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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블로그를 돌아다니다 어떤 블로거의 직업이 '북디자인'인 것을 보게 되었다. 일러스트도, 편집도 아닌 '북디자인'이라는 역할이자 직업이 다소 생소하게 여겨졌다. 얇은 택배가 하나 도착해서 열어보니 『오, 멋진데!』였다. 이 책을 받아들고 표지를 보고, 표지를 넘기고, 또 속표지를 넘기고, 한 장 한 장 미리보기를 하는 순간 내 마음이 기대와 감탄으로 가득 차는 게 느껴졌다. 얇고 부드러운 겉의 느낌. 짙은 레몬색의 상큼한 속표지가 연달아 두 장, 한 장 한 장 가득 찬 일러스트와 활자의 배열...! 이 책을 보면서 바로 얼마 전 느꼈던 '북디자인'에 대한 필요성과 그 효과가 여실히 느껴졌다. 내용도 알기 전, 책에 대한 기대와 호감을 이렇게나 키우는 거구나...! 최근에 여러 그림책을 받아 보았지만 받아본 것 자체만으로 기분이 이렇게 좋아지고 들뜨는 경험은 처음이었다. 책의 내용은 아주 단순하다. 제품 본래의 용도로 물건을 파는 상인이, 아무도 그 물건들을 거들떠보지 않자 새로운 용도로 홍보를 한다. 구두잔, 양탄자모자, 소시지줄넘기처럼 물건들은 전혀 새로운 용도로 쓰이고 불리며, 사람들은 이런 것은 처음 본다며 환호한다. 더 이상 원래의 용도로 쓰이는 것은 아무 것도 없지만, 점점 뒤죽박죽이 되고 사람들은 불편해진다. 그 때 또 다른 상인이 다시, 원래의 용도로 물건들을 팔기 시작한다. 사람들은, 또 다시, 이런 것은 처음이라며 달려가서 물건을 사고 상인은 물건이 잘 팔린다고 좋아하며 끝난다. 이렇게 단순한 이야기인데 일러스트가 무척 매력적이라서 한 장 한 장을 아주 천천히, 유심히, 꼼꼼히 살피게 되었다. 사람들은 살을 제외하고는 오직 무채색으로만 칠해져 있고 물건들은 빨, 노, 초, 파의 채도를 달리 한 고운 색들로 이루어져 있다. 비슷비슷하게 생기고 특색이나 개성 없는 사람들 속에서 물건이 주인공인 세상을 나타내는 듯하다. 매우 불편해 보이는 양탄자를 옷으로 입고도 의기양양하게 걸어가는 사람의 모습이 우스꽝스럽기도 하다. 사고 싶은 것이 넘쳐나고, 또 사고 싶게 만드는 각종 광고로 넘쳐나는 세상이다. 옷장을 정리하고 나면 입지도 않는 옷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다신 옷을 사나 봐라'하고 생각하지만 외출을 하려거나 새로운 옷을 보면 또 구매욕구가 생긴다. 신제품이 나왔다고 하면, 꼭 한 번 체험해 봐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도 있고, 이에 뒤쳐질세라 우르르 따라가는 사람들도 있다. 나 또한 경우에 따라 선자에 속하기도, 후자에 속하기도 하며 예외가 아닐 때가 많다. 그러나 어느 순간 그런 것들이 부질없게 느껴질 때가 있다. 결국은 서로가 큰 차이가 없게 느껴지고, 가장 친숙한 원래의 것을 찾게 되는 경우도 많다. 새롭고 예쁜 까페를 이곳저곳 떠돌다, 몸과 마음이 편히 쉴 수 없고 그곳들의 케익 맛도 결국은 거기서 거기임을 깨닫고 가장 편한 동네 단골 커피숍으로 가는 것처럼. 현금이 정말 부족해 보아도 알게 된다. 당장 사고 싶은 것이었지만 블로그 공구 기간 내에 현금이 없어 꾹 참고 지나가면 나중에는 그것을 사지 않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드는 경우도 있는 것이다. 소소한 소비, 치장, 경험을 하며 즐기되 내가 과연 이 소비를 왜 하는가, 내가 갖고자 하는 것은 그 물건이 주는 용도와 즐거움인가 아니면 그저 그 물건 자체인가, 무언가에 현혹 되었는가 나 자신을 위해 진정 이것을 원하는가 등을 생각해본다면 좋겠다. 그런데 어쩌지! 이 이마주 '철학하는 아이' 시리즈는 몽땅 다 갖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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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부터 흥미로운 초등도서. <오, 멋진데!> 그런데.. 멋지나요? 표지그림 보고 어떤 느낌인가요. 언뜻 봤을때는 몰랐는데, 자세히 보면 만족스러운 얼굴이지만 무얼 둘렀는지 싶어서 황당하다는 느낌이 들지요. 초등아이들과 읽어봤지만, 어른이 보면서도 소비습관에 관해 생각할 거리가 많은 책이랍니다. ![]() ![]() "자, 사세요! 외투, 대접, 단추......" 다들 가지고 있는 물건을 팔자하니, 시장 상인은 물건판매가 쉽지 않았어요. 길을 걷는 사람들은 거들떠보지도 않았지요. ◎ 새로울 것 하나 없는 물건들이니까요. ![]() "자, 사세요! 구두잔, 가방모자, 양탄자우산......" 그러던 어느 날, 상인은 기발한 생각이 떠올랐어요. 상인은 소비자의 심리를 알아차렸던 거죠. 구두잔? 가방모자? 양탄자우산? ![]() "구두잔? 가방모자? 양탄자우산? 오, 멋진데! 여태껏 그런 건 없었잖아." 상인의 기발한 마케팅은, 사람들의 마음을 자극했어요. 여태껏 없었으니깐 사야겠다 하며 몰려들었죠. 사람들은 멋지다 해요. 상점은 손님들로 북적였죠 ![]() 곳곳에서 이상한 패션쇼가 벌어졌어요. 모두 새로운 잇 아이템들을 득템했으리 싶어해요. 머리에 대체 뭘 쓰고 있는 거죠? 목에는 또 뭘 두르고? ![]() 오, 멋진데! 하고 외치며 들여온 물건들. 그런데, 생각보다 불편해요. 멋지다 싶었는데, 구두잔도, 새로운 침대도 뭔가 편하지가 않네요. ![]() 하지만, 생활에는 새로운 물건들로 채워지고 있어요. 엄밀히는, 용도가 바뀐 물건들로요. ![]() "자, 사세요! 식사를 할 수 있는 식탁이 있어요. 요리용 냄비가 있어요. ....." 그러던 어느날, 상인의 반대편에 한 남자가 새로이 장사를 시작합니다. 그러자 사람들은 어떻게 했을까요? "오, 멋진데! 여태껏 그런 건 없었잖아?" 정말요? 여태껏 그런 건 없었을까요? 초등도서로 읽어보는 은근 재치있는 책. 책을 읽고 있는 독자에게는 웃음이 풉 터지지만, 과연 우리가 이 책속 사람들과 다를까요? 물론, 책에서는 조금 과장해서 이야기를 한다 하더라두요. ![]() 초등도서지만, 철학적인 책이에요. 우리와 물건과의 관계, 과한 소유욕. 유행, 물건... 우리가 고른 것은 무엇일까? 저자가 던져주는 질문을 통해 성숙된 소비생활을 하는 경제인을 생각해봅니다. 지구를 소비해서 얻어내는 물건들이랍니다. 그런 건 여태 없었어! 라는 판단의 소비가 되어서는 안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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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멋진데! 철학하는 아이 7번째 도서 <오, 멋진데!>는 "가치 있고 바람직한 선택과 소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유치부,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읽으면 좋을 책이라고 생각된다. 책을 읽어주는 혹은 함께 읽는 어른도 물질에 대해, 소비에 대해 생각하게 끔 하는 책이다. 5분 남짓 읽을 수 있는 작은 분량이지만 책이 우리에게 전하는 메세지는 힘은 묵직하다. 현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에게 유행을 쫒아 다른 사람들이 구매하는 새로운 물건을 갖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다. 그 물건이 진정으로 자신에게 필요한 것인지 생각해 보는 단계를 거치지 않는다. 그저 다른 사람이 구매하니까, 좋아보여서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오, 멋진데! 여태껏 그런 건 없었잖아." 새로움에 끌리는 인간의 기본적 습성은 어쩔 수 없다. 그럼에도 우리에게는 합리적 소비가 필요하다. '나에게 정말로 필요한 물건인지', '지금 없어서는 안될 물건인지'를 먼저 고민해야 할 것이다. 사고 싶은 물건 앞에서 어른들도 구매하고 싶은 욕구를 제어하기 힘들다. 더구나 아이들은 아직 욕구를 제어할 수 있는 힘이 아직 많이 부족하다. 아이들의 눈 높이에 맞게 약간은 과장된 이야기지만 우리들의 모습과 사실 크게 다르지 않다. 지금 당장 아이와 함께 주변을 돌아보자. 예뻐서 구매한 신발장의 수많은 신발들, 채워도 채워도 입을 게 없는 옷장, 끝없이 쌓여만 가는 찬장의 그릇들, 유행이 지나 눈 밖에 난 많은 장난감들, 다른 사람들이 사니 덩달아 구매한 물건들 등 나는 아니겠지라고 생각하지만 대부분 이미 그러하고 있다. 아이와 함께 바람직한 소비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될 수 있다. 아이에게 잔소리와 강요를 통한 교육이 아닌 책을 통해 스스로 느끼고 이해하게 하는 교육이 더 큰 효과가 있다. 책을 읽으면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이 시간이 진정한 교육의 시간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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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게된 이유는 제목이 뭔지모르게 끌림이 있어서이다. 이 책은 첫 표지부터 뭔가 시선을 끄는 부분이 있었다. 세 사람이 있었는데 장독을 머리위에 쓰고 물 뿌리는 호스를 목에 돌돌 감았다. 음식 만들때 쓰는 프라이팬을 머리에 3층으로 쓰고있는 모습이 너무 우스웠다. 이야기의 시작은 첫번째 장면에서 물건파는 사람이 여러가지 물건들을 사라고 외치면서 시작했다. 그런데 사람들은 물건을 사라고 외치는 소리에도 반응하지 않더니 “구두잔, 모자가방” 이라고 외치는 소리에 사람들은 발걸음을 우뚝 멈추고 가게로 우르르 몰려들었다. 그 때 사장은 줄이 길어졌다고 좋아했을것 같다. 사장은 물건을 다른 용도로 팔면서 사람들은 이상한 패션쇼를 하게되고 신발을 컵처럼 사용하고, 화분에 물을 주는 물조리개로 차 따르는 용도로 사용했다. 나는 구두에다가 차를 따라 마시면 발냄새가 날 것 같아서 싫었다. 그리고 마술사 모자에 식물을 심어놨는데 모자에다가 식물을 심어놓으면 물을 줄 때 식물이 못 마시고 다 샐꺼 같은 생각이 들었다. 다른 장면에서는 소세지로 여자친구들 두명이 줄넘기를 하고 있었는데, 강아지 한 마리가 소시지 한 쪽을 먹고 있는 모습을 보니, 나라면 줄넘기를 하면서 먹고싶을때 한 개씩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랍장에서 불편하게 자는 사람들과 욕조에 몸을 구기고 불편하게 자는 사람들을 보니 왜 사람들이 이런 행동을 하고 있는걸까 하는 의문이 들면서 무엇을 위한 행동일까 곰곰히 생각해보게 되었다. 새로움에 열망하는 사람들! 불편함을 감수하고서라도 새로움을 쫓으려는 마음은 과연 무엇일까? 책 뒷부분에서는 다시 원래 물건의 용도에 맞게 물건을 파는 상인의 모습을 보며 다시 사람들은 이전에 익숙해졌던 새로운 용도에서 원래 물건의 용도에 또다시 반응하더라. 인간이 새로움을 너무 쫓아가고 있나? 나도 새로운것만 좋아했던건 아니였나 나를 돌아보게되었다. 집에 필통이 많은데도 새 필통 사달라고 엄마한테 졸랐던게 생각이 났다. 물건을 살때 필요한지 , 가지고 있는 물건을 또 사달라고 하지는 않았는지 생각해보고 필요할때 물건을 사는 습관을 들여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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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멋진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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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주 출판사의 "철학하는 아이" 시리즈, 들어보셨나요? 아이들이 성장하며 품을 법한 세상을 향한 질문을 명사의 좋은 말로 풀어주는 그림동화랍니다. 어려운 철학용어 하나 없이도 어린이 독자의 시야와 세상을 향한 관심을 넓혀주는 내용도 훌륭하지만, 가벼운 페이퍼백이라 개인적으로 더욱 열렬히 응원하는 시리즈랍니다. 최근 출간된 <오, 멋진데! (원제: C'est Chic!)>는 제목만 봐서는 어떤 주제를 다룰지 감이 잘 오지 않았어요. 하지만 강수돌 (고려대, <지구를 구하는 소비> 저자) 교수가 쓴 "더 많이 사면 더 행복해질까요?"라는 꼭지글의 제목을 보니 '오! 알겠네요' <오, 멋진데!>는 바로 착한 소비를 이야기하는 동화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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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멋진데!"를 연발하며 '신상품'이라고하면 열광하며 사들이는 그 모습을 독자는 종이 밖에서 비웃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현실속의 그 독자 역시 신상품 카달로그만 넘겨도 가슴이 콩닥거리고, 정기적으로 백화점을 배회하며 카드를 긁어야 공허함이 달래지는 쇼핑중독자일지 모르지요. 결국 <오, 멋진데!> 속에서 어리석은 군중으로 묘사된 사람들이 우리 모습과 다를 바 없다는 인식에서 독자들은 소비를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과연 정말 필요한 것일까? 이 물건 없이는 못 살까?'
미세 플라스틱과 알루미늄 깡통으로 지구 가장 깊은 심연의 바다까지 오염되고, 쓰레기 산사태에 사람이 깔려 사망하는 해외뉴스가 자주 보도될만큼 물건에 치여 사는 세상, 과소비로 지구의 숨통을 죄여가는 세상, 우린 정말 다시 생각해보아야합니다. "꼭 사야만 행복할까? 더 소비해야만 남들처럼 사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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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에 관심많은 우리 아이들과 재미있게 읽어본 오, 멋진데! 프라이팬을 뒤집어 쓰고 있고 항아리를 모자처럼 쓰고 있는 두 여자~ 독특한 책 표지가 눈길을 끌어 책을 보자마자 읽어보는 두 딸들~ 무슨 이야기인가 아이들 읽고 저도 읽어보았네요. 잡화점을 연상시키는 작은 시장에 한 상인은 ' 자, 사세요! 외투, 대접, 단추, 소시지... 있어요~ 라며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외치지만 누구하나 관심을 가져주질 않네요... 그러던 어느날 상인은 기발한 생각을 했어요. 여기서 우리는 같은 물건도 어떻게 홍보하느냐에 따라 고객들의 반응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볼 수가 있었어요. 상인의 기발한 홍보전략 살펴볼까요? 자, 사세요! 구두잔, 가방모자 양탄자 우산~ 어디에서도 들어보지 못한 상인의 외침에 길다던 사람들은 발길을 멈추고 구두잔? 양탄자우산? 오, 멋진데!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들고 난리가 났습니다. ^^ 바구니를 뒤집어쓰고 주전자를 토트백처럼 들고 서로를 곁눈질하며 으스대는 사람들의 표정이 너무 우습기만합니다. 보기만해도 참 불편해보이는데 불편함은 전혀 상관없는 사람들이었지요. 불편한 생활도 감수해야하는 새로움! 정말 멋진걸까요? 필요없는 물건을 유행따라 구매하게되는 요즘 세대를 비웃듯 재미있게 묘사해준 재미있는 이야기였어요 ^^ 하나도 안멋진데 왜 사람들은 멋지다고 하는지 모르겠다며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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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멋진데!」 이 책은 우리 아이들 보다 더 어린 아이들을 위한 책임이 분명했다. 내용도 어렵지 않은 어린 아이들을 위한 책이었음에도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책이었다. 시장에서 상인이 물건을 팔고있다. 양탄자, 단추, 소시지, 화병, 소파 등 일상에서 볼 수 있는 흔하고 다양한 제품들이었다. 하지만 물건을 사라는 상인의 말에 거들떠 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이미 사람들은 자신에게 어울리는 많은 물건들을 손과 발 온몸에 두르고 있었다. 물건이 팔리지 않아 낙심하던 상인은 기발한 생각이 떠오른다. "자, 사세요! 구두잔, 가방모자, 양탄자우산...." 이 한마디에 길을 걷기만 하던 사람들은 새로운 물건에 흥분하기 시작한다. 손님이 우르르 몰려들기 시작하고 상인은 장사가 잘 될거란 생각에 물건의 용도를 바꿔 팔기 시작한다. 여기저기서 이상한 패션쇼가벌어지고, 자신의 최신 물건을 뽐내기 위해 이웃을 초대하기도 하며 말도 안되는 상황들은 계속 진행된다. 커튼대신 걸려진 원피스, 우산에 앉아있는 강아지, 찻잔대신 신발등을 자랑하며 이상한 상황들이 계속 진행된다. 제대로 된 용도가 아닌 다른 용도로 사용되기 시작한 물건들 덕분에 난장판이 되기 시작했고 더이상 원래의 용도대로 쓰이는 물건들은 찾기 힘들어진다. 그러던 어느날 상인은 물건의 제대로 된 용도들을 홍보하며 다시 물건을 팔기 시작한다. "자, 사세요! 식사를 할 수 있는 식탁이 있어요. 요리용 냄비가 있어요.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사람들이 또다시 새로운 물건에 흥분하기 시작한다. 유행에 뒤떨어지지 않기 위한 사람들의 욕심과, 새 물건에 대한 욕심을 볼 수 있었던 책이었다. 나에게 필요한 물건이 아님에도 누군가에게 보이기 위해 사들이는 물건들과 사용하고 있는 물건이 있음에도 신상이라는 한마디에 기존의 물건을 거침없이 교체하는 사람의 욕심을 보며 아이와 절약이라는 주제로 짧은 대화를 나눠볼 수 있었다. 이제 커버린 아이들에게 이 이야기가 어이없게만 보일 지 모르겠지만 어린 아이들에겐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을만한 책이었으며, 내 씀씀이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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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풍부한 재화에 익숙한
소비자들은 기존 형태의 재화에 대한 만족이 처음 소비할 때보다 떨어진다. 히트상품과 유행하는 패션, 재화들은 시간이 지나면 소비자들의 마음을 지속적으로 사로잡지 못해 팔리지 않게 되어 기존 시장의 물건의 소비가
더 이상 증가하지 않는다.
그럼, 기업들의 이윤은 감소하거나 정체되기에 기업들은 사람들의 욕망을 부추기고 사로잡을 광고와 마케팅 활용과 신상품들을
주기적으로 쏟아낸다.
사람들에게
외면 받아 팔리지 않는 상품에 둘러 쌓여 고민하는 상인이 기발한 아이디어로 기존의 제품들을 용도만 바꿔 새로운 물건으로 내놓는다.
새로운 물건에 열광하는 인간들의 욕망을 재미있게 보여줍니다.
구두잔, 가방모자, 양탄자우산처럼 처음 보는 물건에 몰려가는 사람들의 모습과 냄비와 단지를 쓰고 목에 고무호스를 두르거나 줄넘기
소시지로 줄넘기를 하는 소녀 옆에서 소시지를 먹는 강아지까지 그 모습은 우스꽝스럽기까지 하다.
앞다퉈 최신유행에 뒤지지 않으려고 경쟁하듯 기존의 물건들을 버리고 새로 구입하여 이웃에
자랑하거나 과한 패션쇼에 동참한다.
새로운 물건에 불편함을 기꺼이 감수하는 사람들
편한 침대를 나두고 새로운
잠자리인 서랍장과 욕조에서 불편함을 느끼지만 새로운 물건에 기꺼이 적응하고 맞추려고 한다.
용도가 바뀐 물건들로
난장판이 되었을 때쯤 상인은 원래의 용도의 물건으로 다시 물건을 팔자
사람들은 새롭다며 우르르
물건 진열장으로 몰려든다.
감상
이 책은 현대 자본주의 시대의 소비광풍과 주기적인 유행의 사이클을 재미있는 그림과 풍자, 유머로 풀어내고 있다.
무의식적으로 새로운 재화에 탐닉하고 열광하며 과시하는 인간의 욕망들을 보여준다.
우리들의 값싸고 좋은 재화에 대한 욕망은 지구 남반구 사람들의 노동력과 결핍에서 오는 것임을
아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미세먼지, 원전사고의 피해, 환경호르몬, 허용치를 넘은 중금속범벅의 중국산 제품들, 바다 한가운데 쓰레기로 이루어진 섬, 낮은 임금 등등은 저렴하고
풍요로운 많은 재화를 소비하느라 감수하는 치명적인 불편함이다.
더구나 저런 재화들과 서비스를 소비하기 위해 우리는 더 많은 시간을 돈을 벌기 위해 일해야
한다.
남자는 장사가 된다고 좋아했답니다
이 책에서 물건을 많이 팔 수 있어 좋아한 사람은 상인=기업뿐이다.
의미심장하지 않는가? 우리의 마비된 이성과 과열된
욕망으로 조용히 웃는 대상이 누구인지?
개인이 구매행위들이 단순한 사적 행위가 아님을 재미있는 그림책으로 보면서 깨닫게 하는 책이다.
아이들과 다양한 부분을 얘기해 볼 수 있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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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멋진데!] 제목부터 재미있는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저 여자들의 목걸이는 참 별나죠.
집 안 인테리어를 보세요. 구두에 커피를 따라 먹고, 주전자대신 화분주전자를 쓰고 소파대신 수레를 쓰고 있어요. 커튼은 원피스로 되어 있네요. 고양이는 우산집에서 살고요. 정말 불편해보이는데, 책에서는 이렇게 대화를 하네요. "새로운 찻잔 어떤가요?" "오, 멋진데!" 손님들이 감탄을 하네요. 말이 안돼죠? ㅎㅎㅎㅎ 책은 무엇을 말하고 싶은걸까요? [오, 멋진데!] 책에서는 불필요한 물건들을 불편하면서도 억지로 쓰고 있는 모습을 계속 보여줍니다.
상상만 해도 싫은 3층 침대입니다.
욕조에서 자고 있는 모습은 아들도 아주 빠르게 불편함을 눈치챕니다. 왜 멀쩡한 침대를 버리고 욕조침대를 사서 저 고생을 할까요? 책 마지막으로 가면 경쟁 상점이 생겨요. 그리고 다시 판매를 외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자, 사세요. 구두, 주전자,화분, 침대~" 어떻게 되었을까요? 다른 용도로 물건들을 사용하던 사람들이 원래 용도로 파는 물건들을 사러 옵니다. "오, 멋진데?" 하면서요. 남들이 다 가지고 쓰는 것은 싫고, 용도가 또 새롭게 느껴지는가 봅니다.
이 글은 맨 뒷부분에 쓰인 책 내용이예요.
이 문구는 정말 중요한 거 같아 첨부합니다.
지구에 사는 70억 명의 사람들이 많이 사고, 더 많이 만들고, 그래서 더 많이 사면 지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