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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잘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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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결혼 만6년인 직장인입니다. 결혼후 이룰 가정의 모습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고 제 자신이 변하려고 노력해야지 했던 부분들에 대해서 실천하고 있다고 자부하던 저였는데 결혼생활에 익숙해짐을 느끼던 언제부턴가 가정생활에 임하는 저의 모습이 많이 뻣뻣해 지고 있음을 느꼈고 빡빡한 직장생활과 가정생활에 대한 조화를 어떻게 이루어야 하나 마음에 부담이 커지고 있던 시점에
"나는 잘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내용보기
이제 결혼 만6년인 직장인입니다. 결혼후 이룰 가정의 모습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고 제 자신이 변하려고 노력해야지 했던 부분들에 대해서 실천하고 있다고 자부하던 저였는데 결혼생활에 익숙해짐을 느끼던 언제부턴가 가정생활에 임하는 저의 모습이 많이 뻣뻣해 지고 있음을 느꼈고 빡빡한 직장생활과 가정생활에 대한 조화를 어떻게 이루어야 하나 마음에 부담이 커지고 있던 시점에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겉표지가 별로 끌리지 않아 몇 번을 들었다 놨다 하면서 망설이던 차에 첫 이야기를 읽고 나니 꽤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가 많이 들어있을 것 같아 계속 읽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앞으로 4,5,60대를 살게될 저의 미래의 모습에 대해서 현실감있게 그려볼 수 있었고 저의 집사람을 포함해서 이 사회의 소위 아내 라는 사람들이 어떤 어려움을 많이 겪으며 살고 있는가에 대해서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저에게는 단순한 투정처럼 보였던 모습들이 속으로 많은 불만과 스트레스들이 장기간 쌓여있다가 나오는 것임을 크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사회생활, 직장생활에 크게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더욱 권하고 싶고 결혼생활의 만족도가 낮다고 생각하시는 여자분들에게도 크게 권하고 싶습니다.

[인상깊은구절]
아내라는 저금통은 젊어서 부터 푼돈을 넣어야 한다. 늙어서 목돈을 넣으려고 해도 되지 않는다 소금이 서말이라도 집어넣어야 짜고 마음 속의 말은 꺼내 놓아야 맛을 알고 들어야 보배다 마음이 있다면 그것이 쓰여야 한다. 이것이 마음씀이다. 마음씀의 가장 보편적이고 기본적인 것은 말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l*****i 2003.12.23. 신고 공감 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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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 그 기기묘묘한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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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란 묘한 관계다. 가장 가까우면서도 가장 먼 관계, 이렇게 정의 내리면 조금은 이상할 듯하다. 자식들에게나 타인들에게는 무엇이든 아낌없이 해줄 수 있을 듯한데, 부부가 되면 그것이 잘 되지 않는다. 이유는 아마 자신의 삶과 너무나 밀접한 관계가 되기 때문인 듯하다. 예를 들면 집안 청소를 하는데, 아내가 하지 않으면 남편이 해야 한다. 남편이 하지 않으면 아내가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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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란 묘한 관계다. 가장 가까우면서도 가장 먼 관계, 이렇게 정의 내리면 조금은 이상할 듯하다. 자식들에게나 타인들에게는 무엇이든 아낌없이 해줄 수 있을 듯한데, 부부가 되면 그것이 잘 되지 않는다. 이유는 아마 자신의 삶과 너무나 밀접한 관계가 되기 때문인 듯하다. 예를 들면 집안 청소를 하는데, 아내가 하지 않으면 남편이 해야 한다. 남편이 하지 않으면 아내가 해야 한다. 꼭 필요한 일을 두고 이해관계가 상충될 때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부부는 사랑으로 출발했지만 계약이기도 하다. 혈연관계가 아니기에 아무런 관계가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혼이란 말도 있고, 나뉨이란 말도 성립하게 된다. 또한 다시 합치는 일도 있다. 이처럼 부부는 서로에게 힘 드는 존재이다. 그러니 서로에게 가장 조심스럽게 대해야 하고, 서로를 가장 존중해 주어야할 대상이 된다. 그런데 가장 함부로 하는 것이 또 그들이다. 그것이 문제가 되어 아픈 삶들이 많이 생겨나게 된다. 서로에게 조금씩만 양보를 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는 생활이 이루어질 것인데 말이다.


이 책은 그들, 부부에 대해서 말한다. 부부의 삶이 적나라하게 제시된다. 많은 예화들로 그들의 삶을 얘기해 나간다. 병원에 오는 노부부의 이야기를 하면서 그 특징적인 모습을 말한다. 여자들은 혼자 오는 경향이 많은데, 남자들은 꼭 할머니를 동반하여 온다고 얘기한다. 남자들이 혼자서 잘 살아가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 주는 증거다. 또 어느 지물포 할아버지의 얘기를 하면서 부부의 소중함을 할아버지 입장에서 전한다. 할머니가 집에 없으면 며느리가 차려 주는 밥이 먹기가 뭐해서, 밖에서 밥을 사먹는 일을 얘기하면서 아내의 소중함을 말한다. 남자의 입장이다.


책은 이런 많은 부부의 이야기들을 소개하고 있다. 아마 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는 작가가 들은 얘기가 소재가 되리라 생각된다. 그 이야기에서 골라 이야기를 다듬어 우리들에게 보여주고 있지 않나 생각이 된다. 그러기에 이야기들이 실감 있게 전달되어 온다. 흔히 일어날 수 있고, 있었던 이야기들이기 때문이리라. 내용들이 모두 살아 있다. 살아서 우리에게 말을 걸어오고 있다. 그 말들이 솔깃하게 전해진다.


자고로 지금 세대의 노인들은 남자 위주로 살아온 세대들이다. 그러기에 할머니들이 남편에 대해서 많이 못마땅해 하는 모습을 보인다. 늘 집안일이나 생활적인 것들은 아내의 몫이었으니 말이다. 그것이 고쳐질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둘이 있으면 할머니 쪽에서 불편하니, 여자 쪽에서는 함께 하지 않으려는 시간들이 많을 것이라. 그런데 모든 생활적인 것을 할머니에게 맡기고 살아온 노인들은 지금 아내가 없으면 생활이 당장 엄청나게 불편해 진다. 그래서 아내에게 잘해야 하고 아내의 마음을 헤아려야 하는데, 타성에 젖어 있어 그것이 어렵다. 그러니 아내 쪽에서는 불만이 쌓이게 되고, 그 불만이 사사건건 고성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노인 세대들이 여자가 참지 못하는 가족은 붕괴 현상이 많이 일어난다.

 

부부 관계만큼 뿌린 대로 거두는 관계는 없으리라 생각이 된다. 관계의 특성상, 아무 것도 해주지 않으면서 무엇을 요구하는 것은 상대에게 불만을 가지게 만든다. 가정생활이 그런 경우다. 남편이 무엇을 하든지, 아내가 무엇을 하든지 서로가 가정의 지탱에 약간의 몫을 해내야 관계가 순조롭다. 그렇지 않을 경우엔 마차의 바퀴가 한 쪽이 손상을 입은 경우와 같다. 제대로 굴러갈 수가 없다. 그런 얘기를 실직자 남편의 얘기를 하면서 우리들에게 말해 준다. 남편이 집에 있으니 아내는 그런 남편에게 일정 분량의 가정 일을 담당해 줄 것을 요구하고, 그것이 요리의 형태로도 나타남을 말한다. 그런 가운데 남자가 자존심을 내세우며 이상한 관계가 만들어 진다.


이런 부부 관계를 예쁘게 만들어 가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미 그 답은 제시되어 있다. 서로가 배려를 하면 되는 것이다. 서로를 이해하면서 자신이 가정의 일들을 조금씩 더해 나간다는 생각을 하고 실천에 옮기면 되는 일이다. 서로의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고 조금씩 양보하는 일이다. 그렇게 할 때, 남남 관계로 만나 평생을 함께 살아가는 서로에게 유익하게 작용할 것이라 생각된다. 그리고 그 관계가 순조롭게 되리라 생각한다.


이 책은 그것을 몇 가지 이야기로 정리하면서 그 예를 들고 있다.

1. 부부 일생은 엇박자 길게 보며 엇갈림을 피하자.

2. 부부, 일심동체 아니다. 입장 바꿔 생각하자.

3. 닦고 조이고 기름 치자.

4. 기분적인 룰만 지켜도 부부 사이 좋아진다.

5. 부부관계, 고정관념을 깨자.

6. 자신과 상대를 위해서 당당히 노력하라

이러한 부제들이 그들이다. 그것을 통해서 자세하게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어떻게 하면 부부관계가 잘 지속될 수 있을 것인가? 제목만 보아도 대충 짐작은 할 수가 있을 듯하다. 그것이 예화가 되어 쉽게 전달되는 내용이기에 책이 잘 읽혀지고 실감나게 다가온다.


내용 하나하나가 재미가 있다. 우리 모두가 겪고 있는 것들이기에 그러리라. 사소한 것에서부터 삶을 좌우하는 것들에까지 작은 마음에서 큰마음까지 우리가 만나는 것들이기 때문이리라. 저자의 말 속에 우리들의 삶이 녹아 있다. 그것들은 나의 이야기요, 내 주변의 이야기다. 자식들 이야기, 시댁 친정 이야기, 운전 이야기, 나들이 이야기, 심지어 방을 쓰는 문제 등도 서로가 마음이 맞아야 한다. 마음을 맞추지 않을 때는 어디선가 삐걱거리는 소리를 낼 수가 있다. 그런 삐걱거리는 소리들이 책의 곳곳에 들어 있다. 그것은 재미도 되고 아쉬움도 될 것이고 기쁨도 될 것이다.


우리는 이 책을 읽으면서 본받음과 타산지석을 우리들의 마음에 심을 수 있다. 서로 나누는 것은 본받아야 할 것이고, 서로 소리 나는 일은 타산지석으로 삼아야할 것이다. 나는 책의 마무리에서 생각한다. 부부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에게 조금씩 양보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그런 마음이 바탕이 되어 서로 대화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즈음의 부부관계의 많은 문제들은 대화의 소멸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그것이 하루  아침에 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지금부터라도 서로의 생각을 터놓고 솔직하게 나누면서 서로에게 조금씩 양보하는 삶을 살아갈 때 서로는 서로에게 꼭 필요한 존재가 되어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부부관계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어서 의미가 있었다. 부부관계에서 거리감을 느낄 때 읽어보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j****3 2010.11.10. 신고 공감 4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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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일상적인 것이 가장 정치적인 것이다
"가장 일상적인 것이 가장 정치적인 것이다" 내용보기
'가장 일상적인 것이 가장 정치적인 것이다'라는 말이 있었다. 관련이었던 것 같은데, 그 책의 추천사도 인상적이었다. '남들은 배부른 고민한다고 일축해버리는 중산층 여성들의 고통을 다루어주어 고맙다'고. 사실, 살다보면 사람의 고통이 꼭 생활수준과 연결된 건 아니라는 걸 알게 된다. 그렇게 말하자면 우리 중 어느 누구도 전신마비 환자보다는 행복한 거니까. 사람이 모두 똑같
"가장 일상적인 것이 가장 정치적인 것이다" 내용보기
'가장 일상적인 것이 가장 정치적인 것이다'라는 말이 있었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관련이었던 것 같은데, 그 책의 추천사도 인상적이었다. '남들은 배부른 고민한다고 일축해버리는 중산층 여성들의 고통을 다루어주어 고맙다'고. 사실, 살다보면 사람의 고통이 꼭 생활수준과 연결된 건 아니라는 걸 알게 된다. 그렇게 말하자면 우리 중 어느 누구도 전신마비 환자보다는 행복한 거니까. 사람이 모두 똑같이 소중하듯이 사람의 고민도 똑같이 무겁다고 나는 믿는다. 구슬치기에서 져서 '죽고 싶다'고 울먹이는 아이는 실제로 그 애 입장에선 죽고 싶을 만큼 괴로운 것이다. 그래서 나는 저 '가장 일상적인 것이 가장 정치적인 것이다'라는 말이 좋다. 그리고 덧붙이고 싶다.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사실 사소하기 때문에, 따지면 치사해보일까봐 하나하나 묻어두는 것들의 폭발력은 얼마나 위대하던가. '그 사람이 칫솔질하면서 거품 튀기는 걸 80년간 참아낼 수 없다면 결혼하지 말아라'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구구절절 명언이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차별'에 관한 부분이었다. '고등어'로 형상화된 일상의 차별에 대한 기억. 그 얘기를 할 때마다 목이 메어 눈물이 북받치는 여성들. 왜 그런지 스스로도 확실히 몰라 설명하지 못하고, 남자들은 그런 것 갖고 쪼잔하다고 몰아붙일 때, 이 책에서는 '왜'를 명쾌히 해설한다. 그건 차별이기 때문이라고. 단지 '섭섭하다'라고 말하면 남편도 '나는 뭐 섭섭한 거 없었는줄 알아?'라고 하게 된다. 하지만 가부장적인 한국 사회에서 남편이 섭섭할 때에는 '나는 이렇게 대접받아야 마땅한 존재인데 대접받지 못했을 때'이다. 아내들은 다르다. '떠받들어지는 건 기대하지 않는다. 하지만 인간 이하로 대접받았을 때' 서럽다. 그건 이미 ‘섭섭하다’의 수준을 떠나 구조적 차별에서 비롯된 이데올로기적인 문제인 것이다. 이 책 말대로 '남편들은 처가 가서 뜨신 밥을 먹지만 여자들은 시댁 가서 찬밥을 먹는다. 대접이 찬밥이니 밥도 찬밥'인 것이다. 나도 명쾌히 '왜 그럴까'를 잘 몰랐던 '섭섭해'의 관계학, 그것을 이번에 이 책을 읽고 확실히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이제는 이해가 된다. 한 아줌마의 이야기를. 국졸인 아줌마가 중졸 남편에게 시집가서 평생을 몸종으로 부려먹혔다. 자신을 무식하다고 무시하는 시어머니에게 늘 절절매면서 속으로만 앓고 살던 그 아줌마, 그런 그 아줌마에게 어느 날 말다툼수준도 안 되는 그야말로 사소한 말 몇 마디를 가지고 시어머니는 이랬다. '네년이 날 발싸듯 때만큼도 안 여기지!' 그 얘기를 들으며 나는 정말 이해하지 못했다. 어떻게 그 어려운 시어머니를 아줌마가 '발싸듯 때'만큼도 안 여길 수 있단 말인가. 왜 그 시어머니는 그런 말을 했는가. 그러나 지금은 이해한다. 그것은 역설적으로 시어머니가 그 아줌마를 발싸듯 때만큼도 여기지 않는다는 뜻임을. 밟았으면 얌전히 찍 뻗어야 할 지렁이가 조금 꿈틀거린 것이 '감히 지렁이 주제에!'라는 분노를 불러일으킨 것임을. 같은 인간으로 보지 않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말임을. '부처의 눈에는 부처로, 돼지의 눈에는 돼지로' 라는 옛 명언은 정녕코 진실임을 말이다. 그래서 나는 이 이야기에 나온 '고등어 아줌마'의 심정을 이해한다. '그 땐 당신들은 인간이 아니었어.'라고 말한 그 뜻을. 멍청한 남편은 그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여 '저 마누라가 그럼 나와 어머니를 개XX로 봤단 말인가'하며 씩씩거렸지만 그것은 그런 게 아니다. 그 아줌마는 '어떻게 인간의 탈을 쓰고 저럴 수가 있을까'하는 심정으로 두서없이 한 말이었겠지만, 사실 그것은 '그 때 당신들에게 나는 인간이 아니었어'라는 말의 다른 표현인 것이다. 남녀가 살아가면서 부딪치는 온갖 문제들을 실용적으로 다룬다는 점에서 <단순하고 무식해야 행복할 수 있다>라는 책도 있지만 이 책은 한국인이 써서 더 와 닿기도 하고, 문제를 그야말로 '실용적'인 수준에서 다룬 그 책에 비해 좀더 깊이있는 책이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책이었다.
h***e 2003.09.09.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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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책을 읽을 줄이야..
"신랑이 책을 읽을 줄이야.." 내용보기
이제 결혼 4년차, 얼마전 태어난 둘째아이까지 네 식구를 이루고 있는 평범한 가정입니다. 다른 가정과 마찬가지로 크고 작은 문제들을 만나고 부딪히면서 좀 더 현명하게 대처하고 파악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지요. 처음엔 무조건 신랑에게 져주기도 하고, 그러다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서 강하게 나가보기도 했지만 근본적인 문제해결이 없고서
"신랑이 책을 읽을 줄이야.." 내용보기
이제 결혼 4년차, 얼마전 태어난 둘째아이까지 네 식구를 이루고 있는 평범한 가정입니다. 다른 가정과 마찬가지로 크고 작은 문제들을 만나고 부딪히면서 좀 더 현명하게 대처하고 파악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지요. 처음엔 무조건 신랑에게 져주기도 하고, 그러다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서 강하게 나가보기도 했지만 근본적인 문제해결이 없고서는 다시 또 재발하게 되더군요. 저는 보통 '독자들을 가르치려 드는 책'을 무지하게 싫어합니다. 가르치려는 말투가 제 눈에는 무척 거슬리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이 책에서 제가 받은 느낌은, '다른 가정 역시 나의 가정과 크게 다르지 않구나, 사람사이의 갈등은 크고작고의 차이뿐이지 누구에게나 있는 문제이구나, 꼭 신랑에게 읽게 해야겠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저의 신랑은 책을 좋아하는 저와는 달리,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니랍니다. 신문이나 인터넷뉴스를 보더라도 좋아하는 분야만 대충 읽고 넘기는 스타일이라, 정독을 한다던가 끝까지 다 읽은 책이 거의 없지요. 저는 이 책을 저 혼자만 읽어봤자 우리 부부의 삶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는 생각에, 반드시 신랑이 읽을 수 있도록 머리 좀 굴렸습니다. 책을 읽다가 머리속에 느낌표가 딱! 떠오르는 귀절이 있으면 밑줄을 그어서 '나도 그렇다, 나도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 라는 느낌을 주게 만들었구요.. 아니면 옆이나 밑에 있는 공백에 제 느낌과 생각을 낙서하듯이 적어놓기도 했답니다. 예를 들면, 204page에 "혼자 살 수 있는 사람만이 더불어 살 수 있다는 말을 이제는 믿어요." 라는 글이 있다. 난 그 밑에다 '아직 나는 혼자 살기에 어려.. 나도 30대, 40대 되면 씩씩하게 혼자 일어서 볼께. 오빠도 그때까지 기다려 줄 수 있지?' 라고 연필로 끄적여 놓는 것이다. 그렇게 내가 한 권을 다 읽고나서 화장실에 갖다놓자, 어느새부터 신랑은 그 책을 읽고 있었다. 나름대로 내가 써 놓은 글이 재미있던지, 화장실에서 키득거리며 웃는 소리가 새어나왔다. 물론 책 한권으로 부부 사이가 완벽하게 치유되고 죽을때까지 부부쌈을 안하게 되는건 아니겠지만, 아무것도 모른 채 우물안의 개구리처럼 나는 아무 잘못 안했는데, 내 배우자는 왜 그럴까.. 정말 결혼 잘못했다.. 다른 사람들은 안그럴텐데.. 하는 우를 범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너무 큰 결실이 아닐까.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그렇게 살아간다는 것.. 내 배우자만 그런건 아니라는 것... 포기하기 보다는 노력하는 것.. 행복이란 거저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가족 구성원 모두가 무던히도 노력해야만 얻어지는 산물이라는 것을....
c******n 2004.10.14.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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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보다는 남편이 읽어야 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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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다보면 '그래, 나만 그런게 아니었구나'할 수 있습니다. 나만 그런일로 속을 썩인 게 아니었고, 나만 우울한 게 아니었습니다. 이 책은 정말 가벼운 일상 일부터 진지한 일까지 너무 현실감 있기에 재밌게 읽었습니다. 신나게 웃으면서 읽고 책을 덮는 순간 마음이 무거워지대요. 지금 제가 사는 방식이 거의 50대에 가까운 부부라고 할까요? 아직 20대 후반인 전데, 남편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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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다보면 '그래, 나만 그런게 아니었구나'할 수 있습니다. 나만 그런일로 속을 썩인 게 아니었고, 나만 우울한 게 아니었습니다. 이 책은 정말 가벼운 일상 일부터 진지한 일까지 너무 현실감 있기에 재밌게 읽었습니다. 신나게 웃으면서 읽고 책을 덮는 순간 마음이 무거워지대요. 지금 제가 사는 방식이 거의 50대에 가까운 부부라고 할까요? 아직 20대 후반인 전데, 남편과의 관계에서는 50대에서 보여질 반응이라니... 제가 이 책을 산 것을 보고 주변 분들이 빌려가서 읽고 거의 비슷한 말씀을 하시더군요. 읽을때는 재밌었는데 읽고 나서는 속이 답답해진다고요. 얼마전 신랑이 회사에서 숙제를 내줬다며 책을 들고 왔는데 제가 먼저 읽어보니 이 책의 내용과 중복되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책의 저자가 남자이다보니 관점이 다르더라구요. 여전히 남자만의 '여자는~'하는 착각도 보이고, 말투도 딱딱하고 (아시죠? 약간의 문자를 섞어 나 이렇게 유식하다고 뽐내는듯한) 이 책은 남편이 먼저 읽어야 할 책입니다. 그래야 아내와 늙어 죽을 때까지 평생 즐 겁 게 살 수 있으니까요.
y****2 2004.01.19.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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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시원하게 푸는 오한숙희의 사랑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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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책을 무척 즐겁게 읽었다. 오한숙의의 '아줌마 밥먹구 가'는 그다지 재미를 못 느꼈는데 '부부 살어 말어'는 아주 흥미진진하면서 실제로 내게 필요한 조언을 쪽집게처럼 찝어서 해결해 주었다. 오한숙희씨가 텔레비젼에 자주 나올 때부터 유심히 보았는데 가만히 보면 엄청 얼굴이 변했다. 다른 독자들도 느낄지 모르겠지만, 이번에 새로 나온 책 '수다가 사람 살려'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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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책을 무척 즐겁게 읽었다. 오한숙의의 '아줌마 밥먹구 가'는 그다지 재미를 못 느꼈는데 '부부 살어 말어'는 아주 흥미진진하면서 실제로 내게 필요한 조언을 쪽집게처럼 찝어서 해결해 주었다. 오한숙희씨가 텔레비젼에 자주 나올 때부터 유심히 보았는데 가만히 보면 엄청 얼굴이 변했다. 다른 독자들도 느낄지 모르겠지만, 이번에 새로 나온 책 '수다가 사람 살려' 표지와 '부부 살어 말어' 표지를 비교해 보시라. 정말 얼굴이 달라졌다. 물론 살이 빠져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내가 느끼기에 오한숙희는 나날이 멋진 사람으로 변해가는 것이 얼굴에도 드러나는 것 같다. 더 성숙하고 부드럽고 아름다운 사람이 되어가는 것 같다. 이 책을 나는 남자친구에게 꼭 보라고 권했고, 그렇게 했다고 들었다. 그리고 자신이 참 잘못 살았으며 내게도 무척 잘못한 것 같다는 충격적인 고백을 들었다. 남녀간의 갈등이란 부부 사이에서만 일어나는 것도 아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이혼을 했건, 인생의 황혼기든, 미혼이든, 비혼이든 모두에게 읽어보면 도움이 될 만한 책이라 자신한다. 이번에 나온 오한숙희의 새 책을 주문하려다가 지난 날 도움 받은 책에 대한 예의를 표하기 위해 잠깐 독서평을 달아보았다.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읽혔으면 좋겠다. 번역한 외국 책이 아니어서도 좋고(뭔가 껄끄럽다)라 시원하게 쉽게 풀어내는 오한숙희의 책은 참 맛깔스러서 좋다.
t******l 2004.08.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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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에서 부부생활의 교과서?!
"현대사회에서 부부생활의 교과서?!" 내용보기
일정 지역에 농경사회 생활하던 조상들의 도덕관념속에 젖어 있는 부부관과 지리적/공간적 경계가 무너져 남녀가 각자 자신의 사회/경제적 삶을 살아가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가져야 하는 부부생활관을 각종 사례와 심리분석을 통해 쉽게 에피소드 형식으로 쓴 글이다. 그러기에 부담없이 읽어 내려가면서 내자신의 결혼생활을 비춰보고 반성도 하고 공감도 하면서 미래의 행복을 위해 아
"현대사회에서 부부생활의 교과서?!" 내용보기
일정 지역에 농경사회 생활하던 조상들의 도덕관념속에 젖어 있는 부부관과 지리적/공간적 경계가 무너져 남녀가 각자 자신의 사회/경제적 삶을 살아가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가져야 하는 부부생활관을 각종 사례와 심리분석을 통해 쉽게 에피소드 형식으로 쓴 글이다. 그러기에 부담없이 읽어 내려가면서 내자신의 결혼생활을 비춰보고 반성도 하고 공감도 하면서 미래의 행복을 위해 아내와 남편으로서 어떤 역할을 하면서 살아야 하는지 설계를 할 시간을 주는듯 하다. 분명 여자와 남자는 생물학적 차이와 더불어 성격과 심리적 차이가 존재하는데, 이를 인정하지 않고 내 자신의 관점에서 상대를 바라보기만 할때 충돌이 일어난다는 간단한 진리를 깨우치면 서로의 관점에서 이해하고 한번 대화하고 상대방이 원하는 바를 해 주는 양보의 지혜를 가지고 살아가면 지금과 같은 이혼이 다반사로 일어나 기존 가정에 대한 개념이 무너지는 현실속에 더욱 행복한 삶을 살아가지 않을까 생각된다.
l***w 2004.09.1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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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도 공부가 필요하지요
"결혼생활도 공부가 필요하지요" 내용보기
가장 가까운 부부 사이가 때로는 가장 멀게 느껴질 때가 있는 법이다. 결혼하기 전엔 그렇게 애틋하고 소중했던 감정들이 흐르는 세월처럼 퇴색되어 무덤덤해지고 급기야 말다툼이 살벌해지는 시간이 온다. 결국 배우자의 입장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배려하려는 노력을 여전히 가슴 속에 담고 있는지 여부가 중요하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인 것 같다. 부부생활을 책으로 공부한다는 말에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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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가까운 부부 사이가 때로는 가장 멀게 느껴질 때가 있는 법이다. 결혼하기 전엔 그렇게 애틋하고 소중했던 감정들이 흐르는 세월처럼 퇴색되어 무덤덤해지고 급기야 말다툼이 살벌해지는 시간이 온다. 결국 배우자의 입장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배려하려는 노력을 여전히 가슴 속에 담고 있는지 여부가 중요하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인 것 같다. 부부생활을 책으로 공부한다는 말에 눈을 흘길 수도 있으나 막상 이 책을 펼쳐들면 쉽게 놓치 못하는 매력이 있다. 인생 상담 과정에서 예리한 관찰력으로 정리한 저자의 풍부한 실전 경험이 '아, 이건 바로 내 얘기구나!'하는 탄성이 저절로 나오게 만든다. 부부의 나이별 비교도 매우 재치 있으며 어떤 사례를 제시하고 남편의 입장과 아내의 입장을 차례대로 조명하는 것은 한 장면을 여러 각도에서 촬영한 드라마 같은 인상을 준다. 따라서 남편과 아내 누가 읽어도 비교적 균형잡힌 시각으로 자신의 부부관계를 되돌아 볼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이 책의 뛰어난 점이라고 생각한다. 부부는 일심동체도 아니고 시댁도 남이라는 것을 인정하자는 것, 기본적인 예절을 지키자는 것, 의사소통의 중요성 강조, 상대방의 영역을 인정하자...... 누구나 알고 있으면서 쉽게 잊고사는 이런 주의사항들을 강조하면서 저자는 결혼생활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부부가 모두 노력을 해야만 한다는 특히 강조하고 있는 것 같다. 갈등 없이 사는 부부는 겉으로만 그렇게 보일 뿐이다. 나도 언제 아내를 진심으로 배려하고 지켜주려고 노력했는지 다시 생각하니 한숨만 나온다. 세상에 저절로 되는 것이 얼마나 될까. 저자의 견해처럼 부부 사이도 공부하고 노력하는 자세가 더욱 필요한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는가보다.
c*****8 2004.07.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살아야지. 멋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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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5년차 직장생활을 하면서 머슴애 두놈과 정신없이 살면서 나와는 전혀 맞지 않는 남편을 욕하면서 그런 선택을 너무 쉽게 결정해버린 나의 지난 시절을 원망하면서 지냈는데... 아이들이 크면서 안되겠구나 하는것을 느꼈다. 날 구속할려고만 하고 집에서는 잔소리에 자기위주로만 생각하고 행동하는 모든것이 마음에 들지 않아 애들만 커봐라 우리 애들이 내 마음을 이해해주겠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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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5년차 직장생활을 하면서 머슴애 두놈과 정신없이 살면서 나와는 전혀 맞지 않는 남편을 욕하면서 그런 선택을 너무 쉽게 결정해버린 나의 지난 시절을 원망하면서 지냈는데... 아이들이 크면서 안되겠구나 하는것을 느꼈다. 날 구속할려고만 하고 집에서는 잔소리에 자기위주로만 생각하고 행동하는 모든것이 마음에 들지 않아 애들만 커봐라 우리 애들이 내 마음을 이해해주겠지 그때 헤어지자 생각도 들었는데. 인제서야 정신을 차리기 시작했다. 무뚝뚝하고 쌀쌀맞게 했던것을 바꾸려고 하니까 어색하기만 한테 몇십년을 그렇게 살아온 부부가 어떻게 쉽게 변할 수가 있을까. 남들은 귀엽다고 하는데, 신랑한테는 찬바람만 쌩하게 했던 것이 미안헀다.지금은 내가 먼저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다 알고보면 좋은 사람이니까. 세월이 너무 흘려 정말 어색함이 돌처럼 굳기 전 모두들 한번씩 지금의 부부생활을 점검하게 끔 하는 책이었다. 왜 작가가 이혼을 하고 사는지 조음은 아이러니지만. 하루동안 재미있게 읽었다. 다른 사람들에게 빨리 보라고 빌려줘야지. 행복은 만들어지는 거니까.

[인상깊은구절]
"남편이 바뀌어야 내가 행복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바뀌니까 남편이 달라지더라구요."
YES마니아 : 골드 c******3 2003.07.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남편에게도 읽히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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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엔 남편, 8살된 꼬마숙녀, 그리고 나 이렇게 달랑 3식구가 산다. 그렇지만 살면 살수록 부부는 일심동체가 아닌 이심이체가 되어버리고 마는 현실에 나는 적잖히도 황당하기도 하고 당황스럽기도 하고 불만, 또는 화가 날 때가 너무나 많다. 너무나 작은 일들에 우리 부부는 화를 내고 화를 감추지 못하고 서로의 주장에 대해서만 펼치기 일쑤이고..오히려 어떤 때는 8살난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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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엔 남편, 8살된 꼬마숙녀, 그리고 나 이렇게 달랑 3식구가 산다. 그렇지만 살면 살수록 부부는 일심동체가 아닌 이심이체가 되어버리고 마는 현실에 나는 적잖히도 황당하기도 하고 당황스럽기도 하고 불만, 또는 화가 날 때가 너무나 많다. 너무나 작은 일들에 우리 부부는 화를 내고 화를 감추지 못하고 서로의 주장에 대해서만 펼치기 일쑤이고..오히려 어떤 때는 8살난 아이보다도 못한 우리 부부의 모습을 볼 때 마다 한심하기도 하고 씁쓸함이 생활 이편 저편에 늘 묻어있었다. 이 책을 읽을 때 별다른 생각없이 아는 언니 소개로 TV를 통해 익숙한 작가의 얼굴과 이름을 보면서 책을 구입했고 읽으면서도 그래, 그래 박수치기도 하고 맞다 맞다 이러면서 상대방의 입장에 서보기도 하고..그랬다. 나는 개인적으로 역지사지라는 말을 참 좋아하는데 유독 남편과의 대화에서나 생활에서는 역지사지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할 때가 많다. 남편에게도 나의 이런 맘을 보여주고 싶어서 책꽂이에 일부러 잘 보이는 곳에다 놔두었는데 뜻대로 잘 될지는 의문이다. 하지만 꼭 남편에게도 읽히고 싶은 책이다. 그러면 나처럼 우리 여자들의, 아니 부인들의 입장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을텐데 말이다. 결혼생활은 처음 결혼할 때의 이상에서 많이 지나온 듯 하다. 남편은 나를, 또 나는 남편을 정말 이해하고 내 몸과 같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해 왔지만 그것은 너무나 모르는 차원의 것이고 이 책을 읽으면서 남자와 여자, 그리고 부인과 남편은 참 다른 존재지만 서로가 서로를 이해해 주고 따듯하게 대해 주면서 같이 공존해 가야하는 그런 존재들인 것을 다시한번 깨닫게 된다. 딱딱한 서술체가 아닌 때로는 대화형식의 구어체로 읽기 편하게 이해하기 쉽게 다가온 책이다. 친구들에게도 이 책을 추천해 주고 싶다. 물론 어떤 내용은 아는 것들도 많을거지만 실천으로 행동하기가 다들 어려운 것이니... 이 책은 또다른 모습으로 나에게 다가올 것입니다. 마음편하게 읽으실 수 있는 책이니 부부간에 어려운 점 있으시거나 혹 부부간에 우리처럼 대화가 어려운 분들은 한번 쯤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세상에 부부만큼 가까운 사이도 먼 사이도 없을 것 같아요.. 이해하기에 따라서 말예요. 책은 확실히 간접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많은 도움으로 다가가길 원하면서 저의 짧은 소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인상깊은구절]
부부, 일심동체 아니다 입장 바꿔 생각하자 부부 일심동체는 부부된 사람들이 지향해야 할 최고의 목표일 뿐이지 현실은 아니다. 십인십색, 백인백색이라는 말이 있듯이 사람은 저마다 다르다. 자라온 환경과 문화가 다르고 경험이 다르고 경험에 따라 생각과 감정이 다르며 그것을 표현하는 방법 또한 다르다. 부부관계는 여기에다가 남녀라는 차이와 가정에서 맡게 되는 역할의 차이가 더해진다. 개인적인 차이에다가 두 가문의 차이, 그리고 남자와 여자라는 집단적 차이를 가진 두 사람이 만나서 한 쌍의 부부가 되는 것이다 정말 맞는 말이죠! 부부는 일심동체 이건 정말 옛말인것 같아요..부부는 이심이체 그러나 여기 책에서와 같이 부부된 사람들이 지향해야 할 최고의 목표일 뿐 현실은 아니라는 말 정말 맞네요... 각각의 다른 환경, 가족, 문화 그리고 젤로 중요한 남녀차이 우리는 이것을 인정하고 서로에 대한 배려와 노력, 그리고 대화하는 습관들을 통해 조금씩 가까이 갈 뿐이지 똑같아 질수는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노력없인 아무것도 안되겠죠. 부부~ 정말 노력해야 되는 사이인것 같아요...
s*********9 2005.01.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