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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오십, 마지막 수업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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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처럼 벌써 오십이 다 됐다.아직도 청춘이고 할일이 많은데 뒤돌아보면 해놓은 것도 별로 없고 초라한 중년의 모습만 보인다.보통 50대 이후를 준비하는 책들은 인생의 2모작이니 3모작이니 해서 은퇴후에 어떤 일을 하면서 앞으로 남은 3~40년의 삶을 보낼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말하고 있는데 이 책은 그런것 보다는 노인이 되었을때 어떻게 생활을 해야하는지를 주로 다루는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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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처럼 벌써 오십이 다 됐다.

아직도 청춘이고 할일이 많은데 뒤돌아보면 해놓은 것도 별로 없고 초라한 중년의 모습만 보인다.

보통 50대 이후를 준비하는 책들은 인생의 2모작이니 3모작이니 해서 은퇴후에 어떤 일을 하면서 앞으로 남은 3~40년의 삶을 보낼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말하고 있는데 이 책은 그런것 보다는 노인이 되었을때 어떻게 생활을 해야하는지를 주로 다루는 노인의 요양과 건강에 관한 책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처음 책을 읽으면서 솔직히 당황스럽기도 했다.

인생의 후반기를 어떻게 보낼지에 대한 내용이 나올 줄 알았는데 요양시설에 대한 이야기가 앞부분을 주로 차지하고 있어서 놀라기도 했지만 다 읽고 나니 누구도 알려주지 않던 일들에 대한 이야기라 지금 당장은 나한테 필요한 건 아니지만 언젠가를 위해 잘 알아두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어쩌면 우리 부모님을 위해서 내가 알고 있어야 할 내용들도 많이 있어서 도움이 될 것 같다.

일본과 우리나라의 요양시설이나 보험제도 등이 서로 달라서 적용할 수 없는 부분도 있겠지만 알지 못했던 부분들에 대해서 알고 나니 좋은 것 같다.


우리가 뇌에 대해 잘 못 알고 있던 사실이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대부분 나이가 들어서 공부를 하거나 새로운 것을 배울때면 이제 나이가 들어서 기억력도 떨어지고 뇌가 늙어서 힘들다고 말하는데 이 책에서는 뇌기능이 나이가 들어서 떨어진 것이 아니라 체력이 떨어져서 뇌기능도 같이 떨어진 것처럼 느낄뿐이라는 것이다.

나이가 들어서 건망증이 심해진다는 것도 사실과는 다르다는 것이다.

젊은 사람들이나 나이든 사람들이나 까맣게 잊는 횟수는 비슷하다는 것이다.

다만 젊은 사람들보다 나이든 사람들은 더 많은 정보가 들어있기 때문에 거기서 원하는 정보를 찾아내는데 시간이 더 걸린다는 것뿐이란다.

괜히 나이들어서 건망증이 심해졌다거나 머리가 안돌아간다고 자책하지 말고 부모님도 나이때문에 자꾸 뭔가를 잊는게 아니라 우리보다 아는게 더 많아서 그 안에서 정보를 찾아오는게 늦을뿐이라는 것을 알고 느긋하게 기다려 드려야 겠다.


이제 100세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건강에 좀 더 신경서야 할 것 같다.

나이가 들수록 고기 등 단백질을 많이 섭취해야 기력도 떨어지지 않고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 하니 앞으로 부모님께 고기도 자주 사드리고 건강하게 사시도록 잘 살펴드려야 겠다.

t******i 2017.03.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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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오십, 마지막 수업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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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작가인 '이케가야 유지'가 집필한 이 책 [벌써 오십, 마지막 수업 준비]는 점점 늘어가는 고령 인구, 그로 인해 고령 사회로의 진입이 당연시 되는 이 시대에 어떻게 하면 제대로 '노후생활'을 준비할 수 있는지의 실질적인 지침을 제공하는 책이 되기에 더욱 만족하게 됩니다.      이 책  [벌써 오십, 마지막 수업 준비]를 통해서 현실적으로 제대로 실현가능한 재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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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작가인 '이케가야 유지'가 집필한 이 책 [벌써 오십, 마지막 수업 준비]는 점점 늘어가는 고령 인구, 그로 인해 고령 사회로의 진입이 당연시 되는 이 시대에 어떻게 하면 제대로 '노후생활'을 준비할 수 있는지의 실질적인 지침을 제공하는 책이 되기에 더욱 만족하게 됩니다.

 

 

 

이 책  [벌써 오십, 마지막 수업 준비]를 통해서 현실적으로 제대로 실현가능한 재테크를 준비해볼 수 있다는 신뢰감이 생기게 되었어요~ 그리고 실제로 노년기에 이르러서 경험으로 노년기의 힘겨움과 문제점들을 겪어본 이들과 여러 전문가들이 이야기해주는 체험의 정보들과 지식들이 이 책에 담겨있기에 더 좋았어요~ 그리고 이 책의 부제로 '돈과 집, 몸과 삶에 관한 15개의 지침들'이 소개되어서 어떤 내용으로 구성되는지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알아가면서 즐겁게 이 책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미래의 나의 모습에 대해서 그려보고 준비하는 삶에 대해서 그 동안은 당연히 그래야지~라고 막연하게 생각했다면, 구체적으로 그리고 진지하게 미래의 나의 대해서 생각해보는 기회를 얻을 수 있어서 더욱 뜻깊었습니다.  

 

'잘 늙어야 한다', '노후준비는 필수이다' 라는 이야기들을 듣곤 하는데,  잘 늙어갈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 책의 이야기에 더욱 겸허한 마음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멀었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준비는 해야 한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기 때문에 필수가 되는 노후준비에 집중해보게 되었어요!

 

마침 이 책으로 '노후생활'의 실질적 지침을 제공받는 기분이 들어서 더 집중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의 이야기들은 바로 실제로 그 연세 즈음으로 노년기를 겪은 분들, 그리고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이 소개해주는 이야기들로 그 체험기는 물론이고, 노년기와 노후생활, 그리고 노후를 위한 준비와 노후 재테크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지식들이 함께 하고 있기에 더 실용적으로 이 책을 꼼꼼하게 챙겨보고 마주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노년기를 준비하면서도 투자보다는 현금을 준비하고 모으는 것에 더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의 노하우, 그리고 노년기의 호르몬 변화에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호르몬 균형을 맞추는 것에 신경쓸 줄 아는 것이 중요함을 체크할 줄 아는 노하우 등 다양하고도 실제적인 노년준기 이야기에 푹 빠져들게 만들어 줍니다.

d*******3 2017.03.1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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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오십, 마지막 수업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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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듦을 인정하고 받아들인다는것,또, 노후를 어떻게 보내는가, 죽음을 어떻게 맞이해야 하는가에 대한물음들은 나이가 들수록 준비가 필요한 과정일 것이다.대부분의 사람들은 중요하고 아름다운 시기가 청춘뿐이라는 생각으로시류에 휩쓸려 노후를 그냥저냥 자식들 바라보는 마음으로 흘러 보내고 있다.하지만, 지금은 100세시대에 근접해 있고, 노후의 시기는 젊은 시기와 맞먹을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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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듦을 인정하고 받아들인다는것,
또, 노후를 어떻게 보내는가, 죽음을 어떻게 맞이해야 하는가에 대한
물음들은 나이가 들수록 준비가 필요한 과정일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중요하고 아름다운 시기가 청춘뿐이라는 생각으로
시류에 휩쓸려 노후를 그냥저냥 자식들 바라보는 마음으로 흘러 보내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100세시대에 근접해 있고, 노후의 시기는 젊은 시기와 맞먹을만큼
늘어났다.
그 누구나 마지막은 오는법이고, 어떻게 맞이하는가는 준비가 되어 있는이와
되어 있지 않는이의 차이를 보일것이다.
어떻게 노후를 보내는가에 대한 준비를 해 보고자 접하게 된책.

이책은
한마디로 노후준비 메뉴얼이라고 보면 좋을것같다.
오십부터의 나이듦을 인정하고, 노후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할 것들을
적어놓은 책이다.
40이 넘어서고부터 한번씩 깜빡깜빡하는 일들이 생겨나고 신체적으로도
하나씩 기능이 떨어지고 있음을 느낄때가 많다.
이제 시작이구나 싶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서글픈 생각까지 든다.
지금도 이럴진데, 점점 나이가 들어가고 많은것들을 못하는 나이가 되면
어떤 마음이 들지 불안하기만 하다.
저자는
건망증, 기억력 저하의 원인을 나이들어 뇌가 노화하기 때문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리고 나이들어서는 오히려 직감이 예리해지고, 아이디어가 갑자기 떠오르는
일이 생겨난다고 한다.
신체적인 기능은 조금씩 떨어질 지언정 뇌자체는 노화하지 않는다고 하니
놀랍다.

뇌 자체는 나이를 먹었다고 해서 노화하지 않는다.
이제 머리도 녹슬었다며 한탄하기 전에 애초에 자신의 마음가짐이 젊은지,
만사에 흥미를 느끼는지 생각해 보자.
-p17-

또, 이책속에는
상속에 있어서 어떤 절차와 준비가 있어야 할지,
노후에 자산을 현금화할지 부동산으로 갖고 있을지 사회흐름와 맞물려 분석해 준다.
노후에 불안한 부분은 금전적인부분도 크지만, 질병에 관한 부분과 거처에 대한
결정을 해야하는 부분일것이다.
핵가족 시대속에서 배우자와 이별하게 될수도 있고, 혼자 노후를 보내는 상황이
될수도 있지만, 미리 거처를 생각해 두고 스스로 준비를 하면서 생활해 나간다면
그 누구에게도 부담주지 않는 생활을 할수 있을 것이다.
노후에는 많은것들을 할수 없게 되고, 신체적변화와 더불어 건강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을수 없다.
또, 우리가 간과하고 살았던 노후의 성생활에 대한 부분까지 언급하는것을 보면
신체가 늙어간다고 해서 마음까지 늙어가는것은 아닌모양이다.
어떤면에서는 무섭고 막연하고 불안하기까지 하지만,
결국 내가 겪어야 할 부분이기에 아무생각 없이 그저 시간가는데로 흘러보내는 것보다
이책속에 나오는 주제들로 준비하면서 노후를 보낸다면 좀더 보람된 날들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책을 읽고
막연했던 노후에 대한 부분을 여러가지 관점으로 생각해 볼수 있었다.
나이가 들수록 신체적 기능은 떨어지지만, 다행인것은 다양한 경험들로 직감이 발달해 있고,
그 누구의 눈치를 보지 않는 생각을 할수 있다는점,
젊었을때 했던 고민들보다는 좀더 편안해 질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누구에게나 닥쳐올 노후이지만,
어떻게 보내서 인생을 잘 마무리 할지는 각자의 몫이겠다는 생각을 할수 있었다.
이책은
노후에 대한 준비가 필요한 시점에 읽으면 좋을것 같다.

노후에 누워 지낼까 봐 염려하여 장래를 신중히 준비하는 일도 나쁘지 않다.
그렇지만 공연히 필요 이상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살펴보았듯이 노후에 대한 사고방식은 시대에 따라 극심하게 바뀌어 왔다.
보무아르가 말한 것처럼 어떻게 늙느냐는 그 시대 구성원들이 가진 선입관에 따라
결정되었다고 할 수 있다.
지금 우리는 50년 이라는 세월을 거치며 마침내 노화의 본질을 파악하게 되었다.
나이 듦에 대해 순순히 받아들일 때가 드디어 찾아온 것 아닐까?
- p283-



YES마니아 : 로얄 2*****y 2017.03.1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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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오십, 마지막 수업 준비]
"[벌써 오십, 마지막 수업 준비]" 내용보기
이미 귀에 못이 박혀버린, 아마도 계속 귀아프게 듣게될 '고령화 사회', '노인문제' 등등. 그만큼 비슷비슷한 관련서들도 하루가 멀다하고 출판되는 것 같다. 건강을 최우선으로 해야한다는 건강서를 비롯해서 마음 다스리기, 어떻게 시간을 보낼 것인지, (주로 보험회사에서 협찬하는) 경제적인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등 각각의 책 제목만 봐도 무엇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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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귀에 못이 박혀버린, 아마도 계속 귀아프게 듣게될 '고령화 사회', '노인문제' 등등. 그만큼 비슷비슷한 관련서들도 하루가 멀다하고 출판되는 것 같다. 건강을 최우선으로 해야한다는 건강서를 비롯해서 마음 다스리기, 어떻게 시간을 보낼 것인지, (주로 보험회사에서 협찬하는) 경제적인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등 각각의 책 제목만 봐도 무엇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어보이지만, 그만큼 잔뜩 쌓인 숙제 앞에서 지레 뒷걸음질치게 되기도 하는 것 같다.

이 책 <벌써 오십, 마지막 수업 준비>는 콤팩트하게 여러 분야를 다루고 있고, 실용적이고 실제적인 문제에 최대한 초점을 맞추어 쓰고 있어서 조금은 쉽고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볼만 하다. 그냥 이렇게 살다 죽을래, 라고 한다면 그건 그대로 좋겠지만, 그래도  '나이든다는 것'과 '노년의 삶'에 대해 뭔가 감은 잡아야하지 않을까?라는 호기심이 있다면 가볍게 읽기에 좋은 책 같다. 마침 오십이 되었거나, 오십을 넘어서며 노년에 대한 막연한 說에 불안하게 흔들리고 있다면 특히 유용할 것 같다.

일본의 한 출판사에서 기획해서 엮은 이 책의 저자는 모두 17명이다. 의사를 비롯해 변호사, 작가, 경제 저널리스트 등이 각자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노년의 삶'을 말하고 있다. 어떻게 건강하게 여가 시간을 보내며 지낼 것인지, 하는 일반적인 내용부터 유산문제, 노년의 성생활, 어떻게 죽음을 맍이할 것이지 등 대놓고 말하기 어려운 부분까지 골고루 다루고 있다. 특히 현직 개호간호사(한국으로 말하면 요양보호사 정도 될 것 같다)가 쓴 부분은 노인 보호시설의 실테를 너무도 잘 보여주고 있었다.

물론 일본에서 발행된 책인만큼 한계도 있어서, 세부적인 면에서 우리나라와 법적, 제도적으로 다른 부분들이 있었다. 몇몇 장에는 한국의 경우를 덧붙여놓기도 했지만 충분해보이지는 않았다.

내용 중에 특별히 기억할만한 것이라면, 학습능력의 차이는 해마의 기능과 연관되어 있기보다 '흥미나 호기심'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즉 무언가에 흥미를 느껴 두근두근할 때 세타파라는 것이 방출되는데, 세타파가 방출되는 동안은 나이든 사람도 젊은이와 같은 수행능력을 발휘한다는 것이다. 만사가 시들해져버리는 것이 결국 자신의 능력을 퇴화시키는 일이 되는 셈이다. "결국 기억력을 유지하려면 호기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 (18쪽)

4장. [투자보다 현금이다]에서는 "무엇보다 해선 안 될 일이 퇴직금을 들고 '투자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 하고 은행이나 우체국, 증권회사 창구를 찾아하는 일이다. 그야말로 고양이에게 생선 맡기는 꼴이다."(79쪽)라는 문장에서 크게 웃고 말았다. 창구의 영업사원이 생각하는건 우리의 노후 경제사정이 아니라 결국 높은 수수료가 떨어지는 상품을 파는 일이라니...

5장에서는 암에 대한 새로운 연구성과들과 자료들을 제시하며 암예방을 위한 10가지 수칙을 명쾌하게 제시하고 있는데, '암 예방 목적으로 보조식품을 먹지 않는다'라는 내용도 있었다. 평소 건강보조식품을 멀리하면서 조금은 불안한 마음도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매우 안심이 되었다.

마지막 장인 [책 속의 노년-노인의 마음을 들여다본다]도 꽤나 흥미로웠다. 일본 책들이 주로 언급되고, 분량이 조금 부족하게 느껴졌던 점 등이 아쉽기도 했지만 다양한 소설을 통해 노년의 심리를 짚어본 점이 새롭게 느껴졌다. 전에 신랑이 <고리오 영감>을 읽고 "이 책은 딸바보의 죽음,이라는 제목이 적절할 것 같아"라고 말했었는데... 어쨋든 고리오 영감은 죽는 순간까지 나름 행복했으니 (다시 말해 여전히 속고 있었으니) 더는 할말이 없긴 하다.

모든 일이 그렇듯 '늙어간다는 것'에도 한사람 한사람의 수만큼의 경우가 존재할 것이므로 이런 것이다, 이렇게 해야한다, 라고 잘라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 '어떻게 하면 오래 살까', 같은 문제로 고심하기보다는 기본적인 대비 정도만을 해두고 마음 편하게 하고싶은 일을 하며 지내는 것이 노화에 대비하는 가장 훌륭한 태도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t*****2 2017.03.1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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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오십, 마지막 수업 준비 - 돈과 짐, 몸과 삶에 관한 15개의 지침들
"벌써 오십, 마지막 수업 준비 - 돈과 짐, 몸과 삶에 관한 15개의 지침들" 내용보기
우리나라는 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2017년 2월 행정자치부 등의 통계에 따르면, 대한민국 노인 인구 비율은 14%다. 일반적으로 인구 대비 7%이상을 고령화사회, 14%부터 고령사회, 20%를 넘으면 초고령사회로 정의한다. 통계청 미래인구추계보다 빠른 속도로 고령 사회가 다가왔고, 2026년에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예상이다. (김동섭 기자, "고령사회, 1년 일찍 왔다")​'고령사회' 1년
"벌써 오십, 마지막 수업 준비 - 돈과 짐, 몸과 삶에 관한 15개의 지침들" 내용보기

우리나라는 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2017년 2월 행정자치부 등의 통계에 따르면, 대한민국 노인 인구 비율은 14%다. 일반적으로 인구 대비 7%이상을 고령화사회, 14%부터 고령사회, 20%를 넘으면 초고령사회로 정의한다. 통계청 미래인구추계보다 빠른 속도로 고령 사회가 다가왔고, 2026년에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예상이다. (김동섭 기자, "고령사회, 1년 일찍 왔다")

 

이처럼 노년층 인구 비율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사회적 대비책은 미흡하다. 노인층 빈곤률, 자살률 등 많은 지표가 이미 적신호임에도 노후 대비를 위한 플랜은 찾기가 힘들다. 인구 비율을 개선하기 위해 출산률을 상승시키는 노력도 중요하나 이미 14% 이상을 차지하는 노인 인구에 대한 대비책이 절실하다. 서점가도 마찬가지다. 20대에 하지 않으면 안될 것들은 많다. 그러나 노후를 대비하기 위해 해야 할 일, 노년 라이프를 즐기는 법을 종합적으로 가르쳐 주는 서적은 드물다. 책 표지말처럼 '인정하기 싫지만, 미루기엔 두려운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오십 이후의 삶'이다.

벌써 50, 마지막 수업 준비 - 돈과 집, 몸과 삶에 관한 15개의 지침들>은 안정적이고 건강하게 노년을 대비하는 법을 다뤘다. 건강, 재테크, 늙어감에 대한 단상을 개별 분야가 아니라 종합적으로 다룬 것이 특징이다. 뇌과학자 이케가와 유지 도쿄대 교수를 비롯하여 각계 전문가 17명이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법률, 경제와 복지 분야에서 우리나라 현실과 다른 점은 따로 국내 전문가의 설명을 덧붙였다.

노년에 대한 편견을 상당 부분 반박한다. 뇌는 나이가 들수록 급격히 노화되지 않고, 치매와 같은 질환을 앓지 않는다면 기능의 상당 부분을 쓸 수 있다. 오히려 나이가 듦에 따라 직감력 등이 늘어나기도 한다. '핑핑코로리'란 말이 있다. '죽기  직전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마지막에 훅 가는 것'이란 뜻인데, 우리나라에도 예전에 이런 희망사항을 담은 유행어가 있었다. 실제 일본 총리부의 '최후의 병구완 조사'(1982)에 따르면, '최후에 누워 지낸 시간이 2주 미만인 경우가 45.8%고, 1년 이상인 경우는 8%에 불과했다. 직각형 노화 모델이며 심리학에선 '종말저하'라 불리는 형태로 이행했다. 건강한 기간이 연장되면서 임종이 급격히 이뤄진다. 사회적으로도 평균 수명에 수렴하는 현상이 강해졌다. 노후를 병상에서 보낸다는 생각은 편견이다.



노후 대비 재테크, 보험, 유산과 같은 경제 문제에 관해서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리나라는 노후를 위한 금융 상품을 활발히 홍보하는데, 책에선 무리한 투자보단 안정적인 정기예금을 추천한다. 앞서 노년 생애 주기가 종말저하식으로 변하는 행태에 대비하여, 보험보다 차라리 필요한 곳, 필요한 때에 쓸 수 있는 현금 자산 형태가 알맞다고 조언한다. 유산 상속 행태도 현실적으로 바뀌고 있다. 일본은 맡기기 유언(민법 902조) 형식으로, 위탁받은 제 3자가 제반 사정을 참작하여 상속분을 결정하는 형식이다. 단순 유류분할이 아니라 노후를 캐어해 주는 사람에게 많은 유산을 지급한다. 우리나라도 2011년에 유언 대용 신탁을 신설했다.



노년층에게 특히나 중요한 분야가 생활 설계와 개호 복지다. 일본에선 '어디서 죽을 것인가' 담론이 중요하게 일고 있다. 요양소나 병원보다 평소 생활 공간, 친지와 함께 하는 임종을 선호한다. 일시금 천만 엔 이하, 월 이용료 20만 엔 이하 노인시설에 대한 주의점과 방문 요양, 재택 요양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월 이용료 20만 엔이면 원화로 약 200만 원 가량인데, 적지 않은 이용료를 내면서 제대로 된 케어를 받지 못할 경우가 있다는 점이 놀랍다. 우리나라도 고급 실버 타운이 아닌 이상에야 이러한 일이 비일비재하지 않나 우려스럽다.

늙으면 죽어야지 한탄하는 시대는 옛말이다. 이제 노년은 제 2의 인생기라 불린다. 특히나 노년이 막막한 이유는 저하되는 체력과 함께, 제대로 된 매뉴얼이나 체계가 없어서 개인이 많은 부분을 책임져야 한다는 점이다. <벌써 오십, 마지막 수업 준비>는 노년이 되어 직면할 문제와 준비 사항을 종합적으로 엮었다. 건강과 경제적 문제뿐 아니라 노후에 대한 성찰을 담았다. 이 부분은 노년을 맞은 평론가, 저널리스트가 담당했다. 어떻게 늙어갈 것인가, 배우자를 사별하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는 물질적 복지만큼 중요한 당면 과제다. 특히 호르몬의 변화, 발기 부전, 성과 사랑이 하나의 꼭지인데, 오히려 우리나라에선 터부시하는 담론이기도 하다. 노년의 건전한 성생활은 단순히 성적 쾌락만이 아니라 건강과 삶의 질을 좌우하는 하나의 척도인 만큼, 참고할 필요가 있다.



17명의 저자는 일본인이다. 대부분 일본의 현실과 통계를 거론한다. 한때 일본이 10년 뒤의 대한민국의 모습이란 말이 있었다. 그만큼 일본의 사회 현상과 유행을 답습하는 경우가 많았다. 일본은 2000년 대 중반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고, 현재는 25%를 넘어섰다고 한다. 인구 4분의 1이 65세 이상 고령자인 것이다. 우리나라도 남의 일이 아닌지라 허투루 들리지 않는다. <벌써 오십, 마지막 수업 준비>는 각계 전문가들이 말하는 노년의 삶이자 대비책이다. 기존에 갖고 있던 편견을 상당 부분 바로잡는다. 개인 담론을 넘어서 사회 차원에서 생각할 꺼리를 던진다. 나이 오십을 지천명이라 하지만 막상 닥치면 천명은 멀고 막막할 나이지 싶다. 노후 걱정 때문이다. 막연한 걱정보다 수업이 필요하다. '나이 오십, 마지막 수업 준비'. 제목이 와 닿는다.

a*****a 2017.03.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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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벌써 오십, 마지막 수업 준비
"[서평] 벌써 오십, 마지막 수업 준비" 내용보기
중년이 되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됩니다. 직장도 바뀔 수 있고 건강과 여러 가지 문제가 새롭게 나타날 수 있지요. 나이가 오십이 되면 어떤 삷이 될까? 이 책을 읽으면어 미리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중년의 문제를 최근 해결책으로 담아낸 근간의 책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고령사회를 먼저 겪은 일본의 전문가 15인들의 보고서라는 점도 좋았습니다. 노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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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이 되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됩니다. 직장도 바뀔 수 있고 건강과 여러 가지 문제가 새롭게 나타날 수 있지요. 나이가 오십이 되면 어떤 삷이 될까? 이 책을 읽으면어 미리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중년의 문제를 최근 해결책으로 담아낸 근간의 책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고령사회를 먼저 겪은 일본의 전문가 15인들의 보고서라는 점도 좋았습니다. 노년의 건강, 주거, 재산, 생활에 관한 가이드입니다. 

 

나이 오십이 되면 퇴직을 할 수도 있고 목돈 투자를 생각할 때입니다. 하지만 책에서는 말합니다. 저금리 저성장시대에 투자는 위험하다고 합니다. 주식투자는 도박에 가깝고 부동산투자도 하지 말고 현금으로 가지고 저축을 하라고 합니다. 일을 계속할 수 있다면 연금수급도 늦추도록 하라는 조언등은 꼭 인지하고 있어야 할 내용이었습니다.

 

책은 15명의 저자가 쓴 글을 모아 놓고 있어서 책 한 권을 읽는데도 여러 가지 느낌을 받습니다. 저자에 따라 글쓰는 방식이 달라 보는 동안 느낌이 새롭습니다. 두 명이 대화하며 쓴 부분도 자주 나옵니다.

 

고령사회에서 요양보호사의 역할과 알아야 할 사항들도 읽을 수 있었네요. 요양시설에 들어가기 보다는 요양보호가 자신의 집에 가끔 방문해서 도움을 주면 좋다는 내용의 텔레비젼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어서 그런 점에서 책과 비교하며 읽어 보았습니다. 재택요양과 재택의료까지 받을 수 있는 경우가 있으니 고려해 볼 만 했습니다.

 

노년이 된다고 무작정 불안해 할 필요가 없이 이 책을 읽으면 조금은 걱정들이 해결됩니다. 앞으로 닦칠 위험요소들을 준비하고 싶다면 이 책 "벌써 오십, 마지막 수업 준비"를 읽으면 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노년준비를 위한 알찬 내용의 책이었습니다.

k****0 2017.03.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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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오십, 마지막 수업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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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이렇게 많은 책은 처음 봤다.  50이후의 삶은 어떤지 미리 알고 싶다. 엄청 성공하고 멋지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고 있었으면 좋겠는데 아빠엄마를 보면 꼭 그런 것만큼은 아닌 것 같다. 잘 살다가 사기나 보증을 서니까 집이랑 땅을 전부 날리고 힘들게 사는 것을 봤다. 그래도 나이가 들어도 전문직이 있는 것은 괜찮은 것 같다. 가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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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이렇게 많은 책은 처음 봤다.

 50이후의 삶은 어떤지 미리 알고 싶다.

엄청 성공하고 멋지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고 있었으면 좋겠는데 아빠엄마를 보면 꼭 그런 것만큼은 아닌 것 같다.

잘 살다가 사기나 보증을 서니까 집이랑 땅을 전부 날리고 힘들게 사는 것을 봤다.

그래도 나이가 들어도 전문직이 있는 것은 괜찮은 것 같다.

가끔식 인생이 뭔지 승승장구하는 사람들을 보면 잘 사는 것 같기도 하다.

주변의 사람들을 보면 잘 대비하고 살고 있는 건지 의문도  든다.

얼마전에 엄마가 땅을 팔면 남동생을 절반 주고 아빠엄마 나는 같이 살고 있으면 절반을 3등분하자고 해서 많지도 않은 걸 똑같이 안 나눈다고 불합리하다고 했다.

이 책을 보면 재산관리도 나온다고 하니까 뭐가 맞는지 알고 싶어서 읽었다.

나이가 들어 갈수록 인생은 더 힘들어진다는 생각이 든다.

기반이 잡히고 성공을 하고 있을거 다있고 건강하다면 잘 사는 인생이지만 꼭 그렇게 살 수 있는게 아닌 것 같다.

변수가 너무 많고 생각대로 안되는게 인생같다.

실망하고 좌절하고 그냥 앉아만 있으면 안되는 것 같다.

계속 도전을 하고 시도를 하고 대비를 하면서 살아야 하는데 그런 답을 주는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다.

나도 항상 궁금하고 의문이 드는 이 인생에 대한 답을 여러 곳에서 물었지만 명쾌한 답을 얻지 못해서 책에 눈을 돌렸다.

그나마 제일 나은 답을 주는 것은 책이다.

어떤 인생이 맞는건지 어떤 가치를 지키면서 살아야 하는건지 알고 싶다.

인생의 불행앞에서 어떤 태도와 생각을 하고 실행을 해야 하는건지 이 책을 보면 알려 준다.

나이가 들면 어느정도 답을 구하고 아는 것도 많아야 하는데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모르는게 더 많은 것 같고 그래서 책을 더 읽어야 하는 것 같은 뫼비우스띠같은 상황이 계속  된다.

나이가 더 들면 아는게 더 많아 진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모르는 것들 투성이라는게 믿기지가 않는다.

나도 50이 넘어도 여전히 모르는 것들 투성이이면 어떻게 해야 할지 진짜 고민이다.

 그때는 성공하고 가정도 꾸려야 할텐데 걱정이 갑자기 너무  된다.

두렵기도 하다.

 그래서 50이후의 삶은 어떤지 책으로라도 대하고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아서 읽었다.

 100세시대라고 하는데 인생의 문제들이나 성취해야 하는 것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서 인생은 짐, 그자체 같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성공해야 할텐데, 건강해야 할텐데, 그런 모든 걱정들을 책으로 무마시키고 해결점을 봐야 한다.

 

나이가 잘 드는 것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인간은 태어나자마자 죽어가고 있다.

나이가 잘 들고 잘 죽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나이듦을 준비하고 싶다.

저자들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다.

그들은 인생의 답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이다.

 

난 어릴 때부터 기억력이 정말 좋았다.

난 기억력이 좋은 것은 아빠엄마의 영향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빠는 행정일을 하시는데 사건번호를 전부 외우시고

엄마는 책 한권을 다 외우시고 전화번호도 왠만한 건  다 외우신다.

그래서 난 사람들은 모두 다 기억력이 좋은 줄 착각했다.

아는 언니와 약속을 했는데 언니가 나오지 않았다.

언니에게 왜 안 오냐고 전화를 했는데 언니는 약속을 한 것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다.

아는 언니들이 그 언니는 건망증이 심하다고 했다.

아는 동생이 변호사를 하고 있는데 남자친구랑 데이트약속을 했는데 그 시간에 나가지 않았다고 한다.

그 약속시간을 잊었다고 한다.

친구들과 얘기를 할 때 과거에 대화를 나눴던 얘기들을 내가 하면 친구들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한다.

나이가 들어서 일까,,,환경적인 요인일까,,뇌가 늙어가서 일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뇌에 대한 의문이 풀려서 다행이고 많은 대비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케야카 유지는 뇌과학자이고 도쿄대학의 부교수이다.

기억력, 학습법, 뇌과학 관련 책을 꾸준히 내고 있다고 한다.

저자의 책이 [ 단순한 뇌 복잡한 나], [교양으로 읽는 뇌과학], [뇌를 속이는 시험공부], [뇌는 왜 내편이 아닌가], [ 해마]등의 책이 있다고 하는데 뇌때문에 찾아 봐야 할 것 같다.

건망증이나 기억력 저하의 원인을 나이 들어 뇌가 노화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 얘기는 너무 많이 들었다.

너무 많이 들어서 진짜 그런 줄 알았다.

하지만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나이를 먹어도 뇌는 기능이 쉽게 저하되는 기관이 아니라고 한다.

얼마 전에 엄마핸드폰이 잘 안돼서 핸드폰가게에 갔다.

나이 든 사람들은 핸드폰조작을 잘 못한다는 식으로 얘기를 해서 나이듦에 대한 차별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직원에게 엄마는 박사과정까지 공부를 해서 디지털기계도 잘 다룬다고 얘기를 했다.

나이가 들어 간다고 뭔가를 못할거다,  뇌의 기능이 저하될거라는 얘기는 잘 못된 것이다.

뇌의 기능은 나이가 들수록 향상되는 기능이다.

직감력은 마흔이 넘으면 더욱 예리해진다.

직감력이라는 것은 자신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발생하는 감각적 능력이다.

무언가를 통찰하거나 행간을 읽을 수 있는 힘이다.

선천적인 것이 아니라 후천적 경험을 통해 획득한 능력이다.

센스라는 것도 일종의 직감인데 패션감각이나 상황판단, 눈썰미, 운동 감각 같은 것도 들어 간다.

요리 감각도 그런 직감에 들어 간다.

운동 코치나 감독의 시합의 감같은 것은 젊은 운동 선수에게는 나타나지 않는 것이다.

직감과 비슷한 능력으로 기발한 착상을 뜻하는 '아이디어'도 있다.

전부 머릿속에 갑자기 떠오른다는 점에서 비슷하지만  뇌과학에서는 뇌 속의 작용 원리가 다른 별개의 현상이다.

 

 

직감과 아이디어의 차이는 그 근거를 말로 설명할 수 있느냐 없느냐이다.

아이디어는 떠오른 다음에 그 근거를 설명할 수 있다.

"끄때는 잘 생각나지 않았지만, 생각해보면 이러저러해서 이렇게 해서 저렇게 된 것이다."하는 식으로 착상의 근거를 설명할 수 있다.

하지만 직감은 자신도 그 생각의 근거를 모른다.

그냥 왠지 모르게 그렇다는 느낌이다.

직감의 예를 들어 보면 처음 다뤄보는 재료인데도 왠지 이런 식으로 양념을 하면 맛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실제로 해보니까 맛있게 되었다는 식이다.

막연한 생각이지만 빗나가지 않고 이유를 설명할 수는 없지만 확신이 드는 느낌이 직감이다.

 

 

자전거를 타거나 피아노를 치는 것처럼 말로는 설명할 수 없지만 무의식적으로 몸이 알고 있는 기억을 '절차기억'이라고 한다.

공부할 때 절차기억이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독서를 할 때 행간을 읽어 내고 무슨 뜻인지 저절로 아는 것을 절차기억이라고 했다.

절차기억이 뛰어나야지 공부를 잘하는 것이다.

말로 설명할 수 있는 기억은 '서술 기억'이라고 한다.

절차 기억을 관장하는 것은 뇌의 대뇌기저핵으로서 기저핵에서는 사람의 신체를 움직이는 일에 관한 프로그램을 보관하고 있다.

직감이 기저핵에서 발생한다.

신체 활동에 관여하는 기저핵에서 어떻게 신체 활동과 무관해 보이는 직감이 생길까,,,,

정말 궁금하다.

수많은 근육들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협동해야 하는 고도의 활동을 우리 뇌에서 무의식중에 엄밀히 계산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매일 젓가락질이나 자전거 , 운전등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절차기억은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서 몸에 저장이 된다.

여러 번 반복해서 연습함으로써 기저핵에 그 방식이 입력되는 것이다.

'무의식', '반복을 통해 몸에 익음'이 직감이다.

공부에도 직감이 너무 많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이 책에서 직접  읽으니까 더 이해가 잘 된다.

직감력은 훈련할수록 예리해지고 한번 체득한 감각은 좀처럼 잊히지 않는다.

반대로 경험이 뒷받침되지 않은 감각은 직감이 아니다.

어릴 때부터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직감력이 발달한다.

20대보다 40대이후에 직감력이 발달하는 것이 훈련때문인 것이다.

사람의 뇌는 20세가 될 때까지 3배정도 커지고 그 이후에는 성장이 완만해진다.

하지만 뇌의 일부 부위는 성인이 되어서도 계속 성장한다.

그 부위가 전두엽과 기저핵이다.

 

 

115세에 사망한 네덜란드 여성의 뇌를 해부했는데 신경세포 수와 시냅스수, 단백질의 양, 유전자 상태등의 뇌기능이 젊은 사람과 차이가 거의 없었다.

뇌기능이 떨어졌다고 느끼는 이유는 신체 기능 저하때문이다.

나이를 먹어서 건망증이 심해진다는 생각도 오해이다.

무언가를 깜박 잊거나 까맣게 잊어버리는 일이 많아졌다고 생각되는 이유는 어른이 아이에 비래 더 많은 지식을 머릿속에 담고 있기 때문이다.

많은 지식을 머릿속에서 끄집어 낼려고 하니까 시간이 아이들보다 많이 걸리는 것이다.

정말 다행이다 ^^

또 다른 이유는 나이가 들수록 시간의 흐름이 빠르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최근에 만난 사람인데 이름이 전혀 생각나지 않는다.

하지만 알고 보면 그렇게 최근이 아닌 것이다.

아이들이 말하는 최근은 3일 전이나 길어야 일주일 전이고 그 이상은 아주 옛날이다.

하지만 우리 어른은 열흘 전쯤이면 최근이라고 한다.

반년쯤 전의 일을 '요 근래'라고 말하기도 한다.

반년 사이에 새로 많은 것을 머릿속에 집어 넣었으니 떠올리는 데에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다.

어떻게보면  당연한 현상인데 사람들은 필요 이상으로 심각하게 여기곤 한다.

아이들도 한번 기억한 일을 반년간  전혀 출력하지 않으면 잊어버린다.

아이들은 놀라울 정도로 빨리 잊어 버린다.

외우기도 빠르지만 잊기도 빠른다.

 

 

무언가를 잊어버리는 현상도 나이를 먹으면 심해진다고 말하지만 이것도 잘못된 것이다.

2년 전에 일본에서 조사를 했는데 뭔가를 잊어 버리는 횟수는 아이들이나 노인들이나 거의 일정해서 차이가 없었다고 한다.

어른들이 까맣게 잊어 버리는 일이 많다고 생각하는 것은 건망증의 경우처럼 시간의 흐름을 빠르게 느끼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게 뭔가를 잊어버린 적이 몇 번 있냐고 하면 3일에서 일주일 사이의 경험을 떠올린다.

하지만 어른들은 과거 반년 동안의 경험을 헤아린다.

그러면 그런 일이 훨씬 많은 것처럼 느껴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까맣게 잊거나 물건을 두고 오거난 해야 할 일을 잊는 것은 아이들에게 더 많이 일어나는 일들이다.

곰곰히 생각해 보니까 정말 그런 것 같다.

아이들은 그런 일을 겪어도 의기소침해지지 않는다.

하지만 어른들은 나이 탓을 하면서 슬퍼하거나 뭔가 큰 병의 조짐일지도 모른다고 불안해하는 경우가 많다.

걱정을 사서 하는 것이다.

나도 아빠엄마가  뭔가를 잊으면 계속 얘기하면서 속상해 하는 것을 봤다.

그래서 이 책에서 읽은 얘기를 해드리까 그렇게 좋아할 수가 없었다.

뇌기능이나 기억력은 쉽게 감퇴하는 것이 아니다.

뇌에서 세타파가 계속 나오면 나이가 들어도 학습력과 기억력은 나이가 어릴 때와 차이가 없다.

세타파~~~잘 기억해 둬야 한다.

 

 

세타파는 무언가에 흥미를 느껴 두근두근할 때나 호기심을 가지고 다음일을 궁금해 할 때 방출된다.

세타파가 나오면 나이 든 사람도 젊은 사람들처럼 수행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뇌 자체는 나이가 먹었다고 해도 노화하지 않는다.

머리가 녹슬었다고 한탄하기 전에 자신의 마음가짐이 젊은지, 만사에 흥미를 느끼는지 생각을 해봐야 한다.

우리 뇌가 몸에 예속되어 있는 기관이기때문에 얼굴이 웃고 있으니까 즐거워진다는 순서가 맞는 것이다.

뇌는 두개골 속에 들어 있어서 컴컴한 감옥 속에 있는 것처럼 바깥 세상 정보를 알 수 없다.

뇌가 바깥의 정보를 알 수 있는 유일한 실마리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손으로 만져 보는 등 신체 감각을 통해서다.

몸을 통해 들어오는 신호가 없으면 뇌는 무지한 상태이다.

뇌는 자기 몸이 어떤 상황에 있느냐가 중요하며 그 정보를 바탕으로 판단을 내린다.

웃는 모양을 만들고 만화책을 읽을 때 뇌에 입력되는 정보는 '만화를 읽고 있다는 것'과  '웃는 모습이라는 것'이다.

이 두 가지 정보를 연결시킬 가장 설득력 있는 설명은 '만화가 재미있다'는 것밖에 없다.

이 설명이 정답인지 아닌지 판단할 방법이 뇌에는 없고 자기 몸에서 일어나는 일이 전부이다.

뇌보다 몸이 더 중요하고 신체 활동에 끌려 오는 형식으로 뇌도 활성화된다.

경험에 근거한 직감은 대부분 타당한데도 말로 설명할 수 없다는 이유로 무시당한다.

나이가 들수록 더욱 자신감을 갖고 직감력을 발휘해 하루하루 충실히 살아 가야 한다.

직감을 더욱 예리하게 만들기 위해서라도 평소에 건강관리를 잘하고 다양한 일에 흥미를 가져야 한다.

이 책에 유산이나 법적인 문제들도 도움을 받아서 든든했다.

 

이 책은 한 권이지만 그 안에 15가지 다른 주제로 15명의 전문가의 얘기를 들을 수 있다.

한 권이 아니라 15권을 보는 효과가 있다.

나이가 들어서 일어 날 수 있는 다양한 일들을 간접적으로 겪어 보고 대처하는 팁도 같이 얻을 수 있다.

사실 이 책은 나이가 들어가거나 죽음(누구나 죽으니까,,)을 향한 방향으로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n****y 2017.03.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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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오십, 마지막 수업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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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가 되면 빨리 어른이 되어서 자유로워지고 싶어한다. 반면 20대, 30대, 40대가 되어, 중년으로 넘어가면 거꾸로 과거로 돌아가고 싶어한다. 내 나이 묻지 마세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그런 말로서 자신을 위로하고 , 위로 받고 싶지만 현실은 그렇게 녹록하지 않다. 우리 삶 많은 곳에서 선택과 결정의 중요한 기준은 바로 나이이며, 젊을 때의 기준과 나이가 먹을 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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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가 되면 빨리 어른이 되어서 자유로워지고 싶어한다. 반면 20대, 30대, 40대가 되어, 중년으로 넘어가면 거꾸로 과거로 돌아가고 싶어한다. 내 나이 묻지 마세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그런 말로서 자신을 위로하고 , 위로 받고 싶지만 현실은 그렇게 녹록하지 않다. 우리 삶 많은 곳에서 선택과 결정의 중요한 기준은 바로 나이이며, 젊을 때의 기준과 나이가 먹을 때의 기준은 바뀔 수 밖에 없다. 50이라는 나이,50이 되면 나의 남아있는 인생이 많지 않다는 걸 자각하게 되고, 60이 되면 나이듦을 피부로 느끼게 된다.  50이 되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남아있는 인생을 어떻게 살아 나가야 하는지 그걸 바꿔 나가야 한다. 취할 건 취하고 버릴 건 버리는 삶, 나에게 소중하고 중요한 것을 가지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특히 좋은 습관을 가지는 것이 아주 중요하며, 첫번째가 바로 나 자신의 건강을 위함이다. 이 책의 대부분은 50대 이후의 삶, 건강하게 살수 있는 비결에 대해 나오고 있다.


건강하게 장수하기 위해서 중요한 건 바로 움직이는 것이다. 누군가에게 의지하지 않고 자립할 수 있는 삶, 자녀에게 의지 하는 것보다 스스로 움직일수 있는 신체적인 힘을 길러야 오래 살 수 있다. 책에서 눈길이 가는 건 요양 병원에 관한 이야기였다. 나이가 들어 70이 넘어서 80이 되어갈 쯔음 많은 분들이 요양병원을 거치게 된다. 나의 외할머니도 살아계시기 직전 마지막 짧은 인생을 요양병원에 계셨고, 우리 사회에 요양병원의 역할이 무엇인지, 문제점은 문엇인지 알게 되었다. 즉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최후의 수단으로 선택하는 것이 요양 병원이지, 다른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면 요양병원에 가지 않는 것이 좋다는 그 말에 대해 공감하게 된다. 일거수 일투족 모든 걸 다 해결해 주는 요양병원이고, 도우미가 항상 상주하는 곳이지만, 그것이 도리어 우리 몸의 건강을 갉아 먹을 수 있다.요양병원에 실제 가본 결과 요양 병원은 특정한 틀에 갇혀 지낼 수 밖에 없으며, 병원 입구와 입원실이 분리되어 있다. 그건 요양병원 환자들이 병ㄹ원 밖으로 나가는 예기치 않은 상황이 발생할 때 그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이며, 편리하고 청결한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삭막함을 느끼게 된다.


장수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연스러운 삶을 살아야 한다. 누군가에게 구애받지 않고 스스로 할 수 있는 선택할 수 있는 게 많아야 한다. 전국노래자랑 명 MC 송해 선생님이 90이 넘여 100세를 바라보고 있는 지금까지 건강하게 움직이는 것을 보면서 오래살 수 있는 비결은 바로 송해 선생님 그 자체이구나 느끼게 된다. 우리 사회의 틀에 벗어나지 않으면서, 자신의 행동과 말에 대해서 자연스러움을 느끼며 살아가는 것,스스로 결정하고 선택하는 것이 바로 죽을 때가지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비결이다.


책을 읽으면서 자꾸만 외할머니 생각이 났다. 80이 넘어서 스스로 움직일 수 없었던 지난 날, 정정하시던 그 모습은 언제인지 사라졌으며, 스스로 의지력으로 무언가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었다. 책에서 나이가 들수록 고기를 잘 먹고 영양 결핍이 발생하지 않도록 잘 먹어야 한다는 그 말이 피부로 와닿는다. 혼자 사시면서 제때 챙겨 드시지 못하였고, 도우미 눈치를 봤던 그 모습이 자꾸만 생각이 났다. 외할머니께서 마지막 순간 넘어지시면서, 요양병원에 갈 수 밖에 없었던 그 순간, 그 순간은 나를 포함해서 모두에게 죄책감이 되었고, 죄인이 될 수 밖에 없었다. 엄격하고 무서운 분으로 생각했던 외할머니에 대한 기억, 그것이 모두 무너지는 걸 보면서 나는 많은 걸 반성하게 된다. 나의 부모님께는 그러지 말아야지, 그러면 안된다는 걸 이 책을 통해 피부로 느끼게 된다. 

k*******2 2017.03.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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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케가야 유지 외 17명의 공저자가 집필한 책이다. 각각의 공저자들은 뇌과학자, 변호사, 의학박사, 배우, 시인, 경제 저널리스트, 작가, 수필가, 개호복지사, 당뇨병 전문의, 노년내과 교수, 비교기과 클리닉 원장, 논픽션 작가 등등의 다양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각각의 공저자들은 자신의 분야에서 노년기의 건강, 주거, 재산, 생활에 관한 현실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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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케가야 유지 외 17명의 공저자가 집필한 책이다. 각각의 공저자들은 뇌과학자, 변호사, 의학박사, 배우, 시인, 경제 저널리스트, 작가, 수필가, 개호복지사, 당뇨병 전문의, 노년내과 교수, 비교기과 클리닉 원장, 논픽션 작가 등등의 다양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각각의 공저자들은 자신의 분야에서 노년기의 건강, 주거, 재산, 생활에 관한 현실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책에는 15개의 지침들에 대한 이야기와 [유쾌한 대담1,2]와 [책 속의 노년]에 대한 글이 있다.

15개의 지침들에 대한 이야기 중에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이야기가 있다.

뇌과학자가 들려주는 '나이 들수록 직감은 더 발달한다'란 이야기인데, 보통 나이 먹을수록 기억력이 떨어지고 뇌기능이 저하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저자는 나이를 먹어도 뇌는 기능이 그렇게 쉽게 저하되지 않는다고 한다. 오히려 나이 들수록 직감력 같은 뇌기능은 더욱 향상된다는 것이다. 어릴 적부터 쌓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직감력이 발달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요리 감각, 눈썰미, 상황판단력과 같은 것들이다. 그러면 뇌기능이 떨어졌다고 느끼는 이유는 몸의 노화 때문이라고 말한다. 또 다른 흥미로운 점은 까맣게 잊는 횟수는 아이나 노인이나 비슷하다는 점이다. 뇌기능이나 기억력은 그리 쉽게 감퇴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왠지 모르게 참 감사하게 생각된다. 또 나이 먹어도 기억력 감퇴를 막으려면 호기심을 갖고 여러 가지 일을 즐겨야 한다고 조언한다. 우리 뇌는 신체활동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부분도 흥미로웠다.

[유쾌한 대담1,2]의 주제는 '밝게 나이먹기 위하여'와 '혼자 살기, 말년의 보금자리를 찾아서'에 대한 것이다. [책속의 노년]은 노인의 심리와 노인에 대한 사람들의 심리를 알 수 있는 책들에 관한 것이다. 가와바타 야스나리에서 셰익스피어까지 명작에 그려진 노후의 모습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 책은 고령사회를 먼저 겪은 일본에 관한 이야기지만 우리나라 상황에 비추어 볼 때도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나이 들면서 자연스럽게 오십을 맞이할 쯤, 앞으로 살아갈 날들에 대한 여러 방면을 고찰해 볼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m****1 2017.03.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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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오십, 마지막 수업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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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 삶의 시간에 대해 생각할 때마다 피자판 같은 그림을 그립니다. 제 나이가 40살 즈음 됐으니 80살까지 산다면 대략 피자 반 판을 먹어치우고 반 판 정도가 남은 거지요. 제가 30살일 때는 60살까지 산다면 피자 반 판이 남았구나 하고 단순히 생각했는데, 40살이 된 지금 60살까지 산다고 생각하고 남은 피자 조각을 계산하다가 기분이 나빠졌습니다. 40살인 제가 60살까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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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 삶의 시간에 대해 생각할 때마다 피자판 같은 그림을 그립니다. 제 나이가 40살 즈음 됐으니 80살까지 산다면 대략 피자 반 판을 먹어치우고 반 판 정도가 남은 거지요. 제가 30살일 때는 60살까지 산다면 피자 반 판이 남았구나 하고 단순히 생각했는데, 40살이 된 지금 60살까지 산다고 생각하고 남은 피자 조각을 계산하다가 기분이 나빠졌습니다.

40살인 제가 60살까지 산다고 생각을 하는 것만으로도 불쾌해져서 아무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피자를 6조각으로 나누었다면 이제 남은 조각은 2개... 그것도 마지막 한 조각이 남았을 때는 몸이 성하지 않을지도 모르니... 제가 남아있는 피자 조각이 하나밖에 없다는 생각을 하는 것만으로 스트레스를 엄청 받았습니다. 스트레스를 회피하는 방법으로 예상 수명을 80살로 늘렸습니다. 피자조각을 8조각으로 나누고 남은 피자 조각은 4개... 이 정도면 좀 여유가 있다는 생각을 하는 건.. 조삼모사의 책략이겠지요.

사람은 태어나자마자 죽음을 향해 걸음을 옮기지만 저는 제가 죽어간다는 사실을 체감하고 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40살이 되고 어깨가 아프고 무릎에서 삐거덕 소리가 나기 시작하면서 제게도 끝이 있다는 사실을 어렴풋하게 몸으로 느끼기 시작합니다. 예상 수명을 80살까지 늘렸지만 정말 80살까지 살 수 있다고 마냥 기뻐할 수 없는 것은 제가 원숭이가 아니라서겠지요. 30살 즈음에 죽음이 막연하기만 했는데 40살이 된 지금은 50살을 준비하고 그 이후를 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대한민국 국민이 80살까지 살면 3사람 중에 한 사람은 암에 걸린다는데 나는 암에 걸릴까? 가족력도 있는데...
혹시나 치매에 걸려서 내 아이들을 괴롭히게 되는 건 아닐까?
혼자 남게 되었을 때 혼자인 채로 살 수 있을까? 혼자 거동하는 게 불편해지면 나는 누구와 함께 살아야할까?

늙어감에 대해 생각해보지만 주변 사람, 누구에게도 구체적인 조언을 얻지 못합니다. 대개 제 또래 혹은 그 이상에게 이런 말을 꺼내면 다 같이 불안해하거나 혹은 정확하지 못한 정보로 더 혼란스러워하게 되더라구요. 북스코스에서 출판된 <벌써 오십, 마지막 수업 준비>를 읽게 된 이유가 50살 이후의 삶에 대해 구체적이고 사실적인 조언을 얻기 위해서였습니다. 

암에 대한 두려움, 홀로 남겨짐, 죽을 자리, 남겨진 유산 등에 대한 구체적인 조언들을 기대하며 읽은 <벌써 오십, 마지막 수업 준비>에는 80살이 넘은 초고령 삶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노년기는 죽음을 기다리며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준비된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 어떻게 살 것인가를 이야기하는 거지요. 뇌과학자, 의학박사,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17명의 저자는 노년기의 삶에 대해 구체적 조언을 해줍니다. 제가 가졌던 노년기의 불안함을 말끔히 씻어주지는 못 하지만 잘못된 정보나 무지로 인해 발생한 근거 없는 불안은 불식시켜줍니다.
 
50살... 혹은 그 이후의 삶은 분명 지금의 삶과는 다를 겁니다. 지하철 계단을 몇 번이나 오르내릴 수 있었던 20대 때와는 달리 지금은 한 번만에 올라온 것에 다행이라 생각하는데, 50살이 넘어가면 지하철 계단을 올라오며 몇 번이나 쉬어야하겠지요. 불편하기만 할 것 같은 그 때의 삶을 예습하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늙어가는 것에 좌절하지 않으려면 어느 정도는 그 때의 삶에 대해 미리 알아둬야할 것 같습니다. 막연하게 노인의 삶에 대해 생각하면 알지 못함으로 인해 더 불안해지는 것 같거든요.

l********d 2017.02.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