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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펫터 마일스 데이비스의 베이시스트 마커스 밀러에서..
베이시스트 마커스 밀러의 색소포니스트 데이빗 샌본에서.. 색소포니스트 데이빗 샌본의 색소포니스트 캔디 덜퍼로.. 레오파드에 진핑크톤 흑백사진 모노커버.. ...... 아낌없는 보코더의 향연에 이어지는 브라스들에 묻혀 주인공은 언제 나오는가라고.. 시간을 재고 있던 첫 번째 곡(first in line)에서.. vocal은.. candy dulfer...??? 그렇다.. candy dulfer의 알토색소폰 연주를 듣지 말고.. 3초간의 베이스 슬랩에 이어.. 화려하게 펼쳐지는 (아마도) 그녀의 목소리를 들어보자.. 상업적일지언정 바흐의 골드베르크를 연주하며 흥얼거리는 굴드에 비견(?)할만하다.. 두번 째 my funk는 pete philly의 랩에 이어 다이나믹한 텅잉과 밀어붙이는 호흡이 왜 데이빗 샌본이란 검색어에 같이 걸렸는지 약간은 동의하게 하나. 그럼에도 전체적으로 한국 음악을 듣는 것 같은데 전체적인 곡의 박자감이 정직할뿐더러, 한국 음악의 인스트루멘탈도 이제는 밀리지 않기 때문.. 이 앨범의 베스트는 가장 마지막 12번 트랙 roppongi panic.. panic이란 단어가 지금 일본의 상황 때문에 조금 다르게 와닿지만.. 사이렌과 비행기 이륙의 패닝과 효과음의 프로그래밍.. 그리고 끊임없이 쏟아지는 고음역의 키보딩(키보딩이라기보다 일렉트로니카의 프로그래밍같은) 사이로.. 두근거리는 비트를 밟고있는 알토색소폰이 표지의 그 느낌과 너무나 잘 어울리기 때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