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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와 미생으로 많이 알려진 윤태호 님의 대표작 중 하나입니다. 야후는 걸리버 여행기에 나오는 인간의 모습을 한 야만 종족인 야후 족에서 따온 것인데 내용이 제목과 잘 어울리는 작품입니다. 건물 붕괴로 아버지를 잃은 주인공이 성수대교 붕괴 삼풍백화점 붕괴, 등의 사건 사고를 겪으면서 자신의 내면도 함께 붕괴되어 갑니다. 결국, 분노로 폭발한 주인공은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되는데요. 그 선택이 어떤 비극을 불러올 줄 알면서도 주인공을 응원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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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익숙한 역사적 사실들과 상상력의 적절한 조화... 뛰어나지 않지만 사실적인 묘사! 충분한 재미와 더불어 사회비판적인 내용까지... 오랜만에 보는 재미있는 만화! 야후는 1985년 제5공화국 시기부터 시작해서 2002년 한일월드컵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주인공 ’김현’은 학교에서 내노라 하는 문제아, 아버지와도 언제나 티격태격 사이가 좋지 않다. 어느날 집이 무너지는 사고를 당하고, 아버지가 콘크리트 더미에 압사하는 모습을 바로 앞에서 목도하게 된다. 너무나 큰 공포에 그런 아버지를 두고 도망치듯 달아날 수밖에 없었던 ’김현’은 뇌물 교사인 담임에게 집을 팔아서 모은 돈을 던져버리고는 학교를 나온다. 끝모를 방황 속에서 ’김현’은 새로운 국가 치안 경비를 위해 세계최초로 날아다니는 바이크를 도입한 ’수경대’의 일원이 되어 삼풍사건-성수대교 사건 등 최악의 사건의 일선에서 뛰게 된다. ’김현’은 특수훈련을 받으며 살아있는 무기화되고, 마침내 폭발물 특기과정 까지 마친다. 하지만 출동이 반복될 수록 ’김현’은 언제터질지 알수없는 시한폭탄이 되어 간다.... 삼풍백화점 붕괴사건 아현동 가스 폭발 사건 아시아나항공기 추락 사건 성수대교 붕괴사건 만화를 자주 보는 편은 아니다. 간혹가다가 좋은 평가를 받았거나, 어린 시절 정말 재미있게 보았던 작품이 있으면 다시 찾아 보는 편이다. 야후의 경우에는 왜 내가 몰랐었나 라고 생각될 정도로 흥미있고, 유명한 작품이었다. 최근에 영화화된 작품 ’이끼’가 바로 윤태호 작가의 작품이다. 영화는 보지 못했지만 만화로는 이미 접해보았다. ’이끼’는 특이한 주제와 보는 이로 하여금 긴장을 놓지 않게 하는 무언가가 재미를 더해주는 작품이었다. 하지만 끝까지 보지는 않았다. 그런데 이 ’야후’는 그 ’이끼’를 넘어서는 재미가 있다. 극적 치밀함은 ’이끼’보다 덜할지 모르지만 이야기 전개가 시원하고, 소재가 더욱 신선하다. 작품이 던지는 주제도 더욱 직설적이다. 만화의 흐름은 80년대 이후 정치적, 역사적 사건사고 들과 함께 흘러간다. 위의 사고들 외에도 민주화 운동, 한보철강부도, 전임 대통령 비자금 사건 등 각종 비리들도 함께 등장한다. 이러한 사건들과 함께 의식의 흐름을 같이 하는 것은 비단 ’김현’뿐은 아닌 것 같다. 짧은 만화로 단시간에 훑어본 역사는 너무도 많은 사건사고 들로 채워져 있었다. 만화를 읽는 동안 저절로 이마가 찌푸려지고 말았다. 이 책의 역사는 2002년 우리가 자랑하는 월드컵이 마지막이다. 하지만 그 후로부터 지금까지 이어지는 역사는 오히려 더욱 기구하고 놀랍기만하다... ... ... 과연 현실은 암담한 뒤안의 그늘과도 같은 것일까? 연이어 내리는 비가 개인 후에 찌는 더위가 올 것이라도 보도가 마음을 답답하게 한다. 시원한 가을 같은 이야기가 더욱 생각난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