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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늦지 않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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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음 사회라는 곳에 발을 내밀었을 때.. 그때 40줄의 나이는 감히 넘볼 수 없는 그들만의 색을 가진 어른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왜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는 모르겠다. 당시에도 분명 찌질한 40대의 아줌마, 아저씨들은 있었다. 하지만 그 나이쯤 되면 모든 사회적 현상이나 개인적 고민들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사회전반에 흔들리지 않는 뿌리로 자신의 기반이 뻗어나갈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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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음 사회라는 곳에 발을 내밀었을 때.. 그때 40줄의 나이는 감히 넘볼 수 없는 그들만의 색을 가진 어른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왜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는 모르겠다. 당시에도 분명 찌질한 40대의 아줌마, 아저씨들은 있었다. 하지만 그 나이쯤 되면 모든 사회적 현상이나 개인적 고민들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사회전반에 흔들리지 않는 뿌리로 자신의 기반이 뻗어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지지 세력을 갖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세상의 이치를 조금이나마 알게 되고, 후배들의 고민에 귀 기울이고 그 고민을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멋진 중년을 생각했었다. 하지만 40줄의 중년은 여전히 아프고, 여전히 방황하고, 여전히 부족하기만 하다.

 

사람들의 수명이 늘어나면서 마흔이라는 나이는 겨우 인생을 반 정도밖에 통과하지 못한 아직은 살아야 할 날이 많은 나이가 되었다. 예전에 40은 인생의 2/3를 지나온 함부로 범접할 수 없는 어른이라는 인상이 강했지만 이젠 어른이라기보다는 세상을 살아가는 일이 힘겨운 쳐진 어깨의 쓸쓸한 뒷모습이 먼저 떠오른다. 위로는 어르신들로부터 효도하기를 강요받고, 아래로는 아이들의 교육비로 허리가 휜다. 평생직장이라는 말은 없어진지 오래고, 자신의 노후가 어떻게 될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그런 절박한 나이가 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즈음 시중에는 마흔 혹은 중년들을 위한 책들이 많이 나온다. 다시 시작하기에 혹은 뭔가를 생각하고 고민하기에 늦지 않았다고 이야기 한다. 앞으로 우리가 60이라는 나이가 되면 또 그렇게 열심히 살라고 이야기 할 것 만 같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런 책을 읽으면서 나를 다독이고 결심을 한다. 청춘이라는 이름으로 치열하게 고민했던 나의 꿈, 혹은 나의 즐거움. 아직도 나는 해답을 찾지 못했다. 여전히 궁금하고 여전히 나에 대한 의문을 거둘 수 없다. 혹시 내가 공부하지 못한 것은 무엇인지, 내가 정말 좋아한 것을 모르고 지나간 것은 아닌지 나는 내가 늘 궁금하다. 무엇을 하고 있을 때 나는 가장 행복했으며, 무엇을 하고 있을 때 힘이 났는지 늘 생각해 본다.

 

우리는 계속해서 그런 고민을 해야 하는 시대를 사는 지도 모르겠다. 점점 수명은 늘어나고 짊어져야 할 사회적 부담은 늘어날 것이다. 우리네 어른들이 쉬었을 시간, 나이에 지금의 중년들은 계속해서 일을 해야 할지 모른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평생 먹고 살 수 있는 방법.. 그 방법은 누가 만들어주거나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지금이라도 계속해서 고민하고 나를 향해 집중해야만 찾을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그 안에 중년들의 고민이 있는 것은 아닐까? 자신을 위해 집중 해 본적 없던 중년은 아프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뭘 해야 하는지 여전히 모르고 아프다.

 

중년에는 질문을 던진다. “지금까지의 인생에서 무엇을 해왔는가. 가족, 친구, 일, 지역사회 그리고 자신에게 실제로 무엇을 얻었고 무엇을 주었는가. 자기 자신 그리고 주위 사람이 정말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자신의 중심이 되는 가치관은 무엇인가. 그 가치관이 생활에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가. 자신의 가장 뛰어난 재능은 무엇인가. 그 재능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가. (중략) 그리고 현재의 생활을 어떻게 변화시켜야 장래를 위해 더 나은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가.” 이제껏 안전하다고 믿으며 발 딛고 살아온 지반이 통째로 흔들리는 격랑의 시기인 중년은 사춘기에 못지않은 대전환의 시기이다. (150-151)

 

중년의 정체성 고민은 나에게만 해당되는 일은 아닌 것 같다. 누구나 중년이 되면 사춘기 못지않은 고민들로 힘겨운 모양이다. 그리고 말한다. 늦지 않았다고. 나 역시도 내 나이가 뭔가를 계획하고 실천하는데 늦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제일 좋은 것은 실패를 해도 크게 두렵지 않다는 것이다. 이건 내가 가정이라는 든든한 울타리 안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하기 때문인 것 같다. 20대와는 조금 다르게 꿈을 꾼다. 그때는 사실... 돈을 무시할 수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돈과는 무관하게 정말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어 좋다.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또 다른 인생의 황금기를 맞이하는 것은 어떨까? 치열하게 고민하고 치열하게 나에게 묻는다면 언젠가는 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k*****3 2012.09.03. 신고 공감 4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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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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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이후 우리나라 시장에는 수많은 자기개발 서적들이 나왔다. 20대 이상, 40대 이하의 사람들 가운데 자기개발 서적 한두 권 이상을 읽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심지어 ‘어린이를 위한 ~’, 혹은 ‘아들아, ~’이라는 제목으로 10대들까지 대상으로 한 많은 자기개발 서적들이 다수 출간되었다. 그런데 이 봇물처럼 터진 자기개발 열풍에서 밀쳐진 대상이 있었다.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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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이후 우리나라 시장에는 수많은 자기개발 서적들이 나왔다. 20대 이상, 40대 이하의 사람들 가운데 자기개발 서적 한두 권 이상을 읽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심지어 ‘어린이를 위한 ~’, 혹은 ‘아들아, ~’이라는 제목으로 10대들까지 대상으로 한 많은 자기개발 서적들이 다수 출간되었다. 그런데 이 봇물처럼 터진 자기개발 열풍에서 밀쳐진 대상이 있었다. 바로 중년과 노년이었다. 의학의 발달로 살아갈 시간이 더 길어졌음에도, 또 연륜이 길러주고 남겨준 더 많은 자원을 바탕으로 ‘이제껏 살아온 그 어느 시기보다 나아진’ 그들에게 왜 사회는 관심을 덜 기울인 것일까?


사실은 나 역시 30대 중반이 되기 전에는, 나의 중년과 노년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중년과 노년은 이미 성숙하게 완성되어 있어야 할 나이라는 생각이 있었다. 열심히 나를 성장시켜서 평온하게 그 나이에 도달하고 싶었다. 자기개발이라는 말은 중년이나 노년과는 별로 어울려 보이지 않았다. 나에게 중년이나 노년은 ‘이미 완성되어 있어야 할 나이’였던 것이다. 그러던 내가 30대 중반 즈음부터 ‘나이듦’에 대하여 생각하게 되었다. 나이 들어가면서 조금씩 성장해가면서, 성장은 어느 나이에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발견되게 되었기 때문이다. 나이가 몇 살이든 사람들은 살아온 성장의 단계에 해당되는 과제들이 있으며, 그 과제를 해결하는 작업은 평생의 작업임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막상 둘러보니 나이든 이들에 대한 책들은 별로 눈에 띄지 않았다. 참 외로웠겠다, 힘든 것들을 누구에게 표현하지도 못하고, 어찌 해야 할지 알려주는 이들도 없으니 중년들과 노년들이 얼마나 외로웠을까, 30대 중반의 나이에 처음으로 나는 중년과 노년들에게 공감을 하기 시작했다. 내가 중년과 노년을 살고 나서 나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써야지, 그때 그런 결심을 했던 것 같다.


그랬던 나에게 ‘늦지 않았다’의 저자 한명석의 시도가 반가웠다. 제목부터 중년들, 혹은 아름다운 중년과 노년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끌리는 책, ‘늦지 않았다’의 서문에서 한명석은 이렇게 말한다.


중년이라는 시기에 대한 ‘명예 회복’은 우리 삶을 좀 더 온전하게 만드는 일이기도 합니다. ... 삶의 모든 시기에는 의미가 있으며, 우리는 살아 있는 한 삶의 주인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그런 생각을 가지고 쓴 첫 번째 책입니다. 저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중년의 의미를 캐고, 중년의 도약을 격려하는 책을 쓰고 싶습니다. 함께 나이 들어가는 우리 시대의 중년들 중 이 책을 통해 단 한 분이라도 새롭게 출발할 수 있다면 저는 정말 행복할 것 같습니다. 시간은 충분합니다. 또 한 번 살아도 될 정도의 시간이 남아 있으니까요. 연륜도 충분합니다. 젊은 날의 열정을 조금만 더 유지할 수 있다면 우리는 다시 한 번 정상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쉰, 잔치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한명석의 책이 더욱 의미 있는 것은, 저자 자신이 쉰의 나이에 ‘또 한 번 살아도 될 정도의 시간’을 위하여, 직업 전환을 시도하고, 3년간의 부단한 노력을 통하여 첫 책을 펴낸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녀의 책에는 중년을 경험한 자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또한 ‘젊은 날의 열정’을 간직하고 용기 있게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그녀의 이야기 자체가 중년 혹은 중년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힘을 준다.


아쉬운 점이라면, 그녀가 제시하는 중년들을 위한 여러 가지 자기개발 방법들이 20대나 30대를 위한 자기개발 방법들과 크게 다르지 않는 것들이 많다는 것이다. 또한 저자의 엄청난 독서에서 온 수많은 명언들이 빛나기는 하지만 때로는 저자 자신의 이야기 흐름을 끊어 놓는 것 같다는 점이다.


하지만 그녀가 제시하는 방법들은 그녀 자신의 경험이 묻어 있어서 충분히 힘 있게 전달된다. 또 분명 기대하건데, 저자 한명석은 그녀의 말대로 지속적으로 중년들을 위한 이야기를 써내려 가는 중에 자신과 다른 중년들의 삶에서 캐낸 더 깊은 방법들을 도출해낼 것이다.  그녀 스스로 극복하고자 하고 있는 ‘관계치’의 어려움을 해결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책속의 사람들 이야기가 아니라 살아 있는 이들과 직접 접촉한 이야기를 담아 낼 것 같다. 어쩌면 그녀의 이 책을 접하고 많은 중년들이 먼저 그녀를 찾아낼 것 같다.


또한 머지않아서 나올 그녀의 책에는 분명 빛나는 명언들 대신 그녀의 언어들이 더 많이 담길 것이다. 그녀의 언어는 깊은 통찰이 느껴지고, 물 흐르듯 유연하면서도 힘 있다. 이 책을 읽는 이들은 그녀의 편안하면서도 통찰 가득한 언어의 흐름을 타면서 책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사실 나는 그녀가 발췌하여 넣어놓은 명언들보다 그녀의 언어들이 더 좋았다. 예를 들면, ‘중년은 기나긴 쇠퇴의 시작이 아닌 잠재력의 대림절이고 인생의 르네상스이다. 중년의 이야기는 그저 공상이 아니라 진정한 의미로 가능한 마술이다. 살아온 날의 체험과 살아갈 날에 대한 절실함에서 길어 올린, 희망과 변형의 극적인 드라마이다.’와 같은 문장은 정말 힘 있고 향기롭지 않은가? 그녀는 변화경영사상가 구본형님이 추천사에서 말하듯이 ‘이미 아티스트로 태어난’ 사람인가 보다. 쉰부터 시작한 3년간의 글쓰기 수련을 통하여 이렇게 첫 책을 내고, 드디어 치유하는 글쓰기에 대한 자신의 강좌까지 시작하니 말이다.


나는 ‘살아온 날의 체험과 살아갈 날에 대한 절실함’을 알고 있는 이들이 그녀의 책과 그녀의 삶에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믿는다. 중년에 대하여, 이론이 아닌 자신이 겪어낸 삶의 언어로, 뜨겁게 이야기하고자 하는 역량 있는 한 저자의 탄생을 많은 사람들이 반가워할 것이라고 믿는다. '지금 시작하지 않으면 10년 후에 그저 열 살 더 먹기밖에 더 하겠는가'라고 말하며, 가슴 뛰는 삶을 시작하고 있는 저자가 해마다 내놓을 책들과 글쓰기 프로그램을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질 것이다. 나 또한 그런 사람 중의 한 사람이다.

e*****g 2010.01.03.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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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자,,,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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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고개에 다다르고서야 비로소 내가 보이기 시작했다. 나이 듦의 스산함 대신 어떻게 살아야하는가에 대한 해답을 명료하게 제시해 준 고마운 책이다. 이 세상의 모든 중년이 읽어서, 여자들이 모이면 어느곳에나 다이어트나 성형에 관한 이야기들인데 그런 이야기대신 <늦지 않았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으면 하는 바램이다. 늘 나이드는것에 대한 서글픔을 이야기하는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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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고개에 다다르고서야 비로소 내가 보이기 시작했다.

나이 듦의 스산함 대신 어떻게 살아야하는가에 대한 해답을

명료하게 제시해 준 고마운 책이다.

이 세상의 모든 중년이 읽어서, 여자들이 모이면 어느곳에나

다이어트나 성형에 관한 이야기들인데 그런 이야기대신

<늦지 않았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으면 하는 바램이다.

늘 나이드는것에 대한 서글픔을 이야기하는 친구들 모두에게

선물 해야겠다^^

 

 

m********3 2009.12.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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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늦지 않았음을 알려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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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48, 이제 어떻게 살지보다는 어떻게 살았는지가 눈에 밟히는 나이.   우연히 이 책을 접하게 되었는데, 저자의 이력이 남달라 읽는 내내 깊은 감동을 받았다.   과감하게 인생의 한 장을 열어젖히는 저자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저자의 말대로 나도 해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나이대의 사람들이 한 번쯤 꼭 읽어봐야할 책.   정말 강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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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48, 이제 어떻게 살지보다는 어떻게 살았는지가 눈에 밟히는 나이.

 

우연히 이 책을 접하게 되었는데, 저자의 이력이 남달라 읽는 내내 깊은 감동을 받았다.

 

과감하게 인생의 한 장을 열어젖히는 저자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저자의 말대로 나도 해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나이대의 사람들이 한 번쯤 꼭 읽어봐야할 책.

 

정말 강추다.

l*******k 2009.12.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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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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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제일 인상적인 것저자는 서울 마포구가 고향이었다.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20대 때 농촌활동에 전념하다가 농부와 결혼하셨던 계기가 바로 글에 쓰여진 아주 특별한 경험 때문이 아니었을까 추측한다. 실제 있었던 일, 희미한 기억이지만 서울에서의 도시생활에서 자연에 대한 회귀본능, 그리움, 놀고 싶은 퇴행욕구 등을 모두 시골 생활에서 경험하셨던 걸로 보인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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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제일 인상적인 것
저자는 서울 마포구가 고향이었다.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20대 때 농촌활동에 전념하다가 농부와 결혼하셨던 계기가 바로 글에 쓰여진 아주 특별한 경험 때문이 아니었을까 추측한다. 실제 있었던 일, 희미한 기억이지만 서울에서의 도시생활에서 자연에 대한 회귀본능, 그리움, 놀고 싶은 퇴행욕구 등을 모두 시골 생활에서 경험하셨던 걸로 보인다. 

저자가 50대 때 거의 성년이 된 아들, 딸을 보면서 정신이 번쩍 나신 것처럼 보였다.
더 이상 아이들이 내 손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차리는 순간, 나는 왠지 아이들에게 쓸모 없는 존재로 느껴지지 않을까.. 엄마로서의 역할에만 올인하는 사람들일수록 더할 것이다.

저자는 인생의 전반전에 개인적인 시행착오(별거, 학원의 성공과 실패)를 겪고 후반전을 어떻게 살까 치열하게 고민했다. 
중년에 변경연 2년 과정을 거치면서 미스토리를 쓰고 책을 내기까지 글쓰기가 저자에게 많은 변화를 준 것처럼 보였다. 나도 미스토리를 한 번 써봐야겠다고 다짐했다. 미스토리를 글자 포인트 10에 50페이지를 쓰셨다니! 나도 조금씩 적어놓은 게 있는데 책으로 한 권 만들어서 읽으면 나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객관적으로 보일 듯하다. 

아는 선생님이 딸들에게 물었다고 한다.
너희가 엄마를 개인적으로 안다면 어떤 사람 같니? 호감? 비호감?
그랬더니 딸이 솔직하게 한다는 말이 음.. 별로.. 친해지고 싶지 않았을 거란다. 
엄마도 개인이다. 완벽하지 않은 사람이다. 
그래서 엄마에게도 예의가, 경계가, 호기심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에게 내 미스토리를 당장 보여줄 수 없겠지만, 성인이 되어서 엄마는 이런 사람이었어 
엄마가 기술하는 엄마라는 사람에 대해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

마지막 챕터에 다시 마을이다 라는 내용이 와닿았다.
아이를 공동육아 어린이집에 보내고 싶었는데 가까운 곳에는 없었다.
아산 예꽃재 마을처럼 처음부터 공동체 취지로 만든 마을이 꼭 아니어도 좋다.
다행히 이사온 곳 집 주변에 마을학교가 있어서 아이가 다음 주부터 수업 하나를 듣게 되었다.

가까운 동산에서 숲 밧줄놀이를 한다는데 기대된다. 
마을학교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그 안에서 안전하고 재미있게 키우고 싶다.
가능한 사교육 없이 키우고 싶은 엄마 동지들을 만나고 싶다.


t******l 2018.04.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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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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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목에서 반 먹고 들어가는 책이다. 다시 말해서 제목과 목차를 대충 보면 내용의 궁금함이 얼추 반은 채워지는 책이다. 솔직한 책이다. 솔직해도 너~무 솔직한 책이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난 변화가 절실한 때에 있었기에 이 책을 끝까지 보는 행운을 얻었다.. 그리고 작은 변화의 싹을 피워 낼 수 있었다. 변화의 필요요소는 절박함이다. 이것이 현실적이며 또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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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목에서 반 먹고 들어가는 책이다.

다시 말해서 제목과 목차를 대충 보면 내용의 궁금함이 얼추 반은 채워지는 책이다.

솔직한 책이다. 솔직해도 너~무 솔직한 책이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난 변화가 절실한 때에 있었기에 이 책을 끝까지 보는 행운을 얻었다..

그리고 작은 변화의 싹을 피워 낼 수 있었다.

변화의 필요요소는 절박함이다. 이것이 현실적이며 또 인간의 한계인지도 모른다. 저자 또한 한 인간으로서 절박했고 그러나 용기를 잃지 않았던 그 상황을 솔직하게 펼쳐 놓았다.

따라서 격려와 확신. 따뜻한 위로를 난 이 책에게 일정부분 빚지고 있다.

한 솥뚜껑 운전수. 평범한 가정주부가 포기 하지 않고 자신의 가능성을 찾아 새로운 출발을 하기까지 과정과 그 성장의 솔직함을 보면서 우리는 스스로에게도 따뜻한 격려를 할 수 있다.

저자는 저명인사가 아니다. 그래서 책을 읽으며 우리도 스스로에게서 가능성을 본다.

친근함을 이 책에서 느끼는 까닭일 것이다.

아직 포기 하지 말자고.. 나도 늦지 않았다고. 나의 꽃도 언젠가는 피울거라고

희망과 낙관은 엄연히 다르다. 근거 없는 낙관은 주의해야 하지만 희망 없는 현실 또한 너무 팍팍하다.

 

이 책은 희망을 가지고 현실로 전진하는 책이다. 저자는 지금도 전진한다.

우리가 다른 한 세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알을 깨고 나와야 한다.

깨어지는 아픔을 두려워한다면 결코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지 못하리라.

평균수명이 80에 가까워진 현실, 이제 남은 인생이 폐기 처분해 버리기에 점점 사회적인 낭비가 되어가는 요즘, 이런 류의 책들이 더 많이 출간되어서 힘든 현실에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뚫어지게 직시하는 힘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불편한 진실일지라도 바로 이것이 앞으로 우리가 품어야 할 현실이 될 것이므로

 

 

p****o 2012.11.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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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늦지 않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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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며 구절구절이 가슴에 와 닿았다.내가 하고 싶었던 얘기들을 어떻게 그렇게 현란한 문장들로 풀어낼 수 있는지...페이지마다 모두 줄쳐놓고 싶을 정도로...저자는 이 책이 글을 쓰며 제2의 인생을 시작을 알리고 있다.열심히 고민한 흔적들과 노력한 흔적들이 보였고,특별히 대단한 일을 하며 살아온건 아니지만 치열하게 고민하며 주관을 가지고 살아온 모습들이 보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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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며 구절구절이 가슴에 와 닿았다.
내가 하고 싶었던 얘기들을 어떻게 그렇게 현란한 문장들로 풀어낼 수 있는지...
페이지마다 모두 줄쳐놓고 싶을 정도로...

저자는 이 책이 글을 쓰며 제2의 인생을 시작을 알리고 있다.
열심히 고민한 흔적들과 노력한 흔적들이 보였고,
특별히 대단한 일을 하며 살아온건 아니지만 치열하게 고민하며 주관을 가지고 살아온 모습들이 보였다.
보통사람들이 하기 어려운 여러가지 결정을 내리며 살아온 사람답게
자신만의 생각이 강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나도 개인적으로 저자가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에 들어간) 시기에 다가서고 있다.
그리고 나도 스스로 결코 평탄치 않은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책을 보며 새롭게 용기를 얻었다.
아직까지 이룬게 없어보여도... 지금 가진게 없더라도 나도 새롭게 시작할 수 있겠다는..
그리고 그러고 싶은 사람들이 참고할 만한 많은 정보를 준다는 점이 좋다.

 

s****g 2011.07.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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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지 않았다.- 한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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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씌여진 책이다. 저자 자신이 중년으로서 어떻게 삶의 그림을 스케치하고 있는지 들려준다. 나이어린(?) 내가 이 책을 집어든 건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였다. 한 평범한 중년의 여성이 어떻게 현재까지 살아왔는지 그리고 어떻게 미래를 그리고 있는 지를 말이다. 내가 그 나이가 되지 않고선 알 수 없는 것들을 배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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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씌여진 책이다.

저자 자신이 중년으로서 어떻게 삶의 그림을 스케치하고 있는지 들려준다.

나이어린(?) 내가 이 책을 집어든 건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였다.

한 평범한 중년의 여성이 어떻게 현재까지 살아왔는지 그리고 어떻게 미래를 그리고 있는 지를 말이다.

내가 그 나이가 되지 않고선 알 수 없는 것들을 배우고 싶었다.

내게 하는 말들은 아니었지만, 혼돈의 청춘을 보내고 있는 내게는 한 마디 한 마디가 소중하게 다가왔다.

 

 

 

우리네 인생은 하늘에 흩뿌려진 별만큼이나 다양하다.

그런 인생에 해답이란 없을 것이다.

우린 해답없는 인생이란 문제를 풀며 살아간다.

하지만, 답이 없다고 무작정 막막한 길을 떠나는 것은 너무 막연한 것이 아닌가.

그래서 어른들의 말씀을 새겨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자 한명석은 고맙게도 그의 인생이야기를 담담하게 들려준다.

한 사람의 인생만큼 가슴 뭉클하게 하는 것은 없다.

'늦지 않았다'라고 외칠 수 있는 것은 저자 자신이 늦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풋내기 꼬마라도 자기 인생에 대해선 할 말이 많다.

열 살 꼬마도 다섯 살 꼬마를 보며 추억을 떠올리지 않는가.

누구에게나 구구절절한 삶의 이야기 하나쯤은 있는 법이다.

하지만, 정제되지 않은 말들은 고깃집에서 술잔 기울이며 나누는 이야기들일 뿐이다.

저자는 자신의 인생을 빗대어, 중년이라도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단순히 자신의 이야기를 하소연하는 것이 아니라, 나름의 사명감을 가지고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이다.

무분별하게 들려오는 이야기들 속에서 내가 이 책을 택한 것은 그런 까닭에서다.

 

 

스무 살이어도, 서른 살이어도, 마흔, 쉰이 되어도 우린 항상 늦었다고 생각한다.

과거에 현재의 자리를 내주고 푸념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 버렸다.

저자는 과감히 아직 늦지 않았다고 말해준다.

나이가 몇 이든 지금 시작할 수 있다고 한다.

자신도 50대이지만, 나름의 인생역정을 겪고 왔지만, 그래도 새롭게 시작한 것처럼 말이다.

난 그의 눈을 통해 내 인생을 새로이 바라보는 기회를 얻었다.

고민 많고, 생각거리 많은 지금의 상태에서 벗어나, 몸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다짐과 함께 말이다.

 

 

 



j****7 2012.08.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