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 초에 가져온 많이 헤어진 요리책을 뒤적이는 아내를 위해, 요리책 한권을 고르려고 무던히도 요리분야를 뒤적였다. 아내는 어느덧 김치를 비롯해 어려운 해물요리도 어느 정도하는 중급의 요리사가 되었지만, 항시 부족함을 느낀다며 책도 보고 인터넷도 뒤진다. 그래서 남편으로 얻어 먹기만 하는 죄책감을 씻고, 나도 할 수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이 요리책을 선택하였다. 설마라는 가정이 무색하리만큼 잘 꾸며진 요리책이었다. 마치 압축파일을 풀면 그 속에서 많은 파일들이 나와 내게 기쁨을 주는 그런 기분! 더구나 그 내용들이 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맛깔스런 음식을 대했을 그런 기분이었다. 종류별로 잘 정리되어 있으며, 맛있는 양념처럼 끼어드는 부가설명들. 짤막하면서도 충분한 설명들, 많은 삽화 등 왠만한 내용들을 모두 포함하면서 자세하게 모두 담은 요리책이라 평하고 싶다. 지난 주말에는 결혼한지 얼마 않된 막내 여동생에게 추천해 주었을 정도이다. 구태여 흠을 잡으라고 한다면, 요리에 있어 맛과 영양, 향등 요리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포인트를 조금 집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마치 김치 담글때 소금 절이기가 중요포인트며, 김치의 맛을 좌지우지 하는 중요 요소인것처럼, 중요포인트가 되는 부분은 굵은 활자처리를 하는 식으로 주의를 환기시킬 필요가 있으면 좋을것 같음). 이러한 주관적인 미세한 흠에도 불구하고 이 요리책은 내용면에서나 편집상태등에서 지금까지 나온 요리책중 가장 나은 책이라 생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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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에 문외한이었던 나는 결혼을 하면서 그래 나도 뭔가 해보자 하면서 일단 서점에 가서 이책 저책 많은 요리책을 구입했던 기억이 난다. 그때는 주로 중식, 양식, 한식등 분야별로 따로 따로 구입했었다. 그러다보니 손님상한번 차리려면 주방에 나와있는 책만 몇권씩되었고 때로는 내가 하고 싶은 메뉴가 없을 때도 있었다.
그런데 이 책을 구입하면서부터 왠만한 요리는 이 책한권에 다 들어 있기때문에 다른 요리책을 꺼내볼 일이 별로 없게 되었다. 매일 매일 먹는 나물이나 생선조림등의 간단한 반찬부터 시작해서 김치, 밑반찬, 손님초대용 요리, 중국요리등 없는 요리가 없었고 인스턴트식품을 활용한 요리까지 있었다. 그야말로 아주 간단한 요리부터 일품요리까지 망라되어 있어 주방에서 나를 든든하게 하는 친구가 되었다.
중간중간 요리에 대한 가장 일반적인 상식이 나와 있는데 예를 들면 김치를 담글때 어떤 배추를 골라야 맛있는 김치를 담글 수 있는지부터 나와있기 때문에 요리에 앞서 미리 워밍업을 할 수 있다.
대부분의 메뉴밑에는 비슷한 요리에 대한 설명이 별도로 나와 있어서 응용하기에도 좋다. 책의 뒷부분에는 여러가지 기본 양념, 양념장을 만드는 방법과 기본 국물을 만드는 방법을 일러주기 때문에 초보주부라도 자신감을 가지고 요리를 할 수 있게 도와준다.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은 이 책의 가장 뒷 페이지에 있는 index인데 메뉴를 가나다순으로 그리고 재료순으로 다시 정리하여 수록하였다. 그래서 특별히 장을 보지 않았을 때라도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가지고 메뉴를 정할 수도 있다. [인상깊은구절] 소금으로 야채를 절일 때는 차곡차곡 쌓은 야채의 위쪽에서 소금을 뿌리는 것이 좋다. 물보다 비중이 큰 소금은 위쪽에서부터 아래로 흐르며 절여지기 때문이다. 야채를 절일 때 올려 놓는 중석은 처음에는 무거운 자연석을 골라 야채가 떠오르지 않도록 꽉 눌러 준다. 하지만 야채의 숨이 죽으면 떠오르지 않을 정도의 가벼운 것으로 바꿔 준다. 첫번째 절임에서는 90%나 되는 수분을 빼내고 여기에 다시 소금을 절여야 야채에 소금이 균일하게 배어든다. 6개월 이상 장기 보존 때 야채 내 염분 농도는 15%가 적당하다. |
| 삼성출판사에서 나온 이 시리즈를 4권 샀다. 물론 요리1학년부터 국찌개, 내 아이를 위한 요리, 이 책 이렇게 4권이다. 나는 요리를 하기전에 항상 이 책 4권을 뒤적뒤적 한다. 원하는 요리를 찾기가 조금 힘들어서 그렇지 없는 요리가 없다. 이 책 이후로 요리책 2권을 더 샀는데 무지 후회를 했다. 이 4권에 다 들어있는 요리들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찾기가 잘 안되어 있어 보고 보고 또 봐서 어디쯤 이런 요리가 있었지 하고 생각해야 한다. 오늘이 신랑 생일이라 미역국을 끓여야겠기에 색인에서 미역국을 찾았지만 찾을 수가 없었다. 샅샅이 뒤진 다음에야 찾을 수 있었는데 요리 제목이 "생미역국"이라고 되어 있었다. 물론 말린 미역을 끓이는 법도 같이 나와 있었다. 뭐 대부분의 색인이 이런 식이다. 요리 이름을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긴 하지만 말이다. 그래서 난 시간이 생기면 요리책을 보고 계속 연구를 한다. 그래도 아직 특별한 요리는 별로 안해봤다. 하지만 나처럼 기초가 없는 주부에게 이 책들은 매우 유용하다. 근데 이 책을 보고 따라 한 소고기장조림은 간장이 너무 많이 들어간다. 그래서 무지 짜게 장조림이 됐고, 간장도 많이 남았다. 무조건 요리책을 보고 따라서만 할 일은 못된다는 걸 깨달았다. 하지만 샐러드 등의 소스는 매우 도움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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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부담스럽지 않은 재료와 요리들로 이루어져 있는 책이다. 많이 들어본, 그리고 흔히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을 위주로 짜여진 요리바인더라 부담이 없어 좋다. 남편이 미식가라 요리책을 자주 구입해서 보는데 한번 보고는 찾지 않게 되는 책이 있는가 하면 이책은 손때가 묻고 구겨지고 양념들도 묻혀진 나의 친구 같은 책이다. 결혼한 직후 구입한 것인데도 아직까지도 심심찮게 뽑아서 보게 된다. 아주 일상적인 그러나 없어서는 안되는 요리(밑반찬,김치,반찬류)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한권정도 사두면 평생을 두고 후회없이 볼 수 있는 책이리라 생각된다. [인상깊은구절] 식탁의 다양성은 우선 요리의 재료가 되는 식품의 다양성에서 비롯될 것 이다. 콩나물을 듬뿍사서 반은 콩나물국을 나머지 반은 콩나물무침을 만들어서 저녁식탁에 동시에 올렸다면 그 날의 메뉴는 0점이다. 한가지 재료를 사서 두세가지 요리를 만드는 아이디어는 좋지만 같은 날 식탁에는 올리지 말자. 채소요리가 한 가지 있으면 그외 육류, 어류, 두부등 다양한 식품으로 식탁의 변화를 주자. |
| 다양한 요리가 소개되어 있으나 여러 요리책을 구입해본 사람이라면 알게된다. 특/별/하/지/않/다... 요리를 조금 해 본 사람들이라면 어떤 밑반찬 이름을 대면 그거 이렇게 저렇게 만드는 거 아니야? 설명할 것 이다. 이 요리책은 딱! 그 수준이다. 하지만 정말 요리를 처음 접해보는 사람에게는 두루두루 다양하게 배워볼만 할 것 같다. 조림에 어떤 간장, 어떤 양념이 들어가는지도 모르는 초보라면 유용할 듯 하나 한 단계 수준향상을 원하는 초보라는 말을 넘어선 주부들이 본다면 '이 정도는 나도 한다!'라는 말이 나올 것 같은 요리책이다. 다양한 밑반찬의 종류를 접해보고 싶은 분께는 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