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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생소할 수 있는 우리 조상들의 생활이야기입니다. 많이 알고 있는듯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아직도 많이 모르고 지내는 것들이 많았던것 같아서 더 이 책의 소중함을 느끼게 됩니다. 우리 선조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양반이지만 여러번 시험에 낙방하여 많은 나이에 가족이 있지만 낡은 집에서 먹고 사는 것이 힘들어보이는 양반의 이야기입니다. 장사를 해볼려고 여기저기 기웃기웃거리는 양반의 모습을 보게 되지요. 옛거리를 지도로써 보기쉽게 그려놓아서 훨씬 더 이해하기 쉬었답니다. 장터의 모습도 엿볼 수 있는데 장터에서도 여러가지 물건들을 파는 곳이 있는데 이때 부르는 이름들이 모두 제각각이며 낯설기만 하여 자주 읽은 아이들만이 익숙한 이름이 될것 같아요.
여러가지 물건들을 파는 모습들을 통해서 그 시대의 모습들이 지금과는 많이 다름을 또 배우는 시간이 된답니다. 그림부터 글까지 지루하지 않게 재미있게 눈요깃거리도 되면서 읽어가는 한 권의 책은 많은 정보들을 건네준답니다. 저학년아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며 고학년이 되어서도 어렵지 않은 우리 선조들의 삶과 생활이야기가 될듯 싶습니다. 새우젓을 팔게되는 이유를 알게 될것이며 왜 "사~려 " 라고 말하게 되었는지도 이 책을 읽은 독자들만이 아는 이유가 될것입니다. 재미있게 이야기를 마무리지어주는 작가분의 이야기마무리까지도 너무나도 소중했던 것 같아요.
그외에도 정보를 한다발 건네주는 뒷이야기도 있답니다. 그 시대의 장터에서 사용한 물건들도 실사사진까지 첨부되어 있어서 박물관에 갔을때 익숙해진 옛물건들을 만나면 반가움이 앞설것 같아요. 두루두루 좋은 정보들도 챙겨가는 재미있는 이야기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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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시장에 참 많이 갔어요. 집에서 가까운 거리는 아니지만 엄마가 조그마한 수퍼를 하고 있어서 물건을 사러 엄마랑 함께 자주 갔었지요. 어렸을때 제 기억으로 시장은 장사하는 사람들과 물건을 사러 온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이었어요. 생동감이 넘쳤다고 할까요 그랬는데 지금은 많이 달라진것 같아요. 아마도 예전에 없는 큰 대형마트들이 많이 생겨서 사람들이 좀 불편한 시장보다는 대형마트를 찾게 되면서 그런거겠죠. 저 역시 편하게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마트를 찾으니까요. 제가 어렸을때 갔던 시장은 사람들간의 오고가는 정이 있고 구경할거리가 많은 곳이었는데 제가 태어나기도 훨씬전인 조선시대의 시장은 어땠을까요. 조선시대의 가장 큰 시장은 서울 복판 종루 근처인 운종가 지금의 종로에 있었대요. 이곳은 나라에서 건물을 지어 장사하는 사람들에게 빌려 주었는데 이 시장을 시전이라 불렀대요. 나라에서 만든 시장을 시전이라 부른거죠. 이 책은 조선시대 가장 큰 시장이었던 서울 종로의 시전 풍경을 통해 옛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보여 주고 있어요. 현재의 옷차림과는 다른 한복을 입은 모습이며, 벼슬이 높은 사람이 가마를 타고 지나갈때는 머리를 조아리고 엎드리고 있거나 운종가 뒷골목으로 숨는 모습, 소가 달구지를 끌고 가는 모습까지 지금의 시장과는 많이 다른 모습에 우리 아이들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쳐다보며 궁금증을 쏟아냈어요. 저 역시 실제로는 한번도 본 적 없는 풍경이기에 평소 아이들의 그림책을 볼때와는 달리 그림을 좀 더 세세히 살펴보게 되었어요. 그림이 만화풍인데다 사람들의 표정이 익살맞아서 보는 재미가 더 있었어요.
<리뷰 속 인용 문구는 책 속의 글을 인용했으며, 책 사진 이미지의 저작권은 웅진주니어에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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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지금도 현대적인 마트보다는 재래시장에 가면 왠지 느껴지는 것들이 많아요. 우선 떡볶이,순대,부침개처럼 푸짐한 먹을거리와 상점 밖으로 수북이 쌓아놓은 다양한 물건들, 시장 한쪽 구석에서 조그마한 플라스틱 그릇 가득 야채나 나물을 놓고 파는 어르신들, 그리고 때로는 흥겨운 음악까지 정말 구경거리가 많은 곳이 바로 시장이지요. 현재의 시장도 이렇게 볼거리 먹을거리가 많은데 옛날의 시장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이 책의 주인공은 마흔이 되도록 벼슬도 못하고 살림마저 궁핍한 양반이랍니다. 그는 적은 밑천을 가지고 해볼수 있는것이 무엇일까 궁리를 하며 시장에 나오게 되지요. 이 책 맨 첫장을 넘기면 보이는 당시의 시내지도는 아주 정겹습니다. 광화문을 중심으로 큰 길이 있고 그 길을 따라 조선새대 나랏일을 보던 관청들이 모여있던 육조거리를 지나서 시전이 늘어서 있는 지금의 종로인 운종가가 그려져 있답니다. 이곳에서는 나라에서 허락을 받은 사람만 장사를 할 수 있었다는데 그렇다면 주인공 아저씨는 여기서 물건을 팔기란 불가능하겠네요. 그는 장사를 못하고 포기를 했을까요~ 아닙니다. 그의 똑똑한 아들의 말에서 힌트를 얻어 그는 새우젓을 팔게 된답니다. 주인공 아저씨와 그 아들을 따라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구경을 하다보면 어느새 당시의 시장의 모습을 아주 쉽고 재미있게 깨닫게 되는 책이에요. 조선시대 서민들의 생활모습도 볼수 있구요. 책 뒤에 소개된 다양한 사진속에는 조선시대의 사람들이 생활모습이 담긴 사진도 있답니다. 지금과 비슷한듯하지만 약간은 다른 조선시대의 시장의 모습을 잘 알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에요. 참~ 주인공 아저씨의 점이 매력적인 일러스트도 아주 참신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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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이야 생활해 가는데 있어 필요한 물건들이나 식품들을 주문하면 쉽사리 집에까지 배달해 주는 편리한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과거 농경사회에서는 직접 필요한 것들을 제작하거나 멀리 있는 장에 가서 구해 와야만 했다. 그렇기에 지역마다의 장이 서기도 하고 그곳을 대표하는 특산물을 구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만 했었다. 그러나 시대가 변화하며 농업을 중시하던 측면에서 보다 현실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상업적인 것으로 진보하게 되면서부터 보다 상거래의 발전을 해가게 된다. 삶의 전반적인 것들을 책을 보는 것으로만 여기던 전형적 유교시대의 선비 허세랑이 현실의 어려움을 벗어나기 위한 나름의 모습을 통해 그 시대의 시전 모습은 물론 그곳에서 어떠한 물품들이 오고 갔는지를 알 수 있다.
경험의 것은 물론 현실감 없는 완전 초보의 사회인으로서 체면과 능력을 따지는 이유가 무엇인지 짐작케 하는 이야기들은 참으로 우습기도 하고 헛헛한 이유처럼 들려서 안타깝게도 느껴진다. 오늘날이야 워낙 기성화된 제품이 많지만 그때에는 지금과 다르게 포목전에서 파는 원단을 가지고 옷과 이불을 만들고, 온갖 잡화를 파는 만물상에서 필요한 것을 구하였다는 사실은 물론 놋그릇과 악기, 식품을 파는 곳, 금은 장신구나 장식품을 파는 곳, 약방, 상여를 빌려주는 곳등이 주욱 길을 따라 자리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지금도 그와 이름은 다소 다르지만 같은 기능이나 역할을 하는 상점이 있는 것으로 대강의 쓰임은 알겠지만 보다 구체적인 모습의 것을 보게 되면 참으로 낯설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그만큼의 쓰임이 없어진 것을 의미하는듯 해서......
자신의 아들 칠수와 함께 마포로 들어온 해산물이 있는 숭례문 뒷길로 가서 그곳에서 시작할 장사를 결정하는데, 문제는 신분상의 거리낌으로 인해 제대로된 시작을 하지 못하는 어줍잖은 경험을 하게 된다. 일하는데 있어서 제 능력의 것을 따지기 보다 신분상의 구분과 차별로 인한 고정 관념의 것이 그를 더욱 힘들게 하는 것을 보게된다. 하지만 그 스스로 삶에 대한 의미를 다지고 다시금 도전하게 된 날, " 새우젓 사려." 라는 부자연스러운 말투로 인해 성공적인 장사를 하게 되고 이후 많은 장사꾼들이 그의 말투를 빌어 자신의 물건을 팔게 되었다고 하니 허세랑에게 숨은 재주가 있었던 것인지도......
아이들에게 지금까지도 여러가지 전문적인 물건들을 파는 곳으로 유명한 남대문시장, 동대문시장등의 것이 그때부터 시작되었고 특히 비단, 무명, 베, 솜옷, 생선, 종이를 파는 여섯 상점들 즉 육의전은 더 많은 세금을 내야 했다는 신기한 사실을 알게 한다. 그리고 그와같이 사람이 많이 오고가는 시전에는 여러 구경거리 역시 많아서 놀이판이 벌어지게 되었는데 그것을 "난장" 이라 불렀다는 이해를 시켜 주고 있다. 또한 그 당시 사용하던 단위나 도구들의 모습을 다시금 확인해 보며 색다르게 알아가는 재미를 더불어 느끼게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