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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기대를 하지 않고 읽어나간 책이다. 처음에는 꼬맹이가 책장 어디선가 꺼내와서는 읽어달라고 한다. 손바닥만한 책이고, 앞 표지가 너무 귀여워서 당연히 쉽게 읽어줄수 있는 책이겠거니 했는데 세상에 만화인것이다. 큰애가 보는 책은 거의 내가 다 봤는데, 어째 이 시리즈의 책은 빠져있었다. 곰곰 생각해보니, 고모가 선물해준 책인데, 내가 미처 읽지 못했던 것 같다. 아무튼 이번 기회에 이 시리즈의 책을 읽게 되었는데, 의외로 재미도 있고, 아이와 대화의 물꼬를 어떻게 트며 이야기할지에 대해 조언까지 곁들여주는 책이었다. 제목그대로 이 책의 주인공인 막스와 릴리 남매가 사탕을 훔치는 사건이 벌어진다. 친구들이 당연히 사탕 정도는 훔쳐서 먹어도 된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고, 그러한 도둑질을 못하면 겁쟁이라고 놀리는 것이 문제가 되었다. 동생에게 가게주인과 대화를 하며 주의를 돌리라고 해놓고 누나 릴리가 사탕을 훔치는데, 가게주인이 그것을 눈치챈것이다. 경찰을 부르겠다는 소리에 겁이 나 훔쳐온 사탕을 다 건네주고 돌아섰는데, 미처 내놓지 못한 사탕을 남매끼리 나눠먹는 것을 뭐라고 해야 할지. 아무튼 이 남매는 걱정이 태산이다. 만약 경찰이 와서 자신들을 잡아가면 어떻게 하나 하는 고민때문에 부모님의 얼굴도 제대로 못 볼 지경이 되고, 아이들의 이상한 태도를 발견하고 대화를 시도하는 부모님. 결국 아이들이 저지른 범죄를 알게 되고, 용기를 내 가게주인에게 사탕값을 물어주고 사과를 해야 한다고 일러준다. 사탕이 너무 예쁘게 생겼고, 또 가게에 많이 있기 때문에 먹어도 되지 않냐고 묻는 아이에게 눈높이에 맞게 이야기를 해주는 아빠의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막스와 릴리 남매는 항상 크고작은 사건을 통해 인생을 어 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배우고, 또 그런 과정을 통해 올바르게 성장해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책의 내용이 다 끝난 후에는 아이와 부모가 책의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 나눌수 있게끔 화두를 제공하고 있어, 크기와 다른 큰 감동과 진한 여운을 남겨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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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질은 나쁘다는것을 알려주는 참좋은책이네요. 우리아이들도 잘읽고있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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