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30)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43%
  • 리뷰 총점8 50%
  • 리뷰 총점6 7%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8.0
  • 40대 8.0
  • 50대 9.0

포토/동영상 (3)

리뷰 총점 종이책
막돼 먹은 영애씨
"막돼 먹은 영애씨" 내용보기
" 내 눈을 봐요. 나는 안 불안할 것 같아요? 나도 항상 불안해요. 우리는 언제나 그런 상태를 갖고 있어요. 하지만 불안은 지나가기 마련이에요 " 패션지 에디터인 저자가 반한 여자 배종옥과의 인터뷰에서 불안해 하는 저자를 다독이는 배종옥의 대사다. 난 이 부분을 읽을때쯤 주책맞게 펑펑 울고 말았다. 연말이라 그런건가? 나이탓인가? 요새 들어 자꾸 뻥뻥 터진다. 이 몹쓸 수
"막돼 먹은 영애씨" 내용보기

" 내 눈을 봐요. 나는 안 불안할 것 같아요? 나도 항상 불안해요. 우리는 언제나 그런 상태를 갖고 있어요. 하지만 불안은 지나가기 마련이에요 "

패션지 에디터인 저자가 반한 여자 배종옥과의 인터뷰에서 불안해 하는 저자를 다독이는 배종옥의 대사다.

난 이 부분을 읽을때쯤 주책맞게 펑펑 울고 말았다.

연말이라 그런건가? 나이탓인가? 요새 들어 자꾸 뻥뻥 터진다. 이 몹쓸 수도꼭지가 말이다.

 

근데, 왜 영애씨인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여배우 '이영애'는 고유명사 이기에 앞서 이제는 우리의 남녀 모두가 원하는 워너비가 되었고 대명사가 되었다.

근데, '전지현'도 뭇 남성들의 워너비 아닌가?

그리고 대한민국 여자들 중에서 가장 흔한 이름도 영애보다는 지현이 아닐까 싶은데, 책 제목이 지현씨로 시작했다면 더 좋았을걸. 그러나 영애든 지현이든 여자라는 이름하라면 누구나 공감할듯하다.

특히, 당신이 길목에 서 있다면. 20대에서 30대의 길목, 30대에서 40대의 길목...

 

첫 주제부터 심상치 않다. 하이힐과 플랫슈즈를 말하고있다. 남자들이야 그네들이 신는 신발로 평가하지 않겠지만 여자들은 그녀들이 신는 신으로 구분되어진다.

하이힐 마니아는 섹스 앤 더 시티의 캐리만큼은 아니어도 적당한 허영심과 자신을 아름답게 가꿀 줄 아는 매력적인 여자라 생각한다. 근데 알고 있는가? 하이힐의 유래는 배설물과 열등감때문에 탄생했음을..

운동화를 즐겨 신는 여자는 보편적인 매력보다는 개성이 강한 매력을 가진 여성이 많고 플랫슈즈는 정말 선택받은 여자들만이 소화할 수 있다. 조금 큰듯한 키에 조금 마른듯한 여성들에게만 어울리는 신발이니깐.

 

나를 포함한 여자들은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 우리를 가장 잘 설명해 주는 것처럼 여자들에게 있어 직업과 직장은 결혼보다 중요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그리고 그 직장속에서 남자들 못지않게 줄서기 정치(?)도 하고 말이다. 물론, 이 정치를 못해서 피보는 여자들의 부류에 난 항상 포함되지만 말이다.

여성들이 직업을 중시하면서 더 이상 경제적으로 남성에게 의존하지 않는다. 대신 여자들은 슈퍼우먼 컴플렉스에 시달리고 있다. 능력있는 직장인, 내조 잘하는 아내, 아이 잘 키우는 엄마가 되기 위해서, 아니 응당 되어야만이 진짜 성공하는 여자이기에 거절하고 싶은 일도 거절못한다. 하고 싶지 않은 일은 거절하라. 비록 가혹하다는 소릴 들을지언정. 제발 거절하라. 그래도 나빠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니깐.

매혹적이되 천박하지 않고, 사회생활은 하되 남자를 누를 만큼 성공해서도 안 되고, 다이어트에 전혀 신경 쓰지 않으면서도 날씬해야 하며, 집안일을 훌륭하게 돌보되 하녀 같아서도 안되는, 내가 보도 듣도 만나보지도 못한 그런 킹콩걸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니깐 그런 킹콩걸이 될 필요는 없다. (근데 솔직히 되고 싶다. 이런 생각을 하는 이가 비단 나뿐이겠는가? 어느정도 페미니스 성향을 보이는 나조차도 그런데...)

 

제 아무리 잘난 여자 - 아니, 잘난 여자일수록 나쁜 남자, 한량(?)들과 쉽게 연애에 빠진다. -라 할지라도 사랑도 성공을 해야만 진짜 성공한 행복한 여자라 생각한다.

왜 별별치 않은 놈(?)들과 오랜 연인 관계에서 가슴을 치는 쪽은 여자일까? 한 남자와 오랫동안 연인 관계였다는 '충칙한' 과거는 결별과 동시에 주홍글씨로 낙인찍히고 만다. 왜 사랑을 시작할 때는 동등한 연인이였는데 헤어질 때는 성별의 차이로 다른 길을 걷게 되는지.

문제는 남자가 아니다. 일단 스스로 행복한 여자가 돼야 한다. 남자와 상관없이 행복할 수 있는 여자 말이다.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여자는 설령 남자에게 상처를 입어도, 나쁜 남자를 만나도 그 때문에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리거나 불행해지지 않는다. 사랑에 패배한 것이 아니다. 우리의 잘못이 아니다.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그냥 교훈 하나 얻었을 뿐임을 잊지 말길....

 

저자는 참 솔직하게도 우리 주변의 여자들 이야기를 잘 풀었다. 나도 그녀의 책속에 등장하는 어디쯤의 여자이다. 오늘도 고군분투하는 막돼먹은 영애씨다.

d******0 2009.12.18.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영애씨 너나 잘하세요~
"영애씨 너나 잘하세요~" 내용보기
매일 아침 출근길 하루를 시작하는 대한민국 웬만한 이들은 즐겨듣는다는 라디오 프로가 있다. 목소리도 예쁘고 분홍색을 좋아하는 아나운서는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것이다. 그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가장 관심있게 듣게 되는건 최창호 박사의 "남자는 왜, 여자는 왜!"라는 프로그램이다. 남자와 여자가 만나서 연애를 거쳐 결혼을 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남자마음 여자마음을 비교하며
"영애씨 너나 잘하세요~" 내용보기

매일 아침 출근길 하루를 시작하는 대한민국 웬만한 이들은 즐겨듣는다는 라디오 프로가 있다. 목소리도 예쁘고 분홍색을 좋아하는 아나운서는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것이다. 그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가장 관심있게 듣게 되는건 최창호 박사의 "남자는 왜, 여자는 왜!"라는 프로그램이다. 남자와 여자가 만나서 연애를 거쳐 결혼을 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남자마음 여자마음을 비교하며 조언을 해준다. 목요일 아침마다 들려주는 이야기는 운전대를 잡고 있는 내가 운전자임을 망각할 정도로 빠져 듣게 된다.

이번에 듣게 된 이야긴, 여잔 다이어트라는 말을 달고 살면서도 맛난 음식 앞에서 갈등을 하다가 결국은 먹게 되지만, 먹고 난후 후회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한다는 여자의 심리를 모르겠다는 한남자의 고민을 콩트로 들려주었다.

기억에 나는 말은 '커피에 올려주는 생크림은 세스푼, 남친이 먹을 치즈케익도 하나요.' 다이어트 중임에도 불구하고 후식을 생크림 잔뜩 올린 커피와 치즈케익이라니... 그 케익 남친은 한입도 대지 않았다는...이런 여자의 마음을 단순한 남자가 어떻게 알까?...최창호 박사는 남친에게 예뻐보이겠다는 맘이니, 먹고 나서 같이 운동을 하던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추천한다든가 하라고 말한다. 식탐이 있는 여친에게 그만먹으라고만 하지 말고 말이다. 일리있는 답변이라고 생각하며, 이런 상황을 너무나 솔직하게 대담하게 여자의 마음을 대변이라도 하듯이 펼친 '영애씨, 문제는 남자가 아니야'를 접하게 되었다.

 

작가 김윤경은 칼럼니스트로, 카피라이터와 패션지 에디터로 일하며 인터뷰나 설문조사를 통해 알게 된 여자마음에 아주 근접한 책을 펴냈다.

여기서 말하는 영애씨는 대표적인 싱글녀로 부족할 게 없지만, 이 세상의 잣대로는 그렇지가 못함을, 그래서 삐걱대는 30대의 여자가 행복한 삶을 누리기 위해서는 자신을 똑바로 보라고 말한다. 단지 남자로 인한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세상이 만들어 놓은 가치에서 벗어나 자신이 누구인지 알아야 스스로 행복한 여자가 될때가 되어야만이 제대로 된 사랑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한민국을 사는 싱글녀들의 사소한 문제에서 중차대한 결혼까지 선택의 갈림길에서 우왕좌왕하는 그녀들. 알파걸, 엄친딸, 골드미스가 건어물녀, 철벽녀가 되기까지의 적나라한 속마음 이야기.

결혼 7년차인 나에게 꿈같은 싱글녀의 기억으로 돌아가게 했던 이 책은 만약 내가 아직도 결혼하지 않고 골드미스로 남았다면 히스테리를 부려가며 주변을 괴롭혔을 것이라 자명한다. 결국 문제는 나였다는 것을 자각하지 못한채 말이다.

라디오에서 들려준 '남자는 왜 여자는 왜'에서처럼 서로를 이해하지 못해 발생하는 문제를 매스컴이나 이런 책들이 요즘 세상을 사는 여자와 남자에게 충고를 해준다는 것이 세상을 제대로 살고싶게끔 만들어 주어 고맙기도 하다.

저자는 싱글로 살든 결혼을 하든 고민과 딜레마에서 헤어나올 수 있는 조언을 해주는데, 앞에서도 말했듯이 자신만의 나다운 행복을 추구할 수 있다면 빙빙도는 갈림길에서 구제될 거라고 말한다. 이 책을 읽게 되는 여성들이여~ 세상의 잣대에서 벗어나 용기있는 선택을 통해 멋진 사랑을 하라. 그것이 진정 당당한 사랑을 할 수 있는 지름길이리라.

YES마니아 : 로얄 l****6 2009.12.17. 신고 공감 3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영애씨, 문제는 남자가 아니야
"영애씨, 문제는 남자가 아니야" 내용보기
<영애 씨, 문제는 남자가 아니야>의 저자는 참 솔직담백하다. 그러면서도 어쩜 그리 자신이 직접 경험한 것 마냥 남자와 여자에 대한 이야기를 명쾌하게도 해석할까 싶었다.  우리나라에서 살아가고 있는 여성들 혹은 남성들의 삶을 대변하는 현실적인 이야기들이 존재하는 책이 <영애 씨, 문제는 남자가 아니야>이지 싶다. 때로는 다름 아닌 여성스스로가 스스로에게 족쇄를 채운
"영애씨, 문제는 남자가 아니야" 내용보기
<영애 씨, 문제는 남자가 아니야>의 저자는 참 솔직담백하다. 그러면서도 어쩜 그리 자신이 직접 경험한 것 마냥 남자와 여자에 대한 이야기를 명쾌하게도 해석할까 싶었다.  우리나라에서 살아가고 있는 여성들 혹은 남성들의 삶을 대변하는 현실적인 이야기들이 존재하는 책이 <영애 씨, 문제는 남자가 아니야>이지 싶다. 

때로는 다름 아닌 여성스스로가 스스로에게 족쇄를 채운다는 논리섞인 이야기, 마초같은 남자가 존재하는 데에는 그러한 남성상을 우상화 하는 수 많은 여성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므로 그 책임은 고로 여성들에게 있다는 식의 논리를 성립시킨다. 또한 남자들의 단순한 뇌구조의 단면을 ’긴 머리의 신화’라는 수식어로 대입하여 설명하는가 하면, <잘 나가는 이혼녀, 안 팔리는 노처녀, 불안한 유부녀>, <잘 생긴 놈, 돈 많은 놈, 성격 좋은 놈>이라는 극단적인 표현과 함께 신랄하게 파헤치기도 한다. 여성 남성을 불문하고 사회생활 버티기의 노하우로 제시한 직장인의 진짜 고수는 터닝포인트를 준비한다, 워커홀릭은 남성 중심 사회가 만들어낸 희생양적 단어이다, 여자는 여자의 몸(몸매)을 좇는다는 등의 이야기들이 책을 덮은 후에도 내 뇌리에 함께 한다.   

<영애 씨, 문제는 남자가 아니야>에서 내가 얻은 명쾌한 해답을 소개하자면 여자들은 자신이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자신이 택한 삶에서 결핍을 느낀다.(p.181)는 부분이다.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결혼은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가 여기에 해당되는 말이지 싶다. 기혼자인 나는 가끔은 내가 결혼하지 않았더라면 어땠을까?하고 생각에 잠길 때가 있다. 그건 그저, 나의 결혼 생활에 대한 불만이기 보다는 ’남의 떡이 커보인다’는 배 아픈 심보 정도이다. 사실 모든 선택에서 완벽이란 없다.  괜히 결혼을 선택하지 않았더라면 더 낫지 않았을까?하고 되돌릴 수 없는 공상에 빠지보는 것일 뿐 그렇다고 애당초 되돌릴 수 있는 성질의 문제는 아니지 않는가? 이러한 나의 마음이 바로 내가 선택한 삶에서 느끼는 결핍이었음을 저자는 명쾌하게 한 단어로 정리를 해 준 것이다. 결핍! 

다음은 내가 폭소를 터뜨릴 정도로 공감했던 저자의 어머니 말씀이다. 결혼 35년째인 내 엄마는 ’인간은 변하지 않는다’는 인생의 진리를 알려주겠다며 절대 변하지 않는 아버지의 단점을 일일이 열거하는데 아직도 남은 체력을 쓰고 계신다.(p.35}내가 갑자기 폭소를 터뜨리게 된 이유는 너무도 진지하게 써 내려가던 인생 진리론 같은 진지함이 뜬금없는 예가 함께하는 반전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예를 읽음과 동시에 같이 살고 있는 나의 동반자가 떠올라 기가 막힌 예라는 생각에 그만 나도 모르게  까르르 웃음이 터진 것이다. 어쨌든 책 속에서 만난 저자의 어머니의 어휘력에 감탄하고 철학적사고에 또 한번 감탄한 대목이다. 

제목의 <영애 씨, 문제는 남자가 아니야>에 관한 이야기는 책의 마지막 부분에 언급된다. 저자는 문제는 남자도 아니요, 보이는 행복을 좇아가기 보다 자신을  들뜨게 하는 살아있는 행복이 진짜 행복이다라고 말한다. 결국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남들에게도 사랑받는다는 말이지 싶다. 이 이야기는 살아오면서 어디선가 많이 들어왔던 이야기다.  기혼자라는 타이틀을 이미 거머쥔 나는, 따지고 보면 이미 한 남자에게 선택받은 삶을 살고 있는 행복한 여자라는 결론이 성립되었다는 해답을 얻는다. 그러면서 제목의 '영애 씨'는 나를 두고 한 말이 아니었다는 안도 섞인 판단을 하며 다행스러워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영애 씨, 문제는 남자가 아니야>는  이제껏 우리가 살아오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고민해 보았음직한 내용들이 수두룩 하다.  나 또한 많은 부분에서 공감도 하고, 때로는 나름대로의 해답을 찾기도 하며 읽어 내려간 책이다.  솔직담백하게 들려주는 저자의 이야기는 많은 20대와 30대의 여성들에게 처방전과 같은 해답을 안겨다 주리라 생각된다. 
c****1 2009.12.18.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영애씨, 문제는 남자가 아니야
"영애씨, 문제는 남자가 아니야" 내용보기
영애씨, 문제는 남자가 아니야   막돼먹은 영애씨라는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은 후로부터...30대 솔로 여성들 혹은 연애를 잘 하지 못하는 30대 여성들을 흔히 영애씨라는 단어로 부르게 되었다 사실 이책은 단순한 호기심에 보게 되었는데 정말 여성이라면 꼭 봐야한다고 추천하고싶은 책이 되어버렸다   읽을때마다 작가의 솔직담백한 단어에 시선이 갔고 그 날카롭고도 톡 쏘
"영애씨, 문제는 남자가 아니야" 내용보기

영애씨, 문제는 남자가 아니야

 

막돼먹은 영애씨라는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은 후로부터...30대 솔로 여성들

혹은 연애를 잘 하지 못하는 30대 여성들을 흔히 영애씨라는 단어로 부르게 되었다

사실 이책은 단순한 호기심에 보게 되었는데

정말 여성이라면 꼭 봐야한다고 추천하고싶은 책이 되어버렸다

 

읽을때마다 작가의 솔직담백한 단어에 시선이 갔고

그 날카롭고도 톡 쏘는듯한 말투에 조금 기가 차기도 했지만

그건..인정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서였는지도 모른다

 

작가는 여자이기에 여자를 잘 알고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세상의 모든 여자후배들에게 삶의 방법을 알려주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불편한 진실이 책속에 너무 많이 들어있기에

이책을 행여나 내가 아닌 , 아니..여성이 아닌 남성이 읽을까봐 두려운 감정까지도 든다

여성의 심리를 이렇게 낱낱이 파헤친 소설을 내 남자친구가 읽게된다면..

어휴 생각만 해도 두렵다

 

이토록 솔직한 책을 펴낸 작가의 용기도 대단하지만

이책을 읽은 여성들은 안읽은 여성들에 비해..정말 여러가지 인생의 쓴맛에 대해

간접경험을 하게된것이 아닌가 싶다

아직은 20대 중반인 내 나이에

30대의 연애생활이나 사회생활이 묻어나 있는 이 책을 읽고있자니

한편 기대에 부풀었던 사회생활이나 연애생활이..조금 허무하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적어도 연애에서 결혼에서 인생에서 사회에서 어떤것이 나에게 중요한것인지

그점만은 확실히 알수 있을것 같았다

너무 재미있고 읽는 내내 서늘하기도 하고 소름끼치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고 날카롭기도 하고

한편의 영화를 보는듯한 이책은

앞으로 두고두고 인생에 벽을 만날때보다 펴보아야할

여자생활지침서가 아닌가 싶다

 

이책을 만날수 있어서 좋았다

이책으로 인해서 또다른 진실을 엿본 느낌이다

w*****0 2010.01.13. 신고 공감 1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영애씨 문제는 남자가 아니야
"서평 영애씨 문제는 남자가 아니야" 내용보기
자신을 안다는 것은 세상을 살아가는데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남의 탓을 하기전에 자신을 되돌아 보고 문제점을 파악하는 것이 남을 원망하고 답도없는 고민을 하는것 보다 더욱 현명한 것일테니깐요. 그런 중요성을 더욱 절실히 지적하고 해답을 제시한 책이 바로'영애씨 문제는 남자가 아니야'라는 김윤경 저자의 책이 아닐까 해요.이 책은 제목처럼 이시대를 살아가
"서평 영애씨 문제는 남자가 아니야" 내용보기
 자신을 안다는 것은 세상을 살아가는데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남의 탓을 하기전에 자신을 되돌아 보고 문제점을 파악하는 것
이 남을 원망하고 답도없는 고민을 하는것 보다 더욱 현명한 것일테니
깐요. 그런 중요성을 더욱 절실히 지적하고 해답을 제시한 책이 바로
'영애씨 문제는 남자가 아니야'라는 김윤경 저자의 책이 아닐까 해요.
이 책은 제목처럼 이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여성 그중 결혼을 앞둔 20대
중반에서 30대에 이르는 미혼여성이 자신의 문제점을 되돌아 보고 그동
안 남자탓을 했었던 자신에서 멀리 떨어져 나와 새로운 객관적 시각에
서 자신을 판단하고 세상의 흐름을 인지시켜 주는 책이 아닐까 해요.
 책을 한 장 넘길때마다 구구절절 제자신의 문제였던 것들 그리고 지금
겪고 있는 혹은 생각하고 있는 문제점들에 대해서 어쩜 그렇게 자세하
게 알고 있는지 놀랐어요. 그만큼 인간은 사고나 행동에 있어서 다들
비슷한 것인가봐요. 자신이 느끼고 있다고 생각했던 문제점들이 책 한
권에 적나라하게 적혀있는것을 보니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여성의 문제였구나 하는 생각을 하니 위로가 되기도 하
고 다시한번 잘 해볼 수 있겠구나 하는 용기도 가졌던게 사실이네요.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그러한 현실속의 문제점을 정확하게 파악하
고 있다는 것과 또한 앞으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숙고
하게 하는 해결책이 제시되어 있다는 것이 아닐까 해요. 자신의 일기를
보는것 처럼 세부적으로 묘사되어 있는 상황들과 설정들이 있고 그
해결책의 실마리들이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롭
게 태어날 수 있을것 같다라는 거죠.
 그동안 참 어리석고 좁은 시야속에서 살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권
의 책이 인생을 한번더 산것처럼 많은 진리를 가르켜 준다는 것이 얼
마나 고맙게 생각이 드는지 모르겟네요. 딱딱한 설명이 아니라 우리가
밥먹으면서 수다를 떠는 방식으로 엮인 내용들이 더욱 친근하고 실감이
나는것 같네요. 다시 사랑을 찾고 싶은 대한민국의 모든 여성들이 이
책을 통해서 좀 더 나은 자신을 찾고 앞으로의 미래를 희망차게 그려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요. 좋은 책 한권으로 정말 많은 도움이 되
었기에 김윤경저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b*********2 2010.01.05.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문제는 남자가 아니라구
"문제는 남자가 아니라구" 내용보기
이 책은 정말 재미있게 그것도 이틀만에 읽어버린 책이다. 여자들의 속마음, 여자들의 이야기라고 할까. 저자의 시원시원한 문체와 거침없이 솔직함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정말로 옆에서 언니가 나한테 필요한 말만 쏙쏙 꼬집어 주는 것 같았다.  문제는 남자가 아니라면,, 그럼 도대체 문제는 뭔가요?   여자의 일생은 사회적 시선과 끊임없는 전쟁을 벌여야 한다.여자들은 태어나자
"문제는 남자가 아니라구" 내용보기
이 책은 정말 재미있게 그것도 이틀만에 읽어버린 책이다. 여자들의 속마음, 여자들의 이야기라고 할까.
저자의 시원시원한 문체와 거침없이 솔직함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정말로 옆에서 언니가 나한테 필요한 말만 쏙쏙 꼬집어 주는 것 같았다.  문제는 남자가 아니라면,, 그럼 도대체 문제는 뭔가요?

 

여자의 일생은 사회적 시선과 끊임없는 전쟁을 벌여야 한다.
여자들은 태어나자마자 외모의 심판(예쁘면 가문의 영광이고, 못생기면 공부를 잘해야 하고)받고, 성격을 심판(다소곳하면 시집을 잘 가고, 자기주장이 강하면 팔자가 드세고)을 받고, 결혼(남자를 잘 만나면 만사형통, 남자를 못 만나면 자식 복 마저 없고)에서 최후통첩을 받는다. -프롤로그 중-

 

그렇게 여자는 사회적인 시선과 끊임없는 전쟁을 벌인다. '뭐'가 되면'뭐'는 안되는.. 진짜 냉정하게 따지고 보면 웃기고 팔짝 띨 일이다.

 

책은 3개의 챕터로 나뉘어져 있다.
1 할까, 말까, 이것일까, 저것일까  (여자를 키운 8할의 딜레마 엿보기)

2 내 생각대로 해, 그래도 나빠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어 (내 진짜 속마음과 만나기)

3 나다운 선택을 할 수 있는 용기, 그 아름다운 탈주 ("네"가 아닌 '나'로 살기)

그녀의 한 문장, 단어 하나가 뼛속까지 시릴 정도로 공감이 갔다.

 

내가 20대 초반에 있었던 일이다. 남녀 사이를 주제로한 강연회에 친구와 함께 참석한 적이 있었는데, 그곳에서 강의 하시던 분이 이랬다.
"여러분 지금 만나고 있는 친구와 결혼할 거 같죠? 옆에 있는 사람이 진짜 내 짝인거 같죠? 근데 그거 다 아니다.
너네 3번은 바뀔꺼야.."

그때 당시 20대 초반이었던 나는, 이런 이야기를 들었을때 저런 이야기는 나는 다른사람과는 다르기 때문에 별개의 일이라고 콧방귀를 끼었다. 하지만, 20대 중반을 지나 이 책을 읽으며 그 때의 말을 기억해보니.. 웃음이 나온다. 이 웃음은 그 말을 왜 이제야 인정할까...하는 웃음인 것이겠지....이 책에서도 그녀는 그때의 강사님과 같은 말을 해주고 있다. 이래서 경험이 많은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봐야 하나보다. 그래서 어른말 들어서 안 좋을거 하나 없다고 하나보다. 엄마 말은 무조건 들어야지...

 

자, 앞에 두 사람이 있다. '나를 좋아해 주는 사람'과 '내가 좋아하는 사람' 당신은 둘 중에 누구를 택하겠는가? 나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좋았다. 그런데 그녀는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남자보다는 당신만을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라. 행복한 사랑을 하고 싶다며 콩깍지 사랑을 찾아라 73p

 

고 말했다. 고로 고로, 인생의 선배님이 말씀하시는건데. 근데 아이러니한건, 그녀 뿐만 아니라 내 주변의 많은 선배님들도 그녀와 똑같이 말한다는 것이다. 그래그래. 좋아. 난 앞으로 나만을 사랑하는 남자를 만날꺼야.

 

대한민국에는 나처럼 본의 아니게 착한 사람으로 사는 경우가 많다.

인간관계가 너무도 중요한 나라에서 특히 정 하나에 애면글면하는 국민성도 한몫 거든다. 108p

 

그녀는 연애 문제 뿐만 아니라, 독립하는 것 , 착한 여자로 살아가는 것, 돈 관리 등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공감갔던 것은 착한 여자로 살아가는 것이다. 거절을 잘 못하는 나의 모습이 그녀와 비슷하다.
근데 그녀는 최근에 결심을 했다고 한다. 거.절.하.기.로. 내가 거절한다고 해도 아무도 나를 이상하게 쳐다보지 않는다. 그렇다. 나도 너무 착한사람으로 살지 않을것이다. 책을 통해서 많은 것들을 배웠기에 그녀에게 너무도 고맙다.

 

h*****2 2009.12.15.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30대면 누구나 공감하는 이야기
"30대면 누구나 공감하는 이야기" 내용보기
제목을 보고 단순한 남자 얘기와 가벼운 연애 얘기인 줄 알았는데...생각보다 많은 걸 생각하게 만든 책이었다. 서른이 되면서 내가 고민했던 것, 그리고 40대를 눈앞에 둔 지금 마음속에 피어나는 다양한 생각들을 차분하게, 그러면서도 유쾌하게 정리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거창하지 않아서 더욱 공감이 가는 것이 가장 큰 매력!!!
"30대면 누구나 공감하는 이야기" 내용보기

제목을 보고 단순한 남자 얘기와 가벼운 연애 얘기인 줄 알았는데...생각보다 많은 걸 생각하게 만든 책이었다. 서른이 되면서 내가 고민했던 것, 그리고 40대를 눈앞에 둔 지금 마음속에 피어나는 다양한 생각들을 차분하게, 그러면서도 유쾌하게 정리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거창하지 않아서 더욱 공감이 가는 것이 가장 큰 매력!!!  

 

h*****y 2009.12.1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남의 시선에 흔들리지 말고 자신의 욕망에 충실하라
"남의 시선에 흔들리지 말고 자신의 욕망에 충실하라" 내용보기
여자들의 속마음에 관한 대담하도록 적나라한 보고서란 속지의 제목에 눈이 끌리는건 남자들만의 호기심도 아니다.   오히려 여자들도 자기들이 몰랐던 자기마음과 함께 '이래도 되는 걸까? "이게 맞는 걸까? 틀리는 걸까?" “이럴 때 남자는 어떻게 생각하지?” 하는 질문들에 대한 답을 모두 다양한 직업의 특히 20~30대의 여자들과 수 많은 인터뷰를 통해서 만든 보고서이다
"남의 시선에 흔들리지 말고 자신의 욕망에 충실하라" 내용보기

여자들의 속마음에 관한 대담하도록 적나라한 보고서란 속지의 제목에

눈이 끌리는건 남자들만의 호기심도 아니다.

 

오히려 여자들도 자기들이 몰랐던 자기마음과 함께

'이래도 되는 걸까?

"이게 맞는 걸까? 틀리는 걸까?"

“이럴 때 남자는 어떻게 생각하지?” 하는

질문들에 대한 답을 모두 다양한 직업의 특히 20~30대의

여자들과 수 많은 인터뷰를 통해서 만든 보고서이다.


 

‘늦게 하자니 때를 놓칠까 봐 겁이 나고

지금 하자니 뭔가 밑지는 듯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진퇴양난의 딜레마‘에 대하여는

환타지를 걷어내는 그 순간이 타이밍이라고 하며,


 

‘여자는 마초에게 왕왕 끌린다.

특히 잘난 여자일수록 마초에게 약하다‘며

마초를 비난하는 여자들에게 그대들이 바로 마초를 키웠다고

야단친다.


 

또한 “골드 미스는 발이 채도록 많은데

별 볼 일 없는 남자들이 장가를 잘 가는 이유는 뭘까“

에 대하여도 가차없는 여자들의 허위의식을 비판한다.


 

그 외에도 ‘남자는 연애를 시작할 때 거부당할까봐

불안해 하는 반면 여자는 차일까 봐 겁을 낸다‘와


 

‘왜 여자들은 점집에 열광하는가?’ 에서는 여자들은

감성적 관점으로 문제를 보고 남자들은 해결인가 아닌가로

문제를 바라보기 때문에 점집은 결국 ‘수다’와 ‘소통’의 대상

이라고 하는 분석은 매우 설득력이 크다.


 

골드미스, 킹콩걸,울트라 슈퍼우면, 워커홀릭,섹스홀릭등의 형태도

모두 결핍과 비전의 부재일 뿐이라고 얘기한다.


 

연애와 결혼에 대해서는 매우 단호하다.


 

“ 때로는 사랑도 한이 된다. 끝가지 가보지 못한 사랑이 그렇다.

연애가 신화가 되는 것 만큼 애석한 일도 없다.

연애는 ‘간직하는 것’이 아니라 ‘저지르는 것’이니까 “하는 말로

사랑과 연애에 대하여 소신을 가지라고 충고한다.

 

며느리라는 자리와 엄마가 갖는 모성애에 대하여도 매우 신랄하다.

 

너무 가까운 사이일 수록 감정의 부닥침이 많음으로 일정한 거리를

유지해야 고부간이 평안하다는 현실적인 대처방안을 제시하고

 

모성애라는 것에 대한 천부적인 것이고 변할수 없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부정한다. 이를테면 ‘여자’에서 ‘여성’으로 만들어 졌듯이 ‘모성’도

일종의 창작이라는 것이다.


 

그리하여 강조한다.


 

‘떠나간 남자에게는 잘못이 없다.

매번 실패하는 다이어트 탓도 아니다.

남자보다 너무 잘나서도 아니다.

그를 사랑했던 당신,

거기서부터 다시 시작하자‘고 이야기 한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일단 스스로 행복한 여자가 돼야 하며,

남자와 상관없이 행복할 수 있는 여자가 되어야 하고,

적어도 그 상처를 극복할 수 있는 자기애를 되 찾아야 하는

이유는 연애의 방점을 ‘남자’에게 찍는 것부터 경계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즉, 사랑하는 동안 ‘사랑을 하는 능력’이

아니라 ‘사랑을 하는 대상’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위와 같은

거꾸로 된 상황이 벌어진다는 것이다.


 

문제는 남자가 아니라 내 안에 있는

‘나’의 내밀한 욕망에 눈을 떠서 외부의 시선과 자신의 욕망이

어긋날 때, 자신다운 선택을 할 수 있는 용기, 그 아름다운

탈주만이 여자를 행복하게 할 수 있다고 저자는 결론지어

강조한다.


 

그런데  이 결론은 꼭 여자에게만 적용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남자도 외부의 시선에 자신의 욕망을 맞추고

그 어긋남에 괴로워 하고 남 탓을 하면서 자신을 저주하는 경우도

있지 않을까?

 

 아니 그것은 남자와 여자를 떠나서 인간을 보더라도

외부의 시선과 자신의 욕망의 어긋남에 괴로워 하는것은 마찬가지라고

본다.


 

결국 스스로의 욕망에 솔직하고 당당하게 대할 때 비로서

한 인간으로 나아가 구체적인 남자와 여자로 거듭나지 않을까


 

개인주의 사회에서, 속물적이고 세속적인 가치가 우위가 되는 세상에서

그나마 자신을 지키려는 몸부림으로라도 이 책은 여자에게만이 아니라

남자에게도 그 결론을 받아들이기에 부족함이 없다.


 

여자에게도 꼭 필요로 책이지만 여자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궁금증을

가진 남자들,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의 의미를 이해하는 사람들

에게도 추천한다.

 

영애씨, 문제는 남자가 아니야/김윤경/웅진지식하우스 2009


s***4 2009.12.2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영애씨, 문제는 남자가 아니야_김윤경
"영애씨, 문제는 남자가 아니야_김윤경" 내용보기
영애씨, 문제는 남자가 아니야_김윤경   http://www.yes24.com/Product/Goods/3624413   인생에서 처음 겪는 혼란은 20~30대가 아닐까 생각한다. 나의 경우에는 20대에 정점을 찍었다. 아내의 말에 따르면 ‘내가 갖기에는 조금 아쉽지만, 남에게 양보하기엔 정말 싫은 존재’로 아내를 얻었다. 이제 두 딸이 성장하여 20대 중반이다. 얼마나 많은 고민일까 하는 생각이 들
"영애씨, 문제는 남자가 아니야_김윤경" 내용보기


 

 

영애씨, 문제는 남자가 아니야_김윤경

 

http://www.yes24.com/Product/Goods/3624413

 

인생에서 처음 겪는 혼란은 20~30대가 아닐까 생각한다. 나의 경우에는 20대에 정점을 찍었다. 아내의 말에 따르면 내가 갖기에는 조금 아쉽지만, 남에게 양보하기엔 정말 싫은 존재로 아내를 얻었다. 이제 두 딸이 성장하여 20대 중반이다. 얼마나 많은 고민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읽어보길 권해야겠다.

 

P18. 하이힐 마니아는 자신을 아름답게 가꿀 줄 아는 매력적인 여자다. (중략) 배설물 천지가 된 런던이나 파리 같은 도시에서 분뇨를 피해 걸어 다니기 위해 생겨난 것이 하이힐이다. 또한, 하이힐은 키가 작은 루이 14세의 열등감 극복용으로 이용됐다고도 한다. -하이힐의 기원과 유래

 

P32. 결혼_늦게 하자니 때를 놓칠까 봐 겁이 나고, 지금 하자니 뭔가 밑지는 듯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진퇴양난의 딜레마.

 

P53. 적어도 나로 사는 동안, 나는 행복할 것이다.

 

P67. 달콤한 밀어가 은닉하고 있는 실체는 농락에 가깝다는 것을. 그 모든 밀어가 불륜이기에 덧없다는 것을 말한다. 그렇다. 사람은 교통사고다. 그러니 유부남과 교통사고에는 그 어떤 보상도 없다. 혹독한 후유증만 남을 뿐이다.

 

P82. 잘생긴 놈, 돈 많은 놈, 성격 좋은 놈. 여자들은 이 셋을 놓고 골머리를 앓는다. 누굴 고르느냐는 순전히 개인 취향이다.

 

P174. 버티라는 충고는 처절하게 들리는 생존의 필살기이기도 하지만, 성공의 열쇠이기도 하다. 단거리 선수가 아니라 마라토너가 되라는 이야기다.

 

P198. 결혼은 미친 짓이다. 그러나 싱글은 더 미친 짓이다. 대한민국이라서 그렇다.

 

P224. 사랑이라면 가보는 거다. 몇 킬로미터로 질주하느냐는 대상마다 다르겠지만, 일단 엑셀을 밟는 거다. 그리고 달리는 거다. 사고가 날 수고, 죽을 수도 있지만 달리는 거다. 그것이 사랑이기에.

 

P258. 연애의 방점을 남자에게 찍는 것부터 경계해야 한다. 일단 스스로 행복한 여자가 돼야 한다. 남자와 상관없이 행복할 수 있는 여자 말이다. 적어도 그 상처를 극복할 수 있는 자기애를 되찾는 것. 그게 우선이다.

 

 

 

#영애씨문제는남자가아니야

#김윤경

#웅진지식하우스

#여자마음사용설명서

#사랑

#결혼

 

 
 
 
 
이달의 사락 d****n 2023.01.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공감의 꽃이 피어나는 수다떨기
"공감의 꽃이 피어나는 수다떨기" 내용보기
마음이 외롭고 쓸쓸해지는 날이 있다. 이럴 때 내게 가장 위로가 되는 것은 맛난 음식을 앞에 두고 마음 맞는 친구와의 질펀하게 수다를 떠는 일일 것이다. 저자의 표현을 빌리자면 ‘공감의 꽃’이 아름답게 피어나는 그런 수다 말이다. 특히 수다를 떠는 상대가 나보다 조금 더 지혜롭고 현명한데다 입담까지 있는 언니라면 그야말로 금상첨화일 것이다. 그래, 아무래도 고만고만한
"공감의 꽃이 피어나는 수다떨기" 내용보기

 마음이 외롭고 쓸쓸해지는 날이 있다. 이럴 때 내게 가장 위로가 되는 것은 맛난 음식을 앞에 두고 마음 맞는 친구와의 질펀하게 수다를 떠는 일일 것이다. 저자의 표현을 빌리자면 ‘공감의 꽃’이 아름답게 피어나는 그런 수다 말이다. 특히 수다를 떠는 상대가 나보다 조금 더 지혜롭고 현명한데다 입담까지 있는 언니라면 그야말로 금상첨화일 것이다. 그래, 아무래도 고만고만한 친구보다는 나보다는 조금 센 언니가 좋겠다. ^_^

 

 언제부터인가 나는 이런 종류의 ‘언니들과의 수다’에 재미가 들렸다. 나는 언니들을 참 좋아하는데, 현실 속에서는 내 입맛에 맞는 언니들이 별로 없어서일까? (여기서 ‘언니’는 무엇 때문인지는 몰라도, 세파에 찌들어 김빠진 소리해대는 언니들이 아니라, 조금 기가 세지만 왠지 발랄하고 웃긴 언니들을 말한다. 대화가 진행될 때 언니가 나를 조금 압도해주면 좋겠다.) 이렇게 책으로나마 만나게 되는 ‘언니들과의 수다’류의 에세이는 언제 봐도 재미있고 그야말로 ‘공감의 꽃’을 잔뜩 피워 올리게 되는 듯하다.

 

 이삼십 대의 여자라면 누구나 한 두 번씩(혹은 수십,수백 번) 빠지게 되는 고민들과 딜레마를 요목조목 짚어내며 저자는 자신의 의견을 솔직담백하게 보여주고 있다. 사회적 통념에 일침을 날리며 세상의 가치가 아닌 자신의 가치로 당당하게 살아가는 것의 중요함을 이야기하고 있다. 챕터 하나하나가 흥미로운 수다꺼리여서 읽는 내내 몰입을 하며 재미나게 읽을 수 있었다. 아무래도 여자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는 삶은 ‘나와 비슷한 연배의 다른 여자’들의 삶일 것이다. 나 역시 이 책에 등장하는 다양한 케이스의 여자들에게 많은 공감을 했고, 그들과 일종의 연대감까지 느꼈다. 또래 여자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사람들은 역시나 또래 여자들인 것이다. 개별성의 차이는 있겠지만,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같은 연령대의 고만고만한 여자들의 고민, 꿈, 즐거움들을 그 누가 척하면 척하고 이해하고 받아줄 것인가.

 

 저자는 20대 때 한 일 중 가장 잘한 일은 바로 ‘나를 위해 산 것’이라고 한다. 현실적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삶도 중요하지만 나를 위해 살아봤다는 자족감이 오히려 미래를 준비하는 심리적 기제가 될 수 도 있다고 한다. 생각해보면, 젊음을 질투하는 늙음이나 자기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보면 바로 스스로에 대한 자족감이 없는 사람들인 경우가 많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저자는 ‘네’가 아닌 ‘나’로 살아갈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아는 것만으로도 ‘나’로 살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지도 모른다. 그것을 아는 것도 쉽지 않은데, 사회는 ‘나 자신’으로 살아가도록 내버려두지 않는다. 그래서 저자도 ‘싱글녀’로 살아가는 것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으며, 양자택일을 넘어서서 이른바 ‘트릴레마(trilemma)’로 불리우는 삼자택일의 늪에 빠진 여자들의 이야기까지 하고 있다. 가장 나답게 살아가는 것. 어쩌면 이삼십대의 여자들이 당면하고 있는 고민의 요체는 바로 저것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저자는 이야기한다. 여자들이 풀어야 할 것은 ‘나’의 내밀한 욕망에 눈을 떠야하는 것이라고. 외부의 시선과 자신의 욕망이 어긋날 때, 자신다운 선택을 할 수 있는 용기. 그 아름다운 탈주만이 여자를 행복하게 할 것이라고 말이다. 문제는 ‘남자’가 아니다. 바로 ‘나 자신’이다.

s*****e 2011.02.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