기도 한다. '핑핑코로리'란 말이 있다. '죽기 직전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마지막에 훅 가는 것'이란 뜻인데, 우리나라에도 예전에 이런 희망사항을 담은 유행어가 있었다. 실제 일본 총리부의 '최후의 병구완 조사'(1982)에 따르면, '최후에 누워 지낸 시간이 2주 미만인 경우가 45.8%고, 1년 이상인 경우는 8%에 불과했다. 직각형 노화 모델이며 심리학에선 '종말저하'라 불리는 형태로 이행했다. 건강한 기간이 연장되면서 임종이 급격히 이뤄진다. 사회적으로도 평균 수명에 수렴하는 현상이 강해졌다. 노후를 병상에서 보낸다는 생각은 편견이다. 노후 대비 재테크, 보험, 유산과 같은 경제 문제에 관해서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리나라는 노후를 위한 금융 상품을 활발히 홍보하는데, 책에선 무리한 투자보단 안정적인 정기예금을 추천한다. 앞서 노년 생애 주기가 종말저하식으로 변하는 행태에 대비하여, 보험보다 차라리 필요한 곳, 필요한 때에 쓸 수 있는 현금 자산 형태가 알맞다고 조언한다. 유산 상속 행태도 현실적으로 바뀌고 있다. 일본은 맡기기 유언(민법 902조) 형식으로, 위탁받은 제 3자가 제반 사정을 참작하여 상속분을 결정하는 형식이다. 단순 유류분할이 아니라 노후를 캐어해 주는 사람에게 많은 유산을 지급한다. 우리나라도 2011년에 유언 대용 신탁을 신설했다. 노년층에게 특히나 중요한 분야가 생활 설계와 개호 복지다. 일본에선 '어디서 죽을 것인가' 담론이 중요하게 일고 있다. 요양소나 병원보다 평소 생활 공간, 친지와 함께 하는 임종을 선호한다. 일시금 천만 엔 이하, 월 이용료 20만 엔 이하 노인시설에 대한 주의점과 방문 요양, 재택 요양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월 이용료 20만 엔이면 원화로 약 200만 원 가량인데, 적지 않은 이용료를 내면서 제대로 된 케어를 받지 못할 경우가 있다는 점이 놀랍다. 우리나라도 고급 실버 타운이 아닌 이상에야 이러한 일이 비일비재하지 않나 우려스럽다. 늙으면 죽어야지 한탄하는 시대는 옛말이다. 이제 노년은 제 2의 인생기라 불린다. 특히나 노년이 막막한 이유는 저하되는 체력과 함께, 제대로 된 매뉴얼이나 체계가 없어서 개인이 많은 부분을 책임져야 한다는 점이다. <벌써 오십, 마지막 수업 준비>는 노년이 되어 직면할 문제와 준비 사항을 종합적으로 엮었다. 건강과 경제적 문제뿐 아니라 노후에 대한 성찰을 담았다. 이 부분은 노년을 맞은 평론가, 저널리스트가 담당했다. 어떻게 늙어갈 것인가, 배우자를 사별하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는 물질적 복지만큼 중요한 당면 과제다. 특히 호르몬의 변화, 발기 부전, 성과 사랑이 하나의 꼭지인데, 오히려 우리나라에선 터부시하는 담론이기도 하다. 노년의 건전한 성생활은 단순히 성적 쾌락만이 아니라 건강과 삶의 질을 좌우하는 하나의 척도인 만큼, 참고할 필요가 있다. 17명의 저자는 일본인이다. 대부분 일본의 현실과 통계를 거론한다. 한때 일본이 10년 뒤의 대한민국의 모습이란 말이 있었다. 그만큼 일본의 사회 현상과 유행을 답습하는 경우가 많았다. 일본은 2000년 대 중반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고, 현재는 25%를 넘어섰다고 한다. 인구 4분의 1이 65세 이상 고령자인 것이다. 우리나라도 남의 일이 아닌지라 허투루 들리지 않는다. <벌써 오십, 마지막 수업 준비>는 각계 전문가들이 말하는 노년의 삶이자 대비책이다. 기존에 갖고 있던 편견을 상당 부분 바로잡는다. 개인 담론을 넘어서 사회 차원에서 생각할 꺼리를 던진다. 나이 오십을 지천명이라 하지만 막상 닥치면 천명은 멀고 막막할 나이지 싶다. 노후 걱정 때문이다. 막연한 걱정보다 수업이 필요하다. '나이 오십, 마지막 수업 준비'. 제목이 와 닿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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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이 되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됩니다. 직장도 바뀔 수 있고 건강과 여러 가지 문제가 새롭게 나타날 수 있지요. 나이가 오십이 되면 어떤 삷이 될까? 이 책을 읽으면어 미리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중년의 문제를 최근 해결책으로 담아낸 근간의 책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고령사회를 먼저 겪은 일본의 전문가 15인들의 보고서라는 점도 좋았습니다. 노년의 건강, 주거, 재산, 생활에 관한 가이드입니다.
나이 오십이 되면 퇴직을 할 수도 있고 목돈 투자를 생각할 때입니다. 하지만 책에서는 말합니다. 저금리 저성장시대에 투자는 위험하다고 합니다. 주식투자는 도박에 가깝고 부동산투자도 하지 말고 현금으로 가지고 저축을 하라고 합니다. 일을 계속할 수 있다면 연금수급도 늦추도록 하라는 조언등은 꼭 인지하고 있어야 할 내용이었습니다.
책은 15명의 저자가 쓴 글을 모아 놓고 있어서 책 한 권을 읽는데도 여러 가지 느낌을 받습니다. 저자에 따라 글쓰는 방식이 달라 보는 동안 느낌이 새롭습니다. 두 명이 대화하며 쓴 부분도 자주 나옵니다.
고령사회에서 요양보호사의 역할과 알아야 할 사항들도 읽을 수 있었네요. 요양시설에 들어가기 보다는 요양보호가 자신의 집에 가끔 방문해서 도움을 주면 좋다는 내용의 텔레비젼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어서 그런 점에서 책과 비교하며 읽어 보았습니다. 재택요양과 재택의료까지 받을 수 있는 경우가 있으니 고려해 볼 만 했습니다.
노년이 된다고 무작정 불안해 할 필요가 없이 이 책을 읽으면 조금은 걱정들이 해결됩니다. 앞으로 닦칠 위험요소들을 준비하고 싶다면 이 책 "벌써 오십, 마지막 수업 준비"를 읽으면 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노년준비를 위한 알찬 내용의 책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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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가
되면 빨리 어른이 되어서 자유로워지고 싶어한다. 반면 20대, 30대, 40대가 되어, 중년으로 넘어가면 거꾸로 과거로 돌아가고
싶어한다. 내 나이 묻지 마세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그런 말로서 자신을 위로하고 , 위로 받고 싶지만 현실은 그렇게
녹록하지 않다. 우리 삶 많은 곳에서 선택과 결정의 중요한 기준은 바로 나이이며, 젊을 때의 기준과 나이가 먹을 때의 기준은 바뀔
수 밖에 없다. 50이라는 나이,50이 되면 나의 남아있는 인생이 많지 않다는 걸 자각하게 되고, 60이 되면 나이듦을 피부로
느끼게 된다. 50이 되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남아있는 인생을 어떻게 살아 나가야 하는지 그걸 바꿔 나가야 한다. 취할 건
취하고 버릴 건 버리는 삶, 나에게 소중하고 중요한 것을 가지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특히 좋은 습관을 가지는 것이 아주
중요하며, 첫번째가 바로 나 자신의 건강을 위함이다. 이 책의 대부분은 50대 이후의 삶, 건강하게 살수 있는 비결에 대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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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케가야 유지 외 17명의 공저자가 집필한 책이다. 각각의 공저자들은 뇌과학자, 변호사, 의학박사, 배우, 시인, 경제 저널리스트, 작가, 수필가, 개호복지사, 당뇨병 전문의, 노년내과 교수, 비교기과 클리닉 원장, 논픽션 작가 등등의 다양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각각의 공저자들은 자신의 분야에서 노년기의 건강, 주거, 재산, 생활에 관한 현실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책에는 15개의 지침들에 대한 이야기와 [유쾌한 대담1,2]와 [책 속의 노년]에 대한 글이 있다. 15개의 지침들에 대한 이야기 중에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이야기가 있다. 뇌과학자가 들려주는 '나이 들수록 직감은 더 발달한다'란 이야기인데, 보통 나이 먹을수록 기억력이 떨어지고 뇌기능이 저하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저자는 나이를 먹어도 뇌는 기능이 그렇게 쉽게 저하되지 않는다고 한다. 오히려 나이 들수록 직감력 같은 뇌기능은 더욱 향상된다는 것이다. 어릴 적부터 쌓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직감력이 발달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요리 감각, 눈썰미, 상황판단력과 같은 것들이다. 그러면 뇌기능이 떨어졌다고 느끼는 이유는 몸의 노화 때문이라고 말한다. 또 다른 흥미로운 점은 까맣게 잊는 횟수는 아이나 노인이나 비슷하다는 점이다. 뇌기능이나 기억력은 그리 쉽게 감퇴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왠지 모르게 참 감사하게 생각된다. 또 나이 먹어도 기억력 감퇴를 막으려면 호기심을 갖고 여러 가지 일을 즐겨야 한다고 조언한다. 우리 뇌는 신체활동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부분도 흥미로웠다. [유쾌한 대담1,2]의 주제는 '밝게 나이먹기 위하여'와 '혼자 살기, 말년의 보금자리를 찾아서'에 대한 것이다. [책속의 노년]은 노인의 심리와 노인에 대한 사람들의 심리를 알 수 있는 책들에 관한 것이다. 가와바타 야스나리에서 셰익스피어까지 명작에 그려진 노후의 모습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 책은 고령사회를 먼저 겪은 일본에 관한 이야기지만 우리나라 상황에 비추어 볼 때도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나이 들면서 자연스럽게 오십을 맞이할 쯤, 앞으로 살아갈 날들에 대한 여러 방면을 고찰해 볼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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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 삶의 시간에 대해 생각할 때마다 피자판 같은 그림을 그립니다. 제 나이가 40살 즈음 됐으니 80살까지 산다면 대략 피자 반 판을 먹어치우고 반 판 정도가 남은 거지요. 제가 30살일 때는 60살까지 산다면 피자 반 판이 남았구나 하고 단순히 생각했는데, 40살이 된 지금 60살까지 산다고 생각하고 남은 피자 조각을 계산하다가 기분이 나빠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