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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모두가 죄인일까? 아니면 모두가 죄인이 아닐까?
"[서평] 모두가 죄인일까? 아니면 모두가 죄인이 아닐까?" 내용보기
쉰들러 리스트를 떠올려본다.  시종일관 심각해보이던 쉰들러의 표정과 흑백영상들. 그 가운데 잠시 강렬했던 붉은 색. 세월이 흘러 그 붉은 색이 무엇이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하지만 너무나 강렬했던 탓일까. 몹시 붉었다는 것만 기억이 난다. 어렴풋이.오버랩되는 또 하나의 영화는 이별 앞에 너무나 괴로워 사랑의 기억을 지워버린 여자가 나오는 영화다. 손수 고른 영화가 아니라
"[서평] 모두가 죄인일까? 아니면 모두가 죄인이 아닐까?" 내용보기
쉰들러 리스트를 떠올려본다.  시종일관 심각해보이던 쉰들러의 표정과 흑백영상들. 그 가운데 잠시 강렬했던 붉은 색. 세월이 흘러 그 붉은 색이 무엇이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하지만 너무나 강렬했던 탓일까. 몹시 붉었다는 것만 기억이 난다. 어렴풋이.

오버랩되는 또 하나의 영화는 이별 앞에 너무나 괴로워 사랑의 기억을 지워버린 여자가 나오는 영화다. 손수 고른 영화가 아니라서 제목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인터넷 검색으로 평이 괜찮다고 함께 보자고 남자친구가 졸랐던 영화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리고 결국 그는 바쁜일이 있어서 나 혼자 영화를 보다가 잠들었던 것 같다. 한참 행복했던 내겐 너무나 먼 미래의 지루한 내용이었을 뿐이었으니. 하지만 얼마전 지나간 영화소개프로그램에서 그 영화를 간추려 보여주는 것을 보고 채널을 멈추었다. 

아, 감정이란 얼마나 아이러니 한 것인지. 그때엔 지루하기만 했던 그 영화가 지금은 하나에서부터 열끝까지 이해가 되어버리다니. 감성 100%를 충족시켜버리고 있었다.  헤어짐의 기억을 잃고 일상을 살아가는 여자와 뒤늦게 후회하고 그 여자의 기억을 되살리고 싶어 자꾸만 맴도는 남자. 이쪽도 이해가 되고 저쪽도 이해가 되고. 그 안타까웠던 상황.

[착한 여신들]의 1인칭 "나"는 기억을 지우고 싶은 쪽일까, 되살리고 싶은 쪽일까. 쉰들러 리스트에서처럼 흑백영상으로 떠올려지는 가운데 금지된 사랑만은 붉은 색으로 엿볼 수 있다. 쌍둥이 누이와의 금지된 사랑. 그리고 두꺼운 두께에 배반될만큼 조금만 보여지는 과거의 조각들. 백과사전만큼의 두께를 읽어내도 겨우 1권일뿐이다. 그들의 사랑과 비밀을 다 알 수는 없다. 그리고 사랑만이 다가 아닌 시간을 그들이 살아왔다.

1백만 스랑스 독자를 매혹시킨 900페이지는 그렇게 "나"를 중심으로 한 회고적인 서두로 시작되고 있었다. 법학과 정치경제학을 전공한 그가 레이스 사업으로 성공했으나 자꾸만 뒤돌아보게 되는 과거. 독일인인 그가 프랑스인으로 살아야 했던 사연.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와 나치즘을 바라보는 파격적인 시선이라는 보도자료를 내세우며 우리에게 던져진 화두는,

[모두가 죄인일까? 아니면 아무도 죄인이 아닐까?]였다.

강요된 상황에서 명령받은대로 행동한다는 것은 과연 죄악이었을까.
i*****i 2009.12.22.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착한 여신들1
"착한 여신들1" 내용보기
이거 정말 재미있네요. 완전 한밤중에 읽다가 정말 지릴뻔할 정도로 냉정한 시선으로 보게 되더라구요. 아픔 고통 광기들의 역사를 그대로 겪변하면서 대변하는 듯한 느낌 선과 악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을 해보게 할 만큼 무시무시한 책이더라구요. 정말 이거 읽고 2권읽으면 정말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한달을 보냈는지도 모를만큼 무시무시한 책입니다.
"착한 여신들1" 내용보기

이거 정말 재미있네요. 완전 한밤중에 읽다가 정말 지릴뻔할 정도로 냉정한 시선으로 보게 되더라구요. 아픔 고통 광기들의 역사를 그대로 겪변하면서 대변하는 듯한 느낌 선과 악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을 해보게 할 만큼 무시무시한 책이더라구요. 정말 이거 읽고 2권읽으면 정말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한달을 보냈는지도 모를만큼 무시무시한 책입니다.



m***p 2014.11.2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