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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나 강의 등을 듣는 것은 좋아하고, 책도 비교적 많이 읽지만, 그 안에서 밝견한 보물들을 실천으로 옮기는 것에는 많이 게으른 나도 움직이게 만든 책이다.
이 책에 실제 사례나 예시로 제시된 학생부의 교과나 행동발달상황의 내용을 보았을 때, 내가 학생부에 적어주는 내용이 부끄러울 정도였다. 학생을 재단(평가)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성장을 돕는 기록이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것 같기 때문이다. 또 그동안 내가 기록한 학생부는 교육과정, 수업, 평가, 기록이 잘 꿰어진 것이 아니라 다 따로국밥처럼 보였다. 아이들을 수박 겉핡기로 만나고 잘 알지 못한 상태에서 기록한 것 같았다. 책에서 반복적으로 언급한 학생과의 ‘관계 맺기’가 부실한 것이 보여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느껴졌다.
그래서,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자마자 매일 수업성찰일기를 쓰는 것으로 시작했다. 수업성찰일기는 이 책에서 말한 기록의 일체화에서 보자면 아직 기초나 걸음마 단계의 기록일 것이다. 그러나, 이것부터 시작해서 이 책에서 제시한 예시와 같은 수준, 아니 더 넘어서는 아이들의 성장을 돕는 기록을 쓰는 교사가 되고 싶다는 새로운 꿈을 꾸고 있다. 교육환경이나 현실이 열악하고 어렵다는 핑계를 대고 더 이상 주저앉아 있을 수 없도록 한 저자의 말(글)의 힘이다. 이렇게 조금씩 해나간다면 나도 주도적인 삶을 사는 교사가 될 것이고, 아이들도 자기 주도적인 학습은 물론이요, 자기주도적인 삶을 설계하고 실천해가는 사람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가 된다.
한 가지 더 꼭 하고 싶은 말은 마지막 저자의 말에도 공감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교사들이 주도하는 학교문화가 되어야지 교육부나 교육청의 정책으로 학교에 들어온다면 귤이 아니라 탱자가 될 것이다. 교사가 수동적이 되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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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화라는 말이 조금 어려웠다. 교육과정과 수업과 평가, 그리고 기록이 일체화 되어야 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모든 것은 '학생중심'이라는 말에 있는 것 같다. 학생중심으로 수업을 하게 되면 그들의 성장과정을 평가, 기록하게 되며, 그것이 다시 교실과 학교를 바꾸어 진정한 교육이 된다는 것이다. 학교를 바꾸고 학생의 올바른 성장을 돕는다는 '일체화'에 그 의미를 두고 이 책을 읽어나가면 어떻게 해야 입시위주의 학교교육을 바꿀 수 있는지 어렴풋이나마 느끼게 된다. 학교교육을 바꾸기에는 교사만 노력해서는 안되고 교육청, 사회가 모두 인식이 전환되어야 하기 때문에 다소 어려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이 책을 읽어보면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대학진학만을 위한 학생생활기록부가 아닌 삶의 기록이 될 수 있는 기록부를 만드는 것이 우리 교육을 살리는 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 서평을 위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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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질을 하기는 쉽다. 부러워하기도 쉽다. 그러나 내가 손과 발을 움직여 변화를 만들어 내기는 어렵다. 용기도 있어야 하고, 지혜가 필요하기도 하며 결단력도 있어야 하며 다른 사람을 설득하기도 해야한다. 역사는 움직인 사람들의 몫이다.. 라는 문구에서 머리가 번쩍~~! 지금 평가 자체가 일제형 평가가 사라지고 과정중심평가라는 말이 난무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현실에서 이러한 평가가 무엇이고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는 수업중에 평가라는 말만 이해할 뿐 다가오지 않았다. 하지만 이책을 읽다보면 따로 놀던 교육과정 속 맥락이 혼연일체되는 경험을 할 수 있고 그렇게도 중요하다고 강조해온것이 수업임을 체득할 수 있다. 활기찬 수업은 교사의 땀이 절반이다라는 저자의 문구처럼 교사가 발로 뛰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교육정책과 수업자료도 다 불필요해지고 만다. 지금 교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고, 누군가를 가르치고 있다면 이 책은 나를 반성해보는 자료로서 귀감이 되는 멋진 책이라 추천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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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가 다가오고 있단다. 알파고 이후로 4차 산업 혁명과 미래에 대한 얘기들이 한창이다. 그리고 그 미래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이 지금 모습이 너무 시대에 뒤떨어져 있다고도 한다.
교육과 학교와 입시와 수업 모두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바뀌어야만 하는 때가 되었고, 모두가 그것을 공감하고 있는 때. 지금이 혼란스럽지만 기회이기도 하다.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신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수업으로 바뀌는 것이 먼저다. 그러고 나면 저절로 평가와 교육과정과 그 기록 일체화되는 방향으로 가게 되어 있다.
대입을 앞에 두고 혁신의 방향이 변질된 수단으로 쓰이는 것도 부지기수이지만, 그럼에도 무엇이 옳은 것인지는 판단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우리 교육이 가야할 방향이 구체적으로 그려진다. 김덕년 선생님의 오랜 고민과 함께 하는 선생님들과의 노력도 담겨 있다. 새 교실을 꿈꾸는 교사들에게는 무엇이 정말 중요한 것인지 다시 한 번 일깨워준다. 학부모들도 진짜 학교, 대학, 사회가 가고 있는 방향이 어디인지 확인할 수 있다.
'활기찬 수업은 교사의 땀이 절반이다'라는 한 꼭지의 제목처럼 힘들지만 땀 흘리고 가다보면 무기력에서 깨어난 학생들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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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 근무하는 나에게는 조금 어려운 내용이었다. 이론적으로는 알고 있으나 실제 현장에서 실천하기는 쉽지 않은. 2월 말이면 모든 학교에서 교육과정 계획을 세운다. 교육과정 안에 수업 계획이나 평가계획 등이 들어가 있으나 열심히 고민하는 것은 그때뿐. 학기 중에는 수업하고 아이들 생활지도 하느라 교육과정을 다시 돌아볼 여유도 없다.
이 책을 읽고나서 드는 생각은 초등 생활기록부 내용이야 대입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겠지만 오히려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는 초등에서 더 실천 가능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루 종일 함께 지내는 아이들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일이 그렇고 교육과정과 수업을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이 더욱 그렇게 생각된다. 그동안은 학기말 하나의 업무로만 여겼던 평가의 일이 교육과정, 수업과 연계되면 더욱 알차진다는 생각과 평소 기록하는 습관의 필요성에 대하여 한번 더 고민하게 된 책이었다.
작은 아이가 내년이면 고등학교에 간다. 고등학교에 들어가면 학생부를 잘 관리해야한다는 말을 주위의 선배 엄마들에게 많이 들었다. 도대체 어떻게 잘 관리하는 말인지 도통 알 수가 없었다. 그저 아이가 알아서 잘 해주기만을 바랄뿐.
이 책을 읽고 한 가지 소망이 생겼다. 우리 아이도 이 책 속에 등장하는 선생님들처럼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를 위해 공부하는 분을 만났으면 좋겠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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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 초에는 신경 써야 할 것이 많다. 아이들과 만나는 준비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교육과정을 미리 준비하여 한 해를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교육과정을 준비한 후 그에 맞게 수업을 하고 평가를 해 나가며 아이들과 생활해나가는 것이 매해 이어지는 과정이다. 이런 반복되는 과정에서 교육과정과 수업, 평가가 서로 연관된다는 사실은 교육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기 마련이다.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 일체화』에서는 이러한 연관을 구체화시켜 소개하고 있다. 짜여진 교육과정이 아닌 교사의 생각이 들어간 수업이 이루어지도록 독려하고 있다. 누구나 입시에서 원하는 방향으로 나가길 원할 것이다. 교사가 진행하는 수업은 아이들의 입시에도 상당히 영향을 미친다. 교사가 수업을 진행하고, 아이들이 배운 내용으로 발표나 활동을 하여 평가를 받는 것을 생활기록부에 기록한다면, 입시에서 좋은 기록으로 남게 되는 것이다. 학생 중심의 수업이지만, 교사의 철학도 담겨있는 교육과정-수업-평가가 필요하다는 것은 각인시켜 주며, 수업이 잘 이루어진다면 그에 대한 기록들도 가치있는 것으로 남을 수 있음을 다시 한번 알게 해주는 책이다. 누구나 알지만, 막연한 것들이 있다. 교사로서 교육과정과 수업, 평가 및 기록은 그러한 존재이다.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 일체화』 책을 통해 올 한해 의미 있는 기록들을 만들어나가야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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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변화에 대해서 많은 말들이 오고 가고 있다. 혁신학교와 일반 학교의 비교를 비롯하여, 학생 중심수업이라는 말과 민주 시민 교육을 해야한다는 말까지... 아이들이 있는 학부모의 입장에서는 무시하고 넘어가기에는 뭔가 께름칙하다. 지금은 2015 개정 교육과정에 의해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미래를 위한 핵심역량을 갖추기 위한 방법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하였고, 이를 위해 각 과목별로 성취수준을 정해 두었다. 이에 맞추어 교육이 이루어 지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교육과정과 그로 인해서 이루어지는 수업과 평가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그 과정을 기록하는 과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그에 따라 학생 중심의 수업을 하게 된다. 교사 중심의 수업에서 학생 중심으로 바뀌었으니 평가의 방법도 결과만 보던 방법에서 학생들이 이루게 되는 결과의 과정을 보게 되는 방법을 자세히 보게 된다. 그냥 보게 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평가를 통해 학생들이 변화해 가는 모습을 자세히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는 내용이 이 책의 전체적인 흐름에 대한 이야기이다. '교육과정-수업-평가'는 하나의 궤를 이루어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말은 있었지만, <학생부 종합전형>이라는 말이 나오고부터는 '기록'이 강조가 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의 많은 부분이 충실한 학교생활기록부 기록에 따른 대입과의 관계를 이야기하고 있다. 아이의 성장을 알아 가기 위해 평가가 기록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결국에는 대학이라는 이야기로 마무리를 하고 있다는 느낌은 지울 수가 없어서 많이 아쉽다. 교육과정이나 수업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보다는 평가를 통해 기록을 해야하며 이는 대학과 관련이 있다는... 또한 갑자기 내용의 흐름과 맞지 않는 제자와의 긴 이야기나 가족사이의 이야기는 왜 넣었는지 조금은 의아했다. 교-수-평-기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주는 듯 하였으나,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많이 드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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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 수업 평가 기록 을 일체화한다? 제목부터 내가 가진 고민을 들여다보고 도움을 얻는 데 필요한 책이라 생각했다 교육과정과 수업이 연결되지 않은 학교도 많다 교육과정은 그저 문서이고 학년초에 만들고서는 어디에 있는지 보지 않고 수업은 교과서대로 하기도 한다 나름 혁신학교라 교육과정과 수업의 연계는 매우 잘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교육과정-수업-평가의 일체화는 참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약간의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책이었다 '약간'이라는것은... 이 책은 고등학교 선생님이나 고등학생을 둔 학부모님이 읽으면 더욱 좋다는 이야기이다. 초등에서는 입시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어서 학생부니 입시니 이런 이야기들이 솔직히 와 닿지는 않았다 그저 고등학생일 때 한 번 겪었던 입시가 전부였고 그것은 모두 과거의 이야기일뿐이니까 또 하나는 이 책을 읽고 든 생각인데, 교사의 기록의 중요성을 다시 느꼈고, 다시 기록하는 체계와 방법을 새로이 다음어서 꾸준히 기록하는 교사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