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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그림은 쑹홍빈의 <화폐전쟁>과 같고 실제로 인용하는 책과 논리도 비슷하나 낯간지러울정도로 감상적이다. 중화 문명의 굴기를 읽다보면 나중에는 웃음이 나올 정도이지만, 세계 경제의 큰 손이 된 중국의 여론과 향후 움직임을 엿볼 수 있는 유익이 있었다. 세계의 공장 중국은 성실하게, 타인의 재산을 넘볼 생각도 없이 살아가는 농경국가인데 식량과 재산을 약탈하는 유목민이 나타나 농민들의 생활을 위협한다.(여기서 잠깐, 멜라민 우유 만들고 쓰레기로 식용유 만들어도 되는지 의문이 들지만 일단은 참고...) 무자비한 유목민은 다름아닌 '핫머니'로, 핫머니는 휴지조각이나 다름없는 달러로 중국의 증시, 부동산, 상품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서구를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는 위안화 절상은 핫머니가 중국을 유린할 수 있도록하는 지름길인데, 저자는 고정환율제의 회귀를, 이것이 어렵다면 적어도 환율 변동폭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고정환율제든, 변동환율제든 침몰하는 타이타닉(달러)에 묶여있는한 유로도, 위안화도 공멸을 피하기는 어렵다. 결론적으로는 금본위제로 돌아가야 한다는게 저자의 생각이다.
이대목에서 일단 나도 금을 사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반면, 결국 결론이 이거였나하는 탄식도 나온다. 일본의 금 대가인 도시마 이쓰오는 <황금>에서 금본위제의 대두가 시대적 대세임을 인정하지만 복귀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 금의 근본적인 가치는 '희소성'에 있고, 따라서 금본위제 시스템 하에서는 성장에 필요한 통화 공급량을 금융 당국의 재량으로 늘릴 수 없다. 경기가 후퇴하든 신용위기가 찾아오든 경제가 균형을 찾을때까지 조정을 견뎌야 하는데 매년 10%대 가까운 성장을 이어가는 중국이 이를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인가 의문이다.
하여간, 이런 의문을 뒤로하고 저자의 주장을 더 적어보자면 핫머니의 최대 약점은 달러이며, 이들이 금값의 인상을 가장 경계한다. 따라서 핫머니에 대항하는 가장 큰 무기는 민간과 정부의 금 매수다. 속된 말로 중국인들이 동시에 소변을 보면 한반도가 잠길 것이라는 농담도 있었는데, 장팅빈은 이와 흡사한 논리를 펼친다. 일반 투자자들이 당장 행동에 나서서 금을 구매하라면서 2000톤의 금만 있으면 핫머니에 타격을 입힐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금값이 50% 상승했다 쳐도 6498억 위안으로 이는 1인당 500위안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여기서 또 드는 의문은, 중국인이 모두 500위안 어치의 금을 사려고 할때 금값의 상승률이 50% 밖에 안될 것으로 추정하는게 타당할까다. <황금>을 다시 인용해보면 도시마 이쓰오는 중국의 금 수요 증가를 향후 금값 상승의 주 원인으로 지적하면서도 인민은행이 시장에서 100톤이라도 금을 구입하면 시장이 요동을 칠 것으로 내다봤다. 외환보유액 규모가 중국 정도 되면 움직이고 싶어도 쉽사리 움직이지 못하기때문에 현실적으로는 국부펀드가 미국, 유럽 펀드를 경유해 간접적으로 금을 구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의 심리가 이럴진대 국민 한사람이 500위안씩 당장 금을 사라는 조언은 얼마나 나이브한가..
여하튼, 장팅빈은 금을 늘려가야 하는 이 시대에 국가가 취할 조치로 금 수입 자격의 완화, 상하이 금거래소와 선물거래소의 발전, 금융기관의 금 구매 금지령 폐지, 금 업종에 대한 부가세 폐지, 민간의 민영 금은행 설립 장려, 국내 금광의 국유화 실시, 아울러 외국인의 금광 지분 보유 불허 등을 제시했다.
이밖에 핫머니 때려잡는 방법으로 투기로 인한 차익을 몰수하는 안티 핫머니법의 제정, 유출 비용의 증가, 핫머니가 스스로 혼란에 빠지도록 침착하게 풀과 물을 아껴먹는 방법(뭥미) 등이 거론되는데 앞선 제안에 비해 현실성이 떨어진다.
이 책을 통해 얻은 결론은...돈 있을때 금에 투자하자는 것이다.
(↓이런 부분은 정말 혼자 읽기 아깝다-_-') 중화 문명의 위대한 부흥의 궁극적 의미는...위대한 굴기를 통해 중화 엘리트가 지혜와 능력 면에서 서방의 엘리트를 능가하고 상업과 금융의 경연장에서 상대를 제압해 서방 엘리트로 하여금 중화 문명의 심오함과 풍부함에 진정으로 굴복하도록 하여, 서방 엘리트들이 상업적 목적이 있어 치켜세우는 것이 아니라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는 중화 문명의 진정한 특성인 조화로움에 대한 존경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이를 받아들여 왕성한 생명력으로 자아 정복의 정도를 흡인하도록 만드는 것이다.(p.235)
우리 중화는 자주 자강의 비룡이며, 날개가 화려하고 목소리가 아름다우며 불 속에서도 새로 태어나는 봉황이다.(p.2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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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과 중국은 지금 한참 무역전쟁중이다 그리고 동지나해에서도 무력시위는 계속되고 있다 어쩌면 미국과 중국은 전쟁아닌 전쟁을 수행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아마도 지금의 전쟁은 열전이 아니라 경제전이기 때문에 더더욱 눈으로 뵈지 않을 뿐이다
이런 경제전쟁의 와중에서 가장 스마트한 자본인 핫머니에 대해서 저자의 논증대로 자세하게 알아보는 학습의 리뷰이다
1.중국을 약하시킬려는 전략: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잘뵈지 않는 화폐전쟁일 것이다 위안화의 평가절상은 수출경쟁력을 약하시켜 외환보유고에 부(負)영향을 미칠것이다 ![]()
2.핫머니유입-->버블-->핫머니 유입과 유출의 경로 ![]()
3.핫머니에 대한 학습-1 : 핫머니란 뭐니뭐니해도 투기의 목적을 위한 단기자본이면서 고도의 수익을 추구하는 생산과 무관한 상업적 이윤을 목적으로 한다 ![]()
4.핫머니에 대한 학습-2:국제 핫머니의 교묘한 수법과 약점은 모두 불법이다란 것이다 ![]()
5.결론 - 1997년 동아시아 금융위기가 국제 핫머니에 대한 고의성에 대한 시시비비가 많았다 그 중심엔 조지 소로스와 인도네시아가 있었다 - 어쩌면 투기성 자본이 제국을 운영하는 전초병일 수도 있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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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화폐전쟁"이란 책을 읽었다. 음모론이다라고 해서 폄하하는 사람도 있지만, 개인적으론 흥미진진하게 보았다. 그 책을 통해 미국일방주의의 위험성과 이면의 진실(?)을 보고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그런 저자가 추천한 책이라고 한다. 그래서 서슴없이 이 책을 들었다.
현재의 기축통화역할을 하고 있는 달러의 위상이 많이 떨어지긴한 모양이다. 요즘 공공연히 미국경제의 종말이니, G2니 해서 미국의 일극세계가 중국과의 양극 혹은 다극으로 바뀔 거라고 예상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이 책은 핫머니의 위험성을 직접조준한다. 6000포인트이상 올랐던 중국의 A주가 이 핫머니의 힘으로 올랐고, 미국을 위시한 핫머니는 중국을 이용해서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마치 소설을 읽는 것처럼 필력이 좋고 나름의 근거도 많이 등장한다.
저자는 핫머니의 대응수단을 개인별, 기업별, 국가적으로 나우어서 차분히 설명해주는데, 금의 대량매입을 강조한다. 금본위제도로의 환원이 오리라는 확신이 있는듯하다.
또 막연히 핫머니를 두려워하지말고 아프리카의 코끼리처럼 되어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엔 핫머니를 통해 더욱 발전할 방법들이 나와있는데, 남의 일이 아니라 금융시장이 완전개방되어 있는 우리나라도 진위를 확인해서 방법을 강구해야 하지 않을까싶다. (물론 또 일부는 음모론이라고 할지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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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전쟁에 이어 달러 약세에 따른 기축통화 문제와 달러자산의 포트폴리오 구성등 급변하고 있는 글로벌 금융 환경에 대처하기 위한 시의적절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저자가 중국인이라는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문제는 있다. “중국인의 행복을 위해 인류에 이바지하기 위해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에 이바지하여 중화민족의‘화합’의 유전자로 서방문명의 결점을 메우고 동서양 문명의 정수를 한데 모아”라고 한 것에 대해서는 상당한 거부감이 생기는 대목이다. 신장, 위구르 인종문제, 티벳 강제복속 및 탄압, 고구려 역사편입 이런 것들은 사실상 서방문명의 결점을 그대로 모방하고 있는 것에 불과할 따름이다. 이런 것과 과거 역사적 사실들을 감안해 보면 모든 민족이나 국가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 행동한다는 것을 감안한다고 하더라도 중국인의 사고방식이 결코 화합의 바이러스는 아니라고 생각해 본다. 또한, 본질이 다소 다르긴 하나 중국기업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가라는 문제를 생각해 보면 - 물론 우리나라 수입업자도 연루되어 있겠지만 - 먹거리 문제들만 보아도 납을 넣은 꽃게, 가짜 계란, 공업용 알콜로 만든 가짜 술, 최근 문제된 메기 내장으로 만든 가짜 창란젖갈, 불량고추가루 등 헤아릴 수 없이 사례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양의 핫머니에 대해서 이렇게 분석한 책도 없고, 또 우리 책임도 있겠지만 외환위기 때 IMF의 고금리정책 요구에 의한 우리국부의 헐값 매입으로 막대한 이익을 본 사례 등은 저자가 말하는 늑대무리가 우리나라 경제도 사냥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더이상의 피해를 막거나 줄이기 위해서도 일독이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늑대무리로 규정한 핫머니에 대응하기 위하여 보유외환으로 금을 사는 것을 권고하고 위안화가 절상할 수록 금을 사들이라고 하면서 위안화가 하락하면 이중으로 수익을 얻을 것이라는 견해를 제시한다. 국제 금 공급은 연간 2500톤이고, 화폐전쟁이 치열해 질수록 각국 중앙은행은 비축금을 팔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하면서 금을 직접 매입하지 못하는 일반인이 핫머니에 대항할 방법을 제시한다. 우리의 대응방법에 있어서도 원달러 문제와 관련하여 상당하게 공감되는 부분이 있다. 저자는 중국 상하이 지수가 2,800이하로 내려가면 손해를 보면서 성장 가능성이 큰 블루칩 우량주를 팔지 말고 증시가 급락할 경우 1년이상 보유의 전략적 투자를 하고 부동산 가격이 높은 현재 상황에서는 부동산을 높은 가격에 사지 말고 30%이상 떨어질 때 가격 대비 적합한 부동산을 사라고 권고한다. 아무튼 각국의 중앙은행이 보유달러를 가지고 금을 구매하거나 국가들이 정책적으로 유전이나 광산을 확보하는 노력이 진행되는 한 세계경제는 기축통화의 지축 변동으로 인한 소용돌이에 크게 휘말릴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이에 우리들도 충분한 대비를 하여야 하기에 일독하시길 권하는 바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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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팅빈..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된 사람이지만 화폐전쟁의 저자인 쑹훙빙만큼이나
이 책은 쑹홍빙의 책 '화폐전쟁' 과 비슷한 시기에 중국에서 발간된 책으로,
이 책의 저자 장팅빈은 미국의 위안화 절상 요구 뒤에는 달러의 거품 붕괴를 중국에 전가하려는 음모가 숨어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처럼 중국의 경제전문가들이 세계경제에 대한 음모론을 이야기하는 것은 흔들리는 달러에 대체할 만한 통화는 자신들의 '위안화' 밖에 없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른 경제학 전문가들은 아직 위안화가 기축통화가 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들 합니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금융 시장의 투기 자본에 대해 지식과 금융위기 이후의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고 우리의 자산을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를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이 책은 저자가 자국인 중국의 위상을 높이려는 의도가 다분이 내포되어 있다고 생각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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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축통화 전쟁의 서막 > 장팅빈 지음, 차혜정 옮김, 김철 감수 (위즈덤하우스) 091231 달러의 위기 그리고 선택 약육강식의 시대를 비단 원시시대의 산물이라고 말할 수 없다. 단지 그 방식과 대상만이 변화될 뿐이다. 현재의 시점에서 그 방식은 금융이 가장 유력하며, 그 주요대상은 중국일 가능성이 크다. 불과 30년 전에는 일본이 그 대상이었으며 사실상 그 여파는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음은 중국에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중국은 과거의 예를 교본삼아 이를 대처해야 하는 바 그 해결책을 우월한 동양사상을 제시하고 있다. 다소 지나치게 국수적인 주장 때문에 눈살이 찌푸려지는 장면이 있지만 중국인의 기저에 흐르는 중화사상과 그들이 현재 세계에서 차지한 위치를 보면 이해 못할 것도 아니다. 부러운 점은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의 전문가들은 오히려 저자와 같은 강성 국수주의 주장이 적은편인 것 같다. 서방문명의 관점으로 볼 때, 꼴 보기 사나운 저자와 같은 여러 이견들이 기존의 명제와 열심히 토론되는 모습을 기대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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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중국인 저자가 쓴 것으로 최근 베스트셀러로 유명했던 '화폐전쟁'의 아류라고 할 수 있다. 420페이지 정도로 하드커버인데, 읽으면서 줄곧 느끼는 것 몇 가지가 있었다.
첫째, '중국 만세'다. 저자는 중국에 대한 무한한 자부심과 스스로 엄청난 애국심을 가지고 있음을 피력하고 있다. 책을 읽다가 수없이 반복되는 '질좋고 값싼 중국제품...'에서 좀 깼다. 값싼 건 인정하는데, 질좋다는 소리에는 인정못하겠다. 그런데도 저자는 시종일관 질좋다는 소리를 외치고 있다.
두번째, 위안화 절상을 절대 하면 안되며 오히려 변동폭을 줄이거나 해서 '핫머니'의 공격에 대비해야 한다고 한다. 한 마디로 미국의 주장과 완전히 반대된다. 그러고 보면 경제전쟁, 금융전쟁은 여전히 치열하다. 막대한 무역수지 흑자를 매년 거두고있는 중국으로서는 위안화의 가치가 올라갈 수록, 즉 달러의 가치가 하락할 수록 자신들의 흑자는 줄어들고 외환보유고의 가치도 줄어들기 때문이다.
세번째, 금 본위제를 해야한다고 외치고 있다. '금본위제' 사실 가장 공정한 화폐 운용방식이겠지만, 현실적으로 세계에 풀려있는 화폐량을 한정된 양의 금으로 다 감당할 수 있을까? 중국 내부로 한정한다고 해도 무리가 있고 하나의 이상적인 주장이 아닐까 싶다. 금의 매년 새롭게 채굴되는 양은 전세계를 합쳐도 2500톤에 불과하다. 재밌는 것은 중국이 현재 세계 1위의 금 생산국이며 대량의 금이 매장된 광산이 여러 개 있는데, 그 금광들 다수가 외국자본에 넘어가 있다고 한다. 그러고보면 서구 자본들의 기민함도 놀랍다.
어쨌든 이 책의 저자는 애국적으로 중국 금융과 중국 자본의 방어를 외치고 있다. 읽다보면 썩 와닿지는 않는데 - 처음부터 끝까지 중국만을 위한, 중국인의 시각인지라 - 한가지 분명하게 느끼는 것은, 미국과 중국, 유럽의 세 빅파워와 그들에게는 미치지 못하지만 무시못하는 일본, 러시아, 인도, 브라질 등의 세력 간에 치열한 금융전쟁이 일어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는 헤지펀드를 비롯한 투기성 자금들은 실질적인 생산활동은 없이 조작만으로 수익을 올리기를 갈망하는 본성을 지니고 있어서 끊임없이 공격할 곳을 찾아다니고 있다. 거기에 미국은 더이상 재정적자와 누적되는 무역적자에 한계에 다다른 것 같기 때문이다. 미국으로선 적자를 줄이려면 위안화가 절상되어야 한다. 중국으로선 자국의 이익과 외환보유고의 손실을 막으려면 최대한 절상을 막아야 한다. 타협을 통해 점진적으로 합의가 이루어질지, 혹은 서브프라임 사태같은 돌발상황처럼 무역전쟁이 일어날지 모르겠지만 분명한건 두 강대국의 이해가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는 것이다.
요즘 드는 생각은, 기업이 살아가고 생산활동이 일어나는데 꼭 필요한 자본이 현대에는 생산활동에는 관심이 없으며 오직 굶주린 이리처럼 세계를 파괴하고 다니는 걸 보면 금융세력이 마치 악마같은 느낌이 든다. 빈곤국, 개발도상국 가리지 않고 습격하고 파괴하고 피를 빨아낸다. 당연하게도 이런 자본가들에게 '국가', '사회', '애국' 같은 단어는 한낱 말장난에 지나지 않을 것 같다. 그들은 어떤 나라, 어떤 체제와 이데올로기 하에서도 살아남을 뿐 아니라 막강한 권력을 행사할 테니까......
어쨌든 평범한 개인으로선 딴 세계의 일 같다. 간단한 조작과 선동으로 순식간에 몇 억달러씩을 벌어들이니 말이다.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낙타가 바늘 귀에 들어가는 것보다 어렵다'는 예수님의 말씀이 금융재벌들에겐 참 진리일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 오해는 마시길.... 모든 부자가 천국에 못들어간다는 말이 아니다. 그 말씀 뒤에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다 하실 수 있다'는 말씀이 뒤따른다. 즉 하나님께서는 부자도 천국가게 할 수 있다는 말이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 책의 저자는 '핫머니', 투기성 자본의 공격을 극도로 경계하고 있다. "핫머니를 경계하라!" 저 한 문장으로 이 책은 요약할 수 있다. ^^
마지막으로 이 책의 저자는 꽤 알려진 경제기자이자 경제학자나 무슨 애널리스트 같은 그런 사람인 모양이다. 근데 읽다보면 너무도 자주, 정말 심하게 자주, 자화자찬 일색이라 짜증날 때가 있다. 정말로. >.< 내용이 맞는지 틀리는지를 떠나서 말이다. 저자의 낯이 얼마나 두꺼운지 좀 궁금했고 전반적으로 책에 대한 인상에도 마이너스였다.
한가지 염려스러운 건, 우리 나라도 금을 비축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서브프라임사태를 시작으로 파생금융상품을 비롯한 잘못된 금융구조가 드러났고 달러가 추락하고 있다. 빚더미 위에서 마구 찍어낸 달러가 추락중이다. 우리 나라는 위기때마다 금모으기 운동을 통해서 이겨냈는데, 이제 사모아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앞으로 금값은 장기적으로 계속 오를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황금에 대한 관심을 보이는 언론과 각종 서적들을 통해서도 느낄 수 있다. 사람들은 이제 미 달러를 그다지 신뢰하지 않는 것이다.
결론으로 이 책은 추천하고싶지는 않다. 이유는 너무 자화자찬이 난무한데다, 오직 중국만을 위한, 애국주의와 민족주의가 적당히 버무려진 책 같아서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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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고 있는 동네는 먹고 사는데 아무 지장이 없었다. 하지만 조금 더 풍족한 생활을 해 보겠다고 보리를 팔러 장에 나갔더니 쌀은 안주고 종이로 된 화폐를 주면서 이것으로 쌀을 사먹으란다. 그런데 이게 뭐예요 그랬더니 달러라고 하는 세계 공용 화폐인데 어디를 가든지 물건을 사고 팔 수 있는 종이라고 알려준다. 그런가 보다 하고 쌀을 사러 갔다. 쌀을 파는 사람은 달러는 종이 쪼가리라 쌀을 줄 수없단다. 아니예요 조금 전에 제가 보리를 팔았을 때 이걸 주고 쌀을 사라고 했어요. 아무리 우겨 봐도 소용이 없다. 쌀 파는 가게 아저씨말이 그 보리를 사간사람이 돈을 만드는데 예전에는 그걸 좀 사용하기는 했는데 그 사람이 배고프다고 달러를 너무 많이 만들어서 몇 가마니를 가져와야 쌀 한말 정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한다. 아무것도 모르던 나는 보리만 빼앗기고 조금 잘 먹어 보려던 꿈을 날려 버렸다. 이 책을 읽고 난 느낌이다. 중국은 아무래도 미국을 건드리고도 아무 문제가 없을 만큼 아니 미국과 맞설 수 있는 무기를 가지고 있는 듯하다. ‘세계의 공장’이라는 멋진 타이틀로 돈을 거머쥐고 달려드는 세력에 맞설 수 있는 전쟁준비를 완벽하게 갖추고 있는 듯하다. 아니 완벽하지는 않지만 최소한 우리나라가 그랬던 것처럼 IMF의 칼날에 우리의 재산을 헐값에 넘기는 그런 일은 하지 않을 것 같아 보인다. 철저하게 중국을 위한 그리고 중화의 사상이 아직도 물신 남아있는 그런 경제서적이지만 부러움을 감출 수 없는 것은 저자만의 자신감일지는 모르지만 실물 경제를 쥐고 있는 중국의 생산물품과 풍부한 노동력이다. 힘없이 이리 휘둘리고 헤지 펀드(여기서는 핫머니로 표현됨)에 출렁거리는 우리나라의 경제지표가 한 없이 처량스러워 보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사연이야 어떠하든 힘 있는 정책의 제안과 현실의 날카로운 분석 그리고 적절한 비유가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쉴 틈을 주지 않는 특이한 인문서이다. 나만 그렇게 느낀 것일까? 저자가 말하는 서구 금융폭격에 자신의 재산을 보호하는 법은 개인부터 국가까지 올바로 알고 그 들과 대항하는 일이다. 금융구조가 취약한 나라일수록 환율의 절상을 피해야 하며 주식, 부동산의 국가 개입이 필요하고, 절대 국가의 재산이 외국으로 유출 되지 않도록 전 국가차원에서 막아보자는 이야기이다. 자주 이야기가 되는 것이 미국의 경제는 분명히 파탄의 길을 걸을 것이며(실물 경제를 바탕으로 하지 않고, 과한 소비가 불러오는 수급 불균형 때문에) 이로 인하여 무리수를 두게 될 지도 모른다는 가설과, 달러는 휴지조각에 불과하다는 가설이 존재한다. 개인이든 국가든 금본위 즉 변하지 않는 금의 가치를 중요시여기고 실물 화폐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는 것이 미국의 달러 변동에 따른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한다. 저자는 늑대와 양 그리고 코끼리라는 동물을 등장시켜 금융전쟁의 상황을 설명하고 있으며, 각 나라의 금 보유고를 예를 들어 환율의 변동에 대한 설명을 조리 있게 이어져 간다. 이 것이 중국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엘리트가 이런 글을 쓰고 읽는 독자와 함께 세계 금융강국으로 가기위한 방안으로 이야기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은 나만의 생각이 아닐 듯싶다. 서구의 경제학자들에게 사사 받은 경제 입안자가 아닌 자국의 이익과 자국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제학자 그리고 저자의 말처럼 인민의 자산을 지키기 위한 금융정책이 우리에게도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인 것만은 틀림없기에 나는 이 책의 모은 중국을 한국으로 위안화를 원화로 읽어 내려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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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축통화 전쟁의 서막 기축통화 [基軸通貨, key currency] - 국제간의 결제나 금융거래의 기본이 되는 통화. 금본위제가 실시되던 1930년대에는 극심한 경제 대공황이 일어났다. 그로 인해 세 블록으로 나뉘는 국제 통화가 만들어졌는데 금을 중심으로 프랑스와 여러 나라들이 실시한 금블록, 영국을 중심으로 한 파운드 블록, 그리고 미국을 중심으로 한 달러블록이 형성 되었다. 그러나 1940년대가 이르기 전에 금블록은 완전히 자취를 감추었고, 영국 경제의 몰락과 함께 파운드 블록이 사라지게 되었다. 그 후 국제 통화 기금을 필두로 미국의 달러 블록이 국제적 기축통화로 쓰이게 되었다. 이것은 상당한 의미를 갖추는 것으로 미국의 일인 독주 체제 출범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2008년 미국의 금융 위기로 달러 블록은 엄청난 위협을 받고 있다. 오랜 시간 동안 독주 체제를 유지해온 달러화였기에 그 여파가 심상치 않다. 또한 세계의 제일 강국으로 자리매김하던 미국의 위신이 점차 흔들리고 있으며 그 자리를 중국과 유럽연합이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유럽연합을 중심으로 유로화 블록이 형성 되고, 중국의 거침없는 경제 성장은 미국의 달러를 끝없이 흡수하고 있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미국이 금본위제를 포기한 것처럼 자국이 살아남기 위해 달러를 포기하고 아메리카를 중심으로 한 아메로의 출현을 예상하고 있다. 어느 한 국가의 통화가 전 세계의 기축통화로 쓰인다는 것은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자국의 통화가 국제적 통화로 쓰이기 위해서는 정치, 경제, 군사면에서 압도적이고 위력적인 능력을 가져야만 한다. 미국은 수십 년간 압도적인 모습을 유지 해 왔지만 더 이상 그러한 모습을 보이기는 버거워 보인다. 자국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 무리해서 달러를 찍어 내고 있고, 그것은 곧 달러의 평가 절하를 나타내며 국제 사회에서 더 이상 쓰이기 힘들다는 것을 나타낸다. 중국은 세계 최대 달러 보유국이다. 평가 절하된 위안화 영향으로 값싼 수출품을 전 세계에 풀어 놓았고 그로 인해 발 빠른 경제 성장을 보여 왔다. 그에 반해 미국은 매년 적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고 그 원인을 중국에서 찾고 있다. 결국 미국의 금융 엘리트들은 중국을 목표로 삼게 되었고 중국 경제 즉 금융 장악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대외적으로 마치 평행선을 이루듯 조용한 행보를 보이는데 과연 검은 속을 가진 두 나라가 향후 어떠한 방향으로 가닥을 잡을지가 전 세계의 관심거리이다. 장팅빈. 쑹훙빙의 화폐전쟁에서 중국이 국제적 금융전쟁에 얼마나 많은 노력을 가하고 있는지 느낄 수 있었다. 물론 음모론적 색상이 짙은 책이라는 말들도 많았지만 그간 숨겨져 있었던 중국의 속내를 알 수 있었던 책이다. 국내에서도 꽤 유명인으로 이름을 알린 쑹훙빙이 극찬한 장팅빈. 물론 기축통화의 서막을 중국 중심으로 펼쳐 나감은 일부 국가에서는 못 마땅해 할 수도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지금 현 세계정세는 중국과 미국의 힘겨루기로 밖에 보이질 않는다. 장팅빈은 아시아 혹은 제 3세계의 국가들이 서방 국가의 금융 엘리트들에게 아주 좋은 먹잇감이라 이야기 한다. 수차례 금융위기를 만든 장본인들이 누구인지 정확히 밝히지는 않지만 핫머니를 필두로 여러 투기 세력들은 한 국가의 존재를 흔들리게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자는 금융 대지진이라는 명제를 가지고 중국의 경제에 경보를 울린다. 홍콩, 베트남, 태국, 한국 등이 겪은 금융 위기를 제시하며 중국이 헤쳐 나가야 할 길을 분명하게 전달한다. 또한 위안화의 평가절상을 예상하며 그로 인한 극심한 환차익 투기세력을 경고한다. 또한 중국이 위안화를 절상할 경우 대외 수출 부분에서 적자폭을 감수해야 하며 그로 인한 노동력 절감은 중국의 내수 고용불안을 야기 시킬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중국이 통화 절상을 망설임에 핫머니 세력들은 다각적인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 결국 그들은 중국의 금융을 장악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중국은 자국의 금융 시스템을 방어하고 핫머니 즉 금융 엘리트 세력들은 중국의 금융 시스템을 장악하기 위한 공격을 감행 시기를 노리고 있기에 기축통화 전쟁의 서막이라 불리게 된 것이다. 결국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이것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 되어 있다. 미국의 몰락인가 아니면 중국의 석패인가에 대해서 온갖 추측과 예측이 난무하게 된 것이다. 저자는 서방 핫머니 세력들을 경계하고 방어하고 이기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그것은 중국을 위한 전술인데 한국 같이 핫머니 세력에 놓여 있는 나라들도 읽어 보고 연구 해 보면 아주 좋을 것 같다. 확실히 지금은 산업 사회 보다는 금융 사회인 것은 확실하다. 강대국이 된 다는 것은 결국 금융 시스템을 장악하는 것이다. 지금도 소리 소문 없이 진행 중인 미국과 중국의 기축통화 전쟁. 강대국에 둘러져 있는 우리 한국은 이들의 이해관계와 득실 관계를 잘 예측해야만 할 것이다. 그것만이 우리 한국 경제가 살아남는 유일한 방법이 될 것이다. 미국과 중국의 문제는 지금 당장의 문제이고 앞으로 우리의 생존권을 움켜질만한 중요한 사안이다. 이 문제들은 잘 못 이해하고 잘 예측하지 못하면 한국 경제는 어두운 긴 터널로 들어가고 말 것이다. 중국의 이러한 모습들은 당연한 것이다. 사실 흐트러짐 없는 중국의 모습이 조금 부럽기도 하다. 바람이 부는 데로 흔들리는 한국경제가 가지지 못한 자존심을 그들은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양떼를 사냥꾼이 파놓은 함정으로 몰아넣는 것이다. 양들이 스스로 함정에 뛰어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P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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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번 읽어도 그 내용에 질리지 않을 만한 알짜배기 정보로 가득찬 서적이 출간된 듯 하다.
감히 한 번에 이 책의 내용을 이해했다고 하기에는 너무나 미안한 정보로 가득한 이 책은 중국인 저자가 자국 금융시장의 현 시점을 지적하고 세계경제와 중국 경제의 관계, 그리고 발전 개선방안에 대해 냉정한 시각으로 바라보았다.
현 시대 기축통화로 불리는 달러가치 절하와 이와 연동되어 요동치는 금 값.. 그리고 그 요동치는 금 값에 이어붙는 음모론(?) 이들 사이의 관계부터 시작하여
중국 내부 시장의 투기세력, 중국 위안화의 절상 압박, 중국 정부의 자국 기업 압박 등 겉으로 모기에는 올림픽 이후 잠시 출렁거렸던 중국 경제의 이면을 아주 상세히 근거를 제시하면서 지금은 잔잔한 물결이 치는 중국 금융시장의 모습을 강하게 경고하고 있다.
대부분의 국가들이 작년 미국발 금융위기 한파에 허덕이고 있을 때 중국은 8%가 넘는 고성장을 이뤄내면서 2010년에도 변함없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세계의 주요 국가들이 지적하는 것 중 하나이며 경고하고 있는 사안! 그 사안을 저자는 강하게 주장하고 있으며 (2010 세계경제의 주요이슈 중 하나로 손 꼽히는 것이 중국의 자산거품이다) 단기성 유동자금의 주도세력과도 말장난식의 편지를 주고 받으면서도 자신의 확실한 의견을 피력한다.
또 하나 세계 주요 국가들이 지적한 중국의 자산거품에 대해 대응방안인 그 동안의 통화팽창정책을 버리고 긴축 정책으로 돌아서라는 이 메세지를 저자는 그와는 반대로 대응하라고 말하고 있다. (긴축 정책으로 돌아서라는 메세지는 이 책에 없고 다른 보고서와 도서에서 언급되었다)
저자의 논리는 명확해 보이고 그 근거 또한 독자로 하여금 신뢰를 일으키고 있다. 저자 스스로 금융전문가가 아니라는 말은 하지만 그가 집필한 책을 보게된다면 여느 금융전문가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전문지식으로 중무장되어있다.
달러라는 기축통화가 흔들리고 그 대안으로 부상하는 여러 수단들(금, 유로화 등) 그 수단에 대응하는 중국의 자세
비단 중국의 시각에 치우쳐 있다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다른 긍정적인 시각에서) 이 책에 설명되는 금융지식은 여타의 기초적인 금융서적을 포괄하고 있을 정도로 방대한 양과 양질의 콘텐츠로 독자의 지식 유희를 제공하고 있어 그 우려를 단번에 뛰어넘을 정도이다.
피할 수 없는 동북아의 허브인 우리나라 대한민국. 그 허브의 역할을 제대로 하기위해 중국이란 나라를 알아야하는건 당연한 사실이 아닐까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