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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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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냐? 불륜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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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힘들게 하는 건 사람들의 반대가 아니다. 사람들이 반대하는 이유가 옳다는 거야. 그게 힘들어." - 본문 260P <은회와 수명>의 대화중에서 -
이렇듯『어쩌면 사랑』이 책을 읽는 내내, 주인공 수명의 사랑에 대한 내면 갈등을 엿볼 수가 있었는데, 이러한 인간적인 고통과 고민들을 옆에서 바라보면서, 결국 수명의 사랑을 차디찬 이성의 논리로는 이해 할 수 없었지만, 따뜻한 감성으로는 이해 할 수가 있었다. 나 또한 아이러니 한 것인가????
‘사랑은 수천 개의 세포가 일제히 일어나면서 벼락처럼 빠져드는 것이 아니다. 물방울 하나가 종이에 떨어져 얼룩지듯 서서히 가슴을 물들여놓는 것이다.’ - 본문 247P 중에서 -
이 글의 맨 처음으로 되돌아가서 “사랑이 뭘까?” 라는 물음에 『어쩌면 사랑』을 읽으면서 나만의 답을 찾은 듯 보인다. 사랑은 서서히 가슴을 물들여놓는 것이 아닐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가슴을 물들여 놓는 것. 이것이 사랑이라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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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영원하지 않다고, 막 이별을 맞은 사람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그 말은 전적으로 틀렸다. 사랑은 영원하다. 인류 이래 사랑은 있어 왔고 인류의 마지막 날까지 사랑은 있을 것이다. 그 대상이 영원하지 않을 뿐이다. 한 사람을 영원히 사랑하지 않을 뿐, 사랑은 이내 다른 사람을 찾아낸다. 그리고는 맨 처음처럼 설레며 그 사람에게 빠져든다. 사랑에 정신을 못 차린다. 사랑하는 동안 서로는 서로에게 애인이 된다. 세상의 모든 애인들은 이별하거나 결혼을 한다. 연애의 목적은 연애를 하는 것에 있지만 삶이 제 자리에 머무르지 않듯이 연애의 감정도 제자리에 머무르지 않는다. 눈덩이도 구르면 커지는 법이거늘 삶이 제자리에서 맴돈다는 말은 어불성설이지 않겠는가. 그렇기에 연애를 하다보면 자연스레 다음 단계인 결혼을 생각한다. 결혼이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 혹은 연애를 하다 보니 서로를 더 이상 감당하기 힘들어질 때 선택하는 것이 이별일 뿐, 어떤 사랑도 이별을 정해놓고 시작하지는 않는다. 그런데 이별을 정해놓고 시작하는 사랑이 있다. 바로 불륜이다. 함께 살던 아내와 혹은 남편과 끝내지 않으면 연애의 대상자와 끝내야 하는 것, 그것이 불륜이다.
불륜 별로 안좋아한다... 이 책이 그렇다.. 불륜을 옹호하는 것인지 끝마무리도 애매모호하고.. 그렇다.....내 취향이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