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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은 어머니 주치의 안철수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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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부문의 수상작인 "어머니 주치의 안철수 씨"의 제목을 처음 보았을 때, 그 재기 발랄함에 한동안 조용히 웃음지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시를 읽어내려가며 보니 소녀의 마음이 많이 아팠을 거라는 생각에 저도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부디 상처를 이겨내고 훗날 아름다운 글을 쓰는 작가가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시 부문 금상 수상자인 김예슬 학생의 두개의 작품에서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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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부문의 수상작인 "어머니 주치의 안철수 씨"의 제목을 처음 보았을 때, 그 재기 발랄함에 한동안 조용히 웃음지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시를 읽어내려가며 보니 소녀의 마음이 많이 아팠을 거라는 생각에 저도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부디 상처를 이겨내고 훗날 아름다운 글을 쓰는 작가가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시 부문 금상 수상자인 김예슬 학생의 두개의 작품에서 공히 등장하는 "사막", "바람" 과 같은 모티프가 어디서 기인하는 것인지 자못 궁금했구요..

 

시 부문 대상 수상자 이동원 군의 두 작품에서 그 수려한 필력이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평소 현대 창작시를 자주 읽지 않는 편이라, 오랜만에 접해서인지 학생다움의 발로인지, 미디어와 컴퓨터등에 관한 묘사나 은유가 많은 점이 재미있네요.

 

시를 보면서는 청소년들의 방황이나 사회를 바라보는 다소 불안하고 우울한 시각이 많이 느껴진 반면, 소설 부분 수상작들 중에는 성인이 주인공으로 등장하기도 하고 훨씬 미래지향적인 작품이 많아 한층 밝은 분위기를 느꼈습니다. 물론 주변 또래들에게서 관찰될 법한 장면 묘사들도 졸업한 지 오래된 독자들에게도 추억을 환기시켜줄 것 같습니다.

 

정제된 작품들을 보며 기대이상이라 많이 놀랐습니다. 짤막한 작품들의 모음인 만큼 서가에서 자주 꺼내 읽으며 청소년들의 글에서 젊은 감각을 종종 제게 이식하고 싶네요~~ 

9*****t 2010.01.28. 신고 공감 0 댓글 0