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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묵혀두지 말고 현금흐름의 속도를 높여라. 금융기관의 수익 활동을 분석해 그대로 따라해 보라’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가장 달라진 것이 있다면 금융지식에 대한 이해가 아닐까 한다. 특히 화폐를 바라보는 시각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를 이야기 하는 책들을 많이 볼 수 있다. 화폐 즉, 돈은 힘이 아니라 가치 창조의 상징이다. 무슨 의미인가... 가치는 화폐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있다는 의미이다. 쉽게 풀어보면 내가 생각하는 만원이라는 가치와 거지가 생각하는 만원의 가치, 재벌들이 생각하는 만원의 가치는 상대적이라는 의미이다. 사람들은 서로 상대적인 화폐의 가치를 가지고 있지만 우리는 화폐가 절대적인 가치를 가진다고 받아들이는데서 모든 문제가 시작되는 것은 아닐까?
이 책은 상당히 여러 장르에 걸쳐 있다는 느낌을 준다. 금융기관과 경제현상을 다룬 경제에 대한 이야기와 그들을 바라보는 우리의 자세를 바꿔야 한다는 자기계발 그리고 돈을 바라보는 시각을 변화시킴으로서 진정한 부를 얻게 만드는 재테크적 성격도 담고 있으니 말이다. 책 전반에 걸쳐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소비자적 마인드를 버리고 생산자적 마인드를 가져라 라는 것이다. 그에 대해 저자는 책에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다.
삶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영혼의 목표를 실현하는 일의 목표는 우리가 소비자 대신 생산자가 되려는 데 있다. 여기서 말하는 생산자와 소비자의 의미는 우리가 그 말을 들었을 때 흔히 떠올리는 것보다 훨씬 깊고 포괄적인 것이다. 가장 기본적인 의미의 생산자는 자신이 소비하는 것보다 더 많은 가치를 만들어내는 사람을 가리킨다. 반대로 소비자는 자신이 생산하는 것보다 더 많은 가치를 소비하는 사람이다. 이 단순한 차이가 우리의 삶과 사회의 세계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다. 소비자는 주기보다 받기에만 관심을 갖기 때문에 책임을 회피하고, 자신의 행복을 남에게 의지하고, 진정한 가치를 거의 만들지 못한다. 소비자는 결핍의식에 젖어 세상을 결핍과 한계의 눈으로 본다. - 본문중에서 -
소비자처럼 가치가 정해진 물건에 비용을 지불하며 무작정 끌려 갈 것이 아니라 생산자처럼 가치를 만들어 내어야 하며 그 기반에 ‘경제학자처럼 생각하고 금융기관처럼 움직여라’라는 저자의 기본 철학이 묻어 있다. 은행은 자신들이 자산을 보존해 주는 가장 안전한 기관이라 선전을 한다. 그런데 금융기관들은 그렇게 모은 돈을 한시도 가만히 두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금 인지할 필요가 있다. 즉, 사람들은 은행에 돈을 가져다 바치고 은행은 그 돈을 기반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생산자적 입장이 되는 것이다. 자신의 현금흐름을 분석해 보고 대차 대조표와 손익계산서를 만들어 봄으로서 자신의 생산과 소비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금융기관이나 경제학자들이 이야기 하는 돈과 부에 대한 신화에서 벗어나 진실을 파악하고 진정한 부에 이르는 길이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그럼 돈을 어떻게 소비하는 것이 생산자적 소비가 될까? 저자는 이에 대해 가장 현명한 투자는 자기 자신에 대한 투자임을 독자에게 강조한다. 시간을 내어 워크숍이나 세미나에도 참석하고 책을 읽는 습관을 들여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정확한 지식을 가지고 접근하면 결코 신화에 사로잡혀 진실을 바로 보지 못하는 우를 범하지는 안을 것이라는 것이 저자의 진심어린 충고다.
책에 수록된 9가지의 신화는 우리가 너무도 흔히 들어온 것이다. 그런데 신화 넘어 진실을 볼 수 있는 혜안은 우리 스스로의 노력에 의해 가능하다는 것을 잊으면 안 될 것이다. 책의 말미에 저자는 영혼의 목표를 찾으라는 이야기를 한다. 영혼의 목표는 우리가 세상에 태어나게 된 이유다. 그것은 우리에게 가장 많은 기쁨을 주고 남을 위해서 가장 많은 가치를 생산하게 하는 것이다. 그것은 우리의 가능성이 완전히 발휘된 상태다. 그것은 우리를 사회의 중간 수준보다 훨씬 높은 곳까지 도달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나 자신의 영혼의 목표는 무엇일까... 생각을 해보는 시간을 가져볼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끝으로 책에서 다루어진 신화와 진실에 대해 적어본다.
신화 1 - 파이는 한정되어 있다. 모든 자원은 모자라고 한정되어 있다. 뭔가 갖고 싶다면 누군가에게서 빼앗아야 한다.
노래하는 멘토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