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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시간이 아주 많은 어른이 되고 싶었다.
"나는 시간이 아주 많은 어른이 되고 싶었다." 내용보기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보았던 책이다.   시간이 아주 많은 어른이 되고 싶기에..   좋은 글귀 몇구절을 적어본다.   # 1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향수 흡연 금지는 사람들이 매일 하는 질문, "지금 뭐해?" 보다는 짜증이 덜 난다.  흡연금지는 예전에 학교 다닐 때 학교 건물 뒤에서 피우던 담배처럼, 흡연을 매력적으로 금지시킨다.    # 2 발견의 자유 어린아이들은 매혹적
"나는 시간이 아주 많은 어른이 되고 싶었다." 내용보기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보았던 책이다.  

시간이 아주 많은 어른이 되고 싶기에..

 

좋은 글귀 몇구절을 적어본다.

 

# 1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향수

흡연 금지는 사람들이 매일 하는 질문, "지금 뭐해?" 보다는 짜증이 덜 난다. 

흡연금지는 예전에 학교 다닐 때 학교 건물 뒤에서 피우던 담배처럼, 흡연을 매력적으로 금지시킨다. 

 

# 2 발견의 자유

어린아이들은 매혹적이다. 아이들은 학습하는 게 아니라 발견한다. 날마다 세상을, 그리고 소리와 낱말을, 언어와 연관성을 발견하는 것이다.

내가 걱정하는 것은 지금과 같은 '학습 히스테리'다. 이런 경우는 그저 배우고 가르치는 일밖에 없다. 이제는 습득만, 규격화만 남아있다. 어쨋든 모든 것이 규격화된다면 규격화에 대항하는 '교양없는' 자유, 발견의 자유가 다시 등장하겠지.  

# 3 그 여자 이름이 뭐였지?

이름을 기억하려고 애쓸 때, 우리는 이야기도 다시 끌어온다.

이름은 무척 무겁다. 선과 악이, 이야기와 이야기들이 실려 있다. 이름을 다시 끌어오는 일은 고역이다.

 

짧은 수필형식으로 엮여져 있는 이야기들이 하나같이 내 마음에 파장을 일으키고 갔다.

도서관은 이래서 좋다. 적어온 도서목록과 다른 책들을 맘껏 꺼내보고 읽어보고 할 수 있어서.

 

내가 자주 쓰던 "지금 뭐해"라는 말이 누군가에게는 짜증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배웠다.

나도 그런 질문을 받았을 때, 대답하기 애매하거나 대답할 이야기가 그다지 없었던 날들이 있었다. 이제 지금 뭐해보다는 좀더 참신한 언어를 발견해야 하겠다.

그걸 내가 발견할 수 있을까.. 사지선답의 답안찾기에 길들어져 있는 내가.

라는 자괴감이 드는 밤이다.

 

YES마니아 : 로얄 c*******1 2012.05.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