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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식물원에서 데지마박물관까지
"- 파리식물원에서 데지마박물관까지" 내용보기
존스홉킨스 대학을 졸업했다고 하면 우리는 주로 아주 훌륭한 의사선생님인가보다 한다. 그 대학을 나왔다고 모두 훌륭하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그 대학은 최고의 공부터 중 하나라고 알고 있기 때문이다. 공부만 잘한다고 갈 수 없고, 열정만 있다고 졸업할 수 있는 곳이 아님을 우리는 알고 있다. 하지만 저자는 좀 독특한 곳에 관심을 두고 있었다. 의학이 아닌 자연에 대한
"- 파리식물원에서 데지마박물관까지" 내용보기
존스홉킨스 대학을 졸업했다고 하면 우리는 주로 아주 훌륭한 의사선생님인가보다 한다. 그 대학을 나왔다고 모두 훌륭하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그 대학은 최고의 공부터 중 하나라고 알고 있기 때문이다. 공부만 잘한다고 갈 수 없고, 열정만 있다고 졸업할 수 있는 곳이 아님을 우리는 알고 있다. 하지만 저자는 좀 독특한 곳에 관심을 두고 있었다. 

의학이 아닌 자연에 대한 관심. 우리는 너무 당연한 것에는 중요점을 두지 않는 나쁜 습관이 있는데, 그래서 잃고 나서야 후회하는 것들이 많다. 자연도 그렇다. 세계적으로 점점 줄고 있는 자원뿐만 아니라 자연도 어느 순간부터 우리를 멀리하기 시작했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

항상 옆에 있을 땐 왜 그 소중함을 알지 못할까. 그래서 저자가 관심을 가진 자연에 귀를 기울이게 된 것인지도 모르겠다. 먼저 파리하면 여러 박물관들이 떠오르고 미술관들이 떠오르지만 식물원이 유명한지는 모르고 있었다. 파리식물원이라니 얼마나 낯선 어감인지.

자연을 향한 "오감"을 열어두고 사는 저자는 "파리의 역사는 식물원에서 시작되었다고" 자신있게 외치고 있었다. 그랬던가. 식물원에 그토록 볼거리가 많았던 것일까. 

1부는 유럽, 2부는 일본으로 나누어 보여주면서 우리가 몰랐던 것들에 대해 자세히 안내해주고 있었다. 가끔 익숙한 것들과 처음보는 것들이 교차가 되곤 했는데, 우유이름으로 알고 있던 파스퇴르는 부귀, 명예, 권력 이 삼박자를 살아 있으면서 누린 복받은 사람으로 그의 박물관에 그가 잠들어 있다고 했다. 반대로 프랑스 자연사 박물관에 세워진 동상은 꼭 음악가의 그것 같았는데, 그는 뷔퐁이라는 유명한 사람으로 프랑스 박물관의 선구자라고 했다.

19세기초 세계과학의 수도였던 파리. 너무나 고풍스러운 기예박물관이나 비엔나 자연사 박물관 등등 아름다운 건축물과 그 내부를 메우고 있는 것들에 우리는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저자는 자연과 과학을 묶어 우리에게 보여주면서도 가르치려고 들지 않는다. 그것이 가장 자연스럽게 이 책에 빠져들수 있도록 작가가 마련해 놓은 장치인 것처럼 느껴졌다.


i*****i 2010.03.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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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의학관이 서양 중심적....
"저자의 의학관이 서양 중심적...." 내용보기
소재 자체로만 보면 내용 별이 4개나 5개는 가야하는지도 모르겠다.  식물원과 근대 이전 - 즉 마취제의 개발로 폭발?한 외과의 발달 이전의 서양의학과의 관계나유럽 - 네덜란드 의학과의 접촉으로 발달?한 일본 서양의학을 다루는 이야기는 드물다.  그런데 꽤 독특하고 소재를 가지고 이야기를 잘 풀어가는 저자의 한의학에 대한 태도가 썩 맘에 들지 않아서 내용 별이 3개이다.  아는
"저자의 의학관이 서양 중심적...." 내용보기

소재 자체로만 보면 내용 별이 4개나 5개는 가야하는지도 모르겠다.

 

식물원과 근대 이전 - 즉 마취제의 개발로 폭발?한 외과의 발달 이전의 서양의학과의 관계나

유럽 - 네덜란드 의학과의 접촉으로 발달?한 일본 서양의학을 다루는 이야기는 드물다.

 

그런데 꽤 독특하고 소재를 가지고 이야기를 잘 풀어가는 저자의 한의학에 대한 태도가 썩 맘에 들지 않아서

내용 별이 3개이다.

 

아는 사람은 다 알다시피

한-중-일 중에서 서양의학과 한의학이 분리되어 있는 체제는 한국 뿐이다.

 

중국은 - 마오쩌둥의 취양 탓인지 뭔 탓인지 - 서양의학과 한의학이 통합 면허제도를 가지고 있고

일본은 - 메이지 유신 탓인지 뭔 탓인지 - 서양의학과 한의학이 통합 면허제도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한국에서 한의학계과 서양의학계가 싸우는 이유 중 하나도

서양의학계에서는 한의학의 논리가 증거 중심이 아니라 그냥 전통의 - 음양 운운하는 비과학적인 - 고수일 뿐이고

따라서 한의학에 따른 의사 면허가 서양의학에 따른 의사 면허와 동등하다고 보기 힘들기에

한의사 제도가 독립되어 있을 이유가 없다면서 한의사 제도를 좋게 말해 통합, 나쁘게 말해 없애 버리고 싶어하는 의료인들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저자의 태도는 - 은근하기는 하지만 - 서양의학과 한의학의 통합 면허제도를 지지하는 듯하다.

동의보감이 유럽식으로 물질주의적이지 않다며 까는 것을 보면 말이다.   

 

물질주의를 높이 평가하는 사람에게는 별점이 놓겠으나...

아무래도 자국 우선주의적인 관계로 별점이 높지 않다.....

 

편집 별이 4개인 이유는 - 보면 안다.

물질주의적인 탓인지 화보, 도록 등이 철저?하다.

 

g*****l 2018.07.2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