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00)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46%
  • 리뷰 총점8 49%
  • 리뷰 총점6 3%
  • 리뷰 총점4 2%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8.0
  • 40대 8.0
  • 50대 8.0

포토/동영상 (7)

리뷰 총점 종이책
셜록 홈즈의 강림, 이젠 서점이다
"셜록 홈즈의 강림, 이젠 서점이다" 내용보기
소재 자체가 신선하다. 서점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와 그것을 해결해나가는 서점 직원의 이야기. 14년 베테랑 서점 직원이었던 오사키 고즈에가 셜록 홈즈를 서점이란 공간 안에 재현해냈다. 우선 소재의 참신함에 끌렸고, 추리소설이란 장르로 책과 서점을 버무리는 이야기 구성이 인상적이다. 왜 국내에는 지금껏 이런 소설이 없었을까? 서점하면 으레 책과 사람이 모여있는 공간이다.
"셜록 홈즈의 강림, 이젠 서점이다" 내용보기

소재 자체가 신선하다. 서점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와 그것을 해결해나가는 서점 직원의 이야기. 14년 베테랑 서점 직원이었던 오사키 고즈에가 셜록 홈즈를 서점이란 공간 안에 재현해냈다. 우선 소재의 참신함에 끌렸고, 추리소설이란 장르로 책과 서점을 버무리는 이야기 구성이 인상적이다. 왜 국내에는 지금껏 이런 소설이 없었을까? 서점하면 으레 책과 사람이 모여있는 공간이다. 그렇다면 책 한권으로, 서점 속 한 인물로 도저한 이야기가 시작될 수 있음은 충분히 예상 가능하다. 역시 작가의 오랜 경험에 의해 반짝하고 마는 소재적 참신함을 넘어 고도의 지적 게임이 가능했으리라.

 

책, 서점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홈즈걸 교코는 경력 6년차의 서점 직원이다. 100평 남짓한 도심 빌딩의 6층 건물. 오늘 하루도 그곳에서 교코는 다양한 고객들을 접한다. 때론 클레임이 들어오고, 갖은 서점 업무에 숨가쁠 정도로 바쁘지만, 늘 고객들의 행동을 주시하며, 그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인다. 소설의 화자이기도 한 교코가 왓슨이라면, 2년차 아르바이트생인 다에가 홈즈인 셈. 사소하고 갈피 잡을 수 없는 이야기를 교코가 접하면 다에가 함께 실마리를 찾아 사건을 해결한다. 암호와 같은 몇 문장만의 메시지로 위험에 처한 노인을 구해내는 것이나, 행방불명된 노인을 찾기도 한다. 이들 듀오의 활약상을 담은 단편연작 소설인 '명탐정 홈즈걸의 책장'에서 모든 사건은 책에서부터 시작된다. 실제 베스트셀러나 유명 작가들의 이름들도 많이 등장하지만, 일본 소설이나 작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탓에 어림짐작으로만 가늠하고 넘어갔다. 책이 그 속에 수만가지 이야기를 품고 있다면, 서점은 그러한 책을 모아놓은 지적 공간인셈. 이야기는 무한 확장된다.

 

책의 천국 일본을 부러워하며

마지막 부록 편에는 실제 일본의 서점 직원이 등장하여, 이 소설에 대한 나름의 평가와 서점 직원으로서의 일상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해놓고 있다. 방담 형태인데, 우리네와 비슷하면서도 일본 서점만의 독특함을 함께 맛봤다. 일본은 그야말로 잡지 천국이다. 한국의 그 어떤 디자이너도 일본의 디자인, 디자이너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을 정도로. 디테일하고, 창의적이며 독자들의 삶 깊숙히 들어와 있다. 나 또한 항상 일본의 잡지들을 참고하는 편이다. 그 종류만도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다양하다. 최근 '디테일'이란 잡지를 봤었는데, 매호 하나의 컨셉트로 모든 지면을 구성하는데, 그 방법이 놀랍다. 3호 정도인 걸로 기억나는데, 기숙사가 메인이었다. 세계 곳곳의 기숙사들을 밀착 취재하여 이미지와 기사로 정리된 그것을 보고 한동안 입을 다물 수 없을 정도였다. 서점하면 영국도 세계의 도서관이라 할만큼 다양한 종류의 서점들을 만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동네 책방을 찾아보기 힘든 우리나라의 현실이 안타깝기도 했다.

 

동네 책방을 상상하다

우리 동네에도 현대문고라는 20년 이상된 서점이 하나있다. 내 경우에는 부끄럽게도 신간 정보를 거기서 얻고, 책은 예스에서 주문하는 이중적인 태도를 취했다. 물론 월간지와 같은 매거진은 동네 책방을 이용하는 편이다. 근데 어제 도서관을 향하다가 서점을 지나치는데, 예전 규모의 1/3로 줄이고, 그 자리엔 커피숍이 들어섰다. 옛것이 사라진다는 아쉬움도 잠시, 조금만 생각을 달리한다면 어떨까?라며 혼자 상상을 했었다. 지금에서야 북카페는 힘들겠지만,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일본의 서점들이 그러하듯, 잡지의 경우에는 배달도 해줬으면 좋겠다. 특히 주위에 미용실이나 치과, 안과 등의 병원이 많으므로 그들을 고객으로 삼아 여성지에서부터 패션, 뷰티 잡지를 주문받아 배달을 하면 좋을 것 같다. 물론 반경 2~3km 정도로 구역을 한정하고 말이다.

 

서점 직원을 잠시 꿈꾸다

개인적으로 추리소설을 많이 읽지 않는 탓에 이 소설이 더욱 재밌게 다가왔는지 모를 일이다. 책을 소재로 한 미스터리 저작물은 있었지만, 이 책과 같이 서점과 그 직원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지는 않는다. 책이라서, 서점이라는 공간이라서 더더욱 즐거운 책읽기가 된 것 같다. 이 작가는 앞으로도 명탐정 셜록걸 시리즈를 계속해서 집필하겠다고 한다. 계속적으로 따라가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온전히 무료한 일상의 재미를 추구한다면 기꺼이 그 시간을 할애할 수 있으리라. 교코와 같은 서점 직원으로 취직하는 것도 괜찮겠단 생각을 잠깐 해본다. 물론 초박봉이라 힘들겠지만.



t******2 2010.02.10. 신고 공감 4 댓글 11
리뷰 총점 종이책
홈즈걸에게 물어봐~
"홈즈걸에게 물어봐~" 내용보기
도서관에서 일하는 나에게는 이런 류의 '서점추리소설'을 접하면 책 속 주인공이 되어 신이 난다. 서점이나 도서관이나 원하는 도서를 찾아준다는 건 보물을 찾는 기분이다. 하지만 책에 대한 정보를 많이 알아야 하고, 쏟아져 나오는 신간 도서들의 내용도 알 수 있도록 책도 많이 읽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명탐정 홈즈걸의 책장>의 교코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던 것은 책
"홈즈걸에게 물어봐~" 내용보기

도서관에서 일하는 나에게는 이런 류의 '서점추리소설'을 접하면 책 속 주인공이 되어 신이 난다. 서점이나 도서관이나 원하는 도서를 찾아준다는 건 보물을 찾는 기분이다. 하지만 책에 대한 정보를 많이 알아야 하고, 쏟아져 나오는 신간 도서들의 내용도 알 수 있도록 책도 많이 읽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명탐정 홈즈걸의 책장>의 교코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던 것은 책을 별로 안 읽은 덕에 잘 알아맞힌 것이라고 한다. 독서가였다면 데이터의 양이 너무 많아서 떠오르는 책이 한두권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이다. 그녀의 말에 이의를 제기하진 않겠다. 그녀의 경력에 비하면 난 아직 새발의 피일뿐이니까. 경력에 준하는 책에 대한 지식은 따라갈 수가 없다.

 

이 책은 책제목도 출판사도 모른채 단지 독자가 연상하는 책내용으로만 귀신같이 책을 찾는 예리한 홈즈걸 교코와 교코보다 세살 아래인 예리한 관찰력과 뛰어난 직관으로 교코를 돕는 법학부 여대생 다에. 이 둘은 세후도 서점의 명탐정 셜록홈즈를 능가하는 실력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판다는 속삭인다'에서 독신으로 사는 노인의 암호같은 메모만으로 책을 찾는데 도와주다가 알게 된 음모. 정의감있는 교코와 세후도 직원들의 도움으로 사건을 해결하고 노인을 구출해 낸다.

'사냥터에서, 그대가 손을 흔드네'에서는 아낌없이 자신의 책을 주는 교코의 정이깊은 면을 보여준다.

'배달 빨간 모자'에서도 마찬가지로 자신의 일을 어떻게든 해내려는 모습이 좋았던 서점직원의 직업정신을 보여준다.

그외 '여섯번째 메시지'와 '디스플레이 리플레이'도 서점과 관련된 일을 독특한 방식으로 전개할 수 있다라는 점에 저자의 기발한 발상에 점수를 준다.

평범하디 평범한 일상속에서 벌어지는 서점. 그 안에서 일하는 평범한 서점직원들. 하지만 범상치 않은 사건과 실마리를 찾아 서로 정보를 교환하며 추리를 해나가는 모습은 과히 평범치 않은 서점직원들로 보인다.

 

이 책에는 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읽었을 법한 책들을 나열하고 있는데, 도서관에 비치되어 있기도 하지만 독서광인 나도 읽은 <발로 차주고 싶은 등짝>,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등 반가운 책들이 나온다. 그 외에도 저자 오사키 고즈에가 베테랑 서점 직원이었던 만큼 오랜 경험 즉 연륜이 보이는 그녀만의 독특한 책에 대한 묘사가 최고급이다. 사서인 내가 배워야 할 부분이라고 본다. <명탐점 홈즈걸의 책장>은 직업상의 동질감이 느껴졌던 작품이었다.

YES마니아 : 로얄 l****6 2009.12.30. 신고 공감 3 댓글 4
리뷰 총점 종이책
책 속에 숨은 미스터리의 열쇠를 찾아서
"책 속에 숨은 미스터리의 열쇠를 찾아서" 내용보기
책이 수없이 꽂힌 서가는 무한한 설레임을 준다. 책 속에 숨어있을 많은 새로운 지식과 무한한 상상의 세계가 미지의 탐험가를 기다리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서점이라면 서가가 있는 것은 기본이다. 그리고 저마다 자신의 흥미거리를 찾아서 책냄새를 맡으며 찾아오는 사람들과 그들을 돕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서점 점원들이 있기 마련이다.  지극히 개방적이고 익명의
"책 속에 숨은 미스터리의 열쇠를 찾아서" 내용보기
  책이 수없이 꽂힌 서가는 무한한 설레임을 준다. 책 속에 숨어있을 많은 새로운 지식과 무한한 상상의 세계가 미지의 탐험가를 기다리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서점이라면 서가가 있는 것은 기본이다. 그리고 저마다 자신의 흥미거리를 찾아서 책냄새를 맡으며 찾아오는 사람들과 그들을 돕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서점 점원들이 있기 마련이다.

  지극히 개방적이고 익명의 공간이며 사각의 책들이 빼곡한 딱딱한 공간에 친근함과 호기심을 불어넣은 인물이 있으니 바로 홈즈걸, 이 시리즈의 주인공이다.
  세후도 서점에 근무하는 교코는 아르바이트로 출발해서 서점에 취직하게 되어 책에 둘러싸인 채 6년을 보낸 사람이다. 그녀 아래에서 그녀를 도와주는 법학부 여대생 다에는 서점에 들어온지 6개월이 된 상태이다. 교코의 책에 대한 방대한 지식과 다에의 톡톡 튀는 사고가 조화를 이루어 서점주변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미스터리들을 해결해나가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이 책이다.

  사소하게는 책에 대한 문의들, 주인공의 직업만 알고 온 손님의 문의, 혹은 단지 며칠전 티비에 나왔다는 것만 알고 온 손님의 문의들에 온갖 추리를 가미하여 책을 찾아주는 것은 홈즈걸에게는 기본이다. 
  몸을 운신하지 못하는 노인이 보내온 책메모에서 못된 친척에게 감금당한 채 재산과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다는 위험신호를 읽어내어 재치있게 구출해내는가 하면,  [겐지이야기]와 함께 사라진 노부인을 찾는 미스터리는 여선생님을 사모했던 미소년의 죽음과 함께 숨겨진 채 잊혀질 뻔 했던 사랑을 밝혀낸다. 미소년의 숨겨진 아들의 존재는 별책부록같은 보너스이다. 
  표절의혹에 휩싸인 만화가가 자신의 애독자에게 보내는 진실의 메세지도 세후도 서점의 이벤트코너를 통해 전해진다. 서점을 배경으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사소하지만 흥미진진한 미스터리들이 펼쳐진다.

  총 다섯편의 이야기가  있는데 모두 사람과 사람 사이의 미묘한 감정의 얽힘과 책을 통해 나누는 사랑과 미움 등등이 잘 표현되어 있으며 마음 따뜻한 결말로 끝난다.

  여러가지 사건들이 다 자그마하고 일상적인 사건들에서 출발하여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교코와 다에의 추리에 힘입어 점차 사건의 실체가 밝혀지는 대목이 참 재미있다. 그 지점에서 다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들, 작은 단서들의 꼼꼼한 수집 과정등이 지금까지의 추리소설과는 다른 아기자기한 재미를 준다. 
YES마니아 : 로얄 l*****a 2010.01.12. 신고 공감 2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명탐정 홈즈걸 1
"명탐정 홈즈걸 1" 내용보기
다산책방에서 나온 명탐정 홈즈걸 시리즈의 첫번째 책인 명탐정 홈즈걸의 책장이다. 다산책방의 이벤트를 통해서 만나게 되었는데 진작에 읽어볼걸 하는 후회가 들 정도로 너무나 재밌고 매력적인 작품이었다. 게으른 천성때문에 인터넷 서점을 주로 이용하는데 이 책을 읽고나니 서점탐방을 하면서 책에 둘러쌓여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였다.이 책의 저자인 오사
"명탐정 홈즈걸 1" 내용보기
다산책방에서 나온 명탐정 홈즈걸 시리즈의 첫번째 책인 명탐정 홈즈걸의 책장이다. 다산책방의 이벤트를 통해서 만나게 되었는데 진작에 읽어볼걸 하는 후회가 들 정도로 너무나 재밌고 매력적인 작품이었다. 게으른 천성때문에 인터넷 서점을 주로 이용하는데 이 책을 읽고나니 서점탐방을 하면서 책에 둘러쌓여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였다.

이 책의 저자인 오사키 고즈에는 13년간 서점에서 근무한 경력을 바탕으로 명탐정 홈즈걸 시리즈를 집필했다. 이 시리즈는 세후도 서점에서 일어나는 미스테리들을 추리해나가는 소설로 서점 직원 교코와 아르바이트생 다에 콤비가 사건들을 해결해 나간다. 총 5편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고 내용이 연계되지 않아서 편하게 읽어내려갈 수 있어서 좋았다. 단편이다 보니 인물 설명이나 서점의 묘사가 조금 반복되기도 하지만 크게 거슬리지는 않았다. 
’판다는 속삭인다’에서 거동이 불편한 할아버지가 보낸 메시지를 통해 위험에서 구해내기도 하고, ’사냥터에서, 그대가 손을 흔드네’에서는 겐지이야기란 책을 통해서 죽은 한 미소년의 안타까운 사랑이야기를 알아내기도 한다. '여섯 번째 메시지'는 병원에 입원한 자신에게 5권의 책을 추천해준 사람에게 감사 인사를 전해주기 위해 찾아오면서 그 사람이 누구인지 추리해나가는 이야기로 둘은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 상상하는 재미가 있었다.

홈즈걸의 책장을 읽으면서 사건마다 기분좋게 따뜻한 결말로 끝나서 추운 겨울에 읽기 적합한 소설이란 생각이 들었고 두번째 홈즈걸 시리즈인 사라진 원고지에선 교코, 다에 콤비가 어떤 사건들을 추리해나갈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w******o 2010.01.15.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명탐정 홈즈걸의 책장
"명탐정 홈즈걸의 책장" 내용보기
몇년전 친구의 집을 갔는데 황금가지에서 출간된 셜록홈즈 시리즈가 책장에 꽂혀있는 걸 봤다. 시리즈라 괜히 손이 가서 어떤 이야기들인지 봤더니 어릴때 봤던 너도밤나무집의 비밀, 무슨 개, 이런식으로 아는 제목도 있었지만 응? 이건 뭐였지 싶은 제목도 있어 5권을 빌려와서 그날부터 쭈욱 읽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만난 셜록홈즈는 어릴때 생각했던 냉철한 탐정의 모습보다는 성마
"명탐정 홈즈걸의 책장" 내용보기

몇년전 친구의 집을 갔는데 황금가지에서 출간된 셜록홈즈 시리즈가 책장에 꽂혀있는 걸 봤다. 시리즈라 괜히 손이 가서 어떤 이야기들인지 봤더니 어릴때 봤던 너도밤나무집의 비밀, 무슨 개, 이런식으로 아는 제목도 있었지만 응? 이건 뭐였지 싶은 제목도 있어 5권을 빌려와서 그날부터 쭈욱 읽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만난 셜록홈즈는 어릴때 생각했던 냉철한 탐정의 모습보다는 성마르고, 까칠하며 날카로워진 정신과 허약해진 몸을 아편에 기대고 있기도 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래도 무슨일이든 척척 해결해 내는 그에게 감탄을 하며 책을 읽었다.

그리고 얼마전 '홈즈걸'이라는 독특한 제목의 서점추리시리즈를 발견했다. 응? 재작년에는 빨간머리앤 100주년 그러면서 관련 시리즈가 많이 나오던데 셜록홈즈 영화도 나오고 하는걸 보면 또 몇주년인가 그와 관련된 내용인가 하고는 스윽 지나갔는데 우연히 읽어본 책소개에서 우리가 ㅎ책을 사기 위해 들르는 곳, 사고 팔고 그 이외에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서점같이 조용한 곳에서 실종사건을 해결하고 사기꾼을 잡아들이는 등의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예전에 작은 책방 하나 가지고 읽고 싶은 책 실컷 읽고 싶던 마음이 도서관 사서를 희망하게 되다가 고3담임의 한마디에 다른 전공을 택한 아쉬움이 남아 있던 터라 다시금 흥미를 끌었다.

명탐정 셜록홈즈와 그의 충실한 친구 왓슨 역을 톡톡히 해내는 일본 세후도 서점의 두 여인!
그저 생각없이 들르던 그 곳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에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
앞으로 3권까지 시리즈로 쫘악 출간된다고 하니 호오~ 기대된다.
쉽게 생각했던 서점일도 그리 만만하지 않다는 사실! 역시 세상엔 만만한 일은 없구나 하는 생각도 함께 드는 재미나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였다.
 

a****l 2010.01.1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명탐정 홈즈걸의 책장
"명탐정 홈즈걸의 책장" 내용보기
명탐정 홈즈걸의 책장   개인적으로 홈즈나 루팡, 아가사크리스티 같은 추리소설을 좋아한다. 어릴때부터 읽어와서 그런지 순수 추리이야기를 즐겨 읽는 편이다. 어릴때 TV에서 방영했던 ’형사 콜롬보’같이 순수하게 추리로만 사건을 해결하는 그런류의 이야기를 즐겨 읽는다. 그런면에서 일본작가의 추리소설은 잔인하고 사이코적이고 비정상적인 사건들이 난무한다는 느낌이들
"명탐정 홈즈걸의 책장" 내용보기

명탐정 홈즈걸의 책장

 

개인적으로 홈즈나 루팡, 아가사크리스티 같은 추리소설을 좋아한다.

어릴때부터 읽어와서 그런지 순수 추리이야기를 즐겨 읽는 편이다.

어릴때 TV에서 방영했던 ’형사 콜롬보’같이 순수하게 추리로만 사건을 해결하는

그런류의 이야기를 즐겨 읽는다.

그런면에서 일본작가의 추리소설은 잔인하고 사이코적이고 비정상적인 사건들이 난무한다는 느낌이들어

일본 추리소설은 읽지 않는 편이었다.

이책 ’명참정 홈즈걸의 책장’은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모르지만 우연히 내손에 잡혀 읽기 시작하면서

그자리에서 단숨에 읽어 버렸다.

이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일본 추리소설에 대해 가지고 있던 그런 선입관들이 한순간에 사라져 버렸다.

이떻게 이런 기발하고 깜직한 소재와 이야기로 추리극을 만들수 있는지..

추리하나로 사건을 해결하는 이책은 무척이나 흥미롭게 읽혀졌다.

이책은 5가지의 소제목으로 나누어져서 5가지 사건을 해결하는 형식이다.

세이도 서점의 장기근무 정직원 호기심많은 교코와 법학과 다니는 아르바이트생 다에가

해결해나가는 사건은 우리 일상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소소한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그사건 해결속에서 서점이라는 공간속에서 만날수 있는 많은 사람들이 연결되어 있다.

때로는 서점 영업사원과 손님사이의 사랑이 만들어 지기도 하고

누명쓴 이웃가게를 파산으로부터 구해주기도 하고

어떤 사건은 진짜사건(?)같이 목숨이 위태로운 노인을 구출해주기도 한다.

이소설이 가지는 무한한 장점은 바로 사건해결의 장소가 '서점'이라는 것과 '책'이 사건해결의

열쇠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언젠가 읽었던 도서관의 소소한 일상에 관한책 "쉿 조용히"을 읽으면서

일반사람들이 알지못하는 도서관의 숨겨진 이야기를 읽는 즐거움이 있었다면

이책 명탐정 홈즈걸의 책장은 추리소설의 해결방식에 따른 즐거움과 더불어

서점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의 일상적인 모습과 그들의 일하는 소소한 모습들이

책을 구입하러 가는 손님입장에서는 알 수 없는 소소한 일상들을 들여다 보는것도

이책을 읽는 또하나의 즐거움이 아닐까?

서점속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이야기들을 사건화 시켜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작가의

기발하고 발랄한 이야기전개는 이책의 최대의 장점이라고 생각 든다.

명탐정 홈즈걸의 다음 해결사건은 어떤것일까 벌써 궁금해진다.

다음 이야기가 나오면 얼른 구입해서 읽어봐야겠다.

 

 

제목: 명탐정 홈즈걸의 책장

저자: 오사키 고즈에

출판사: 다산책방

출판일" 2009년 11월 20일 초판1쇄


h******6 2010.01.02. 신고 공감 1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명탐정 홈즈걸의 책장
"명탐정 홈즈걸의 책장" 내용보기
명탐정 홈즈걸의 책장의 저자 오사키 고즈에의 이력이 독특하다. 13년간 서점에서 근무한 베테랑으로 자신이 했던 일의 장점을 살려 추리소설을 발표했는데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게되어 이후로 더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홈즈걸의 책장의 주무대는 당연히 서점이다. 세후도란 서점에서 정직원으로 일하는 교코와 아르바이트를 하는 다에가 서점의 주고객들에게 발생하는
"명탐정 홈즈걸의 책장" 내용보기
 

명탐정 홈즈걸의 책장의 저자 오사키 고즈에의 이력이 독특하다. 13년간 서점에서 근무한 베테랑으로 자신이 했던 일의 장점을 살려 추리소설을 발표했는데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게되어 이후로 더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홈즈걸의 책장의 주무대는 당연히 서점이다. 세후도란 서점에서 정직원으로 일하는 교코와 아르바이트를 하는 다에가 서점의 주고객들에게 발생하는 일들을 추리해 나가는 방식이다. 단순이 책을 진열하고 판매만 하면 된다는생각을 했는데 홈즈걸을 읽고난뒤 서점에대한 생각이 바뀌었다. 그곳은 일단 책에대한 애정이 없다면 일하기 힘든 곳이라는 것이다. 자주오는 단골고객의 독서취향을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서점에서 책을 배달하는것또한 처음 알았다. 그곳이 일본이라 배달을 하는지는 모르지만 요즘은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하루만에 배달이 되는 시대라 이렇게 서점직원이 책을 소중하게 안고 배달한다는게 아날로그적이라 정이 느껴지는 것이 너무 좋다.


판다는 속삭인다의 내용을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세후도의 오랜 단골인 시미즈씨가 병으로 이웃에게 책을 사다 달라는 부탁으로 메모지를 들고오왔는데 메모지를 읽은 교코는 책의 제목을 알수가 없다. 암호같은 내용을 풀기위해 교코와 다에는 여러 가지로 생각을하다. 판다라는 힌트를 발견하고 책을 찾아준다 이렇게 책을 찾아주다보니 책 제목과 관련한 메시지가 있는걸 알게된다. 스미즈씨가 세후도직원들에게 보내는 SOS였던 것이다. 조카라고한 여자는 전혀 모르는 인물로 스미즈씨를 협박하고 있었던 것이다. 사냥테에서, 그대가 선을 흔드네, 배달 빨간 모자, 여섯 번쨰 메시지, 디스플레이 리플레이등 다섯편의 단편들이 들어있다. 두 번째 이야기의 결말또한 너무도 뜻밖의 결말이다. 아들의 뺑소니 죽으로 슬퍼하던 노부인이 만화책을 연결고리로 아들이 사랑했던 여자를 찾고 그녀가 홀로 키우고있는 손자를 찾게되는 이야기다. 오시키 고즈에는 서점이란 한정된 공간을 너무도 멋지게 이용해서 그녀만이 쓸 수 있는 독특한 추리소설을 탄생시킨다. 그녀는 단순한 이야기로 시작해서 멋진 추리소설로 만들어내는 타고난 이야기꾼이다. 그녀의 다른 작품들도 만나보고 싶다. 긴박감은 없지만 책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과 같이 보면 좋을 듯 싶은 책이다. 서점의 매력도 알려줄겸 말이다.

r*******5 2009.12.31. 신고 공감 1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명탐정 홈즈걸
"명탐정 홈즈걸" 내용보기
표지만 보고는 아동서적이라고 생각을 했다. 요상한 후드티를 입고 돋보기를 들고있는 아가씨와 뒤집어져 있어서 남자라고 생각했던 아가씨.  이 두 아가씨가 근무하는곳. 세후도 서점.  명탐정 홈즈걸이라고 하니, 왠지 셜록 홈즈가 생각이 나고 그래서 조금은 무서운 내용도 있지 않을까 생각도 했지만, 책 표지를 보는 순간 재미있겠구나 하는 생각부터 들었다.  100평정도 규모라고
"명탐정 홈즈걸" 내용보기

표지만 보고는 아동서적이라고 생각을 했다. 요상한 후드티를 입고 돋보기를 들고있는 아가씨와 뒤집어져 있어서 남자라고 생각했던 아가씨.  이 두 아가씨가 근무하는곳. 세후도 서점.  명탐정 홈즈걸이라고 하니, 왠지 셜록 홈즈가 생각이 나고 그래서 조금은 무서운 내용도 있지 않을까 생각도 했지만, 책 표지를 보는 순간 재미있겠구나 하는 생각부터 들었다.  100평정도 규모라고 하니, 코엑스에 있는 중간서점정도 될것 같다. 20대 초반에는 어느곳엘 가도 서점이 눈에 띄었는데, 요즘은 대형서점을 찾기가 힘이든다.  그런데, 이 책은 일본에 한 서점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역빌딩 6층에 있는 중형 서점이라는 세후도 서점에서 근부하는 교코와 추리를 잘하고 법학부에 다니는서점 아르바이트생, 다에. 이 두사람이 풀어내는 가슴 따뜻한 일상 미스터리.

 

저자 오사키 고즈에가 서점에 13년간이나 근무했었던 것처럼, 곳곳에 서점 풍경이 그려진다.  우리와는 사뭇 다른 풍경이기도 하지만, 책 말미에 나와있는 서점 인터뷰어를 보면 일본 서점들이 다 그런것도 아닌듯 하다.

 

판다는 속삭인다 / 사냥터에서, 그대가 손을 흔드네 / 배달 빨간 모자 / 여섯 번째 메시지 / 디스플레이 리플레이

 

첫번째 이야기, 판다는 속삭인다는 사실 읽으면서도 잘 모르겠다.  집에 전집류가 많이 없기도 하지만, 정말 서점 미스터리에 딱 맞는 이야기 였기때문에, 치매에 걸린것처럼 연기를 하는 할아버지를 구해준것 외에는 내용 파악이 안된다. 아마, 너무나 일본적이기 때문에 그럴수도 있을것 같다.  두번째 이야기는 별거 아닌걸도 자신의 손자를 찾는 할머니와, 그 별거 아닌것 같은 만화책으로 할머니가 계신 곳을 찾아낸 다에에 이야기가 나온다. 이런데 진정한 미스터리다.  어쨌든, 미소년이었던 아들처럼 멋지게 자란 손주를 보는 할머니야 좋으시겠지만, 고등학생과 선생님사이에 아이라니... 우리정서에는 아직... 중.고등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내용이긴 하다. 배달빨간모자역시 다에에 추리는 기가막혔다. 문제는 범인이었지만 말이다. 어떻게 자기 어머니에게... 이렇게 쓰면 안되지만, 일본문화가 원래 그런가? 아님, 내가 너무 고리타분한가...?  가장 좋았던 에피소드는 여섯 번째 메시지였다.  이런 따뜻하고 사랑스런 이야기가 좋다. 두사람이 잘 되었으면 좋겠는데, 그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다.  디스플레이 리플레이 역시 짜임새도 재밌었고, 동일한 작가의 작품을 두고 표절을 이야기하는 세태를 꼬집는 것역시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일본 소설이기에 참 많은 일본 책이 나온다.  내가 읽었던 책이 나오면 반갑고, 그렇지 않은 책이 나오면 그냥 읽고 넘어간다.  온라인 서점들이 워낙에 많기에 서점을 가본적이 언제인지도 모르겠다.  만남의 장소로 가는 서점. 제값을 다 줘야함에도 여전히 서점은 남아있다.   그 속에서 풍기는 책 냄새와, 밝은 분위기는 사람을 풍요롭게 만들기 때문이다.

 

세후도 서점은 일본적이긴 하지만, 책냄새와 함께 사람냄새가 물씬풍기는 곳이다. 한달에 한번씩 정기 구독하는 독자들을 기억하고, 일주일에 한번씩 간행물을 배달하는 곳.  한번 왔던 고객을 그 다음에도 기억하려고 노력하는 곳.  출판사의 판매사원 조차도 서점의 일원이 되는 곳.  그런 사람냄새 나는 서점에 아이들과 함께 가보고 싶다.

 



d****2 2011.05.2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읽다보면 얼굴에 웃음이 걸리는 서점의 일상미스테리
"읽다보면 얼굴에 웃음이 걸리는 서점의 일상미스테리" 내용보기
여기는 부티크가 모여있는 상가건물의 100평 남짓한 서점, 세후도. 새로 책 나오면 진열하고, 팔고나면 재고 파악하고, 손님 응대하는 등 외엔 별일이 없을 것 같은 이 서점에서도 미스테리는 존재한다. 그걸 푸는 것은 성실한 6년차 직원 교코와 예리한 법대생 아르바이트 다에. 커버에는 마치 홈즈와 왓슨 콤비란 식으로 표현을 했지만, 작품을 읽거나 뒤에 후기를 읽어봐도 그런 이인
"읽다보면 얼굴에 웃음이 걸리는 서점의 일상미스테리" 내용보기

여기는 부티크가 모여있는 상가건물의 100평 남짓한 서점, 세후도. 새로 책 나오면 진열하고, 팔고나면 재고 파악하고, 손님 응대하는 등 외엔 별일이 없을 것 같은 이 서점에서도 미스테리는 존재한다. 그걸 푸는 것은 성실한 6년차 직원 교코와 예리한 법대생 아르바이트 다에. 커버에는 마치 홈즈와 왓슨 콤비란 식으로 표현을 했지만, 작품을 읽거나 뒤에 후기를 읽어봐도 그런 이인조 콤비라긴 보단 보다 오픈되어 사건을 해결하는 에피소드 5개가 나열되어 있다. 읽다보면 얼굴에 웃음이 걸린다.

 

누워있는 고령의 지인을 위해 책을 사가고 싶은 한 아저씨가 직면한 수수께기같은 책이름이 사기, 살인미수사건을 해결하는 '판다는 속삭인다'는 짜릿하게 재미있었고,막 배달된 잡지안에서 고객의 도촬사진이 발견된 소동을 보여주며 결국 버비K의 모든 남자직원까지 동원되어 해결된 '배달 빨간모자'는 박진감이 넘쳤으며, 일종의 로맨스가 되어버린 '여섯번째 메세지'도, 슬픈 로맨스의 '사냥터에서 그대가 손을 흔드네'도 재미있었다. 마지막 에피소드까지 다 읽고서도 남는, 소소한 일상 미스테리의 맛이 다음작을 기대하게 만든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k*****k 2009.12.22.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명탐정 홈즈걸의 책장
"명탐정 홈즈걸의 책장" 내용보기
.. 먼저 이 책의 표지를 보았을 때, 이 책이 청소년도서가 아닌가 싶어 실수했나 하는 생각을 조금 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책을 읽으면서 그런 우려가 말끔히 사라졌다는 것을 먼저 말하는 것이 순서가 아닌가 싶다. 이 책 <명탐정 홈즈걸의 책장>은 '세후도 서점 사건메모1' 이라는 부제답게 서점에서 일하는 여주인공이 함께 서점에서 일하는 직원과 함께 서점을 찾아주는 고객
"명탐정 홈즈걸의 책장" 내용보기

.. 먼저 이 책의 표지를 보았을 때, 이 책이 청소년도서가 아닌가 싶어 실수했나 하는 생각을 조금 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책을 읽으면서 그런 우려가 말끔히 사라졌다는 것을 먼저 말하는 것이 순서가 아닌가 싶다. 이 책 <명탐정 홈즈걸의 책장>은 '세후도 서점 사건메모1' 이라는 부제답게 서점에서 일하는 여주인공이 함께 서점에서 일하는 직원과 함께 서점을 찾아주는 고객들과 그에 얽힌 생활속의 미스테리를 풀어나가는 가볍게 읽기 쉬운 소설이다. 심각한 범죄 미스터리 소설도 재미있지만, 꼭 집어서 말하자면 경찰서에 가기는 좀 그렇지만, 사소하면서도 사건에 관계된 본인들에게는 전혀 사소하지 않은 작은 사건들에 관한 미스터리 소설도 읽으면서 흥분되기도 하고, 궁금함에 다음 책장을 넘기지 않고는 책을 덮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전개가 가능하다는 것 또한 이 책의 장점이 아닐까 싶은 생각도 해보았다.  

 

.. 세후도 서점에서 일하는 여주인공 교코는 이 책에서 5개의 사건을 해결하는데, 그녀의 옆에는 호기심충만한 아르바이트 점원 다에가 있어서 흡사 명탐정 홈즈와 와트슨박사 콤비같은 느낌도 든다. 13년간 서점에서 근무한 베터랑 직원이었다는 저자 오사키 고즈에는 서점에서 하루이틀 일한 사람은 절대 알지 못할 것같은 서점의 사소한 일상이며, 근무상황과 서점을 찾아주는 고객들의 성향등을 바로 눈앞에서 보는 것처럼 그려내어 평소 서점을 그저 스쳐지나가는 가게로만 생각하던 것과 달리 내가 모르는 사건들이 리얼하게 일어나는 생생한 삶의 현장이라는 느낌마저 들도록 재미있게 책을 써주었다. 이 책이 '세후도 서점 사건메모 1'이라는 것을 봤을 때 앞으로도 몇 권의 시리즈가 더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있어 더욱 재미있다. 여주인공 서점직원 교코씨는 앞으로도 사건이 끊이지 않는 세후도 서점에서 사건메모를 기다리는 독자들을 위해 좀더 활발히 아마츄어탐정 활동을 더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해본다.

 

.. 책의 뒷편에 적힌 글에 의하면 최초의 서점 미스터리 연작소설이라는데, 왜 이제까지 이런 소설이 없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책을 읽다보면 이젠 더이상의 새로운 개척지는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만큼 다양한 소재와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는데, 이렇게 일상미스터리라는 분야에 대해서 또 접하고 보면 사람이 살아가는 다양한 삶에 대해 약간의 감탄과 호기심을 갖게 된다. 앞으로의 연작이 기대되는 소설이었다.

m***7 2010.01.24. 신고 공감 1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