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 이책을 접했을때 책 제목에 좀 거부감이 들었다. 싸가지라니...ㅋㅋ 하지만 이책이 인터넷이 인기리에 연재되었던 소설이라기에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읽게되었다. 게다가 영화로까지 만들어지다니 얼마나 재밌길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책을 읽고나서 나는 아주 만족스럽고 재밌다기보다는 그냥 신세대적인 구미에 맞는 내용에 약간 만화틱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가볍게 웃고 즐기기에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터넷에서 읽으면 재밌겠지만 책으로 사서 읽기에는 좀 돈이 아깝다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등장인물중 형준이가 의외로 내 마음에 들었고 알콩달콩 사랑이야기도 나름대로 재밌었다. 하지만 다음권을 읽을지는 미지수... |
| 책을 읽고 난 후, 그 책이 아무리 졸작이라 하더라도 책에 관해 심한 평을 하고 싶진 않았다. 독자가 읽기엔 우스운 책이라도 그 책을 쓰기까지 작가가 얼마나 많은 플롯을 짜 보았으며, 에피소드를 만들고 감정을 자연스럽게 처리하려고 얼마나 많이 고심하였을까 하는 생각에, 독자입장에서는 재미없고 책으로 만들만한 것이 아니라 하더라도 혹평을 하고 싶진 않았다. 하지만 이 책은 다르다. 그냥 간과할 수 없는 것들이 너무 많아서 몇 마디 안할 수가 없다. 우선 내가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요즘 뜨고 있는 소위 청소년 로맨스를 접해보고 싶었다. 내가 비록 20대이지만 같은 시대를 사는 사람으로서 10대의 문화를 접해보고 싶었으며, 이 소설을 영화화된다기에 어느 정도 책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선택한 책이었다. 인터넷 소설이었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으며, 이전에 엽기적인 그녀를 웹으로 즐겁게 읽은 독자로서 그 정도 수준을 되어 주겠지 하는 생각에 책을 선택했다. 하지만 영화화한다는 것만 믿고 이 책을 선택했다는 것이 나의 오판이었다는 것을 책장을 열자마자 느낄 수 있었다. 조잡한 문체며, 사정없이 어디에서든 튀어나오는 이모티콘, 친구들끼리의 리얼한 욕설, 첫 만남부터 어설픈 시작, 만화에서도 있을까 말까 하는 설정들.. 작가가 글을 쓰면서 이것이 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 흔적이 거의 없었다. 그냥 자신의 상상 속에서 말도 안되는 줄거리와 설정을 만들고, 문체까지 그냥 친구들과 채팅하는 수준이었다.. 책을 읽으면서 화가 난 적은 거의 없었는데.. 요즘 애들한테 잘 먹히고, 인터넷에서도 대박난 소설이 이 정도라니... 우리의 수준이 겨우 이 정도였던가.. 한참을 회의적인 생각만 가득이었다. 책에는 작가의 말도 존재하며 여러 연예인의 추천사도 가득하다. 다들 이 책을 읽고 추천할만하다고 느꼈다면 우리나라 연예인들에 대해서도 상당히 회의적인 생각만 가득하다. 책은 총4권이며 나는 2권까지만 읽다가 말았다. 뭔가 있겠지, 읽다 보면 나아지겠지 하는 생각에 계속 읽어 내려갔지만.. 똑같은 어설픔의 반복으로 인해 결국은 읽기를 포기했다. 10대가 열광하는 소설이 이런 것이고, 그들의 문화가 이런 것이라면 나는 그들을 이해하기를 어느 정도 포기해야겠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내 사랑 싸가지.. 정말 싸가지 없는 책이다. 킬링 타임용으로라도 이 책을 선택한다면 말릴 수는 없지만, 이 책을 읽느니 차라리 낮잠을 자는게 더 낫지 않을까 싶다. |
| 우연찮게 자신의 핸드폰으로 웬남자의 전화가 걸려오게 되고 자신이 사귀던 남친이랑 헤어지자 이 전화의 주인공 하영과 사귀자 합니다. 알고보니 그는 대학생으로 굉장히 잘생긴 남자였던 것입니다. 하지만 싸가지가 무진장없다죠. 또한 그에게는 그와 똑 닮은 남동생이 있는데 자꾸 그와 하영사이에 태클을 거네요. 이 책은 인터넷상에 연재되었던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2권으로 나오기에는 조금 지루한것 같아요. 조금 유치하기도 하고 제 취향은 아니더라구요. 요즘 하이틴 책이 많이 나오는데 그다지 재미있는지는 모르겠더라구요. 물론 개인취향차니깐 재밌게 읽으신 분들도 많을거예요 |
| 개인적으로 인터넷 소설 자체를 거부한다. 단순 인터넷으로 작가,라는 명함을 내미는 사람들을 작가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특히 나이가 어릴수록 그 정도는 더욱 심해져 간다. 이 책이 영화로 나오지 않았다면 이 책을 읽을리는 없었을 것이다. 영화를 즐겨 보지 않고 영화보다는 책을 위주로 읽는 편이기에 집 근처 책방에 가서 1권만 달랑 빌려 왔다. 돈이 넉넉해도 이런 책을 살리도 없겠지만 솔직히 빌린 도서 대여값과 이런 책을 붙잡고 있던 내 시간 조차 아까울 지경이다. 책 뒷 머리에 줄줄이 늘어서 있는 연예인들이 찬사, 정말 그들이 이 책을 읽었을까? 이 책을 소장을 한다는 둥, 격이 다르다는 식의 찬사. 겨우 이런 내용에 저런 찬사가 나온다는 것에 책 뒷부분에 나열한 연예인들의 이름을 보며 소위 예술한다는 사람들이 문학도 몰라보는 건가? 한심할 뿐이다. 줄줄이 대화체 일색이며, 그다지 재미도 없으며 지루하기 짝이 없고, 쓸데없이 늘어뜨리기만 한 소설, 이런 소설이 영화화 된다니..이젠 출판사와 함께 영화계도 막 나가자는 거구나. |
| 내가 읽었던 졸작중에서는 최대의 졸작이라는 생각이 든다. 친구가 재밌다는 말과 빌려 놓고 보니 연예인들이 추천을 해서 정말 좋은 책인줄 알았다. 1권까지는 그래도 재미로라도 볼 수 있었는지 모르지만 그 다음부터는 재미로라도 볼 수가 없는게 사실이다. 작가께서도 이 책의 줄거리를 쓰고 잡기 위해 얼마나 힘들었을 거라는 걸 생각하면 아무 불평없이 비평을 쓴다해도 그 소설이 가진 멋과 그 소설이 좀더 좋았으면 하는 점을 비평하는 것이 올바른 비평이라는 생각은 든다. 근데 이 책을 읽다보면 아무 생각없이 지은 것이 아니냐하는 의구심 부터가 든다. 어떻게 비평해야 할지부터가 막막하다. 그냥 안좋다라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 좋다고 쓰기가 왜 그리 힘든지. 어느 정도의 이모티콘과 통신어체는 절제 해주었으면 좋겠다. 눈이 너무 아프다. 어떤 말인지 알아먹기도 힘들고... 그것이 인터넷 소설의 단점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 읽는 사람을 고려해주는 마음... 책을 읽는 건 마음에 심성과 지식을 쌓는데. 조금이라도 노력해주는 작가가 되었음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