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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절대 사라지지 않아."
우리에게 사랑이란 무엇일까. 사람은 사랑이 없이 살 수 없는 피조물이다. 끊임없이 사랑을 노래하고 영원한 사랑을 꿈꾸지만 영원한 사랑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 또한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영원한 사랑을 꿈꾼다. 그런 사랑을 꿈꾸는 인간의 염원은 문화를 통해 이루어내게 한다. 바로 [에버 모어]와 같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영원한 사랑이야기를 만들어내게 하는 이유와 같다. [에버 모어]는 또한 인간의 또 다른 욕망인 영원한 생명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가미하여 아주 흥미롭고 재미있는 판타지로맨스이다.
주인공 에버는 교통사고로 가족을 모두 잃은 이후로 초능력이 생긴다. 사람의 마음이 읽히는 것은 물론이고 다른 사람들과 스치기만 해도 그들의 모든 것을 꿰뚫어 볼 수 있게 된다. 에버는 스스로를 괴물이 되었다고 느끼며 항상 이어폰을 끼고 썬그라스를 끼고 후드를 쓰는 것으로 세상으로부터 숨는다.에버의 또다른 능력은 죽은 사람을 볼 수 있다는 것인데 사고 이후 죽은 동생 라일리와 같이 지내고 있다. 이전과 다름없이..그리고 또 하나의 능력은 사람들에게 존재하고 있는 색(오라)을 볼 수 있게 된다. 게다가 가족의 죽음이 자기 탓이라며 죄책감과 부모님을 잃은 상실감은 에버를 자기만의 세상에 갇혀 살게 하는데 학교에서는 에버를 괴물이라고 부르지만 그래도 자신과 똑같은 괴물취급을 받는 두친구가 에버와 항상 함께 한다. 바로 게이 마일스와 상처 받은 영혼을 가지고 있는 헤이븐이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에 잘생기고 멋진데다가 BMW를 타고 다니는 전학생 데이먼이 오게 되면서 데이먼은 학교의 모든 여학생의 관심사가 된다. 그러나 데이먼을 처음 본 순간 에버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다. 오라가 느껴지지 않는데다가 마음이 읽혀지지 않는 것은 데이먼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데이먼은 너무 잘생겨 에버는 데이먼과 눈이 마주친 순간 눈을 뗄 수 없게 된다. 마치 언젠가 본 것같은 운명같은 느낌이 에버를 감싸고 있었다. 게다가 빨간 튤립을 에버에게 즉석에서 만들어 내는 마법을 보여주는데 빨간 튤립의 꽃말은 죽지 않는 사랑이란 것을 에버는 아주 오랜 후에나 알게 된다.
언제나 즉석에서 빨간 튤립을 에버에게 만들어 주는 것도 희한하지만 데이먼이 희한한 것은 먹는 모습을 볼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데이먼은 못하는 것이 없다. 미술,영어,수영,공부도 수업에 자주 빠지면서도 거의 A를 유지하고 있었다. 에버는 점점 데이먼이 악마나 드라큘라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게다가 에버를 더 미치게 하는 것은 데이먼의 곁에 있는 드리나의 존재이다. 인형처럼 이쁘고 완벽하게 아름다운 여인 드리나. 드리나의 존재는 에버를 항상 시험에 빠뜨리게 한다.
이 책은 특이하게 영원불멸의 존재 불사자에 관한 이야기이다. 1권에서는 데이먼이 왜 불사자가 되었는지에 관한 설명이 없다. 단지 데이먼과 에버가 과거에 사랑에 빠진 사이이고 에버는 계속 죽고 다시 환생을 하는 이야기만 밝히고 있다. 에버가 환생하기만을 기다리며 수천년을 보냈을 데이먼. 그리고 데이먼과 결혼한 사이이지만 에버가 나타남으로 인해 자신의 사랑을 빼앗겼다는 증오와 복수심만이 남아 에버를 죽이려고만 하는 드리나까지의 이야기가 1권의 마지막이다. 결국 드리나는 사람이 살아가는 데 가장 필요한 감정인 사랑과 연민이라는 고차원적인 자아의 중심이 없다는 이유로 소멸해가고 데이먼을 용서한 순간 상처가 치유되는 것을 볼 때 우리에게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감정의 바탕은 사랑이라는 것을 표현해주고 있다.
이건 진짜 삶이야. 에버. 판타지가 아니고.....환생과 상실, 사랑, 상처,기쁨,이별이라는 모든 것들을 담아내고 있는 에버모어의 2권 블루문을 향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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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취향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던, 여성 취향의 “할리퀸 로맨스(Harlequeen Romance)”와 별반 다를 바 없다고만 여겼던 “판타지 로맨스” 소설을 근래 들어 몇 권 읽으면서, 부담 없이 가볍게 읽을꺼리로는 “괜찮은” 장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물론 아직은 말랑 말랑하고 낯간지러운 소설이라는 느낌은 지울 수 없지만 말이다. 판타지 로맨스 붐이 일면서 참 많은 시리즈물이 출간되었다고 하는데, 몇 몇 권을 단권으로만 읽다가 이번에 제대로 5권에 이르는 시리즈물(아직 완결되지 않았다)을 본격적으로 읽게 되었다. 미국에서 출간한지 2주 만에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에 진입해, 32주간 베스트셀러로 판매되며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고 드라마 판권 계약이 체결되어 조만간 드라마로도 선보인다는 “앨리슨 노엘”의 <이모탈(Immortal) 시리즈>가 바로 그 시리즈이다. 검은 바탕에 붉은 튤립 2송이가 그려진 표지가 인상적인 1권 <에버 모어(원제 Ever More/북폴리오/2009년 12월)>을 기대 반 걱정 반의 마음에 펼쳐 들었다.
불의의 교통사고로 부모님과 여동생 “라일리”를 한순간에 잃고 가까스로 살아남은 십대 소녀 “에버 모어”는 더 이상 평범한 소녀가 아닌 “특별한” 소녀가 되어 버린다. ‘죽기 직전의 경험’, 즉 ‘사후 경험’을 겪은 에버는 모든 생물체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색채의 소용돌이인 “오라”를 맨 눈으로 볼 수 있게 되고, 누군가를 만지는 것만으로도 그들의 인생사가 한 눈에 보이며 심지어 죽은 여동생 “라일리”와 이야기를 나누는 “초능력” 소녀가 되어 버린 것이다. 사고 후 고모와 살게 되면서 새로운 학교로 전학온 에버는 그런 자신을 감추기 위해 자랑이었던 긴 금발 머리를 뒤로 묶어 후드 티 안에 감춰 버리고 귀가 먹먹할 정도로 시끄러운 음악이 나오는 아이팟 이어폰을 귀에 꼽고 다닌다. 이렇다 보니 아이들에게 “괴물”취급을 당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절친인 “헤이븐”과 게이 소년 “마일스”와는 가깝게 지낸다. 그러던 어느날 학교에 눈에 번쩍 뛸 만큼 잘 생긴 미남 “데이먼 오귀스트”가 전학오게 된다. 패션 잡지에서나 볼 법한 모델 빰 치는 외모에 번쩍이는 검은 색 BMW를 몰고 다니는 데이먼은 여학생들의 우상으로 떠오르지만 왠지 에버에게 관심을 보인다. 그러나 “괴물”인 자신의 처지 때문에 데이먼을 애써 멀리하는 에버는 그에게서는 “오라”를 느끼지 못하는 이상한 경험을 하게 된다. 조금씩 끌리는 마음을 애써 가다듬지만 에버의 시선은 갈수록 데이먼에게 향하게 된다. 그런데 데이먼이란 친구, 알면 알수록 신비로운 구석이 많다. 오라가 느껴지지 않을뿐더러 마음도 읽히지 않고, 툭하면 빨간 튤립을 만들어 선물하지 않나, 그림은 왠만한 고전 화가 못지않게 쓱쓱 잘 그리고, 가끔씩 과거에 유명 인물들을 직접 만난 것 같은 알 수 없는 말을 늘어놓는다. 왠지 판타지 소설에서나 볼 법한 “드라큘라”나 “악마” 뉘앙스를 강하게 풍기는 데이먼이 의심스럽지만 이미 그의 존재가 가슴에 낙인처럼 찍혀버린 에버는 그의 매력을 거부할 수 없는 경지에 이르게 된다. 그런 에버에게 데이먼처럼 의문 투성이의 존재이자 친구 헤이븐을 이상하게 변화시키는 아름다운 여인 “드리나”와 자신의 주변을 맴도는 여동생 “라일리”의 존재를 알고 있는 영매(靈媒) “에바”가 나타난다. 과연 에버에게 초능력이 생긴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데이먼과 그리나의 정체는? 에버와 데이먼의 사랑은 어떻게 진행될까? 이처럼 거듭되는 의문은 페이지가 넘어가면서 하나씩 해결의 실마리가 드러난다.
이 책에도 다른 판타지 로맨스 소설처럼 신비로운 존재가 등장하는데, 다만 드라큐라나 늑대인간, 타락천사처럼 신화(神話) 속 주인공들이 아니라 다소 정체가 모호한 불사자 - 不死者. 시리즈 제목인 “Immortal"의 뜻이 “죽지않는, 불멸의”이라는 뜻이다 - 가 등장한다. 남자 주인공 데이먼은 600 여 년을 살아온 “불멸”의 인간으로 나오는데 책에서는 연금술사인 데이먼 아버지가 그렇게 만들었다고 간단하게 설명할 뿐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고 있지 않으면, 또 다른 불멸의 존재 그리나는 어떻게 해서 그런 존재가 되었는지, 또한 환생을 거듭하며 데이먼과 사랑에 빠졌다는 에버 또한 어떻게 환생을 하고, 그런 초능력을 얻게 되었는지 구체적인 설명 또한 아직은 없다. 아마 시리즈 첫 권이라 등장인물 설정과 전체 스토리 도입 위주이고 그리나 외에는 아직은 본격적인 갈등관계 - 대적자(大敵者) - 가 등장하지 않는데, 2권 “블루문” 부터 본격적인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부족한 설명들을 채워나갈 것으로 보여지니 조금 더 시리즈를 계속 읽어봐야 전체 윤곽이 잡힐 것 같다. 이야기로만 보면 눈이 번쩍 띄일 정도로 멋진 외모와 신비로운 존재, 그와 사랑에 빠지는 여주인공이라는 판타지 로맨스 전형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 이런 스토리에 익숙한 독자들이라면 식상할 수 도 있겠지만, 자신 때문에 가족을 잃었다는 죄책감과 “괴물”이 되어 버린 자신의 모습에 갈수록 위축되는 에버의 심리를 상당히 치밀하고 섬세하고 그려내고 있고, 아직 그 실체를 완전히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영원토록 계속되는 데이먼과 에버의 사랑을 아름답고 처연하게 그려내고 있어 결코 녹록치 않은 이야기가 계속 될 것이라는 기대를 낳게 한다. 특히 부모님이 계신 저 세상으로 하루 빨리 돌아가야 하지만 이 세상에 혼자 남겨진 언니 에버가 안쓰러워 언니 곁에 머무르려는 라일리와 그런 동생을 이제는 나 줘야 하지만 자신의 곁에 있는 하나 밖에 없는 가족이라 선뜻 보내지 못하는 에버의 안타까움과 슬픔이 오롯이 느껴지게 한다. 즉 전형을 따르면서도 섬세하고 아름다운 필치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작가의 세련된 글 솜씨가 돋보이는 그런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아직은 미스터리에 대한 구체적인 해답을 제시하고 있지 않은 시리즈의 1권이라 평가하기에는 너무 성급하겠지만 5권 “나이트 스타”까지 계속 읽어볼 만한 부담없고 재미있는 판타지 로맨스 시리즈가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역시 남자인지라 “너무나도 멋있고 신비로운 남자” 데이먼에게는 그다지 감흥이 없지만 - 감흥이 있으면 더 이상하겠지만^^ - 앞으로 밝혀질 그의 정체와 영원한 연인 에버를 지키기 위한 그의 사투(死鬪)가 어떻게 펼쳐질지 권 수를 거듭할 수 록 더욱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1권을 읽고 나서 엉뚱한 생각이 든다. 멋지고 신비로운 남자가 주인공이 아니라 지적이며 아름다운, 거기에 육감적이기 까지 한 여신(女神)급 여주인공이 등장하는 판타지 로맨스는 없을까 말이다. 그렇게 된다면 남자 독자들도 판타지 로맨스 소설에 절로 열광하게 되지 않을까? 물론 “19금”이 되지 않게 수위는 잘 조절해서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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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차를 타고 가던 중 사고가 나고, 그 사고로 인하여 부모님과 여동생을 잃어 혼자가 되어버린 에버. 그 사고 이후.. 그녀는 다른 사람들의 기분에 따른 오라를 보게 되고, 터치로 사람들의 과거 혹은 미래를 이미지 화한 영상을 보게되며, 사람들의 마음을 듣게 되었다. 이 모든 것들을 감당해 내기 힘든 그녀는 후드와 아이팟, 검정 선글라스 안에 자신을 숨기며 학교에서도 괴파한 아이로 통하고.. 예전의 그녀의 모습은 전부 지워진 채 아버지의 쌍둥이인 고모와 함께 살게 된다. 에버의 반에 새로 전학 온 데이먼과 옆자리에 앉게되고 영어 수업시간에 함께 책도 보게 되는데.. 이상하게도 데이먼에게는 오라가 보이지 않고, 그의 생각조차 읽을 수가 없으며 그와 터치하거나 그가 이야기 하고있을 때는 주위의 많은 생각들이 차단되어 고요해진다. 그와 함께일때는 즐겁지만.. 자꾸만 친구에게 이상한 조짐이 보이고, 그가 알 수 없는 행동들을 할 때가 있어 수상하기만 한데...
만족스러운 두께감과 블랙펄의 표지에 많은 유혹이 있는 책이었다.
차사고로 인하여 온 가족이 모두 죽고 혼자 살아 돌아왔는데 그 이 후 사람들의 감정상태에 따른 오라가 보이고 사람들의 생각을 읽게 된다. 솔직히.. 여기까지는 흥미로운 느낌이다. 헌데 그녀는 자꾸 그 사고가 자신의 탓이라 탓하며 자신을 괴물이라 지칭하고, 자괴감에 빠진다. 마지막에는 그 이유를 밝혀 주긴 하지만.. 그래도 나는 아직 왜!!! 라는 마음을 버릴 수가 없다. 자꾸만 반복되는 나는 괴물이오-, 그 날(가족들이 모두 죽은)의 사고는 모두 내 탓이오-는.. 나에게 '왜!!!' 라는 생각이 자꾸 들게 해 궁금함 보다는 답답한 마음에 책을 읽음에 흥미를 주는 것이 아니라 되려 방해를 했던 것 같다. 그리고 원서를 보지 않아 잘 알 수 없지만.. 어딘지 모르게 연결이 어색한 부분도 많았고, 이 내용이라면.. 좀더 흥미로워 질 수 있을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와 아쉬움이 컸던 것 같다. 아쉽다... 그저 아쉬울 뿐이다.. 두 주인공의 애정도, 애뜻함도, 알콩달콩함도...... 무언갈 콕 찝어 말하자면.. 끝도없고, 보는 재미마저 빼앗아 버릴 듯 하여 말하기 뭐하지만.. 그저 뭔가 아쉬운 느낌이 강하게 들어온다. 하지만.. 끝이 좋으면 좋은거라고... 계속해서 욱하는 느낌을 많이 주었지만 결국엔 마음에 드는 결말을 보여주었달까... 이 책은 앞으로 그들이 펼칠 많은 이야기들을 위한 전초전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온다. 블루문을 시작으로 앞으로 5권의 책이 더 나온다고하니.. 1권에서 섯불리 판단하지 말고 쭈욱 이어질 끝없을 이야기를 기대감을 실어 보아야 겠다.
아쉬운 점을 살짝 더 말해 보자면.. -진행되는 대화속에 대체 어떤 것이 누구의 말 인지 헷갈려 했던 것은 비단 나 뿐이었을까? -여주인공은 여전히 까칠하고, 남주인공은 그런 그녀의 까칠한 모습마저도 사랑스럽다.. 시작부터 나는 삐뚤어졌소. 라는 듯한 주인공을 보는 순간부터 자꾸만 비교를 하게 되는 듯 하다. -벨라가 에드워드를 보고 그의 아름다움에 숨을 쉬는 것 조차 잊었던 것 처럼 에버역시 데이먼을 더 이상 외면 할 수 없어 친구의 성화에 거의 얼굴을 보는 순간 눈도 깜빡 할 수 없을 정도로 그를 쳐다보는 시선을 거둘 수 없고 움직일 수 없었다는 표현을 했다. 그리고 낯설지 않은 느낌을 받았다. -전혀 다른 듯 하지만 같아 보이는 설정 그리고 어느날 사고로 인하여 얻게 된 초능력을 저주받은것이라 느끼며 자신을 '괴물'이라고 생각 하는 것.. 이런 저런 여러가지 것들이 통틀어 얼마 전 히트를 치며 네권의 이야기를 내고, 영화도 호평을 받고있는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떠올리게 한다. 트와일라잇의 팬으로서 살짝 코멘트를 붙이자면.. 에버모어의 작가는 앞으로의 이야기들에서는 좀 더 주인공들만의 매력을 살리기 위하여 노력을 해야 할 것 같다는 말을 하고싶다. 물론.. 작가가 내 글을 읽을 수는 없을 테지만.. 뱀파이어와는 또 다른 새로운 존재를 그려내었으니.. 그 존재들에게 빠질 수 있는 큰 무언가를 보여주었으면 한다.
트와일라잇의 팬으로서 트왈 시리즈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는 등의 홍보를.... 차라리 홍보효과를 위한 트와일라잇의 언급 따위는 집어 치웠으면 좋았을 것을... 괜한 기대치를 한껏 높여놓아 오히려 실망감이라는 역효과를 보게 되는 듯 하다. 하니.... 트와일라잇의 팬이고.. 이 책에서 그 여운을 느끼고싶으며, 비교하며 보고싶은 사람이라면... 읽을 생각일랑은 집어 치우라고 하고싶다.. 그런 마음으로 이 책을 보며 비교하기 시작한다면.. 아마도 끝도없이 바닥을 보기 시작할 것 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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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일라잇 시리즈로 인해서 요즘 핫이슈는 불멸의 사랑이다. 심지어는 시대별 뱀파이어들의 특징까지 정리하는 기사들이 나오고 어린이 과학책에는 뱀파이어의 진실을 파헤치는 내용까지 등장한다고 한다. 에버모어의 내용을 처음 접했을때 모든 여성이 꿈꾸는 '영원한 사랑'과 '불멸의 존재'라는 소재가 내 마음을 후~욱 끌여당겼다. 이미 트와일라잇의 완소남 에드워드의 매력에 풍덩 빠져있는 중이라 에버모어의 그 훈남은 어떤 모습일지 감히 비교해보고 싶기도 했다.
끔직한 사고로 인해서 부모님과 여동생을 잃고 혼자 살아남게 된 여주인공 에바. 에바는 사고이후 능력있는 변호사이자 미혼인 사빈고모의 집에서 살게 되었고 누구도 친구가 되려고 하지 않는 소녀 헤이븐과 게이 마일스와 환상의 짝꿍을 이룬다. 누구나 관심을 줄 만큼 빼어난 미모를 가진 에바는 사고이후 모든 사람들의 오라(그 사람의 상태를 나타내는 영혼??의 색)를 볼 수 있고, 상대방의 상태를 읽을 수 있으며 죽은 동생 라일리의 영혼과 만나는 초능력이 생기고 만다. 그리고 그녀의 학교에 온 전학생 데이먼.. 훈남 데이먼에게 자연스럽게 관심이 가는 에버는 자신이 그의 오라도 볼 수 없으며 그의 생각도 읽어낼 수 없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빠지고 만다. 데이먼 또한 에버에게 관심을 주고 둘은 사귀는 사이가 되지만 에버는 그의 집과 전화번호 조차도 모르고, 무엇을 하든 완벽한 솜씨를 내는 데이먼에 대해서 궁금증이 쌓여간다. 데이먼의 등장과 함께 그를 사랑하는 또 다른 여인 드리나의 등장. 악랄한 드리나에게 맹목적으로 빠져있는 친구 헤이븐을 구하고자 하는 데이먼의 모습을 본 에버는 데이먼이 헤이븐을 죽이고 있다고 착각하게 된다. 이 사건을 계기로 데이먼은 자신이 불사이며 에버 또한 여러가지 능력을 가진 불사임을 알리게 되고 둘의 사랑이 시대가 바뀌어 가면서 반복적으로 이루어 졌음을 그리하여 이번만큼은 에버를 절대로 놓칠 수 없음을 알려준다. 데이먼과 에버의 사랑을 방해하고자 에버가 다시 태어나면 드리나가 반복적으로 그녀를 살해했던 것임을 뒤늦게 알고 드리나를 없애면서 1권은 마무리가 된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어려웠던 것은 번역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것인지 대화나 줄거리의 흐름이 잘 이해가 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리고 처음 내용을 읽으면서부터 트와일라잇의 에드워드와 벨라의 입장이 조금 바뀐 것 같은 비슷한 느낌이라고 할까? 아무래도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하고 17살의 나이, 영생과 초능력, 데이먼의 팔방미인 재주까지... 그리고 두 주인공이 결국엔 불사가 된다는 너무 비슷한 부분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 참! 데이먼은 뱀파이어가 아니다. 트와일라잇을 너무 의식한 건지 뱀파이어에 대한 언급이 반복적으로 나오기도 해서... 아무래도 그 시리즈에 푹 빠져 읽으면서 어쩔 수 없이 비교가 된 것 같지만 트와일라잇을 알지 못하고 보았더라도 읽기의 흐름이 끊기는 부분이 종종있어 빠져들어 보기는 힘들었을 것 같다. 자연스럽게 진행되는 것이 아니고 너무 급작스럽게 진행되고 한권 내내 에버를 괴롭히던 드리나도 순식간에 사라져 버리고 말고, 당췌 그녀가 정말 죽기는 한 것인지 아니면 다음권에 또 등장하려고 없어진 것인지 책을 덮고도 궁금증이 계속 사라지지 않는다. 에바와 드리나의 싸움 장면도 머릿속에 상상이 잘 되지 않는 표현들로 이루어져 있어 소설이긴 하지만 그래도 좀더 비현실적이라는 느낌을 갖게 해주었다. 일단 이 두주인공의 이야기가 6권까지 나온다고 하니 이후에 얼마나 흥미진진하게 진행이 될지가 더 궁금하다. 1권보다는 2권이 내용이 좀더 좋아질까.. 하는 생각도 들고... 전반적으로 기대를 너무 많이 해서 그런지 실망감이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다.
' 언젠가 네가 자랄 거고 그리고 그 뒤의 빈칸을 채우게 될 거야.' -------p4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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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1-2 소녀 에바는 자신의 실수로 교통사고를 당하고 가족을 모두 잃고 혼자 살아남는다. 사고 이후 그녀의 삶은 두 가지 면에서 변화가 생기는데, 하나는 가족을 죽게 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는 점과 두 번째는 사고 후에 사람들의 오라를 볼 수 있고 생각을 들을 수 있으며 몸에 닿는 것만으로도 그 사람의 생애를 알 수 있는 초능력이 생겼다는 점이다. 이 두 가지 이유가 합쳐져서 그녀는 초능력을 가진 자신을 ‘괴물’이라고 생각하고 스스로를 학대하며 늘 음악을 듣고 후드를 뒤집어쓰고 다니면서 사람들과 거리를 둔다. 그런 그녀에게 유일한 낙은 ‘동생 라일리’를 만나는 일이다. 그녀는 사후 세계를 건너가지 못한 채, 언니 곁에 남아 있다. 에바는 동생이 자신 곁에 머무는 것이 분명 좋은 일이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깊은 상처 때문에 동생을 보내지 못하고 있다. 1-3 (내가 생각하는 동생 라일리 이미지 왼쪽이나 다코다 패닝이 주연을 하면 앨 패닝이 동생 역을 하지 않을까?) 이런 에버에게도 친구는 있다. 외따로 동성애성향을 가진 엉뚱하지만 위트 있는 소년, 마일즈와 부모의 사랑을 갈구하는 애정결핍 고스소녀 헤이븐이다. 헤이븐은 빨간 머리의 미모의 여인인 드리나를 알게 된 후 그녀를 따라하고 추종하는데, 드리나는 에버를 해치기 위해 헤이븐을 이용한다. 5권에서는 친구 헤이븐이 에버를 해치는 악의 축이 된다고 하니, 도대체 이들에게 어떤 일이 생길지..... 그리고 학교에 전학생이 온다. 모두의 이목을 끄는 끝내주는 외모에 엄청난 부를 소유한 데이먼은 첫 날부터 에버에게 다가오고, 빨간 튤립을 건넨다. 그리고 이때부터 그녀는 변화하기 시작한다. 데이먼에게 두근거림과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것과 동시에 그에게 이상한 점을 발견하기 시작한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그의 능력이 에버의 의심을 짙게 만들었던 것이다. (드리나는 대략 이런 이미지) 마지막으로 빨간 머리의 미모의 여인 드리나는 과거 데이먼의 연인이었다. 데이먼과의 못 이룬 사랑을 위해 환생을 거듭하는 에버가 순수한 사랑의 결정체라면, 데이먼에게 받지 못한 사랑 때문에 환생한 에버를 찾아 죽이는 것이 생의 업이 되어버린 미모의 여인 드리나는 욕망과 분노의 결정체이다. 1-4 이모탈 시리즈는 총 6부작으로 『에버모어』가 그 첫 권이다. 『1편 에버모어』에서는 주인공 에버가 처한 상황과 에버가 데이먼의 비밀을 밝혀내는 것과 드리나가 왜 에버를 죽이지 못해 안달인지 그 이유를 보여주고 있다. 『에버모어』는 미국에서 출간한지 2주 만에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에 진입해, 32주간 베스트셀러로 판매되었고 이에 힘입어 드라마 판권 계약 체결과 동시에 드라마로 제작될 예정이라고 한다. 1. 에버모어 Evermore (본서) 2. 블루문 Blue Moon (출간!) 3. 새도우랜드 Shadowland (출간!) 4. 다크 프레임 Dark Frame (출간) 5. 나이트 스타 (2011년 8월 출간) 6. 에버라스팅 Everlasting (2011년 11월 국내 출간 예정) 1-5 여자 주인공의 성격이 참으로 매력이 없다. 예쁜 얼굴에 엄청난 능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자폐아적인 성향과 더불어 연신 내뱉는 자괴감은 정말이지, 너무 완벽한 남자주인공과 더불어 지나치게 극단적인 것 같다. 이 책의 인물들은 ‘중간’이 없는 느낌이랄까. 다만 2편 블루문에서는 에버가 데이먼을 구하기 위해 여걸이 된다고 하니 기대를 해 봄직하다. 그리고 이 책은 페이지 수가 455일 정도로 두꺼운 데, 차라리 300페이지 정도로 이야기를 압축했으면 얼마나 재미있었을까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언젠가 네가 자랄 거고 그리고 그 뒤의 빈칸을 채우게 될 거야.' 에버 엄마가 어렸을 적에 에버에게 했던 이 말처럼, 성장의 과정에 놓여 있는 그녀가 채울 빈칸을 고대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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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여름보다는 겨울을 좋아하지만, 성탄절과 연말연시가 있는 12월은 좋아할 수가 없다. 그래서 그런지 성탄절과 연말연시에는 번화가를 잘 나가지 않게 된다. 평소에는 번화가에서 한두 연인만 보일 뿐인데 성탄절과 연말이 되면 도대체 어디에서 나오는지 모든 곳이 다 연인들 천지가 된다. 항상 그날 솔로인 나로서는 차라리 번화가 거리를 나가지 않는 것으로 대신했다. 그래서 이렇게 춥고 옆구리가 허전한 날이면 책으로나마 간접 경험을 하고 싶어 로맨스 소설이 더 끌리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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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슨 노엘의 Immortal 시리즈의 첫번째 소설인 에버모어 스테프니 메이어 작가님의 <트와일라잇>시리즈에 푹 빠져있던 나에게 비슷한 장르의 소설이 나온다고 해서 출간 전부터 많이 기대하고 있던 작품이었다. 반짝이는 표지와 매혹적인 붉은 꽃.. 표지부터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변하지 않는 사랑을 기다리는 이들을 위한 책" 초능력 소녀 에버와 의문의 훈남 데이먼.. 자신때문에 가족들을 모두 잃었다는 죄책감과 초능력으로 인해 세상과 벽을 쌓고 하루하루를 힘들게 보내고 있는 에버 앞에 비밀투성이 데이먼이 나타나면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가족을 잃은 사고 이후 전과의 화려한 삶과는 다르게 왕따 친구 2명과 함께 지내면서 아름다운 금발은 후드 속에 숨기고 썬글라스와 아이팟으로 모든 외부적인 것들을 차단하면서 힘겹게 보내는 에버가 너무나 불쌍하고 측은하게 느껴졌다. 자기가 원하지 않는 초능력만으로도 세상에서 어울리면서 지내기가 참 힘들텐데 가족의 불행까지 견뎌내야하는 에버를 보니 내가 참 행복한 가정과 사회속에서 지내고 있단 생각이 들면서 모든 것이 고맙게 느껴졌다. 에버가 데이먼과 가까워지면서 데이먼의 비밀과 어쩔 수 없는 끌림에 에버는 혼란스러워한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불사자 데이먼의 비밀이 하나씩 벗겨지고 에버의 비밀도 벗겨진다. 계속되는 환생 속에서도 하나의 사랑만을 지켜가는 데이먼의 영원한 사랑이 부럽단 생각이 들었다. 25년간 살면서 2번의 사랑을 경험했지만 모두 영원한 사랑으로 이어가지 못했기에 데이먼의 사랑이 더 마음에 와닿기도 하고 나도 저런 사랑을 언제쯤이면 할 수 있을까란 셍각이 책을 읽는 내내 내 머릿속에 가득했다. 과연 실제 세상에서는 전 세계 인구의 몇 퍼센트나 한 사람만 영원히 사랑하고 있을까란 의문도 들게 만들었다. 중간중간 오타도 보이고 (초판이기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번역이 약간 깔끔하게 되지 않은 부분이 있어서 이해하기가 좀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 그리고 에버가 오라의 색으로 얘기하는 부분이 종종 등장하는데 오라의 색을 설명해 놓은 부분을 책갈피처럼 만들어 놓았다면 조금 더 편하게 읽을 수 있었을꺼란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마무리는 깔끔하게 되어서 좋았다. 몇몇 시리즈 소설들은 의문점만 가득 남겨 놓거나 사건 중간에 뚝 잘라놓아서 출간일까지 애타게 기다리게 만드는데. 에버모어는 적당히 맺음을 잘해 놓은 것 같아서 맘에 들었다. 2편인 블루문에서는 에버가 환생없이 그 생에서 데이먼과 잘 이어질 것인지 너무나 궁금해진다. 하루 빨리 번역되어 블루문이 출간되기를 고대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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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해는 트와일라잇 시리즈에 빠졌던 한해였다. 그래서 에버모어가 눈에 들어왔을꺼다. 어째서, 에버모어를 뱀파이어 이야기라고 생각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책을 보는 순간 뱀파이어의 사랑이야기구나 하고 손이 갔다. 트와일라잇의 순정만화같은 표지가 아닌 붉은 꽃송이. 저꽃이 뭔가 싶었다. 저꽃이 에버모어가? 붉은 튤립이란다. 붉은 튤립의 뜻은 죽지 않는 사랑. 죽지 않는 사랑이라니... 무슨...
줄거리는 그리 복잡하지는 않는다. 불운의 사고로 순식간에 엄마, 아빠, 여동생을 잃게 된 에버. 그리고 그로 인해 에버는 초능력이 생긴다.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들을 수 있으며, 몸이 닿는 것 만으로도 그 사람들의 살아온 생애를 알 수 있었고, 그들의 오라를 볼수 있게 된것이다. 그런 에버는 늘 두툼한 후드티와 시끄러운 음악으로 자신의 능력을 억누르려 한다. 꼭 기시 유스케의 <13번째 인격>에 나온 주인공 이야기같다. 어쨌든, 에버는 전학 간 학교에서 괴짜 혹은 괴물로 통하게 되는데, 에버가 전학 온지 얼마 안돼어서 전학을 온 데이먼을 만나면서 에버의 삶을 바뀌게 된다. 상상도 할 수 없는 외모에 엄청난 부를 소유한 남자, 데이먼. 이러니, 데이번을 뱀파이어라고 생각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뱀파이어 말고 저토록 완벽할수 있는 인물은 없으니 말이다. 아니, 워낙에 그런류의 소설을 많이 읽어서 였는지도 모르겠다.
데이번은 끊임없이 에버에게 붉은 튤립을 선물한다. 죽지 않는 사랑. 사랑을 위하여 끊임없이 환생을 하는 이야기. <은행나무 침대>가 생각난다. 은행나무속 황장군을 생각나게 만드는 드리나. 가슴이 아프다. 사랑을 위하여. 어떤 사랑이건 아름답다 할수 없는것이, 이 책이 1인칭 시점으로 쓰여졌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이제 알겠지? 데이먼은 내 거야. 그리고 언제나 내 거였어. 하지만 불행히도, 네가 계속 나타났 지. 어리석고, 지루하고, 반복적인 영혼의 환생을 통해서 말이야. 네가 그렇게 나타나는 걸 고집 하는 바람에, 매번 널 찾아 죽이는게 내 일이 되버렸어."
이렇게 가슴 아프게 이야기하는 드리나를 보면서, 드리나의 입장에서 볼수 없으니 말이다.
총6권으로 이루어진 <에버모어>시리즈. 읽는 내내 조금씩 걸리는 부분이 있긴하지만, 재미있다. 환생이야기라는 동양사상을 다룬것도 신선했고, 총 6권의 전권은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지 궁금하다. 청소년 도서라는 생각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어쩜 에드워드와 벨라에 빠진것처럼 이 연인들에게도 빠져버릴것 같다. 가슴아픈 드리나의 사랑을 보면서 에버와 데이번의 붉은 튤립같은 사랑을 꿈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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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불멸의 삶을 바라지 않는다.
같이하는 것이 의미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래서 불노불사인 데이먼은 한없이 불행한 존재다. 그는 누군가의 곁에 머물 수 없다. 세익스피어와 친구이며 피카소의 스승이기로 한 그의 삶은 화려하다 그는 역사의 산증인이며 수백년의 시간속에서 놀라운 경험과 능력과 부를 가지게 된다. 동반자 같은 존재일 것이다.
자신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랑이라니... 그런 영원불멸한 사랑이란 애절함을 넘어서 '절박함' 그 자체가 될 수 밖에 없을것이다.
죽었다는 죄책감을 떨쳐낼 수가 없다. 보며 생각을 읽을 수 있게 되버린 에버는 평범한 고교생의 삶을 포기한 채 좋아하지도 않는 음악을 듣고 후드속에 얼굴을 묻은 채 점점 혼자가 되어간다.
운명의 상대 - 당신이 아니면 안된다.
에버가 오라를 볼 수 없는 존재는 오직 죽은이들 뿐이다. 에버는 데이먼의 오라가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데이먼의 곁에 서면 그토록 에버를 괴롭히는 사람들의 생각들이 들리지 않는다. 마치 초능력의 스위치를 꺼버린 것처럼. 끌리는 마음을 거스릴 수가 없다.
자신의 의지를 넘어서는 운명적 존재들이란 에버와 데이먼의 관계를 말하는 것인가 보다. 시간속에선 죽은 존재와 마찬가지 일것이다. 그런 데이먼에게 에버는 구원자가 될 수 있을까? 아니 서로에게 구원자가 될 수 있을까?
총 여섯편의 이야기 중 이제 한편이 시작되었을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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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비밀, 포기할 수 없는 사랑, 비밀스러움이 가득한 『에버모어』가 강렬한 느낌으로 다가오진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와일라잇』 을 재미있게 읽었다면 이 책도 흥미롭게 읽을 것이다 라는 말에 이끌려 읽어보고 싶어졌다. 뱀파이어와 비슷한 느낌의 불사자. 그가 사랑하는 여자의 이야기는 어떨까? 궁금해서 책장을 열었다. 그러나 얼마가지 못해 시들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