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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이보다 함축적일 수는 없는거다.
프랭크밀러의 배트맨 3연작중 마지막을 장식하는 스트라이크어게인 알려진바대로 이 이야기는 배트맨이 전성시절을 지나 은퇴후의 이야기다. 2부격인 다크나이트리턴즈에서 그의 복귀를 그리고 있고 이 3부에서 그 뒷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늙었지만 평생을 하나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온 브루스웨인의 그 대망의 마지막 출정을 표현한 이 한 컷...
사람은 늙어버려 노인이 되었지만 남자는 사라지지 않는다.
기억력조차 가물거려 지금옆의 사이드킥이 로빈인지 캣걸인지도 헷갈리고 머리마져 벗겨진 노인의 모습이 되버렸지만 그는 자신의 신념을 향해 다시 코스튬을 입는다. 그리고 달려간다.
이 이야기속에는 너무 정다운 히어로들 슈퍼맨 원더우먼 그린랜턴 플래쉬맨등 마치 DC 코믹스의 저스티스리그를 보는듯 참조출현해주는 캐릭터가 넘쳐난다.
대부분 이 책의 저 장난스런 그림체덕분에 구매를 망설인다고 한다. 한국 작가 짐리의 허쉬처럼 뛰어난 작화..거의 일러스트집을 보는듯한 작품덕택에 이 뛰어난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있는 책을 선택하길 망설인다고 한다.
작화는 무척 거칠어보인다. 하지만 코믹스 역사에 남을 명작인 이 작품을 설마 어울리지도 않는 작화가와 프랭크 밀러를 이어놨을까? 그 것도 미국최대의 코믹스인 디씨에서?
이 책을 읽다보면 너무나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거친 펜터치가 느껴지는 작화는 이 책을 관통하는 신체는 죽어가지만 자신의 신념을 위해 그 마지막을 불태우는 브루스 웨인의 신경질적인 모습처럼 전체적으로 불안한 이 스토리의 저변을 표현하듯이..
그리고 스토리 중심인 이 이야기를 위해 화려한 액션씬의 일러스트보단 이런류의 그림이 더 잘 어우러져 보인다.
그 멋드러지던 배트맨의 가면아래 주름진 브루스웨인의 입과 광기어린 그의 집착 그는 늙을수록 치사하다. 목적을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그는 진정한 다크히어로다.
이 삼부작의 마지막편에서의 배트맨은 더욱 지독해졌다. 더이상 죽어가는 악당에게 구원의 손을 내밀던 그가 아니다.
프랭크 밀러의 3부작은 지독하게 언론을 통한 상황의 중계와 왜곡, 저마다의 이해관계에 따른 해석을 보여준다. 언론이 어떻게 진실을 가리는지 인간이 얼마나 이기적으로 상황을 해석하는지 아무리 그가 평생을 바쳐 범죄로부터 그들을 구원해주어도 언론과 여론이 지닌 특징을 통해 진실이 어떻게 가려지는지를 프랭크밀러는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다. 국민의 안전이나 살보단 권력자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그들의 권력을 지키기위해선 국민따위야 죽거나 말거나 신경쓰지 않는 지배계층에 대한 풍자를 통해 정치의 어두운 속성을 보여준다.
물론 배트맨이라고 마냥 절대선을 지향하지도 않는다. (언제 배트맨이 슈퍼맨처럼 정정당당했던가?...)
배트맨이 주인공이긴 하지만 이 이야기를 보다보면 슈퍼맨이 참 착하구나...란 결론에 도달한다..하..하...
그 둘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같지만 그 과정의 수단은 너무도 다른 그들..
배트맨이 슈퍼맨에게 말한다.
"그만두라구!..자넨 머리가 좋지도 않잖아.."
작화가 유명한 그래픽노블들에 혹해서 여러권을 봤다. 하지만 이런류의 책을 만드는 그들의 주장처럼 그래픽 노블이다. 결코 일러스트집이 아닌 것인데 우린 화려한 그림에 너무 쉽게 현혹을 당한다. 난 이 삼부작을 보면서 이 스토리 속으로 빨려들어갔다. 이야기 속에서 배트맨이 악당에게 펀치를 먹이는게 핵심이지 배경하늘에 먹구름이 얼마나 입체감 있는지, 펀치를 날리는 배트맨의 팔근육이 얼마나 발달해보이는지는 중요한게 아니다.
이야기의 본질.. 그 본질이 내포한 그 이야기를 즐기는 것이지 엉성한 스토리위에 화려한 그림은 말그대로 주객이 전도된 것이다.
이 책을 읽고나면 브루스 웨인이 더이상
바지위에 팬티나 걸치고 다니는 집착증환자가 아닌 인간 배트맨을 만나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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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밀러의 작품이다. 전작인 다크나이트 리턴즈가 워낙 유명한 작품이고 잘 만들어졌기에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하고 이 책을 볼 것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전작에서의 느낌보다는 좀더 조잡하고 집중이 안되는데 많은 나이가 든 히어로들이 돌아오는 과정이 계속 비춰져서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복잡하고 집중이 안되는 과정을 거친후에 나타난 브레아니악과 슈퍼맨, 원더우먼과 슈퍼걸까지 허술한 스토리는 계속된다. 굳이 보지않아도 되는 책이라고 생각되며 프랑크 밀러의 마지막작품이라는 점을 제외하면 특별할것이 없는 작품이라고 생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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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나이트 리턴즈' 로부터 몇년의 시간이 흘렀다. '리턴즈' 에서 복귀했던 배트맨은 고담시의 돌연변이 사고뭉치들을 거두어 훈련시킨 뒤, 새로운 히어로 팀을 만들었다. 아직 완벽히 일선에서 물러나지는 못했지만, 자신의 노하우와 여러가지 것들을 자신의 뒤를 이을 어린 '배트보이즈'라는 팀에게 전수해준 브루스 웨인. 새로운 배트맨 팀이 본격적으로 수행한 첫 임무는, 갇혀있던 히어로 '아톰' 을 구출해내는 일이었다.
몇 년 사이에, 미국은 이제 완전히 악당들 손에 넘어가 있었다. 렉스 루터는 미합중국의 실질적인 권력으로 홀로그램 대통령으로 대중들의 눈을 현혹시키며, 브레이니악과 함께 도처의 히어로들을 생포하여 노예처럼 부리고 있었던 것이다. 세상은 온전하게 악당들의 것이었다. 배트맨의 새로운 팀이 활동하는 것을 감지한 렉스 루터는 슈퍼맨을 소환한다. 이 세상이 렉스 루터와 브레이니악을 필두로 한 악당들의 손에 들어가게 된 데에는 슈퍼맨의 '외면' 이 가장 큰 이유였다. 여전히 사람들을 구하는 일을 하고 있지만, 정작 악당들의 활동에 대해서는 외면하고, 오히려 히어로들이 악당들이 노예가 되게끔 한 장본인이기도 했다. 슈퍼맨의 가장 큰 약점을 가지고, 그의 마음을 휘두르는 브레이니악과 렉스 루터. 렉스 루터는 슈퍼맨에게 히어로들을 구출해내고 있는 배트맨과 그의 팀 배트 보이즈를 처리하라는 명을 내린다.
프랭크 밀러의 다크나이트 2부작의 완결편. '이어 원' - '리턴즈' - '스트라이크 어게인' 으로 이어지는 프랭크 밀러의 배트맨 3부작은, 배트맨이라는 히어로의 세계관에서도 가장 중요한 작품으로 분류된다. 그 중, '리턴즈' 와 '스트라이크 어게인' 2부작은 프랭크 밀러가 스토리와 작화를 모두 담당한 작품으로, 이 두 작품이 배트맨에 미친 영향은 그야말로 '엄청나다'. 현재 우리가 알고있는 배트맨의 다크 히어로적인 모습의 대부분은 바로 프랭크 밀러가 정립시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간적이고도 음울한 탄생과, 황혼기에 접어든 그의 모습. 죽음과 부활로도 그려지는 은퇴와 복귀의 모습이나, 나이가 들어 노쇠한 모습. 디스토피아를 연상시키는 암울한 고담시는 배트맨이 가지고 있는 어두운 성격과 완벽하게 맞아 떨어진다.
스트라이크 어게인이 그리는 고담시는 지금까지 봐왔던 모든 작품을 통틀어 가장 절망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홀로그램 대통령으로 우롱받는 대중들, 렉스 루터의 명을 받는 슈퍼맨, 늙어버린 배트맨과 그린 애로우, 발전소에서 에너지를 만드는데 부려지는 아톰이나 플래시, 아캄 수용소에 수감된 히어로들, 수명이 다해 이미 죽어버린 빌리 뱃슨의 몸 안에 들어있는 캡틴 마블 등...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최악의 상황들이 벌어져 있는 세상이다.
이제 황혼기에 접어든 한 세대가, 마지막 힘을 쥐어짜게 만드는 요소는 무엇일까? 절망적인 상황속에서, 이제, 조용히 죽음만을 바라는. 계속된 싸움과 고통을 끝내고 싶은 그러한 상황속에서, 최후의 최후까지 발악할 수 있게 만드는 요소는 무엇일까? 인간은 무언가 지킬 것이 있을때 강해진다고 한다. 하지만, 그 무언가 조차 없는 상황에서, 심장조차 멎어가는 브루스 웨인을, 소중한 것들을 모두 빼앗긴 클라크 켄트를 움직인 것은 무엇일까??
필멸의 존재인 인간에게 그 답은 너무나도 뻔하고 명확하다.
정답은 그저, 다음 세대... 인 것이다.
모든 기회를 다 써버린 세대가, 다음 세대에게 넘겨줄 수 있는 것은 단지 그뿐이다. 너희의 차례. 너희의 기회. 너희의 현재. 배트보이즈의 '캐리' 나 슈퍼맨과 원더우먼의 딸 슈퍼걸 '라라'. 시대는 그들의 것이다. 브루스 웨인이나 클라크 켄트는 그들이 더 나은 세상, 더 나은 기회를 얻게 해 줄 의무가 있었던 것이다.
P.S / 무거운 주제와 명확하고도 짜임새있는, 게다가 반전까지 가지고 있는 작품이지만, 작화 면에서는 상당히 매니악하다. 만화가들을 위해 포토샵이라는 소프트웨어가 막 태동할 즈음에 제작된 이 작품은 지금보면 조악하고 조잡하기 그지없는 컬러로 완성되어있고, 보다 '이미지' 에 치중한 프랭크 밀러의 그림은 추상화가의 작품처럼 기괴하기 짝이없다. 하지만, 그것으로 평가절하 시키기에는 너무나 멋진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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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면에서 보자면, 이 것들은 솔직히 개그라는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이 책, 출간 된 지 꽤 되서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이 작품이 정말 재미있었습니다만, 솔직히 몇몇 문제가 있기는 한 것도 사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