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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는 달리..
재편집본이긴 하지만 썩 새롭지 않은 내용. 약간의 오탈자가 발견됨에도 파티마 도감 부분이 올 컬러인점을 감안하면 가격또한 그리 비싸다고 생각되지는 않으나 이 허전함은 무얼까~
FSS의 팬이라면 타 도서 구입시 슬~쩍 장바구니에 담아 봄직한 만화라고나 할까.
결론은 디자인즈나 정발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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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노 마모루는 만화가이기도 하지만 이전에 애니메이터이며 또한 캐릭터와 메
카닉 디자이너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에게 먼저 성공을 준 것은 만화가가 아닌 애
니메이터와 캐릭터와 메카닉 디자이너라는 작업을 통해서였다. 그가 디자인한 독
특한 캐릭터들과 메카닉들은 지금도 그 자체로 나가노 마모루라는 인물을 상징할
정도 개성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나가노 마모루라는 인물을 구성하는 가장
큰 부분은 바로 애니메이터와 디자이너의 모습이 아닐까 한다. 그리고 그런 정체성
을 생각하고 나가노 마모루라는 작가를 바라보면 그의 작품이 조금 다르게 보인다.
많은 만화가들에게는 이야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물론 만화라는 장르는
그림이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어쨌든 그 모든 것들은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더 효과적으로 전해주기 위한 도구라는 점에서 부수적인 역할을 할 뿐이다. 예술적
인 그림을 보는 것은 즐거운 일이지만, 그림이 좋다고 모든 작품이 성공하는 것은 아
니며, 대부분의 경우에는 역시 이야기가 좋아야 성공하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나가노 마모루는 조금 독특한 작가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그가 그린 작품
에서도 이야기는 중요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나가노 마모루의 작품의 중심은 웬지 이
야기가 아닌 그림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된다. 그리고 그것이 더욱 강조된 작품
이 바로 파이브 스타 스토리이며, 이 설정을 개정한 에디션들은 더욱 그러한 특징을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나가노 마모루는 그렇게 그림으로 더 인상적인 작품을 만
들어낸 특이한 작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를 본다면 느린 연재 속도도, 설정을 다시 하는 선택도 그렇게 이상하게 보이지 않는
다. 그동안 나가노 마모루가 받았던 많은 비판들의 대부분이 이 작가를 만화가 아닌
디자이너이며 일서스트레이터로 보는 순간에 대부분 그냥 그럴 수도 있겠다고 받아
들일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작가의 성향을 잘 알 수 있는 것
이 바로 이 설정을 바꾸고 나온 파이브 스타 스토리의 새로운 버전들이다. 그중에서
도 1998 에디션보다 이 2005 에디션이 더 그러한 면모를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이 2005 에디션도 1998 에디션과 마찬가지로 몇몇 대사에서만 설정의 변경을 볼 수
있다. 굳이 신경을 쓰지 않으면 아마도 그 변경도 볼 수 없을 정도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1998 에디션보다 더 확실하게 설정의 변경과 더불어 그 설정의 변경 이유를
알 수 있는 것은 역시 마지막에 붙은 설정집과 함께 새롭게 그려지거나 색을 바꾸거
나 한 여러 파티마들의 그림이라고 할 수 있다. 나가노 마모루에게 이 파이브 스타
스토리가 이야기보다는 자신이 그리고 싶은 그림을 그리고, 그 그림을 더 많은 사람
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도구라는 것을 더욱 확실하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나 이 2005 에디션에서는 파티마들의 대부분을 다양한 복장과 함께 다시
그려내거나 혹은 예전의 그림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그리고 심지어는 아직 등
장하지 않은 파티마들의 그림까지도 등장한다는 점에서 더욱 나가노 마모루의 일러
스트레이터로서의 모습을 더욱 강하게 느끼게 된다. 어쩌면 이 설정에 대한 대대적
인 변경은 바로 새로운 그림을 그리고 싶은 그의 욕구가 만들어낸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갖게 된다. 우리들이 파이브 스타 스토리에서 이야기는 보너스로 만나면서
작가의 그림에 집중하는 것이 더 나가노 마모루가 파이브 스타 스토리로 보여주려
고 했던 것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일지도 모른다.
디자인들을 보는 재미가 바로 이 2005 에디션을 즐기는 방법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더불이 설정이 변경된 두 에디션을 통해서 즐길 수 있는 또 하나가 존재한다. 바로
작가인 나가노 마모루가 그린 또 하나의 만화의 존재라고 할 수 있다. 구하기가 쉽
지 않은 그 책에서 우리는 로그너를 만나게 되며, 이번의 설정 변경에서 바뀐 로그
너의 설정이 바로 그 만화에서 이어진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꽤 재미있는 작가
의 선물과 같은 일이니, 기회가 된다면 한 번 그렇게 다시 이어서 만나보는 것도 즐
겁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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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이 있기에 고민하다 뒤늦게 사게 되었지만 80P 파티마 화보를 보며 왜 진작 이 책을 사지 않았나 후회했습니다. 2005 에디션이 나오면서 설정이 바뀌었다고 하지만, 몇몇 단어 외엔 크게 변한 점은 볼 수 없네요. 마인드 컨트롤이 댐 게이트 컨트롤로 나오고, 파티마 피로연이 피로로 바뀐 정도로 굳이 새로 구매하지 않아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변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