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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난 산타할아버지가 너무너무 궁금해서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이제는 떠올리기도 하련한 먼 기억속, 내 어린 시절의 크리스마스 이브엔 '올 해엔 어떤 선물을 받게 될까?'라는 기대로 눈을 동그랗게 뜨고 기다렸다. 그러면 엄마와 아빠가 일찍자야 산타할아버지가 선물준다고 하셔서 할 수 없이 이불 속으로 들어가서 잠이 들곤 했다. 그러던 어느 해, 크리스마스 새벽에 뽀스락 거리는 소리에 눈을 뜨게 되었다. 그때 엄마와 아빠가 커다란 포장지로 포장된 선물을 내 동생과 내 머리 맡에 놔두고 계시는 걸 보게 되었다. 그 이후 선물 받는 크리스 마스는 끝이었다.
그렇게 나는 스물일곱이나 되는 어른이 되어버렸다.
<겨울밤의 기적>은 크리스마스에 온 가족을 잃고 외톨이가 된 니콜라스의 이야기다. 섬에 살던 가족은 폭풍우 치는 밤, 동생 아다가 아파서 니콜라스만 두고 배를 타고 마을로 나갔다가 아다는 실종되고, 부모님은 돌아가신다. 그 후 니콜라스는 마을에서 지내게 되고, 마을 사람들이 일년씩 번갈아가며 니콜라스를 키우게 된다.
니콜라스는 " 절대 마음을 열지 않겠다 " 다짐하지만, 에밀리가 물에 빠졌을 때 구해주게 되면서 다시 마음을 열게 된다. 그리고 일년 후 크리스마에 다른 집으로 옮겨가면서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고 싶어서 선물을 만들어 이브에 주게 되면서 산타 니콜라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책의 첫장에는 이런 말이 나온다.
이 이야기를 읽기 위해 반드시 크리스마 열성팬일 필요는 없답니다. 산타 할아버지를 한 번도 믿은 적이 없다 해도 상관없어요. 자신의 이익만을 챙기지 않고 이웃 사랑에 대한 믿음으로 1년 365일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겨울밤의 기적>에서 산타 할아버지는 이런 정신을 가지고 있다. 일년에 단 하루, 크리스마스를 위해 364일을 준비하신다. 아이들을 위해 선물을 만들고, 썰매를 끌며, 자신을 철저하게 숨기고 지낸다.
" 잘 알지 못해야 더 잘 믿을 수 있거든.. " 이라는 말을 하시면서.
니콜라스는 자신이 사라져도 크리스마스에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는 전통이 쭉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가지고 살았다. 그리고 그 소망은 여전히 2009년에도 이어졌고, 2010년에도 이어졌다.
크리스마스의 산타는 아이들에게 기쁨을 주고, 꿈을 키위주기 위한 부모의 사랑으로 이어져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언젠가 부모가 될테고, 이 책에서처럼, 그리고 지금처럼 내 아이에게 산타할아버지가 주셨다며 선물을 주게 되겠지.. 그리고 아이가 자라고 산타가 나라는 것을 알게 되면, 그 때 이 책을 보여줄것이다.
크리스마스를 기쁨으로 알고 있었을 아이에게.. 크리스마스의 정신은 이웃을 사랑하고 아이를 사랑하는 정신을 실천해야하는 날이라고.꼭 알려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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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 책의 제목이 겨울밤의 기적일까? 책을 읽기 전에는 알지 못했다. 하지만 책을 읽게 되면 알게 된다. 겨울밤의 기적을... 겨울밤의 기적은 두명의 니콜라스와 두명의 아다 이야기라고도 할 수 있다. 남매지간의 니콜라스와 아다, 그리고 모자지간의 아다와 니콜라스. 무슨 소리하는지 궁금해 하실 것이다. 간단히 줄거리르 얘기하자면, 우선 이 책의 내용은 산타의 기원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산타가 어떻게 생겨났고, 왜 선물을 주게 되었는지에 대해... 하지만 산타가 생겨나고 선물을 준다는 구성이지만 책에서는 그 얘기를 하고 싶은 것이 아니다. 니콜라스라는 한 소년이 나온다. 그의 가족들은 마을에서 떨어진 작은 섬에서 살고 있었다. 그런데 동생 아다가 아파서 의사에게 데려가려고 아빠, 엄마, 아다 셋이서 바다를 건너다 죽고 만다. 마을 주민에 의해 부모님의 시체는 발견했지만 아다의 것은 발견하지 못한다. 니콜라스는 아다가 죽지 않고 인어공주가 됐을거라 생각하며 크리스마스가 생일인 아다에게 바다로 가서 선물을 준다. 니콜라스는 어린 나이여서 마을에서 1년씩 돌아가며 키우기로 한다. 첫 번째 집에 들어 갔을 때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나서였는지 가족 누구에게도 정을 주거나 말을 붙이지 않았다. 하지만 그 집의 에밀리는 전혀 관여하지 않고 니콜라스에게 말을 붙이며 친해지려 했다. 그러다 어떤 사건으로 인해 에밀리와도 다른 가족들과도 친해지게 되었다. 그렇게 1년이 다 지나가고 있었다. 니콜라스는 고마운 가족들에게 뭘 해줄 수 있을지 고민하다 아이들에게 나무인형을 만들어 주었다. 그렇게 한해 한해 시간이 가고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온 마을 사람들 집에서 한번 씩 지냈다. 이제 다른 사람들의 사정상 같이 지낼 수 없었던 니콜라스는 가끔씩 마을에 들리는 이사키라는 목수와 함께 지내게 되었다. 그 밑에서 일하는 것은 힘들었지만 목수 일을 배우는 게 즐거웠던 니콜라스는 견딜 수 있었다. 그렇게 1년이 또 지나고 있었다. 매년 그래왔듯이 니콜라스는 그 해도 아이들에게 줄 선물과 동생에게 줄 선물을 만들었다. 그런데 이사키의 허락을 받는게 문제 였다. 이사키는 마을에 무섭고 딱딱한 사람이라고 소문이 나 있었다. 그런데 막상 니콜라스가 겪은 이사키는 그런 사람이 아니였다. 이사키의 도움으로 손쉽게 마을아이들과 동생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줄 수 있었다. 그렇게 친해진 니콜라스와 이사키는 계속 같이 살기로 했다. 몇십년을 같이 살다가 이사키가 죽었다. 가족이 죽고 처음으로 사랑했던 사람이 곁을 떠난 니콜라스는 또 슬픔에 빠져 살았다. 그러나 니콜라스는 이사키가 남겨준 보물을 보며 새로운 결심을 하게 된다. 이때부터 니콜라스는 우리가 아는 산타의 모습으로 변해 간다. 빨간 옷과 수염, 사슴이 끄는 설매. 아직 이야기 하려면 좀 더 남았지만 여기까지만 하려고 한다. 이 후에도 중요한 이야기가 나오지만 여기까지 읽다보면 추운겨울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낄수 있다. 니콜라스는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다 새로운 생각을 하게 된다. 기존에는 고마움을 받은 사람에게만 선물을 주었지만 이제는 달라져야겠다고 생각한다. 왜 그랬을까란 생각을 해봤다. 그건 자기가 받은 사랑이 너무 커서가 아닐까란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사랑을 주고 받음이 너무 좋다는 걸 느껴서 그 사랑을 전하고 싶어서가 아닐까 싶다. 그걸 알게 해준 것이 바로 크리스마스이다. 크리스마스마다 새로운 가족을 만나며 새로운 삶이 시작된다. 그리고 새로운 사랑을 받는다. 모든 것을 잃은 니콜라스에게 겨울밤의 기적은 바로 이것일 거라 생각한다. 새로운 가족. 새로운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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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크리스마스 새벽에 근처 대형마트로 향했다. 무슨 일로 바빴는지 아이들의 선물을 준비하지 못한 탓에 새벽에 차를 몰았다.산타할아버지의 존재를 믿고 있는 아이들의 믿음을 깨트리기 싫어서.산타할아버지란 존재는 아이들에게 커다란 기쁨이며,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이유이기도하다.
두 아이가 우연히 발견한 상자를 계기로 그들의 할아버지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작은 섬에 살고 있던 니콜라스 가족의 이야기.니콜라스의 아버지가 불길한 느낌을 가지는 대목에서 제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랬지만,세차게 몰아친 폭풍우에 니콜라스는 가족을 모두 잃고 새로운 사람들과 지금까지와는 전혀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다.희망을 잃고 힘든 날들을 보냈지만,따뜻한 사람들의 배려로 또 다시 사람들과 어울려 사는 기쁨을 느끼게 된다.하지만,또 한번의 이별을 겪으면서 철저히 외로운 삶을 선택하지만,그의 운명은 처음부터 정해져 있었는지도 모른다. 수많은 사람들에게 기쁨, 믿음과 희망을 전해주라는 운명.
니콜라스는 과거에 얽매여 모든것을 잃을 수도 있었지만,다른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자하는 마음으로 행한 일로 인하여 스스로가 건강해지고 매순간 기쁘게 살게되었다.사람사이의 정은 오고 가는 것.니콜라스가 행복한 마음으로 살 수 있었던건 마을 사람들의 따뜻한 배려때문이었다.
산타할아버지의 유래에 대해 많은 이야기들이 전해져온다.작가는 산타할아버지의 유래를 나름대로 니콜라스를 빌어 풀어나간다.에이 시시해가 아니라,아 그럴수도 있겠구나하고 어느 순간 고개를 끄덕이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산타할아버지의 시작은 중요한게 아니었다. 기적이 일어나리란 생각은 하지 않는다.단지,나 스스로가 믿음을 가지고,희망을 품고 살아간다는게 중요한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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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구도 크리스마스만을 위해서 살 수는 없다. 하지만 365일 중에 단 하루, 그날만을 위해 사는 사람이 있다. 산타클로스. 어린 시절엔 그를 믿다못해, 꾸벅꾸벅 졸면서도 기다리곤 했는데, 어른이 되면서 그의 이름은 서서히 잊혀졌다. 하지만 이 소설은 산타클로스를 우리곁으로 다시 데려다 주었다. 잘 있어, 우리집!! 어린 니콜라스가 집을 떠나게 된 이유는 혼자 남게 되었기 때문이었다. 일곱 살 인생에 니콜라스는 처음으로 혼자가 되었다. 바다는 두 가지 얼굴을 하고 있는데, 하나는 아름다운 모습이고 다른 하나는 아주 잔인한 모습을 하고 있다. 그 바다의 잔인함이 니콜라스의 가족을 삼켜버렸다. 엄마와 아빠 그리고 여동생 아다까지. 아주 작고 가난한 어부 마을, 크로바요키. 삶이 넉넉치 않았지만 마을 사람들은 번갈아가며 니콜라스를 1년씩 돌보기로했다. 마을사람들은 니콜라스를 사랑했다. 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크고, 제일 사랑하는 것을 잃은 니콜라스는 좀처럼 마음을 열지 않았다. 1년을 머물던 집을 떠나게 되면서 니콜라스는 그 집 아이들을 위해 선물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것이 시초가 되어 그는 매년 아이들을 위해 선물을 만들었고, 그 선물들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집 앞에 전달되었다. 이런 니콜라스를 도운 사람이 함께 살게 된 이사키 아저씨였다. 그는 아들을 잃은 슬픔을 니콜라스와의 생활로 달래고 있었다. 슬픔이 그들을 가족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니콜라스가 떠났지만 크리스마스 선물은 아이들에게 배달된다. 그의 따뜻한 마음과 정신이 남아 마을에 전해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제 코르바요키 마을 전체가 니콜라스의 가족이 되어 있었다. 유년시절 우리 곁을 떠났던 산타클로스는 이렇게 어느새 우리 마음 속에 되돌아와 있었다. 따뜻한 마음과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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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하지만 함께 할수 있는 작은 보금자리가 있다는것, 그리고 아이들이 보여주는 웃음만 보는것만도 더없이 행복하다. '삶은 이처럼 영원히 행복하고 달콤함이 가득하면 좋겠다.'라는 것은 인간의 소망일까? 그리고 우리가 흔히 하는 말 '넘 행복과 행운이 따르면 불행이 따라온다.'라는 것이 맞는걸까? 그것도 행복해 해야 하는 크리스마스이브 날... 매서운 겨울 폭풍속에 홀로 남게 되고, 모든것이 정지해 버린 시간속을 걸어야 하는 니콜라스 옆에 아무도 없다는 막막함이 있지만 새로운 사람들의 따뜻한 배려와 마음이 피로 섞인 가족은 아니지만 새로운 가족을 만들게 하고 세상을 살아가게 하는 힘을 줬다. 과연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힘이 되어줄 수 있을까? 기적이 일어나게 만들어 줄 수 있을까?
어린 니콜라스가 세상을 향해 마음을 열지 않겠다고 할 때의 슬픔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세상은 생각처럼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렇게 펼쳐나가는 니콜라스의 성장을 바라보는 마음은 너무 안타깝다. 홀로 남은 외로움에 스스로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고 시간의 흐름조차 인정하고 싶지 않는 모습은 어쩌면 어른들 마음속에 남아있는 어릴때의 추억과 따뜻함을 잡고 싶어하는 표현이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어릴때의 기억, 따뜻함, 사랑, 보살핌,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 속에서 하나둘 잊혀지게 되는 추억을 잡고 싶은 마음을 니콜라스가 대신해주고 있는 것 같다. 니콜라스가 크리스마스이브 날까지 정성스레 만든 목각 인형들을 나누워 주는 이야기는 잊을 수 없다. 우리는 대부분 본인 옆만 생각하지만 니콜라스는 온 동네의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사랑을 전하고 꽁꽁 언 사람들의 마음을 즐겁게 해주고,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겨울밤의 기적이 아닐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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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를 만나면 따뜻한 인간의 정이 샘솟는 느낌입니다. 사랑을 베풀어 주고 싶고 사랑을 함께 느끼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잃어버린 가족을 대신할 따뜻한 가족을 찾는 니콜라스의 마음을 향하게 됩니다. 1년씩 니콜라스의 가족이 되어주는 따뜻한 마을 사람들이 이야기도 너무나도 훈훈합니다. 하지만 8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마음이 먼저 훌쩍 커버린 니콜라스는 마을 사람들이 자기 때문에 힘들까봐 스스로 목수 이사키 아저씨와 살지요. 무뚝뚝하기 이를 데 없었던 이사키 아저씨는 점점 니콜라스에게 마음의 문을 열고 따뜻하게 대해주게 됩니다. 이러한 변화들이 읽는 이까지 따뜻하게 해주고 마음을 녹여주는 것 같아 더욱 읽고 싶은 이야기로 거듭납니다. 하지만 이사키 아저씨의 죽음과 그 후의 일들은 슬픔과 함께 흥미로움을 불러일으키는데요, 산타의 모습으로 마을 사람들에게 사랑을 나누어주는 역할을 자처하며 행복을 주는 사람으로 살아 가는 니콜라스 모습이 너무나도 인상적이네요.
표지의 그림이 너무나도 인상적이어서 산타를 믿는 이야기인가 라는 호기심에서 시작된 이 책 읽기는 니콜라스를 만나고 산타를 믿는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 무뚝뚝하게만 보였던 사람들이 따뜻하게 변하는 모습까지 이 겨울에 읽으면 훈훈한 마음으로 거듭나기 딱 좋은 이야기를 만났네요! 아직 산타 할아버지의 존재를 믿고 착한 일을 외치는 아이들을 둔 엄마로서 솔직히 이 책의 따뜻함에 아이들과 충분히 같이 읽을 수 있는 이야기라는 생각에 미소가 절로 지어져요.
산타 할아버지의 행복하고 따뜻한 기억이 아이들에게 계속 될 수 있기를 소망하며 이렇게 아름다운 이야기를 읽고 느낄 수 있음에 또 한 번 감사하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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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와 오씨가 찾아난 작은 보물 상자에는 태엽 감는 장치가 고장난 회중시계와 함께 꼬깃꼬깃 접힌 채 노랗게 변색된 종이 한장이 들어 있었다. 그 종이에는 "사랑하는 나의 동생 아다야, 메리 크리스마스. 오빠 니코라스로부터" 라고 쓰여져 있었다. 이 쪽지를 읽은 할아버지는 토미와 오씨에게 한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그 이야기는 푸키가족의 운명한 관한 얘기로 니콜라스가 일곱살, 동생 아다가 두살때의 일로 시작된다. 스칸디나비아반도의 북쪽 어느 외딴 섬에 살고 있는 푸키네 가족은 아주 소박하고 가난한 삶을 살지만 너무나 행복한 가족이다. 특히 니콜라스는 어린 동생 아다를 아주 귀여워하고 잘 돌보아주며 사랑하는 오빠다. 어느 날 아다가 열이 펄펄나서 앓기 시작했다. 그 날밤 아다의 상태가 너무 나빠져 엄마와 아빠는 니콜라스를 남겨둔 채 육지로 가기로 한다. 육지로 가기 전 니콜라스에게 아빠는 거실의 불을 꺼뜨리지 않기를 부탁하고 회중 시계를 건네주며 다음 날 정오가 되면 돌아올 거라고 약속한다. 섬에 혼자남게 된 니콜라스는 부모님과 동생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데 다음 날 약속한 시간이 지나 집문을 두드린 것은 가족이 아닌 이웃마을 사람들이었다. 전날 밤 눈보라와 풍랑때문에 배가 뒤집혀 니콜라스의 부모님과 아다가 먼저 하늘나라로 떠나버린 것이었다.그것도 크리스마스 이브날...7살 어린 나이에 가족을 잃어버린 슬픔을 어떻게 이겨낼 수 있었을까? 그것은 가난하지만 마음 따뜻한 코르바요키 마을 사람들이 1년씩 맡아 키우기로 했기때문이었다. 에멜리를 구한 다음 날부터 한 가족과 같이 지내게되었고 그렇게 마을 사람들의 집을 1년마다 옮겨다니며 어린시절을 보낸다. 그리고 자기의 가족이 되어 준 마을 사람들에게 늘 니콜라스는 아무도 모르게 나무 인형을 만들고 다른 집으로 가기전 그러니까 크리스마스 이브 날 몰래 선물로 집 앞에 두고 떠나간 것이다. 이브 날 밤 니콜라스는 하늘나라로 먼저 간 자기동생 아다에게도 항상 선물을 바다로 흘려 보냈다. 그렇게 8년이 지나고 마을에 한파가 들이닥쳐 형편이 어려워지자 어린 니콜라스는 마을 사람들에게 부담이 되고 싶지 않아 마을에서 떨어진 곳에 사는 무뚝뚝하고 마을 아이들이 모두 무서워하는 이사키를 따라가 살게 된다. 처음에는 아주 아무 말없이 지하실로 내려가 일만 해야해서 힘들었지만 겉보기와는 다른 이사키의 따뜻한 마음을 발견하게 되고 이사키 또한 니콜라스를 통해 마음을 열게 되어 아들처럼 아껴주며 산다. 하늘의 부르심을 받고 이사키도 먼저 하늘나라로 가 버리자 니콜라스는 그 아픔을 견디지 못하여 방황하며 지내다가 문득 이사키가 남겨준 작은 상자 하나를 발견한다. 그 상자안에는 어마어마한 금화가 들어가 있었다. 그 금화를 니콜라스는 코르바요키의 어린이들을 위해 크리스마스 선물을 만들어주는데 사용하게 된다. 물론 빨강 옷을 입고 ~~~아무도 몰래 크리스마스 이브날 밤 사슴을 타고 가서 전해주고 오게 되는데 세월이 흘러 이제 마지막으로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한 니콜라스는 모든 선물을 전해주고 에멜리의 딸 아다와 함께 자기 동생 아다에게 선물을 전해주던 장소에서 만나기로 했지만 끝까지 나타나지 않는다. 니콜라스는 크리스마스 전 날 우리 마을을 다녀가시는 산타클로스할아버지임을 믿고 싶다. 아니 그렇다. 비록 오로라가 나타나서 신비한 광경은 볼 수 없지만 우리가 믿으면 기적은 언제가 일어나는 거니까~~~ 사랑을 받으며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했고 그 사랑을 나눠주려 애쓴 니콜라스의 삶이 아름답다. 크리스마스 전후로 읽어보면 좋겠고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어른들에게도 충분한 가슴 따뜻함이 묻어나는 책으로 적극 강추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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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하지만 엄마, 아빠, 동생 아다와 행복하게 살던 꼬마 소년 니콜라스. 하지만 그에게 닥친 갑작스런 사건으로 그에게는 크리스마스가 악몽으로 변하게 되었다. 그 후 다른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지 않게된 니콜라스는 그에게 따뜻하게 대해주는 한네스 부부와 그들의 아들 에멜리를 통해 차츰 마음을 열어가게 되고, 그들에게 감사를 표현하기로 다짐한다.
그로부터 시작된 그만의 감사의 표현은 해가 갈수록 더욱 확대되어 어느덧 코르바요키 마을 아이들은 크리스마스 이브의 선물을 기다리게 되고 더불어 선물을 가져다주는 빨간옷입은 아저씨에 대한 궁금증 역시 커져만 가게 되는데...
하지만,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은 모두 다 자신을 떠나간다는 사실을 깨달은 니콜라스는 또다시 혼자만의 세상으로 빠져들고 누구에게도 알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게된다..자신의 유일한 친구 에멜리와 그의 딸 아다를 제외하고는...그리고는 오로지 한가지 목표에만 열중하게 된다. 그것은 바로 크리스마스 이브날 밤 어린 아이들에게 줄 선물을 만드는 일. 1년 364일을 오직 크리스마스를 위해, 자신이 받은 사랑을 다시 되돌려주려는 니콜라스. 크리스마스는 이제 기적이 되었다.
겨울밤의 악몽을 기적으로 만들어가는 니콜라스의 모습을 보면서 때론 가슴이 뭉클해지고 슬프기도 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마음이 따뜻해져가는 것을 느꼈다. 이제 니콜라스는 없지만, 겨울밤의 기적은 계속되고 있다. 우리를 사랑하는,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통해서. 사랑하는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려는 마음이 기적을 낳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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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책장을 펼치고난 2시간 30분 동안 전 아무 것도 할수 없었습니다. 오직 이 책을 읽는 일 밖에는요. 마지막 책장을 덮고나서도 한동안은 이 책의 여운에 사로잡혀 아무 것도 할수가 없었네요. 정말 너무너무 오랜만에 재미와 감동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책을 읽을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답니다. 올해의 첫 시작을 이 책과 함께 할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전 정말 이 책의 제목처럼 겨울밤의 기적을 느낄수 있었지요.
전 어린시절 산타의 존재를 너무나 믿고 싶었던 아이였어요. 어느날 어느 친구의 집에 놀러가게 되었는데 그 아이의 멋진 집과 정말 멋지게 꾸며진 그 아이의 방과 너무나 갖고 싶었던 예쁜 마로니 인형을 보면서 산타 할아버지가 내게도 그런 집에서 살게 하고 내 방을 만들어주고 예쁜 인형들을 선물로 주길 정말 바래보기도 했었답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가 되어도 저희 집은 변함이 없었고 전 어느새 산타의 존재를 잊고 살아왔답니다. 모두다 거짓말이라고 생각하면서요.
하지만 제가 두 아이의 엄마가 되고 보니 산타의 존재를 믿지 않았던 저의 어린시절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어 우리 아이들에게만은 최대한 오랜동안 산타의 존재를 믿고 살아갔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전 아이들 몰래 평소 아이들이 갖고 싶었던 선물을 사서 예쁘게 포장을 하고 크리스마스 이브날 밤 아이들이 깊에 잠이 들면 어김없어 머리맡에 선물을 놓아두었는데요. 어느새 훌쩍 자라 초등학교 1학년이 된 아이가 크리스마스가 되기 며칠 전 5살 동생을 옆에 두고선 "산타할아버지는 없어. 선물은 전부 엄마, 아빠가 놔두는 거야."라고 말하면서 동생의 믿음을 무참히 깨고 있더군요. 작은 아이는 언니의 말이 믿기지 않는 듯 아니라고 하고 있구요. 크리스마스 선물을 몰래 사서 숨겨놓은 저로선 정말 충격이었지요. 어느새 산타의 믿음을 깨버린 아이에게 어떤 이야기로 다시 그 생각을 돌릴 수 있게 해줄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이번에 <겨울밤의 기적>이란 책을 만나게 되고 나니 아이들의 생각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답니다. 겨울밤 오로라와 함께 썰매를 타고 빨간 외투를 입고서 하늘을 날아가는 산타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
꼬마 니콜라스가 온가족을 하루 아침에 잃는 아픔을 착한 크로바요키 마을 사람들로 인해서 점차 이겨내고 이사키 아저씨와 함께 서로의 아픔을 이겨내면서 한 가족이 되고 이사키 아저씨와 아멜리와 그의 딸 아다와 함께 멋진 겨울밤의 기적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면서 기적이라는 것이 꼭 특별한 사람이 만드는 것도 특별한 누군가에게만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수 있었지요. 기적은 평범한 사람이라도 자신의 진심을 담는다면 누구나 이루어낼 수 있다는 것을요. 니콜라스는 자신이 받은 마을 사람들의 고마움을 보답이라도 하듯 평생을 다른 사람들을 즐겁고 행복하게 해줄 크리스마스 선물을 위해 바칩니다. 그리고 인어가 되었을거라고 믿는 동생 아다에게도 해마다 잊지 않고 얼음 구멍을 통해 크리스마스 선물을 보내는데요. 늙어서 더 이상은 선물을 만들고 선물을 집집마다 배달할 수 없게 되었을 때 아다만큼이나 가슴이 아팠답니다. 정말 이대로 끝인가 싶었지요. 하지만 하늘은 그런 그에게 기적이라는 멋진 선물을 해주었는데요. 아마도 오랜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도 니콜라스는 어디에선가 아이들에게 줄 선물을 준비하고 루돌프와 사슴들과 함께 썰매를 타고 겨울 밤하늘을 멋지게 날아다니겠지요.
전 아마도 크리스마스 이브날 밤이 되면 밤하늘을 목이 아프도록 쳐다보고 있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드네요. 혹시라도 제 눈 앞에 겨울밤의 기적을 보여줄 니콜라스의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을 가지구요. 간절히 바라고 그것을 위해 노력하고 온 몸과 마음을 다한다면 니콜라스가 보여주었던 겨울밤의 기적처럼 저에게도 기적은 언제나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라 믿어봅니다.
정말 이 책과의 만남은 제게 행운이었어요. 모두들 이제는 겨울밤에 일어날 멋진 기적을 믿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