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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작가인지라, 다른 시리즈도 일본에서도 절판이 된 것을 어떻게든 하나씩 구하고 있다. 본격적인 추리가 아닌, 귀엽고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이야기들이다. 최근엔 그녀의 하트 브레이크 레스토랑을 다시 출판사에서 밀고있던데. 이건 시리즈외에 묶였지만, 이제까지 두권까지 나온 고양이 냥씨의 활약상이다.
6편의 연작단편이다. 4편은 잡지 미스테리즈-에 연재되었고 나머지 두편이 합쳐져 단행본으로 나왔다.
ニャン氏登場 냥씨의 등장 사타 토시히데는 대학을 휴학하고, 파견회사를 통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이번에 일하는 곳은 여러가지, 그러나 주로 전자제품점의 제품을 배달하는 업체로, 곰과 같은 체격에 편안한 성격인 정사원이자 운전도 담당하는 오카자키씨와 함께 일을 하고 있었다.
아주 더운 여름 오후 마지막 배달 하나를 남기고 간 곳은 야나세란 문패를 달고 있는 꽤 멋진 저택, 마치 메이드라도 나올 것 같은걸 하고 오카자키씨가 말하자 마자 쿠르스란 무표정의 예쁜 메이드가 나타난다. 거실의 샹들리에. 이를 달고 나자 꽤 수다스러운듯하지만 성격좋은 야나세란 노부인이 아이스티를 마시고 가라고 한다. 차가운 에어콘 바람아래 푸른 정원을 내다보는 거실에서, 야나세 부인은 3년전 이 저택에 있었던 살인사건 이야기를 하고, 그때 꽤 이상하게 지나가던 인물이 등장한다. 까만 수트를 입은, 35살인지 45살인지 가늠이 안되는 인물. 자신이 운전하는 차가 고장이 나서 당장 기다릴데가 없으나, 그중 이 저택이 멋있어 보인다는 자신의 고용주가 부탁하여 잠깐 머물러도 되냐는. 좀만 가면 역에도 카페가 있는데? 하는 의문을 잠재우며 노부인은 승낙하고 등장한 것은 턱시도 고양이. 머리위 까만 가면을 쓰고, 흰장갑과 흰양말을 신은듯, 페파민트 그린의 눈동자를 한자태로 나타난 고양이는 사실...
"저는 왠만한 일에는 놀라지않는답니다"라고 이미 노부인이 장담했기에 (ㅎㅎㅎ), 어느덧 자리를 잡은 이 묘한 사업가주인 고양이와 겸허한 인간 비서. 그리하여 3년전 노부인의 숙부가 혼자 살던 이 저택에서 뒤통수에 꽃병으로 맞아 죽은채 발견되고, 주변엔 물과 흩어진 꽃, 그리고 문이 달린 모든 것들이 열린 기묘한 상태에서 발견된 사건이야기가 흐른다. 다들 하나씩 추리를 내놓는 가운데, 절묘하게 냥씨의 추리로 사건은 해결이 되고...
죽은이의 성격이 고양이의 특성, 성격과 맞아떨어졌기에 냥씨의 추리가 맞아떨어지는데.
ㅎㅎ, 냥씨의 말을 번역할땐, 마루야마는 인간인 자신의 말과 헷갈리지않게 "이러이러 하다냥~"으로 말하는데 너무 웃겨. 이젠 9월의, 은근 차가운 바람이 부는 토요일. 사타는 일없이 쉬고있는게 갑자기 연락이 온다. 전자업체 배달을 하는 다른 직원이 급히 귀경하게 되어, 담당자인 오카자키가 그를 지명했다는. 왜 자신을 지명했을까 나중에 물으니 오카자키는 지난번 기묘한 일을 언급하며 이번에 노트북을 배달할 곳의 집주인 성이 네코메인 이라고 말한다. 또 무언가 고양이와의 인연이 있지않을까 두려워하면서도.
간곳은 오카자키의 이상형의 여성이 있는 집으로, 사업가인 숙부와 그와 쌍둥이 동생이지만 도대체 뭔가 재능도 없는 남동생이 사는 곳. 구모델 보상판매인지라 기존 제품을 들고 가야 하는데, 쌍둥이 동생이 그걸 들고 나간것. 그래서 기다려달라는 부탁에 기다리는데 (와우, 그냥 일단 돈내고 나중에 처리하면 될 것을. 이런 메이와쿠를 끼치는 일본인도 있구나), 마침 현주인의 아버지, 원래 사장의 지인이라며 찾아온다. 근데, 나타난 것은 마루야마와 고양이.
아로이샤스 냥씨라는 유명하지만 비밀주의의 사업가를 알게된 전사장의 이름의 유래를 물을겸 그의 사망원인을 알고자 하는데. 7월의 어느날 식탁에 앉아있다 무언가 밟아 미끄러진채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사망했다고 하는데...
가만히 보니, 에피소드마다 고양이의 습성이나 특성이 관련되어있다. 그렇게 때문에 추리가 가능한 것들. 꽤 귀엽다.
와우, 알고보니 사타, 금수저였다. 외할아버지가 대기업의 창업주로 대학졸업후 회사취직이 결정되어있었고, 이러저러함에 심난한 사타는 휴학을 한 것. 여하간, 산장호텔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동기가 취업면접떄문에 자리를 비우고 그에게 도움을 요청하는데. 도착하고 보니 인근 산에서 화산활동을 시작해서 호텔숙박객들도 많이 떠나 한가한 것. 그러나 매년 여기에 머문다고 하는, 여유있는 노신사 사가이란 사람이 사타에게 말을 거는데.
60여년전 미국으로 건너가 그림을 그렸던 그는, 여배우의 초상화를 그려 선물을 하고 그녀의 생일파티에 초대되었다. 극장지배인의 별장에 머물게 되었는데, 극장지배인, 여배우, 각본가, 유럽에서 온 남작과 함께. 하지만, 여배우는 '마술사'란 이름으로 온 협박편지를 보여주고, 마침 창밖에 그녀를 따라온 것 같은 검은망토의 사람이 있다고 소리를 지른다. 각본가와 여배우를 놔두고 다들 정원으로 뛰어나가지만 아무도 없고 돌아오니, 각본가는 부엌에, 거실에는 여배우의 빨간 드레스를 입은 마네킹이 목이 떨어진채, 무대용 피바닥에 떨어져있다. 그리고, 떄마침 별장의 문을 수리하러온 이들의 말을 들어보니 아무도 들어간자도 나간자도 없다고 하는데, 여배우는 도대체...
하지만, 이 이야기를 시작하려는 와중, 호텔카페에는 고양이와 함께 까만 수트를 입은 남자가 도착하는데...ㅎㅎㅎ 60년전의 이야기는 왠지 엘러리 퀸의 작품이 연상이 된다.
사타와 오카자키는 이번에는 촬영장에 물품을 전달하러 자이젠이란 명패가 걸린 저택에 가게 된다. 가는 도중 카미 (神)에서 선을 빼서 네코로 만든 간판을 만나게 된다. 신과 화해하세요가 고양이와 화해하세요로 변한. 묘한 예감을 느끼며 도착한 곳에선, 연못에 가로세로 다리도 있고, 3개의 버전으로 미녀와 고양이가 등장해 디저트를 서빙하는 광고를 찍고 있었는데. 어느덧 구경하다보니, 집주인인 자이젠도 도착하고 쉬는시간에 집안으로 스태프들을 초대하곤 자는 고양이를 촬영세트에 놔두고 카메라로 지켜보는데. 정원의 창고에서 누군가 나오는 광경이 비친다. 자이젠이 가서 살펴보니 2세트인 족자중 하나가 사라진것. 연못을 가로질러 고양이가 있는 곳을 지나치지 않고 일부러 둘러간 것을 보니 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으로 추정되는데, 그떄 등장한 사람과 고양이. ㅎㅎㅎ 추리를 해결한 실업가 고양이와 통역사 비서는 범인(?)에게 "고양이와 화해하세요"라고 말하고 가버린다.
오카자키가 모모타로클럽이라며, 몸은 그처럼 근육질 (마초, 일본의 마초는 우리나라에서 통용되는 남자우월주의자가 아닌 몸상태로만으로 말하는 경우가 더 많다)이지만 상냥한 스타일의 남자들이 모여 여자랑 미팅을 하는 건데, 약속이 잡혔다며 근사한 차림으로 직장을 나선다. 그와 같이 가며 사타는 대학시절 후배중에서 제일 귀여웠던 여자랑 사귀었다 차였다고 말하는데, 그 순간 뒤에서 말을 거는 여성. 바로 그 후배 타치바나 미카였다. 그녀는 대학을 졸업하기전 약혼을 했는데... 대학원생인, 그녀의 사촌과 약혼자는 같은 교수 밑에서 공부를 하고, 교수와 다른 학부여학생 2명과 같이 에노시마에 놀러갔다가 약혼자가 교수의 엽서에 관련된 누명을 쓰게 되는데. 와우, 절묘했다. 상상도 못했지만, 다시 돌아보니 촘촘하게 깔린 밑밥. 그나저나, 대학을 휴학하게 된 사타의 사정이 좀 안타깝네. 그리고 그와중의 스카우트. 맛있는 것을 먹고 좋은 곳에서 자는게 목적이지만, 이윤추구에서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으며, 고양이의 세계로선 미스테리가 당연한 거라는. ?の日 대구의 날 회사의 지명으로 오카자키와 함께 배달에 나선 사타, 라디오에선 셜록 홈즈에 관한 라쿠코가 나오고. 거기에 마다라, 즉 대구 이야기가 나온다 (셜록 홈즈의 '얼룩끈의 모험'에서, 대구모양이 얼룩덜룩해 마다라모양이라고 할 것을 초기 일본번역때 잘못해 마다라라고 그냥 썼다. 그래서 그 단편의 일본어 제목이 '마다라노 히모. 대구의 끈'이 되었다). 그리고, 도착한 곳에서 나타난, 사타으 외할아버지이자 대기업 창업자 회장. 딸과 사귀던 남자의 회사를 무너뜨려, 결국 딸의 시아버지인, 사위의 아버지를 자살로 몬, 비정한 사업가. 그는 자기가 부르면 손자가 안올거 같아 자신의 변호사 집을 빌려 그를 만나려하고. 손자중에 잘난놈도 못난놈도 많지만 발란스가 맞는건 사타뿐이라며 빨리 복학해 졸업하고 회사로 돌아오라고 말한다. 그때, 회장집 근처에 사는, 또 하나의 비정한 여사장이 살해당한 소식이 전해지고 경찰이 회장을 만나러 온다고 말한다. 회장과 그녀는 사사건건 부딪혔고, 다른 사람과 달리 남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마구 말하는 회장의 성격과 그가 그날 무엇을 했는지 도대체 말하려 들지않는다는 것. 여하간, 모든 것을 반대로 뒤집어 본다는 생각의 전환은 정말 멋졌네. 사건들은 모두 흥미진진했고, 해결과정은 생각외의 반전이 가득했다. 실마리는 쫀쫀하게 뿌려졌고, 탐정의 최대 중요 덕목은 관찰력뿐만 아니라 상상력, 생각의 유연성이 아닌가 싶었다. 자, 과연 고양이 냥씨과 사타의 운명은 어떻게 될런지 다음 책을 사러 가야겠다. p.s: 마쓰오 유미 (松尾由美)
- 바루시 타운 (バル-ン タウン)시리즈
- 안락의자 탐정 아-치- (安?椅子探偵ア-チ-) 시리즈
- 하트 브레이크 레스토랑 (ハ-トブレイク レストラン) 시리즈
-시리즈 외
ニャン氏の事件簿(2017年2月 創元推理文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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