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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는 여인>
<관객의 조각들>은 그림책이다.글씨라고는 그림에 대한 제목이 전부다.'여행하는 여인'이란 제목을 따라 여인의 모습을 따라가면서 처음에는 여행지에 도착한 시간의 흐름인가 싶었다..그런데 자세히 들여다 나도 모르게 가벼운 웃음이 번져나오고 말았다.지극히 일차원적인 혹은 나만의 관점에서 비롯된 상상일텐데..가고 싶으나 당장 갈 수 없는 마음을 상상하는 여인으로 읽혀졌기 때문이다.창문을 열고 어느날은 사막을 ,어느 날은 해변에서 수영하는 모습을 상상하는 여인..여행이란 것이 꼭 직접 그곳에 가야만 여행인가 라는 생각을 하던 때가 나 역시 있었기에 반가웠다.퍽 오랫동안 내 방 한 구석에 자리했던 세계지도가 다시금 떠올랐다고 해야 할까? 물론 글이 없으니,이건 어디까지나 읽는 독자 마음인거다.누군가는 여행을 간 곳들이라 상상할 수도,그리고 실제 여인은 여행을 다녀왔던 곳들을 추억하는 것일수도 있을 테니까 말이다.그런가 하면 썰렁개그를 연상하는 그림도 만나게 된다.일명 아재개그로 표방되는 제목 그대로 그려진 그림'노 젓는 사람들' 그런데 이상하게 너무 뻔해서 웃음이 또 빵 하고 터진다.자기애에 빠져 있는 이를 향해 꿈을 깨라고 돌직구가 아닌 돌로 거울을 깨는 여인,흔히 생각하는 것들에 대한 다르게 생각해 보기를 권했던 그림 '재혼가정들'과 '반쪽' 그런가 하면 쉽게 상상해 볼 수 없는 과정을 현실로 마주하게 만들어 버린 보면서도 섬뜩하고 외면하고 싶었던 그림'나무'까지... .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이란 말이 딱 들어맞는 그야말로 안성맞춤!!
<관계의 조각들>제목을 처음 봤을 때는 단순히 인간의 관계에 대해서 그린 그림책이겠거니 생각했다.그런데 그 속으로 들어가 수많은 관계들이 보였다.눈으로 쉽게 볼 수 있는 아니 알수 있는 관계부터,보이지않는 것들의 관계에 대해서까지.보이지 않아 힘들다고,혹은 괴롭다고 생각했던 관계들.이 복잡하고 미묘한 그래서 알 수 없다고 생각했던 이유가 저것때문이었구나..라는 것을 그림이 보여주고 있는 기분이라고 해야 할까? 그림에도 소개된 것처럼 머릿속 내 조각들을 그림이란 도구를 통해 세상 밖으로 꺼내 놓은 듯한. 처음 들어본 작가였다.그런데 이미 일러스트레이터로 유명한 아티스트라고 했다.평범한 속에 비범함이 그리고 정답이 있다는 것을 <관계의 조각들>에 소개된 그림들을 통해 다시금 확인한 기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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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주목하는 일러스트레이터, 마리옹파욜"
"갖고 싶어도 가질 수 없었던, 아마존 중고가가 원서의 120배로 거래되던 책"
이라는 문구에 일러스트레이터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얼마나 대단한 책이기에 그런지 너무도 궁금해서
눈이 빠져라 책이 오기를 기다렸다.
드디어 도착.
랩으로 책이 쌓여 있기에 왜 그런가 했더니
안에 그림엽서랑 아트 포스터가 동봉되어 있어서 그런거였다.
초판 한정 증정선물이라고 하니
재판부터는 선물이 없을수도...
갖고 싶다면 초판본이 떨어지기 전에 얼른 사야할지도 모르겠다. ^^
그치만 책가격이 ㅎㄷㄷ
이만 팔천원...
하지만 비싼 만큼 책 규격도 다르고 (사진속 아트포스터가 A4사이즈다)
표지도 하드표지에 속지인 종이의 질도 아트지를 사용했는지
두툼한것이 일반 책자들과는 다른 재질의 책이라
책넘김이나 촉감이 참 좋다.
책 내용은
그리고 볼수록 새로운 느낌을 받게 되는 책.
처음 책을 넘길때는 조금 남사스러운(?) 부분도 있고,
엽기적(?)이라고 생각되는 그림들도 있더니
두번, 세번 반복해 보다 보니
엽기적으로 보이던 그림에 눈물이 핑돌기도 하고,
남사스럽던 그림에 따뜻함이 느껴지기도 했고.
그림속에서 위트도 찾게되고,
웃기기도 하고 뭉클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고 감동적이기도한...
왜 이 그림책이 그다지도 인기리에 회자되었는지 조금은 알 듯했다.
그림을 볼때마다 다른 느낌과 감상이 떠오르기에
보는 사람에 따라 또 다른 이야기들을 만들어 낼 듯하여
직접 봐야한다는 말밖엔....
내가 맘에 들었던 그림 몇점을 소개하는걸로 서평을 마무리할까 한다.
여행하는 여인
어쩜 내 맘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그림.
매일매일 여행을 꿈꾸지만 정작 그림의 떡.
그래도 언젠간 그 그림속으로 여행을 떠날 수있으리라...
반쪽
왠지 뭉클하지 않은가
반쪽인 둘이 만나 서로를 돕는...
진정한 친구, 우정, 연인, 동반자...
등등의 단어들을 떠올리게 하는 그림
헤어짐
1. 싸움, 2. 교대양육
한편 우스우면서도 실제 이런 상황들이 많다는 거.
현 세태를 얼마나 콕찝어 보여주는지..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그리고 가끔씩 이혼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던
내게 일침을 가하는 그림.
![]()
3. 재혼가정
왠지 슬픈...
그러면서도 응원하고 싶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안불안한...
![]()
식육식물
보면서 빵터진 그림.
이시대의 부모들의 자화상이 아닐지...
이쁜 식물이라고 생각하며 고이 기른 아이에게 결국은 잡아 먹히는...
왠지 짠하디 짠한 그림에
웃프다가 격하게 공감되는 그림.
이 외에도 정말 다양하고도 놀라운 그림들이 가득하기에
아마도 두고두고 다시 보게 될 그림책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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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특이한 책을 골라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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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자마자 무지막지한 책 크기에 깜놀했어요! 오프라인 서점에서 확실히 크기 확인하고 주문했는데도 받고서 놀람. 수납이 좀 힘들 것 같아 고민이지만... (책장에 잘 안 들어가요ㅠㅠ) 그래도 그림도 크고 아름답게 나와서 그저 좋네요*^__^* 관계에 대한 작가만의 단상이 거의 그림 일기 수준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대부분은 공감되지만 어떤 부분은 저자가 좀 예민하게 느껴지는 것도 있습니다. 개인주의가 자리 잡은 프랑스 사회와 집단주의 한국 사회의 문화 차이겠지요. 전 이거 돈 주고 샀는데... 리뷰를 보니 서평을 돌렸나 보네요...ㅠㅠ 꽤나 비싼 책이라... 출판사 입장도 잘 알지만 왠지 서운한 이 기분...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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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뉴욕 타임즈를 본 적이 있습니다.
가족들과, 친구들과, 연인과, 회사 사람들과, 이런 저런 사람들과의 관계를 그린 일러스트 모음집이에요. 마리옹 파욜이란 사람에 대해 잠시 알려드릴게요.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아티스트 마리옹 파욜의 그림 에세이 출간! 프랑스 출신의 작가는 사람들간의 관계에 있어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들. 이 일러스트. 다리를 한쪽 잃은 이가 절망하다가, 비슷한 상처를 입은 사람과 함께 걸어가는 과정을 그린 일러스트. 마리옹 파욜의 '관계의 조각들' 그야말로, 여러가지 관계에서 보이는 감정과 행위의 조각들이 좋은 사람들에게 하나씩 나누어 주고 싶은 현재를 그린 마리옹 파욜의 '관계의 조각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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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옹 파욜의 그림책(그래픽 노블?)으로는 두번째로 본 책인데 역시 이건 뭐지 싶은 그림도 있지만 그럴수도 있을 것 같은 그림도 있다. 주로 현대의 젊은 남성과 여성의 관계에 대한 그림인데 대부분은 함께 있어도 각자의 마음은 다르고, 각자 자기 길을 가고, 머리나 팔 다리 등 몸의 일부분이 종이인형처럼 잘라지고 그걸 갖고 떼었다 붙이는 등의 행위를 단순화된 얼굴에서 보이는대로 아무렇지 않게 하거나 남자 몸을 여자가 종이처럼 돌돌 말거나, 팔다리를 도구처럼 사용하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