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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생각의 귀환... [리씽크(Re th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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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 혁신…. 이런 말만 들어도 숨이 턱~ 막힌다. 직장에선 늘 새로운 뭔가를 요구하는데 아무리 애를 써봐도 굳은 머리에서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질 않는다. 그렇다고 매양 손 놓고 있었던 건 아니다. 브레인스토밍, 만다라트 회의 기법 (Mandal-Art) 등 여러 발상법을 시도해 봤지만 별무신통이었다. 그래서인지 통통거리는 아이디어를 내는 직원들이 그저 부럽기만 하다.○ 참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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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 혁신. 이런 말만 들어도 숨이 턱~ 막힌다. 직장에선 늘 새로운 뭔가를 요구하는데 아무리 애를 써봐도 굳은 머리에서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질 않는다. 그렇다고 매양 손 놓고 있었던 건 아니다. 브레인스토밍, 만다라트 회의 기법 (Mandal-Art) 등 여러 발상법을 시도해 봤지만 별무신통이었다. 그래서인지 통통거리는 아이디어를 내는 직원들이 그저 부럽기만 하다.


○ 참고로 HRD에서 아이디어 발상 기법을 정리해 놓은 게 있는데 도움이 될 듯... https://hrd100.tistory.com/70


둔하고 부족하니 책을 읽는다. 리씽크(Re think), 오래된 생각의 귀환을 펼치자마자 그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서문에 보면 전기차 이야기가 나온다. 오늘날의 전기차는 신기술로 더욱 제품성이 높아진 뛰어난 아이디어지만 새로운 아이디어는 아니라는 지적(?)이 매우 흥미롭다.(최초의 전기차는 1837년에 영국에서 만들어 졌다.) 한마디로 재발견의 시대라는 거다. 이후 끝까지 책 읽는 재미가 쏠쏠했다.


이 책의 핵심은 오래된 아이디어가 무의미하다고 무시해 버리지 말라는 거다. 기술적 발전 또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과거의 유물 같은 아이디어도 재평가되고 재발견될 수 있다는 거다. 예를 들어 첨단 무기에 의한 전쟁의 시대에 200110월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말(기마대)이 활용되었다 거나, 컴퓨터와 로봇을 활용한 현대 의학의 진료에서 거머리가 치료 수단으로 쓰이는 것을 생각해 보라는 거다.


혁신적인 발상과 좋은 아이디어는 종종 오래된 기술을 다른 목적으로 활용할 때 이뤄진다 거나, 오래되고 폐기된 생각이 시대를 만나 새로운 조각의 발견을 통해 다시 유효해질 줄 수도 있다. 새로운 맥락에 놓인 오래된 아이디어가 아주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거다. 그래서 "모든 발견은 재발견이었다. 역사적으로 유례가 없는 완전히 새로운 것은 고안될 수 없었다."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 혁신은 무조건 독창적이고, 유례가 없으며, 과거로부터 급격한 단절을 이뤄야 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발견이 실은 재발견인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잊고 있다. (129)

○ 믿음을 보류하는 일은 발견과 재발견을 이루는 데 필요한 강력한 동력원이다. (360)


  옛것의 역설. 말을 타고 달리는 특공대와 소년의 귀에서 피를 빠는 거머리 그리고 수천 년 전에 개발된 강력한 자기 계발 기법의 현대적 재발견은 모두 현대에는 완전히 새로운 생각이 필요하다는 가정에 맞선다. 이런 것은 바로 고전의 가르침 '조고관금 照古觀今' 아닌가. '옛것을 비추어 지금을 본다.'라는 뜻이 이 책에서 생생하게 살아난다. 흥미롭고 재치 넘치는 책. 상당히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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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로 '손씻기'를 주장한 의사는 놀림을 당했다
"최초로 '손씻기'를 주장한 의사는 놀림을 당했다" 내용보기
우리나라에도 다녀간 바 있는 닉 부이치치(Nick Vujicic)는 자신의 지체장애를 딛고 일어섰을 뿐 아니라 타인에게도 희망을 심어주는 설교사이자 동기부여 연설가입니다. 그는 유전질환인 해표지증(海豹肢症, phocomelia)이라고 하는 테트라-아멜리아 증후군(Tetra-amelia syndrome)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우리말로는 바다표범손발증이라고 하는 이 질환은 양쪽 팔 또는 다리가 없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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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도 다녀간 바 있는 닉 부이치치(Nick Vujicic)는 자신의 지체장애를 딛고 일어섰을 뿐 아니라 타인에게도 희망을 심어주는 설교사이자 동기부여 연설가입니다. 그는 유전질환인 해표지증(海豹肢症, phocomelia)이라고 하는 테트라-아멜리아 증후군(Tetra-amelia syndrome)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우리말로는 바다표범손발증이라고 하는 이 질환은 양쪽 팔 또는 다리가 없거나, 있어도 불완전한 선천성 기형입니다.


지금은 잊혀진, 해표지증이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바로 탈리도마이드 약화사고입니다. 1957년 독일의 제약사 그루넨탈(Grunenthal)이 개발한 탈리도마이드(Thalidomide)는 뛰어난 진통, 진정효과를 보이는 반면 동물시험에서 많은 양을 써도 독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별다른 부작용도 없는 ‘기적의 약’이었습니다. 특히 임산부의 입덧에 잘 들어서 처방전 없이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발매 이듬해부터 해표지증을 가진 기형아출산이 늘었고, 1961년 11월 독일의 한 신문이 탈리도마이드가 기형아출산과 관련이 있다는 기사를 내면서 결국 시장에서 철수하고 말았습니다. 철수 전까지 이 약은 유럽과 아프리카, 일본을 포함해서 40여개 국가에서 사용되었고, 그 사이에 탈리도마이드 복용과 관련된 기형아 수는 10,000명이 넘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탈리도마이드 관련 기형아가 문제가 되지 않았던 것은 이 약이 FDA에서 승인받는 과정에서 켈시(Frances Oldham Kelsey) 심사관이 안전성에 문제가 있음을 발견하고 보완을 요구하는 바람에 시판허가를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국민보건과 직결된 사안에서는 산업을 고려한 규제철폐보다는, 엄격한 심사기준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 하겠습니다.


놀라운 점은 시장에서 퇴출된 탈리도마이드를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1964년 이스라엘의 한 대학병원에서 심한 피부통증을 호소하는 남성 한센병 환자에게 탈리도마이드를 처방하여 증상을 극적으로 개선한 바 있는데, 이를 계기로 탈리도마이드의 항염증치료효과가 재발견되었고, 한센병 환자의 합병증 치료제로 FDA의 허가를 받게 된 것입니다. 탈리도마이드가 혈관생성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탈리도마이드로 인한 해표지증은 입덧이 심한 임신초기에 태아의 팔과 다리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탈리도마이드를 복용한 것이 문제가 되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탈리도마이드의 혈관생성억제효과는 항암제개발로 이어졌고, 2006년에는 셀젠(Celgene)사에서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로 FDA의 허가를 얻었습니다. 저주받은 약, 탈리도마이드가 화려하게 부활하게 된 것입니다.


탈리도마이드 사건에서 우리가 배울 점은 규제철폐가 능사가 아니라는 것과 용도폐기된 약품도 다른 관점에서 본다면 각광받는 신약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 주에는 바로 두 번째 배울 점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리씽크>를 소개합니다. 영국 출신 저널리스트 스티븐 풀은 ‘재발견의 시대’라는 제목의 프롤로그에서 ‘제 때를 만난 아이디어’들을 다루었습니다. 이 아이디어들은 수백 년, 심지어는 수천 년 전에 태동한 것도 있는데, 누군가에 의하여 조명을 받기 전까지는 잊히거나 심지어는 조롱당하기까지 했다는 것입니다. 저자가 인용하고 있는 ‘리씽크(rethink)의 의미’는 ‘1. 어떤 생각을 다시하다. 재고하다, 2. 생각하는 방식을 달리하다’입니다. 혁신을 이끄는 창의적 사고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창의성은 종종 다른 영역에 속하는 기존 아이디어들을 통합하는 능력으로 정의된다(7쪽)’라는 저자의 생각은 ‘통섭’이라는 단어의 의미에 부합합니다. 저자 역시 다양한 학문의 경계를 능수능란하게 넘나들어 “통섭의 천재‘라는 칭호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리씽크>에서 발견한 또 다른 흥미로운 점은 이 책이 헤겔철학에 기초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헤겔이 인간 사유의 산물 자체, 즉 ‘개념(Idee)’을 일종의 논리적 범주로서 스스로 운동하는 것으로 이해하였던 것처럼, 저자 역시 “아이디어의 세계는 움직이는 표적과 같다. 아이디어가 상어처럼 살아 있으려면 계속 움직여야 한다. 아이디어는 어떤 대상인 동시에 과정이다. 계속 재고하지 않는다면 제대로 사고하는 것이 아니다(18쪽)”라고 말합니다. 뿐만 아니라 3부로 된 이 책의 1부의 ‘명제’에서는 오래된 아이디어가 가진 잠재적 힘을 논하고, 2부 ‘반명제’에서는 모든 아이디어가 이전에 존재했던 것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물론 완전히 새롭게 보이는 아이디어라고 해도 과거의 요소를 포함한다는 한계를 분명히 합니다. 3부 ‘예측’에서는 잊힌 아이디어 가운데 써먹을 만한 것을 어떻게 발견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을 논합니다. 정반합(正反合)의 개념으로 정형화된 헤겔의 변증법을 인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물은 본질적으로 끊임 없는 변화 과정에 있는데, 변화의 원인이 내부적인 자기부정, 즉 모순에 있다는 변증법적 설명이야말로 저자의 아이디어에 부합한다고 본 것 같습니다.


제1부 ‘명제’를 읽다보면 ‘옛 것’이라고 하면 무조건 터부시 하는 우리사회의 의식구조를 뜯어고치지 않으면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울 정도로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일찍이 온고지신(溫故知新)을 말한 선현들의 심오함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옛것의 충격’이라는 제목으로 ‘명제’편을 시작한 저자는 2001년 시작된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미군이 기마대를 운용하게 된 뒷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위성전화와 레이저로 폭탄투하를 유도하는 현대전에서 기마대가 왜 필요한가 하는 의문이 들 수도 있지만, 아프가니스탄의 전투현장을 떠올릴 수 있다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베트남전쟁의 수렁에서 겨우 몸을 빼낸 미군이 19세기의 전쟁이론가 카를 폰 클라우제비츠의 전쟁이론에 눈을 돌렸는데. 그의 <전쟁론>이 미완성이었기 때문에 이라크전쟁에 이르서야 ‘현지 사람들의 감정과 생각을 바꿔야 한다’는 값비싼 교훈을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옛 아이디어가 폐기된 것은 기술적 제한이 있었다거나 하는 등, 당시의 상황에 부합되지 않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위키백과에서는 다윈이 <동물학(1796)>에 ‘모든 온혈 동물은 자신의 일부를 변형하는 힘을 갖고 있고, 이렇게 개량된 형질은 자손에게 이어진다’라고 기록했다고 적고, 라마르크는 <철학적 동물학(1809)에서 “동물들은 일생동안 자신의 필요에 의해 특정 형질을 발달시키며 이를 자손에게 물려준다”라고 적어 다윈의 학설을 이어받았다고 정리하였습니다. 하지만 <리씽크>의 저자는 라마르크의 진화론은 다윈보다 앞선 것이라면서 라마르크의 불운을 안타까워합니다. 다윈의 자연선택설은 20세기 들어 발전한 유전학의 설명에 힘입어 진화의 핵심이론이 되었고, 라마르크의 용불용설은 용도폐기되었습니다.(위키백과, 용불용설 참조) 하지만 최근 유전자의 발현과정에 후천적 요인이 작용하여 유전될 수 있다는 후성유전학이 발전해감에 따라서 라마르크의 용불용설이 힘을 얻게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빠진 조각을 제대로 찾아냈음에도 불구하고 지독한 편견 때문에 인정받지 못한 불운한 의사 제멜바이스의 사례도 있습니다. 19세기 말 비엔나 종합병원의 산부인과에서 근무하던 이그나즈 제멜바이스는 당시 치사율이 높던 산욕열의 원인을 발견하고 예방대책을 마련하였습니다. 당시만 해도 세균의 존재를 알지 못했지만, 의대교육이 이루어지는 산과병동과 조산사교육만 이루어지는 산과병동 간에 산욕열의 발병비율에서 현저한 차이가 있음을 발견한 제멜바이스는 산욕열로 사망한 산모의 부검을 마친 의사와 의대생들이 병동에서 산모를 진찰할 때 소독제로 손을 씻도록 하자 산욕열이 경이롭게 감소한 것을 발견한 것입니다. 제멜바이스는 이 사실을 널리 알리고자 하였지만, 기존의 산과학계의 외면을 받았습니다. 제멜바이스의 블랙박스는 세균의 존재에 대한 인식의 부재였던 셈입니다. 문제해결을 위하여 블랙박스를 해체하는 방법을 찾아낸다면 과거에 용도폐기된 기막힌 아이디어를 오늘에 되살릴 수 있는 것입니다. 리씽크가 그 길의 안내자입니다.


2부 ‘반명제’에서는 모든 아이디어가 이전에 존재했던 것은 아니라는 점을 설파합니다. 16세기 후반 들어 수리천문학이 발전하고 새로운 과학적 도구들이 발명되면서 고전시대부터 전해온 명제들이 모두 옳다는 생각이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고대의 권위에 매몰되어 새로운 생각을 시도조차 하지 않거나 새로운 이론을 낸 사람조차도 미친 사람 취급을 받았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베살리우스(Andreas Vesalius·1514~1564년)의 명저 <인체 구조에 관하여>(De Humani Corporis Fabrica)가 나오기 전까지 갈레노스의 해부학이 절대적이었습니다. 하지만 클라우디오스 갈레노스(129년 9월 1일 ~ 199년?)가 해부학의 이론을 정리할 때만해도 인체해부는 금기사항이었기 때문에 동물해부를 통하여 얻은 지식이 전부였습니다. 유럽에서 인체해부가 가능해진 것은 12세기 들어서였고, 인체해부의 오랜 성과를 베살리우스가 집대성하여 갈레노스 해부학의 아성을 무너뜨린 것입니다.


유럽의 지성들이 고대의 권위에 기대는 분위기는 오래도록 이어졌습니다. 만유인력을 발견하여 고전역학의 기반을 세우고, 미적분학의 발전에 기여하여 인류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들 가운데 1명으로 꼽히는 아이작 뉴턴조차도 “내가 더 멀리 볼 수 있었던 것은 거인들의 어깨 위에 올라서 있었기 때문이다.”라는 말로 자신의 업적에 겸양을 표시하였습니다. 여기서 거인은 그리스에까지 거슬러가는 선대 학자들을 의미합니다. 토마스 쿤과 함께 과학사회학의 토대를 마련한 로버트 머튼이 <거인의 어깨 위에서>서 밝힌 이 말의 근원은 1130년에 “우리는 거인들의 어깨 위에 올라선 난쟁이들과 같기 때문에 고대인들보다 더 많이 그리고 더 멀리 볼 수 있다.”라고 한 사르트르의 베르나르에 이른다고 합니다.



저자는 망원경, 컴퓨터처럼 태양 아래 새로운 것이 등장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도, ‘새로운 아이디어도 일반적으로 평가받는 것보다는 더 많은 과거의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라고 한 발 물러납니다. 완전히 새로워 보이는 이론과 기술에도 뜻밖의 조상이 있을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진 듯한 아이디어라도 궁극적인 진실성 여부가 여전히 확정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다시 동력을 얻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상식에서 어긋난다고 해도 상식을 뒤흔드는 것이 리씽크의 역할이라고 합니다. 일종의 음모론 역시 여기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MMR백신이 자폐증을 초래한다거나, 아폴로 우주계획의 달착륙이 조작되었다거나, 심지어는 지구가 구형이 아니라 편평하다는 주장에 이르기까지 이미 증거들이 제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소멸되지 않는 음모론들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틀린 아이디어도 필요하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입니다. 아무 아이디어도 없는 것보다는 틀린 아이디어가 되돌아오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틀린 것은 우리가 모르는 것을 상기시켜준다는 점에서 유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천동설을 뒤엎은 코페르니쿠스에 지동설에 반대한 티코 브라헤의 이론을 예로 들었습니다. 태양을 비롯하여 별들이 지구를 중심으로 돈다는 천동설을 무너뜨린 코페르니쿠스는 지구를 비롯한 행성들이 나름의 천구를 따라 태양을 중심으로 돈다고 생각했지만 가장 밖에 있는 천구에는 고정된 항성들이 있다고 생각한 오류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초신성의 폭발을 관찰한 티코 브라헤는 코페르니쿠스에게 남아 있던 천구의 개념을 무너뜨렸던 것입니다. 물론 지구와 태양을 중심으로 행성과 항성이 공전한다는 주장이 오류였지만 말입니다.


3부 ‘예측’에서는 어떤 오래된 아이디어를 되살려서 바로 지금 세상을 개선할 수 있는가를 생각합니다. 분배정의와 선악의 판단 등을 논하면서 저자는 ‘오래된 생각이 되돌아오려면 사악한 역사를 한쪽으로 치워서 불가촉 지위에서 벗어나게 해야 한다’라고 제안합니다. 그리고 매사에 편견을 가지고 확신하지 말 것을 주문합니다. 이로써 지금은 숨겨져 있는 진실이 모습을 드러나는 때가 올 것이라고 말합니다.

y*****2 2017.03.13. 신고 공감 7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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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와 명성 기존의 평가, 확신 내려놓기, 현재와 과거의 현명한 결합-리씽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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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생각의 귀환. "모든 새로운 것의 어머니는 모든 오래된 생각들이다."는 소제목은 완벽하게 이 책의 주제를 압축해주고 있다. 어지럽도록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에서도 오래된 생각은 폐기처분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새로운 생각으로서 가치가 있다는 것.  처음에는 당혹스러웠다. 과거에 실패한 아이디어를 다시 돌아보며 가볍게 읽을 책이라고 짐작하고 펼쳐들었는데 생각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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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생각의 귀환. "모든 새로운 것의 어머니는 모든 오래된 생각들이다."는 소제목은 완벽하게 이 책의 주제를 압축해주고 있다. 어지럽도록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에서도 오래된 생각은 폐기처분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새로운 생각으로서 가치가 있다는 것.

 

처음에는 당혹스러웠다. 과거에 실패한 아이디어를 다시 돌아보며 가볍게 읽을 책이라고 짐작하고 펼쳐들었는데 생각보다 내용이 심오해서. 읽다보면 오래된 생각보다는 필자의 해박함을 넘어선  통섭적인 아우름에 대한 감탄이 먼저 나와서 무심히 넘겨 버렸던 필자의 이름을 들쳐봤다. 스티븐 폴. 기억해둬야겠다. 

그가 기술, 역사, 철학, 의학, 심리학 과학 등을 망라해서 섭렵하는 모습은 마치 물속에서 종횡무진 헤엄치는 물고기처럼 유연하기 이를데 없었다. 그 모습은 재미도 있었지만  오래된 생각 속에 잠재돼있던 가치를 돌아보게 했다. 시대에 뒤떨어졌다고 실패했다고 사장시켜버린 것들에 대해.

 

이 책을 읽으면서 당면하게 된 물음은 오래된 것에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게 하는 힘은 무엇일까? 하는 것이었는데  이렇게 스스로에게 물음을 던지게 했으니 이 책은 꽤 영양가가 높은 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오래된 것에서 새로움을 발견하는 것은, 고정관념을 버리는 것, 즉 유연한 사고를 갖는 것이 아닐까.

필자의 표현으로 하자면 이에 대해 인지적 편향의 위험성이라고 지적했는데, 자신이 안다고 생각하는 사실에 대해 덜 과신하는 즉 확신을 줄이는 것에서 오래된 생각을 의도적으로 재고하고 새로운 관점을 가질 여유가 생긴다는 것이다. 즉 덜 믿는 것이 인지적 편향성을 줄이는 최고의 무기라고 하는데 이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나도 가끔 느끼고 있는데, 내가 믿는 것에 대한 과도한 확신을 갖고  내가 맞다고, 옳다고 생각하는 것 외에는 배타적인 경향이 자꾸 생기고 있다. 즉 사물이나 현상에 대한 판단을 굳혀 놓고 다른 면을 보려 하지 않아서 편협해지고 경직돼가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음을 인정하게 된다.

이러다보니 고정관념이 많아지고 호기심이 줄어드는데, 필자는 독창성에 대해서 조언하고 있다. 독창성이 사회에서 높게 평가되고 있지만 반면에 그 가치가 너무 고평가받는 면이 있다면서,  이전에 다른 사람이 했던 생각이라고 지적받는다고 부끄러워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읽어갈수록 필자의 주장에 빠져 들어갔다. 오래된 것에서 새로움을 발견한다는 것은 '생각 그 자체를 재점검하고 재발견하는 태도'라는 말. 그리고 '과거를 부활시키고 과거에서 빠진 퍼즐 조각을 채움으로써 현재와 현명하게 결합하는 혁신적인 태도'라는 말.  이 말에 아까는 필자 이름만 봤는데, 이번에는 사진을 들여다봤다. 도대체 어떻게 생긴 사람이길래 이렇게 멋지게 생각하고 표현하는 건지 반할 지경이었다.

 

 '리씽크' 오래된 생각의 귀환은 다르게 보자면 '복면가왕'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누구인지 모른 채 노래를 감상하는 것, 그것은 얼마나 인기가 있고 상을 많이 받았는지, 명성이 있는지 혹은 그 반대인지에 대한 선입견을 갖지 않고 노래에 집중하는 것이고 그러다보면 얼굴을 알고 들었을 때와 다른 새로움을 발견할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인 것이다. 즉 권위나 명성, 오명 등 기존의 평가에 기대지 않는 열린 태도라는 점, 그래서 자유롭고 진보적이기까지 하다.

 

e****0 2017.03.10. 신고 공감 7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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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씽크(Re think), 오래된 생각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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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인 생각을 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고, 기존의 것들을 다른 시선으로 바라봐야 창의적인 어떤 것이 나온다는 말도 있다.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이 있든 없든, 나에게 새로운 생각, 창의적인 생각은 늘 어렵다. 창의가 엉뚱하거나 독특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라는 편견 때문일지도 모르고, 남들과 다른 생각을 하거나 튀는 행동을 하는 걸 싫어하는,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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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인 생각을 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고, 기존의 것들을 다른 시선으로 바라봐야 창의적인 어떤 것이 나온다는 말도 있다.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이 있든 없든, 나에게 새로운 생각, 창의적인 생각은 늘 어렵다. 창의가 엉뚱하거나 독특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라는 편견 때문일지도 모르고, 남들과 다른 생각을 하거나 튀는 행동을 하는 걸 싫어하는, 대한민국 평균에 속하지 못하면 뭔가 틀리다고 생각하는 우리들에게 창의적생각은 어려운 것 아닐까

 

대한민국 평균에 속하기를 바라는 우리에게 이 사회는 말한다. 아이들에겐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키우라고. 사회적 여건이나 제반사항이 창의와는 거리가 멀게 만들어 놓고 창의를 논하는 것이 나는 늘 우습다고 생각했다. 그럼에도 창의적인 생각에 기웃거리고, 창의와 관련된 것에 혹하는 나를 보면 씁쓸하다. 아마도 나는 창의와 거리가 멀지만 적어도 내 아이들 만큼은 창의적인 생각을 하는 어른으로 자라길 바라는 마음 때문은 아닐까

 

리씽크. 이 책을 읽으면서 하늘 아래 새것은 없다는 말에 동감하면서도 그 생각이라는 것이 시기적절해야 하고 그에 맞는 이론과 가설의 증명이 필요함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다시 생각한다는 사실에 배움이 없이는 쉽지 않음을 알게 되었다. ‘리씽크이 책엔 옛 것을 어떤 식으로 다르게 생각했는지에 대한 다양한 예들을 소개한다. 기마대의 부활, 다윈보다 50년 앞선 진화론, 냉정 한 가운데에 선 손자병법, 베이컨과 비즈니스, 마약의 효용이나 전자 담배, 곤충을 식용으로 사용하려는 움직임이나 아이폰의 개발 에피소드, 다른 우주가 존재할 가능성이나 우주 밖에 대한 생각, 그리고 아이디어가 다시 살아나는 이유 등. 재미를 더한다.

 

사실 내가 과학이나 고전 그리고 다양한 책들을 두루 섭렵했다면 이 책이 어렵게만 느껴지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생소한 분야도 많고, 특정 분야에서 쓰는 단어들이 있어 읽는 동안 어렵다고 생각되었다. 그래서 한 번에 이 책을 다 읽지 못했다. 소설책과 함께 번갈아 가며, 뇌를 차갑게(?) 만들며 읽으니 신선함을 더한다. 베이컨이 냉동식품을 발견했지만 그로 인해 폐렴으로 죽게 된 에피소드, 새로운 아이디어를 사회가 받아들이지 못해 발생하게 된 지체, 지구평면론자들의 다양한 부정 형태, 배심원 제도란 아이디어 등 인간이 가진 다양한 생각의 무궁무진함이 놀랍다.

 

나의 엉뚱한 생각을 옛날 그 누군가도 했었다는 사실이 재미있고, 난 엉뚱한 생각에서 그치는 반면 누군가는 그 엉뚱한 생각으로 생활을 편리하게 만든다는 사실 또한 재미있다. 책을 읽으면서 고전을 보다 깊게 그리고 많은 생각을 하며 읽어보리라 마음먹었었는데 늘 다짐뿐이었다. 그리고 이제 조금은 알 것 같다. 왜 고전을 읽어야 하는 것인지.

무지해도 좋지만 당연히 너무 무지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대개 호기심을 어떤 것을 알려는 욕구로 생각한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호기심을 가지려면 그 전에 알아야 한다. 우리가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242)

알지 못하는 데 어떻게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를 것이며 창의적인 생각을 할 것인가? 예전의 생각을 현대에 맞게 비틀고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는 것. 그것들이 창의적인 생각의 또 다른 방법은 아닐까? 꽤 두껍고 어려운 책이지만 생각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책. 매력적이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k*****3 2017.03.02. 신고 공감 7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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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 혁신의 비밀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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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역사를 바라보는 두 가지 관점이 있다. 직선의 관점과 순환의 관점. 흔히들 서구 기독교 문화의 시간관과 역사관을 처음과 끝이 있는 직선의 관점이라 보고, 동양의 시간관과 역사관을 계절처럼 순환하고 주기적으로 반복하는 관점이라 본다. 나는  영국 저널리스트 스티븐 풀의 『리씽크』(쌤앤파커스, 2017)를 보면서 이 두 전형적 역사관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떠올랐다. 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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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역사를 바라보는 두 가지 관점이 있다. 직선의 관점과 순환의 관점. 흔히들 서구 기독교 문화의 시간관과 역사관을 처음과 끝이 있는 직선의 관점이라 보고, 동양의 시간관과 역사관을 계절처럼 순환하고 주기적으로 반복하는 관점이라 본다. 나는  영국 저널리스트 스티븐 풀의 『리씽크』(쌤앤파커스, 2017)를 보면서 이 두 전형적 역사관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떠올랐다. 바로 '나선식 순환의 관점'이 그것이다. 시간과 역사가 단순히 선형적인 발전을 이어나가는 것이 아니라 순환하면서 재창조되거나 재고안되거나 재발견되는 시각을 읽을 수 있었다.

"우리는 혁신의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나 지금은 재발견의 시대일 수도 있다. 알고 보면 혁신은 오래된 아이디어에 의존하는 경우가 놀랄만큼 많기 때문이다."(7쪽)


혁신이란 결코 무에서 유를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쓰레기 재활용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먼지가 두텁게 내려앉은 역사적 폐물 더미에서 보석이 될 만한 것을 건져올린 후 갱신하는 작업인 셈이다. 기술상의 급변이 오히려 '오래된 생각의 귀환'일 경우가 많고, "모든 새로운 것의 어머니는 모든 오래된 생각들"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역사적으로 창의적인 천재들은 언제나 있어왔지만 문제는 이런 천재들의 너무 앞선 선구적인 생각은 당대에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기 어렵다는 역사적 경험치에 있다. 저자가 예로 든 1837년 영국의 화학자 로버트 데이비슨이 처음으로 고안한 전기차 사례처럼 말이다. 

z***a 2017.03.1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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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리씽크(Re think), 오래된 생각의 귀환
"[서평] 리씽크(Re think), 오래된 생각의 귀환" 내용보기
우리는 흔히들 오래되고 낡은 과거의 유산물들은 이제 쓸모없고 고루한 생각이라고 치부하는 경향이 있다. 그 시절에는 통했지만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겐 무용 가치를 지닌 박제된 유산일 뿐이라고 흘려듣곤 한다. 하지만 새로운 기술의 발견은 오래된 생각과 지식의 축적으로 인해 나올 수 있었다는 것을 잠시 망각한다. 갑자기 새로운 것들이 쏟아져나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한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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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들 오래되고 낡은 과거의 유산물들은 이제 쓸모없고 고루한 생각이라고 치부하는 경향이 있다. 그 시절에는 통했지만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겐 무용 가치를 지닌 박제된 유산일 뿐이라고 흘려듣곤 한다. 하지만 새로운 기술의 발견은 오래된 생각과 지식의 축적으로 인해 나올 수 있었다는 것을 잠시 망각한다. 갑자기 새로운 것들이 쏟아져나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한 과거에서 늘 새로움을 추구하며 혁신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는 점을 알게 되면 놀라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오래 전에도 그런 시도들이 끊임없이 있었고, 오늘에 와서 재발견되고 진보된 과학과 공학 기술의 발전에 맞물려 나온 것이다. <리씽크>를 읽으면서 신기했던 점은 1837년 로버트 데이비슨에 의해 처음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화학 연료인 석유의 고갈에 대비하여 전기차를 개발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19세기 말에 미국에서만 3만대가 거리에 돌아다녔는데 아직 휘발유차보다는 배터리 용량이나 가격 측면에서 불리했다. 그러다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모터스에 투자함으로써 전기차의 기술은 날로 발전하게 되었고 지금은 꽤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리씽크>는 우리가 얻는 아이디어와 혁신의 대부분은 오래된 아이디어에서 얻고 이를 통합함으로써 새롭게 정의된다고 한다. 오늘의 혁신은 과거의 재발견이라고 볼 수 있다. 그 당시에 시도되었던 수많은 아이디어는 이제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기술과 장비, 자본력, 전문가들이 있다. 이 책은 그런 생각들의 재발견을 매우 흥미롭게 쓰고 있다. 읽다보면 지적 탐구를 하는 기분으로 여러 논점들에서 파생된 생각들이 다시 어떻게 조합하여 재탄생하게 되는 지 그 여정들은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부분들을 알게 되어 재미있었다. 


"어떤 아이디어가 과거에 사악한 목적에 활용되었다고 해서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그렇게 생각하는 경우가 너무 흔하다." 분명 과거의 잘못된 부분은 나쁜 목적으로 활용되어 꺼림칙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안에서 건질만한 좋은 아이디어도 있다는 것이다. 모든 가능성을 열고 여러 각도에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과거에 시도되었던 일들을 발전시켜 새롭게 재탄생시키는 것은 우리들의 몫이다. 그리고 이 책에는 세상을 바꾼 수많은 사례들이 가득하다. 그리고 그 당시에는 불가능했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고 시도해볼 수 있는 지금은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하면 분명 성공의 길도 열리리라 확신한다. 지적 충만감을 준 <리씽크>는 끝까지 흥미롭게 읽은 책이다. 



c******d 2017.03.1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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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생각 속 숨은 아이디어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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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크게 눈여겨 보지 않는 부분인데 띠지의 '뉴욕타임스',  '가디언', '월스트리트저널'의 각각 별 다섯 개가 눈에 들어온다. 두꺼운 양장본의 책이고 크기 또한 큰 편이라 휴대하기에는 좋지 않은 책이라 아쉬웠다. 책의 디자인 때문인지 모르겠으나 서점에 MD되어 있는 모습은 눈에 잘 들어왔다.   책은 크게 3부로 구성된다. 1부 명제THESIS, 2부 반명제ANTITHESIS, 3부 예측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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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크게 눈여겨 보지 않는 부분인데 띠지의 '뉴욕타임스',  '가디언', '월스트리트저널'의 각각 별 다섯 개가 눈에 들어온다. 두꺼운 양장본의 책이고 크기 또한 큰 편이라 휴대하기에는 좋지 않은 책이라 아쉬웠다. 책의 디자인 때문인지 모르겠으나 서점에 MD되어 있는 모습은 눈에 잘 들어왔다.

  책은 크게 3부로 구성된다. 1부 명제THESIS, 2부 반명제ANTITHESIS, 3부 예측PROGNOSIS. 정반합이 떠오르는 철학서 같은 목차였다. 1부에서 만나는 내용들은 내가 역시 잘 모르던 내용들이다.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기마대를 활용했다니 최신 전투에만 익숙했던 내게 의외의 이야기랄까? 그러나 생각을 해보면 난 그 나라의 지형 등에 대해 아는 게 없다. 나라명 외에는...이런 생각도 오류를 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거머리의 의학적 활용과 스토아 철학의 인지행동치료로의 부활이 왜 '옛것의 충격'인지 이해가 된다.

  '빠진 조각' 부분도 모르는 내용들이다. 체스와 관련된 내용, 진화론과 관련한 내용, 의사들에게 손을 씻으라던 제멜바이스의 이야기는 빠진 조각이 채워짐으로 완전한 체계를 만드는 내용들을 담는다. 지금은 완전히 설명이 되진 않으나 후일 그 모자른 조각이 채워질 수 있음을 알려주는 내용이다.

  '게임 체인저'는 본래의 용도와 다르게 사용되어 큰 효과를 본 것들을 다루는데 사고의 확장에 대해 생각을 해봐야 하는 부분이다. '아직도 멀었나요?' 부분도 결국 시간이 해결을 해준다. 타이밍이라고 할까? 과거에는 어려웠던 일이 그 순간에 맞아 떨어지며 결국 타당한 일이 된다.


  1부를 읽으며 과거 '예전에 해봤는데 안 됐어'라는 말이 떠오른다. 결국 과거의 실패 때문에 추후 있을지 모를 타당한 시점조차 만나지 못하게 한 것은 아닌지에 대해. 실패를 하더라도 시도를 해보는 일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모자란 부분을 채워나가다 결국 완성을 하는 게 아닐까.

  2부 반명제에서는 1부에 대한 논의에 대해 재고하게 만든다. '태양(들) 아래 새로운 것'에서 모든 발견은 재발견이라는 주장이 더 이상 타당하지 않으며, 빛나는 새로운 아이디어라 해도 오래된 뿌리를 가질 수 있음에 대한 내용들을 다룬다. '아직은 모르는 일'에서는 말 그대로 아직 밝혀지지 않았을 뿐 꾸준히 논의가 되는 내용들을 다룬다. 아이디어들이 계속 되살아 난다는 얘기는 무시하지 못할 부분이다.

  '좀비들이 공격할 때' 완전히 틀렸지만 꾸준히 되살아 나는 일들에 대해 다룬다. 초반부 나오는 '평평한 지구'에 대한 이야기에 이전에 읽은 책에 나온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으로 항해하기 전에도 지구가 평평하다 생각하지 않았다는 글이 보인다. 정말 오랫동안 잘못된 지식을 알고 있었구나를 다시금 깨닫는다. 더 알아보려 하지 않은 게 문제였으니 할 말 없다. 하지만 문제라 생각한 반복되는 일들 또한 좋은 영향을 만들어 가는 요소임을 알 수 있다.

  '틀리는 법'은 앞 부분의 좀비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비합리적이라 생각한 것들에 대한 도전이 무의미 하지 않음을...하지만 그만큼 감수해야 할 부분도 크다. 마지막 문장이 기억에 남는다. '시시하게 옳은 것보다 도발적으로 틀리는 것이 종종 더 낫다.'(p.245)

  '플라세보 효과'에서 흥미로웠던 내용은 노세보 효과에 대한 내용이다. 워낙 위약 효과에 대해서는 익히 들어 알고 있었기에 노세보에 대해서는 주의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3부 예측은 '돌아온 유토피아'에서 다루는 기본소득에 대한 내용이 인상 깊었다. 행복지수가 낮은 우리 나라에도 필요한 부분이 아닌가 싶다. 물론, 선진국에서 이미 얘기가 나오는 것은 그만큼 괜찮은 내용이 아닐까. 생각을 해봐야 할 부분이다.

   '선악을 넘어'에서는 '불가촉 아이디어'라는 말이 확 들어온다. 우생학 등 터부taboo시 되는 것들에 대해 다룬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읽는 이들의 의견이 어떠할지 궁금하다. 내 경우는 신앙이 있기에 반대쪽이 아직은 더 강하다. 유효한 부분도 있으나 그래도 걸린다.

  '확신하지 말아요'는 내 생각과 비슷한 부분이 많아 흥미롭게 읽었다. '단정하지 않기'는 생각을 하게 한다. 확신이 가지 않거나 내용이 부족한 부분에 대해 단정을 짓는 일을 피하는 편이다. 보완할 부분이 있음에도 간혹 자신의 지식을 확신하며 말하는 이들도 있다. 충분한 반박 내용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만나게 되면 쉽게 무너질 수 있다. 인생이 걸린 큰 중요한 일이라면 물러서지 않겠으나 사이만 나빠질 것 같아 피하기도 하는 일이 떠올랐던 부분이다. 너무 쉽게 단정하지 말라 하며 금세 본인은 그리하고 있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지 생각을 해보길 바란다.

  흥미로운 책이다. 왜 요즘 주목을 받는지 알 수 있겠다. 책을 읽으며 과거 내가 아니다 싶어했던 내용들을 다시 찾아봐야 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지금은 그때보다 맞춰 볼 수 있는 조각이 더 많아지지 않았을까. 괜찮은 아이디어를 찾는 이들이 읽어보고 참고하면 도움이 될 책이라 전하며 두서없는 글을 줄이겠다.

 

a******s 2017.03.1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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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생각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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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생각들은 가치가 있다. 전기자동차는 이미 19세기 중반 이전에 처음 만들어졌었다. 전기차의 아이디어는 기술적 난점으로 사장되었다. 하지만 전기차는 21세기에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다. 21세기에는 기마대가 부활하기도 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작전하는 미군들은 말이 아니면 제대로 이동할 수도 없었다. 2015년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은 투유유의 말라리아 치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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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생각들은 가치가 있다.

전기자동차는 이미 19세기 중반 이전에 처음 만들어졌었다. 전기차의 아이디어는 기술적 난점으로 사장되었다. 하지만 전기차는 21세기에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다.

21세기에는 기마대가 부활하기도 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작전하는 미군들은 말이 아니면 제대로 이동할 수도 없었다.

2015년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은 투유유의 말라리아 치료제 아르테미시닌은 고대의 아이디어를 현대화했을 뿐이다.

한물간 오래전 철학으로, 교과서에서나 다루어졌더 스토아철학은 현대의 인지행동치료의 기반으로 부활했다.

체스에서도 과거에 잊혀졌던 작전이 새로이 부각된다.

획득형질의 유전을 주장했다 하여 비아냥거리가 되었던 라마르크의 진화론은 후성유전학(epigenetics)로 재조명되고 있다.

어쩌면 고리타분해 조이는 『손자병법』은 냉전시대 첩보전에서 응용되고 있으며, 베이컨의 귀납법은 현대 비즈니스 활동에서 활용되어야 한다고 재목적화되고 있다.

무시무시한 마약으로 취급받던(지금도 그렇게 취급되고 있는) LSD는 불치병 환자에게 고통을 덜 수 있는 수단으로 재발견되고 있다.

전자담배도 (상대적으로) 오래된 아이디어였으며, 현대 물리학의 핵심이론인 원자론은 이미 수천 년 전 데모크리토스가 이야기했었다.

곤충을 식용을 활용하자는 아이디어도 마찬가지이다.

뉴턴의 중력이론에는 과거의 요소를 적지 않게 포함하고 있으며, 다중우주 이론 역시 과거에 이미 그 아이디어의 단초가 있었다.

 

여기까지의 목록이 스티븐 풀리 제시하고 있는 오래된 생각의 귀환에 대한 예시 전부가 아니다. 겨우 150쪽 이전까지의 예들일 뿐이며, 그것도 전부를 망라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 그만큼 현대의 기술과 아이디어들에는 과거의 기술과 아이디어의 반복일 경우가 많으며, 적어도 그것들의 개선, 혹은 그것들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 놀라운 목록들은 여기 목록에 오르지 못한, 우리가 과거의 생각들이라고 전적으로 무시해온 것들 역시 가치를 가질 수 있으며, 그것들에 대해 무시하지 말고 진지하게 탐구해야 한다는 것을 자명하게 증명하는 것 같다.

 

그렇다면 다음과 같은 것들은 어떻게 봐야 할까?

스티븐 풀은 스피노자의 범심론과 아리스토텔레스의 목적인(目的因)(물론 이들만의 범심론과 목적인만은 아니다)의 부활을 진지하게 다루고 있다. 당혹스럽다. 우리가 충분히 알지 못하기에, 혹은 그게 어떤 사고를 하는 데 의미가 있기 때문에, 흔히 관습적으로 그렇게 말을 하기 때문에 사물에 마음이 있다는 생각을 진지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쓰고 있다. 거기에 사물의 존재가 어떤 목적으로 가지고 있다는 생각까지도, 어쩌면 그럴 수도 있다는 것처럼 옹호하고 있다(코의 존재는 안경을 잘 얹기 위해서다?). 물론 저자는 이 생각들이 옳다는 주장을 하고 있지는 않다. 과거의 생각이 현재에 다시 부활한다는 예로, 2000년대 들어 이와 같은 주장을 하는 이들이 생겨났다는 얘기를 하고 있기는 하다. 하지만, 보편적인 과학과 어긋나는 이 아이디어를 서로 공평하게 비중을 두는 것은 저자의 생각이 어디에 가 있는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게 한다.

 

이것이 무해한 과학적 아이디어의 충돌 정도로 볼 수도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우생학(eugenics)에 관해서라면 조금 생각이 달라진다. 우생학은 분명 오래된 생각이다. 그리고 그 오래된 생각이 언제든지 되살아날 수 있으며, 지금도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만큼 매력적인(?) 생각이며, 또한 위험한 생각이기도 하다. 당연히 저자는 부정적 우생학(나쁜 형질을 지닌 인간을 없애버린다는 생각)과 긍정적 우생학(좋은 형질을 지닌 인간이 득세하게 한다는 생각)을 구분하면서, 역사적으로 과오를 지닌 우생학의 잔재에 대한 기억으로부터 벗어나려 한다. 또한 우리의 많은 관습과 현대의 행동이 실제로는 우생학의 논리를 따르고 있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우생학은 여전히 위험하다. 이 논의를 본격적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단지 과거의 생각을 현대의 토론대 위에 올려 놓는 것이 의미 있다는 것만으로 타당한 것으로 여겨야 하는지 쉽게 납득이 되지 않는다.

 

이렇게 보면, 저자의 정치적 입장에 대해서 어떤 편견을 갖게 하는데, ‘기본 소득또는 사회 배당’(모든 사회 구성원에게 기본적인 소득을 지급하자는 주장)에 대한 논의를 보면 또 다른 생각을 갖게 한다. 말하자면, 그는 진보니 보수니 하는 구분을 뛰어넘고 있다. 그렇다고, 이 생각들이 옳은 것인지, 그른 것인지에 대한 저자 스스로의 판단을 완전히 유보하고 있지도 않다. 그래서 저자가 오래된 생각들에 대한 재고(再考, re-think)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하여 좌충우돌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게 된다. 텔레파시나 형태형성장 등을 주장한 『과학의 망상』의 셀드레이크를 옹호하는 것을 보면 그저 되살려내진 가치에 대한 옹호만이 중요한 것은 아닌지 궁금하다(물론 오래된 아이디어라고 해서 모두 되살릴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긴 하다. 그러나 난, 셀드레이크의 이론 같은 게 그런 것이라 생각하고, 목적인에 대한 주장이 그런 것이라 생각한다.).

 

이 책의 풍부한 예들은 저자의 박식함에 놀라게 한다. 그리고 그 예들이 대부분 흥미진진하다는 점에서 더욱 경외스럽다. 저자가 시시하게 옳은 것보다 도발적으로 틀리는 것이 종종 더 낫다라는 말에 밑줄을 두 줄이나 그을 정도로 감명을 받은 부분도 적지 않다. 하지만, 너무 도발적인 부분은 거슬린다. 그게 저자의 본심은 아니길 바란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n*****m 2017.02.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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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견'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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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에는 '과거의 아이디어가 현대에 재발견될 수 있다'라는 것은 사실 상당히 진부한 소리라고 생각했다. 이미 기원전에 아리스타르쿠스가 설득력있는 근거는 없지만 지구가 태양을 중심으로 돈다고 주장했던 것처럼, 수천년간 던져졌던 아이디어들은 수없이 많고 그 중 일부가 우연히 맞을 수 있지 않은가. 하지만 책의 '명제'와 '반명제' 파트를 읽고 나니 내 시야가 좁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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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에는 '과거의 아이디어가 현대에 재발견될 수 있다'라는 것은 사실 상당히 진부한 소리라고 생각했다. 이미 기원전에 아리스타르쿠스가 설득력있는 근거는 없지만 지구가 태양을 중심으로 돈다고 주장했던 것처럼, 수천년간 던져졌던 아이디어들은 수없이 많고 그 중 일부가 우연히 맞을 수 있지 않은가. 하지만 책의 '명제'와 '반명제' 파트를 읽고 나니 내 시야가 좁았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역사 속의 '재발견'은 단순히 아이디어를 그대로 들고 오거나 과거에 짜맞추는 것 이상이었다. 과거에 나쁜 목적으로 사용되었던 아이디어 속에서도 좋은 아이디어를 건지고, 아예 다른 분야에 적용되거나 발전된 기술과 더해져 아이디어를 재탄생 시킨 이야기들은 정말 마음을 사로잡았다. '재발견'을 재발견하게 되었다.. 라고 말하고 싶다.

기술의 발전으로 단순 반복 작업이 기계나 AI로 대체되며 많은 수의 일자리들이 사라지고 있다. 지금 당장 유망한 직업조차도 10년 뒤, 20년 뒤 사라질지 남아있을지 확언할 수 없는 시대에, 가장 중요한 능력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실행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아이디어' 하면 당장 떠오르는 '신제품 개발' 따위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자연과학 분야를 연구함에 있어서도 중요하다. 이미 완성된 것처럼 보이는 학문에서 새롭게 연구할 거리를 찾아내고, 또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물리학 연구원을 꿈꾸고 있는 내게 세상을 보는 창을 새로 하나 내준 것 같다

1. 좋은 글귀, 마음에 드는 가사 인상 깊은 영화 대사 등을 메모해 주세요.
2. 출처를 넣어주세요. ex) 234page, 4번 트랙<사랑해>, <브리짓존스의 다이어리>에서 브리짓의 대사
1. 좋은 글귀, 마음에 드는 가사 인상 깊은 영화 대사 등을 메모해 주세요.
2. 출처를 넣어주세요. ex) 234page, 4번 트랙<사랑해>, <브리짓존스의 다이어리>에서 브리짓의 대사
w*****w 2021.06.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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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생각의 귀환이라는 부제에 주목한다.
"오래된 생각의 귀환이라는 부제에 주목한다." 내용보기
오래된 생각의 귀환이라는 매력적인 부제를 달고 나온 이 책에 눈길이 갔다. 다시 생각해 보라는 뜻의 리씽크를 읽으며 기존에 우리가 가지고 있던 것들의 재발견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기발한 생각을 만날 수 있었다. 오래되었다고 해서 고려대상의 우선순위에서 밀려나 있다가 어느 순간 아 바로 그것이었나 하는 생각을 통해서 다시 들여다 보고 기존의 것에서 그 가치를
"오래된 생각의 귀환이라는 부제에 주목한다." 내용보기

오래된 생각의 귀환이라는 매력적인 부제를 달고 나온 이 책에 눈길이 갔다. 다시 생각해 보라는 뜻의 리씽크를 읽으며 기존에 우리가 가지고 있던 것들의 재발견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기발한 생각을 만날 수 있었다. 오래되었다고 해서 고려대상의 우선순위에서 밀려나 있다가 어느 순간 아 바로 그것이었나 하는 생각을 통해서 다시 들여다 보고 기존의 것에서 그 가치를 재발견하는 프로세스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오래된 생각의 귀환이라는 부제에 주목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가 잘 일고 있다는 고전도 오래된 생각의 귀환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인문학에 다시 큰 관심을 보이는 행동도 오래된 생각에 주목하는 행동일 수 있다. 현대의 문제를 현대의 논리로 해결해야 한다는 관념을 버린다면 우리에게는 문제를 해결하는 많은 선택지가 생기는 것이다. 인류의 지혜가 지금까지 쌓아왔던 무수한 생각들의 더미에서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이 책을 읽고 생각하다보면 인류의 지적 체계에 경이로움을 발견할 수도 있을 것이다. 축적의 개념이라 할 수 있는데 인류는 어쨎든 발전한다, 진보한다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새로운 혁신, 새로운 아이디어도 모두 부단한 노력의 리씽크, 즉 재고의 산물임을 기억하고 이 책을 읽고 사고 방식의 혁신을 경험하자. 이 책을 한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v*****o 2017.08.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