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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롤리오프의 앨범으로는 바흐를 주로 들었었다. 베토벤의 후기 소나타도 들어보았고. 이번에 모짜르트를 한 번 시도해 보았다. 차분하고 이성적인 느낌의 코롤리오프가 연주하는 모짜르트가 어떨지. 들어본 느낌은 모짜르트의 곡 보다는 코롤리오프의 느낌이 더 강했다. 더 영롱하면서 무게있는 모짜르트라고나 할까. 물론 모짜르트 소나타를 많이 접해보진 않았다. 밝고 영롱한 느낌은 결국 모짜르트에 대한 나의 선입견 일지도. 하지만 결국 누가 연주하는가가 점점 더 중요하게 느껴지는 지금, 코롤리오프의 다른 앨범들도 기대를 갖게하는 앨범이었다. 진지하게 고급스러운 코롤리오프의 음색은 질리지 않고 상당히 오래 들을 수 있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