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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스미스는 진보일까 보수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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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내가 이해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 수준이었다. 어려운 용어들도 많이 등장하고 씌어진 이야기들도 죄다 처음 본 말들 뿐이었다. 여러 방면에서 좀 더 전문적이지 못한 내 자신이 살짝 미워졌던 순간이 많았다. 지금부터라도 편독을 하지 않고 다양한 독서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아니 다짐해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그나마 학교 때 들었던 애덤 스미스에 대한 이야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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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내가 이해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 수준이었다. 어려운 용어들도 많이 등장하고 씌어진 이야기들도 죄다 처음 본 말들 뿐이었다. 여러 방면에서 좀 더 전문적이지 못한 내 자신이 살짝 미워졌던 순간이 많았다. 지금부터라도 편독을 하지 않고 다양한 독서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아니 다짐해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그나마 학교 때 들었던 애덤 스미스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서 다행이었다. 나의 리뷰는 애덤 스미스에 대해 풀어놓은 저자의 글을 일부분만 인용하는 것으로 대신할까 한다.

 

애덤 스미스는 진보일까 보수일까(pp.74~77)

 

다들 알다시시 애덤 스미스(Adam Smith)는 <국부론>의 저자이자 경제학의 아버지라 부릴는 사람이며, 자본주의의 사상적 이론적 기초를 다진 사람이다. 그런데 실제로 <국부론>을 읽은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고, 애덤 스미스가 이 책에서 주장한 바가 진짜 무엇인지 아는 사람도 별로 없다. 대부분 애덤 스미스를 모르거나 잘못 이해하고 있다. (칸크의 <순수이성비판>과 카를 마르크스의 <자본론>도 마찬가지다. 이 책들을 말하는 사람은 많은데, 실제로 읽고 제대로 이해한 사람은 찾아보기 어렵다)고, 저자는 말한다.

 

애덤 스미스 당시 영국에는 도제법(Statute df Apprentices)이라는 게 있었다. 이 도제법에 따르면, 초저 7년의 도제 기간을 채우지 아니한 자는 수공업에 종사할 수 없었다. 말도 안 되는 규제고 법률이지 않은가? 7년 동안의 노동착취와 저임금은 불을 보듯 뻔했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것은 오늘날 한국사회와 자본주의를 병들게 하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 미치 청년 구직자들에 대한 '열정 페이' 강요와 너무나 닮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동업조합법(corporation lawa)이라는 게 있었다. 이 법은 특정 사업을 하는 동업조합에게 배타적 특권 또는 독점권을 부여하여 기존 동업조합이 미래의 경쟁자들을 부당하게 억압할 수 있도록 하는 독점비호법이다. 오늘날 한국의 재벌들의 정경 유착을 통해 사업 기회와 이윤을 독점하고, 중소기업의 성장과 진입을 배제하는 것과 꼭 닮았다고 저자는 말한다.

 

애덤 스미스는 이러한 법률들이 개인의 자유와 재산권의 정의를 위반하며 '공공의 이익을 침해하는 불법 행위'라고 준엄하게 비판하였다는 것이다. 즉 사회 정의를 침해하는 검은 손이라고 보았던 것이며, '그 검은 손을 치우라'는 뜻에서 '보이지 않는 손'을 말한 것이라고 한다. 검은 손이 없는 사회, 자본의 만행이 규제되는 사회, 보이지 않는 손이 작동하는 공정 사회를 만들어야 국부가 증가하고 국민이 행복해진다고 본 것이다. 그게 그가 쓴 <국부론>, 원제 <국부의 본성과 원인에 관한 연구>의 결론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이재명이 틈만 나면 말했던 "노동을 존중하는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는 바로 애덤 스미스가 요구한 그 사회였고, 그가 말한 '초보적 정의의 회복"은 애덤 스미스의 도덕 철학과 사회 철학을 그대로 압축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애덤 스미스와 이재명은 이구동성으로 "기득권을 비호하는 정부의 검은 손을 없애서 정상으로 돌아가는 자본주의 사회를 만들어야 나라가 부유해지고 국민이 잘 살게 된다"고 말한다.

 

살펴본 것처럼 이 책의 저자는 이재명을 설명하기 위해서 애덤 스미스를 끌어들여서 설명하고 있다. 그렇게 하므로써 이 책을 읽게 되는 독자들이 이해를 돕는다. 사실 <국부론>을 읽어본 적이 없는 나로서는 어려운 것은 매한가지다. 그리고 내가 누구를 평가할 수 있을 만큼의 역량을 가진 사람도 아니기 때문에, 이 책에서 이재명에 대해 가장 쉽게 비유해 놓은 부분을 적어본 것이다. 앞으로 좀 더 치열하게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읽어야겠다고 몇 번이고 다짐하게 만들었던 시간이다.

 

g****0 2017.02.14. 신고 공감 5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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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이재명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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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이재명을 만났다   이 책은    이 책은 요즈음 탄핵 정국 후에 있게 될 대통령 선거에서 주요 후보군으로 떠오르고 있는 이재명 성남 시장을 주인공으로, 그의 모습과 생각을 이모저모 살펴보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의 주인공은 물론이고, 저자도 잘 알지 못했다. 그러나 책을 읽어가는 동안 알게된 저자의 이력은 독특하다. 그 중에서 ‘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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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이재명을 만났다

 

이 책은 

 

이 책은 요즈음 탄핵 정국 후에 있게 될 대통령 선거에서 주요 후보군으로 떠오르고 있는 이재명 성남 시장을 주인공으로, 그의 모습과 생각을 이모저모 살펴보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의 주인공은 물론이고, 저자도 잘 알지 못했다. 그러나 책을 읽어가는 동안 알게된 저자의 이력은 독특하다.

그 중에서 ‘10년 동안 마르크스를 번역했다, 특별한 수입원 없이 마르크스만 붙잡고 35세까지 3,500 일 넘게 그와 매일 대화를 나누었다’(51)는 대목에서 저자를 다시 보게 되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는 저자와 저자가 밝히고 있는 주인공 이재명, 이렇게 두 사람을 동시에 알아가는 경험을 하였다.

 

이 책의 내용은 

 

저자는 이재명의 무엇을 보고, 그를 평가하는가 

그는 문즉인 언즉인’(文則人 言則人)이란 도구를 꺼낸다. 말과 글을 듣고 읽어보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요즘 들어 부쩍 정치인의 말과 글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

어떤 정치인이 말도, 글도 제대로 못하고 쓸 줄도 모르는 행태가 관심의 대상이 되었기에 그렇다.

그렇다면 이재명 시장의 경우는 어떨까 

 

그의 말과 글을 모두 살펴보자, 다행스럽게도 그는 많이 말하고 많이 썼다. 그의 말과 글의 위, 아래, 속과 겉을 모두 파보고 따져보자. 그가 보일 거고, 그의 정치가 보일 거고, 그의 성정이 보일 거고, 그의 사상이 보일 거다.”(36)

 

맞다, 어떤 정치인에 대하여 호볼호의 감정을 가진다는 것은 막연한 기분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따질 것은 모두다 따져보고 난 후에 비로소 정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게 이재명 시장의 글과 말을 모두 따져보겠다는 저자의 태도가 이 책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이재명의 특징

 

저자는 이재명 시장의 글과 말을 분석하여 그의 특징을 몇 가지로 짚어내고 있다.

 

윤상원을 알고, 윤상원을 공식화 하려는 사람.

광주 민주화 운동에서 계엄군이 광주로 진입해올 때, 도청을 끝까지 사수하다가 총탄에 맞아 세상을 떠난 사람, 윤상원. 그를 알고 있는 사람은 있을지라도 그를 공식적으로 거론한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런데 이재명은 그를 공식화 했다.

 

이에 대하여 저자는 다음과 같은 말로 정리한다.

 

이재명보다 먼저 광주와 윤상원을 알고, 먼저 전두환과 싸웠던 이른바 민주투사들은 이재명보다 먼저 정치인이 되었지만, 먼저 된 자들의 입에서는 윤상원이 나오지 않았어. 그들에게는 자기 검열이 있었던 거야.> (35)

 

그렇게 윤상원을 공식석상에 내놓은 사람, 이재명은 그래서 자기 검열 따위와는 관계없는 인물이 되는 것이다.

 

그러한 결기만 이재명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말과 글의 호소력 또한 대단한데 저자는 그 방법으로 이재명 시장이 운율에 대한 감각이 있다는 것을 언급한다.

 

해서 이재명의 연설을 운율 측면에서 분석하기도 한다. (109)

알다시피, 운율이 들어간 연설은 듣기에 좋다. 또한 이해하기도 쉽다.

그것은 그 연설의 내용이 그만큼 조직적이어서 그렇다.

앞 뒤 문장을 아무렇게나 배열해 놓은 것이 아니라, 그 내용이 일치되어야 하며, 일치뿐만 아니라 말하는 내용들이 점층적으로 진행되면서 듣는 이의 마음에 새겨져야 하는데, 거기에다가 운율까지 맞춰 한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그러한 사항들을 저자는 이명재 시장의 연설에서 찾아내어 보여주고 있다.

 

프레임을 선점한다.

 

지금껏 야당이 지리멸렬하게 보였던 것은 다름이 아니라, 여당과 조중동으로 대표되는 보수 세력의 프레임 전쟁에서 번번이 실기했기 때문이다.

 

 

 

이번 탄핵정국에서도 같은 일이 벌어질 뻔 했었다.

지금 하야하면 국가적 혼란이 온다.”

국정 혼란을 최소화해야 한다.”

탄핵을 하면 안될 가능성이 높아서 탄핵은 안 된다.”

그런 프레임으로 탄핵정국을 비껴가려고 했으나, 이재명은 다음과 같은 프레임을 만들어냈다.

 

국가 최고 통치권자의 자질도 능력도 없는 범죄자가 대통령의 직을 유지하는 이 상태야말로 헌정 혼란이고 헌정중단이다.”

그리고 이렇게 주장한다. “이보다 더 큰 혼란이 있을 수 있습니까

그렇게 먼저 프레임을 만들어 냈고, 결국은 국회에게 탄핵안이 통과된 것이다.

 

그러한 점을 저자는 간파해서 독자들에게 이재명의 특징을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밑줄 긋고 새겨보는 말들

 

빅데이터로 분석한 2017년 핵심 시대정신 예측보고서에서 책임 공정 사회가 압도적으로 1위야, 이게 무슨 뜻일까 

간단하네, 거꾸로 뒤집어 보라구. 국민들이 책임지지 않는 사회와 공정하지 않은 사회에 치를 떨고 있다는 거지. - 126.

 

<“말을 해야 압니까?”라는 말이 통용되는 한국 사회는 의사소통적 합리성이 부재한 사회이다.> - 위르겐 하버마스, <의사소통행위론, 이 책, 142

 

다시, 이 책은 

 

몰랐던 사람을 알아가는 것도 재미있는 일이다. 언론을 통해서만 수박 겉핥기식으로 알고 있는 사람을 이런 책을 통하여 진면목을 알게 된다는 것, 그게 바로 책의 힘이요, 독서의 기쁨이라 생각한다.

 

저자가 이 책을 기획한 의도- 그의 말과 글의 위, 아래, 속과 겉을 모두 파보고 따져보자- 가 제대로 되어 이재명 시장에 대하여 한 걸음 더 깊게 알게 되었으니, 이 또한 책 읽는 기쁨이라 할 수 있겠다.


 

이달의 사락 s***h 2017.02.17. 신고 공감 4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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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이재명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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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전까지 대한민국 정치는 말 잘하는 사람이 손해 보는 정치였다고 저자는 말한다. 과묵하고 어눌할수록 대주으이 신회를 얻는 참으로 기이한 풍경이 자주 벌어졌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이상한 이유로 누군가를 신뢰한 대가를 혹독히 치르고 있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따라서 우리나라가 이제 말 잘하는 대통령을 얼마만큼 원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자는 말 잘하는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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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전까지 대한민국 정치는 말 잘하는 사람이 손해 보는 정치였다고 저자는 말한다. 과묵하고 어눌할수록 대주으이 신회를 얻는 참으로 기이한 풍경이 자주 벌어졌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이상한 이유로 누군가를 신뢰한 대가를 혹독히 치르고 있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따라서 우리나라가 이제 말 잘하는 대통령을 얼마만큼 원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자는 말 잘하는 대통령을 간절히 원한다고 고백하고 있다. 대통령이 추진하는 정치 경제 사회 정책들이 마음에 안 들 때 느끼는 스트레스도 크지만, 더듬거리는 대통령의 목소리가 주는 스트레스도 그에 못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대통령의 말은 그런 점에서도 중요하다. 그리고 말은 곧 사람이라고 강조한다.

"이재명이 정말로 새로운 나라를 어떻게 건설할 것인지, 잘 건설할 수 있을지, 배신하지 않을지 이건 아무도 모른다. 지금까지 집권 후 이런 나라를 만들겠다. 저런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한자들 중에 집권 후 반만큼이라도 해낸 사람이 있는가? 이재명이라고 다를까? 그 역시 국민을 실망시킬 가능성이 있다. 어떤 정치인도 "무작정 신뢰" 하지 않고, 감시 또 감시하는 국민이 필요한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 감시하는 국민이 진짜 진보, 보수 진짜를 낳는다." (113쪽)

그렇다면 이재명은 누구에게 이야기를 듣고 있나? 최근 이재명 신드롬이 정가에 태풍을 몰고 오면서 그의 조력 그룹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복잡다단한 정책, 혼돈스러운 정치에서 그가 빠른 판단, 실수 없는 결정을 하는데 과연 혼자의 노력과 힘으로 가능하겠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비선 그룹이 존재하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특히 그가 유력한 대권후보 반열에 오르면서 그의 지지율에 거품이 없는지, 그의 내공의 깊이가 어느 정도 되는지도 그 같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우선 그에게 이른반 싱크탱크라 할 수 있는 전문가 그룹이 있느냐는 물음에 이 시장 측은 손사래를 쳤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이에 "이 시장의 한 측근은 '이 시장이​ 내놓은 여러 아이디어, 제안은 시장 혼자서 무슨 '절'에 가서 깨닫는 건 아니지 않겠냐'며 '2년 전부터 각 분야 전문가들과 만나 스터디를 해온 결과'라고 말했다. 한 달에 한 번씩 매주 토요일에 노동, 여성, 문호, 경제, 재벌 개혁 등 여러 분야 전문가들을 만나 혜안을 듣고, 조언도 구한다는 것이다." (153쪽)

그렇다고 그 전문가들을 외곽 그룹이나 조언 그룹으로 부를 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저자는 서술하고 있다. 정기적인 만남을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안면을 튼 이후에는 필요할 때마다 전화로 의견을 나누는 관계라는 설명도 덧붙이고 있다. 이것은 앞으로도 싱크탱크로 발전할 가능성은 없냐는 거듭된 질문에 대해 그 인사는 '지금 중요한 것은 싱크탱크가 아닌 액트(act)탱크'라고 선을 그었다고 한다. 어찌되었건 <어느 날 이재명을 만났다>를 읽은 독자로서 그의 준비된 자세는 높이 평가해주고 싶다.

 


m****0 2017.02.20. 신고 공감 4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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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어느날 이재명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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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에 정말 관심이 없던 저에게 최근에 벌어진 시국이 저를 대선후보에 대해서 좀 더 꼼꼼히 살펴 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요즘 핫하다는 이재명 시장에 대해서 궁금해서 이리저리 책을 찾다 보니 제목이 맘에 들어 읽기 시작했는데 금방 다 읽어 내려가게 되더라구요... 이재명 시장의 생각과 말을 잘 풀어놓은 책이라 생각됩니다. 몰랐던 역사와 기본소득에 개념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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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에 정말 관심이 없던 저에게 최근에 벌어진 시국이 저를 대선후보에 대해서 좀 더 꼼꼼히 살펴 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요즘 핫하다는 이재명 시장에 대해서 궁금해서 이리저리 책을 찾다 보니 제목이 맘에 들어 읽기 시작했는데 금방 다 읽어 내려가게 되더라구요... 이재명 시장의 생각과 말을 잘 풀어놓은 책이라 생각됩니다. 몰랐던 역사와 기본소득에 개념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벌어진 시국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구요. 정말로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h******0 2017.01.12.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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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이재명을 만났다/최인호/이맛돌/최인호가 만난 대통령 후보자 이재명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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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이재명을 만났다/최인호/이맛돌/최인호가 만난 대통령 후보자 이재명 분석...     성남시장 이재명은 박근혜-최순실의 국정농단 이후로 알게 된 인물이다. 탄핵 심판에 대해 누구보다 목소리를 높이며 자신의 생각과 대한민국의 정의 실현을 목 놓아 외쳤던 그였기에 그는 촛불 집회에 참여했던 어느 정치인보다 단연 돋보였다. 더구나 그가 시민들의 촛불 혁명과 함께 하면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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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이재명을 만났다/최인호/이맛돌/최인호가 만난 대통령 후보자 이재명 분석...

 

 

 

 

 

성남시장 이재명은 박근혜-최순실의 국정농단 이후로 알게 된 인물이다. 탄핵 심판에 대해 누구보다 목소리를 높이며 자신의 생각과 대한민국의 정의 실현을 목 놓아 외쳤던 그였기에 그는 촛불 집회에 참여했던 어느 정치인보다 단연 돋보였다. 더구나 그가 시민들의 촛불 혁명과 함께 하면서 보여준 몇몇의 연설은 이번 국정농단 사태로 인한 국민들의 고통과 실망감, 한국 정치계에 누적된 부정부패에 대한 척결, 국민이 누려야 할 권리의 당위성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았기에 듣는 이의 심장을 울리기까지 했다.

 

이 책은 이재명 성남시장의 연설이나 평소 생각에 대한 분석을 담은 책이다. 이재명 시장이 했던 연설이나 페이스북의 내용을 분석하고 그 의미를 풀이한 책이기에 이재명 성남시장을 더 잘 알 수 있게 돕는다. 더구나 이재명 성남시장이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로 나서고 있기에 그가 발언했던 모든 말과 성남시장으로서의 행정을 분석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본다. 그래서 국민의 권리인 투표권을 잘 행사하기 위해서라도 꼭 읽어야 할 책이 아닐까 싶다.  

 

 

어느 날 이재명을 만났다.

그의 입에서 윤상원이라는

이름이 나왔다.

 

왜 제도권 정치인이

그의 이름을 말하는가?

왜 민중운동열사

윤상원을 말하는가?

 

촛불 혁명의 와중에서

나는 이재명을 통해

국민 일부의 열사가 아닌.

 대한민국의 윤상원 의사를

만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먼저 떠난 나의 친구

박종철을

대한민국의 박종철 열사로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시민 혁명의

위대한 물결 속에서

나는 철든 후 처음으로

한 사람의

오롯한 민주주의자,

한 사람의

오롯한 공화시민이 되었다.

 

이재명을 만난 후 많은 것이 바뀌었고,

이 책은

내가 만난 놀라운 이재명에 대한,

놀라운 시민 혁명에 대한,

그리고 대열을 잃어버린

어느 마르크스주의자 안에서

일어난 놀라운 변화에 대한 이야기다. (책에서)

 

 

 

 

이재명의 2016년 11월 12일 시민 대행진 중 트럭 위의 연설은 저자인 최인호에겐 충격이었다고 한다, 저자는 마르크스 전문 번역가이자 마르크스주의  저술가였기에 광주 항쟁의 열사로 알려진 윤상원이라는 이름을 들었을 땐 아마 소름 돋지 않았을까. <임을 위한 행진곡>의 주인공인 윤상원은 그의 동료이자 친구, 선배였기에 윤상원 열사의 죽음의 의미를 환기시켜준 트럭 위 연설은 그대로 전율이었을 것이다. 이후 저자는 제도권 정치인을 새롭게 보는 계기가 되었고, 그 이후로 진정한 공화시민임으로 정착할 수 있었다고 한다.

저자는 그동안 제도권 정치인들이 보여준 실망스런 모습에 스스로 민주공화 시민이 되길 거부했을 것이다. 그렇기에  제도권 정치인들이 행한 시민 학살이나 정의롭지 않은 말과 불법적 행동들에 실망했던 것을 이재명의 말과 행동으로 위안을 받고 한국 정치에 대한 희망을 가지지 않았을까. 책에서는 박근혜의 모호한 어법과 비교되는 이재명의 합리적이고 명확한 표현들에 대한 분석도 있고,  성남시장을 하며 보여준 약자를 위한 법적 장치와 실천 결과물도 보여주기에 이재명의 말과 행동을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

 

책을 읽으며 이재명 시장을 통해 정의와 상식이 통하고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누구나 법 앞에 평등한 한국 정치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졌다. 이번 탄핵 심판을 통해 대통령일수록 법과 상식을 더욱 엄중히 지켜야 함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다음 대통령이 될 자격에 대한 검증도 더욱 까답롭고 세밀하게 이뤄졌으면 좋겠다. 부족한 판단 능력으로 공과 사를 구분 못하는 대통령이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자신을 국민의 머슴으로 생각하고 5년의 시간을 헌신할 수 있는 대통령인 나왔으면 좋겠다. 한국의 묵은 문제점을 청산하고 약자를 위한 법이 철저하게 지켜지는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다.

 나라의 주인이 국민임을,  대통령의 권력은 국민에게 위임 받은 권력이기에 대통령은 그저 국민의 머슴이고 대리인임을 명심하는 자가 정치를 했으면 좋겠다.


a******7 2017.03.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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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이재명을 만났다/최인호/이맛돌/대선정국에 가장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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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이재명을 만났다/최인호/이맛돌/대선정국에 가장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온....      사는 일도 바쁜데 요즘 정치 공부를 하느라 더욱 바쁩니다. 그 이유는 희대의 국정농단 사태를 보며 이제부터라도 제대로 된 인물을 대통령으로 뽑아야겠다는 생각에서입니다.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자리인 대통령의 자리에서 국민을 무시하는 농단과 거짓말, 비밀주의를 일삼는 현 사태를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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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이재명을 만났다/최인호/이맛돌/대선정국에 가장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온.... 

 

 

 

 

 

사는 일도 바쁜데 요즘 정치 공부를 하느라 더욱 바쁩니다. 그 이유는 희대의 국정농단 사태를 보며 이제부터라도 제대로 된 인물을 대통령으로 뽑아야겠다는 생각에서입니다.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자리인 대통령의 자리에서 국민을 무시하는 농단과 거짓말, 비밀주의를 일삼는 현 사태를 보며 유권자로서 지금보다 더 똑똑하고 현명하게 투표권 행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에서입니다. 이 책은 그러던 차에 집어든 책입니다. 얼마 전에 『이재명의 굽은 팔』(김영사)을 읽으며 이재명 성남시장이야말로  노동자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후보자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요. 며칠 전에 방영된 SBS의 《대선주자 국민면접》을 통해서도 가장 자기 주장이나 논리가 명확한 지도자가 이재명 시장이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그를 더욱 자세히 알고 싶었답니다.

 

 

 

 

 

이 책은 저자인 최인호가 대선 후보자인 이재명의 말과 행동, 정책, 전략에 대한 나름의 분석보고서랄까요? 저자는 자신이 우연히 듣게 된 이재명 후보자의 연설을 통해 후보자의 언어와  정책에  감동을 받았고, 이재명 후보자의 대한 다각적인 분석을 했고, 이재명 후보자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명확하게 표출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소 특이한 책입니다.

 

 저자가 감동 받았다는 이재명 후보자의 언어나 생각에 대해 저도 감동을 받았는데요.  2016년 10월 29일 청계 광장 연설은 국민들의 속을 후련하게 해준 연설이였죠. 저자는 이재명의 연설문이야말로 국정농단에 대한 분노와 고발, 규탄을 담았고 동시에 국민을 위로한 시적 연설이었다는데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입니다.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오고,

대통령은 나라의 지배자가 아니라,

국민을 대표해서

국민을 위해 일하는 머슴이요

대리인일 뿐입니다, 여러분.

 

그런 그가 마치 지배자인양

여왕인양

상왕 순실을 끼고

국민을

대한민국을

민주공화국을

우롱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지금까지

대통령이 저질러온 온갖 부패와 무능과 타락을

인내해왔습니다.

 

300명이 죽어가는 그 현장을 떠나서

어딘지 알 수 없는 일곱 시간을 보낸 사실도

우리가 지금까지 참아왔습니다.

 

(중략)

 

우리는 나라의 주인이고

박근혜에게 월급을 주고 있고,

박근혜에게 그 권한을 맡긴

이 나라의 주인입니다, 여러분.

 

박근혜는 이미

국민이 맡긴,

 무한 책임져야 될 그 권력을

근본을 알 수 없는

저잣거리 아녀자에게 던져주고 말았습니다.

 

(중략)

 

이 나라의 주인이 명합니다.

 

박근혜는 국민의 지배자가 아니라

우리가 고용한 머습이고

언제든 해고해서

그 직위에서 내쫓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

 

대통령은 노동자가 아니라

대리인이기 때문에

해고해도 됩니다.

 

(이하 생략)

 

 

 

 

박근혜의 국정농단에 대한 진실과 법적인 문제점을 담은 이재명 성남시장의 명쾌한 논리에 대부분의 국민들은 후련함을 느꼈을 겁니다. 평소에 국민의 입이 되어 목청껏 외쳐주는 이런 지도자들이  많았다면 아마도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은 일어나지 않았을 겁니다. 이번 국정농단은 대통령의 문제점을 알면서도 조언하거나 지적하기는커녕 자신의 안위를 위해 쉬쉬했던 권력층이 있었기에  일어난 일이니까요.

 

 

저자는 2016년 11월 12일 시민대행진 중 트럭 위에서의 이재명 시장의 연설에서도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며 그 언어와 내용들을 분석하는데요.  <임을 위한 행진곡>의 주인공인 윤상원 열사의 결기를 잇자는 것과 군부 쿠데타에 맞서 싸우다가 죽은 칠레 대통령 살바도르 아옌데의 뒤를 잇자는 이야기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는군요. 그 이유는 이들의 죽음에는 주권자인 국민이 헌법수호를 위해 정치권과 싸우며 죽었다는 사실과 이들의 싸움이야말로 선량한 주권자의 당연한 시민혁명이었기 때문이죠.

저자는 1950년에 일어난 이승만 정권의 보도연맹 학살사건을 가장한 민간인 학살이나 1980년 전두환 정권의 광주 계엄군의 총칼에 죽어간 무고한 학생과 시민들의 희생, 루터나 애덤 스미스 등 세계사 속 시민 혁명의 선각자들의 모습을 통해 지금의 촛불 시위의 당위성을 이야기 하는데요.  촛불 시위의 당위성을 통해 시민혁명에 힘을 실어준 이재명 시장의 언어와 행동력, 실천력은 상심한 국민들에게 대단한 위로였지요. 

성남시장으로서 그가 보여준 지역화폐를 이용한 청년배당 문제를 해결하면서 기본소득 분배의 효과는 만약에 대한민국을 운영하게 될 때도 자신감을 줄 것 같습니다. 더불어 노동자나 약자를 배려하는 이재명의 정책이 이후에도 국가를 살리는 정책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오른쪽이 아니라 옳은 쪽으로 가야...... 나는 보수입니다. (64쪽)

 

 

옳은 보수, 정의와 상식을 갖춘 보수를 지향하는 이재명 시장은 연설 언어의 묘미를 아는 정치가인 것 같습니다. 저자는 정치가라면 '세상을 바꿀 한 마디'를 고민해야 한다는데요. 카피라이터보다 더 극적이고 시인보다 더 창의적인 구호, 파격의 시어를 가진 구호라면 선거에서 큰 관심을 끌게 되겠죠. 이재명의 언어도 상당히 창의적이면서도 시적이니까요.

 

 

얼마 전 <대선주자 국민면접>을 보면서도 이재명 시장이 가장 명쾌하고 적극적인 언어로 임했기에 가장 인상을 받았던 후보자인데요. 이 책을 읽는동안 대통령을 누구로 뽑아야 하나 고민스러웠는데요.  적어도 지금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그의 말대로 적폐 청산을 통해 공정하고 책임을 지는 법치사회를 만드는 게 최선이라는 생각입니다. 

 

 

과격하더라도 조율이 잘 된 언어를 사용하고,  법치주의와 책임공정 사회를 만들고 싶고, 최저임금제 등 약자를 위한 법이 철저하게 지켜지는지 감시하는 나라가 되어 과거의 나쁜 습관이나 나쁜 구조를 깨고 싶다는 이재명 시장. 비합리적이고 모순 가득한 박근혜의 말과 비교할 때, 이재명 시장의 말은 확실히 선명하고 합리적이고 법치적이군요. 저도 저자의 말에 공감하기에 저자처럼 국민에게 합리적 언어와 명확한 언어로 희망을 주는 이재명 시장의 행보를 늘 지켜보겠습니다.

 

이 책은 대통령 후보자 이재명의 언어나 행동, 실천력에 대한  분석이나 생각을 담았기에 그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 책입니다. 이런 합리적인 대통령이라면  불리한 구조에 우는 시민은 점점 줄어들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저자처럼 저도 그의 언어와 행동을 지켜보겠습니다.  옳은 쪽으로 가려는 그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a******7 2017.02.21.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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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이재명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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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때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는 정치 얘기를 하면 안된다는 무언의 규칙을 깨고 이번 대선에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라는 질문이 나왔다. 사실 정치에 있어서는 극명한 차이를 보이는 가족들이기에 정치 이야기 자체를 꺼내지 않으려고 하는 내게 딱 꼬집어 이야기를 꺼내니 뭐라고 대답은 해야겠고. 그래서 대충 아직은 잘 모르겠다,라고만 했다. 그래도 노파심에 반기문에게는 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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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때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는 정치 얘기를 하면 안된다는 무언의 규칙을 깨고 이번 대선에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라는 질문이 나왔다. 사실 정치에 있어서는 극명한 차이를 보이는 가족들이기에 정치 이야기 자체를 꺼내지 않으려고 하는 내게 딱 꼬집어 이야기를 꺼내니 뭐라고 대답은 해야겠고. 그래서 대충 아직은 잘 모르겠다,라고만 했다. 그래도 노파심에 반기문에게는 표를 안주는 것이 좋지 않겠나,라고 했는데 그말조차 참을 걸 그랬나보다. 대선불출마 선언을 할 줄 알았으면 말이다.

아무튼 또 딱 꼬집어 이재명은 어떤가,라는 물음에 대해서는 할말이 없었다. 내가 정치에 관심이 많아보였나? 제주시장의 어이없는 발언들에 대해서는 지역 뉴스를 보면서 화를 내기는 하지만 저 멀리 있는 성남 시장의 활동에 대해, 이재명이라는 사람에 대해 무엇을 알 수 있겠는가. 단지 작년 여름에 지방재정개편반대를 표명하며 단식농성을 했다는 것은 대대적으로 뉴스보도 되었기에 알고 있을 뿐이고 얼마전 우연히 그의 주장중에 '재벌해체'라는 문구를 본듯한 기억이 있어 그 이야기만을 언급했다. 제대로 알지 못하니 조금은 유보적이지만 그래도 이재명에 대한 인상은 행동파라는 것이었다. 그러고보니 그가 정말 '재벌해체'를 이야기했다면 어떤 의미에서 어떤 방식으로 그것을 구현시켜 나갈지 궁금해졌다. 때마침 이 책이 출판되었고 - 사실 그의 지지자가 쓴 글이기에 약간의 객관성은 떨어지지 않을까 의심스럽기는 했지만 그래도 그나마 이재명이라는 사람에 대해, 그의 주장과 정책에 대해 조금은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책을 펼쳐들었다.

 

이 책은 이재명 시장이 2016년 10월 29일 청계광장에서 한 연설을 들은 저자가 감동을 받고 변화하게 된 자신의 이야기를 쓴 것이다. 감상적인 부분으로 시작하고 있지만 그 감상의 저변에는 철학이 담겨있고 그것을 바탕으로 지향하는 목표와 이상이 담겨있다. 솔직히 나는 여전히 잘 모르겠지만 이재명 시장이 어떤 지향점을 갖고 이야기를 하는지는 어렴풋이 알 것 같다. 사실 이것이 바로 이 책을 쓴 저자의 목적이기도 하겠지만. 그래도 나는 조금 미흡하다는 느낌이 든다. 그가 말하는 시대정신, 책임 공정사회 그리고 기본소득과 안보전략에 대해서는 이해할 수 있기는 하지만 그것이 구체적인 정책으로 시행될 때 나는 그것에 전적으로 수긍할 수 있을까. 다른 부분들은 대부분 그 뜻을 이해할 수 있기는 한데 청년배당과 기본소득에 대해서는 아직 망설여진다. 얼마전 한겨레 스토리펀딩의 기본소득 당첨자의 인터뷰 글을 읽었기 때문인지 그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을 하고 있지만 기본소득에 대한 보장은 현실적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다. 아니 어쩌면 이 이야기는 다시 앞으로 돌아가 '책임공정사회'가 실현된다면 청년배당이라는 정책안 역시 부당하거나 불공평하게만 느껴지지는 않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잠시 스친다.

이 책을 통해 이재명에 대해, 그가 말하고자 하는 것, 이루려고 하는 것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하나의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고 그에 대해 고민해보면서 대선에 소중한 한 표를 행해야겠다는 마음이 커지고 있으니 그것으로도 나름 괜찮은 것 아닐까.

 

 

 

 

 

 

 

 

 

r***2 2017.02.1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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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이재명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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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끝난 민주당의 대통령 경선에서 멋지게 잘 마무리 하셨던 이재명 성남시장에 대한 이야기라 이 도서의 제목 <어느 날 이재명을 만났다>에 관심을 더욱더 기울이게 된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가 이뤄낸 성남시의 발전과 성장을 돌이켜 볼 때 그가 얼마나 뚝심이 있고, 진보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이 도서는 더욱더 그러한 그의 언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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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끝난 민주당의 대통령 경선에서 멋지게 잘 마무리 하셨던 이재명 성남시장에 대한 이야기라 이 도서의 제목 <어느 날 이재명을 만났다>에 관심을 더욱더 기울이게 된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가 이뤄낸 성남시의 발전과 성장을 돌이켜 볼 때 그가 얼마나 뚝심이 있고, 진보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이 도서는 더욱더 그러한 그의 언행을 통해 그가 어떤 사람인지 제대로 보여줄 것같은 기대감에 읽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교과서적 의미 그대로 따져보면 저신이 진짜로 ​보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이상하게도 보수적인 성향이 있다고 하는 사람들을 바라볼 때 그들은 단지 수구세력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박근혜부터 이명박 등의 역대 보수성향의 대통령들을 볼 때 그들은 단지 수구세력에 불과했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것을 볼 때 우리나라는 아직도 정치에 있어서는 후진국이라는 것이 보수와 진보 성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보수라고 하면 보수라고 믿고 신처럼 맏아들여지는 것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진정한 보수는 오히려 민주당 쪽에 많은 인사들이 있고 이재명 성남 시장 또한 보수성향의 인물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수호하고자 국방비를 더 쓰는 것이 보수성향이라고 할 수 있는 큰 예인데 지금까지 새누리당은 오히려 국방비는 삭감하고 엉뚱한데 세금을 쏟아부었다는 것을 볼 때 그들은 진정한 보수가 아니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s****s 2017.04.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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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적 합리성에의 접근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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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 ! 이것이 현대 민주주의 핵심이다.  국민주권을 최우선으로 할 만큼, 각자에게 주어진 선거권 만큼은 평등한 면이다. 어떤 후보를 선택할까? 보다 어떤 방향성을 가진 선택을 할 것인가? 를 선택해야 한다. 과거 많은 사람들은 특정 후보의 공약에 직면해 선택을 하곤 했다. 즉 '대중성'에 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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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 ! 이것이 현대 민주주의 핵심이다.  국민주권을 최우선으로 할 만큼, 각자에게 주어진 선거권 만큼은 평등한 면이다. 어떤 후보를 선택할까? 보다 어떤 방향성을 가진 선택을 할 것인가? 를 선택해야 한다. 과거 많은 사람들은 특정 후보의 공약에 직면해 선택을 하곤 했다. 즉 '대중성'에 기인한 선택이었다.  산업화시대 정부가 주도하던 '선성장 후분배'의 기조는 일사분란했다.  일일히 Why? 하는 지 목적성을 탐문할 새 없이 맹목적으로 그래야 했다.  사람이 오가기 힘든 내 동네에 길이 닦이고, 다리가 놓여지면 그것을 지시한 사람이 유능한 것이었다. 합리성의 철학이 사라진 것이다. 최근 헌정사상 유래없는 일이 생겼다. 굳이 언급은 하지 않겠다.  




 



 

  

 

 

 

 

 

       이번을 계기로 사회 곳곳을 지배하던 비합리적이고, 비상식적인 사회적 방치상황을 우리는 확인했다. 우리의 삶과 뗄래야 뗄 수 없는 정치의 영향성을 확인했다. 정치에 무관심했던 결과를 뼈저리게 재확인해야만 했다. 많은 시민들은 살벌한 추위에도 몸사리지않고 촛불을 밝혔다. 전례없는 평화적인 집회로 민주주의 1단계를 수행한 결과이다. 또한 '제왕적'이라 일컫는 그 통치시스템속에 온전한 견제망은 존재하지 않았음을 확인시켰다. 오죽하면 역사에 대한 반성의식 없는 옆 섬나라에서도 최소한 국민에 대한 반성은 철저히 하고 있다. 내각이 수반되는 차이는 있지만, 확실히 국가 시스템이 존재하는 목적을 인식하고 있다. 정치인들의 당장의 변화를 꾀하기 보다, 변화할 수 밖에 없는 각자의 흐름을 만들어가는 것이 민주주의라 하겠다. 




 



 

 

 

 

 

      『 어느날 이재명을 만났다 』 는 촛불집회에서 마주한 이재명후보에 대한 감명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저자는 서울대 철학과 출신으로 미학을 전공했다. 철학과에서 미학을 전공했다는 자체로도 독특하지만, 탁월한 독일어 실력을 바탕으로 독일유학을 하며 독일어, 라틴어, 언어학, 경제학까지 마스터한다.  언어가 곧 그 사람의 됨됨이와 흥망성쇠를 말할 정도인데, 철학 전공자들이 대체로 언변이 뛰어나다. 얼마나 통찰력있는 시각에서 바라보고 있을 지를 기대할 수 있었다. 





 



 

 

 

 

 

       밀레니엄 2000년대 이후로 지금처럼 정치경제적으로 위기가 찾아온 적은 없다. 우리의 경쟁상대로는 전혀 부각되지 않던 중국이 미국과  대등하게 G2로 초강대국의 우월주의를 내세우고 있다. 또한 미국의 동북아 강경정책과 맞물려, 일본을 협력국가로 삼고 있다. 사실 정권이 들어서기전부터 제기되던 우려가 현실이 된 양상이다. 그 어느때보다 실천적 철학이 투철한 지도자를 선택해야만 한다. 





 



 

 

 

 

 

         문득 1997년 IMF를 떠올렸다. 국가부채를 상환할 수 없다는 선언... 그 이후 대한민국의 역동적인 저력으로 전례없는 극복을 했다. 하지만 사회곳곳에 곪을때로 곪아버린 적폐는 청산되지 못했다. 그 과오로 지금 순간에도 천문학적인 경제적 손실을 겪고 있다. 그런데 전국 지자체중 처음으로 채무상환불능선언을 한 '성남시'의 시장은 과감한 개혁으로 부채를 청산하고 시민들을 위한 광범위한 복지를 실행에 옮겼다. 




 



 

 

 

 

 

            시민에게 당장 어떤것이 필요한 지를 냉철하게 생각하고 실행에 옮겼던 그가 촛불집회 이후 대선후보로 부각되기 시작했다. 저자는 그 자리에서 광주 민주화운동을 이끌어낸 열사를 외치는 시대공감 메세지에 큰 감명을 받기 시작했다. 


 ' 나중 된 자' 이재명에게 윤상원은 불온한 그 무엇이 아니라 그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의사였기에, 그는 거리낌 없이 대중을 향해 " 윤상원의 결기를 이어서 새 나라 새 역사를 만들자" 고 외칠 수 있었어. -P36-






 


 

 

 

 

 

  말이 곧 사람이고, 사람이 곧 말이다. 고 하는 저자의 생각에도 공감하는 것이,  글은 그 자리에서 많은 수정을 거쳐 정제된 언어에 담아둘 수 있지만, 한번 내뱉은 말들은 주워 담기 힘든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사람의 진심을 알아보기 위해 많은 질문을 던져두는 것일지도 모른다. 다소 취약하다고 생각했던 사람들까지도 어느때보다도 탄탄하게 준비했을 정도로, 이번 선거는 역대 가장 진실한 명제가 담겨있다.        




 



 

 

 

 

 

      사실상 광복이후 거듭된 악순환의 적폐들이 얼마나 사회곳곳에 퇴적되었을지 가늠할 수 없다. 차기 어떤 후보가 되어도 그동안의 적폐를 청산을 하는 자체가 힘들다. 하지만, 그 순환고리는 차단해야 한다. 사즉생 생즉사의 각오로 과감한 개혁이 전제되어야 한다. 기본적으로 법치주의는 사회적 약자를 보호해 사회질서와 평등을 실현하는 목적이 크고, 대의제의 민주주의는 민심을 최우선적으로 반영하면 되는 일이다.  


 정치든 사상이든 경제든 경쟁 견제 비판없는 독점 독재는 반드시 뒤틀리고 부패하는 법이다. 그들은 서서히 '닫힌 사회' 가 되었다. -P48- 





 



 

 

 

 

 

 

       다수가 선택하는 '대중성'은 하나의 중요한 참고사항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그 원칙을 판단하는데 기본적인 철학이 부재하면, 매번 비합리적인 생각과 행동에 동조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번번히 비상식적인 선거결과가 빚어지는 원인을 멀리 찾아보지 않아도 된다. 대략 오랜 세월 살아온 기성세대일수록 가장의 생각이 곧 가정의 법이요, 진리로 통용되는 경향이 있다. 좀처럼 배우자는 옳고 그름을 따지길 주저한다. 특히 선거시점 선택권은 암묵적이고 일률적으로 통일된다. 갓 선거권자가 된 자녀에게 세습되면 상황은 지역적으로 고착화된다. 




 



 

 

 

 

 

       원인과 결과를 분명히 하는 집단지성의 합리성이 전제되어야 하는 시대... 우리는 이번에는 제대로 된 선택을 해야 한다. 그리고 그렇게 지도자를 선출한 이후가 훨씬 중요하다. 제대로 이전과는 다른 변화의 물결을 인식하며 실천노력을 하고 있는지, 부패한 세력들과 동조하며 기만하고 있지는 않은지를 말이다.  아직 어떤 후보를 확정하지 않았다. 투표용지에 표기될 후보군이 확정되지도 않은 상황이다. 그런데도 과거 선거를 제대로 하지 않았던 세대들은 도리어 선택지 자체를 특정후보로 단정하는 경향을 보였다. 확실히 다양성의 시대 흐름을 외면한 습성을 비합리적인 언어습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솔직히 당내 후보를 1명으로 한정하는 체제상 검증은 불가피한 측면이다.  그 검증과정은 민주주의의 필수적인 견제력을 발휘한다. 원거리를 항해하는 배가 올바른 방향을 간다면, 순번을 정해 교대한다해도, 결국엔 목적지에 정박할 수 있다.  우리가 행사하는 선거권은 바로 그런 방향을 정하는 과정이다. 지금 이순간도 아직 방향조차 잡지 못했다면, 책을 강력추천한다. 본인이 쓴 책이 아니라, 제 3자의 언어적 시각에서 살펴본 냉철하면서도 담백한 생각이 담겨있다. 민주주의는 거창할 것을 이룩하는것이 아니다. 저마다 힘들게 노력한 만큼, 뿌듯하고 값지게 성취할 수 있는 토대를 다져가는 기본인 것이다. 



   본 서평은 이맛돌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책의 내용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만을 담고 있음을 밝힙니다.

 


 


  

h******7 2017.04.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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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이재명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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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에 참 관심없는 데 둘째가라면 서러운게 바로 나인데.. 요즘같아서는 관심을 안가지는 게 더 힘든 세상이 되어 버렸다. 참으로 기가막힌 세상에 살고 있게 되어 버렸다. 훗날  이 시기를 어떻게 기억하게 될런지..끝없는 좌절과 혼돈의 시기로 기억하게 될지, 그러한 역경속에서 피어난 영웅들 덕에 더 나은 세상으로의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었다고 기억하게 될런지. 모르겠다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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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에 참 관심없는 데 둘째가라면 서러운게 바로 나인데.. 요즘같아서는 관심을 안가지는 게 더 힘든 세상이 되어 버렸다. 참으로 기가막힌 세상에 살고 있게 되어 버렸다. 훗날  이 시기를 어떻게 기억하게 될런지..끝없는 좌절과 혼돈의 시기로 기억하게 될지, 그러한 역경속에서 피어난 영웅들 덕에 더 나은 세상으로의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었다고 기억하게 될런지. 모르겠다 지금은.


어쨌거나 대통령 박근헤는 파면되었고, 우리는 '장미대선'이라는 5월의 대선을 치루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 대선후보들이 본격적인 대선활동을 시작하였다.


이번엔 실수하지 말자는 마음으로 각 후보에 대해 열심히 관심을 가지고자 마음을 먹었다. 이재명씨의 생각과 마음가짐을 알아보기 위해 이 책을 펴서 읽었다.


이 책에는 이재명 성남시장의 연설과 글들을 통해 그가 가진 생각과 사상을 그대로 담아내었다. 책을 읽기 전에는 그의 거침없는 언변, 사이다 연설이라는 말과 침체되어 있던 성남시를 일으켜세웠고, 그를 지지하고 존경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정도로만 알고 있었다. 그러나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정확히 알지 못했기에 이 책을 읽으며 그의 입장을 많이 이해해보고자 했다.


집착에 가까울 만큼 세월호 문제에 매달린다고 언론이 지목하는 단 한 명의 대권 후보가 있다. 그게 이재명이다 82P


이 문장을 읽고 나서야 그가 어떤 문제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나아가고 있는지 가슴에 와 닿았다.


이 책의 저자인 최인호 씨가 너무나도 주관적인 평가로 이재명대선후보를 '찬양' 하는 글처럼 보이는 부분도 없다고는 말 못하겠다. 그의 말투에서 운율이 느껴져 시처럼 들렸다는 등의 표현을 빼는 것이 좀더 담백하게 그의 생각을 받아들이는 데 도움이 되지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그래도 이재명 후보의 각종 연설들과 페이스북 글들을 통해 그가 가진 생각과 입장이 내가 추구하는 대한민국의 미래와 비슷한지 판단해볼 수 있는 좋은 책이었다.

c******a 2017.03.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