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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단어책, 얼마나 많이 봐 왔는지 모르겠다. 포켓북 영단어부터 2만단어, 3만단어로 시작하는 많은 단어가 담긴 책을 보기도 했다. 그런데 정작 외국인과 말하려고 하면 쉬운 단어인데도 생각나지 않을때가 많았다.

’미녀들의 수다’에서 외국인들이 한국말을 어떻게 배웠는지 하는 이야기를 주의깊게 본 적이 있다. 드라마나 음악 등으로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단어장을 가지고 모르는 말은 물어서 적곤 했다는 말도 있었다.

이 책의 특징은 졸라맨이라는 간단한 그림으로 표현함으로써 연상기억력을 높이는 방법에 있다. 먼저 단어와 그림을 보고 뭘 의미할지 생각해보고 뜻을 확인해본다.

쉽게 접하는 단어들이고 중, 고등학생 정도라면 외우고 있을 정도의 2016개의 단어 가 있다. 발음기호 옆에 한글발음을 적어 놓긴 했는데 영어를 한글로 모두 표현할 수 있는 것도 아니므로 참고용으로 보면 될 것 같다.

Break the ice : 부드럽지 않고 어색한 분위기를 깨라는 의미로 책 중간중간에 이런 이야기들을 심심찮게 넣어 놓았다.

파란색, 주황색, 보라색으로 색상의 변화를 주어 시각적으로 경계를 나누어 두었고 손바닥보다 약간 큰 크기로 가볍게 보기 좋겠다. 초등학생이라면 단어와 그림, 뜻을 외워보는게 우선이겠고 중학생부터는 문장을 이해하고 mp3을 다운받아 발음을 들으면서 문장을 통째로 외워보기를 추천한다.
셰익스피어의 철자를 알고 있는가? ’사케스페아레’로 외워서 기억했던 생각이 난다. Shakespeare 로 제대로 쓸 수는 있지만 이런 식으로 단어를 외워두면 외국인과 이야기할때 잘못된 발음이나 강세때문에 의사소통이 안될 경우가 많아진다. 처음부터 올바른 발음과 함께 영어공부를 하는게 당장 시간이 걸리지만 길게 생각하면 옳은 방향이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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