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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 X 위에 나는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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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의외의 재미를 준다.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된 이야기는 조카인 '에드워드'의 시점과  큰어머니의 시점을 대변한다. 엄밀하게 구분짓자면 이 작품은 정통 추리소설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같은 도서추리의 양식을 차용했다 하더라도 세계 3대 도서 미스터리로 함께 언급된  '크로이돈발 12시30분' 이나 '살의'와는 크게 다르다.    하지만 소소하게 주는 가벼운 재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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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작품은 의외의 재미를 준다.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된 이야기는 조카인 '에드워드'의 시점과 

큰어머니의 시점을 대변한다. 엄밀하게 구분짓자면 이 작품은 정통 추리소설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같은 도서추리의 양식을 차용했다 하더라도 세계 3대 도서 미스터리로 함께 언급된 

'크로이돈발 12시30분' 이나 '살의'와는 크게 다르다.

 

 하지만 소소하게 주는 가벼운 재미는 이 작품이 훨씬 뛰어나다. '에드워드'의 자전적인 

이야기는 젊은 시절의 내가 감정 이입하기 좋고, 큰어머니의 시각은 지금의 내가 이해하기 

좋은 내용을 담고 있다. 등장 인물도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오롯이 조카 vs 큰어머니의 

대결 구도에만 몰입하면 된다. 조연들의 역할도 돌이켜보면 중요하기 때문에 사소한 

그들의 행동과 대화 내용들을 곱씹어 가면서 읽어보길 바란다. 

 

 결국 '에드워드'가 꾸는 꿈은 헛될 수 밖에 없다. 한적한 시골에서 일어난 소소한 살인극은 

큰어머니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을 보지만, 사실 그들의 추접스러운 감정 싸움은 재미와 

더불어 짜증을 유발하기도 하니 그 점이 조금 꺼림직할 따름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2***c 2021.02.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