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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고3을 졸업한 아들과 고2 올라가는 딸을 둔 엄마로써 잘 읽었습니다. 올해 아들뒷바라지하면서 많은 것들을 느끼고 나름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지만, 이 소설을 보니 그래도 아들에 대해서 많이 모르는게 있지 않았나 싶어요. 고3완전정복..을 읽고,많이 힘들게 고생한 우리아들에 대해 좀더 잘알수있엇지않나 생각해봅니다~ 솔직히 부모는 잘 모르잖아요 뒷바라지는 해도 아들딸이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상태에 있는지, 요즘 애들이 솔직하게 털어놓는 것도 아니고... 이 소설을 읽다보면 자기자식얘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얘네들이 학교에서 어떻게 공부하고 어떤 생각을 하고 있겠구나.... 싶더라구요.
표지는 솔직히 좀 과해서 부담스럽지만, 속만큼은 정말 솔직하게 고3들을 묘사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고3생활들이 어떤지 알고싶은 분들은 읽어보시길... ^^ 외고생이라곤 하지만 거의 외고스럽지 않고 평범한 아이들의 고3얘기에요. 유머러스하고 경쾌한 문체도, 현실적인 아이들의 우정 관계나 생활 같은 것도 그렇고, 특히 모의고사 점수나 미래 등등에 관해서 아이들이 헤매는 부분들이 인상적이었다고 할까, 사실은 좀 충격적이기도 했어요.. 애들이지만 마냥 애들이지만은 않구나 싶더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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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처음에 이책을 받았을때는 나름 작다라는생각이들었지만 그두께가 무척 두꺼워서 다읽을 수있겟나 라는 생각까지도 들었는데, 막상 한장한장 넘기다보니 그자리에서 다 헤치울만큼 재미가있었다. 이책은 실제 지은이가 외고에서 경험한것이라고하니 소설처럼 재구성된 실화에 가깝다고한다. 고3,이라는 막연한 이름만 듣게되면 아 진짜 외고생들은 공부만 죽어라 하는건가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고3이란게 그리 나빠보지많은 않은 시기임을 느낄 수있었던 것같다.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노력하고 열심히 했던 시기라고 당당하기 말할수있는 것만으로도 멋진 추억이자 기억인것같다.
공부로 시작해서 공부로 끝내야한다는 이 시기가 나름 기대가 되긴하지만, 이소설 속에서 느낄수있듯이 현실은 너무 냉정한듯 보인다.
아~ 고3은 이렇구나..! 고3이라서 특별히 달라진것보다는 그냥 고3 이라는 말때문에 더 힘들어보이는것같다. 재밌는 부분도 많고, 현실적으로 고3을 말해준 책은 바로 이책이 아닐까 싶다. 대한민국 고3들의 솔직한 수험생활이야기를 느낄수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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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 말할 것 같으면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무려 15년이나 되었다. 그러다 언뜻 발견한 이 책은 뭐랄까, 나에게 일반적인 고등학생의 생활에 대해 궁금함을 안겨주었고, 그래서 결국엔 구입에 까지 이르렀다. 공고를 나온 이유로 새벽같이 등교해 아침자율학습, 한밤중의 야자란 것을 한 번도 해보지 않은 내가 본 외고생들의 일상은 뭐랄까 참으로 낯설었다. 나는 대학같은 것은 일찌기 포기했었고 그저 일하고 떠돌던 생활을 했던지라 오직 수능과 대학만을 향해 달려가는 이들의 모습이 제대로 이해하기 힘들기도 했다. 피상적으로야 고3이 힘들고 고된 생활을 한다는 걸 알았지만 그들의 삶과 생각이 정말 어떠한지는 그다지 생각해본 일도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이 모습이 정말로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고3들의 이야기이라면 나는 참 행복하게 살았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좋은 대학을 나오지도, 그런 이유로 풍족한 삶을 살지 못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나는 자유롭게 살아왔기 때문이다. 물론 한없이 갇힌 듯한 느낌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내가 만약 저 상황으로 간다면, 아마도 질식해 죽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다. 수능이든 대학이든 그 무엇이 목적이든 간에 우리 대한민국 고3들의 건투를 빈다. 부디 힘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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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청소년에게 고3이란 그간 살아온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하는 시기인 동시에 10대의 가장 마지막이기도 하다. 한국 나이 19세의 나이, 20대로 들어서기 직전 이 나라의 아이들은 가장 큰 벽을 향해 돌진해야만 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마냥 무리하게 돌진하지 만은 않는다. 쫓기듯 달려내려가면서도 아이들의 삶, 한명 한명으로서의 개각각의 삶과 생각은 때로는 거친 불꽃을 내뱉여가며 계속된다. 그 가운데 알게모르게 끈끈하게 엮여진 아이들간의 우정ㅡ 그것은 최후에 '벽' 혹은 '문'에 있는힘껏 부딪혔을 때 작용반작용의 원리로 자신에게도 밀려오는 충격을 완충해주는 역할을 한다.
대한민국 고3은 이미 명물이다. 그 어떤 사회적 계층보다도, 심지어 서민층, 빈곤층보다도 뚜렷하게 부각되는 그룹이다. 그런 그들에 관해서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싶다면, 이 소설을 통해 그 일면을 맛보는 것도 유익하리라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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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표지 소설에서 인용된 부분에서 선뜻 집어든 소설. 처음엔 눈에 띄는 표지 때문에 그냥 광고만 거창한 귀여니류 아닌가, 싶었는데 읽다보니 아 이거, 그냥 모양만 이런 것이 아니구나 싶었다. 덧붙여 나는 고3 땡친지 6년째고 올해로 대학 졸업하는데, 보니까 공감되는 게 이것저것 생기면서 고3 때 생각이 새록새록 다시 떠올랐다. 다 읽고난 지금에도 고3들과 고3생활을 잘 묘사한 소설이라는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도 소름끼쳤던 것은 작가가 실화를 바탕으로 써서 그런지, 일반적으로 보는 고3수기들과는 다르게 무척 현실적인 결말로 끝이 난다는 점이다. 보통 대학 수기들 보면 이렇게 저렇게 공부해서 저는 SKY를 갔어요!라는 식이 전부이지만, 이 소설만큼은 그렇지 않다. 읽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어떻게 보면 예비고3 독자의 희망을 꺾어버릴 만큼 안타까운 결말이다. 고등학생이기 이전에 <목표대학> 혹은 <명문대> 를 위해 수능과 성적에 그토록 매달리는 고3 입장에서는 이 소설 주인공들이 모두 '배드 엔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내 고3 때 나를 비롯한 대부분 아이들의 현실도 그랬다. 소설과 전혀 다르지 않았다. 솔직히 지금 고3들에게 물어보자. 3월 목표대학 목표과 제대로 철떡 붙을 것 같은 애, 수능성적표 나온 지금 과연 몇이나 되는가? 우리반에서도 목표 대학 간 애는 딱 1명뿐이었고 그나마 어떤 반은 아예 없기도 했었다. '희망'과 '긍정', 때로는 '기적을 믿는 마음'은 스스로를 위해서 아주 중요하지만, 그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눈물날 정도로 매정한 현실이다. 그걸 소설에서는 잘 잡아냈다고 본다. 수능에서도, 인간관계에서도.
일반적인 고3수기 하면 다 성공스토리뿐이다. 그래서 '나름 배드엔딩'인 이 소설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던 것 같다. 말하자면 진짜 고3 얘기라면 이런거다! 라는 느낌이라고 할까. 대학은 좋은 곳, 명문대를 가야 하니까 공부랑 수능 점수가 가장 중요하긴 하지만, <그래도 고3도 결국 사람>이니까, 사람 냄새 나는 고3들의 이야기를 이 소설에서는 잘 그려내고 있다. 그냥 마냥 신 같은 포쓰를 내뿜는 SKY 공부비법수기과는 전혀 다른 고3들의 현실을 말이다.
덧붙여 소설 후반으로 가서야 나는 주인공들이 외국어고 3학년생들이라는 것을 깨달았는데, 내가 보기에는 그냥 일반고 3학년생이라고 생각하고 보아도 전혀 거리낄 것이 없다고 본다. '공부'도 '공부'이지만 소설에서는 주로 '생활'과 '심리' '인간관계'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만큼 '외고생'이라는 요소가 거의 영향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고3, 고3생활에 관해서라면 이만한 책도 또 없다고 생각하는 바이다. 개인적으로 값비싼 뻬레로로쉐 뭉태기로 주느니 고3생활에 도움되라는 뜻에서 예비고3들에게 책갈피로 가나 초콜릿 하나씩 끼워서 이 책을 주면 좋을 것 같은 느낌이다. 고3생활을 미리 간접적으로 경험해보라는 의미에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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