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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사 진검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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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있는 역사]   이한우님은 조선의 역사속에서 사람이 있는 역사를 지금의 이 시대에 보여주고 싶으셨던것이다. 과거였고,없어진 사람, 없어진 이야기가 아닌 지금도 우리의 현실에서 반복되어지고 있는 그 역사의 그 위대함에서 생명을 넣어주고 싶으셨던것이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조선왕조실록 』에서 역사의 진실을 찾아서 우리에게 내놓은 작품은 가히 생명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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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이 있는 역사]

  이한우님은 조선의 역사속에서 사람이 있는 역사를 지금의 이 시대에 보여주고 싶으셨던것이다.

과거였고,없어진 사람, 없어진 이야기가 아닌 지금도 우리의 현실에서 반복되어지고 있는 그 역사의 그 위대함에서 생명을 넣어주고 싶으셨던것이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조선왕조실록 』에서 역사의 진실을 찾아서 우리에게 내놓은 작품은 가히 생명력이 있는 내용이었다.

  피비린내나는 조선의 역사속에서 때로는 평화로움과 부흥의 시기도 있었지만, 그래도 위화도회군을 통하여 얻어졌던 조선의 역사앞에서 선입관의 이유였었는지는 모르지만, 긍정적인 평가보다는 부정의 눈으로 바라보게 되는게 더 많았던 건 사실이다. 그리고 그 역사는 이미 과거였으니깐 그 과거속에서 역사의 과정으로만 받아들이면 된다고 생각을 했다. 단순하게. 하지만, 결코 부인할 수 없는 것이 있으니 역사가 되풀이 된다는 그 말속에서 다시금 조선의 역사를 돌아보게 되고 그들의 정치사 그들의 삶 속에서 오늘날의 우리네의 삶의 근원과 해답을 유추해보기도 하게 되니 '이한우님의 조선사진검승부'를 만나기전에는 어쩔 수 없는 과거의 역사속에서 벗어나지를 못했지만, [사람이 있는 역사]를 접하게 되면서, 그 시대의 지금의 시대와 별반 다르지 않음을 선명하게 깨닫게 된다.

  무척이나 궁금했었던 고려의 왕족이었던 그 많은 왕씨가 어찌하여, 어떤 과정을 통하여서 귀한 성씨로 전락하게 되었는지? 등등의 다섯가지 테마로 분류된 조선의 역사속 세세한 이야기들에서 선조들의 삶의 방법을 다시금 깨닫기도 하고 권력을 향한 욕심, 부에 대한 욕심의 시대적인 방법론에 대해서도 알게 되며, 민생들의 소소한 삶의 이야기들을 들여다보면서 인생사가 그때나 지금이나 다 똑같았구나...를 새삼 느끼기도 했다.

  역사를 들여다보면서 '야사'에 대한 흥미는 누구나가 남다를것이다. '조선왕조실록'에서 흥미진진한 '야사'같은 이야기를 추출해 놓은 이한우님의 '실록'읽기 과정은 조선 시대에 대한 대한민국 사람들의 오만을 털어내는 과정이었으며 그 과정으로 말미암아 비로소 '역사에 사람을 채워주는 일' 곧 역사와 삶을 만나게 해주는 일은, 우리들에게 살아있는 역사를 선물해준것이다.

  조선사 교양으로 만나게 되는 성씨이야기들도 남의것을 훔쳐보는것마냥 흥미진진함을 느끼게 될것이다.

 

  승부, 권력, 유혹과 진실, 법도, 그리고 역사... 이 단어들 속에서 조선의 역사는 이한우님의 필체를 따라서 삶의 현장속에서 우리시대의 삶이 되고 지혜를 주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될것이다. 이 책을 다 읽게 된다면.....

h****i 2010.01.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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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사 진검승부 -이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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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전 주간조선에 연재된 글을 수정보완하여 엮은 책이다. 저자는 현재 조선일보 문화부장이고. 아무튼 연재된 글이기에 각각의 꼭지는 주제에 어울리는 사자성어를 바탕으로 그리 길지 않게 서술되어 있다. 이게 바로 이 책의 장점이자 단점이 될듯. 조금더 상세하고 다각도적으로 접근했으면 좋았을법한 글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책 말미에 선조가 너무 임진왜란 때문에 욕만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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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전 주간조선에 연재된 글을 수정보완하여 엮은 책이다. 저자는 현재 조선일보 문화부장이고. 아무튼 연재된 글이기에 각각의 꼭지는 주제에 어울리는 사자성어를 바탕으로 그리 길지 않게 서술되어 있다. 이게 바로 이 책의 장점이자 단점이 될듯. 조금더 상세하고 다각도적으로 접근했으면 좋았을법한 글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책 말미에 선조가 너무 임진왜란 때문에 욕만 먹고 있지만 재조명할 필요가 있다는 부분이나 안동 김씨가 세도정치로 '일반적으로' 욕을 먹는 부분이 있지만 인정할 부분도 있다는 부분. 물론 무조건 적인 비난은 지양해야겠지만 내게도 그 일반적인 인식이 강력한지라, 개인적으로 조선왕 중 선조를 최악으로 보기 때문에, 조금더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 심지어 선조의 일생을 선장에 비유해 기술한 부분이 있는데 그렇게 따지면 면죄부를 안받을 조선왕이 없을듯. 안동김씨에 대한 서술도 마찬가지다. 개개인의 학문적 성취는 있는 그대로 인정해줄 부분이 분명 있지만 아래 문단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납득이 되지 않았다. 옮겨보면.


(안동 김씨의 주요인물들에 대한 관직진출에 대한 설명 이후)

일반적으로 '세도 정치' 때문에 안동 김씨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특정 집안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집안이 면면히 이어지며 명문가의 전통을 이어갈 때는 그만한 저력이 있다고 봐야 한다. 안동 김씨 집안에는 자랑스러운 선조들이 있었고 학문을 숭상했으며 타인을 배려하는 유연함이 있었다. 물론 강한 권력 의지 또한 작용했을 것이다. -p.363


이게 이 책의 마지막 문단이다. 마지막 문장 만으로 몇대에 걸쳐 저질렀던 과오를 덮을 수 있다고 생각했을까. 그러기에는 폐악이 너무나도 심했던 것이 아니었나 싶은데. 


뭐 부정적인 부분만 쓴것 같은데 재밌게 읽다가 마지막 부분에 연달아 선조와 안동김씨 이야기가 나왔기 때문이다. 앞에서 다룬 내용에는 알아두면 좋은 내용도 많았다. 조금이라도 더 기억에 남겨두고자 메모를 하면서까지 읽어나갔는데 얼마나 기억이 오래가려나. 결론적으로 앞서 말한 부분을 제외하고는 상당히 재밌게 보았던 책이었다. 몇몇 정보를 옮겨보자면.


-세종때 최초의 포병부대가 만들어졌으나 세조때 없어짐

-불교신자였던 문정황후(명종의 어머니) 때문에 명종때 번번히 총통제작이 좌절됨. 결국 당장 왜구를 처리하기 위해 왕명을 어기고 종을 녹여 총통제작 후 퇴치. 벌받을 뻔했으나 어쨌든 성과가 있었으므로 넘어감.

-권력에만 눈이 멀었던 진복창 (반대로 황희, 맹사성, 이원익 등과 함께 명재상으로 알려진 이준경이라는 이름은 생소해서 더 알아보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했다.)

-누르하치의 장남이자 국내로 망명했던 귀영개를 활용하지 못했던 인조 (홀대받다가 결국 병자호란때 후금 홍타이시에게로 다시 돌아감)

-압승술 : 음양가에서 쓰는 비술로 남을 저주하거나 사랑을 받기 위해 사용하는 비책

-조선시대에는 당고개에 사형장이 있었던듯

-광해군 8년(1616년) 담배가 들어옴

-양치질의 어원은 양지질(양지 : 버드나무 가지 / 조선시대에 버드나무 가지에 소독성분이 있다고 믿고 이를 이쑤시개처럼 깎아서 사용했다고.)

-장원급제자나 신규부임한 관리에게 있었던 허참례(신고식)의 폐해 (집을 팔거나 부자 상인집에 데릴사위로 들어갈 정도였다고.) : 이런 폐단 때문에 이를 보전하기 위해 부정을 저지를 가능성을 높여주었으니 장기적으로 국망의 원인.

-허균-광해군(홍길동), 홍명희-일제강점기(임꺽정), 황석영-군사정권(장길산) : 폭정은 도적을 영웅으로 재탄생 시킨다라는 설명이 덧붙여 있는데 도적인건 맞긴 한데 뉘앙스가 어째...

-임진왜란때 일본군 15만명 중 5만명이 카톨릭 신자였으며(특히 고시니 자신과 그 부하들은 대부분) 일본은 우리나라에서 전사한 이들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포르투갈인 신부를 데려오기도 했다고.

-경복궁을 설계한 사람은 정도전이 아니라 김사행 (정도전은 이름만 지었다고.)

-김응서와 강홍립의 운명 (p.328 밑에서 5번째 줄은 명나라가 아니라 후금 아닌가?) : 후금에 포로로 잡혔을 당시 후금의 동향을 파악한 김응서를 밀고해 그를 죽게만든 강홍립의 선택은 과연 올바른 것이었을까. (김응서는 임진왜란 당시 평양성 탈환 등에 공을 세운 명장으로 북한 우표에도 한국을 대표하는 인물로 등장했다고.)

b******o 2015.01.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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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조선사 진검승부 - 정사속에 숨겨진 새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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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란 승자만을 기억한다고 한다, 왜냐하면 철저하게 승자의 편에서 기록된것이기 때문이다. 살아남은 자들이 남긴 과거의 기록 그것이 역사다. 흔히 우리가 아는 역사하면 왕과 산하들에 의해 형성된 정사가 가장 먼저 떠오를것이다. 역사의 기록들이 대부분 글의 형태로 남겨져 있고 당시 글을 읽고 쓸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일반 잭성들과는 구분짓는 신분임을 감안할 때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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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란 승자만을 기억한다고 한다, 왜냐하면 철저하게 승자의 편에서 기록된것이기 때문이다.
살아남은 자들이 남긴 과거의 기록 그것이 역사다. 흔히 우리가 아는 역사하면 왕과 산하들에 의해 형성된 정사가 가장 먼저 떠오를것이다. 역사의 기록들이 대부분 글의 형태로 남겨져 있고 당시 글을 읽고 쓸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일반 잭성들과는 구분짓는 신분임을 감안할 때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나 인물들이 대부분 왕과 관련되거나 그 신하들 중심인것은 당연한 일일것이다. 

그래서인가 역사적 기록들이 별 재미가 없다. 더우기 학창시절에는 점수를 받기 위한 공부가 대부분이었는 지라 기억속에서도 까마득해진지 오래다. 간간히 보는 사극을 통해 기억들을 더듬어 볼 뿐이다.    

조선사 진검승부는 실제 정사를 기반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던 역사속에 가려진 숨은 사실들을

끄집어 낸다. 평소 알려진 것과 다른 기록들도 있으며 모르던 사실들을 새롭게 알려주는 데

아주 무겁지 않아 읽기가 수월하다. 

총 5장으로 기록되어 각각의 이야기에 맞는 사자성어와 소제목으로 구성되어 있어 순서에

상관없이 읽어내려갈 수 있음도 부담이 없다. 

<왕의 남자>로 드라마화 되었던 환관 김처선은 연산군에게 직언을 한 죄로 죽음을 당하는 데

평소 그의 절개있음은 잘 알려진 바인데  그것을 주사에서 비롯된 실수라고 기록하고 있다.

실제로 중종은 상감행실도에 김처선을 실어야 한다는 간언에 그는 바른말을 하려고 했다기 보다는

술에 취해 실수를 한것이므로 실을 필요없다고 한 부분을 보면 알려진 기록과는 상당히 다른 부분임을 알 수 있다. 

경복궁의 설계자가 환관 김사행이라는 것, 당시 관료들이 오전 7시부터 저녁 7시까지 12시간의

근무시간을 준수해야 한다는 것, 과거 급제 후 신고식 하느라 집까지 팔아야 할만큼의 패혜가

있었다는 부분들은 정사에선 알지 못하는 사실들이다.   

3장인 참을 수 없는 유혹에 쓰러지다 편에서는 왕실을 포함하여 사대부들의 이른바 연애사건들을

다루는 데....시대가 조선시대인지라  여인들이 더 억울한 판결을 당한 경우가 많이 보임은 당시

부녀자들의 지위를 새삼 느끼게 되기도 한 부분이다.

역사가 어렵거나 딱딱하다고 생각하던 사람들이 읽기에도 부담이 없고 역사 속 숨겨진 이야기들을

찾아봄이 아주 쏠쏠한 재미를 전해준다.

 

 

d****a 2010.02.08.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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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사 진검승부에서 진짜 조선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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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정말 괜찮은 책.   우선 이 책은 꽤나 두껍고(363페이지), 크기도 만만치않다. 그래서인지 읽기에 주저함이 많았다. 하지만 그건 눈속임이었다. 책의 조각조각 구성들덕에 내용으로만 따지면 결코 많지않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구성은 사자성어로 그 파트에서 보여주게 될 내용들에 대한 예고를 해주는 것. 사자성어와 연결지어서 내용을 자연스럽게 끌어들여서 사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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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정말 괜찮은 책.

 

우선 이 책은 꽤나 두껍고(363페이지), 크기도 만만치않다. 그래서인지 읽기에 주저함이 많았다. 하지만 그건 눈속임이었다. 책의 조각조각 구성들덕에 내용으로만 따지면 결코 많지않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구성은 사자성어로 그 파트에서 보여주게 될 내용들에 대한 예고를 해주는 것. 사자성어와 연결지어서 내용을 자연스럽게 끌어들여서 사자성어와 역사적 상식을 1+1으로 가져갈 수 있게해준다.

 

 이 책을 한마디로 이야기하자면 서프라이즈! TV에서 방영한 서프라이즈 프로그램을 보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났던 우리가 잘못알고있는, 혹은 숨겨진 이야기들을 끄집어내어 재현하는데 이 책은 조선사에 숨겨진 이야기들과 왜곡된 진실들을 파헤쳐 놓았다. 읽으면서 소름이 돋은 적도 한 두번이 아니고, 실제 우리 조선사가 맞는지 의문이 든 것도 한 두번이 아니다. 직설적인 어투와 감칠맛나는 어휘들로 정말 거리감없이 조선사의 뒷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어 역사라면 질색하는 청소년들에게도 굉장히 권장하고 싶은 책이다.

 

 이 책은 잘 간직해뒀다가 우리 막내가 조금 더 크면 권해줘야겠다^^

m*****8 2010.03.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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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별 흥미를 느끼지 못해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역사에 별 흥미를 느끼지 못해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내용보기
조선사 진검승부   조선왕조실록을 보면 조선사 굵직한 사건들을 그 흐름을 따라 주욱 엮을 수 있다. 하지만 왕조의 기록이 중심인지라 실록 자체에는 왕의 입김마저 닿을 수 없었다 하더라도 보수적이고 유교적인 시대적 분위기를 거스를 수 없었으리라. 정사에서는 들여다볼 수 없었던 신기한 사건들, 황당하고 놀라운 사건들, 재미있는 사건들이 테마별로 파트별로 나뉘어 담겨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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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사 진검승부

 

조선왕조실록을 보면 조선사 굵직한 사건들을 그 흐름을 따라 주욱 엮을 수 있다.

하지만 왕조의 기록이 중심인지라 실록 자체에는 왕의 입김마저 닿을 수 없었다 하더라도 보수적이고 유교적인 시대적 분위기를 거스를 수 없었으리라.

정사에서는 들여다볼 수 없었던 신기한 사건들, 황당하고 놀라운 사건들, 재미있는 사건들이 테마별로 파트별로 나뉘어 담겨있는데

승자의 기록이라 불리는 역사서에서 볼 수 없었던 이야기들에 무척 재미있게 보았던 책이다.

왕의 남자에서 나왔던 주요인물인 바르고 강직한 인물로 나왔던 환관 김처선에 대한 이야기가 주사에서 나온 실수였다는 웃지 못할 이야기나 야사에서 떠돌던 연애담이야기도 무척 흥미로웠는데 권력을 두고 다투는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별반 다르지 않다는 생각에 씁쓸해지기도 했다.

옛날에도 사람이 살던 시대이기에 인지상정의 모습들이 크게 다르지 않음을 새삼 느끼기도 하고

알지 못했던 새로운 설장수와 같은 인물을 알게 되는 기쁨도 얻을 수 있었다.

과거제와 관련된 폐해나 임진왜란에 대한 비판적 시각과 견해를 읽으면서 역사 속에서 우리가 느끼고 얻어가야 할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기도 했다.

지난 역사 속의 일이지만 잘못된 일에서는 앞으로 되풀이하지 않으려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고 보다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면 실천해야 할 것이다.

다시 되풀이 되어 제자리에 머무는 정도가 아니라 뒤로 후퇴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역사를 보고 읽는 의미가 아닐까.

조선사 진검승부

 

i*******e 2010.03.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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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읽혀지는 조선의 인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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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조선관련 책들이 임금과 유명한 사건들 위주로만 쓰여져있다보니 오히려 조선의 든든한 기반이 되었던 유력가문과 그 계보에 대해서는 많이 알지 못했다. 또한 유명한 정승, 관리들에 대해서는 정사뿐 아니라 야사도 많지만 역사의 조명을 받지 못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그 정보다 너무나 적었다. 조선역사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여러 책들을 읽고 있는 중인데 책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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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조선관련 책들이 임금과 유명한 사건들 위주로만 쓰여져있다보니

오히려 조선의 든든한 기반이 되었던 유력가문과 그 계보에 대해서는 많이 알지 못했다.

또한 유명한 정승, 관리들에 대해서는 정사뿐 아니라 야사도 많지만

역사의 조명을 받지 못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그 정보다 너무나 적었다.

조선역사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여러 책들을 읽고 있는 중인데 책들마다 처음 접해보거나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하는 사실들을 많이 알게 되었는데 이 책 '조선사 진검승부'에서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인물들이지만 상대적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은 분들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었다.

 

 진헌녀로 인해 일순간에 권력을 쥐게된 유사한 상황에 처했지만 그 처신하는 것이 서로 달라 극과 극으로 평가되는 한확 과 권영균뿐 아니라,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정승이 되었으나 역시 판이한 평가를 받게되는 진복창과 이준경등에 대해

비교한 글이 역사는 후세에 심판이 된다는 사실을 다시금 일깨워준 내용이었다.

 

 벼슬아치가 등청해서 빈둥거리고 술을 먹는등 근무기강이 해이해지고 면신례와 같은 악습등으로 구조적부패의 뿌리가 오래도록 계속되었다는 부분에서는 답답함도 느껴지지만 경복궁 설계자인 환관 김사행이나 태종~세종때 통역사와 사신으로서 명성을 떨친 원민생이라던지, 세조때 조선 역성혁명의 정당성이 명과 갈등을 빚을 때 귀화한 외교관으로서 설장수등 새롭게 만나게 된 훌륭한 인물들이 있었다는 부분에 이르러서는 그래도 무능력한 소수의 선조들보다 유능하고 청렴한 대다수의 선조들 덕에 이 땅에 우리가 뿌리를 내리고 현재까지 삶의 터전이 되었다는데 자랑스러움과 존경심을 가지게 되었다.

 

특히 안타까웠던 것은 세조의 왕위찬탈후 총통위 폐지로 국력이 약화되게 되는 시발점이 되었으며, 결과적으로는 임진왜란때까지 국력을 회복하지 못해 삼포왜란, 을묘왜변등의 전조가 있었음에도 국방에 꼭 필요한 총통보다 절의 종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폐단으로 인해 되돌릴수 없는 피해를 입게 되는 원인이 되었다는 주장은 무척이나 설득력이 있었다.  거기에 한술 더 떠 문정왕후, 윤원형 콤비의 말아먹기 국정까지 보태졌으니...

불보듯 뻔한 결말을 초래하였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몇 해 전 김명민이 이순신역으로 열연하며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불멸의 이순신'에서 보듯 열세인 조선의 수군이 오직 화포와 총통의 우수성으로 바다를 장악한 것처럼 화포와 총통에 많은 개발과 투자를 했더라면 임진왜란 뿐 아니라, 나아가 병자호란처럼 속수무책으로 국토를 유린당하는 비극은 없었을 것인데 하는 안타까움이 더해졌다.

 저자의 말처럼 박물관에서 보게 되는 총통이 조선백성의 아픔을 담보로 만들어진것을 알았으니 이제 새롭게 느껴질것같다.

 

이렇듯 역사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게 하기 위함인데

세계적 경제위기속에서 당리당략에 휘둘려 제자리 못찾고 있는 지금의 우리 정치인들을 보고 있노라면 후손들이 나중에 어떻게 평가할지 막막하기만하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m******u 2010.02.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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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사 진검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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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특히 로마의 역사에 대해서는 재미있게 보고,읽는 편이지만 이상하게 국내의 역사에 대해서는 그리 관심을 두지 못하고있는 편이였습니다. 그러다가 최근에 tv드라마 추노를 보다 보니 시대배경이 인조를 배경으로 한것을 알게 되면서 국내의 역사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된거 같습니다.   사실 그동안 너무 국내의 역사에 대해서 관심이 갖지 않다 보니 국내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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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특히 로마의 역사에 대해서는 재미있게 보고,읽는 편이지만 이상하게 국내의 역사에 대해서는 그리 관심을 두지 못하고있는 편이였습니다.
그러다가 최근에 tv드라마 추노를 보다 보니 시대배경이 인조를 배경으로 한것을 알게 되면서 국내의 역사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된거 같습니다.

 

사실 그동안 너무 국내의 역사에 대해서 관심이 갖지 않다 보니 국내의 역사를 거의 모른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이래선 안되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 찾다보니 재미있는 제목의 책을 발견하게 됐습니다. 바로 [조선사 진검승부]라는 제목을 가진 이 책입니다.

 

특히 조선의 역사에 대해선 이성계와 세종대왕 밖에 떠오르는 인물이 없다는 사실과 추노로인해서 그시대의 시대상을 알아보고자 하여 책을 고르다가 500년 역사의 숨겨진 진실이라는 문구로 인해 책을 선택했는데 읽어보니 정말 잘한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책은 역사적인 일들을 재미있게 알려주면서 지루하지 않게 읽을수있게 글 또한 흥미롭게 되어있습니다.매이야기 마다 사진(이미지)이 실려있어서 매 이야기를 더욱 잘 이해하도록 해줍니다. 또한 사자성어도 매 이야기마다 있어서 읽는 재미만 주는게 아니라 그 뜻을 음미해볼수있도록 하여 읽는 즐거움까지 주고있습니다.

 

책은 5장으로 되어있는데 각장을 순서에 상관없이 읽어도 되겠금 되어있습니다.
각장의 마지막에는 조선사교양 이라는 부분이 있어서 조선사를 더 이애할수있게 도와주며 매 이야기마다 몰랐던 사실을 알아가는 재미도 주지만 특히 궁금했던부분은 처음에 나오는 이야기라 할수있습니다.바로 조선시대의 왕씨 제거사입니다.
조선시대 이전에 고려시대 500년동안 이어져온 왕씨들입니다.태조 이성계는 태조3년에 왕씨를 제거해야 한다는 글이 올라오게 됩니다. 그렇지 않아도 불안 불안해 하던 태조는 제사지낼 사람은 남겨두고 왕씨를 제거하게 됩니다.

 

또한 추노의 시대적대경인 인조의 이야기도 나오는데 인조는 자신을 대신해 청나라에 인질로 갔던 아들이 자신의 자리를 위협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인조의 묵인속에 소현세자는 의문의 죽음을 당하게 되고. 인조의 왕위는 소현세자의 동생인 봉림대군에게로 이어지게 됩니다.

 

조선왕실에는 태조부터 순종까지 모두 27명의 국왕이 있었지만 장자중 왕이 된사람은 7명뿐이라는것을 알려줍니다.나머지는 모두 왕위에 오를수 없었던 지위였는데 왕위에 올랐다는군요

 

재미있는 역사의 이야기로 가득한 이책 속에는 치통으로 고생한 임금들의 이야기도 나오는데 명의 허준도 이 치통은 고치지 못했다고 합니다.

여복이 없었던 문종의 이야기도 흥미롭고, 담배가 도입된해도 조선시대라는것을 알려주면서 광해군 6년인1616년에 들어왔지만 처음에는 피우는 사람이 없다가 1621년때부터 급속히 퍼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조선시대의 관리들의 출근과 퇴근시간도 있었다고 하네요

 

그외 많은 이야기를 책에서는 알려주는데 매 이야기들이 흥미롭고 재미가있어 책 읽는 즐거움을 주는 이책으로 그동안 잘 몰랐던 조선사를 알게 되어 좋습니다.
이 책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서 더 흥미를 가질수있을거 같네요

1*******3 2010.02.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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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사 진검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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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동안 이 책을 읽기 전에 먼저 조선왕조실록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조선왕조실록 (朝鮮王朝實錄)은 조선 태조에서부터 조선 철종 때까지 25대 472년간(1392∼1863)의 역사를 편년체(編年體:역사적 사실을 일어난 순서대로 기술하는 역사서술의 한 방식)로 기록한 책이다.   총 1,893권 888책으로 되어있는 방대한 역사서이다.이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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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동안 이 책을 읽기 전에 먼저 조선왕조실록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조선왕조실록 (朝鮮王朝實錄)은 조선 태조에서부터 조선 철종 때까지 25대 472년간(1392∼1863)의 역사를 편년체(編年體:역사적 사실을 일어난 순서대로 기술하는 역사서술의 한 방식)로 기록한 책이다.

 

총 1,893권 888책으로 되어있는 방대한 역사서이다.이것은 조선시대 사회, 경제, 문화, 정치 등 다방면에 걸쳐 기록되어 있으며, 역사적 진실성과 신빙성이 매우 높다.

 

또한 사료의 편찬에 있어서 사관이라는 관직의 독립성과 기술에 대한 비밀성도 보장되었다.실록을 편찬하는 작업은 다음 왕이 즉위한 후 실록청을 열고 관계된 관리를 배치하여 펴냈으며, 사초는 임금이라 해도 함부로 열어볼 수 없도록 비밀을 보장하였다.

 

사료가 완성된 후에는 특별히 설치한 사고(史庫:실록을 보관하던 창고)에 각 1부씩 보관하였는데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거치면서 소실되었지만 20세기 초까지 태백산, 정족산, 적상산, 오대산의 사고에 남아서 전해내려 왔다.

 

정족산, 태백산 사고의 실록은 1910년 일제가 경성제국대학으로 이관하였다가, 해방 후 서울대학교 규장각에 그대로 소장되어 현재에 이른다.

 

오대산 사고는 일본으로 유출되었다가 관동대지진으로 소실되어 현재 27책만 전하고 있다.

 

적상산 사고는 구황궁 장서각에 소장되어 있다가 한국전쟁 당시 북한이 가져가 현재 김일성종합대학에 소장되어 있다.

 

현재 서울대학교 규장각에 보관되어 있는 사본은 정부기록보존소 부산지소로 이관하였다.현재 남아있는 정족산본 1,181책, 태백산본 848책, 오대산본 27책, 기타 산엽본 21책 총 2,077책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록 지정되었다.

 


 

 

『조선사 진검승부』는 『조선왕조실록』에 감춰진 500년의 진실, 조선인들의 일상과 희노애락을 분석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관용과 냉엄 사이에서 외줄타기를 하는 승부의 세계와 권력의 헤게모니를 둘러싼 치열한 다툼의 현장, 치부이지만 감출 수만은 없었던 진실의 기록까지 상식을 뒤집는 조선사의 생생한 속살을 들여다 본다.라고 책 뒤에서 설명하고 있다.

 

 

 

1장에서는 조선초 왕씨들을 어떻게 제거했는데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으며 태종이 어떻게 명나라의 제주 정탐을 막았는지 그리고 우리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안평대군의 책사인 이현로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또한 타협 앞에 당당한 재상이었던 상진과 광해군에 맞선 상궁, 응희등 우리가 익히 알지 못했던 역사속 인물들을 만날 수 있었다.

 

 

 

2장에서는 왕좌를 빼앗긴 왕자들과 영락제의 총애를 받았지만 독살된 진헌녀, 우리에게는 생소한 기회주의자의 전형인 진복창 그리고 유력한 청나라의 왕위계승자였다 조선으로 망명했다 다시 청국으로 돌아간 귀영개등을 이야기 해 주고 있다.

 

 

 

3장에서는 스캔들의 메이커 궁녀, 장미 그리고 여복이 없는 문종의 부인 수난사와 조선의 팜므파탈 초요갱 세상을 뒤흔든 윤원,심통원,이양등 뇌물 삼총사와 뇌물 주기로 유명한 윤선지등을 이야기한다.

 

 

 

4장에서는 왕가의 병치레와 관리들의 근무 태만, 신참 신고식, 왕도 두려워한 의적 임꺽정, 선조가 흑인을 만난 이야기등을 이야기한다.

 

 

 

5장에서는 천재 건축가 환관, 김사행과 한국 외교사에서 사라진 설장수라는 귀화 외교관 탁월한 통역관 원민생, 평양성 탈환의 영웅, 김응서 그리고 최초의 베트남 방문객, 조완벽등을 이야기 한다.

 

 

 

수많은 사진출처를 알려주는 코너

 

『조선사 진검승부』는 조선왕조 실록을 통해 우리가 알고 있었던 인물들도 있지만 익히 알지 못했던 인물이나 사건들을 통해 우리가 알지 못했던 감춰진 이야기들을 알기 쉽게 표현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역사는 인생의 훌륭한 길잡이가 될 수 있으며, 역사의 모습은 다름 아닌 우리의 모습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p.s> p50 국왕 다음가는 권력은 좌의정이 아니라 영의정이죠!! 고쳐야겠죠.

 

 



c******g 2010.02.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조선사 진검승부]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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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사 진검승부]   조선왕조실록에 감춰진 500년의 진실이기에 무장들의 한판승부는 아닐테고, 왕조의 한판승부인가? 라며 책을 받기전까지 책 내용이 무척 기대되었다.   책내용은 크게 5장으로 분류되었으며, 각 장마다 숨겨진 조선시대 비화가 이해하기 쉽게 시대에 걸맞는 전후상황을 풀이해 가며,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또한, 각각의 내용을 전개하기전 허를 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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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사 진검승부]

 

조선왕조실록에 감춰진 500년의 진실이기에 무장들의 한판승부는 아닐테고,

왕조의 한판승부인가?

라며 책을 받기전까지 책 내용이 무척 기대되었다.

 

책내용은 크게 5장으로 분류되었으며,

각 장마다 숨겨진 조선시대 비화가 이해하기 쉽게 시대에 걸맞는 전후상황을 풀이해 가며,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또한, 각각의 내용을 전개하기전

허를 찌르는 고사성어로 내용을 보다 재밌고 의미심장하게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학창시절 죽으라고 외워댔던 태정태세문단세~의 묘호중 단종의 묘호가

숙종의 결단력에 의해 노산군에서 단종으로 명예가 회복되었다는 이야기는 이 책 아니었으면 모르고 지나갈 내용이었다.

 

소현세자와 소현세자빈에 대한 잘못된 오해..

분별력이 있어 적절한 행동으로 자기자신을 잘 보전한 명종때 재상 상진의 일화등이 외곬수인 나에게 참으로 많은 생각들을 던져준다.

 

조선시대 일인지하 만인지상인 영의정 그리고, 좌.우의정 3정승.

명정승이 되는 조건을 읽다보면 나랏일을 하시는 분들이 꼭 읽어야

할 필독서로 정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마저 든다.

 

뜻이 좋아도 법도가 있어야 하며, 불가항력이라는 미지수아래 펼쳐지는

시대상들이 조선시대 인물들을 통해 조금은 변명하듯이 이야기는

술술 풀어나간다.

 

동의보감의 저자인 명의 허준도 못고친 고질병이 있는가 하면, 촛불을 끄고 어머니와 재능을 겨뤘던 조선시대 4대 명필가 중 한명인 명필 한석봉의

천재적인 면과 반하는 업무능력은 새로운 이면을보는 것 같아 흥미롭다. 

또한 경복궁을 설계한 사람이 환관이었다라는 내용은 그동안 알고 있던

나의 얄팍한 역사지식마저 송두리째 뽑혀진 참담함을 느꼈다.

 

조선사 진검승부를 통해 들춰서는 않되는, 비밀스런 이야기들을 본 것 같아 민망스럽기도 하지만, 묻혀질 뻔한 이야기들을 지은이를 통해 재조명하고, 뒤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한편으론 역사를 제대로 볼 줄 아는 눈을

가진 것 같아 흡족하다.

 

초딩6년생과 중딩2년 아이들에게 중간중간 책속의 내용들을 이야기 해주니, 다음은 자기 차례라며 서로 먼저 조선사 진검승부 읽으려고 순번 정하느라 바쁘다..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내용들..

읽기 쉬운 문장으로 역사속 전과 후를 이야기하며 술술 풀어나가

시대적 배경이해가 빨라 책장 넘기는 게 수월한 책...

역사서를 좋아하지 않는 이들도 흥미롭게 읽을만한 책으로,

추천 꾸욱 누르고 싶은 책이다.

j****3 2009.12.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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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사 진검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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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관리들의 출퇴근 시간은 어땠을까? 본래 아침 7시경에 출근해서 저녁7시 퇴근이다. 그런데 근무중 음주를 하고, 출퇴근 시간이 제멋대로고, 직무유기하고 했다면 믿겠는가? 또 급제한 뒤에 신고식(허참례) 때문에 가산 탕진한 경우도 생겼다면 사실일까?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조선왕조실록>은 승자들의 기록인 동시에 사관들의 주관이 가미된 조선사 500년을 기록한 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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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관리들의 출퇴근 시간은 어땠을까? 본래 아침 7시경에 출근해서 저녁7시 퇴근이다. 그런데 근무중 음주를 하고, 출퇴근 시간이 제멋대로고, 직무유기하고 했다면 믿겠는가? 또 급제한 뒤에 신고식(허참례) 때문에 가산 탕진한 경우도 생겼다면 사실일까?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조선왕조실록>은 승자들의 기록인 동시에 사관들의 주관이 가미된 조선사 500년을 기록한 사서다. <조선사 진검승부>는 <조선왕조실록>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40가지의 이야기를 개론이나 통사의 틀을 과감하게 벗어 던지고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해석한 일종의 해설서다.

조선의 건국과 함께 진행된 고려왕족인 왕씨 제거사, 권력을 둘러싸고 진행되는 왕족끼리의 피비린내 나는 살육의 역사와 이를 부추기는 권력의 실세들의 싸움들. 사실 조선시대 만큼 세자가 정상적으로 왕위에 오른 숫자가 고작 7번에 불과한 것은 이런 것과 무관하지 않다. 그래서 권력다툼에서 역사공부에 회의를 느끼는 많은 사람들이 생겨난다.

조선시대의 역사는 그것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이 책을 통해 저자가 밝히는 부분은 승부의 세계와 권력의 실체외에도 다양한 재미를 제공한다. 스캔들과 패륜, 흡연에 대한 논쟁 등 다양한 불편한 진실을, 허준도 못고친 치통과 관리들의 근무 태도 등 겉과 속의 부조화를, 그리고 경복궁을 설계한 환관 김사행 등 재능이 있는 사람들이었지만 역사속에 파묻혀 있는 사람들 내지는 임진왜란으로 잘못 평가된 선조와 이순신의 이야기까지 저자가 내놓는 해설에는 나름대로 연구한 근거가 제시된다.

재미있는 것은 모든 이야기 앞에 걸어놓은 4자성어다. 이야기를 가장 함축적으로 설명한다. 또 다른 재미는 아무래도 각 장 끝에 배치되어 있는 조선사 교양부분이다. 조선에서 정승이 되는 조건부터 시작되는 교양은 조선의 의견 수렴과정, 권력 지도, 명문가문의 부침으로 보는 조선 500년 등 다양하다.

승부와 권력을 제외한 내용은 대부분 저자가 실록에서 인용하지 않았다면 정사라기 보다는 야사라고 착각할 수도 있을 이야기들이다. 경복궁을 설계한 사람이 김사행이라는 환관이라는 사실, 우리는 때로 정도전이라는 이름을 떠올리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선조에 대한 평가다. 임진왜란을 통해 부끄러운 패자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과는 다르다는 것을 저자는 실록을 통해 말한다. 저자의 말대로 우리의 심성을 병들게 하는 역사어가 임진왜란이라는 것을. 그래서 선조의 굴욕보다는 이순신의 영웅적인 행위를 통해 보려고 하는 전형적인 역사외면의 현상을 지적한다. 저자의 말대로 임진왜란을 전체로 맞아야 한 선조와 부분으로 맞았던 이순신의 경우는 달라도 엄청 다르다는 것이다.

그보다 앞서 선조는 소학과 사서삼경을 언문(훈민정음)으로 번역서를 출간하라고 하여 훈민정음의 격을 올렸다는 데서 높은 평가를 한다. 서양에서 성서를 자국어로 번역한 것이 종교개혁의 시발이었다는 점에서 지식의 공유라는 측면으로 보면 문화 혁명에 비할 중대한 사건이라는 것이다.

오랜만에 조선시대의 역사에 잠시나마 몰입해 본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역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리고 딱딱한 역사보다는 소설같은 역사를 읽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읽어볼 것을 권하고 싶다.
k***o 2009.12.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