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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 드레스덴 폭격과 911테러라는 인간발 무자비한 공격 앞에 일개 개인이 얼마나 비참하고 불쌍해지며 치명적인 트라우마를 입는지 여실히, 그러나 재치있게, 그래서 더 아프게 그려내는 이야기다. 꼬마천재 오스카의 아빠의 자취를 좇는 여정은 간절한 아이의 마음 만큼이나 안쓰럽다. 평범한 3대는 역사를 관통하며 비극의 나락으로 떨어져 고통을 헤맨다. 사랑하는 존재를 잃은 남은 자들은 죽음보다 더한 고통 속에 차마 서로를 위로할 시도조차 하지 못한다. 사랑한다는 말을 못한 것에 대해, 다 주지 못한 모든 것들에 대해 평생에 걸쳐 후회하면서. 이데올로기라는 허상 아래 그와 크게 상관 없는 작은 개인들의 삶이 짓밟히고 또 반복되는 일들. 역사는 반복된다지만 이 무자비만은 반복되지 않았으면. |
|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 소설이다. 이 책은 다양한 기법이 난무한다. 책장을 펼치면 검은 것은 글자요 하얀 것은 종이로다 하는 평범한 책이라기보다 일러스트와 사진 타이포 등을 다양하게 활용하며 작가는 이야기를 전개해나간다. 책은 다양한 시각적 효과를 이용하여 독자들에게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이야기를 전한다. 이 실험적인 방식이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용기내 도전해본다면 소설을 읽으며 얻어낼 수 있는 모든 감정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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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은 톰 행크스와 산드라 블록이 나온 제목이 굉장히 긴 영화로 인식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원작이 있는 것을 알고
궁금해서 읽게 되었습니다. 원작을 읽고보니 영화는 원작을 잘 반영해서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9.11 테러로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유품 속에 있던 열쇠가 무엇인지 알아내는 과정에서 각자 슬픔을 가진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우리 시대의 자화상 같은 소설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