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이 울적하고 답답할 때 읽으면 도움이 될까 구입한 책인데 완독은 못하고 이북 리더기 음성지원으로 귀로 듣고 있습니다. 절에 가면 스님이 불경을 외는 소리를 듣는 것처럼 무념무상으로 듣다가도 흥미로운 구절이 나오면 주의 깊게 듣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그러다 문득 이렇게 지금까지도 읽히는 책인데 세상에 그 뜻이 널리 퍼지지 못하고 명맥만 이어지는 것 같아 안탑깝습니다. 세상이 무법천지가 되어가는 느낌을 받고 이러다 망하는 것이 아닌가 걱정을 하게 되는데 옛글을 보면 또 마음이 가라앉는 것 같아 도움이 됩니다. 세상이 급변하는데 책을 나침반 삼아 겨우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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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 뿐만 아니라 원문이 한자인 동양 고전들은 공통적으로 읽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바로 읽는 것 자체입니다. 한자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들은 한자 한 글자, 한 글자를 사전을 찾아가는 것 자체부터 난관입니다. 사전을 통해 뜻과 음을 찾고, 해석하는 것은 또 다른 어려움입니다. 이런 어려움들 때문에 동양 고전들을 접한다는 것은 많은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내 안의 나를 깨우는 장자-내편'은 이런 어려움들을 쉽게 넘어갈 수 있습니다. 쉬운 우리말 번역으로 읽는 것 자체에서 오는 난관을 쉽게 극복할 수 있습니다. 그런 장점 때문에 장자에 쓰여진 본연의 뜻에 더욱 충실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책의 분량에 비해 비싼 가격입니다. 깔끔한 구성과 쉬운 우리말 번역으로 인한 비용이 올라서인지, 비싼 가격은 책 구매를 하는데 갖는 어려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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