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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예방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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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어린 시절에 끔찍한 경험들을 겪었던 저자는 현재 범죄를 예방하는 가빈 드 베커 범죄 예방 주식회사를 설립함으로써 범죄를 방지하는데 전력하고 있다. 정신의학 혹은 심리학의 전문가적의 지식을 전혀 동원하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직접 경험과 의뢰인들과의 수많은 사건사고 상담을 통해서 얻은 실제적 지식을 바탕으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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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어린 시절에 끔찍한 경험들을 겪었던 저자는 현재 범죄를 예방하는 가빈 드 베커 범죄 예방 주식회사를 설립함으로써 범죄를 방지하는데 전력하고 있다. 정신의학 혹은 심리학의 전문가적의 지식을 전혀 동원하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직접 경험과 의뢰인들과의 수많은 사건사고 상담을 통해서 얻은 실제적 지식을 바탕으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끔찍한 사건들은 실제로 모르는 사람보다는 안면이 있는 사람에게서 발생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고 한다. 따라서 우선적으로 저자는 가까운 가족, 친척, 연인, 직장 동료 등으로부터의 위협을 막기 위한 방법들을 소개하고, 이어서 모르는 사람들로 인한 위협에서 벗어나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각 장마다 생생한 사건 예들이 소개되고 있어 글을 읽는 동안 사건 현장의 긴장감이 눈 앞에 그대로 그려지는 듯 하다.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그런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저자는 자신의 본능과 직관을 믿으라고 말한다. 자신의 직관을 믿으라는 말이 조금 낯설게 들릴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서 저자가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는 바는 바로 그것이다. 주변으로부터 어떤 위험이 발생할 경우 자신의 내부에서는 끊임없는 그 위험을 예고하는 생존 신호가 생긴다. 그러나 우리는 그런 생존 신호들을 애써 무시한다.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경우 어떻게 행동하고 처신해야 하는지 이미 우리는 '알고 있다'. 스스로 자신의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또, 그런 생존 신호와는 달리, 불필요한 '불안'은 피해야 한다. 불확실한 정보에 의존하지 말아야 한다... 언틋 비슷비슷해 보여서 그 의미를 제대로 구분하기 어려울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책을 읽고 저자의 친절한 설명을 듣고 있노라면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질 것이다. 오히려 피상적인 심리학적 이론보다 많은 부분 공감이 간다. 또 보통의 경우, 범죄자의 특성을 파악하는 데에 치우쳐 있는 범죄 심리학의 학문 풍토에서, 범죄의 피해자에 초점을 두고 서술된 책이라는 점은 이 책의 큰 장점이다. 공권력의 개입을 권하는 부분에서와 같이 실제적인 해결책에 있어서도 많은 부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t***y 2003.12.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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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자라는 책을 해석하라! 그러면 살 것이다.
"범죄자라는 책을 해석하라! 그러면 살 것이다." 내용보기
이 책은 서점 신간 코너에서 발견하고 우연이 뒤적거리다 몇챕터를 읽어버리고 나서 바로 사버렸다. 첨엔 무섭단 생각이 들었다. 강간, 스토킹, 암살, 총기난사... 예전에 누군가 '세상이란 기호로 가득한 책과 같은 것'이라고 했는데(의 윌리엄 수사였던 것 같은데... 아님 언어학책에서 봤나?) 저자 가빈 드 베커의 주장도 그것이다. 범죄의 피해를 당할 상황에서도 우리는 미리 그 사
"범죄자라는 책을 해석하라! 그러면 살 것이다." 내용보기
이 책은 서점 신간 코너에서 발견하고 우연이 뒤적거리다 몇챕터를 읽어버리고 나서 바로 사버렸다. 첨엔 무섭단 생각이 들었다. 강간, 스토킹, 암살, 총기난사... 예전에 누군가 '세상이란 기호로 가득한 책과 같은 것'이라고 했는데(<장미의 이름="">의 윌리엄 수사였던 것 같은데... 아님 언어학책에서 봤나?) 저자 가빈 드 베커의 주장도 그것이다. 범죄의 피해를 당할 상황에서도 우리는 미리 그 사실을 알 수 있으며, 그 신호를 무시하지 않는다면 미연에 방지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저자는 소위 직감을 믿으라면서 그것이 왜 일반상식과 달리 터무니없는 게 아님을 여러 사례를 통해 제시한다. 나도 그런 걸 좀 알고 앞으로 뭔가 대비하자는 이유로 산 것이었다. 그러나 다 읽고 든 생각은 이 책은 참 여러가지를 보여주고 있구나 하는 거다. 먼저 사례를 쭉 보면 한국과 다른 점이 눈에 띈다. 잘 보면 그 이유는 범죄에도 문화가 반영되기 때문이다. 먼저 총기난사 - 외향적 문화에 총기휴대가 자유로운 미국이라면 좌절된 인간의 총기난사가 잦은 게 이해된다. 유명인에 대한 스토킹 - 사람 간의 네트워크가 굉장히 성긴 나라기 때문에, (땅덩이에 비해 인구가 적으니) 부모 잘못만나 애정결핍인 인간이 맨날 티비에서 미소짓는 연예인들에게 이상한 집착을 부리는 일이 많은 것이다. 강간, 여성에 대한 폭력 - 이건 처음엔 놀랐다. 미국이 이 정도일 줄은... 법치가 잘되는데다가, 고용 등에선 프랑스 영국 등 웬만한 유럽보다 남녀평등한 나라가 미국이지 않은가! 어찌 이리 한국을 보는 듯한 사례들인가?(아, 경찰들의 피해여성에 대한 태도 빼고) 자답하면 그건 유럽과는 확실히 다른 문화로 설명이 될 것이다. 역사와 문화가 얕은 미국인의 이상적 남성상이 카우보이 마초에 불과하고 미디어는 자꾸만 그걸 부추기니까. 저자의 대답도 비슷하다. 다른 면으로 좌절된 남자들이 미디어에서 미화된 폭력적인 남성성을 확인하고자 한다는. 이 책의 작가의 접근법은 (저자는 그럴 의도는 없었지만) 사회학자나 언어학자들의 접근법과 비슷하다. 가장 먼저 떠올랐던 게 데스먼드 모리스의 <맨워칭>이었다. 모리스나 베커나 그들이 알고자하는 언어를 쓰는 사람들을 펼쳐놓고, 그들의 행동을 관찰한 후, 그들이 어떤 행동이나 의도를 나타내는 '신호'또는 '신체언어'를 도출해낸다. 가빈 드 베커는 범죄자들의 '언어'(신체언어든, 맥락 상의 언어든)를 마스터한 사람이고, 이 책은 그것을 해석하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다. 그러니 범죄신호를 깨닫는 것은, 쉽게 무시되는 직감이라기보다 언어/기호를 이해하는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과정인 것이다. 잘 보면 저자는 정치적인 입장도 은근히 드러낸다. 사례 속에 묻어 놓아 잘 보이지 않지만 총기자유화에 반대를 하고 있다. 마지막 쯤의 사례에서 방어용 총기가 범죄자에 손에 들어가 위험한 상황이 되는 걸 보여주고 있으며, 책 전체에 걸쳐 미디어가 범죄에 쏟는 관심과 그런 프로그램 덕에 광고를 유치하는 걸 비판하고 있다. 찬찬히 생각해보면, 미국인들이 신변에 위협을 느껴서 이익을 보는 사람들이 누군가? 바로 총기업자 즉 무기제조사들이다. 그들은 미디어가 미국인들을 더더욱 겁주길 바랄 것이고, 그들의 돈이 방송사에 흘러들어가면 방송사는 더욱 무서운 범죄들을 생생히 보여준다. 흠. 이 책은 '범죄에 대응하는 우리의 자세' 류만은 아니다. 미국이라는 사회를 범죄라는 창을 통해 들여다 볼 수도 있고 또 악명높은 범죄와 범죄자들의 심리도 보여준다. 그리고 윤리적으로 범죄와 사회에 대해 생각해보게도 한다. 유나바머같은 경우 약간은 낭만적으로 접근하는 자들도 있었고, 나 또한 그가 비뚤어진 이상주의자라는 생각까지 하고 있었다. 그러나 피해자들 앞에서 무엇이 사상이고 무엇이 반문명이고 나발이겠는가? 또 저자는 미국에서의 발언치고 용기있게도 팔레스타인 테러리스트들과 미국의 전쟁이 마찬가지임을 슬며시 얘기한다(이 책은 97년작이다) 정말 예상치 못한 좋은 책이었다. 가빈 드 베커는 자신이 폭력가정에서 자랐기 때문에 폭력과 범죄를 피하는 직감을 발달시켰다고 고백한다. 베커는 이 책을 실제적인 입장에서 매뉴얼 비슷하게 썼지만, 범죄 사회학에 관련한 책을 써도 좋을 것 같다. 정말 통찰이 반짝이는 책이다. 저자의 다른 책을 찾으러 아마존에 갔더니, 독자리뷰 별점 평균이 다섯개더군. 음..당연.
k****a 2003.05.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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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라!
"직관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라!" 내용보기
그래 바로 이거라구, 직관!   직관 (Intuition)의 어원인 tuere는 '경호하다, 보호하다'는 의미를 지닌다 (p.42)    직관적으로 느껴지는 것을 따르는 것이 이성으로 설득하려는 것보다는 자신 스스로를 제대로 보호하는 방법이다. 예를 들자면, 집에 돌아오는 길에 낯선 사람과 엘리베이터를 타는데 있어 웬지 불안하고 찝찝하게 느껴진다면 타지 않는 것이 좋다. 만약에 타서 갇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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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바로 이거라구, 직관!

 

직관 (Intuition)의 어원인 tuere는 '경호하다, 보호하다'는 의미를 지닌다 (p.42)

 

 직관적으로 느껴지는 것을 따르는 것이 이성으로 설득하려는 것보다는 자신 스스로를 제대로 보호하는 방법이다. 예를 들자면, 집에 돌아오는 길에 낯선 사람과 엘리베이터를 타는데 있어 웬지 불안하고 찝찝하게 느껴진다면 타지 않는 것이 좋다. 만약에 타서 갇혀진 환경에서 만에 있을지 모르는 범죄의 희생자가 되느니, 차라리 다소 안면을 깔고서 다음 엘리베이터를 맘 편하게 타는 것이 낫다는 것이다.

 

아마도 다들 충격적인 사건의 예 - 폭력적인 남편과 이혼하기 위해 여성단체 직원과 남동생과 함께 남편을 만나는 자리에서 남편에게 살해를 당하고 이 모습이 CCTV에 찍혔던 - 를 들으면 직관 - 폭력적이고 집착적인 남편과의 결별 자리가 쉬울 수는 없다 - 과 이를 무시한 설득 - 다른 사람도 있는데 차마 폭력을 또 휘두르랴 - 사이에서 전자를 택하지 않았던 안타까움을 뼈져리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나를 제외한 모든 이를 잠재적인 범죄자로 간주하는 것은 아니다. 여기서는 친절하게 생존 신호 - 한팀이 되도록 강요하기, 매력과 친절, 자기 이야기를 지나치다 싶게 많이 하는 것, 역할 고정 시키기, 고리대금, 요구하지 않았는데 약속을 하는 것, '아니오'라는 말을 무시하기 - 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는데, 꼭 범죄 상황이 아니라 하더라도 알아두면 유용한 심리 반응이다.  이에 대한 전제는 범죄자나 일반인이나 다른 점보다는 공통된 점이 많다는 것, 그들과 우리가 별개의 인류가 아니라는 점이라는 것이다 (물론, 그렇게 이분법으로 해놓으면 마음이 편하기는 하지만...).

 

 책의 나머지 부분에서는 다양한 범죄상황 - 남녀관계에서의 범죄, 성범죄, 스토킹, 암살 등 - 의 실례를 보여주면서 이에 대한 행동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맨마지막에서는 두려움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있다. 항상 걱정을 하고 있는 이들은 무언가 하고 있다고 느끼기 때문에 무기력하게 느껴지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공포영화에서 보듯 두려워하고 비명을 지르는 이가 가장 먼저 죽는다. 침착하게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을 따져나가는 사람이 살아남는다. 두렵지 않다면 괜히 두려움을 만들지 말고, 직관이 가르쳐 주는 짧은 신호를 정확하게 받아들이면 된다.

 

 

 

덧붙이는 글: 1) 직관에 의존하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잘못된 신호를 받을 때도 있다. 내가 그렇게 생각하니까 남도 그렇게 생각할 것이라고 믿는 것은 잘못된 내용이며 이를 직관으로 받아들여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누구든지 그 과정에서 자신이 괴물이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왜냐하면 당신이 오랫동안 심연을 보고있으면 그 심연 또한 당신을 들여다 보기 떄문이다' - 니체).

 

2) 참, 이 책을 읽으면서 TV에 나오는 한 사람을 주목하게 되었다. 아나운서였다가 프리랜서를 선언한 한 여성은 납치되었다가 납치범을 현명하게 설득하여 자기편으로 만들고서 상처없이 돌아왔다. 하지만, 많은 이들은 그녀를 손가락질한다. 왜 그런지 모르겠다. 이 책에 의하면 그녀야 말로 훌륭한데 말이다. 직관의 신호를 잘못 이해하지 않듯이 범죄의 희생자와 가해자에 대한 시선이 가끔은 왜곡되는 것 또한 우리는 주의해야 할 것이다.

 

3)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각각의 레벨대로 새학기에 하루 반나절만 이 책의 내용으로 교육을 시키면 범죄율이 낮아질 것도 같은데.... 아쉽다.

 

 

 

2004-11-09 08:23

YES마니아 : 플래티넘 k*****k 2009.11.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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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있는 주제를 상당히 재밌게 풀어낸 책
"흥미있는 주제를 상당히 재밌게 풀어낸 책" 내용보기
본서의 주제는 '범죄가 저질러지려고 하는 상황을 사람이 직관적으로 인식하여 대처할 수 있다'는 명제이다. 먼저 저자를 살펴보자. Gavin de Becker는 유년시절이 암울했다. 그는 가정폭력과 수많은 위험한 순간을 일상사로 접하면서 살아왔다. 그는 사람들이 폭력을 행사하거나 범죄를 저지르기 전에 일정한 행동패턴을 보인다는 사실을 체험적으로 알게 되었다. 대부분의 암울한 유년
"흥미있는 주제를 상당히 재밌게 풀어낸 책" 내용보기
본서의 주제는 '범죄가 저질러지려고 하는 상황을 사람이 직관적으로 인식하여 대처할 수 있다'는 명제이다. 먼저 저자를 살펴보자. Gavin de Becker는 유년시절이 암울했다. 그는 가정폭력과 수많은 위험한 순간을 일상사로 접하면서 살아왔다. 그는 사람들이 폭력을 행사하거나 범죄를 저지르기 전에 일정한 행동패턴을 보인다는 사실을 체험적으로 알게 되었다. 대부분의 암울한 유년시절을 격은 아이들은 커서 범죄자가 된다. 그러나 Becker는 그 범죄로 부터 사람들을 보호하는데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게 된다. 실제 미국에서 보안컨설팅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저자는 수많은 사례를 언급하면서 이 흥미있는 주제를 재미있게 풀어가고 있다. 책의 원제목은 'The Gift of Fear'이다. 의미를 풀어보자면 '두려움(공포)는 인간이 위험을 직감하고 위기를 넘길 수 있도록 하기위해 하나님이 인간에게 선물로 준 본능'이라는 의미이다. 저자는 위험을 인식하는 요인들과 함께 자신의 직감을 무시하기 말기를 권한다. 그러나 근거도 없는 쓸데없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걱정하느라 에너지와 시간을 낭비하지 말기를 당부하고 있다.
w****n 2003.12.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