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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 수백만 독자들이 꼽은 이 새대 최고의 교양 필독서 나이가 들면서 많은 것을 알아야하고 많은 것들을 익혀야한다. 사실 나는 그런면에서는 아직 나이가 들지 않은 것 같다. 아직까지도 내가 모르는 것들이 많아서 새로운 책을 읽을 때마다 너무나도 아는 것이 없는 내가 짜증나서 어떨때에는 나도 모르게 내 머리를 내손으로 쿵하고 때리고 있을 때가 있다. 그런 나에게 이책은 정말 한줄기의 빛과 같은 것 같다. 수백만의 미국인들은 침대 옆에 <매일 기도서>와 명상적인 성찰에 대한 책을 놓아둔다고 한다. 이책은 그런 <매일 기도서>와 같은 구성으로 1년 동안 지식의 세계로 이끌 365개의 짧은 수업들을 모아 두었다고 한다. 매일 하나씩 알아가는 기쁨을 느낄수 있을 것 같다. 또, 미국인들은 우리 나라사람들과는 다르게 많은 책을 읽는 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월요일-역사, 화요일-문학, 수요일-미술, 목요일-과학, 금요일-음악, 토요일-철학, 일요일-종교로 매일 매일 다른 지식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책을 읽는 일주일이 지루하지 않도록 했다. 이렇게 매주 매일 다양한 지식들을 알아간다는 것이 너무 행복해진다. 나는 내가 모르고 있는 사실을 알게 될때는 그어떤 것보다 행복해진다라는 느낌이 든다. 수많은 지식들 중에서 내가 알려고 하지 않으면 모르고 지나치는 것들이 대부분이고 알려고 해도 제대로 된 정보를 접하기가 어려웠던 것이 나의 현실이 었는데 나는 이책을 읽으면서 알아가는 즐거움에 대해서 다시한번 알게 되는 것 같다. 아주 기초적인 지식에서 시작해서 어려운 부분까지 짧지만 아주 중요한 부분들만 요약해두어서 좋았다. 특히나 그중에서 알파벳에 대한 기원이나, 음악의 기초, 카인과 아벨, 사계, 돈키호테, 최후의 만찬, 베토벤, 모네, 칸트, 정언 명령, 처칠, 밀러, 정의, 도교등은 내가 이미 알고 있었던 얕은 지식들을 완벽한 지식들로 채울수 있었던 것 같다. 기존에 내가 알고 있었던 것 중에서는 틀린 사실도 있어서 내가 알고 있는게 전부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책을 시대의 최고의 교양 필독서라고 칭송받을 만한 책인 것 같다. 그리고 일반인들을 비롯해서 청소년들이 읽으면 정말 좋을 것 같다. 한권의 교양 필독서를 뛰어넘는 지식의 총집합이라고 할 정도로 좋은 것 같다. 내가 이책을 알고 있는 이상 이책에 나오는 지식은 모두 다 내것으로 만들수 있도록 하루에 하나씩 내것으로 만들수 있도록 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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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 니시베 스스무의 <학문, 묻고 답하다>를 읽었다. 그는 일본에서 존경받는 노학자로 정치에서 문학까지 119개의 키워드를 선정해 각 주제마다 A4 한장 분량으로 자신의 생각을 응축시켜 세상에 내놓았다. 이런 류의 책은 그 책 한 권 읽었다고 완독했다고 말하기는 왜인지 모르게 꺼림칙하다. ‘루소의 사회계약론’이 나왔는데 나는 그것에 대해 일자무식이다. 저자가 써놓은 글만으로는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 좀 더 자세히 기술된 다른 책을 찾아야 한다. 이와 같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독서법이 필요한 책이다.
최근 하서출판사에서 출간된 <경건한 지성>도 이와 같은 경우다. <학문, 묻고 답하다>가 독주라면, <경건한 지성>은 교향곡 같은 느낌이랄까, 그도 그럴 것이 후자는 역사, 문학, 미술, 과학, 음악, 철학, 종교.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 7인이 엄선한 주제로 책을 엮었고, 전자는 노학자 혼자서 고군분투하며 쓴 글이다. 전자가 매우 학문적이고, 계몽적(?) 느낌이라면 후자는 대단히 종교적이고, 엄숙한 느낌이다. 그래서 제목이 <경건한 지성>인지는 몰라도.
이런 책에 완독이란 말은 없다. 만일 내가 오늘 ‘모차르트의 레퀴엠’ 부분을 읽는다고 하면, 그 장에서 분명 모르는 것이 나올 테다. 푸가의 기법, 이란 게 나오는데 어쩌나. 또 찾아 본다. 인터넷을 뒤지듯 뭘 하든. 지식을 담은 책이 그 지식에 안주하지 말고, 더 많은 지식의 확장을 강요(?)하며 등을 떠민다.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스>에 대한 설명이 줄줄이 나온다. 소설을 읽어보지 않은 내게 저자가 공들여 써놓은 지식(상식)은 허상일 뿐이다. 어디가서 잘난 척 하거나, 아는 체 할 때 필요할지 모르는 그런 지식일 뿐 온전한 내 것으로 만들 수는 없다. 지식에 대한 욕구, 그 욕구로 소설 <율리시스>를 찾는 사람이 분명 있을 테다. 이것이 앞서 말한 꼬리에 꼬리를 무는 독서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나는 <경건한 지성>을 읽고 있을 뿐인데, 이 순간 읽어야 할 것이 수십권으로 늘어났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런 류의 책에는 완독이 없다고 여기는 것이다.
고단한 순례 여행 같은 책이다. 읽을 때 눈에 힘이 풀리고, 몇줄 읽지 못하고 덮었다 폈다하다가, 그만 내려을까 하는 마음도 생기지만 결국 책을 읽게 하는 힘은 '허상에 머물지 않는 지식, 지혜를 갖고자 하는 인간의 갈망'인 것이다. 그리고 책은 그것을 강요한다. 인간을 위협하지도 않고 항상 조용히 그 자리에 있지만 인간은 책으로부터 항상 압박감에 시달린다.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는. 사각형의 작은 종이무더기에 지나지 않는 것, 책. 그들의 소임은 인간 개조(?)인지도 모른다.
그 옛날 누가 그랬던가, 아는 것이 힘이라고. 그 힘은 곧 나의 스펙의 한 부분이기도 하니 인내하며 읽으라. 이래서 공부는 끝이 없다고들 하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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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학문을 하는 자에게 서적은 너무나 많다.
- 사기 열전 제 1, 백이열전 위 이야기는 사기 열전의 서문격인 백이열전에 나오는 말입니다. 사기의 저자 사마천의 시대(BC 100년대 중반)에도 책이 너무 많아 학문을 하는 사람이 고민을 할 정도 입니다. 요즘은 그때보다 더 하면 더 했지 모자르진 않습니다. 인쇄술도 발달하고 정보의 공유가 가능해졌고 다양한 정보가 쏟아져 나오면서 책의 종류와 양은 엄청나게 많아졌습니다.
우리는 '정보의 홍수'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책이 나오고 한달이 지나면 몇 십, 아니 몇백권 이상의 책이 출간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사람들은 어떤 책을 읽고 정보를 얻어야 하는지도 매우 혼란스러워 하는 상황입니다.
저 또한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의 강연회를 다니고 그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참고를 하기 시작했죠. 그중 많이 들은 이야기를 뽑자면
고전을 많이 읽어라. 고전이 많은 시간이 흘러 지금까지 남아있는 것은 그만큼 이유가 있는 것이다. 이렇듯 '무한하게' 우리에게 남아 있는 고전. 근데, 고전도 장난 아니게 많습니다. 수많은 사상가들이 한 권씩만 썼으면 좋았는데, 그 분들이 한권만 썼겠습니다. 어휴....그래서 우리는 여기서 또 좌절을 하게 됩니다. 가뜩이나 시간이 없는 현대인으로서 '수많은 고전'을 읽는 다는 것은 말 그대로 'OTL'입니다.
그래서 그런 분들에게 책하나 소개해드립니다. 수많은 고전의 중요한 내용을 압축해놓은 책, '경건한 지성(데비드 S키더, 노아D.오펜하임 지음, 조세형, 김규태 옮김, 하서)'이 바로 그것 입니다.
'경건한 지성'이 어떤 구성으로 되어 있는지 살펴 볼까요? 우선 이 책은 역사, 문학, 미술, 과학, 음악, 철학, 종교라는 카테고리를 나누고 그 카테고리 안의 고전을 요일마다 소개합니다. 최소한 하루에 하나의 주제를 읽고 생각해 보자는 저자의 의도라고 생각됩니다. 이 구성은 정말 마음에 드는데요, 한 가지 주제를 갖고 계속 소개하여 흥미를 떨어뜨리는 것 보다 요일별로 다른 주제를 두어 독자로 하여금 흥미를 잃치 않도록 하려는 배려인듯 합니다.
책의 내용을 좀더 살펴볼까요? 앞서 이야기했듯 이 책은 하루에 한 가지 주제를 요일별로 읽을 것을 권합니다. 그렇다면 양은 얼마나 될까요? 주제별로 한 페이지 입니다. 많은 것은 두 페이지 정도 되고요. 정말 부담없는 양입니다. 약 10분정도면 다 읽을 수 있다고나 할까요? 고전에 대해서만 강조한 것 같아서 말씀드리는데요, 현대의 유명한 것에 대해서도 언급이 됩니다. 위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남아공의 초대 흑인 대통령인 넬슨 만델라에 대한 내용도 있어요.
그러면 여기서 의문을 제기하시는 분들이 있으실 겁니다. '아니...한 페이지, 그래 두 페이지 갖고 어떻게 저 주제를 다 이야기 할 수 있냐?'라고요. 맞습니다. 한, 두 페이지 안에 모든 것을 다 담을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자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요점의 내용을 간추려서 넣었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이 고전을 연구 할 것도 아니고 약간의 정보와 힌트를 얻는 것으로 본다면 충분한 양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만약 더 궁금한 것이 있다면 그것을 찾아보는 것은 독자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위에 나와있는 '주홍글씨'에 대한 내용을 보시고 그 작품에 흥미가 생기셨다면 '주홍글씨'라는 책을 직접 찾아보는 것은 독자의 몫이라는 겁니다. 저자들도 하나라도 더 가르쳐 주고 싶은 마음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욕심으로 인해 많은 양의 정보를 한꺼번에 독자에게 제공한다면 읽는 독자는 지칠수도 있거든요.
이 책을 또 다른 방면으로 사용한다면, 데이터 베이스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른 책을 읽거나 혹은 서양에 대해 어떤 것이 궁금할때 색인을 이용하여 찾을수도 있습니다. 물론 요즘 인터넷 사전들도 잘 되어 있어서 그것을 더 많이 이용하시겠지만요.
'경건한 지성'은 전체적으로 좋은 평가를 내리고 싶습니다. 고전을 접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쉽게 고전을 접할수 있도록 구성을 잘 해놓았구요, 하루에 하나씩 '경건한 지성'을 학습하는 도구로도 유용할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한국에서 이런 책이 나오지 못했다는 겁니다. 한국의 아니 동양의 역사, 사상, 음악...등을 하루에 하나씩 공부할수 있는 책. 이런 책이 한국에서 나온다면 정말 행복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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