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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 퍼 주고, 그 속에서 금맥을 찾아라. 이것이 미래 기업이 살 길이다!
“공짜 술 한 잔 보고 십리 간다.“는 우리 옛말이 있다. 그리고 ”공것이라면 양잿물도 먹는다.“는 말도 있다. 모두 공짜라면 무엇이든 가리지 않고 거두어들이려 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비꼬아 이르는 말이다. 나 역시 ”공짜“라는 팻말을 보면 가던 길을 멈추고 ‘도대체 뭐길래..?’ 하며 기웃거리는 공짜에 약한 사람이다. 사람들이 공짜를 좋아하는 이유는 단 하나, 바로 ‘손해 볼 염려가 없기 때문’이다. 심리학적으로도 사람들은 얻는 즐거움보다 잃는 괴로움을 두 배가량 더 크게 느낀다는 연구결과가 있을 것을 보면 사람들이 ‘손해 볼 염려 없는 공짜’를 좋아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다.
장사꾼들은 이러한 사람들(소비자)의 ‘공짜심리‘를 모를 리가 없다. 공짜를 이용한 이른바 공짜 마케팅은 예전부터 있던 장사술중 하나였다. 당장 재래시장을 살펴보자. 어물전에 들려 젓갈을 사기 전에 손님은 이쑤시게로 집어서 한 입 먹어본다. 과일가게를 들려도 수박, 사과, 배 등을 깎고 숭덩숭덩 썰어놔 상품의 가치를 짐작하게 진열해 놓고 있다. 어디 그 뿐인가? 무엇이든 한 무더기를 사면 한웅큼 집어서 보따리에 더 담아주는 ’덤‘도 공짜요, 행여 무거울까 집까지 배달해주는 운송료도 공짜마케팅에 속한다.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이런 ’공짜‘없이 무슨 물건을 살까 싶을 만큼 ’공짜‘는 물건을 사는 즐거움이 아닐 수 없다.
21세기 들어 시장은 더욱 뜨겁게 공짜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판매방법도 예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말 그대로 ‘공짜’를 마구 퍼주고 있는 것이다. 손님이야 더할 나위 없이 반가운 일이지만, 과연 ‘이렇게 막 퍼줘도 괜찮은겨?’ 기업을 걱정을 정도다. 정말 그렇게 공짜를 남발해도 기업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 살아남는다면 그들은 무엇으로 돈을 버는 것일까?
책<프리;free>는 21세기 마케팅의 대세로 자리 잡고 있는 ‘공짜마케팅’에 대해 이야기한 책이다. 저자는 롱테일 이론의 창시자이자, 베스트셀러 <롱테일 경제학>을 쓴 크리스 앤더슨Chris Anderson이다. 전작 <롱테일 경제학>이 저장과 유통 비용이 제로zero인 온라인의 잇점이 롱테일이라는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이 가능하게 한다는 점을 이야기했다면, 이 책은 한계비용이 거의 공짜나 다름없는 제품과 서비스로 어떻게 수익을 일으켜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했다. 저자는 앞으로의 비즈니스, 특히 온라인 비즈니스 시장은 공짜일 수밖에 없다면서 그에 대한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시장에서 버티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리고 21세기의 공짜는 전 세기까지 추구해 왔던 ‘말뿐인 공짜’와는 다르다고 말했다.
“웹은 인간의 지식과 경험과 표현이 집적된 세계 최고의 집적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유통비용 제로의 디지털 배급 시스템으로부터 오늘날의 웹의 기적이 일어났다. 공짜 진열공간이 바로 그런 기적을 촉진하고 있는 것이다... 이 공짜는 아무런 조건도 붙어 있지 않다. 그것은 향후 매출을 올리기 위한 미끼가 아니라 진정한 공짜다...21세기의 공짜는 20세기의 공짜와 다르다. 원자 시대에서 비트 시대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우리가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했던 현상이 변화를 일으켰다. 공짜가 진정한 공짜가 된 것이다.” 본문 22 쪽
저자는 비트 시대(21세기)의 공짜는 원자 시대(20세기)의 공짜와는 다르다고 말했다. 그 차이는 이렇다. 20세기의 공짜는 ‘말 뿐인 공짜’다. 공짜를 대신한 사은품, 증정품, 할인 등의 혜택이 공짜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최초에는 내 지갑에서 돈을 꺼내어 물건을 사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본다면 공짜로 받는 만큼 깎는 ‘에누리 효과’는 얻을 수 있지만, 엄밀하게 이야기하면 대가를 치르는 마케팅 술책 중 하나일 뿐 공짜가 아니라는 것이다.
하지만 디지털 세상인 비트 시대의 공짜는 다르다. 말 그대로 공짜다. 돈 한 푼 내지 않고 가입만 하면 메일, 블로그 등 다양한 서비스를 공짜로 얻을 수 있다. 싸이월드 홈페이도 공짜다. 온라인 공간상에서 우리가 누리는 공짜 혜택은 ‘그것이 정말 공짜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공짜투성이다. 게다가 기업들은 ‘공짜로 더 퍼주지 못해 안달’하고 있다. 이것이 어떻게 해서 가능할까? 저자는 인터넷 세계는 프로세서, 대역폭, 그리고 저장장치라는 세 가지 기술에 힘입어 가격 하락을 배가시켜 종국엔 한계비용이 제로Zero, '0'에 이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러한 공짜경제 속에서 수익을 올리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구글과 같이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과연 공짜경제 속에서 생존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은 무엇일까?
그 설명에 앞서 살펴야 하는 것은 우리 일상 속에서 만나는 공짜는 어떤 것이 있는가 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 크리스 앤더슨은 네 가지의 공짜모델을 제시했다.
공짜모델1 - 직접 교차보조금(기업이든 스폰서든 누군가 돈을 대신 내주는 형태) 공짜 상품: 다른 무엇인가를 유료 구입하도록 당신을 유인하는 모든 상품 공짜 수령자: 궁극적으로 이런저런 방식으로 비용을 지불하게 될 모든 사람 예: 1+1 증정행사, 이동전화 상품, 패키지 상품
공짜모델2 - 3자간 시장 공짜 상품: 콘텐츠, 서비스, 소프트웨어 등 공짜 수령자: 모든 사람 예: 라디오, TV, 신문, 잡지 등 - 광고주가 대신 비용을 대는 형태
공짜모델3 - 프리미엄Freemium Model 공짜상품: 고급 유료 버전과 겨루는 모든 상품 공짜수령자:기존 버전 이용자 예: 어도비의 포토샵의 고급 버전을 구매하는 유료 이용자 1명이 체험판을 내는 이용자 19명의 비용을 부담하는 형태
공짜모델4 - 비금전적인 시장 공짜상품: 사람들이 대가를 기대하지 않고 공짜로 제공하는 모든 것 공짜수령자: 모든 사람 예: 위키피디아, 블로거 등 - 일종의 기부 경제로 이들은 명성과 관심, 표현 등의 비금전적인 인센티브를 얻는다.
저자는 앞선 두 가지의 공짜모델 즉, 교차보조금과 3자간 시장은 원자 시대인 20세기의 공짜모델이고, 21세기를 대표할 공짜 모델은 세 번째인 ‘프리미엄 모델’(= free+premium의 합성어로, 모료 서비스로 고객을 끌어들인 후 고급 기능을 유료화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다시 말해 제품을 널리 알리는 데에는 공짜버전(체험판 등)을 제공하고, 고급형은 유료화해서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을 말한다. 저자는 이를 두고 ‘시장 세분화Market segmentation'이라 불렀다.
덧붙여 비트 시대에 있어 또 하나의 공짜모델로 제시되고 있는 것은 바로 비화폐 시장, 즉 비금전적 시장이다. 위키피디아나 블로그 등과 같은 공짜모델들은 관심 경제와 명성 경제가 돈을 대신하고 있다. 이들이 제공하는 노동은 공짜다. 그래서 이들이 제공하는 경제는 순수한 ‘기부경제’이고, 기부경제에 쏟은 노동의 보상은 다른 블로거나 유저들로부터 얻는 존경과 관심, 표현 그리고 청중(팬)이다. 이러한 보상은 트래픽(방문)으로 이어지고 광고 클릭수를 높여 금전으로 되돌아오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들은 금전을 추구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인간 본연의 ‘이타주의’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러한 공짜 노동에 대해 저자는 이렇게 말했다.
“요컨대 좋아서 무료로 하는 일이 월급을 받기 위해 하는 일보다 종종 더 즐겁다. 살려면 어쩔 수 없이 무엇인가를 먹어야 하지만, 매슬로우가 보여준 것처럼 먹는 것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창의력도 발휘하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도 받으면서 사회에 공헌할 기회는 매슬로우가 다른 욕망들보다 중요하게 평가한 자아실현 욕구와 일맥상통한다. 웹에서 자발적 참여가 넘쳐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웹 덕분에 사람들은 창의력을 발휘하고, 무엇인가에 기여하며, 영향력을 행사하고, 무엇인가에서 전문가로 인정받을 수 있어 행복하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는 몇백 년 동안 그러한 비화폐를 생산할 경제적 잠재력을 지닌 채 그것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는 사회 시스템 및 도구들의 출현을 기다려왔다. 그리고 웹이 바로 그러한 도구들을 제공했고, 그 때문에 갑자기 무료 교환 시장이 부상하게 된 것이다.” 본문 298 쪽
더불어 저자는 기존의 공짜 비즈니스 개념에 대한 오해와 반론들 중에서 중요한 14가지를 나열하고 그에 대해 각각의 사례를 들어 답변을 제시했다. 원자 시대와 비트 시대의 과도기에 있는 지금 두 가지를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나아가 책의 말미에 미래의 공짜 비즈니스의 방향(공짜의 규칙)을 예측하고, 저자가 공짜 경제 시대의 유일한 생존방법으로 제시한 효과적인 프리미엄Freemium을 독자들이 효과적인 활용하는 방법(프리미엄 전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오늘날 우리가 일상에서 수없이 만나는 공짜 비즈니스 모델들을 유형별로 정리(50가지 공짜 비즈니스 모델)해 제시했다.
크리스 앤더슨이 제시하는 비트 시대의 공짜경제를 살펴보면서 아쉬웠던 점은 사례로 제시한 성공한 비즈니스 모델들이 하나같이 세계적인 온라인 기업으로 거듭난 기업만을 소개했다는 점이다. 이들은 여전히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고, 이들이 펼치는 비즈니스 모델들이 표본이라면 무어의 법칙만큼이나 빠른 속도의 지금의 경제환경에서 신생업체들이 거대 기업을 상대로 나아가야 할 바는 무엇일까 의문을 두었는데 끝내 그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온라인 시장의 대표적인 마케팅이라 할 수 있는 ‘공짜경제’에 주목하여 공짜의 역사에서부터 시작해 공짜가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이유, 그리고 공짜 마케팅 유형과 성공적인 공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방법들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충분히 읽을 가치가 있다. 크리스 앤더슨이 제시한 공짜경제Freeconomics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롱테일 경제학>의 후속타로서 전혀 손색이 없었다.
마지막으로 국내 독자로서 숙제가 있다면 이 책을 어떻게 소화해야 할 것인가 하는 부분일 것이다. 작금의 온라인 시장을 살펴보면 이미 ‘규모의 경제’를 이룩한 거대 온라인 사업자들은 막대한 자금과 네트워크를 통해 신생기업들의 아이디어를 사들이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이 책에서 언급된 기업들은 거의 대부분 미국업체가 아니던가? 이들이 만들어낸 컨텐츠는 충분한 마켓쉐어가 있기 때문에 95%의 공짜 유저와 5%의 유료 유저로 운용이 가능할 수 있다. 하지만 국내의 신생업체가 이들을 비즈니스 모델로 삼는다면 과연 그들처럼 시장을 키울 수 있을까?(국내에서 먼저 개발된 싸이월드가 미국에서 철수한 점과 뒤늦게 개발된 페이스북이 전 세계를 주름잡고 있는 현실만 보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생각을 확장해 보면 이러한 공짜 경제의 도래는 신생기업들의 성장을 가로막는 ‘사다리 걷어차기’가 될 것이고, 이는 가상공간에서의 승자독식사회가 자리매김을 하는 것은 아닐까 우려가 된다. |
![]() 2008년에 읽었던 경제경영 분야의 책들 중에서 제가 가장 흥미롭게 보았던 책이 마크 펜과 키니 잴리슨이 쓴 [ 마이크로트렌드 ] 였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보기 전에 먼저 보아야 할 책이 한 권 있는데, 그 책은 바로 [ 롱테일 경제학 ] 입니다. [ 마이크로 경제학 ] 은 [ 롱테일 경제학 ] 에서 도출된 개념을 보다 세부적으로 정리해서 체계화시켜 놓은 책이기 때문입니다. 유명한 IT 전문 잡지인 < 와이어드 > 의 편집장인 크리스 앤더슨이 2006년에 자신의 첫 저술로 발표한 [ 롱테일 경제학 ] 은 생산되는 상품의 전체 종류 수보다 상품을 진열할 수 있는 물리적인 공간이 협소하고 한정되어 있음에 따라 히트 상품 중심으로 판매 구조가 형성되는 80/20 법칙이 대세이던 이전의 오프라인 중심 시장과는 달리, 진열 공간이 사실상 무한대에 가깝고 진열에 따른 비용도 오프라인과 비교하면 거의 공짜에 가깝게 저렴한 인터넷의 세상에서는 수요 곡선의 꼬리 부분에서 매우 길고 다양한 소수-소량 시장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발견해 냈습니다. 앤더슨이 [ 롱테일 경제학 ] 이후 3년 만에 새롭게 발표한 그의 두 번째 책 [ 프리 ; Free ] 는 그가 [ 롱테일 경제학 ] 에서 발견해 낸 온라인 공간의 시장 경제 이론을 보다 발전시킨 것입니다. 이 책의 주제는 바로 제목이 의미하는 것과 같이 ‘공짜’에 관한 것입니다. 21세기에 들어와 우리 주변에서 가장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이 바로 ‘공짜’라는 현상입니다. 100년에 가까운 나이를 자랑하고 역대 어떤 정권도 문을 닫지 못했던 거대 신문사들을 현재 휘청거리도록 되흔들고 있는 것은 바로 매일 아침 지하철에서 공짜로 나누어 주는 무료 신문(무가지)들이고, 유료로 판매되는 음악 잡지들이 거의 대부분 폐간된 공간을 대신 메우고 있는 것도 음반점에서 공짜로 얻을 수 있는 무가 잡지들입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인터넷 공간에서 무료로 뿌려지고 있는 각종 상품 쿠폰들도 바로 이 공짜 상품의 전형적인 예이죠.
![]() 그런데 모든 것이 돈과 관계되고 자본과 경제 논리로만 움직이는 첨단 산업 사회에서 어떻게해서 이런 무료라는 경제학의 기본 원칙에 상반되는 현상들이 발생하고 그 범위가 점차 더 넓어져 갈까요?
앤더슨은 이러한 현상을 바로 롱테일 경제학에서 이야기했던 진열 공간과 저장 공간이 거의 무한정이고 그에 따른 소요 비용도 0에 가까운 온라인 경제의 특성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기존의 물질 세계의 경제를 ‘원자 경제’라고 하고 디지틀 시대의 경제를 ‘비트 경제’라고 구분한 후, 제품이 처음 발표된 후 가격이 상당히 천천히 낮아지거나 혹은 오히려 더 높아지는 경향이 있는 원자 경제와는 달리, 비트 경제에서는 일단 소프트웨어화가 되고 나면 그 상품의 원가와 가격은 거의 0에 가까와지는 특성이 있다고 봅니다. 그 까닭은 비트 세계에서는 프로세서와 대역폭, 그리고 저장 장치가 기술적 발달에 힘입어 급격하게 빠른 속도로 비용이 낮아지기 때문이라고 하며, 무어의 법칙에 따른다면 인터넷 세상의 순물가하락률은 매년 50% 이상이 된다고 말합니다. 앤더슨은 이러한 공짜 경제가 인터넷 시대에 들어와 갑작스럽게 생겨난 것이 아니라 경제 발전의 초창기부터 있어왔다며, 공짜 경제에 대한 역사적 고찰과 더불어 공짜에 대한 경제적, 사회적 인식의 변화와 심리학적인 고찰도 덧붙이며, 과거에 이러한 공짜 전략이 어떠한 경제적 성공들을 거두어 왔는지의 실제 예를 다양하게 들어 보여줍니다.
그리고 비트 경제에서 공짜는 과거와는 비교조차 되지 않을 만큼 보편화, 일상화될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공짜 상품과 가격이 경쟁자로 등장할 상황에 대비하거나 자신의 상품을 공짜로 제공하는 전략을 시행하기 위해 검토해야 할 여러가지 공짜 경제의 유형과 전략들, 그리고 수익 구조들을 제시하고 하나씩 검토해 나갑니다. 현재 세계 최고의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가 공짜 전략을 내세운 리눅스와 힘겨운 싸움을 하다가 결국 시장의 상당 부분을 내준 예와 공짜라는 전략만으로 세계 최대 기업 중 하나가 되었으며 현재도 꾸준히 공짜 아이템들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는 구글을 대표적인 예로 들면서 말이지요. 하지만 앤더슨은 디지틀 세상에서 공짜라는 전략 하나만으로는 주목은 받을 수 있겠지만, 사업체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수 있을 만큼의 수익 구조를 창출해 내거나 발견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고 경고합니다. 그리고 공짜를 단순한 공짜 소모품으로 낭비하지 않고 공짜의 댓가로 얻어낼 수 있는 디지틀 세계의 중요한 자본으로 ‘관심’과 ‘명성’을 들며, 바로 이 ‘관심’과 ‘명성’을 토대로 수익 구조를 창출해 내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물리적, 공간적 한계가 명확하고 그 한계 비용이 갈수록 높아져 가는 ‘빈곤’의 토대 위에서 출발한 원자 경제의 세계와는 달리, 거의 무한대의 공간이 펼쳐져 있는 ‘풍요’라는 전혀 다른 토대 위에서 시작된 비트 경제의 디지틀 세계에서는 과거와는 다른 관점의 경제적 마인드를 가져야 하며, 재화를 공짜로 제공하는 대신 얻을 수 있는 관심과 명성이라는 자본을 어떻게 수익으로 연결시킬 수 있느냐가 앞으로 디지틀 세계에서 사업을 하거나 디지틀 세계와 경합해야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던져진 커다란 화두라는 사실을 공짜 경제를 둘러싼 역사적, 사회적, 심리적 측면들과 현실의 성공과 실패 예들, 그리고 공짜 현상에 대한 비판과 이에 대한 저자의 반론 등으로 다채롭게 채워진 이 책은 이미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접할 수 있는 ‘공짜 경제’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들어갈 중요한 열쇠를 제공해 줍니다. hajin8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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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 오늘도 우리는 수없는 딜레마에 휩싸여 있다. 과연 이것은 공짜인가 아니면 정당한 나의 노력의 대가인가? 요즘 정부에서는 해적 행위에 대한 법적 구속력을 높여 가고 있다. 이미 음반업계에서 P2P를 통한 경제력 약화로 생사의 기로에 서 있는 형편이다. 영화가 만들어 지고 개봉이 되어서 얼마 지나지 않으면 수많은 웹하드에 해적 영화가 돌아다닌다. 만든이의 입장에서는 많은 노력과 금전적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아 속상하겠지만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공짜로 무언가를 누릴 수 있다는 만족감이 존재하게 된다. 크리스 앤더슨 FREE는 공짜가 만들어내는 막강한 시장경쟁력에 대해서 설명한다. 또한 정보력의 발달과 디지털화 되어가는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자 한다.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하는 많은 이들이 또 다른 마케팅과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이 FREE라 명명한 공짜의 경제학에 대해서 면밀하고 심도 있게 공부를 하여야 할 것이다. 실로 놀라운 내용들이며, 우리가 겪고 있는 과도기적 문명의 진정한 이해와 새로운 미래 경제 질서를 접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크리스 앤더슨의 FREE는 시장 경제에 공짜라는 개념이 만들어진 시기부터 디지털화 되어가는 지금의 모습과 앞으로 발전해 나갈 경제에 대해서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많은 이용자들에게 덫을 놓고 있는 상업적 계략인 공짜 상품에 대해서 설명한다. 직적 교차보조금, 3자간 시장, 프리미엄, 비금전적인 시장으로 분류된 공짜의 모델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 사실 이 공짜라는 것이 실제로 공짜가 아니라는 것이 저자의 설명이다. 어떻게는 영업적 이익을 남기는 것이 목적이 시장경제에 어떻게 하면 이용자가 공짜처럼 느껴지게 할 수 있는지가 사업의 성공과 실패를 가늠하게 하는 것이다. "새로운 공짜를 이해하는 사람들이 내일의 시장을 지배하고, 오늘의 시장을 무너뜨릴 것이다. 아니, 그들은 이미 그렇게 하고 있다."(P25) 디지털 시대에 공짜라는 개념은 해적행위와 혼동하기 쉽다. 아무런 거리낌 없이 음악파일을 P2P로 교환하거나, 웹하드 사이트를 통해 다운로드 하는 행위 자체는 해적행위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분명하게도 적법함을 찾아야 된다. 공급자들의 인식전환과 사용자들의 정당한 지불의 요건을 갖추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연구하고 공부하는 것도 필요하다. 인터넷에서는 모든 콘텐츠가 무료이기를 바란다. 하지만 실제로 우리는 꾸준히 인터넷 요금을 내고 있다. 인터넷에서는 아마추어가 프로가 되고 프로가 아마추어가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공짜 콘텐츠의 이면이라 말할 수 있는 부분이다. 공짜는 사회적 넓이를 만들어 주지만 질적 저하를 초래할 수도 있다. 공짜를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공짜를 주는 사람도 드물다. 결국 판매자는 이용자에게 공짜라는 느낌을 주어야 하고, 이용자는 공짜를 이용하기보다 어떠한 방법이든 노력의 대가가 요구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또한 앞으로 이루어지게 될 비즈니스의 미래는 이 공짜라는 전략을 어떻게 세우고 만들어 내느냐가 굉장히 중요한 부분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다. 이용자들은 값싼 가격으로 자료를 이용하고 공급자는 그 외의 다른 수단들을 연구 개발함으로써 수입원의 판로를 개척해야 할 것이다. 공짜의 경제학이 주는 의미는 생각보다 크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특히 인터넷 강국이라 말하는 한국에서는 이 공짜의 의비가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세상에 공자는 없다. 하지만 공짜를 만들어 낼 수는 있다. 그리고 우리는 끝없이 공짜를 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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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음료를 유료화하며 수하물에 많은 운임을 부과함으로써 이를 가능케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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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정말이지, 머리를 핑핑 돌게 하고, 활력이 넘치게 하는 책임에 틀림이 없다. 공짜라는 단어만 들어도 기분이 좋지 않은가? 공짜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세상에 공짜는 없다" 맞는 말이다. 세상에 공짜는 없으며 그만큼의 댓가를 치르는게 사살이다. (세상에 공짜로 얻는 지혜는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공짜에 대한 보기 드문 본격적 탐색이다. 우리는 그와 함께 공짜의 역사와 심리를 더듬어보고 디지털 시대에 들어와 여기저기서 등장하고 있는 각종 공짜 사례들을 분석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이 시대의 공짜가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가벼운 즐거움에 불과하다고 여겼던 공짜가 어느 누구에게는 기존의 사업 모델을 증발시켜 버리는 냉혹한 파괴자임을 알게 될 것이며 손해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을 안심하게 만드는 소박한 경제적 동기로서의 공짜가 다른 한편으로는 어느 누구도 갖지 못했던 가장 큰 시장을 독점하기 위한 치밀한 전략임을 깨달을 것이다. 공짜가 야기하는 가치의 이동과 공짜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가치의 무한한 가능성에 대한 단서, (분명 놓쳐서는 안 될 것이다.)
공짜 모델과 고짜 경제의 다양한 사례만 나열하지 않았으며 공짜 경제 밑에 깔려 있는 경제학의 기반을 파악하고 사회심리학과 경제학적 이슈등에 대해 접근했따. 인간의 근본적인 인센티브, 상호 지원, 인간 욕구 등에 대한 다양한 학자들의 견해를 적절히 풀어 설명했는데 저자 크리스 앤더슨, 그는 나를 놀라움과 배움의 무한한 길을 인도했다. 다시 말해 가격 결정 및 상업의 역사(0과 여타 다른 가격을 구분 짓는)심리적 거래비용, 디지털 불법복제의 심리, 마이크로 소프와 리눅스 간의 오픈 소스 진행에 관한 완벽한것을 제시했다. 앤더슨이 '공짜와 경쟁할 방법은 풍요 상품 주변의 희소 상품들을 찾아내는 것이다'라고했다. 이 책을 통해 그 방법을 알 수 있는 구체적인 사례들이 너무도 풍부해서 혀를 내두를 지경이지만... 공짜로서의 free가 자유로서의 free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찾고 또 찾고자 한다.
앤더슨 그가 소개하는 공짜 전략의 사례들을 살펴보면 1. 어떻게 공짜 항공 여행이 가능할 수 있을까? 2. DVR이 어떻게 무료가 될 수 있을까? 3. 상점의 모든 상품이 어떻게 공짜가 될 수 있을까? 4. 자동차가 어떻게 무료가 될 수 있을까? 5. 의료용 소트트웨어가 어떻게 무료가 될 수 있을까? 6. 주식거래가 어떻게 공짜가 될 수 있을까? 7. 온라인 무료 제공에도 불구하고 독점 강연이 비싼 가격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8. 전화번호 안내 서비스를 어떻게 무료로 제공할 수 있을까? 9. 은식기가 어떻게 공짜가 될 수 있을까? 10. 음악 CD가 어떻게 공짜가 될 수 있을까? 11. 교재가 어떻게 무료일 수 있을까? 12. 무료 자전거가 한 도시에서는 성공하고, 다른 도시에서는 성공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 13. 대학 등록금이 어떻게 공짜가 될 수 있을까? 14. 수백만 개의 중고품들이 어떻게 공짜일 수 있을까? (그 해답이 궁금하시다면 당장 이 책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그 어떤 책의 본문보다 요....공짜 전략의 사례들에 눈이 확 쏠리드라구요)
그러나 공짜에 대한 반론 이야기에도 주목해야 함을 잊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 든답니다. 부록에서 제공하는 공짜의 규칙 - '풍요 사고'의 10가지 원칙...요거 핵심이란 생각 드네요. 1. 디지털 상품이라면, 조만간 공짜가 될 것이다. 2. 원자 역시 공짜가 되고 싶어 하지만, 적극적으로 추구하고 있지는 않다. 3. 무료화의 흐름은 막을 수 없다. 4. 공짜를 통해서 수익을 올릴 수 있다. 5. 시장을 재정의하라. 6. 먼저 무료로 제공하라. 7. 조만간 공짜와 경쟁하게 될 것이다. 8. 낭비를 환영하라. 9. 공짜가 다른 상품을 보다 가치 있게 만든다. 10. 희소성 경영이 아니라, 풍요 경영을 하라. 또한 50가지 공짜 비즈니스 모델...요것도 메모해야 한답니다.(387쪽에서~390까지)
일반적인 경제학의 기초를 골격으로 하는 사회심리학적 분석에 많은 공을 들였다한다. 원자 경제를 넘어 비트 경제로 발돋움하는 인류의 현재와 미래를 위트 넘치는 희망적 필체를 통해 다양한 예시들로 증명했고 it와 인터넷 기반 산업뿐 아니라 현대 사회를 지탱하는 모든 경제. 사회적 기반을 포함한 각 분야의 미래를 어떻게 바라보고 일구어나갈 것인가에 대한 혜안을 얻을 수 있게했다.
저자 크리스 앤더슨이 제시한 수많은 경제지식과 관련한 많은 예시를 보면 경제에 별 관심이 없는 사람도 빠져들 수 있을 충분한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나역시도 그랬으니까) 경제를 모르고 미래를 전망할 수 없기에 나는 이 책을 롱테일 경제학 (랜덤하우스출판, 크리스 앤더슨 지음) 과 더불어 두고두고 읽고 또 읽을 것이다. 밝은 나의 미래를 꿈꾸기에 경제, 배우고 또 배울 것이다. 공짜 전략을 업그레이드 체험한 기분이다. http://blog.naver.com/pyn7127/ 네이버블로그 클릭하시면 사진첨부도 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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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프리'와, 공짜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프리'는 영어에서 같은 단어이다. 우리는 많은 공짜(프리) 마케팅에 대해서 알고 있다. 이른바 미끼 상품과 같은 의미이다. 공짜를 내세움으로써 다른 방편으로 더 많은 이익을 얻으려는 계획이 있기 떄문이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말들을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진짜 공짜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저자는 '롱테일 경제학'이라는 통찰력 깊은 저서를 저술한 적이 있는 매우 밝은 시야를 가진 사람이다. 인터넷 경제의 발달로 예전에는 별 수익을 올리지 못했던 분야에서도 수익을 올릴수 있는 가능성이 생인 것에 주목한 것이다. 세계가 인터넷이 가져오는 편리함에 들떠 있을때, 그는 차분하게 인터넷의 발달로 경제에 근본적인 변화가 어떻게 나타날 것인가를 생각한 것이다.
롱테일경제학이 나온 이후로 한동안 경제학 서적들을 주름잡았던 CRM 이라는 개념이 사라져 버렸다. 그러고 보면 요즘 서점에서 CRM 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책을 본적이 없다. CRM은 고객에게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충성도를 높이는 방식을 말한다. CRM역시 e-CRM을 도입하며 인터넷 세상에서 더 큰 기회를 얻을수 있는 듯했다.
그러나 e-CRM은 근본적으로 자기모순에 빠지게 될 수 밖에 없다. 더 많은 이익을 올리는데 기여하는 고객에게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기본원리인 CRM은 근본적으로 고수익을 위해 고비용을 들이는 방식이다. 수익을 올리지 못하는 많은 부분들에는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거나 줄이는 것이 CRM 의 감추어진 작동원리였다. 결국 그 방식은 폐쇄적이고 비록 e-CRM 을 사용한다고 해도 근본적을는 아날로그적인 방식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롱테일 경제는 고수익을 올려주는 소수의 head 가 아니라, tail 에 주목하는 것으로 마케터들의 사고방식에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tail 은 가늘지만, 충분히 길기 때문에 그 tail 에서도 충분한 이익을 올릴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물론 서비스 비용을 철저히 줄이기만 한다면. 바로 그 서비스 비용의 절감이 인터넷의 광범위한 사용으로 가능해진 것이다.
이 책은 바로 그 개념을 한번 더 확장한 것이다. 마케팅의 대상으로서의 tail 이 아니라, 인터넷 세상이 가져온 보다 근본적인 변화를 인식하는 것이 바로 이 책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공짜처럼 보이는 가짜 공짜가 아니라 진짜 공짜에 관해서 이야기 한다. 왜냐하면 인터넷의 발달은 요소비용을 획기적으롤 줄이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공짜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용을 이론적으로 '0'에 가깝게 줄일수 있기 때문이다.
새로이 나타난 기술을 바탕으로 그 기술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따라가보면 바로 이 책이 주장하는 '프리'의 세상이 나타난다. 그 세상은 상품과 재화의 교환이라는 전통적인 경제학의 관념을 뛰어넘어 무진장 넘쳐나는 서비스에 대한 무제한 적인 접근을 가능하게 한다. 물론 공짜는 진짜 공짜는 아니다. 아무리 비용이 제로에 가깝게 줄어든다고 해도 완전한 제로는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충분히 낮은 비용은 충분히 적은 비율의 소비자에게서도 충분히 적(인식하지 못하는) 부담만으로도 이익을 올릴수 있다!
경제학이 먼저 탄생하는 것이 아니라, 실물경제의 변화가 나타나고 그 변화에 대한 이론이 나타난다. 그러면 사람들은 그 이론을 바탕으로 사고를 확장하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생각할 수 있다. 이 책이 바로 인터넷 시대가 가져올 혁명적인 경제의 변화를 가장 잘 읽은 책이 아닐까 생각된다. 롱테일 경제학과 같은 관점에서 출발했지만, 훨씬 더 큰 파괴력을 가진 책이라는 생각이든다.
참고로. 경제원리에 대한 책이지만 무척 쉽고 무척 재미있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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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부담도(burden of reading) - 3, 독서연관성(relevance of reading) - 4, 삶의연관성(relevace of life) - 4, 업무연관성 (relevance of business) - 4, (1-가장낮음, 5-가장 높음), * 독서연관성은 다른 책을 읽을 때 도움이 되는 정도입니다.
프리 free
크리스 앤더슨은 롱테일 경제학을 집필한 와이어드에 편집장입니다.
저자 후기를 보니 아이를 다섯이나 낳았네요^^ 많은 일들을 벌여놓아서 아내에게 참 고맙다고 합니다. 많이 고마워해야겠습니다 아이 다섯을 아내 혼자 키웠으니.
저도 이 책을 보면서 내가 공짜로 이용하고 있는 것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저자는 처음에 이런 상황 묘사를 합니다. 저자는 가장 저렴한 250달러짜리 넷북 컴퓨터로 집필하고 있고 이 컴퓨터의 운영체계는 무로 '리눅스'를 사용하고 있고, MS 워드 대신 무료인 구글닥스를 이용하고, 이메일은 트위터피드, 그리고 커피숍에 있는 무선인터넷을 공짜로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전 공짜 모델은 질레트 면도기를 군인들에게 무료로 제공 면도날을 구입하게 하는등 교차보조금 형식에 비지니스였지만 지금은 공짜라고 생각해도 될만큼 한계비용이 0 에 가깝다고 합니다.
물론 많은 다른 전문가들로부터 공짜 경제는 거짓이고 비용을 다 지불하고 있다고 하지만 저자는 본인에 의견으로 하나하나 반박합니다.
저는 예를 드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리눅스는 분명 공짜 맞습니다. 수많은 다수가 이용합니다 공짜로. 그리고 소수가 유료에 상위버전을 사용합니다. 공짜를 충당하고 이익을 남깁니다. -요즘 음악이 대부분 공짜로 나와 있습니다. 음반제작사나 가수들은 지적가치 침해라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오히려 수많은 대중들에 노출되어 가치가 올라가서 공연이나 광고 수입이 커진다고합니다. -중국은 소위 명품 짝퉁이 판을 칩니다. 하지만 오히려 소득수준이 올라가면서 명품에 광고효고가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해적판을 적극적으로 차단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구글도 이런 공짜 모델을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시장 규모를 거대하게 키울 수 있습니다. -파울로코엘류도 <연금술사>를 단기간 웹상에 공짜로 제공하여 오히려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사례들은 더 많습니다.
저자는 향후 이런 공짜 경제가 더 활성화 될것이며 기업체들이 이런 공짜 모델을 비지니스 전략으로 잘 활용할 것을 주장합니다. 일리가 있습니다.
요즘 세대들은 오히려 공짜 경제에 익숙해져서 거부감 없이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고 앞으로도 더 공짜 모델은 한계비용 0 를 향해 더 발전 되어 갈거라고 합니다.
일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몇가지 머릿속에서 스치는 생각이 있지만 여러분들도 읽어 보시고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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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마음이 그리 편치만은 않았다.
저자는 대부분이 공짜로 제공되는 세상
이렇게 된다면 과연 어떨까?
이미 있어왔던 경쟁의 패턴이 바뀐 것이라고,
예전 소리바다의 분쟁에서 보였던
아마도 이런 예상이 그냥 말로만 끝날거라 느껴졌거나
공짜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했을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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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공짜경제는 혁명적으로 전개되고 있는데 우리는 아직 오해하고 있다 공짜 점심은 없다. 당연히 공짜에는 항상 숨겨진 속임수가 있는 것이 당연하다. 이용료를 내고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으니 이것은 공짜라고 할 수 없다. 온라인 비즈니스에서 공짜는 전적으로 광고에 의한 것이기에 그것에는 반드시 한계가 있으며, 필연적으로 늘어나는 광고를 소비해야 공짜가 가능하니 짜증나는 일이 반드시 일어날 것이고, 그 예가 개인의 정보 제공으로 인한 사생활 보호가 안 된다는 것이다. 공짜에 무슨 가치가 있을 것인가? 공짜는 혁신과 기술개발을 저해하는 요인이 된다. 무엇인가를 공짜로 이용한다면, 우리는 그것을 남용하는 경향이 있고 그 결과가 해양 자원의 고갈, 불결한 공중 화장실, 지구온난화 등의 모습을 보인다면 이것은 공짜가 아니라 엄청난 비용의 발생이라고 할 수 있다. 공짜가 해적 행위를 부추긴다. 공짜가 공짜를 당연시 여기는 세대를 양산한다. 공짜와는 경쟁 자체가 불가능하므로 이는 공정하지도 못하고 자본주의라고 할 수도 없다. 무료로 제품을 제공하면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누군가가 보이지는 않지만 비용을 지불하니까 공짜가 가능하고 쓸모가 있다. 공짜 때문에 프로들이 자리를 못 잡고 아마추어들이 그 자리를 메우면 그 결과로 질적 저하가 불 보듯 뻔하다. 위의 내용에 대해서 동의하는 항목이 있다면, 그 수가 많을수록 이미 혁명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디지털 경제에 대해서 적응을 못하고 있다는 반증이 된다. 디지털 시대의 비트 경제는 생산과 유통 및 소비에 소요되는 비용이 신경 쓰지 않아도 될 정도로 저렴해졌기 때문이다. 특별히 정보화 시대를 살고 있는 이때, "정보는 공짜이길 원하다"는 표현이 디지털 시대를 규정할 만큼 이 시대를 향유하는 세대나 사람들에게는 체질적으로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말이다. 공짜가 만연한 시대에 공짜와 경쟁해서 살아남고 성장해야 하는 절대과제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가 고민이다. 온라인에서 시작된 무료인 '공짜' 비즈니스 모델이 이제는 다른 모든 부문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것을 이제야 새롭게 인식한다면 이미 늦어버린 게임이다. 책을 보면서 내내 불편했던 것이 이것이다. 책을 통해서 현재와 얼마 지나지 않은 과거를 돌이켜보고서야 깨달았다는 것에 대한 부담이었다. 한편 지금이라도 깨달았으니 앞으로는 작은 변화들을 미리 감지하고 미래를 개척하며 살아야 한다는 희망도 갖게 되었으니 이 책은 '병 주고 약 주고'한 셈이다. 주변을 보니 대부분 나와 생각이 비슷해서 아직 우리 사회는 이 거대한 물결의 파고가 세차게 몰려들고 있음에도 잘 인식하지 못한 것 아닌가 해서 서평을 하며 이 책을 권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먼저 책의 내용도 꽤 괜찮았지만 이 책이 가지고 있는 자료의 방대함에 우선 놀랐다. '공짜'라는 키워드로 이렇듯 많은 내용을 쓸 무엇인가가 있다는 것이 신선했을 뿐 아니라, 그 질도 상당하다는 측면에서 서구가 가지는 축적된 지식이 못내 부러웠다. 1부에서는 '공짜'를 분류해서 그 내용을 정리하고, 공짜의 역사와 공짜의 심리-이것은 우리도 심리 전문가라면 얼마든지 말할 수 있을 것 같다-를 워밍업 하듯이 풀어냈다. 별거 아닌데도 신선했고 2부에서는 디지털 시대의 공짜 경제를 본격적으로 설명하기 시작하였는데, 오늘날 우리 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세 가지 기술로 정보처리 기술, 저장 기술, 그리고 전송 기술을 제시하며, 이 세 가지 기술 모두 계량할 수 없을 정도로 저렴해지고 또 이미 저렴해졌음을 밝히고 있다. 유명한 '무어의 법칙'-반도체 칩의 집적도가 18개월마다 두 배로 증가하고 있다는-을 예로 들면서 '무어'가 간파했던 정보처리 기술이 세 가지 가운데 가장 느린 속도로 향상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위의 세 가지 가운데 가장 빠르게 향상되고 있는 것은 전송 기술이다. 광섬유를 통해 데이터가 전송되는 속도는 9개월마다 두 배로 빨라지고 있다. 이에 따라 웹과 관련된 교훈을 끄집어내어 '공짜'의 경제를 대변하고 있다. 매년 가격이 절반으로 줄어든다면 언젠가 '0'에 이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공짜' 경제와 '공짜' 비즈니스 모델의 윤곽이 잡혀가는가? 따라서 '공짜' 가격을 예상하지 않은 비즈니스는 필연적으로 공짜를 무기로 한 경쟁에 격렬하게 맞닥드리게 될 것이다. 지금까지의 경제학은 자원의 '희소성'에 근거한 선택이라는 가정에 기초하여 세워지고 발전되어 왔다. 그러나 지금의 시대는 희소성과 풍요함이 동시에 전개되고 있음을 저자는 예리하게 파악하고 '풍요함'의 근원과 현상과 그에 적응하는 삶의 태도를 주장하며 독자를 설득한다. '풍요의 경제학'에서는 풍요함을 누가 잘 낭비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린다는 것이다. 이것은 삶의 패러다임 자체를 과감하게 바꿀 것을 요구하는 것이지만, 이것 역시 이미 많이 진전된 모습을 보이는 세대와 비즈니스의 모델들이 있으며, 그 한발 앞섬으로 인하여 세계적인 기업들이 된 사례를 여럿 들고 있다. 가장 대표적으로 저자가 책에서 가장 많이 언급한 기업 중 하나는 '구글'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이렇듯 새로운 현상과 디지털 '비트 경제'의 '풍요함의 법칙'을 적응하지 못해 밀려나고 있는 '원자' 세계의 기업들의 반응도 전하고 있다. '부정→분노→타협→우울→수용'의 5단계를 거쳐야 비로소 수용할 수밖에 없는 모습들은 애처롭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 그렇지만 이것이 대다수 우리의 모습이기 때문에 씁쓸하게나마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안 그러면 생존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결국 '선택을 밀려서 할 것인가? 적극적으로 '공짜'에 대응하며 기존의 모든 것을 바꿀 것인가?' 하는 것이다. 책 중간 중간 팁으로 내용과 관련된 공짜 전략의 사례들을 14가지 싣고 있다. 재미있고 간략한 설명과 도표 등이 있어서 이해가 쉽다. 공짜의 규칙과 '공짜'의 전략에서 실제 수익을 발생시키는 '프리미엄' 전술과 50가지 공짜 비즈니스 모델을 서술한 부록도 읽을만하다. 그렇지만 이 책의 마무리로서의 백미는 서평의 앞부분에 적은 각각의 내용들에 대해 세밀하고 조목조목 비판과 반대 의견을 제시한 것이다. 하나의 장으로는 많다 싶을 만큼 페이지를 할애하면서 '공짜'를 오해하고 있는 독자들을 집요하게 설득하고 있다. 마치 앞에 낭떠러지가 있는 것을 모르고 그 길을 따라 가고 있는 사람을 적극 말리는 것처럼, 이미 300페이지 넘게 설명한 것들에 더해서 새로운 표현을 동원하면서까지 제지하고 있다. '공짜'를 염두에 두지 않는 '원자'적인 비즈니스는 낭떠러지라고 저자가 생각하기 때문이리라. 저자가 적극 만류하고 있으니 마지못해서라도 듣는 척이라도 해보자. '공짜'가 제공하는 '풍요의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우리는 무엇이 앞으로 더 저렴해질 것이지 찾아내고, 이러한 변화의 결과로 무엇이 더 가치 있어질 것이지 연구하여 그곳으로 이동해야 하는 것이고, 이것이 이 사회와 비즈니스의 성장의 엔진이 될 것이다. www.weceo.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