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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튼과 둠노니아의 대왕 유서는 갑작스레 황태자의 비보를 듣고 늙고 병들었으며, 왕국의 후계자도 사라졌다. 유서는 그의 서출 아서가 황태자를 죽이고 왕이 되려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황태자 모드레드의 미망인 노르웨나에게서 발 하나가 비틀린 후계자를 얻고, 그의 아버지 이름을 물려받아 모드레드라 부른다. 모드레드는 노르웨나와 함께 드루이드 멀린의 왕국인 어니스 우이드린으로 들어온다.
브리튼 왕들과 수호자가 소집된 가운데 열린 대부족회의는 둠노니아 북쪽과 궨트의 경계 너머 세번 강 인근의 로마 마을에 위치한 글래붐에서 개최된다. 색슨족의 잦은 침략을 막아내기 위해 브리튼의 결속력을 얻기 위한 방편으로 노르웨나와 군들레우스의 결혼이 결정됐다. 그러나 실루리아의 군들레우스는, 대부족회의 이후로 줄곧 전쟁을 계획했고, 유서 대왕이 죽자, 둠노니아의 왕권을 노려 동맹인 포위스의 고르버디드와 작당해 침략을 감행한다. 군들레우스 칼에 노르웨나는 죽임을 당하고, 어니스 우이드린의 토르는 불길에 휩싸인다. 왕자 아기를 안고 살아남은 무리들과 카이르 카다른으로 탈출한 데르벨은, 군들레우스 무리들이 총공격을 개시할즈음, 곰의 깃발을 한 왕의 수호자 아서의 군대가 그들을 물리친다. 데르벨은 오아인을 통해 군인의 기술을 익히지만 황금에 눈이 먼 오아인이 동맹국 케르노우의 인명을 학살하는 사건을 계기로, 아서는 그의 명줄을 끊어내고 최고의 권력을 지닌 왕의 수호자가 되며, 데르벨은 아서의 전사가 된다. 포위스에서 원로회의가 열리고 포위스, 궨트, 둠노니아는 혈맹이 되고, 둠노니아의 실세인 아서는 포위스의 공주 케이윈과 결혼준비 중이었으나, 헤니스 우이렌의 망명 왕 레오데간의 장녀 귀니비어를 본 아서는 사랑에 빠져들고 그들은 성급한 결혼식을 올린다. 무일푼 빨강머리 공주를 향한 아서의 소유욕은, 결국 브리튼의 평화를 깨고 포위스의 군대를 불러들이며 장기간의 전쟁으로 인한 재앙과 원흉으로 지목된다.
데르벨은 용자(勇者)라는 뜻의 카다른이라는 별명을 얻고, 아서는 그를 부대장으로 임명했으며, 군인의 신 미트라스의 입도식도 통과한다. 그 와중에 색슨족이 베노익을 공격하면서, 위험에 빠질 경우 아서를 즉시 소환한다는 서약을 붙였기에 아서는 당장 베노익에 가야했지만 모드레르를 수호하고 색슨족과 싸우기 위해, 아서는 그를 대신해서 데르벨과 60명의 병사를 보낸다. 베노익의 왕자 란슬롯은 자신의 거짓명예를 위해 시인을 매수한 엉터리 전사인데 데르벨과 첫날부터 대치한다. 반면 그의 이복동생 갤러해드는 위대한 전사였고 데르벨과는 친형제처럼 지냈으며 열심히 싸웠으나 베노익과 어니스 트레베스는 함락되고 만다. 그곳에서 천방지축 망나니 곱사등의 켈윈 수사를 만나는데 그는 멀린이었고, 그는 목숨을 건 성에서 열세 개 보물의 열쇠를 쥔 칼레딘의 두루마리를 들고 나온다. 그리고 데르벨은 장군의 작위로 불린다. 데르벨이 전쟁에 나가있던 중 그의 단짝친구이자 멀린의 연인이며 여사제인 니무에는, 이교도를 믿는 귀니비어와 기독교 신앙인 산쉼 주교의 대립으로 인해 망자의 섬으로 보내지지만 오래전 피의 서약으로 맹세했던 데르벨은 결국 그녀를 구출해내고 마법사로 추앙받는다.
데르벨은 화의를 청하기 위해 포위스의 사절로 갔지만, 실은 케인윈을 보고픈 마음에 적장으로 들어가 그녀에게 마음을 전하지만, 고르버디드는 아서의 목숨만을 원한 후 사절을 돌려보낸다. 하지만 러그계곡의 전투에서 결국 아서는 엄청난 승리를 이끌고, 죽어가는 포위스 왕이 귀니비어가 창녀라 칭하자 분노하지만, 퀴네글라스의 굴복으로 인해 군들레우스의 목을 조건으로 평화협정을 맺음으로써 실질적인 통치자가 되고, 군들레우스는 니무에를 통해 초속계로 보내진다. 신화로만 알았던 아서왕이 역사로 진화되어 나왔다. 지금까지 접했던 아서왕은 지나친 판타지와 신격화 된 영웅이었다. 하지만 버나드 콘웰의 아서왕 연대기는 기존의 양식과는 사뭇 다르다. 뭔가 빈약하고 지극히 인간적이고 다소 고집스런 한 인간에 지나지 않지만 소신이 있고 논리적인 리더의 모습, 그것이 바로 아서다. 집단을 통일하고 유지하며 방향을 제시하는 힘으로 모두의 지지를 받는다. 그리고, 귀니비어의 농염한 자태를 통해 클레오파트라의 코가 생각나는 건 왜일까? 아무튼 여인이란 존재는 남자의 의지를 일순간 꺾어내는 강력한 향기임에 틀림없다. 결코 무모하지 않으며 지극히 현실적인 타협안으로 나와준 이 장편서사시에 박수를 마구 보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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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드 콘웰의 군벌 연대기(The Warlord Chronicles)은 『윈터 킹』, 『에너미 오브 갓』, 『엑스칼리버』 세 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기 400년경 잉글랜드를 배경으로, 그 유명한 '아서 왕'이 군벌이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가정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때는 아직 브리튼족이 색슨족에 맞서 싸우고 있으며, 현대 영국인의 뿌리라 여겨지는 앵글로-색슨족(앵글족, 색슨족)은 아직 이 땅에 대한 지배력을 점하지 못했다. 아서 왕 전설에 등장하는 대마법사 멀린은 브리튼 최고(最高, 最古)의 드루이드로 등장한다. 드루이드는 전역에 퍼져있던 토착신앙을 대표하는 샤먼으로 우리네 무당이라 할 수 있다. 신들과 소통하며 병도 고치고 저주도 하는데- 전투시에는 상대를 도발하고 욕설과 춤을 통해 사기를 꺾는 등, 왕조차 함부로 할 수 없는 두려운 존재였다. 드루이즘을 믿는 브리튼 섬에 기독교가 전파되면서 그려지는 모습들은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군벌, 아서가 그 주인공이 되는 소설이지만 실질적인 화자이자 주인공은 데르벨 카다른이다. 금발에 푸른 눈, 색슨 족 출신의 이 소년은 한 드루이드에 의해 죽음의 구덩이에 빠졌다 살아나온 인물로 출생 또한 범상치 않다. 데르벨이 아직 소년이고, 유서 펜드래곤(우서 펜드래곤, 아서의 아버지)의 적손인 모드레드가 탄생하는 장면에서 소설이 시작한다. 특이한 점은 아서가 서자로 등장하고, 모드레드는 아서의 아들이 아닌 이복동생으로 나온다는 것이다. 소설에서 이복동생 모드레드는 사망한 상태로, 이후 언급되는 모드레드는 아버지의 이름을 물려받은 유서의 손자이다. 아서는 동생 모드레드를 죽게 했다며 부왕에게서 부당한 미움을 받고 있다. 한편 아기 모드레드는 절름발이로 태어나 비뚤어진 성정을 가진 청년으로 자라나는데, 유서의 죽음을 앞두고 아서는 모드레드를 왕으로 모실 것을 맹세하게 된다. 이 서약을 지키고자 한 아서의 의지가 많은 문제를 일으킨다.
연대기의 1부인 『윈터 킹』에서 데르벨은 멀린이 주워온 수많은 아이들 중 하나로 등장한다. 함께 자란 니무에(아서 왕 전설: 호수의 요정 비비안)는 멀린의 연인이자, 수제자인데 데르벨의 첫사랑이기도 하며 둘은 영혼을 잇는 맹세를 한다. 이때 데르벨은 이 맹세가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생각도 못한다. 우여곡절 끝에 아서의 밑으로 들어간 데르벨은 점차 공을 세우고 장군으로 인정받는다. 아서의 꿈은 통일된 브리튼을 만들어 색슨족으로부터 브리튼 섬을 지켜내는 것이다. 그는 포위스의 공주 에인윈과 정략결혼을 해 이상을 이루려 하지만 약혼식에서 귀네비어를 보고 사랑에 빠진다. 귀네비어와 숲 속에서 도둑 결혼을 하고 영지로 돌아 온 아서, 에인윈의 불명예스러운 파혼으로 고르디버드 왕은 노발대발하고 결국 브리튼 족 사이 전쟁이 발발한다.
아서 왕 전설의 최고 미남이자 사기 캐릭터, 호수의 기사 란슬롯도 출연하는데 영국인이 쓴 이 군벌연대기에서 줄곧 부정적으로 그려지는 이 왕자를 보면 상당히 재미있다. 란슬롯은 어니스 트레베스(프랑스의 몽생미쉘)의 왕자로, 프랑스인들이 쓴 아서 왕 이야기에서 묘사된 모습과는 아주 다르다. 그가 전설 속에서 미화되는 이유도 등장한다. 한편 귀네비어는 사냥을 즐기며 활동적인, 야망있는 미녀로 등장한다. 남편을 왕으로 만들고자 하는 야망의 과정을 보면 악녀로 볼 수도 있겠지만, 이야기가 전개되고 마지막에 이르러서는 그녀의 총명함과 정치력에 감탄하게 된다. 아서가 브리튼 왕국에 평화를 가져오고, 멀린은 브리튼의 고대 유물들을 찾아 오래된 신, 옛 신들을 불러들일 수 있을 것인가. 이 두가지 이야기는 서로 다른 듯 교차된다. 멀린이라는 인물의 영향력은 소설의 초반부터 암시되지만 그는 계속 부재중이다. 의외인 곳에서 등장하는 그의 모습을 그리며 읽는 것은 재미를 더할 것이다.
『윈터 킹』은 모드레드의 출생과 비극, 색슨족의 침공, 아서의 결혼과 약혼, 브리튼의 분열, 어니스 트리베스로 가는 데르벨, 러그 계곡에서의 전투로 전개된다. 이 작품은 신화를 현실로 가져오면서 상당한 고증을 거쳤다. 또한 브리튼 족의 입장에서, 아서 왕 전설에 대한 시각에 균형을 맞춘다. 이야기가 진행되는 '현재' 데르벨은 수도원에서 자신의 왕비 이그레인을 위해, 아서의 이야기를 색슨어로 쓰고 있다. 결국 그의 회상인 것이다. 두껍지만 책장이 술술 넘어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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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왕이라고 하면 조건반사적으로 보검 엑스칼리버, 갑옷, 호수의 요정같은 월트디즈니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되지만, 이는 대부분 영국 소설가들이 전설에 추가한 것이며 실제 그는 기사도의 미덕을 갖춘 이가 아니라는 역사학자들의 주장이 실린 기사를 얼마전에 읽은 적이 있다. 고대 영국 최초의 통일왕국을 세운 전설적인 영웅으로 추앙받는 아서왕이 사실은 대량학살을 자행했던 잔학한 왕이었다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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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킹 Winter King 글쓴이 버나드 콘웰 옮긴이 조영학 랜덤하우스 코리아
사실 가벼운 마음으로 펼친 책이었습니다. 아서왕 연대기 1권부터 3권(윈터킹, 에너미오브갓,엑스칼리버)까지, 총분량 2천페이지여대의 대작임에도 불구하게 쉽게 봤습니다. 그리고 며칠, 불과 일주일 전에야 2달동안 씨름하고있던 이 책 1권을 이제야 읽었습니다. 650 페이지에 달하는 책을 우습게 본다면 그것도 우습겠지만, 아서왕하면 생각나는건 마법사 멀린과 돌에 박힌 명검 엑스칼리버를 뽑은 하늘에서 이 녀석은 용사로 태어났다고 말한 듯한 인물인 ‘아서’가 주인공이기에 비현실적인 내용이 주로 이루어진 내용인 줄로만 알았습니다. ‘연대기’라고 적혀있는 글을 보고도 그냥 놓쳤나봅니다.-_-저는 난독증인듯...
일단의 연대기로 엮어낸 아서의 이야기는 정말 충분히 현실적인 내용이었습니다. 대마법사 멀린은 마법을 사용하는 인물이 아닌 ‘드루이드’로 표현했습니다. 여기서 드루이드란, 간단히 말하자면 고대 신들을 추앙하는 대표격 즉 주술사의 의미로 보입니다. 전쟁 시에 병사들의 사기를 돋우기위해 그들이 앞서서 한 발로만 뛰어다니며 이상한 주문을 외우거나, 상대편의 병사들에게 저주를 퍼붓습니다. 지금에서는 미신으로 치부하는 행동들이지만 이전 시대에는 그러한 옛 신앙을 믿기에 이런 행동이 충분히 이해가 되었습니다. 똥으로 머리를 뾰족하게 하는 드루이드에 대한 묘사와 사방팔방 침을 뱉는 행동들. 거기다 전쟁으로인한 약탈은 눈살을 찌뿌려질 정도로 상세한 묘사를 합니다. 전투에 패한다면, 그 나라의 여자들은 겁탈당해서 죽음을 당하는게 일반적이고 아이들 또한 이유불문하며 모두 죽음을 당합니다. 당하는 자들에게 문제가 있어 그러는 것이 아닙니다. 이유는 단지 자신의 나라가 패했기 때문입니다. 농사짓는 농민들은 약탈 당하고 전사들은 패하면 죽음을 당하지만 승한다면 장군에게 그만한 보상을 받습니다.
책은 아서의 시점이아닌 아서의 최측근으로 있었던 ‘데르벨’, 1권에선 노예의 신분에서 장군까지 신분이 상승된 그의 시점에서 진행이됩니다. 데르벨은 이제는 늙은 수도사가되어 과거를 회상하며 적는 것인데 그의 입장에서 적는 아서와 멀린, 아서의 아내 귀네비어, 란슬롯 등의 이야기는 등장인물의 개성이 강하게 자리잡아 즐겁게 해줍니다. 사실 120 페이지까지는 읽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전설 속의 아서왕의 이야기가아닌 이렇게 현실적인 이야기라니. 우리나라의 역사도 어려운 판국에 타나라의 역사서같은 소설을 읽으려니 곤혹스러웠구요. 하지만 세상에서 제일 재밌는 구경거리 중 하나가 싸움 구경이라 하지 않습니까. 전쟁의 시작부터는 정신없이 읽었던 듯합니다. 승승장구하는 모습이 아닌 이길듯 말듯한 전투에서 이기는 것과 중간 중간마다 나오는 감초 역활을하는 이그레인 왕비와 데르벨의 대화는 우리가 원하고 알고자하는 것을 물어보는 것으로 킥킥거리게해주구요.(여기서 뜬금없이 등장한 이그레인 왕비는 노수사가 된 데르벨의 아서왕 이야기를 해달라고 졸라대는 귀여운 왕비이구요)
책의 1권을 읽고 덮은 뒤 느낌은 똑같은 페이지의 다른 책을 읽은 것과는 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실존하는 인물의 연대기를 읽은 듯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1권의 마지막에 극적인 승리를 일꾼 아서왕, 2권에서는 그 승리가 어떤 것을 낳을지. 그리고 전 언제쯤 2, 3권을 다 읽을 수 있을지... 두구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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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왕을 처음 알게 된것은 텔레비전의 애니메이션에서 부터 시작된다. 엑스칼리버라는 칼을 뽑고 수많은 전쟁에서 승리하여 결국 왕이되는 위인전기같은 애니메이션 말이다. 어렸을 때에는 그냥 이런 사람이 있구나 하고 그냥 넘어가는 정도였다. 하지만 아서왕을 관심있게 보게 된 것은 내가 고등학교때 재미있게 읽던 퇴마록 때문이였다. 퇴마록의 세계편에 아서왕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 책에서의 아서왕은 신과 동격이고 대마법사 멀린과 엑시칼리버와 같이 아발론섬에 잠들었다고 나온다. 이때부터였다. 아서왕에 대한것이 나오면 관심있게 보게 된것은 말이다.
이상이였고, 꿈이였고, 환상이였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나오는 신들처럼 아서왕은 그 신들과 동격이였기에 꿈이나 환상속에서만 존재하는 인물이었을 뿐이였다. 이런 관심에서의 와서왕 연대기를 처음 봤을때 왜 이렇게 신이나고 즐거웠는지 아는 사람은 다 알것이다. 정말이지 지금생각해도 책을 앞에두고 실없이 웃었던듯 하다. 총3권에 각권마다 600페이지를 넘어 700페이지 가까이되기에 책의 두께의 압박감이 올만도 하지만 그져 보고만 있어도 좋았다. 책의 표지마다 아서왕의 늠늠하고 멋있는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기도 한다.
아서왕연대기1의 제목은 윈터킹. 말그대로의 겨울의 왕이다. 책의 첫페이지를 넘길때의 두근거림은 아직도 그대로인듯 하다. 첫 페이지의 첫 소 제목은 겨울아이였다. 그래서 막연히 생각했다. 겨울아이는 아서왕이구나. 아서왕의 연대기이기 때문에 때어날때부터 이야기가 시작되는 구나라고. 하지만 웬걸, 이 겨울아이는 아서왕이 모시는 왕이 될 조카인 모드레드였다. 어?라는 생각을 하고 있던사이 그럼 아서왕은 언제나오는거야!!라는 마음속으로의 외침속에 책을 계속읽어나갔고 결국 200페이지가 되서야 아서왕은 자주 등장하게된다. 말그대로 주인공의 역활을 충실이 이행하고 시작하게 된것이다. 그것도 성인이 된 모습에서부터. 이전까지는 그야말로 책속에서의 소문으로만 아서왕에대해 들을수 있다. 얼마나 이 감질맛 나는 책의 시작인가. 탄식이 나올정도였다.
어쨌든 아서왕연대기1권 윈터킹은 아버지의 서약에 따라 조카 모르레드의 왕권을 지키고, 아기 모드레드가 나라를 다스릴 자격과 나이가 될때까지 수호하며, 색슨족들과의 그야말로 피튀기는 전쟁을 하게되는 이야기이다, 2권 에너미 오브 갓은 1부에서 보았던 피튀기는 전쟁보다는 아서와 동료들, 그리고 그들의 적들의 이야기이다. 그렇다고 싸우는 전쟁이 안나오는 것응 아니다. 물론 싸운것 또한 나온다. 그리고 3권인 엑스칼리버는 여전한 색슨족과의 전쟁과 기독교인들과의 갈등과 싸움 그리고 브리튼의 지배권에 관한 이야기이다.
와서왕은 나에게 지금까지 신화였고 환상이였다. 너무나 머나먼 곳에 있어 그저 실제같지 않고 상상에서만 나오는 그런인물이였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므로서 상상에서만나오는 인물에 현실을 덧씨우게 된다. 그야말로 우리의 오랜 역사속에서 살아있었고 현실이였던 아서왕을 만들어냈다는 것이 이책을 읽으면서 감탄하고 놀라웠었다. 그 현실이라는 것이 피가 튀기고, 잔인하고, 끔직한 전쟁의 소용돌이였지만 말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생각했던 대마법사 멀린과 신과 동급인 아서왕이 아닌 그저 사기꾼(나 자신이 보기엔 사람의 심리를 이용한 사기꾼처럼 비춰져서)같은 현자 멀린과 너무나 평범하게만 생긴 아서왕(물론 전쟁터에서 사람이 바뀌지만)이 자리잡게 되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게 느껴지기도 했다. 처음부터 기독교에대한 안좋은 인시과 주술적인 부분을 너무 맹신하는 편파적인 분위기이지만 이 책에서의 위대한 장군이자, 지존의 왕이시며, 또한 하느님의 적인 아서왕은 영원했으면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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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소설의 대가 버나드 콘웰의 역작 아서왕 연대기의 시작은 브리튼의 수도원에서 데르벨이 주교와 수사들 몰래 그리스도 복음을 번역한다는 말로 아서왕 연대기작성하면서 부터다 그의 기록에 의하면 사건의 시작은 추운 겨울밤 탄생하는 한 아이로부터 시작된다. 데르벨은 자신이 본것들을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다.
브리튼과 둠노니아의 왕 유서는 가장 유력한 후계자인 모드레드를 색슨족과의 전투에서 잃고 왕자비 노르웨나가 아들을 낳기만을 기도한다. 오랜 난산끝에 다리가 불구인 아들을 낳고 유서왕은 아이의 이름을 아버지의 이름으로한다. 왕은 아이를 보호하기위해 멀린왕국인 어니스 우이드럴에 모드레드와 노르웨나를 보내게된다. 그리고 아이를 자신의 후계자로 지목하기위해 부족회를소집하다. 늙은 유서왕이 아서를 후계자로 지목하지 않는 이유는 그가 서자이기도 하지만 모드레드를 질투해 죽게 만들었다는 오해를 하고있었기 때문이 나닐까 싶다. 둠노니아의 앞날을 생각했다면 부족회의때 노르웨나와 모드레드의 보호자로 군들레우스를 지명하는 실수를 범한다. 물론 아서를 믿지 못했기 때문일것이다. 얼마후 유서가 사망하고 부족들은 아서에게 소식을 먼저 전하지만 기회를 엿보고 있던 군들레우스는 득달같이 우이드럴로 들이 닥치고 노르웨나는 그를 열렬히 환영한다. 하지만 군들레우스의 속셈은 전혀 달랐다 멀린이 여행을 떠나고 없는 우이들럴에 피바람이 몰아치고 모드레드를 구한 일행은 그곳을 떠나 아서일행과 만나게된다.
아서의 등장은 역시 예사롭지 않다 그가 등장하기 전에 뿔피리소를 맑고 청아한 소리와 방패에 반사되는 빛은 초원을 가르고 그들의 눈을 멀게만들 정도로 빛이나고 거울처럼 반짝거렸고 곰의 깃발과함께 나타난 아서는 신군의 말발굽소리로 천지가 진동했다고 말이다. 이 얼마나 장엄한 등장인가 내가 보기엔 데르벨이 그만큼 아서에게 흠뻑 빠졌기 때문에 그렇게 느꼈을지 모른다 아서는 모드레드가 성장해 칼을 잡을수 있을때까지 자신이 권력을 통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물론 그 권력은 아서의 손에 있어야하고 어찌되었는 평화를 주장하는 아서는 둠노니아의 평화를 위해 정치적인 선택으로 케인윈과 약혼을 추진하지만 귀니비어를 보는순간 그의 눈과 귀 가슴속을 가득채운건 귀니비어밖에 없었다. 평화를위해 자신의 행복마저 버릴 준비가 되어있던 영웅은 사라지고 한 남자만이 남은것이다. 결국 아서의 선택으로 둠노니아는 전쟁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된다.
윈터킹에서 새롭게 알게된것 아서의 또다른 모습이다 평화주의자로 그는 선택의 순간 결단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그가 전사가 아니란건 아니다. 귀니비어 그녀 야심가다 아서는 책속에서 사랑을 선택하는 순정남의 모습을 보이지만 귀니비어는 처음부터 아서의 배경을 염두에 뒀다 결혼후에 그 야욕을 서서히 들어낸다 결국 사랑은 아니였다 그러니 스캔들이 일어날밖에 또하나 영국이란 한정된 나라에서의 전투가 아니라 유럽전역을 아우르는 거대한 전투지역에 압도 당한다 로마와 그 지식들을 탐하는 멀린을통해 접할수 있다. 이제 또다른 이야기 에너미 오브갓이 날 기다리고 있다 어떤 모험이 기다리고 있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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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재미있게 읽은 소설. 표지가 판타지소설스럽고 책 두께가 상당한 편이라 처음 읽을까 말까 망설인 소설. 한번 읽게 되었는데 푹 빠져서 뒤에 두 권을 구입해서 마저 읽었다. 아서왕설화에서 되도록이면 마법같은 비현실적인 부분을 줄이고 사실적인 부분을 강조해서 썼다. 전투장면은 긴장감넘치고 극적이게 쓰여있으며 책 제목처럼 아서왕 이야기를 다루지만 화자인 데르벨의 이야기도 굉장히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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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을 대표하는 영웅을 꼽으라면 누구나 아서왕(또는 아더왕)을 내세울 것입니다. 하지만 정작 그런 아서왕이 실제로 존재했던 인물이었는지조차 확실하지 않습니다. 다만, 5~6세기 무렵의 영국 역사를 다룬 사서들에 간간히 아르토리우스라고 명기된 전쟁 군주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학자들은 아서왕이 정말 왕이라기보다는 침략자 색슨족에 맞서 브리튼(영국)을 지킨 민병대 지휘관이라는 점을 인정하는 정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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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소설을 좋아한다. 특히 고증에 집착하지 않되, 현실에 기반한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상고사를 다룬 이야기를 좋아하는 편인데 생각해보면 일리아스나 오딧세이도 그런 책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 그래픽노블 중에 300 같은 예도 있겠고.
대체로 이런 류의 상고사를 다룬 역사소설이 그리스/로마에 국한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 윈터킹은 아서왕 시대의 브리튼 왕국을 다루고 있다. 색슨족의 침입과 분열된 부족들로 서서히 위세가 기우는 브리튼 왕국의 서자, 아서. 조카인 모드레드를 보위해 왕국을 지켜나가야 하는데......
조선시대로 치면 단종과 세조 이야기가 생각나기도 한다. 버나드 콘웰 선생의 책도 좋지만 조영학 선생의 번역 또한 훌륭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