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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의 왕실사>,<불륜의 한국사>를 통해서 역사에 대한 다른 시각을 보여주었던 이은식선생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그의 전도의 보도를 꺼내 들었다. 내심 걱정이 먼저 앞서지만 원균과 이순신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식을 통해서 그동안 이순신의 그늘에 가려져 있던 원균에 대한 새로운 조명을 하고 있다. 내심 걱정이 된다는 것은 다름아닌 원균에 촛점을 맞추다보니 그동안 몰랐던 이순신에 대한 왜곡된 기록들을 묵과할 수 없이 실록에 있는 그대로 세상에 끄집어 내다 보니 오랫동안 일반 세인들에게 각인되었던 그의 이미지에 상당한 타격을 가할수 있는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이는 곧 포장된 이미지에 충실한 일부 원론주의자들에게 돌을 맞을 수도 있다는 말이다.
<원균 그리고 이순신>은 성웅, 구국의 영웅, 유년시설 남자아이들에게 가장 닮고 싶은 인물로 대변되는 이순신과 이순신을 사지로 몰아넣고 결국 칠천량 전투에서 패배하여 도주하다 사살된 그다지 자랑스럽지 못하다고 알고 있는 원균에 대한 우리의 인식구조를 뒤흔드는 책이다. 이러한 극과 극의 평가는 우리가 일제감정기시대를 거치면서 독립에 대한 염원으로 민족단결과 독립의식고취등의 이유로 적극 이순신을 부각하였고 그 후대에 군사정부의 정권장악과 반공이데올로기의 소산으로 이순신에 대한 미화작업이 극대화 되면서 덩달아 원균에 대한 이미지는 한없이 나락으로 떨어졌다는 것을 이제는 어느 정도 인식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아직까지도 이 두 사람에 대한 허와 실에 대한 과대한 포장을 걷어내지 못하고 있는 것 역시 현실이다.
필자는 이런 측면에서 원균과 이순신에 대한 새로운 평가 즉 그동안의 편견을 버리고 새롭게 접근해야한다는 차원에서 선조실록과 선조수정실록을 바탕으로 그 실상에 접근하고 있다. 특히 임진왜란에서 그 중심부에 들지 못했던 악역을 담당했던 원균에 대한 재조명를 통해서 그의 원죄를 벗겨내려는 작업을 보여준다. 이런 필자의 의도는 개인적으로도 극히 환영할만하고 필자의 용기에 찬사를 보내는 바이다. 특히 임란발발 초기의 상황과 원균의 마지막 전투였던 칠천량해전을 재고증함으로써 원균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제거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필자는 임란발발 불과 2개월전에 경상우수사에 부임하여 제대로된 군비점검의 절대적 여유도 없이 임했던 23일간의 전투에서 그나마 그의 적극적인 대응이 있어기 때문에 재해권을 송두리채 왜군에 넘겨주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칠천량전투 역시 수차례 수륙양동작전을 펼쳐야 한다는 원균의 주장과 휘하 부장들과의 불협화음으로 인해 전투력이 하락했다는 점등을 무시한 무리한 작전으로 인해 그 승패는 이미 정해졌던 것이고 또한 이 전투에서 원균이 도주하다가 사망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고증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점은 그동안 원균에 대해 가지고 있던 왜곡된 사실을 바로 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쟁발발 초기에 소극적으로 대응했던 이순신의 행동과 최초의 해전이었던 옥포해전이후 승전결과에 대해 합의를 무시하고 단독으로 보고하여 그 결과물을 챙긴점, 원균과 원균의 아들을 매도한 점, 당시 적군의 본거지인 부산진 왜군군영의 방화사건을 자신의 공으로 포장하여 조정에 보고한 점등을 낱낱이 소개하여 이순신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공개하고 있는 점이 주목된다.
물론 필자의 의도가 이순신을 폄하자는 것은 결코 아닐 것이다. 단지 원균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걷어내는 과정에서 그의 맞수였던 이순신에 대한 평가도 제대로 하자는 취지라고 봐야 할 것이다. 여하튼 필자의 이번 저서로 인해 원균에 대한 새로운 평가가 자리매김해야 할 것에는 의의를 제기하지 못할 것이다. 선무1등공신에 추록된 이순신, 원균, 권율 3명에 대해서 유독 원균에 대한 평가가 잘못되었다는 점을 개탄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순신,원균은 임란이 가져온 가장 큰 피해자이자 희생양이었다고 생각된다. 조선왕조 최초로 대군이 아닌 일개 군으로 옥좌에 오른 선조는 자신의 권력에 대한 집착과 그로 인한 의심으로 조선시대 가장 강력한 싱크탱크를 갖추고 있었지만 가장 무능한 군주로 기록된다. 혹자는 당쟁의 결과로 임란에 대한 대비를 하지 못하였다고도 하지만 사실상 그 당시 일본이 쳐들어 올 것이라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단지 선조의 입장에서는 전쟁의 승패보다는 자신의 옥좌유지에 더 많은 집착을 하게 되었던 것이다. 자신의 권력에 그 어떠한 도전도 용납할 수 가 없었던 것이다.
솔직히 이 서평을 쓰면서도 아직까지 원균에 대한 입장정리가 안되는 것이 사실이다. 그만큼 역사적 왜곡과 과도한 숭상이 가져다 주는 병패가 이처럼 크다는 것을 다시 느끼게 한다. 원균과 이순신 두 장수는 조선이 배출한 걸출한 영웅임에 틀림없다. 단지 정치인들의 정치논리에 의해 판단이 흐려진다면 이는 영웅에 대한 진정한 대접이 아닐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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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쓰더라도 납득이 가야하는 내용을 써야하는 법인데, 이 책은 역사를 쓴다고 해놓고서는 도무지 답이없다. 또한 많은 역사 왜곡이 들어가 있는데, 어디서 부터 지적해야할지 도무지 답이없다.
지은이가 흥미를 좀 끌어보려고 일부러 왜곡한 건지, 아니면 정말 몰라서 저런 엉뚱한 내용을 쓴 건지 알 수 없다. 그래서 별 하나. 출판사가 기본적인 감수도 없이 그냥 책만 낸 건지, 아니면 알고서도 흥미를 끌어 책 좀 팔려고 하는지 알 수없다. 그래서 별 하나. 사실 이 별 하나 주기도 무지 아깝다.
아래 리뷰들을 보면 이 책을 읽고 새로운 사실들을 알았다고 하는데, 당연하지. 역사를 창조하고 앉았으니 새로울 수 밖에. 아래 이 책을 '오오~' 하고 리뷰를 단 이들이 진짜 몰라서 이책을 읽고 '그렇구나~' 하는지, 아니면 아르바이트생이나 직원들인지 알 수 가없다.
이런식의 가공역사 소설을 쓰는 저자가 문학박사이고 철학박사라니 도무지 믿겨지지가 않는다. 기본적으로 사료를 유추해보고 사실관계만 따져봐도 이런 저자와 같은 결론이 도저히 나올 수 없는데, 저자는 무엇을 보고 이책을 집필했는가?
저자의 학자로서의 양심이 심히 의심스럽다.
저자에게 당연한 사실에는 당연한 이유가 있는법이라고 해주고 싶다.
추신) 행여나 이 리뷰를 보고 호기심에라도 읽지 말기를 바란다. 그 시간에 인터넷이나 해라. 그게 더 도움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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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보는 병맛 쩌는 책....
어떻게 기존의 원균명장론에서 한걸음도 못 나간 건지 모르겠다.
아니 어떤 면에서는 퇴보한 건지도 모르겠다...
이책을 읽으시려는 분들.. 사료왜곡은 이렇게 하는 겁니다...아주 모범적이고 전형적입니다.
실록에서 필요한 내용만을 발췌합니다. 앞 뒤의 불리한 내용은 다 편집합니다...(ex 원균의 충청병사시절)
실록에서 필요한 내용을 찾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의견을 덧붙입니다. 살아있는 사람도 전사한 것으로 만듭니다(ex 원사웅의 건)
자신의 의견에 불리한 사료를 남긴 사람을 무조건 비난합니다.(ex 이식)
그리고 자신에게 조금이나마 유리한 발언을 한 사람을 매우 칭찬합니다. 단 그사람이 자신의 의견에 불리한 발언은 슬그머니 감춥니다. (ex 이덕형)
후손이 자신의 선조를 칭송하기 위해 만든 행장을 무조건 진실이라 밀어붙이면서 검증된 사료들은 모조리 왜곡이라 개무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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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때 조선을 구해낸 우리가 전쟁의 영웅으로 알고 있는 성웅 이순신 그가 조정에 거짓 장계를 올렸다면 그것도 상대를 비하시키는 그런 장계를? 읽기 전부터 그런 걱정이 들었다. 남녀노소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영웅 이순신 그가 있어 조선이라는 나라가 외구로부터 지켜 질수 있었노라고 알고 있기에 이 책을 접하기 두려웠다. 하지만 작가의 전작 [불륜의 왕실사],[불륜의 한국사]를 통해 알고 있다고 여기기에 읽어보기로 결정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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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존경하는 인물은 누굽니까하면 대부분 위인전에 있는 분들을 택하곤 했다. 요즘처럼 자신의 부모님이 아닌 무조건 유명하고 위대한 업적을 이루신분들 말이다. 특히 세종대왕, 이순신, 퀴리부인이 많았던것으로 기억한다. 이순신은 거북선을 만들어 해전에서 승리한것 으로 유명해서 그런마음이 들었던것 같다. 역사라는 것이 어떻게 보면 진실과 거짓이라는 두가지 영역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옛 책에 서술되어진 글을 보고 우리는 역사를 추정할뿐이다. 그래서 주관적으로 이것이 옳소 하는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못하는것 같다. 모드라마에서 이순신에 대한 역사극을 했었다. 거기에서는 이순신은 부지런하면서 정직하다 못해 강직한 모습이고 원균은 생각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본능적인 느낌으로 전쟁을 치르는 역으로 나온다. 또 세력가들과 가까이 한다 는 점도 부각되었다. 이순신에 밀려 원균에 대한 새로운 역사의 재조명이라고 할까. 우리는 당연히 이순신을 영 웅으로 생각했고 원균과 이순신에 대한 생각은 하지 못했다. 아니 그 관계에 대해서조차 부 정하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이책은 가려진 원균에 공훈과 거북선을 이순신이 만든것이냐. 원균의 모함으로 인해서 이순신이 투옥이 된것인가 하는 새로운 방면을 말해주고 있다. 선조실록에 게재된 역사와 다시 쓰여진 이식의 선조수정실록에는 크나킅 사실이 있다. 한쪽으로 치우친 역사가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선조수정실록을 통해서 원균에 대 한 오해를 하고 있다고 쓰여있다. 원균의 공적을 가로챈 이순신으로 인해서 둘의 관계는 악화되었고 이순신 또한 원균과 원균의 아들에 대한 모함을 했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한편으로는 이순신에 대한 새로운 내용이 있다. 나가서 싸우기를 꺼려한다는 것이다. 생 각이 많아서일수도 있다는 부분도 있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적인 사실과도 많이 다 르다는 생각이다. 나의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말라.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다른해석으로 되어있다. * 이순신의 죄명 1. 조정을 속이고 임금을 업신여긴 죄(기망조정 무군지죄), 2. 적을 쫓아 치지 아니하여 나라를 등진죄(종적불토 부국지죄), 3.남의 공을 가로채고 남을 모함한 죄(탈인지공 함인어죄), 4.한없이 방자하고 거리낌이 없는 죄(무죄종자 무기탄지죄) (p97) 과연 역사는 어느쪽을 믿으라고 있는 것일까. 우리는 생각해볼 문제라고 생각한다. 나도 과연 어느쪽의 해석을 믿어야할지 잘 모르겠다. 다만 역사속에는 새로운 진실들이 있고 우리는 계속해서 그것을 탐구할 의무가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서 원균에 대한 역사가 상당히 많이 왜곡되어 있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과연 그렇다면 이순신에 대한 생각을 달리해야할까. 아마도 앞으로 쭉 고민해봐야할 문제가 아닌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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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균 그리고 이순신 원균 [元均, 1540~1597] - 조선시대의 무신.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옥포해전·합포해전·당포해전·당항포해전·율포해전·한산도대첩·안골포해전·부산포해전 등에서 이순신과 함께 일본 수군을 무찔렀고 이순신이 파직당하자 수군통제사가 되었다. 칠천해전(칠천량해전)에서 일본군의 교란작전에 말려 전사했다.(네이버 백과 사전) 뒤틀린 사실이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이제까지 우리가 배우고 믿어 왔던 역사의 이야기 중에 이유도 없이 거부하고 싶을 정도로 뒤바뀌어진 진실이 있다면 과연 우리는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그릇이 되는가? 몇몇 사람으로 인해 한 사람에 대한 평가가 완전 역적보다 못한 평가로 이루어 졌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그리고 우리가 최고의 영웅으로 여기고 있는 한 사람의 다른 면모를 알게 된다면 그것을 감당 할 수 있는가? 극한의 시대가 낳은 두 인물 이순신과 원균. 그러나 후대에 내려온 그들의 평가는 첨예함을 드러내고 있다. 한명은 민족을 구한 희대의 영웅으로 한명은 그 영웅을 모함한 인물로 평가 되어졌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는 이것에 대해 질문을 던지게 된다. 과연 전란 속에 벌어진 해전에서 15승을 거둔 원균이 이렇게 저평가 되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혹시 우리가 알지 못하거나 간과하고 지나간 사실이 있지 않았을까? 이러한 궁금증이 한 사람의 억울함을 풀게 만드는 여러 가지 사실들을 알아내게 된다. 원균 그리고 이순신. 이 책은 후대에 이르러 저평가 된 원균의 삶을 재조명하고 그와 더불어 이순신의 삶도 함께 풀어 보는 책이다. 원균 그리고 이순신의 저자 이은식 박사. 저자의 책들을 이미 여러 권 접해본 터라 이 책에 대한 개인적인 신뢰도는 상당히 크다. 그리고 저자만이 가지고 있는 날카로운 시선과 놀라운 역사의 재평가, 그리고 방대한 자료 조사와 깊고 넓은 해박한 지식이 아우러지는 것이 저자가 쓴 책이 가지는 특색이다. 또한 앉아서 연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적 사실이 있었던 곳이라면 어디든지 발품을 팔아서 다녀오는 그의 열정이 묻어남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읽는 이로 하여금 정신없이 몰입하게 만드는 것이 이은식 박사의 책이다. 원균과 이순신에 대한 역사적 왜곡의 출발은 임진왜란의 시작이다. 그리고 옥포해전의 승전을 마치 자신 혼자만의 공으로 돌리기 위해 단독 장계를 올린 이순신의 잘못에서 점차 커지기 시작한다. 같은 무장으로 힘겨운 전란의 시기에 서로를 의심하고 견제 할 수밖에 없었던 그들은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에 이르러도 이해 할 수 없을 정도의 옹졸함을 보인다. 원병 요청을 묵살한 서로에게 감정의 골은 더욱 깊어져 가고 심지어 서로를 비방하기에 이른다. 전형적인 무장의 성격을 가진 원균과 조금은 내성적인 성격을 가졌던 이순신의 차이가 여러 가지 문제점을 일으키고 있었던 것이다. 선조실록. 그리고 선조수정실록. 인조 임금 시절 대제학을 지내던 이식이 선조실록을 수정함으로 크나큰 역사적 오류를 범하고 말았다. 여러 명의 사관들이 사초를 기록하고 그것을 집대성하여 실록을 편찬한다. 이 실록은 어느 누구 심지어 군왕이라 할지라도 손을 댈 수가 없는 것인데 인조반정으로 보위에 오른 인조를 필두로 서인들의 세력을 등에 업은 이식이 선조실록 수정하기에 이른다. 그리고 역사는 뒤바뀌어 진다. 임진왜란을 종결 시킨 이순신 장군을 업적을 모르는 바는 아니다. 하지만 한쪽으로만 치우쳐진 역사의 평가가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든 진실은 밝혀져야 하고 지하에서 억울함을 호소하는 한 사람의 마음을 달래 주어야 하는 것 아닌가. 어느 시대이든 영웅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그 영웅을 만들기 위해 모함되고 저평가 되어진 이들이 있다는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왜란의 혼돈 속에 목숨을 걸었던 원균과 이순신. 같은 무장이었고 서로가 대면한 문제를 누구보다 잘 알았던 그들이 서로를 조금 더 이해하고 위해 주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왠지 처연했던 그들의 삶속에서 아쉬움이 느껴지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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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원균과 이순신 그 둘의 이야기이다. 두 차례의 왜란을 통해 알아본 그 둘의 공적과 비화를 알 수 있다.
선조실록과 선조수정실록 그리고 원균과 이순신. 이 책에서는 이처럼 두 가지 설정을 두고 그것들을 비교, 분석하여 또다시 역사 속에 묻힐 뻔 한 사실들을 알려주고 있다. 원균에 대한 사실을 기록한 선조실록과 이순신 위주로 기록된 선조수정실록. 과연 어떤 것이 진짜 그들의 모습일지 궁금했다.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가장 많이 언급된 사료인 선조실록. 사초를 토대로 만들어진 이 실록은 이순신의 측근에 의해 수정되어 선조수정실록이란 이름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그 수정된 사료는 400년 넘게 우리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어 주었다.
우선, 이순신 장군하면 떠오르는 두 가지 이미지를 살펴볼 수 있겠다. 첫째는 거북선이고 두 번째는 노량해전에서 자신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는 말을 남긴 체 장렬히 전사한 그의 모습이다. 그러나 심볼과도 같은 이순신의 이 두 가지 이미지는 자료들에 의하면 거짓이다. 완전한 거짓은 아니지만 거짓에 가까웠다. 그 사실에 약간의 충격을 받은 것도 잠시, 이순신 장군에 의해 일부 찢겨진 난중일기에 대한 궁금증이 점점 커져갔다. 그 찢겨진 일부분은 우리가 지금도 잘못 알고 있는 찢겨진 역사의 한 부분일 것이다.
이순신 장군하면 떠오르는 용맹스러움과 절개 그러나 그러한 또 한 사람이 있었으니 그가 바로 원균이다. 이순신 장군과 같은 용맹스러움과 절개를 갖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시호도 없이 그의 애마와 함께 초라하게 묻힌 또 한명의 영웅 원균. 역사라는 기록 속에 왜곡된 체 지금까지도 좋지 못한 인상으로 폄하된 원균의 영정을 보며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다.
“오직 나라를 위하여 죽음이 있을 뿐이다.” “각기 지키는 한계가 다르다 하더라도 위태로운 나라를 구하기 위해서는 다르지 않다.”라는 원균과 “각기 지키는 한계가 다르다”라는 이순신의 말을 단적으로 비교해 봐도 누가 더 나라를 생각했는지 알 수 있겠다. 승산 없는 싸움을 알면서도 용맹하게 적과 맞선 원균의 용기에 감탄했고 칠천량 해전에서 전사한 원균의 패배가 왜곡되어 안타까웠다.
필자의 기행문에서도 알 수 있듯, 원균의 자손들조차 잘못 알고 있는 그의 위대함이 선조실록과 같은 몇몇 자료들로 남겨져 있어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통해 선조실록 뿐 아니라 그들의 주변 인물들의 모습, 임진왜란 당시의 실제 자료들도 볼 수 있어 좋았다.
서서히 왜곡된 그 둘의 이야기는 그 당사자만의 탓이 아닌 그들 주변 인물들에 의해 이루어 졌다. 왕조차 볼 수 없었던 사초를 그 정사를 다시 쓰고자 했던 그들의 파벌이 참 엄청나게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목처럼 이 책은 원균을 이순신보다 앞세우고 있다. 선조실록을 통해 바라본 그들의 진짜 모습이긴 하지만 지극히 원균의 입장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이순신 장군의 의외의 면을 볼 수 있다. 공적을 위해 원균 몰래 장계를 올리는 모습이나 원균이 아닌 자신이 만든 일로 투옥된 그 의외의 모습들을 받아들이기가 조금은 힘들 수도 있겠다.
그러나 역사의 진실은 반드시 밝혀져야 하고 왜곡된 인식은 바뀌어야 한다. 필자가 만난 어느 학생처럼 그가 졸렬하고 무능한 인간이 아니었음을 이순신이 그토록 숭배할만한 대상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아는 누군가가 점점 늘어나 뒤틀린 역사를 조금이라도 바로잡을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가져본다. 모함을 한 사람은 원균이 아니라 이순신이다? 이 엄청난 반전의 역사를 통해 역사기록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진실한 역사를 알아야 한다는 일종의 사명감 같은 것들이 생겨났다.
비록 한글로 적혀있으나 사료가 반복적으로 보여져 조금은 어렵게 느껴진다. 원균과 이순신 사이가 멀어질 수밖에 없었던 결론을 미리 제시하고 그 뒤로는 그것을 증명하기 위한 자료들이 나열되어 다소 지루했다. 막바지에 필자가 써내려간 기행문에 이순신과 이식, 권율 등의 이야기가 등장하는데, 그들의 일생을 간략히 읽어 내려갈 수 있어서 읽기에 좋았다. 이 이야기를 먼저 보았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랬으면 조금 더 그 인물들의 태도를 집중해서 볼 수 있었을 거 같다.
내가 알던 영웅에게는 다소 실망했지만 알아주어야 할 누군가의 위대함을 알고 좋아할 기회가 된 것, 사실을 안 것은 너무 만족스럽고 감사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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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통하여 이미 과거알고 있던 역사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학교때 배운 원균은 간신배이며 비겁한 겁쟁이였으며 이에 비하여 이순신은 거북선을 만들고 용감하게 싸운 장군이자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끈 주역으로 배웠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은 이책을 통하여 어느정도 사실과는 상이한 지식인 것을 알았다. 우리는 조선시대의 역사를 조선왕조실록을 통하여 배웠다. 하지만 선조실록 부분은 인조때 이식등의 서인세력의 주장으로 선조수정실록을 만든것을 우리가 현재까지 배운것이다. 과거의 역사를 새롭게 정리하고자 만든것이다. 하지만 조선왕조실록 역사는 춘추관 예문관등의 사초전문가들이 만들어진것이다 근대 선조수정실록은 야담과 민담등의 기담등을 수집하여 만든것으로 내용에 왜곡된 부분이 없지 않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실제적인 사례만 보더라도 거북선을 만든것은 이순신이 아니라 왜란중 장수2명이 협동하여 만든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후에 그들과 이순신장군이 상면하여 전과를 올리게 되는 것이다. 또한 옥포해전은 이순신장군의 첫승리로 알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우리수군의 연합전쟁이었다 실제로 원균과 이순신장군이 협동하여 승리를 이끈 것이다. 현지의 옥포를 가더라도 이순신장군의 이름만 있고 나머지 장군들의 이름은 전혀없다는 것에 놀라울 뿐이다.
물론 이순신 장군이 없더라면 우리나라의 미래는 결코 환하게 현재까지 오지 못했을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원균은 결코 우리가 알고 있는 평범한 장군이 아닌 위대한 장군이었던 것이다. 여진족에서는 원균의 이름만들어도 아이들이 울음을 그쳤다는 것으로 그의 용맹함이 북쪽에는 많이 드날렸던 것이기 때문이다. 분명한 사실은 분명 원균장군도 조선의 백성과 왕을 위하여 열심히 싸웠을 것이다. 그래서 전후에 선조임금은 그에게 선무1등공신을 부여하였던 것이다. 참고로 선무1등공신은 권율 이순신 원균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와 같이 역사적으로 1등공신을 그동안 우리는 너무나 차별하였다. 지금도 마지막의 그의 전투장소인 칠전량에서는 그의 무덤이 어디에 있는 지도 모르고 있을곳같은 곳은 풀만무성한 저자의 책사진을 보니 안따깝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이제라도 역사의 재인식차원에서 새로운 정보와 사료들이 일반인들에게 많이 알려지기를 희망해본다. 시간이 되면 옥포와 칠전량해변을 거닐며 원균장군의 생각을 한번 골똘히 해보고 싶다. 이순신장군이 영웅인것도 사실이지만 원균장군도 분명 당시의 백성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주고자 많이 노력을 하였을 것이다. 원균장군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게 된것이 이책의 가장 큰 소득이라고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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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균 그리고 이순신
“ 진실이 아니면 역사가 아니다. ”
저자는 이런 사관을 가지고 이 책을 썼다. 진실사관! 진실에 근거한 역사 기록은 모든 사람들이 동의할 만한 것이다. 진실을 오도하고 거짓으로 꾸며진 역사는 그 민족 미래를 암울하게 만든다. 따라서 언제나 바로 잡아야 하고 재조명되어야 한다.
그러나 지나간 역사의 흔적을 진실하게 찾아낸다는 것은 쉽지 않다. 문제는 역사를 기록한 역사가의 사관에 따라 어떤 시각을 갖느냐 하는데 관건이 있다. 역사는 뚜렷한 진실이로되 그 역사를 어떤 시각에서 누구에 의해 기록되고 해석되느냐 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로 남아 있지 않을까? 이것이 역사를 대하는 우리들의 겸허한 자세가 아닐까?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임진왜란 7년의 내력이 사실에 근거하여 정확하게 기록된 ‘선조실록’이 있었음에도 45년이 지난 1643년(인조21년)에 대제학 이식이 상소하여 다시 기록한 실록인 ‘선조수정실록’ 이 기록됨으로 역사적 사실이 엄청나게 왜곡되고 오도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럼으로 인해 원균 장군의 치적이 축소화되고 억울하게 폄하됨으로 인해 한 시대를 풍비하던 명장이 졸장으로 평가절하 되고 그 후손마저 억울함에 가슴을 치게 되었다고 한다.
저자가 이 책 곳곳에서 증거를 들어 말하고 있는 다양한 자료들이 있다. 그동안 일방적으로 영웅화 시킨 성웅 이순신 장군에 대한 문제점들과 사실에 근거해 볼 때 억울하기 짝이 없이 폄하된 원균 장군의 훌륭한 점들에 대한 증거자료와 기록은 놀랍기 그지 없다.
무엇이 역사적 진실인지.. 그리고 어떤 사관에 의해 기록된 역사적 흔적이 오늘 우리들이 교훈으로 삼아야 할 바른 역사인식인지는 이 책의 출현을 통해 다시 한 번 깊이 연구하고 되돌아 봐야 할 것이다.
학계에서, 그리고 국가적으로도 다양한 의견과 논의 및 연구를 통해서 사료를 분석하고 해석하고 정리하는 작업이 뜨겁게 시작되었으면 한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사실 유무에 상관없이 이런 진실유무 논의의 도화선에 불을 붙인 것만으로도 치하할 만하다.
다만, 독자의 입장에서 어느 한쪽의 진실 공방에 부화내동하지 않고 좀 더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안목을 가지기까지 섣부른 판단은 유보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난 역사적 진실, 그리고 객관적인 사관을 가진 사학자들의 책임과 사명이 크다고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