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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감동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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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최관하님의 "울보선생"을 보면서 기독교사로서 많은 도전을 받았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이야기를 이끌어가는데 있어서 좀더 문학적인 수사가 동원되었다면 더 좋은 글이 되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남았었다. 그리고 그 책은 기독교사만이 볼 수 있는 책이었는데, 비기독교인들도 공감할 수 있는 교사의 책은 없을까 아쉬움이 있었다. 그 아쉬움은 일순간에 해결해 버린 책이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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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최관하님의 "울보선생"을 보면서 기독교사로서 많은 도전을 받았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이야기를 이끌어가는데 있어서 좀더 문학적인 수사가 동원되었다면 더 좋은 글이 되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남았었다. 그리고 그 책은 기독교사만이 볼 수 있는 책이었는데, 비기독교인들도 공감할 수 있는 교사의 책은 없을까 아쉬움이 있었다. 그 아쉬움은 일순간에 해결해 버린 책이 바로 이 "흔들이며 피는 꽃"이다. 이 책은 문경보 선생님의 학생들에 대한 진실한 사랑과 노력들을 보며, 따뜻함을 느끼며 또 도전받을 수 있는 좋은 책이다. 우리나라 공교육에 문제가 많다고 하고, 교실붕괴, 학교붕괴라는 말이 우리 귀에 익숙하며, 교사의 권위가 땅에 떨어진 이 시점에서, 그래도 우리 교육에 희망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참으로 소중한 책이다. 학생들에게 관심과 사랑, 기대감, 칭찬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교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학생들이 얼마나 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인 일화들을 통해서 새롭게 깨닫게 해 주는 책이었다. 많은 교사들이 이 책을 읽고, 이런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는 우리 교육의 모습이 되길 기원한다. 나부터 내게 맡겨진 학생들을 더욱 깊이 사랑하고, 그들을 단순히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통해 삶을 배우고 삶을 나누는 교사가 되기를 다시금 다짐해 본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p********s 2005.07.28.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따뜻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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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통해 칼럼을 올리고 있는 문경보 선생님의 글은 가슴 따뜻하다. 그리고 학생들을 이해하고 사랑하기에 충분히 넓은 가슴을 가지신 분이라 생각된다. 재호라는 아이의 이야기를 보면 정신장애를 가지신 어머니가 재호를 너무 사랑해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 다른 사람과 다른 눈을 가진 선생님을 보게 된다. 다른 사람들은 재호 어머니가 정신지체이기 때문에 물건을 부수고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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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통해 칼럼을 올리고 있는 문경보 선생님의 글은 가슴 따뜻하다. 그리고 학생들을 이해하고 사랑하기에 충분히 넓은 가슴을 가지신 분이라 생각된다. 재호라는 아이의 이야기를 보면 정신장애를 가지신 어머니가 재호를 너무 사랑해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 다른 사람과 다른 눈을 가진 선생님을 보게 된다. 다른 사람들은 재호 어머니가 정신지체이기 때문에 물건을 부수고 밤새도록 잠을 안잔다고 생각하지만 선생님은 어머니가 재호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컴퓨터에 빼앗긴 아들을 되찾기 위해 그런다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그것을 받아들인 재호는 어머니와 더 가까운 사이가 될 수 있었다. 우진이라는 아이는 자신의 꿈을 쫓아사는 아이인듯 느껴지지만 편하게 살려고 바둥바둥 거리며 쉽게 갈 수 있는 길을 찾다가 오히려 더 깊은 구렁텅이로 빠져가는 모습을 안타깝게 그리고 있다. 재호처럼 선생님의 몇마디 조언이나 선생님의 노력으로 해결이 가능한 아이가 있는가 하면 우진이처럼 아무리 노력해도 소용이 없는 아이가 있다. 보통의 사람들이라면 우진이 같은 경우만 글로 기록했을 수도 있는데 문경보 선생님은 재호같은 경우도 기록하고 있다. 재호든, 우진이든 학생을 깊이 사랑하고 감싸안는 노력이 가슴깊게 다가온다.
s*****2 2004.06.28.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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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며 피는 꽃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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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송이「흔들리며 피는 꽃」이어라     “늘 떠나보내고, 하염없이 기다리는, 그래서 항상 심장이 눈물로 가득 차 있는 것이 교사라고……” 흔들리며 흔들리며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나는 아이들의 삶을 따뜻한 가슴을 지닌 문경보 선생님이 함께 했던 기록들을 읽으며 오랜만에 눈물 콧물 다 짜고 티슈통 옆에 두고 울었다. 아이들의 삶이 너무 아파서, 그 아이들의 삶을 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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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송이「흔들리며 피는 꽃」이어라

 

 

“늘 떠나보내고, 하염없이 기다리는, 그래서 항상 심장이 눈물로 가득 차 있는 것이 교사라고……” 흔들리며 흔들리며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나는 아이들의 삶을 따뜻한 가슴을 지닌 문경보 선생님이 함께 했던 기록들을 읽으며 오랜만에 눈물 콧물 다 짜고 티슈통 옆에 두고 울었다.

아이들의 삶이 너무 아파서, 그 아이들의 삶을 곁에서 지키고 바라보며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자신을 슬퍼하는 한 교사의 따뜻한 마음이 절절하고 아름다워서, 손에서 놓을 수 없었던 책.

책을 읽고 한참을 생각에 잠겼다. 각자 다른 얼굴과 다른 몸짓으로 교실을 채우고 있는 우리 아이들. ‘저 아이는 왜 저럴까?’하고 교사의 입장에서 학생을 바라보고, 평가하고, 문제 아이로 낙인찍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학생을 대하기 쉬운 학교 현실. 전교에서 바닥을 헤매는, 꼴찌소리를 듣는 아이들에게도 존엄함은 존재하고, 신경안정제 서른 알을 한입에 털어 넣고 하늘로 날아가버린 형배와 미친 엄마를 벗어나고 싶어서 감옥행을 선택했던 재호에게도 ‘순수’와 ‘정의’와 ‘사랑’이 꿈틀대고 있는데 말이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도종환, 흔들리며 피는 꽃-

 

‘교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아이들은 어떻게 달라지는지’, ‘교사와 학생이 더불어 배우고 성장하는 모습’을 문경보 선생님의 구체적인 일화를 통해 보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된다. 놀라울 정도로 개성 있고 독특한 아이들(?)과 하루도 잠잠할 날 없는 과중업무에 시달리는 선생님들께 더 이상의 희생을 요구하는 것은 잔인하다. 하지만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데, 연이 닿은 아이들과 함께 살며, 마주보고 들어주며, 내가 가진 ‘사랑’을 표현하며 산처럼 그 자리를 묵묵히 지키는 교사일 수 있다면 그저 좋겠다.

h*****2 2013.08.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