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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에 숨은 경영의 비밀
야구 보는 CEO / 김용만, 신재훈 / 바보새
WBC경영학에 도전하다
저자가 말하는 WBC는 2009년 World Baseball Classic을 말한다. 2009년 한국대표팀은 준우승을 하였다. 하지만 내용면에서는 우승에 못지않은 결과를 얻었다. 짧은 야구의 역사에 비하면 이러한 성적은 놀라운 일이었다. 저자들도 여기에 고무되어 뭔가 재미있는 글을 써보자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한 친구는 야구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담당하고, 경영자의 길을 걷고 있는 다른 친구는 경영에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을 쓰기로 했다. 그리고 글의 진행방식도 야구 중계방송식으로 구성 하였다. 이 자체로도 이 책은 충분한 아이디어로 독자에게 흥미를 주기에 충분하다. 그리고 WBC를 전체적인 기업의 경영으로 보고 실제 경영방식과 비교하며 책을 썼다.
프리라운드
경영을 또 다른 말로 표현한다면, 아마 목표달성을 위해 리스크를 제거해나가는 일련의 지적, 조직적, 실천적 활동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P. 54) - 경영이란 열정만 가지고 되는 것이 아니다. 부딪히는 모든 문제를 제거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때 목표를 이루는 것이다. 야구 역시 선수들을 훈련시키고 적절한 선수를 기용하고 알맞은 자리에 배치함으로 최종적인 실전에서 승리를 가져 오는 것이다. 상대팀을 만날 때마다 상대를 공략할 가장 좋은 투수와 타자를 선택한다. 경영 역시 라이벌 기업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그 업무를 완벽하게 소화해 낼 수 있는 임원과 팀장과 팀원들을 골라내는 일이 최고 경영진의 몫 일 것이다.
예선라운드
예선은 본선을 나가기 위한 반드시 통과해야 할 첫 관문이다.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해야 하지만 또 다음 경기를 위해서는 힘을 비축해 두는 것도 중요하다. 그리고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의 사기를 올리는 일 또한 반드시 필요하다. 김인식 감독의 경우는 연습기간 중에도 실전처럼 개당 1만 원 짜리 WBC 공인구로 연습을 시키고, 훈련 중에는 그 당시 소녀시대의 ‘Gee'나 빅뱅의 ’붉은노을’ 등 최신 인기가요를 들려주며 사기를 돋워 주었다. 이것 역시 실 경영에도 아낌없는 연구비나 경영진이나 말단 사원에 이르기 까지 신바람 경영이 주는 효과를 극대화 한 결과이다.
본선라운드와 결선라운드
세계화 전략 그리고 팀웍 매니지먼트 - 아시아라운드를 넘어선 한국팀은 미국으로 날아간다. 미국이라는 환경은 바로 다른 나라가 아닌 세계의 광장이다. 경영에서도 국내시장과 세계시장은 환경과 여러 가지 변수에 있어서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게 마련이다. 야구도 기후, 음식, 구장의 환경 등 승패의 요인에 많은 작용을 하게 된다. 일본과 업치락 뒤치락하며 열심히 싸웠지만 우승을 놓치고 준우승에 그치고 만다. 하지만 패배에도 교훈은 있기 마련이다. 기업과 스포츠에도 영원한 승자는 없는 것이다. 패배에도 교훈을 얻는다면 다음은 승리를 거머쥐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에필로그
‘미션은 기업이 존재하는 철학적 가치관을 표현하는 것이다.’ (P.409) - 비전이 미래에 이루고자 하는 것을 그리고 실천하는 것이라면 미션은 그것을 뛰어 넘는 사명이라고 말할 수 있다. 기업이 단순히 이익을 극대화하고 양적 팽창에 그친다면 그것은 비전이지만 사회에 나눔과 공존을 함께 한다면 그것은 미션이라고 하겠다. 2009년 WBC를 통한 김인식 감독과 선수들이 혼연일체가 되어서 국민들에게 기쁨과 자부심을 주고 다음 WBC를 기대하게 만든 것은 국민 모두에게 미션을 준거나 다름이 없다. ‘야구 보는 CEO’를 통해 야구와 경영을 즐겁게 접목하게 해 준 저자들에게 고마움의 박수를 보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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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우리나라 야구는 세계에서 과소평가되어 왔다. 적어도 2009년도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에 참가하여 준우승을 차지하고 베이징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따내기 전에는 말이다. 어느 누구도 우리나라의 야구가 이만큼 성장했다고 인정하지 못했다. 그 예상을 깨고 우리는 야구사에 빛나는 대단한 업적을 쌓았다. 작년 한국시리즈에서 패배한 김성근 SK감독이 한 말이 생각난다. “이번 한국시리즈 패배를 통해 우리 선수들이 인생을, 그리고 야구를 또 배웠을 것이다. 사람이 포기하지 않으면 얼마든지 생명력을 이어간 채 살아남을 수 있다.” 이처럼 우리는 야구를 인생에 비유하기도 한다. 야구를 인생의 축소판이자 각본 없는 드라마라 하기도 한다. 요즘에는 경영에 접목하기도 한다. 야구는 적당한 시기에 쳐야하고 적당한 시기에 도루를 해야 한다. 감독은 기업의 경영과 같이 야구의 조직을 일사불란하게 선수를 기용하고 목표를 설정하고 강력한 리더십을 보여야 한다. 경영도 그와 같다. 우선 구체적인 투자 전술이 필요하다. 투자의 시기와 방법, 목표수익 등 모든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토 분석해야 한다. 세계는 엄청난 쾌거를 이룬 한국야구에 대한 재평가하면서 저비용, 고효율구조의 한국야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야구의 성공요인이 기업경영과의 상관관계와 시사하는 점을 도출한『야구 보는 CEO (WBC 경영학에 도전하다)』제목의 책을 읽게 되어 소개한다. 이 책은 2009년 WBC(World Baseball Classic)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둔 야구 대표팀과 기업 경영에 대해 밝힌 책이다. 이 책은 영화번역가와 클래식 음악분야의 칼럼니스트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김용만과 지식경제부 서비스 산업 선진화 자문위원인 신재훈이 글을 쓰고 바보새에서 출간했다. 이 책은 모두 제4부로 나누어 한국 야구 대표팀의 모습에서 기업 경영의 비밀을 밝히고 있다. 이 책에서 WBC는 2009년 World Baseball Classic 경기를 말한다. 이 책은 야구 중계를 방송하듯 구성하고 WBC는 기업의 경영으로 보고 실제 경영방식과 비교하였다. 흥미를 주기에 충분한 참 재미있는 아이디어다. 제1부 프리라운드에서는 뉴 비즈니스의 어려운 환경과 인재경영 & 기업가 정신, 제2부 예선라운드에서는 현지적응 VS 시장 환경 적응과 경영정보 & 현지화 전략을, 제3부 본선라운드에서는 경쟁사 전략 역이용 & 벤치마킹, 창조경영을, 제4부 결선라운드에서는 위대한 도전 선언인 모티베이션 & 일등전략 등에 이르기까지 김야구와 신경영이라는 중계캐스터와 해설자를 내세워 야구경기를 관전하듯 실감나게 경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 책에서 특히 인상깊은 부분은 경영을 또 다른 말로 표현한다면, 아마 목표달성을 위해 리스크를 제거해나가는 일련의 지적, 조직적, 실천적 활동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54쪽) 라는 말이다. 기업을 경영하다 보면 의외의 상황과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여러 상황 속에서 손실을 최소화하고 최상의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합리적인 결정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야구 보는 CEO - WBC 경영학에 도전하다』 이 책은 고난과 역경을 통해 다져진 생존력으로 버텨온 한국 기업들은 저비용 고효율 토털 베이스볼로 세상을 놀라게 한 WBC 한국 야구팀의 비밀전략을 배울 것을 강조한다. 사람들은 스포츠에 열광한다. 스포츠의 공정하고 순수함과 누구나 노력만 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능력주의 때문이다. 하지만 경기를 하면서 넘어야할 산이 많다는 것은 알고부터 환상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 책은 관객을 즐겁게 하는 야구의 힘뿐만이 아니라 경제ㆍ경영에 대한 노하우도 담겨 있다. 2009년 World Baseball Classic의 감독 선정과 선수단 구성, 손에 땀을 쥐게 했던 연장 명승부의 결승전을 기업경영을 위한 기업가 정신으로부터 리더십, 인재경영, 모티베이션, 세계화 전략, 신성장전략에 이르기까지 경영전략의 거의 전 부분에 대한 정보로 가득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야구와 경영을 접목하여 기업 경영의 놀라운 비결들을 재발견할 수 있게 해준 데 대해 박수를 보낸다. 야구를 통해 기업의 경영비법을 배우려는 CEO가 읽어본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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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에게서 선물받은 책인데, 마치 한편의 감동적인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 저자들의 해박한 지식과 위트가 어우러져 야구와 경영이라는 두 가지를 하나의 뿌리로 엮은 매우 독특하고 흥미있는 책으로, 야구나 경영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는 독자들도 누구나 인생의 경영인으로서 꼭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야구광이라면 더할 나위없이 한숨에 책장들이 넘어갈 것이며, 경영인, 또는 교육자들에게도 기억에 남을 만한 서적으로 강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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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성취하는 것은 언제나 강점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자신의 강점을 잘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실은 기껏해야 약점을 알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 서툰 일을 개선하는데 시간을 보내지 말고 강점에 집중해야 한다. 서툰 능력을 보통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은 일류를 초일류로 만드는 것보다 훌씬 더 많은 에너지를 요하기 때문이다” - 피터 드러커 [P 274] 경영학의 구루 피커 드러커는 위와 같이 말했다. 평범해 보이지만, 약점보완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는 나에게는 신선하게 다가오는 문구였다. 내 자신의 강점이 뭘까. 라는 생각이 며칠동안 머리 속을 떠나지 않았다. 강점이 있다면 어떻게 발전시킬까?
책 제목에서 암시하듯이 야구와 경영의 공통분모를 찾아내어 생활속에서 느끼지 못한 부분을 짚어 준다. 신선하다. 그리고 흥미롭다. 주된 스토리는 2009년 WBC(World Baseball Classic)에서 이룬 야구국가대표의 준우승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경영학과 접목시킨다. 공저들의 발상이 참 산뜻하다 못해 기발하다. 예를 든다면, 일본과의 예선전에서 콜드게임으로 패배하였지만, 결국 예선1위로 본선에 오른 결과를 실패에서 부족한 점을 찾아내어 틈새시장을 파고들어 기업경영과 적절하게 비유한다. 이야기전개방식은 ‘김야구’씨와 ‘신경영’씨의 대화방식을 취하고 있어 읽기뿐 아니라 이해하기가 싶다. 야구장에서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이야기처럼 들린다. 다만, 이런 방식이 앞전에 접해보지 못한 방식이라 자못 가볍게 보일 수도 있을 법도 하다.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감독선정에서부터 해외파선수들의 잇단 불참으로 인해 약체로 평가되던 ‘팀 코리아’가 준우승하는 감동적인 드라마를 많은 분들이 시청하였을 것이다. 결승에서 아쉽게 임창용선수가 이치로에게 뼈아픈 결승점을 내 주는 부분에서는 공분을 했을 것이다. 시장지배자(미국)의 일방적인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인해 한국과 일본은 수차례 국가적 자존심을 건 대결은 대회 흥행에 일조를 하였지만, 기업세계에 있어 독과점기업을 폐해를 보여준다고 저자들은 말한다. 그렇게 보면, 기업과 운동은 참 많이도 닮았다. 단지 우리가 모르고 살았을 뿐... 저자들은 대학동창으로서 알콩달콩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게 정겹고, 편안하게 느껴져 독자들은 친구들 간의 담화처럼 호감을 가지게 된다. 이 또한 그들의 장점이 아닌가 싶다. 기억에 남는 부분을 꼽으라 하면 저원가인 한국에 비해 고원가(일본, 미국등)의 객관적인 실력을 바탕으로 한 경쟁우위임에도 불구하고 전략과 전술에 의해 차례차례 승리를 일구어 나가는 모습은 강소 중소기업의 틈새시장공략과 전략과 일맥상통한다는 것이다. 야구매니아 물론 문외한 인 사람들에게도 이 책은 야구라는 운동경기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는 모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는 축구와 경영을 접목하는 유익한 책이 출간되면 좋겠다는 조그만 바람을 가져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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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보는 CEO - WBC 경영학에 도전하다 야구와 경영, 이것은 외면상 다른 성격의 것으로 간주되는 것이 일반적인 판단이다. 인간이 살아가면서 삶의 유희적인 측면을 제공하는 단순한 스포츠의 한 분야라는 점과 치밀한 기획을 바탕으로 투자와 생산이라는 기계적인 과정을 통해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내는 구조화된 측면이 강한 분야라는 점에서 이질감을 느끼게 하곤 한다. 하지만 두 분야를 깊이 들여다보면 일맥상통한 면이 많다. 팀 전력 강화를 위해 팀에 필요한 선수를 영입하여 선수단을 구성하고 적재적소에 선수를 배치는 등 조직적으로 운영하여 현재의 조건에서 전력을 극대화하여 최상의 결과를 얻어내는 야구와 자원과 자본의 적절한 투입을 통해 최대의 이익을 창출하는 기업 경영은 유사한 목적을 가지고 출발한다. 그러나 이것은 외면상 이해되는 공통 사항이다. 내부적으로 살피고 분석적으로 이해한다면 더 많은 유사성을 발견할 수 있다.
2006년과 2009년 봄이 오는 길목에서 우리는 봄이 주는 기쁨을 배가시키는 환희를 경험했다. WBC... 다분히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상업적 목적에서 출발된 국가대항전 야구 경기이지만 야구라는 매개체로 국민적 일체감과 자존감을 느끼게 하는 기회를 제공한 것은 분명하다. 메이저리그 상업성을 등에 업고 세계 야구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 미국, 중남미 야구와 세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는 일본 야구에 맞서 변방으로 치부되었던 한국 야구가 일대 충격을 남긴 역사의 현장이었다.
두 차례의 WBC 대회를 치르는 과정에서 반드시 넘어야 할 산들이 많았던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구단의 협조, 선수 개인의 문제, 스프링 캠프의 부적절한 시점 등 시작부터 산적한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선수단을 구성하는 것 자체가 버거운 것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감독과 코치를 선임하고 선수단을 구성하였으나 짧은 준비 기간 동안 전력을 극대화 한다는 것은 참 어려운 노릇이었다. 다른 스포츠 분야와 달리 철저히 전문화 분업화된 야구에서 시간 확보는 필수 조건이다. 그와 함께 열악한 훈련 조건, 미국 중심의 대회 규정 등 야구 조건 이외의 것에 먼저 체력을 낭비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에 봉착했다. 하지만 이를 극복하고 우리는 세계 야구의 중심에 섰다. 이러한 결과를 가능하게 한 요인은 국민적 호응과 선수들의 정신력, 선진 야구 기술 도입과 성장으로 풀이되지만 이면에는 여러 나라와 치러지는 게임에 효과적으로 대응한 야구 경영에 성공했기에 가능했다고 본다.
기업을 경영하다 보면 의외의 변수가 많고 갑작스런 상황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예측할 수 없는 여러 상황 속에서 현명하고 빠른 판단은 필수다. 손실을 최소화하고 주어진 조건 속에 최상을 결과를 얻기 위한 합리적 결정이 경영의 성패에 직결된다고 볼 수 있다. 조직의 책임자로서 CEO는 현 상황을 정확히 읽는 눈과 최선의 선택을 위한 판단력이 기본이라고 사실에 공감을 한다. 이것은 조직 경영자의 덕목이며 필수 조건이다. 경영 자체가 개인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조직과 구성원 전체에 영향을 주는 것이기에 신중해야 하며 그 책임 또한 막중하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이 책을 닫으면서 야구와 경영의 유사성을 바탕으로 구성된 현장 중계의 묘미가 여운으로 남는다. 또한 청소년 시절 즐겨 들었던 포켓라디오를 다시 꺼내놓은 느낌도 든다. 아직도 가시지 않은 WBC 현장감에 조금은 투박하지만 경영 논리를 덧칠한 430여 페이지 분량의 문자 중계가 30년 넘게 보고 들었던 야구 중계와 다르게 느껴지지 않은 까닭은 무엇일까? 아마도 그것은 지금도 변함없는 야구 사랑과 다변화된 현대 사회를 살아가면서 터득한 보편화된 삶의 경영 방식이 내 몸에 배여 있다는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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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야구는 커녕 스포츠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하나도 없다. 그저 유행처럼 찾아오는 월드컵 시즌에는 축구에 미친 국민 중 한 사람이 되고, 한 여름 뙤약볕 아래에서 스트레스를 풀어보고자 야구장을 찾는 그저 평범한 사람이라할 수 있다. 하지만 혹자들은 이렇게 말한다. 스포츠만큼 인생과 닮은 것이 없으며, 스포츠를 알게되면 인생의 진리를 얻을 수 있다고 말이다. 나의 스포츠 상식(?)으로는 쉽게 이해가 되지 않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어느정도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생긴 것 같아 좋았다.
얼마 전, 우리 국민들을 야구의 열기로 한 껏 몰아 넣었던 WBC를 통해 삶과 경영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그리고 나의 짧은 견해로는 어떤 스포츠이건 이기는 것에 의미를 두면안되는 것이겠구나 란 생각도 들었다. 물론, 상대와 싸워서 이기게 된다면 그 기쁨은 더할나위가 없을 것이다. 더불어 짜릿한 기쁨이 배가 되는 것도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그 보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땀흘리며 열심히 싸웠느냐이고, 이기게 되었다면 어떤 방법으로 이길 수 있었는지를 먼저 분석하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 야구와 야구선수들에게는 다른 사람들 보다 더한 집중력이 있다고 평가한다. 그리고 한국인의 특성이 그러하듯 은근과 끈기로 경기 시작 후 내내 오로지 상대의 행동 하나하나를 유심히 관찰하고 분석하며 지피지기의 법칙을 잘 이어나가고 있었다. 집중력이라는 것은 비단 야구선수들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어떤 일을 행함에 있어서도 집중하고, 몰두한다는 것은 곧 성공으로 나아가는 하나의 전략판이 되어준다는 것이다.
한 가지 특징을 더 붙이자면 뛰어난 팀웍과 승부근성을 들 수 있다. 어떤 조직에서든 본인만 튀기위해 노력하는 사람은 늘 환영받지 못하고 말미는 도태되거나, 스스로 물러서는 등 좋지 않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 물론, 팀이나 회사를 위해서 자신의 능력을 계발하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알리려 노력하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현상이라 칭할 수 있다. 하지만 여러사람에게 해가되거나, 남을 짓밟고 일어서려는 이기심은 자신뿐만 아니라 팀 전체를 무너뜨리는데 단단히 큰 몫을 하는 것임에 틀림이 없다.
내가 이책의 글쓴이도 아니고, 책을 쓰는데 기여를 한 바는 아니지만 이 책은 야구를 이야기하고자는 것도 인생을 이야기하고자는 것도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단지, 국민들 남녀노소 누구나 관심을 갖고 사랑하기 쉬운 야구라는 스포츠를 통해 경영을 배워나가고, 야구와의 공통점을 생각하며, 좀더 쉽고 가까운 시각에서 경영과 인생을 알아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에 책을 만든 것 같다. 우리는 항상 9회말 2아웃 상황에서의 역전 끝내기 홈런을 그리워 한다. 그것만이 스포츠의 묘미고 진정한 승리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럴 확률은 극히 적다. 인생도, 경영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내가 처한 어려운 상황에서 역전 홈런의 한 방을 노리는 것도 좋지만 차근차근 베이스를 밟아가며 흘린 땀이 결국 홈으로 돌아올 때 더 짜릿한 기쁨을 맛보여 주지는 않을까 생각해 보았다. 내 인생과 내 일은 여러사람들이 지켜보고 있고, 응원하고 있는 이 큰 그라운드의 내 무대라는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살면 좋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