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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으로 학교를 가?
"알몸으로 학교를 가?" 내용보기
어렸을 때, 신나게 신발주머니를 흔들며 학교에 가고 있었습니다. 학교 담까지 왔을 때, 뭔가 이상하다..느꼈지요. 헛! 책가방을 안메고 신발주머니만 달랑 들고 학교에 가고 있던 겁니다. 쪼로록 다시 집으로 가서 가방을 메고 학교를 가야했답니다. 누구나 이런 실수 하나씩은 하고 살기 마련.. 양말을 짝짝이로 신고 오거나 옷을 뒤집어 입고 오는 아이도 종종 있었죠. 하지만....알몸
"알몸으로 학교를 가?" 내용보기

어렸을 때, 신나게 신발주머니를 흔들며 학교에 가고 있었습니다. 학교 담까지 왔을 때, 뭔가 이상하다..느꼈지요. 헛! 책가방을 안메고 신발주머니만 달랑 들고 학교에 가고 있던 겁니다. 쪼로록 다시 집으로 가서 가방을 메고 학교를 가야했답니다. 누구나 이런 실수 하나씩은 하고 살기 마련.. 양말을 짝짝이로 신고 오거나 옷을 뒤집어 입고 오는 아이도 종종 있었죠. 하지만....

알몸으로 학교에 가다니.. 설마! 정말? 아이책을 고르다가 제목이 신기한 책을 발견했었습니다. <알몸으로 학교 간 날>.. 어머나~ 어쩌다 알몸으로 학교를 갔을까? 무슨 사연인지 궁금해서 바로 구입했죠. 책이 도착하고, 책을 발견한 아이.. 제목보며 꺄르륵~ 책을 휙 낚아채서 빨리도 넘깁니다.  



늦게 일어나 정신없는 아침.. 아이를 챙겨서 학교로 보내는 아빠가 너무 정신이 없어도 그렇지.. 옷도 안입은 아이를 학교로 보내다니요!! 옷을 입어야한다는 말을 하려는 아이의 말도 안듣고 그대로 학교로 데려다 주다니.. 안드로메다로 정신을 보내버린 이 아빠를 보니.. 요즘 떠도는 동영상 생각이 났습니다. 


다시 이야기로 돌아와서..



어쩌다보니 알몸에 빨간 장화만 신고 학교를 온 아이!! 생각만해도 끔찍한 친구들과의 첫 대면. 그런데.. 어라! 친구들이 모두들 빨간 장화를 보며 멋지다고 할 뿐 별 말을 하지 않습니다. 이런 현실감 없는 동화라니.. 작가를 다시 찾아보았습니다. 아~ 프랑스사람이였구나~ 하며 이해가 되었습니다. 전에 프랑스에 사시는 아는 분이 아직도 프랑스 시골 학교에 가면 칸칸 칸막이도 없이 그냥 주루룩 용변기만 있다고 하시면서.. 신체를 서로 보이는 일에 별로 개의치 않는다는 말씀을 해주신적이 있어, 프랑스사람들의 개방적이라고 해야하나 알몸을 생각하는 남다른 의식에 대해 이미 알고 있었거든요. 

사실 생각해보면 우리 모두 같은 몸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그런 몸을 옷으로 가리고 안가렸을 뿐이니, 알몸을 보고도 이상하다 느끼는 것은 그렇게 생각하게 만든 관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불과 몇 십 년전 만해도 아들을 귀하여 여기던 한국에선 아들 돌사진을 찍으면서 자랑스럽게 맨몸으로 찍었던 것이 유행이었습니다. 일부러 아들이라 자랑하듯말이죠. 또, 지금과 달리 과거, 다리를 드러내는 옷을 입는 것을 부끄러워했던 시절도 있었던 걸 생각하면.. 신체에 대한 편견은 관습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는 결론에 이릅니다. 만약 신체에 대한 편견없는 세상이라면? 하는 가정으로 이 책을 읽어보면.. 참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는 아이들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집니다.


그런데, 아무렇지 않아하는 아이들 사이.. 혼자서 웃지 못하는 아이가 있네요. 바로 오늘 알몸으로 학교를 온 피에르였습니다. 피에르를 보니.. 남들은 다 괜찮다고 하는데도 스스로 자격지심이 생겨서 감정을 낭비하던 사람들 생각이 났습니다. 모두가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임에도 스스로 알몸이라는 사실이 자꾸만 의식되는 피에르.. 이 아이가 편해질 방법은 없을까요?


살면서 나랑 같은 사람 하나만 있어도 세상을 견딜만 하다는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아이는 쉬는 시간 몰래 나와 몸을 가릴 나뭇잎을 찾다가 초록장화를 신은 친구를 만나죠. 자신과 똑같이 알몸으로요. 피에르는 마리를 만나 서로 나뭇잎 옷을 만들어 입는 것을 돕습니다. 아마 자기 같은 아이 마리를 만나서 였을까요?


집으로 가는 길 피에르!! 너무나 행복해보입니다. 아침에는 알몸으로 학교를 가서 잊지 못할 하루라고 말하더니.. 집으로 돌아오면서는 알몸이라 너무 기분이 좋다나요? 피에르가 행복하게 웃으면서 이야기가 끝이 나서.. 같이 웃으면서 책을 덮었습니다.

이 책을 보다보면 오래전 유쾌하게 봤던 <오스틴파워> 생각이 납니다. 주인공 오스틴이 알몸으로 등장하는 장면.. 교묘히 사물들로 모자이크 처리 대신하던 장면들.. 이 그림책에도 그런 장면들이 나오거든요. 그림을 그린 작가의 센스가 놀랍고 재미있었습니다. 재미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림책은 읽는 사람이 보고자 하며 무궁무진 보여준다더니.. 생각을 하면 할수록 새로운 것이 보이는.. 참 깊이가 있는 책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랑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이 쓴 동화.. 그래서 다소 갸우뚱한 이야기 전개.. 하지만, 이런 그림책을 통해서 세상엔 정말 다양한 생각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아이에게 전달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뭔가 새로운 생각! 새로운 책을 찾고 계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t***2 2013.05.29. 신고 공감 6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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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아쉬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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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에 읽고 사실 공감이 잘 가는 내용은 아니다.책의 표지에 보면 <차이를 이해하는 프랑스식 성숙한 배려!> 라고 적혀져 있는데,우리의 정서상으로 봤을 때, 이 책의 내용이 과연 성숙한 배려인가..를 묻고 싶어진다.한 아이가 늦잠을 잔 아빠에 이끌려 학교에 가는데,옷을 입지 못하고 빨간 장화만을 신고 가게 되었다.학교에 간 아이는 수업시간마다 발표를 하게되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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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에 읽고 사실 공감이 잘 가는 내용은 아니다.
책의 표지에 보면 <차이를 이해하는 프랑스식 성숙한 배려!> 라고 적혀져 있는데,
우리의 정서상으로 봤을 때, 이 책의 내용이 과연 성숙한 배려인가..를 묻고 싶어진다.

한 아이가 늦잠을 잔 아빠에 이끌려 학교에 가는데,
옷을 입지 못하고 빨간 장화만을 신고 가게 되었다.
학교에 간 아이는 수업시간마다 발표를 하게되고,
발표내용이 우리신체의 일부를 설명하는 듯한데,
아이들이 이해하기에는 어려운 것 같아보인다.

책을 읽어보아도 아이들이 그다지 공감이 되지 않는 것 같다.
책의 내용을 너무 상징적으로 표현을 해 놓은 것 같다.
차라리 직접적이고, 단순하게 설명을 하는 것이 아이들의 공감을 얻을 것 같다.
글의 줄거리를 살펴보아도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은 그다지 많지 않다.
사실, 어른인 내가 읽어봐도 무엇을 이야기하고자 하는지 알기가 어렵다.
아이들에게는 이렇게 적어놓으면 책에 대한 흥미를 잃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책의 뒷면에 설명을 곁들여 준다면
책을 읽기에, 이해하기에 더욱 쉬울 것 같다.
아이들이 읽기에 뭔가 아쉽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r*****p 2009.12.16.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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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배려에 대해 생각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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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우리 딸아이가 알몸으로 학교에 갔다면 지나가던 사람들은 아이를 보면서 부모가 제정신이 아니라고 말할수도 있고, 학교 선생님도 당장 집으로 전화를 했을것 같다. 그만큼 우리나라에서는 알몸으로 학교에 간다는 생각은 아이나, 부모에게 잊지 못할 날이거나, 상처 받는 날이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알몸으로 학교에간 피에르는 우리나라와 상황이 참 많이 다르다. 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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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우리 딸아이가 알몸으로 학교에 갔다면 지나가던 사람들은 아이를 보면서 부모가 제정신이 아니라고 말할수도 있고,

학교 선생님도 당장 집으로 전화를 했을것 같다. 그만큼 우리나라에서는 알몸으로 학교에 간다는 생각은 아이나, 부모에게

잊지 못할 날이거나, 상처 받는 날이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알몸으로 학교에간 피에르는 우리나라와 상황이 참 많이 다르다.

아침에 늦게 일어난 피에르와 아빠는 허겁지겁 준비를 하고 집을 나온다. 이날은 피에르에게는 잊지 못할 날이 된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빨간 장화만 신고, 책가방만 가지고 학교에 간 피에르다.

운동장에 들어서자 친구들은 피에로에게 좀 달라보이지만 빨간 장화가 멋지다고 인사를 한다.

선생님도 피에르를 평상시와 같게 대해준다. 체육시간에는 나가서 신나게 뛰고, 점심도 맛있게 먹는다.

 

그림을 그리는 시간 방학때 즐거웠던 일을 그리는 것인데 친구들은 모두 피에르처럼 알몸의 사람들을 그린다.

피에르는 불편한 마음이 들기도한다. 쉬는시간 풀밭 속에서 나뭇잎을 찾던 피에르는 자신처럼 알몸인 여자친구를 만나게된다.

나뭇잎을 붙이고 멋지게 노래도 부르고,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이 되었을때는 알몸이 되어 불편했던 것 보다 알몸이 되니까 홀가분하고

날아갈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된다.

 

차이를 이해하는 프랑스식 성숙한 배려를 책을 읽으면서 느끼게 된다. 책속의 선생님, 친구들만 같다면 얼마나 좋을까?

알몸인 피에르가 큰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배려를 한다. 우리들이 배워야할 점이기도 하다.

무조건 색안경을 끼고 본다거나, 놀리지 않는것, 어쩌면 우리 어른들이 먼저 배워야할 배려가 아닌가 생각된다.




j****k 2010.01.1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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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를 인정하는 아이로 자라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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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딸아이는 동네에 혹이 달린 할머니를 무섭다며 피하곤 했다. 그리고 중학생쯤 보이는 약간의 정신지체를 보이는 오빠에게 바보같다며 쳐다보기도 해서  아이에게 나와 다른 사람들에 대한 이해를 돕는데 도움이 될것 같아 보게된 책이다. 우리 딸아이는 책을 읽으며 피에르가 남과 다른 자신의 모습에 주위 사람들이 놀리거나 하지 않아도 스스로 위축되어 있는 모습을 안쓰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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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딸아이는 동네에 혹이 달린 할머니를 무섭다며 피하곤 했다.

그리고 중학생쯤 보이는 약간의 정신지체를 보이는 오빠에게 바보같다며

쳐다보기도 해서  아이에게 나와 다른 사람들에 대한 이해를 돕는데 도움이

될것 같아 보게된 책이다.

우리 딸아이는 책을 읽으며 피에르가 남과 다른 자신의 모습에 주위 사람들이

놀리거나 하지 않아도 스스로 위축되어 있는 모습을 안쓰러워 하며 자신이 주위에서

보아 왔던  동네 할머니나 오빠 그들의 마음을 점점 이해해 하고 있는것 같았다.

내가 무섭다고 피하면 할머니가 속상하겠죠?

라며 묻는 딸아이가 무척이나 대견스러웠고 ..

피에르의 그런 모습도 자연스럽게 감싸는 주위 사람들의 말과 행동에

우리 아이에게도 차이를 인정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주었다.

우리 아이에게 적절한 순간에 정말 큰 가르침과 도움이 되었던 책이다.

k******3 2010.01.0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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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런 책 '알몸으로 학교 간 날'
"사랑스런 책 '알몸으로 학교 간 날'" 내용보기
제목이 너무 우습고 황당하다. '알몸으로 학교 간 날'이라니.. '차이를 이해하는 프랑스식 성숙한 배려!'라고 스티커가 붙어있다. 그림이 너무 귀엽고 보는 내내 참 즐거웠다.   눈도 제대로 못 뜬 아빠가 소리친다.   아빠가 나를 소리쳐 깨웠어요. '얼른 준비해라! 시계가 울리지 않았어.' '그런데 아빠.......' '많이 늦었다니까.' '그런데 아빠.......'   나는 허겁지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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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너무 우습고 황당하다. '알몸으로 학교 간 날'이라니..

'차이를 이해하는 프랑스식 성숙한 배려!'라고 스티커가 붙어있다.

그림이 너무 귀엽고 보는 내내 참 즐거웠다.

 

눈도 제대로 못 뜬 아빠가 소리친다.

 

아빠가 나를 소리쳐 깨웠어요.

'얼른 준비해라! 시계가 울리지 않았어.'

'그런데 아빠.......'

'많이 늦었다니까.'

'그런데 아빠.......'

 

나는 허겁지겁 아침밥을 삼켰어요.

아빠는 자동차 열쇠를 움켜쥐며 말했어요.

'너, 책가방 가져가야지.'

'그런데 아빠......'

아빠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말했어요.

'좋아, 아무것도 잊어버리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아빠는 아주 중요한 것을 잊었어요

 

나는 오늘 아침을 오랫동안

기억하게 될 것 같아요.

알몸으로 학교에 간 날이니까요.

 

책은 이렇게 시작한다. 한쪽 눈만 뜬 피에르와 눈도 제대로 못 뜬 아빠의 얼굴이 무척 대조적이다.

그렇게 피에르는 가방 매고 빨강 장화를 신고 등교한다.

운동장에 들어선 피에르에게 친구들이 우르르 몰려와 인사한다.

 

피에르, 안녕

피에르, 별일 없지?

피에르, 오늘은 달라보이는데?

어, 그런데 피에르, 너 장화 예쁘다.

아, 그래, 장화 아주 멋있네!

예쁜 빨간색이야.

 

수업종이 울려 교실로 들어가는데 친구 폴이 묻는다.

 

'안 추워?'

 

그리고 카트린 선생님의 수업이 시작된다.

작은 새에 대한 질문에 대답하고,

과학시간에 수도꼭지에 대해서 설명도 하고,

체육시간에 두 발을 모으고 깡총깡총 뛰기도 하고,

점심시간에 아스파라거스, 소시지와 강낭콩도 먹고,

오후에는 그림도 그린다.

쉬는 시간에  초록 장화를 신은 마리와 만나고,

수업이 끝날 때쯤 교단 위로 올라가 천사 노래도 부른다.

어떤 모습인지는 비밀. (이 책의 하이라이트)

 

학교가 끝나고 집으로 걸어갔어요.

어찌된 일인지 길거리에서

가볍고 홀가분한 기분이 들었어요.

체육 시간처럼 말이예요.

 

나는 날듯이 달려갔어요.

지나치는 사람마다

나를 보고 활짝 웃었어요.

 

알몸이 되니까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기분 좋은 동화책이다.

알몸으로 학교에 간 피에르는 부끄러워하지만 친구들과 선생님은 그를 예전의 모습 그대로 바라본다. '차이를 이해하는 프랑스식 성숙한 배려'라고 하는데 과연 그럴지 의심스럽긴 했지만 문화의 차이니까 그럴 수도 있겠다 싶었다.

아, 만약 내가 피에르처럼 알몸으로 학교에 간다면 친구들은 놀릴 테고 선생님은 집으로 전화를 걸어 왜 그런 모습으로 등교시켰냐며 부모를 나무라며 당장 옷을 가지고 오라고 하거나 나를 집으로 돌려보낼 거다.

 

예전에 트레님이 쓰신 '다름과 틀림'의 차이를 보여준다.

피에르는 단지 다를 뿐이지 틀린 건 아니라고.

큰 아이는 이 책을 읽고 베시시 웃는다.

하지만 자긴 옷을 벗고 학교에 가진 않을 거라고 한다. 다행이다. ㅎㅎ



s******a 2010.01.05. 신고 공감 1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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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으로 학교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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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눈에 확 띄는 책이었어요.알몸으로 학교에 간다니.. 감히 생각을 못하는 책인거 같았거든요..ㅋㅋ 표지를 살펴보면 차이를 이해하는 프랑스식 성숙한 배려라고 하는데요.. 내용과 그림이 무척이나 궁금했던 책이랍니다.. 두 아이들에게 읽어주었는데 재미있다고 하더군요..그림도 큼직큼직하고 글도 그닥 많지가 않아서 유치부에서 초등 저학년들이 충분히 읽을책인거 같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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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눈에 확 띄는 책이었어요.알몸으로 학교에 간다니..

감히 생각을 못하는 책인거 같았거든요..ㅋㅋ

표지를 살펴보면 차이를 이해하는 프랑스식 성숙한 배려라고 하는데요..

내용과 그림이 무척이나 궁금했던 책이랍니다..

두 아이들에게 읽어주었는데 재미있다고 하더군요..그림도 큼직큼직하고 글도 그닥

많지가 않아서 유치부에서 초등 저학년들이 충분히 읽을책인거 같았어요

내용을 살펴보면 피에르라는 주인공이 알몸으로 학교에 가게 되는데요..물론 빨간장화와 함께~~

학교에 도착한 피에르에게 친구들은 놀리거나 흉을보진 않아요, 선생님두요

우리나라 현실에 비춘다면 과연 그럴수있을까 ? 아마도 엄청 창피하거나 부끄러웠을거 같은데..말이죠

제일 재미있었던 부분은 주인공이 잎사귀를 찿으러 풀밭을 기어다니다가 초록장화를 만난답니다

바로 옆반 아이인 마리라는 여자아인데요..이 아이역시 알몸이었어요..

그래서 두 아이들은 서로를 쳐다보다가 나뭇잎을 하나씩 걸치게 되었네요..ㅋㅋ 재미있고 인상깊엇던 부분이었네요 ^^

마지막 수업을 마치고 집에가는길에 주인공이 하는말.." 알몸이 되니깐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

과연 프랑스는 이런가요 ??? 그럼 정말로 성숙한 사람들이 모여사는 배려깊은 사람들이네요..

그림책 한권으로 다른나라 사람들의 가치관도 엿볼수 있는 책인거 같았습니다

제목만큼 재미있고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요소인거 같았어요..우리아이들 재미있다고 하더라구요 ^^

t******h 2010.01.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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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에 대해 인정해 주고 배려해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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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깨우는 아빠의 외침소리에 피에르는 옷을 입지 못하고 학교를 갑니다. 빨강장화... 오늘 피에르가 걸친 것은 장화 하나뿐입니다. 운동장에서 만난 친구들은 여느 때와 똑같이 인사를 하지만 피에르는 마음이 불편합니다.  수업시간에 선생님은 피에르에게 발표를 시키고 미술시간 다른 친구들은 알몸으로 바닷가를 돌아다니는 사람을 그리는데 피에로만이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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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깨우는 아빠의 외침소리에 피에르는 옷을 입지 못하고 학교를 갑니다.

빨강장화... 오늘 피에르가 걸친 것은 장화 하나뿐입니다.

운동장에서 만난 친구들은 여느 때와 똑같이 인사를 하지만 피에르는 마음이

불편합니다.  수업시간에 선생님은 피에르에게 발표를 시키고

미술시간 다른 친구들은 알몸으로 바닷가를 돌아다니는 사람을 그리는데

피에로만이 옷을 입고 있는 산타를 그리네요.

자신이 다른 친구들과 달리 옷을 벗고 있다는 것이 못내 신경 쓰였던 피에르는 쉬는 시간에 덤불 뒤에서 자신의 몸을 가릴 나뭇잎을 찾습니다.

그 순간 자신과 똑 같이 옷을 벗고 있는 친구를 만나면서

옷을 걸치지 못한 것에 대해서 자유롭게 되며 평상시와 똑같이 홀가분한 마음으로 집으로 걸어가네요.

 

빨강 장화를 신은 피에르의 모습이 정말로 귀여운 책입니다.

벗고 있는 모습을 본 프랑스 아이들의 반응도 너무나 자연스럽지요.  혹 우리나라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면 어찌 했을까 생각해 보게 되는데요,

아마도 그 친구는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야 할 정도의 놀림을 받았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우리 스스로가 다른 사람과의 차이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나와 조금만 달라도 이상한 눈으로 보게 되고 모든 것이

자신의 잣대를 기준으로 하니 이런 일도 일어나겠지요.

 

내가 꼭 다른 사람과 같을 필요도 없고, 다른 사람 역시 나와 같을 필요는 없겠지요.  있는 그대로의 그 사람을 바라보아 주고 인정해 주며, 차이를 인정해주는 방법을 하나하나 알아가도록 노력하는 것이 우리의 아이들을 위한

어른들의 숙제라는 생각이 드네요.  읽은 내내 즐겁고 차이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던 <알몸으로 학교 간 날>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h******2 2009.12.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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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으로 학교 간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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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자에 대한 진정한 배려란 있는 그대로를 전혀 편견없이 인정하는 것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무지 재미있는 그림은 아이들이 무척 좋아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행간에 담고 있는 내용은 정말 만만치 않다. 어린이 책의 매력은 이런데 있는 것 같다. 다른 얘기지만 이번 월드컵의 앙리 핸드링 사건을 보면서 프랑스에 대한 문화적 깊이를 다시 느꼈다. 프랑스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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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자에 대한 진정한 배려란 있는 그대로를 전혀 편견없이 인정하는 것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무지 재미있는 그림은 아이들이 무척 좋아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행간에 담고 있는 내용은 정말 만만치 않다. 어린이 책의 매력은 이런데 있는 것 같다.

다른 얘기지만 이번 월드컵의 앙리 핸드링 사건을 보면서 프랑스에 대한 문화적 깊이를 다시 느꼈다. 프랑스 국민의 80%가까이가 반칙한 프랑스는 월드컵 진출할 자격이 없다고 대답했다는 것이다. 지구상에 어느 나라 국민이 이를 수가 있을까. 프랑스는 고대이 그리스라고 느껴진다.

p*****n 2009.12.1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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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으로 학교 간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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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으로 회사를 간다는 생각을 해보자. 과연 어떨까? 그런 상황이 자연스런 날이 올까? 궁금하다. 아마도 내 생전에는 그런 날이 오지 않을 듯 하다. “알몸으로 학교 간 날”은 어린이 책이지만 어른인 내가 읽어도 이 책은 내용의 진의를 파악하기가 힘들다. 인간이 굴레에서 해방되어야 한다는 것인지 원초적인 삶을 지향하는 것인지.. 태초의 세상으로 돌아간 인간의 자유를 표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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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으로 회사를 간다는 생각을 해보자. 과연 어떨까? 그런 상황이 자연스런 날이 올까? 궁금하다. 아마도 내 생전에는 그런 날이 오지 않을 듯 하다. “알몸으로 학교 간 날은 어린이 책이지만 어른인 내가 읽어도 이 책은 내용의 진의를 파악하기가 힘들다. 인간이 굴레에서 해방되어야 한다는 것인지 원초적인 삶을 지향하는 것인지.. 태초의 세상으로 돌아간 인간의 자유를 표현한 것인지 도통 알 수가 없다.

아이들에게 성을 인지시켜 주는 것 같기도 하고 내용에서는 딱히 직접적인 표현은 없지만 그림을 보면 의도적인지 아닌지 빗대어 묘사하고 있다. 정신없는 아빠 때문에 허겁지겁 일어나서는 옷도 입지 못하고 학교를 오게 된 피에르는 빨간장화만 신고 있다. 신기하게도 피에르가 알몸이라는 것을 크게 신경 쓰는 친구들은 없어 보인다. 왜 그럴까? 우리와 문화가 달라서 그런 것일까? 아마도 이름을 봐서는 프랑스 어디쯤 인 것 같은데 말이다.

다른 모든 친구들은 아무렇지 않아 보이지만 피에르만은 스스로 창피해한다. 이런 창피함은 피에르 혼자만 아는 것 같다. 그래서 가능한 사람들 앞에 나서지 않으려고 하지만 상황은 그렇지 못하다. 어떤 사정이 있어서 피에르는 계속 사람들 앞에 나서게 되고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주게 된다. 신기하게도 선생님과 친구들은 아무렇지도 않은가 보다. 이런 피에르는 쉬는 시간에 자신을 가릴 나뭇잎을 찾으러 풀밭 속을 헤맨다.

그러던 중에 자신과 똑 같은 처지의 옆 반 마리를 만나게 된다. 그 아이는 알몸인 채 초록장화만 신었다. 어쩌면 성경에 기록된 태초의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을 말하는지도 모르겠다. 지금을 사는 사람들은 어깨에 너무 많은 짐을 짊어지고 산다. 거추장스런 옷으로 자신을 가리고 불편하게 살고 있다.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알몸으로 지낸다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다. 처음에 어색해서 그렇지 적응하면 그 어떤 것보다 편안함을 느끼게 된다.



YES마니아 : 로얄 g*****6 2014.03.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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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코드가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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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들추면 안쪽에 빽빽하게 새가 그려져 있다. 크기도 모습도 다 다른 새들이 마치 누구나 다름을 미리 알려준 것 같다. 배려나 차이를 이해하기엔 내가 많이 성숙하지 못해서인지 난 이 그림책에 그리 공감가지 않는다. 알몸으로 학교 간 날이란 파격적이고 재밌을 수 있는 소재의 글을 왜 이렇게 밖에 풀어내지 못했을까 하는 생각과 프랑스식 배려가 이런 건가 의아했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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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들추면 안쪽에 빽빽하게 새가 그려져 있다. 크기도 모습도 다 다른 새들이 마치 누구나 다름을 미리 알려준 것 같다.

배려나 차이를 이해하기엔 내가 많이 성숙하지 못해서인지 난 이 그림책에 그리 공감가지 않는다.

알몸으로 학교 간 날이란 파격적이고 재밌을 수 있는 소재의 글을 왜 이렇게 밖에 풀어내지 못했을까 하는 생각과 프랑스식 배려가 이런 건가 의아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란 생각이 너무 깊이 박혔던 것일 수 있다. 지금껏 팬티조차 입지 않고 학교에 가지 않는 아이를 본 적은 없으니까.

간혹 가방을 깜빡 잊고 학교에 가거나 옷을 거꾸로 입는 등의 일이야 그럴 수도 있지 하겠지만 어떻게 옷을 입지 않고 가는 아이에게 부모인 아빠는 전혀 몰랐을까? 이 책에서 엄마는 등장하지 않는다. 아빠는 책가방을 잊지 말라고 얘기해놓고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아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던걸까.

책을 읽은 아이는 재밌다는 반응이다.

흑~ 역시 나와는 웃음 코드가 달라.

발가벗고 학교에 간 아이를 대하는 아이들과 선생님은 아무렇지 않은 듯 친구를 대하는 모습에서 이것이 바로 프랑스식 배려라면 난 그런 배려보다는 옷을 구해주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뭐든 대체할 만한 것을 찾아주는 것이 내 식의 배려란 생각을 하였다.

프랑스식 배려는 나와는 다르군.

 

a********g 2010.01.06.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