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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기술의 발달로 인해 우리 사회는 점차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여기서 과학 기술은 우리 삶은 좀더 편리하게 해주고, 소비
지향적이며 경제적인 방향으로 옮겨가게 된다. 인간의 욕망을 부추김으로서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는 것, 과학 기술 발전에 있어서 찬반
양론이 일어나는 건 그 안에서 과학이 가지는 오류나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책에는 8가지 사회적 문제를 8명의
전문가를 통해 우리 사회에서 과학은 어떤 문제를 내포하고 있는가 비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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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한 시대의 과학 읽기>.. 이 책은 과학과 사회를 관통하는 생각들을 담아 내고 잇다.
이를 테면, 대규모 살처분이 일어나는 구제역, 유전자 변형식품에 대한 논쟁, 화학물지 ㄹ규ㅠ제, 현대인의 병이라고 하루 잇는 우울증, 그리고 핵발전소와 핵폐기물에 대한 문제점등..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직면한 바로 그 문제들을 대거 담아 내고 있다.
사실, 구제역은 그동안 우리가 어떻게 해볼 방법이 없이 국가 차원에서 방역이 이루어지고 잇고 그 결과 살처분이라는 명분적 해결을 그대로 받아 들이고 있었다.
그런데.. 구제역에 대한 방안을 생각 안해 본 게 사실이다.
그냥 국가 정책적으로 방역을 하고 가축과 사람의 이동을 통제 하고 공무원과 군대를 동원한 대대적인 살처분을 하는 것을 그대로 받아 들이고 있었던 것이다.
구제역에 걸린 동물들이 전영병을 스스로 이겨 내도록 기다리면서, 경제적, 사회적, 물리적 환경을 재구성 해야 하는 데도 말이다...
책을 읽으면서 뜨끔 했고 , 문제가 일어났을때 기존과 다른 방안이 없을까? 하는 의구심을 가져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사태 역시 자연재해와 더불어 쓰나미 대책을 미뤄 발생한 인재가 불러온 대 재앙이며, 지금도 진행중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역시 핵발전 의존도가 상당히 높기에 ...원전 사고의 위험에 노출 되어 있다.
원전 사고는 예방도 어렵고 원전 사고를 '제로'로 만들기도 어렵기때문에, 결국 사고에 대비해서 훈련을 높이고 원전 사고대비 비상계획 마련이 중요할 수 밖에 없다.
그러기에 이런 위험 요소가 많은 원자력 에너지를 대체 가능한 신 재생 에너지 개발을 하는 거이 필요하다.
<불확실한 시대의 과학 읽기> 이 책속 내용들이 대부분 다소 딱딱하고 현 시대에 부각되는 심각한 현안들을 주제로 한 내용들이라 그리 가독성이 높진 않다.
하지만, 현대인이라면 적어도 한 번쯤은 읽어 볼 필요가 있을 만치 과학적으로, 사회적으로 생각의 폭을 넓혀 줄 수 있으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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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나볼 책은 "불확실한 시대의 과학읽기"입니다. 시민과학센터에 속해 있는 8명의 연구자가 8가지의 논쟁주제를 통해 과학기술에 대한 민주적 거버넌스(Governance)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거버넌스(Governance)'라는 단어가 다소 생소한데요, 최근 전반적인 흐름은 거버먼트(Goverment)에서 거버넌스(Governance)로, 이른바 통치에서 협치로의 전환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옛날에는 정부나 정책입안자, 또는 과학자들이 절대적인 권위를 가지고 자신들이 통치하면 된다고 해서 거버먼트 개념에서 이야기 했다면, 오늘날 불확실성의 증대와 단순한 사안이 없는 복잡한 사회에서는 어느 한 영역으로는 문제 해결이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에 여러 부문의 행위자들이 같이 노력해서 민주적 논의와 토론, 건설적인 논쟁과정을 거쳐서 사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과학기술학에서 거의 공통적으로 전제되는 가정은 불확실성이 소거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과학기술의 시대에서 불확실성은 과학기술의 고도화에 따라 제거될 수 없을뿐만 아니하 오히려 확대 재생산된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대응하는 방안은 일부 전문가 그룹이나 외부에 의한 해결은 불가능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아무리 힘들어도 우리 스스로 거기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하는 프로세스를 갖추는 것이고, 그것이 바로 민주적 거버넌스라는 개념입니다.
이 책에서 다루는 논쟁은 목차에서와 같이 '구제역사태''변형 조류인플루엔자바이러스''GM식품' '화학물질의 유해성''우울증 원인과 치료법''핵발전소의 안전성과 경제성''핵폐기물관리의 문제''탄소시장의 정체' 등 총 8가지입니다. 8가지 주제 모두 사람들이 과학에 기대하는 확실성을 얻기 어려운 주제들입니다. 그래서 논쟁의 과정이 필요한 것이고, 논쟁이나 불확실성 자체를 깊이 들여다보는 독해 방식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가장 관심이 가는 'GM식품, 먹고 안 먹고의 일차원적 질문에서 벗어난다면?'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저자에 따르면 GMO 반대운동은 우리나라에서 1990년대 후반에 조금 진행되다가 이후 표시문제 이외에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전반적으로 제대로 된 논쟁을 벌일 역량이 부족한 상황이라앞으로도 안정성 문제에만 너무 집중하게 되면 GMO를 둘러싼 여러 쟁점들을 고려하지 못하게 된다고 합니다. 저 역시 안전성 문제 이외에는 잘 모르고 있었는데요, GMO 논쟁 안에는 유전자 오염과 같은 환경 위해성, 안전성 검증체계, 의사결정과정, 기업의 이해관게, 표시제 등 다양한 쟁점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GM 식품 나아가 GMO에 대한 태도는 단시간 내에 결론을 얻기 힘든 인체 위해성 여부뿐만 아니라 환경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관련 의사결정은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진행되고 있는지, 표시제는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지속 가능한 농업의 미래는 어떤 것인지 등 다양한 쟁점들을 폭넓게 고려한 후 판단해야 함을 배우게 됩니다. 특히 GMO의 확산으로 누가 이익을 얻고 있는지 꼼곰히 따져봐야 한다는 점이 시사하는 바가 큰데요, 결국 GM 식품의 안전성이나 기타 제반문제들이 힘을 가진 이익집단에 의해 결론이 내려진다면 과학적인 진실을 떠나 그들의 이익에 부합하는 결론을 일반 대중들은 받아들게 될 것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민주적인 거버넌스가 필요한 것임을 다시한번 배우게 됩니다. '과학'이라는 것을 지금까지는 정답이 있는 단순한 학문으로만 여겨온 제게는 조금은 충격적인 진신을 접하는 계기가 되었고, 아울러 과학적인 결론을 그냥 받아들여서는 안된다는 것, 결론에 도달하는 과정을 더 깊이 들여다 보고 독해를 할 줄 알아야 된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미래를 짚어질 청소년들이 꼭 읽어봐야할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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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는 세상은 눈부시게 발전하고 발달하고 있어서 과거와
비교하면 더 정확하고 명료한 사실에 접근하게 된 것 같지만 실상은
아이러니하게도 과학의 발전과 상관없이 전 세계는 더욱 복잡해지고
혼돈이 가득한 불확실성의 시대로 내달리고 있는 것 같아요.
과연 이런 현실에서 우리가 사회적인 문제를 바라보는 시선에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 무엇이며 관련된 다양한 맥락들은 과학과
문화적인 측면에서 어떻게 접근하면 좋을지를 제시하고 있어요.
도서는 독자들이 불확실한 시대의 과학 읽기 책을 통해서 과학 논쟁과
불확실성의 문제를 예전과는 달라진 눈으로 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답니다.
8명의 전문가들의 시선에서 바라본 사회적인 이슈가 되는
문제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논쟁들이 바로 과학이라는 사실을 인지시켜 주는
이 도서는 우리가 우리 일상 속에서 필수적인 과학을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그 속에서 문제들을 찾아낼 수 있게 이끌어줘요.
과학이 연구실과 실험실에서 만들어지는 연구 결과만큼이나 중요한 논의와 토론의
필요성과 전문적인 식견을 가진 그들의 현실적인 논쟁의 과정은 흥미로웠어요.
집필자는 객관적인 중립자의 입장에서 자신이 내건 주제에
관련된 내용의 역사적인 시작 부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전문가의 눈으로
바라본 과학기술과 지식이 어떤
쟁점을 가지는 가를 풀어내고 있어요.
지금까지 가장 객관적이고 명확한 정해진 답이 존재할 것 같던
과학이 가진 문제점들이 무엇인지 같이 고민하기도 하고 때로는 그런 과학의
주제들이 현실에서 생각만큼 쉽게 정답이 도출되지 못함을 공감했어요.
진행된다고 믿었던 저에게는 의외로 과학이라는 분야만큼 논쟁이 중요하고
판단의 과정에서 정답이 바뀔 가능성이 높음을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해결하기 위해서 우리는 과학이라는 잣대로 해결책을 제시하지만 사실 현실적으로
무척이나 불확실한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과학적 지식이 완벽한
해결책은 아니며 과연 그런 대처방법이 유일한 방안이었는가라는 논쟁을 불러오더군요.
더욱 중요한 것은 바로 이 도서의 수많은 전문가 집필진들이 그런 부분에서
과학이라는 분야에서 논쟁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각도로 접근하여
조명하고 있고 그런 사태가 주는 메시지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어요.
과학이 어떻게 우리가 사는 사회를 관통하고 있으며 그런 논쟁을 통해서
사회적이고 물리적인 환경의 재구성만큼이나 중요한 근본적인 발상 전환이
왜 필요한 것인지 객관적인 시선으로 제대로 살펴보는 것이 필요한 것 같아요.
도서에 소개된 구체적인 과학 논쟁들은 무척 현실적이고 우리들도 한번쯤은
뉴스에서 접해보았던 수많은 주제를 담고 있는데 구제역 사태, 탄소시장, GMO,
핵폐기물 관리, 조류인플루엔자, 프로작, 화학물질, GM 식품, 원전사 사고같은 수많은
사회적 문제들을 통해 그 속에서 교훈을 얻는 과정이 무척 중요함을 배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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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한 시대의 과학읽기
구제역, AI, 화학물질, GMO,
핵발전소 문제 등 지금 우리가 당면한 많은 뉴스 화제 거리들에 대한 막연한 지식만으로 대응하기에 뭔가 많이 불안한 생각이 많이 들었었는데 [불확실한 시대의 과학읽기] 의 책을 읽고 나니 어느 정도 잘 모르고
있었던 우리 생활 속의 과학과 그 과학 현상들을 풀어 나가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책은 특히나
시민과학센터에 속해 있는 연구자 분들인 김동광, 김명진, 김병수,박진희 의 전문 교수님들과 연구 위원님들이 직접 지필 하신 책이라 정확한 정보들을 통해 또한 많은 과학적인 내용들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막연한 불안감으로 살고 있는 요즘 같은 사건 사고들이 많이 일어 나고 있는 시대에 무슨 일들이 일어 나고 있는지
모르고 지내기 보다는 이렇게 그 원인들을 이해 하고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함께 전문가와 고민해 본 다면 이 또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 하는데
아주 좋은 해결 책이 될 거라 생각됩니다.
오늘날 일어나고 있는 과학 현상들을 보면 정확한 해답을 찾을 수 없는 현상들이 많이 일어 나고 있으며 저희들은
그러한 현상들을 직접 경험 하고 있습니다. 이 책 속의 주제들 또한 우리 사회에서 토론 되어야 하는
끝나지 않은 논쟁이며 여전히 논쟁 중에 있는 이슈 들 입니다.
결론을 내어 그 결론을 따라 가는 것이 아니라 문제점을 인식하고 그 문제 점 들이 어디에서 발생 되었으며 어떤
과정으로 진행 되어 지금 우리는 어떻게 대처 해야 할 지 등에 대한 생각을 독자 스스로 이 책을 읽다 보면 체계를 잡아 볼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모르고 무심코 지나쳐 버리는 사회 현상이 아닌 함께 고민해 보고 함께 공부 해 볼 수 있었던 불 확실한 시대의
과학을 읽어 볼 수 있어서 아주 유익한 시간이 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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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한 시대의 과학읽기 ![]() "구제역, 화학물질, GMO, 핵발전소 문제 등의 책 속 주제들은 여전히 우리 사회에서 활발히 토론되어야 하는 끝나지 않는 논쟁입니다. 과학은 여전히 논쟁 중입니다. (17쪽)"
"잘 몰라서……
," "A는 A라고 뉴스에 나오지
않았어요? 그게 답 아닌가요?" 과학적 이슈에 일반인으로서 흔히 보이는 반응이 '난 전문가도 아닌데……, 몰라도 지장 없지 않나요?' 아닐까? 그런데 <불확실한 시대의
과학읽기>의 공저자들이자 '시민과학센터'의 연구자들은 이런 태도가 '아니올시다다'라고 일깨워준다. 우리 시대, 과학기술의 시대에서
불확실성은 제거 불가능한 하나의 요소이기에 일부 전문가 그룹에 판단과 해결을 다 맡겨버리지 말고, 우리 자신의 문제로서 스스로 과학논의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구제역, GMO, 핵발전소 문제는 사회 다양한 주체들과 활발한 논의를 거치고, 앞으로도 논의해야 할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사회는 아직도 일원적 '탑다운(top-down) 규제' 제일주의에 매여 있다는 비판도 함께한다. 즉, 시대를 거스른 이런 식의
규제방식은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민주적 거버넌스 governance)'를 되려 거스르는 흐름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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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 '참여 연대 과학기술민주화를 위한
모임'이었던 '시민과학센터' 소속 공저자들은 과학기술에 대한 건설적 논쟁을 촉발하는 사명감에 부합하도록 참 흥미로운 주제들을 선정했다. 아래는
<불확실한 시대의 과학읽기>의 각 챕터 제목인데, 평소 과학기술에 딱히 관심 없던 일반인이더라도 '혹'할 만큼' 흥미로운 소재들이다.
다만 <불확실한 시대의 과학읽기>의 필진이 기술사회학, 과학사, 생명공학 등 각자의 세부전공이나 활동하는 주요 소속단체 면에서 배경이 다르고, 편집서를 내기 이전 원문을 실었던 매체와 원문의 최초 출간한 연도도 다양한 만큼 이것들을 통일감 있게 어우르는 작업이 어려웠겠다 싶다. 이책을 '과학교양서'로서 제시했다면 공저자 중 누군가 대표필진이 이 책의 기획의도와 지향을 명확히해주는 머리말을 실어주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머리말을 대신해 궁리 출판사 측에서 '권두좌담'을 실어주었지만, 한정된 지면 때문이었을까? 저자들이 지향하고 주장하는 활발한 소통과 논쟁을 맛보기라도 시켜주는 대신 각 필진이 '내가 쓴 글은 이렇습니다.'를 압축 소개하는 코너에 그친 것 같아 아쉽다.· 구제역 사태, 대규모 살처분이 유일한 방안일까? ![]() ![]() 주제와 필진에 따라 동원된 전문
어휘의 양과 비중에 차이가 있어서 7편의 글마다 읽기의 난이도도 차이가 있었다. 개인적으로 읽고나서 가장 인상 깊게 남은 글은 "구제역 사태"를
다룬 김동광의 글. '구제역 청정국'이라는 지위가 국익과 직결이라는 국가주의적 신념으로 오로지 대규모살처분만을 해결방안 삼는 정부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또한, 이 책에서 '원자력발전소' 대신 '핵발전소'라는 단어를 써서 기뻤다. '원자력'이라는 단어로 핵의 위험성을 중화시키려는
뉘앙스의 정치학에 평소 반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따로 다루지 않았지만 미세플라스틱 문제나, 생명윤리에 대한 이야기도 차후 더
이야기해주기를 독자로서 바란다. 이렇게 책으로 나오기까지 많은 논의와 사회적 실천을 거쳤을 텐데, 독자로서의 작은 보답이라면 그 과학의
논쟁에 '내 문제'라는 생각으로 귀기울이고 참여하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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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사회를 관통하는 생각의 힘을 찾을 수 있는 [불확실한 시대의 과학읽기]는 매우 흥미로운 시사와 연결된 이야기들이 혼돈이 가득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일상 속 과학기술의 문제를 원점에서 다시 생각해보게 만들어주는 책이다.
'과학은 논쟁이다'라는 명제를 이 책에서 잘 알 수 있는데, 그 논쟁의 결과로 만들어진 많은 것들이 현재 우리와 함께 공존하고 있다는 것을 각각의 이야기를 통해 느껴본다.
과학은 과학자들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자신의 문제로 삶 깊숙이 침투해 있다. 과학기술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교양이라고 지적하는 것에 대해 고개가 끄덕여진다.
현재 찬반 양론으로 나뉘어지는 수많은 논제들의 이면은 사실 과학이다. 구제역, 화학물질, GMO, 핵발전소 등 끝나지 않은 논쟁들은 우리에게 수많은 이야기를 시사한다.
8개의 주제를 8명의 과학자가 들려주는데 각자 전공분야를 심도있게 이야기해주므로 책을 읽으며 논쟁의 중심에 있는 이슈들에 대해 다시한번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그 어느때보다 혼돈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떤 이슈에 대한 해답은 불분명하다. 구제역 이야기를 읽으며 짐짓 놀랐던 것은 살처분만이 정답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던 근거없는 확신이었다. 그 근거를 엄격하게 찾아보면 언론일 수 있겠다. 신문에서 뉴스에서 그것만이 정답이라고 말했기에 우리는 의심없이 받아들였던 것이다.
김동광 연구원은 '구제역 살처분만이 정답일까?'라는 이슈를 통해 구제역을 둘러싼 다양한 쟁점들을 보여주며 구제역 사태의 메시지를 통해 진지한 성찰을 요구한다.
변형 조류 인플루엔자 논쟁, 유전자 변형 식품에 대한 이야기, 화학물질 규제 논쟁, 프로작이 우울증을 치료하는 것인지에 대한 이슈, 끝없는 논쟁의 중심에 있는 핵발전소 이야기, 탄소 시장으로 알아본 기후변화 까지 그 어느 것 하나도 금방 정답을 얻어낼 수 없는 것들이다.
책에서는 논쟁의 중심의 과학기술을 통해 제대로 깊이있게 과학을 들여다보고 우리 사회와 과학의 이면을 바로 보고 균형있는 시각을 가지자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나는 이책을 읽으며 '정말 내가 수박 겉핡기식으로 논제들을 접했구나'라는 사실에 짐짓 놀랐다. 아마 나를 포함한 상당수의 시민들 역시 그럴 것이다. 과학기술의 논쟁, 그 쟁점의 한가운데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