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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로 반세기가 넘도록 유전과 같은 단어는 금기시 되었다. 특히 인간에 관해서라면 더더욱. 그러나 다시 유전일까? 그 후폭풍은 잠잠해지고, 우리 인간의 과학은, 인류학적인 사고와는 별개로 흘러가니까. 우리의 성격에 관한 고찰 역시 마찬가지일 듯 싶다. 흥미로운 부분이다. 우리 역시 마찬가지로, 인문학적, 사회적인 틀에 갖혀 사고를 제한하지 말고, 과학적인 사실을 우리의 사고관에 연계시키는 게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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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에게 수학을 가르치는 선생님으로서, 성격에 관심이 많다. 한반에 많은 아이들중에 정말 닮은 녀석이라곤 하나도 없으니, 이 성격이란 것이 어떻게 형성되는 것인지, 언제 형성되어 돌이킬 수 없는 국면으로 접어드는지 무척이나 궁금했다.
학습을 하는데 있어서도, 성격이 큰 영향을 미친다. 물론 우리나라 교육의 특수성에 잘 맞는 성격이 다른 나라의 교육환경에서는 잘 맞지 않을지 모르겠지만, 일단 국내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은 다섯가지 성격특성 중 성실성 항목이 높을 수록 더 유리한 지점을 선점하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정말 과학적이고 논리적으로 깔끔하게 쓰여진 책인것 같다. 두루뭉술하게 얼버무리지 않고, 구체적이고, 확실한 어조로 조근조근 정보를 전달한다. 여타의 좋은게 좋은거다는 심리학서와는 많이 다른 점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나의 성격이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 알게되어 좋았고, 다른 사람들, 특히나 내가 가르쳐야하는 아이들의 성격특성이 어떤지 알게되어 좋았다. 그리고 그런 성격 특성을 바탕으로 어떻게 교수법을 달리해야할지 아이디어를 얻게되었다.
성격이 유전적으로, 또 환경적으로 얼마나 영향을 받는지, 그 성격이라는 것이 도대체 무엇인지 알기에는 이 책만한 책이 없는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